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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11 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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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Leeum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국의 유망한 젊은 작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위해 신설한 ‘아트스펙트럼 작가상(ArtSpectrum Award)’의 제 1회 수상자로 이 완 작가를 선정했다.

이 완 작가(1979년생)는 2004년 동국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후 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아트스펙트럼2014’展에 선보인 ‘메이드 인’ 프로젝트(2013~)에서 작가는 대만과 태국, 미얀마 같은 아시아 국가를 방문해 현지에서 설탕과 비단, 황금 등 특산물을 제작해 그 과정과 결과를 작품으로 전시했다.

원래 ‘한끼의 아침식사’를 직접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평범한 아침식사 마저도 전 지구적인 정치경제 상황으로 얽혀 있고, 특히 세계화 시대 아시아지역의 근대사와 산업화가 밀접하게 관련됐다는 구조주의적 화두를 던지고 있다. 지금까지 4개국을 거친 작가는 앞으로도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을 거쳐 ‘메이드 인’프로젝트를 완성할 예정이다.

제 1회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심사를 진행한 김홍희(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정도련(홍콩 M+미술관 학예연구실장), 홍라영(삼성미술관 Leeum 총괄부관장)은 ‘아트스펙트럼2014’참여 작가 10인 중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작가로 성장이 기대되는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메이드 인’프로젝트가 이 완 작가의 역량을 보여 주는 깊은 사유의 결과물이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큰 작품”이라면서, “잠재력을 가진 작가로, 아시아 근대화에 대한 사회의식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이 완 작가는 “‘메이드 인’연작을 통해 아시아의 경제, 문화, 사회의 이면과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아직 가야 할 8개국의 일정이 내년까지 잡혀 있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작업을 잘 완성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겠다”면서, “어렵지 않았던 인류의 역사가 없었다. 세상의 균형을 위해 영감을 부여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미술관 Leeum 은 2001년부터 격년제로 ‘아트스펙트럼’展을 개최해 한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동시에 국제 무대에서 성장할 경쟁력 있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왔다. 올해부터는 Leeum큐레이터와 외부평론가, 큐레이터가 추천한 10명의 작가 중 별도 심사를 통해 1명을 선정해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을 수여한다. 수상작가에게는 상금 3천만원과 플라토 개인전 기회를 부여한다.

수상작가 기념전은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2016년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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