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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4 15: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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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6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시내 사찰마다 불 밝힌 연등 중 절반 가량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등에서 친환경 고효율 LED 전구로 교체됐다.

서울시는 시내 244개 사찰(조계종.태고종 소속)을 대상으로 조명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131개(54%) 사찰에서 기존 연등의 백열전구를 LED전구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양성한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이 직접 사찰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서울시내 244개 사찰 조사결과, 총 14만 4073개의 연등의 절반 수준인 7만 840개(49%) 의 연등에 전기요금 부담은 적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LED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전기요금 걱정 없는 ‘햇빛발전 연등’도 등장했다. 동국대학교 내에 위치한 사찰 정각원에 최근 설치한 5,000개의 LED 연등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로 연등 불빛을 밝히고 있다.

서울시와 불교계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로변에 설치하고 있는 연등 역시 에너지 사용이 많은 기존의 10W 백열등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3W LED로 교체할 수 있도록 LED 업체에 맞춤형 제품개발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서울시내 도로변에 설치되는 8천개의 백열등 연등은 2015년부터 LED전구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계종과 원불교는 대중교통 이용, 불끄기 동참 등의 생활 속 에너지 절감 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고, 태양광 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동참하고 있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건물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절감 방법을 진단하는 서울에너지설계사를 현장에 파견해 각기 다른 건축 양식과 환경에 위치한 사찰과 교당을 유형별로 나누어 에너지 진단을 실시할 것” 이라면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별 에너지 절약 방안을 진단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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