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교육보조자인 경기명창 김영임의 ‘엄마의 아리랑’ 국악인 최초의 단독 클래식콘서트가 오는 5월 3일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우리 음악에 서려있는 ‘한’으로 관객의 마음을 울리고, 흥‘으로 관객들을 들썩이게 한 진정한 국악인 김영임이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 합창단, 국악 코러스, 국악 연주자, 그리고 테너, 뮤지컬 가수, 배우 등으로 구성된 4인조 K-Popera 그룹 페도라 등과 함께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는 최초의 국악인 단독 콘서트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우리의 음악을 녹여내고, 김영임의 목소리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자 하는 실험적인 무대이기도 하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들은 노래는 엄마의 자장가, 엄마의 노래다. 매년 효에 대한 주제로 부모님의 마음을, 그리고 자녀들의 마음을 대변하면서 감동을 선사한 그녀 자신도 대한민국 연성의 한 사람으로 부모님과 시부모님에 대한 추억, 그리고 딸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난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무대에서 풀어내기도 했다.
김영임은 외래문화에 압도당하던 시절, 전통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회심곡’ 음반을 발표, 국악계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녀는 경기민요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원 없이 경기소리를 부른 그녀는 아직도 참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늘 아쉬워한다. 어쩌면 이것이 그의 업적이자 평생 과제이기도 할 것이다.
특히 김영임은 지난 2005년 경기민요 중에서도 담백한 맛과 소박한 멋이 있는 경기민요 ‘12잡가’를 완창해 국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면서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