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오는 6월 8일까지 ‘기증작가 초대전1-이세득.황창배’전을 개최한다.
작가 이세득은 해외 유학을 통해 한국 모더니즘기여한 선구자로, 지난해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미술관 소장품과 유족 소장의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드로잉, 유화소품 30여점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주로 80-90년대 드로잉과 유화작품 ‘심상’ 연작을 중심으로 선보여 파리 유학 이후 전환점을 마련하고 작업을 특징짓는 서정적 추상공간의 전형을 이룬 시기를 조명한다. 작가의 중요한 요소인 빨강, 파랑, 노랑의 삼원색에 흑과 백을 더한 5색 구조와 함께 색체, 형태, 필획, 선, 면의 리드미컬한 구성과 즉흥적이고 주관적인 작가의 필법을 만날 수 있다.
황창배 작가의 전시공간에서는 2013년 유족들로부터 기증받은 90년대 작품과 80년대 미술관 소장품, 그리고 유족 소장의 90년대 후반 대표작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실험적인 경향이 정점에 오른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말에 이르는 작품을 중심으로, 전통화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작업특성을 집약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 작가가 작고하기 전까지 괴산 작업실에서 사용했던 제작도구와 드로잉, 그리고 1992년의 ‘TV 미술관’ 프로그램의 영상 자료를 함께 제시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