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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9 15: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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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일가와 관련한 부동산에 대한 압류를 시작했다.

29일 국세청 등에 의하면, 국세청은 유씨 일가와 관계사의 세금 추징을 위해 이들과 관련성이 높은 전국 각지의 부동산을 파악하고, 관할 세무서별로 지난주부터 압류절차를 개시했다.

용산세무서 숨긴재산추적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른자쇼핑의 2층짜리 건물의 30.35㎡(약 9평)짜리 옥탑사무실을 압류했다. 이 옥탑사무실의 현재 소유자는 주택건설.분양사업을 하는 트라이곤코리아로 현재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가 최대주주고 대표이사는 유 전 회장의 인척이다.

유 전 회장은 1983년 이 옥탑사무실을 구입해, 지난 2006년 노른자쇼핑에 매각한 기록이 있다. 이 옥탑사무실이 있는 상가는 2층짜리로 대지면적이 1,348㎡(약 408평) 정도로 노른자쇼핑이 대부분 소유하고 있지만 일부 점포는 개인 수십 명이 소유자로 공동등기돼 있다. 노른자쇼핑은 유 전 회장 측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지만 직접 지분관계는 없다.

국세청은 유 전 회장 일가와 관련한 회사 대부분이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 상태가 좋지 않아 탈세 사실을 적발해도 추징에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자산 압류 등 채권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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