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사퇴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갈등을 빚던 경기도지사 ‘경선룰’이 최종 확정됐다.
김진표 의원이 제안한 연령별 투표율 보정이 받아들여졌으나, 연령별 투표율 기준을 지난 2010년 지방선거가 아닌 2012년 대선을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2012년 대선의 20-30대 투표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김상곤 전 교육감 측의 입장도 반영한 것이다.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지사 국민 여론조사 방식에서 중앙선관위는 세 후보 의견 적극반영키로 했다”면서, “여론조사 대상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어 “조사결과를 연령별 투표율로 보정키로 했다. 예를 들어 19세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구분한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또 “투표율의 기준은 가장 최근에 실시한 전국투표인 2012년 12월 대선에서 경기도 선거결과의 연령대 투표율을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고 제시했다.
양 최고위원은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 의원의 안과는 상당히 틀리다”면서, “세 후보안을 다 절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최고위원은 김 전 교육감이 연령별 보정에 대해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의견을 충분히 들었다. 훌륭한 인격을 지니셨기 때문에 잘 수용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반발할 경우 “반발할 이유가 없고 현재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이게 최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