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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07 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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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BBC 아트센터

최근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강남의 직장인들은 ‘음주’를 주로 하던 예전과 달리, 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가벼운 저녁식사 후에 공연을 관람하는 새로운 문화 회식 트렌드를 리드해 가고 있다.

회식에 관한 한 조사에 의하면, 여성 직장인들은 ‘공연, 영화 등을 관람하는 문화 회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회식’이 자리잡게 된 주 요인으로 ‘공감’과 ‘소통’의 키워드가 꼽혔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 퇴근 후 공연을 관람하면서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압구정동 ‘BBC아트센터’ 극장 근처에서는 공연을 관람한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많은 기업들에서 극장을 대관해 직원들에게 ‘문화 복지’를 제공하거나, 한 달에 한번 점심시간을 늘려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점심 문화 회식’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최근 아트센터들이 강남에 다수 늘어나면서, 퇴근 후 쉽고 편리하게 극장을 찾을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강남 직장인들의 ‘문화 회식’ 트렌드에 작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압구정과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BBC아트센터’에서는 개관작 ‘아가씨와 건달들’을 시작으로 ‘셜록 홈즈2 블러디게임’ 등 화제작을 연달아 공연하면서 강남 문화지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뛰어난 지리적 이점으로 압구정동뿐 아니라 신사동 가로수길에 분포한 벤처 및 디자인회사 등의 젊은 직장인 관객들이 끊이지 않으며 트렌디한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특히 오는 15일에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의 개막을 앞두고 있어 주변 직장인과 연인 관객이 더욱 밀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시어터’ 또한 잠실 주변 직장인 관객 몰이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뮤지컬 ‘위키드’를 선보이면서, 여성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오피스 밀집 구역인 역삼에 위치한 LG아트센터 역시 윈터 플레이,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내한공연 등의 콘서트를 선보이며 인근 직장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엠뮤지컬아트의 김선미 대표는 “압구정에 위치한 BBC아트센터 등 직장인들이 퇴근 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거리의 극장들이 강남에 늘어나며, 평일 공연을 즐기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층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공연들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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