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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31 08: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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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화제작들이 한 주 간격으로 극장가를 찾아온다.

2014 김기덕 사단의 첫 번째 라인업 ‘신의 선물’(4/10 개봉),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공주’(4/17 개봉), 첫사랑과 성장의 무박 3일 로드 무비 ‘셔틀콕’(4/24 개봉)이 그 주인공이다.

이 세 작품은 한국영화의 흐름을 이끌어갈 신진 감독들의 최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 섬세한 연출의 힘으로 영화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올 봄,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릴레이 개봉에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영화는 다음달 10일 개봉하는 ‘신의 선물’이다. 영화 ‘신의 선물’은 김기덕 감독의 다섯 번째 각본.제작 영화로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여자’와 원치 않은 아이를 가져 곤란에 빠진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시작된 신비로운 기다림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신의 선물’은 김기덕 사단의 유일한 여성 감독 문시현이 연출을 맡아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부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과연 김기덕 감독의 날카로운 시나리오와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함이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자아낼지 궁금증을 자극한 것.

영화제를 통해 ‘신의 선물’을 먼저 만나 본 관객들은 ‘섬세한 연출 그러나 너무 여성스럽지 않은 다부진 느낌. 앞으로 좋은 작품 기대할게요^^’ ‘김기덕 사단의 제자라는 것만으로 긴장하면서 영화를 보았고, 영화가 끝나갈 시점에는 김기덕을 잊게 되었다. 메시지와 몰입도 2가지 측면에서 연출자의 섬세한 연출 구성을 엿볼 수 있었다’ ‘김기덕 감독님 영화의 좋은 부분은 다 담고 있다’ 등 문시현 감독의 차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까지 나타냈다.

문시현 감독은 ‘시간’ ‘숨’의 연출부, ‘피에타’의 조감독을 맡아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영화 ‘신의 선물’에서는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따뜻한 시선, 현실과 환상이 혼재된 형식을 묘한 혼합 장르로 만들어내는 문시현 감독 특유의 연출 방식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17일 개봉예정인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이다. 영화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가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들이 여성 감독의 영화라 착각할 정도로 여고생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살린 연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끝으로 24일에는 이유빈 감독의 영화 ‘셔틀콕’이 스크린을 찾아온다. 영화 ‘셔틀콕’은 열 일곱 소년과 남동생이 피가 섞이지 않은 누나를 찾아 서울에서 서산, 당진, 전주를 거쳐 남해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이다. 빛을 자유자재로 이용한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일 영화 ‘셔틀콕’은 첫사랑과 성장의 기억으로 극장가를 설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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