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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4 17: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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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근무로 인해 금요일 저녁부터 휴일이 시작되면서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의 주말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심지어 주말이 되면 어쩐지 걱정이 돼 불안해지는 현상인 ‘놀토 증후군’ 마저 생기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북한산과 개운산에 생태체험관을 조성, 주민들의 자연에 대한 지적욕구와 늘어난 여가시간을 충족해주기 위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숲 사랑학교’. 성북구는 지난 2012년부터 3년째 아이들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진행,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아이들을 위해 꽃, 나비, 버섯, 땅속 세상 등 매 회 다른 주제를 선정,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에 대해 갓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키 위해 30분에서 1시간 동안 생태체험관에서 ppt를 활용한 이론강의를 진행한 후, 1시간 30분 정도 야외 숲 체험이 이뤄진다.

나무의 심장소리, 곤충들의 밥상, 단풍잎 모빌만들기, 개구리 딱지놀이, 지렁이똥 찾기 등 숲사랑학교에는 생태와 관련된 풍성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화면으로 보거나 숲 해설가 선생님이 가지고 다니면서 보여주는 곤충들을 미리 만나본 아이들은 숲에서 나타나는 작은 움직임에도 어떤 곤충일까 궁금해 하면서 탐색하곤 한다. 또한 도토리를 어떤 동물이 먹을까 궁리하며 놀이판을 이용해 신나게 놀고 난 후 아이들은 도토리로 겨울을 나는 동물들이 많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숲사랑학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성북구 공원녹지과장은 “배우는 과정이 재미나면서도 어렵지 않고, 체험을 통해 저절로 습득이 되니 학습효과가 뛰어나며 아이들이 맑은 숲의 기운을 느끼며 즐거워한다”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니 함께 온 부모들도 뿌듯해한다”고 밝혔다.

김영배 구청장은 “주말 오후 가정에서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밖으로 나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이들의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해주었으면 한다.”면서, “스마트폰과 컴퓨터게임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와 함께하는 좀 더 건강하고 활동적인 주말을 선물해 줄 필요가 있다”면서 주말 숲 체험 나들이를 권유했다.

한편, 올해 수업은 다음달6일부터 매주 일요일 북한산 생태체험관에서 진행되고,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성북생태체험관 나누기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sbgreensharing)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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