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열린 차세대 수력발전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식에서(주)그람 김도현 대표(우측)와 유니데이 홍선표 대표(좌측)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한강일보) 주식회사 그람(대표 김도현)와 유니데이(대표 홍선표)는 2026년 4월3일, '사이폰·벤츄리 유체 제어 시스템 및 림구동 소수력 발전기 융합 차세대 수력발전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넘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핵심에는 유니데이가 독자적으로 기획한 '세계 최초 초저낙차 유체 제어 시스템(사이폰·벤츄리 유닛)'과 ㈜ 그람의 고효율 '림구동 소수력 발전기'의 기술적 융합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양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부분 혁신 제품들이 만나, 마치 최적의 ‘핵융합’과도 같은 폭발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낸 초대형 이벤트라고 양사의 실무진은 평가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태양광, 풍력, 그리고 전통적인 소수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는 치명적인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일조량, 바람의 세기, 자연적인 낙차 등 자연의 순리와 주어진 환경에 철저하게 의존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자연이 허락하지 않으면 발전이 멈추는 '수동적' 에너지였던 셈이다.
그러나 ㈜그람과 유니데이가 선보이는 차세대 수력발전 시스템은 이러한 자연현상의 제약을 혁신적인 기술로 콘트롤(제어)하는 '능동적이고 제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라는 점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꿨다. 유니데이의 유체 제어 기술은 물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가속하고 압력을 제어함으로써, 그동안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극도로 낮은 낙차 환경에서도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시스템에 최적화된 그람의 림구동 발전기가 결합되면서 발전 효율은 극대화된다. 역행할 수 없다고 믿었던 자연의 한계를 인간의 기술로 극복해 낸 것이다.
특히, 이 혁신 기술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과제를 해결할 완벽한 대안으로 꼽힌다. 대규모 댐 건설이나 대자연의 훼손 없이, 전국의 하천, 농업용 수로, 하수처리장 등 기존에 버려지던 유속이 존재하는 다양한 공공장소 및 인프라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높은 공공성을 자랑한다. 막대한 토목 예산을 들이거나 생태계 파괴로 인한 민원 소지 없이, 이미 존재하는 공공 유휴 인프라를 활용하여 즉각적인 친환경 에너지 발전 수익과 실질적인 탄소 저감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공공기관 실무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가적인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기업들의 생존 필수 조건이 된 RE100 달성에 있어서도,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는 이 차세대 소수력 발전은 가장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기저 전력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유니데이의 홍선표 대표는 "이번 MOU 체결 직후, 부산의 협력사 설비 현장부터 동해,남해를 거쳐 서해안 새만금 신시 갑문지까지 1,000km에 달하는 현장 기술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자연에 순응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기술로 통제하는 이번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강력한 대안을 제시하고 국가 RE100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술로 자연을 제어하는 유니데이와 ㈜그람의 융합 기술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