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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4 12: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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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클립서비스-시계 방향으로 차지연, 이자람, 장은아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서편제’(제작: 오넬컴퍼니)의 세 번째 막이 올랐다.

지난 20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서편제’는 완성도 높은 공연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뜨거운 감동을 전하면서 국민뮤지컬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시즌에는 '송화', '동호', '유봉' 세 인물의 이야기가 세 축으로 균형을 이뤄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음악으로 개막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한 층 강화된 스토리에 2014 프로덕션의 신곡 '마이 라이프 이즈 곤(My life is gone)'과 '얼라이브(Alive)'가 더해져 보다 풍성한 음악을 선사하면서 관객의 공감도를 높였다.

특히 극 중 ‘송화’의 열연이 단연 돋보인다.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송화’ 역의 이자람, 차지연, 장은아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초연부터 '송화'로 열연한 이자람, 차지연은 '송화' 그 자체를 보여주며 더 깊어진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자타공인 소리꾼 이자람은 아련한 목소리로 ‘송화’의 한을 덤덤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심청가’의 깊은 울림은 이자람만의 독보적인 무대로 손꼽힌다. 반면 차지연은 무대를 압도하는 절절한 보이스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내공이 깊어진 ‘송화’를 보여준다. 매 무대 가슴을 적시는 눈물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번 시즌 '송화'에 새롭게 합류한 신예 장은아 역시 호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으면서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쳤다. 신예 배우로 처음 도전하는 소리, 연기, 북 등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장은아만의 새로운 '송화'가 탄생했다는 평을 받으면서, 심도 깊은 캐릭터 해석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고루 소화해 신뢰 가는 뮤지컬 여배우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문의/유니버설아트센터 070-7124-1740, 클립서비스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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