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중도입국 학생의 적응촉진을 위한 예비학교가 80개교로 확대되고, 다문화 학생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이 확대한다. 또 모든 학생을 위한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도 120개교가 운영된다.
교육부는 다문화학생이 처음으로 7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이같은 다문화 교육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약 60억원 증액된 2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종전까지는 교육복지 차원의 수혜적 관점에서 다문화학생에 대한 교육지원에 중심을 뒀으나, 올해부터는 통합.육성의 관점에서 다문화학생 지원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교육 사업이 지원된다.
우선 다문화학생의 편.입학 및 적응촉진을 위해 26억원이 지원된다. 중도입국학생 등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는 예비학교가 종전 52개교에서 80개교로 확대된다.
학력서류 구비가 어려운 중도입국 학생에 대해 원활한 학력심의가 이뤄지도록 7개 언어의 학력심의 평가지도 개발.보급된다.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24억원이 지원된다.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다름을 존중하고 어울려 살면서 자신의 꿈과 끼를 함께 키워가는 학교문화를 조성키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이해교육, 반편견 반차별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하는 다문화교육 중점학교가 120개교 지정.운영된다.
또한, 일반 학교에서 일상적인 교과수업시 바로 활용 가능한 교과연계 다문화교육 자료를 학교급별로 개발.보급키로 하고, 또한 다문화학생에 대한 한국어 습득 지원을 위해 정규 수업시간, 방과후학교 등을 통해 KSL(Korean as a Second Language,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을 운영하는 학교가 100개교로 확대된다.
다문화학생의 소질·재능 개발 및 육성을 위해 151억원이 지원된다. 우선, 대학생 멘토링 사업 예산(135억원)과 수혜 학생수(2013년 4837명→2014년 6000명 이상)를 확대해 다문화학생의 기초학력 증진 등을 지원한다.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란 근로 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공공시설 등을 이용, 무료로 기초학습.진로지도를 실시하는 것은 말한다.
또한 수학.과학, 예체능 등에 우수한 자질이 있는 다문화 학생을 발굴해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글로벌 브릿지 사업 운영 대학도 종전 7개 대학에서 10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이밖에도 다문화 교육에 대한 교원인식 및 역량 제고, 다문화교육 지원 및 협력 체제 구축 등을 위해 14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관계자는 “다문화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 전체 학생수 대비 1%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문화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문화학생의 꿈과 끼를 발현하기 위한 사업 발굴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교육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