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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해외로/터키 편1]2018년 터키로 떠나실래요?
이스탄불 전경/사진.자료 제공-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오재곤 기자]장거리여행은 긴 비행 시간과 일정 탓에 엄두 내기 늘 어렵다. 무더운 여름과 일상에 지쳐 그 부담을 무릅쓴 여행자들에게 그 이상의 보상을 안겨줄 여행지를 추천한다.
터키는 수천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유산과 천혜의 경치는 물론, 넓고 풍요로운 땅과 복합적인 문화 덕분에 탄생한 발달된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쇼핑 센터를 가지고 있는 쇼핑의 천국이기도 하다.
또 요트투어, 패러글라이딩, 스노클링, 래프팅, 하이킹 등의 스릴만점 액티비티도 할 수 있어 여행객이 여행지에서 바라는 다양한 즐거움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일석다조의 여행지이다.
터키하면 흔히 이스탄불만을 떠올리지만 이스탄불 외에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다채로운 여행지들이 아주 많다.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자연이 손으로 빚어낸 기암괴석과 박해를 피해 땅 밑과 바위 속으로 숨어든 사람들이 만들어낸 유적이 어우러져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함을 지녔다. 동굴 호텔에서의 숙박도 어디서도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탄불 술탄 아흐멧 모스크/사진.자료 제공-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열기구 투어는 절대 빼놓아서는 안될 코스다.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내려다보는 카파도키아의 절경은 아름다움을 넘어서서 이 세상의 풍경이 아닌 것 같은 경이로움마저 준다.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터키 서남부 지역에는 갈 곳이 무궁무진하다. 터키의 관광수도로 유럽 여행객들의 인기 휴양지인 안탈리아(Antalya)는 타우르스 산맥과 푸른 지중해의 조화로 유명하며 인근에는 시데(Side), 아스펜도스(Aspendos), 페르게(Perge) 등 고대 국가와 로마 시대 유적들이 모여 있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안탈리아 인근의 벨렉(Belek) 지역에는 숙박비에 식음료를 비롯 모든 서비스 비용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호텔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더욱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 올인클루시브 호텔들은 2016년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은 유럽 최고의 올인클루시브 호텔 상위권에 상당수 선정되면서 고품격 서비스와 시설을 인정받기도 했다.
안탈리아 외에도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름 높은 여행지들이 많다. 바닷거북 서식지로 유명한 이즈투주 비치(Izutuzu beach)가 있는 달얀(Dalyan), 역시 고급 휴양지이다.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고향이기도 한 보드룸(Bodrum),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욀뤼데니즈(Oludeniz), 지중해 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터키에서 액티비티로 가장 유명한 페티예(Fethiye), 요트 투어로 유명한 요트의 도시 마르마리스(Marmaris), 클레오파트라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긴 해변과 백사장이 일품인 알란야(Alanya) 등 서남부 지역 어디를 가도 맑고 푸른 지중해가 펼쳐져 있고 대리석으로 만든 고대국가와 로마 시대의 유적들이 즐비하다. 지중해와 어디서도 보지 못한 경치가 기다리는 곳 터키 여행을 떠나보자.||이스탄불 톱카프 궁전/사진.자료 제공-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찬란한 영광의 도시, 이스탄불 Istanbul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품은 ‘제국의 수도’
동서양이 만나는 문명의 고향. 이스탄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모두 품고 있는 도시이다. 세계를 지배한 세 제국, 로마와 비잔틴, 오스만 투르크의 수도였다. 이로 인해 수천 년간 전세계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이기도 했다. 지금도 수많은 유적들이 과거의 찬란한 영광을 증언하며 고스란히 남아 빛나고 있다. 그리고 그 유적들 너머로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고 1200만 명의 인구가 북적거리면서 일상을 보내는 대도시이기도 하다.
이스탄불은 탁심 광장을 사이에 두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뉜다. 늘어선 고층 빌딩 사이로 그 고고함을 잃지 않고 그 위용을 자랑하는 하기아 소피아와 흔히 블루 모스크로 잘 알려진 술탄아흐멧 모스크, 술탄의 화려한 궁정생활을 엿볼 수 있는 톱카프 궁전 등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도 ‘오스만의 미켈란젤로’로 불리는 천재 건축가 미마르 시난의 쉴레마니예 모스크와 예니 자미(뉴 모스크), 고고학 박물관 등의 갖가지 유적을 둘러볼 수 있다. 현대적인 도심 속에서 수백 년, 수천 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옛사람들의 흔적을 만나는 경험은 더할 나위 없이 인상적이다.||이스탄불-탁심-플램/사진.자료 제공-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여행의 추억을 두고두고 기억하는 데는 기념품 쇼핑이 빠질 수 없다. 과거 무역의 활기를 짐작하게 하는 그랜드 바자르는 250년의 역사 동안 꾸준히 발전해온 시장으로, 앤틱 소품이나 각종 기념품부터 심지어 황금까지 없는 물건이 없고 시장 안에는 무려 3천 개 이상의 매장이 있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술탄 메흐메트 2세가 하기아 소피아의 유지 비용을 감당키 위해 이 곳에서 세금을 걷었다는 옛 이야기도 전해진다.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이스탄불답게 세련되고 편리한 쇼핑도 물론 가능하다. 탁심 광장 근처나 이스티크랄 거리 등의 번화가에서는 세련된 상가나 외국 디자이너 브랜드샵들, 대형 쇼핑몰도 쉽게 만날 수 있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유적들과 옛 유물들뿐 아니라 현재의 문화와 예술도 여전히 이스탄불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세계적인 오페라와 발레, 연극 공연은 물론 콘서트와 전시회, 각종 페스티벌과 크고 작은 국제회의 등이 현재도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사진.자료 제공-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 이스탄불에서 관광을 즐기고 싶다면?
먼저, 술탄아흐멧 지구(Sultanahmed)를 가보자.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이 모두 모여있는 곳으로 술탄아흐멧 모스크(블루 모스크), 하기아 소피아(아야 소피아), 톱카프 궁전 등이 위치해 있다. 트램의 선로를 따라 늘어선 맛집들과 기념품점들도 꼭 들러보길 바란다. 특히 이슬람 사원인 술탄아흐메트 모스크와 비잔틴 제국의 걸작 건축물인 하기아 소피아가 정원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술탄아흐메트 모스크에는 기도시간만 제외하면 방문할 수 있으며 여성 관광객들을 위한 히잡도 비치돼 있다.
두 번째로, 탁심(Taksim)을 둘러보자. 이스탄불의 명동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번화가 탁심은 다양한 먹을거리와 쇼핑몰 등이 있다. 탁심의 이스티크랄 거리(Istiklal Street) 한가운데를 지나다니는 빨간색 트램이 인상적이다.
세 번째로, 갈라타 다리 / 갈라타 타워(Galata Bridge/ Tower)는 어떨까? 갈라타 다리는 항상 낚시를 하는 현지인들로 가득하다. 갈라타 다리 입구의 선착장에서 케밥을 먹은 후 길을 따라 걸으면서 보스포루스 해협의 풍경을 즐겨 보자. 갈라타 다리를 지나 언덕을 조금 걸어 올라가면 갈라타 타워가 보이는데 갈라타 타워에 직접 올라가서 보는 이스탄불의 전경도 멋지다. 또한 주변의 2층짜리 카페에 가면 이스탄불 전경은 물론, 보스포루스 해협과 갈라타 타워를 마주보며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갈라타 타워를 배경으로 해가 질 때쯤 사진을 찍는 것이 포인트이다. 언덕을 따라 있는 기념품 가게들도 꼭 들러볼 것.||이스탄불 시장/사진.자료 제공-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끝으로, 바실리카 시스턴(예레바탄 사라이/ Basilica Cistern)의 여행도 해 볼만 하다. 비잔틴 제국 때 건설됐다. 건설에만 무려 7,000여명의 노예가 동원됐다고 한다. 전쟁에 필요한 물 공급을 위한 저수지로 쓰였지만 그 내부 장식이 매우 아름다워서 궁전이라 불린다. 특히 기둥 아래 거꾸로 놓인 메두사 얼굴 조각이 인상적이다.
# 이스탄불에서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베벡(Bebek)을 둘러보자. 보스포루스 해협을 바로 옆에 두고 카페들과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다. 요트들과 멋진 집들이 가득하고 관광지를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잇는 곳이다. 특히 베벡의 스타벅스가 예쁜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근처 카페라면 어디든 풍경은 최고.
또 오르타쾨이(Ortaköy)도 볼만 하다. 아기자기한 벼룩시장, 에스닉한 정취가 듬뿍 묻어나는 골목, 악마의 눈을 비롯한 액세서리와 기념품, 사람들로 가득한 오르타쾨이는 터키의 감자요리 쿰피르를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와플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브런치로 유명하다. 맛있는 브런치를 먹고 골목을 걸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이스탄불 갈라티타워/사진.자료 제공-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또 다른 멋을 즐길 수 있는 보스포루스 해협(Bosphorus Cruise)을 추천한다. 에미뇌뉴 선착장에서 보스포루스 해협 투어를 할 수 있다. 한 시간 정도의 투어만 해도 보스포루스 해협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보스포루스 해협을 따라 늘어선 예쁜 집들과 학교, 건축물들이 인상적이다. 한 시간 만에 유럽과 아시아를 오갈 수 있는 재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쇼핑을 원한다면, 그랜드 바자르와 이집션 바자르 (Grand Bazaar/Egyptian Bazaar)를 둘러보자. 쇼핑이 빠질 수 없는 여행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쇼핑할 수 있는 곳. 술탄아흐메트 지구에 있는 그랜드 바자르와 갈라타 다리 근처의 이집션 바자르는 관광객들이 기념품을 사기 위해 꼭 들르는 곳이다. 그랜드 바자르에는 스카프와 팔찌, 도자기 등 없는 것이 없고, 이집션 바자르에선 주로 향신료와 차, 로쿰 등을 구입하면서 다양한 로쿰을 시식해볼 수 있다. 다소 심한 호객행위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특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터키의 음식과 차, 커피, 디저트’이다. 터키를 대표하는 음식인 케밥과 아이스크림(돈두르마)도 꼭 먹어봐야 하겠지만 길거리에 파는 터키식 베이글 시미트와 터키식 아침식사, 홍차, 커피 등도 꼭 맛보고 올 것을 추천한다. 돈두르마는 길거리 어디나 팔지만 터키의 돈두르마 프랜차이즈 ‘MADO’에서는 더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돈두르마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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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볼까1}“강릉이 가까워진다”
경강선 KTX/사진제공-코레일
[오재곤 기자]꼭두새벽에 출발해 밤늦게 돌아오는 강릉 여행은 이제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다. 강릉이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정동진역까지 6시간 걸려서 갔을 때를 생각하면 놀라운 변화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지난 22일 개통한 서울엮과 강릉역을 오가는 경강선 KTX이 개통되면서다.
서울역을 출발해 강릉역까지 약 2시간이면 도착한다. 용산역과 청량리역, 양평역 구간까지는 기존 경원선과 중앙선 철로를 달리기 때문에 최고 속도까지 내지 못한다. 이 구간에서는 시속 150-230km로 달리지만, 서원주를 지나면서 경강선 KTX 운행을 위해 건설한 철로로 들어섰다. 만종역부터 속도가 높아져 시속 250km로 달린다. 물론 최대 시속 330km까지 달릴 수 있지만 강원도 지형의 특성 때문에 속도를 조절했다.
천천히 경강선 KTX 내부는 앞좌석 아래에는 기차여행 중 노트북PC나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를 설치해 뒀고, 와이파이도 잘 잡혀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앞뒤 좌석 간격도 넓다. 특실에는 잡지를 비치했고, 열차 칸 사이에는 음료 자판기도 운영 중이다. ||강릉시 선교장(船橋莊)/사진-한국관광공사
경강선 KTX 구간에는 만종과 횡성, 둔내, 평창, 진부, 강릉 등 6개 역이 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대관령터널(약 21.7km)을 비롯해 터널 34개와 교량 53개도 새로 만들었다. 서울에서 경강선 KTX를 타기 위해서는 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을 이용하면 된다. 강릉역까지 열차 운임은 서울역 기준 2만 7600원, 청량리역에서 탑승했을 때는 2만 6000원, 상봉역에서는 2만 5600원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에서부터 강릉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진부역까지 운임은 3만 4400원, 강릉역까지는 4만 100원이다. 기차역에 내려서 경기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하면 된다.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걸렸을 강릉에 2시간이면 강릉에 도착할 거란 코레일 담당자의 말을 몸으로 느끼는 순간이다. 강릉역을 중심으로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해 강릉 주요 여행지가 매우 가깝다.||열화당에서 행랑채를 따라 이동해 안채로 들어갔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강릉역에 도착해 첫 걸음을 옮긴 곳은 선교장이다. 선교장은 조선시대 상류층 가옥으로, 효령대군의 11대손 이내번이 족제비를 잡기 위해 지금의 선교장 자리까지 왔다 명당자리를 알아보고는 집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선교장을 세운 이후 지금까지 약 300여 년 동안 후손들이 명맥을 유지하면서 가문과 집을 관리하고 있다고 하니 명당을 고른 이내번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된 셈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드넓은 평지에 자리한 선교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동시에 주변을 둘러싼 낮은 산등성이가 보였는데 풍수지리를 잘 모르는 이가 봐도 집을 짓기에 썩 괜찮은 위치라 느껴진다.
열화당에서 행랑채를 따라 이동해 안채로 들어갔다. 열화당에서 행랑채를 따라 이동해 안채로 들어갔다.
본채에서 시작했했다. 사대부 집안답게 담장 위로 올라간 솟을대문이 여행객을 맞았다. 대문을 들어서 왼쪽으로 돌아 열화당 마당에 섰다. 햇볕을 가려주는 차양이 눈길을 끌었다. 선교장에 잠시 머물던 러시아공사관 직원들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1815년 만들어 준 것으로, 차양과 처마 주변에 연꽃과 구름 문양으로 마감한 나무 기둥이 눈에 띈다.||선교장 동별당/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시선을 조금 높이자 열화당과 행랑채 지붕 위로 고개를 내민 나무가 보였다. 잠을 자고 일어난 아이 머리카락처럼 삐죽하게 뻗친 모양이다. 열화당을 비롯해 선교장에서 눈길을 건물에만 고정해서는 이곳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지붕의 곡선과 너머에 자리한 산자락, 또는 너른 평지까지 두루 살피고 즐길 자세가 필요하다. 열화당은 선교장의 남자 주인이 살던 사랑채다.
열화당을 둘러보고 행랑채를 따라 안채로 이동했다. 여성들이 머물면서 선교장 살림을 돌보던 장소다. 안채에서 동별당 뒤쪽으로 걸어가 얕은 언덕 위에 생각지도 못한 소박한 건물 한 채를 발견했다. 선교장 사당인 오재당(吾在堂)으로, 조상들 신주를 모시는 곳이다.
본채를 지나 활래정(活來亭)을 관람한다. 활래정은 인공으로 판 연못에 돌기둥을 박고 세운 정자로, 주변 경치와 조화를 이뤄 선교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소다. 선교장 집안은 대대로 만석꾼 소리를 들을 만큼 대지주였다. 정자와 연못 풍경을 감상하면서 선교장 후손들이 재물만큼 풍류 또한 중요하게 생각했을 거라 짐작해봤다.||활래정(活來亭)/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선교장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조선시대 건축물로 유명한 장소가 한 곳 더 있다. 조선시대 예술가로 유명한 신사임당의 본가, 신사임당의 아들이자 조선 최고 학자인 율곡 이이가 태어난 장소, 바로 강릉 오죽헌이다. 집 주변에 줄기가 까만 대나무가 많아 이름을 오죽헌으로 지었다.
이곳에는 문성사를 비롯해 몽룡실, 어제각, 안채, 바깥채 등이 있다. 조선시대 중기 예술과 학문의 꽃을 피운 두 주인공이 머물던 장소라 그런지 오죽헌의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에는 율곡의 어머니로서만이 아니라 스스로 천재 예술가로 재평가 받는 신사임당이 머물던 집이라 생각하니 더욱 그렇다.
가장 안쪽에 있는 어제각부터 둘러봤다. 율곡이 지은 ‘격몽요결’이란 책과 어린 시절 직접 사용하던 벼루를 보관하는 집으로, 어제각과 담장을 하나 두고 연결한 바깥채 주변에 서 있는 감나무 몇 그루가 겨울 운치를 더한다.||오죽헌 어제각(御製閣)/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바깥채 건물에 새겨진 글씨가 눈에 띄었다. 조선시대 정조 때 추사 김정희의 글씨로 새긴 시구로, 나무 기둥 열 군데에 글씨를 새겼는데 이를 발견하고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자가 어려워 포기하려는 순간, 건물 앞에 글씨의 위치와 뜻을 표기한 해설을 발견했다.
어제각과 바깥채 구경을 마치고 문성사와 몽룡실이 있는 마당으로 이동했다. 몽룡실은 신사임당이 율곡을 낳았던 방으로, 신사임당이 아들을 낳을 때 용꿈을 꾸었다 해서 몽룡실이라 지었다. 지금은 신사임당의 영정을 보관 중으로, 마당 정면에 자리한 건물이 문성사다. 율곡의 영정이 있는 사당이다.
강릉 하루 여행의 마지막 장소로 안목항 커피거리를 둘러보았다. 이날의 여행을 은은한 커피 향과 바다 경치를 즐기면서 마무리하고 싶어서다. 커피 맛을 잘 몰라도 분위기에 취할 마음만 있다면 안목항 커피거리는 여행지로 매우 훌륭하다. 안목항에 처음 온 여행객은 어느 카페에 들어가야 할지 몰라 살짝 당황할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관광지에서 유명한 맛집 찾듯 스마트폰을 꺼내 이름난 카페를 검색하지는 말자. 정보보다 자신의 감성을 따라 마음 끌리는 곳, 걸음이 이끄는 커피집 문을 열고 들어서면 그곳이 어디인들 좋지 않을까.||안목항에서 영업 중인 카페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안목항 커피거리 안목항 커피거리안목항에서 영업 중인 카페들 안목항에서 영업 중인 카페들안목항에서는 커피를 마시다 해변 산책을 즐겨도 된다. 안목해변 안목항에서는 커피를 마시다 해변 산책을 즐겨도 된다.
안목항에 있는 카페는 대부분 바다 쪽으로 좌석을 두고 영업 중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 순간, 해변 산책을 즐기기 위해 일어서는 연인들의 자리를 발견하고 바다가 잘 보이는 좌석에 앉았다.
안목항에서는 커피를 즐길 장소로 카페만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도로 중간에 설치한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셔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설탕커피, 블랙커피, 밀크커피뿐 아니라 대추생강차, 코코아, 율무차 등 여행자의 기호를 고려해 판매품목도 다양하다.
안목항 커피 향을 뒤로한 채 강릉역으로 출발했다. 서울역으로 출발하는 오후 5시 30분 기차에 몸을 실은 채 강릉에 올 때처럼 서울로 돌아오는 귀갓길도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눈이라도 와 길이 막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을 마친 후 밀려오는 피곤함에 기차에서 잠시 단잠에 빠졌다. 어렴풋하게 꿈속에서 강릉의 하루를 다시 여행한 것도 같다. 달콤한 잠에 얼마나 취했을까. 어느새 서울역에 도착했다./글-사진, 한국관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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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창업시대3]성공점포 대박시장을 향하여!
사진/상인대학원 제5기 졸업식
[하선빈 기자]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제5기 상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의 졸업식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대전대학교 30주년기념관 5층 하나컨벤션홀에서 주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상인대학원과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 상인 중 상인대학이나 점포대학을 수료한 상인 및 각 시장의 간부상인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갈 인재와 리더를 양성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올해 5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회(80시간)에 걸쳐 대전대학교와 서산동부시장(서산캠퍼스)에서 수업했다.
전통시장의 상권활성화 전략, 대형마트 대응전략, FTA이해와 대응방안, 상인의 리더십, 창조경영과 목표관리, 성과향상을 위한 비전공유, 충성고객 만들기, 고객감동경영, 대박점포의 비밀, 성공사례 연구, 선진시장 견학,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멘토링프로그램 등 상업경영인과 상인지도자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사진/격려사 장면
이날 졸업식에는 주최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이병희본부장과 대전남부센터장 지용하, 김경오 주임이 참석했다. 교육을 수행한 대전대학교에서는 대전대학교 총장 이종서, 충남상인 연합회장 박형래,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황석연, 상인대학원장 김희수교수, 유창권교수가 함께했다. 또한 내빈으로는 양종환 1기 원우회장과 1기~4기 선배 원우, 졸업생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종서 총장은 격려사에서 “수업을 듣는 상인들의 얼굴표정이 밝고 좋아서 보기가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5기 졸업생 여러분께서는 이 번 대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꼭 실천해 성공하는 시장.대박나는 점포를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졸업 후에도 우리 대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상호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공단 이병희본부장은 격려사에서 “장사하면서 주경야독으로 공부하시느라 노고가 많았다”면서, “상인대학원 수료하신 졸업생들께서 전문상업경영인으로서 전통시장의 발전을 이끄는 지도자(리더)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사진/졸업하는 원우 모습
이 날 졸업식에서는 총 82명의 원생이 졸업해 입학인원(90명)대비 91%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대전대학교 총장상, 산학협력단장상, 상인대학원장상, 공로상, 개근상 등 약 83명의 원생이 표창을 받았다. ||사진/학사보고시간 그간의 수업을 회고하는 원생
동영상을 통한 학사보고시간(4분)에는 입학장면부터 시작해 워크숍, 수업, 멘토링, 토의시간 등의 장면들을 방영했다. 그 간의 회고와 고생했던 순간이 떠올라 눈물을 훔치는 원우들이 많이 보였다. ||사진/소감문 발표
졸업식의 하이라이트인 소감문발표에 나선 유승문, 이춘자 원생은 “이 번 상인대학원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과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많이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지도해 준 교수님들이 우리 상인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잘 설명해주고 적절한 사례들을 통해 원생들 입장에서 눈높이를 맞춘 방식으로 풀어주어 우리들에게 딱 맞는 교육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졸업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는 ‘솔개’처럼 변신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면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전략’을 세우고, 토끼를 이긴 거북이처럼 ‘승리의 도구’를 활용한다면 우리도 성공시장으로 멋지게 태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상인대학원 졸업생들이 동문회를 구성해 1,2,3,4기 선배들과 함께 시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면서, “이제 우리가 그 저력을 보여 줄 시기가 왔다. 다같이 힘을 내자”면서 파이팅을 외쳤다.||사진/2부 연회행사중인 원생
2부 행사에서는 김희수 대학원장과 원우회장단은 함께 샴페인 잔을 들고 모두에게 건배를 외쳤다.
김희수원장은 격려사에서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면서 상호 도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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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창업시대2]젊은 청년창업가가 보여준 뜨거운 열정
[하선빈기자]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주관하는 2017년 제3기 가업승계 청년상인 아카데미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 광주 무등파크호텔 본관10층 세미나홀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과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성공적인 창업과 원활한 가업승계’ 기회를 제공키 위해 ‘가업승계 및 청년창업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전국의 지방으로 확산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가업승계아카데미 제3기 입학식
첫날 입학식은 주최주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 서경환본부장이 참석해 격려사에서 “전통시장 안에서도 가업승계 및 창업의 기회는 의외로 많다, 특히 전통시장 안에서 대박이 난 성공사례들도 참 많다”면서, 젊은 상인들의 창업의지에 불을 지피면서 “부모님들의 사업을 물려받는 가업승계를 통한 상인정신을 북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중호양동시장연합회장도 격려사에서 “이제는 젊은이들이 전통시장의 미래를 짊어질 역군이 되어줘야 한다”면서, “열심히 공부해 각 시장으로 돌아가 부모님 가업을 잘 이어받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격려사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 서경환 본부장
첫날 저녁식사 후 야간시간에 진행 된 분임토의 시간에는 젊은 청년상인 6명씩 5개조로 편성해 열띤 토의를 벌였다. 학생들은 조별로 진지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한 토의과정을 통해 각 조별로 합의된 ‘실천전략’과 ‘우리의 각오’를 도출했다.
120분간 토론한 결과를 각 조별로 ‘조이름’과 ‘마스코트’, 그리고 ‘조구호(조가)’를 곁들여 발표했다. 또 조원전원의 율동과 함께 단합심과 팀웤을 과시했다.
첫날의 교육과정은 “청년상인 파이팅!” “가업승계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마쳤다. 패기 넘치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전통시장의 밝은 미래가 엿볼 수 있었다. ||사진/첫날 분임토의 시간의 청년상인
‘가업승계 청년상인아카데미’의 교육내용은 정부정책소개, 청년상인의 비전과 미래, 가업승계실천전략, 사업성검토와 경영수지분석, 금융지원과 자금조달,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선진시장 탐방과 견학, 입지 상권분석, 창업기회 사업아이템 선정, 상품개발과 점포경영, 식품 안전 위생관리, CS경영, 청년상인의 비전과 나만의 브랜드, 디자인경영, 점포인테리어 전략, 광고 홍보 마케팅 전략, 분임토의, 사업계획서 발표 등의 내용을 실사구시형으로 학습했다. ||사진/견학중인 청년상인
교육 3일차에는 주임교수의 인솔로 ‘광주의 대인예술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장의 인솔로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예술시장으로 거듭난 스토리를 청취했다.이어 양동시장을 견학하고 양동시장 상인회장으로 부터 ‘시장현황, 활성화추진실적, 문광형시장 사업추진내용, 야시장 운영실적’을 청강했다.
청년학생들은 상인회장에게 시장활성화 추진노력, 애로사항 등에 대해 많은 질문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각 점포와 시장내부의 고객동선관리, 진열상태 등을 돌아보면서 조사했다.
원생들은 오후에 광주의 아시아음식문화거리와 충장로쇼핑거리를 방문해 현장조사하고, 두 시간여 동안 각각의 특징과 상권입지조사, 유동인구 및 유동차량 조사를 진행했다. 다음견학코스는 송정역1913시장을 견학하고 청년창업점포 등 유명명소별 성공노하우를 체험했다.||사진/조별발표 중인 청년상인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오후에 업종별로 구성된 각조별로 ‘광주’ 상권에서 입지상권조사의 시간을 가졌다. 상권의 점포를 둘러보면서 분포업종과 후보입지선정, 조사상권의 특징, 임대시세, 유동인구와 유동고객의 특징, 배후인구와 상권발전성, 성장잠재력 등의 항목에 대하여 열심히 조사했다. 수강생들은 저녁에 교육장으로 돌아와 각조별로 조사내용을 정리하고 자율적으로 심야토론하면서 다음날에 있을 발표를 준비했다.
5일간의 과정을 마친 후 열린 졸업식에는 주최.주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 서경환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번 과정을 마친 총수료생 27명을 대표해 은영빈 학생이 졸업증을 받았다. 또 표창장 수여에서는 사업계획서 발표 등 우수한 성적을 올린 이정미 졸업생이, 공로상에는 임우주, 허인지, 박현주 졸업생이 각각 수상했다.||사진/수강중인 3기생
그리고 성적이 우수하면서 창업의지가 강한 우수졸업생들은 신세계에서 후원하는 일본선진시장 연수(4명)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졸업생들에게는 청년몰, 청년창업점포 사업이 수행되는 전통시장에 우선 입점할 기회가 부여 된다.
특히 우수상품페어 박람회 참가신청시 우대, 소상공인 정책자금(일반경영자금) 융자 자격부여, 공단주관하는 일본연수(경비50%지원)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파이팅을 외치는 내빈과 학생
공단 서경환본부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3기 수료생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젊은 청년상인의 열정과 순수함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담당한 김기평 주임교수는 “오늘 졸업한 27명 모두가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졸업후에도 시장 및 점포방문해 경영지도 및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3기 졸업식 표창수상
졸업식 끝 순서로 소감문발표에 나선 윤정원, 송경희 졸업생은 “3기생 모두가 밤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공부에 임하는 젊은 창업가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고, 장차 창업을 앞둔 우리에게 참으로 뜻 깊고 의미 있는 교육 이었다”면서, “우리들이 4박5일 간 보여준 젊음과 열정으로 성공창업에 도전하자”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열정이 넘치는 청년상인들의 패기를 북돋을 해외연수프로그램은 각 기수별 우수생 4명씩 총 32명을 선발해 두 조로 나눈 다음, 오는 12월과 1월 중에 각 4일간 인솔교수와 함께 일본 후쿠오카지역으로 견학을 떠날 예정이다. 졸업생들은 견학을 통해 해외의 가업승계 사례를 탐구하고 장인정신과 성공전략 등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2017년도 가업승계아카데미 제4기 교육은 경남지역(창원)에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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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창업시대1]“젊음과 열정으로 성공창업에 도전하자”
[하선빈 기자]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주관한 ‘2017년 제2기 가업승계 청년상인 아카데미’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 신관3층 화랑A홀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과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성공적인 창업과 원활한 가업승계’ 기회를 제공키 위해 ‘가업승계 및 청년창업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전국으로 확산해 운영하고 있다. ||가업승계아카데미 제2기 입학식
첫날 21일 입학식에는 주최주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주지원센터 김은경센터장이 참석해 격려사에서 “전통시장 안에서 창업의 기회는 의외로 많으며, 특히 전통시장 안에서 대박이 난 성공사례들도 참 많다”면서, “부모님들의 사업을 물려받는 가업승계를 통한 상인정신을 북돋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저녁식사 후 야간시간에 진행 된 분임토의 시간에는 젊은 청년상인 6명씩 5개조로 편성해 약 2시간 동안 열띤 토의를 벌였다. 학생들은 조별로 진지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한 토의과정을 통해 각 조별로 합의된 ‘실천전략’과 ‘우리의 각오’를 도출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주지원센터 김은경센터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는 모습
120분간 토론한 결과를 각 조별로 ‘조이름’과 ‘마스코트’, 그리고 ‘조구호(조가)’를 발표했다. 또한 조원전원은 율동과 함께 단합심과 팀웤을 과시했다.
첫날의 교육과정은 ‘청년상인 파이팅!’ ‘가업승계 파이팅!’ 구호를 외치면서 첫 날의 일정을 통해 패기 넘치는 청년들의 모습 속에서 전통시장의 밝은 미래가 엿볼 수 있었다.
‘가업승계 청년상인아카데미’ 교육내용은 청년상인 비전과 미래, 가업승계전략, 사업성검토와 수지분석, 금융지원과 자금조달,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선진시장 탐방과 견학, 입지 상권분석, 창업기회 사업아이템 선정, 상품개발과 점포경영, 식품 안전 위생관리, CS경영, 청년상인의 비전과 나만의 브랜드, 디자인경영, 점포인테리어 전략, 광고 홍보 마케팅 전략, 분임토의, 사업계획서 발표 등의 내용을 실사구시형으로 학습했다. ||분임토론하는 청년상인
교육 3일차에는 주임교수의 인솔로 ‘경주북부시장’ 청년몰과 ‘경주중앙시장’을 견학했다. 정동식 경주중앙시장 상인회장으로 부터 ‘시장현황, 활성화추진실적, 문광형시장 사업추진내용, 야시장 운영실적’을 청강했다.
정 회장의 강의를 들은 청년학생들은 정 상인회장에게 시장활성화 추진노력, 애로사항 등에 대해 많은 질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청년들은 약 1시간 동안 각 점포와 시장내부의 고객동선관리, 진열상태 등을 돌아보면서 조사했다.
원생들은 오후에 포항죽도시장 및 홈프러스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통해 각각의 특징과 상권입지조사, 유동인구 및 유동차량 조사 등을 진행했다.
||'경주북부시장'을 견학중인 청년상인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오후에 업종별로 구성된 각조별로 ‘경주’와 ‘포항’ 상권에서 입지상권조사의 시간을 가졌다. 상권의 점포를 둘러보면서 분포업종과 후보입지선정, 조사상권의 특성, 유동인구와 유동고객의 특징, 배후인구와 상권발전성, 성장잠재력 등의 항목에 대해 조사한 수강생들은 저녁시간에는 각조별로 조사내용을 정리하고 자율적으로 심야토론하면서 다음날에 있을 발표를 준비했다. ||조별발표 중인 청년상인
5일간의 과정을 마친 후 열린 졸업식에는 주최.주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교육지원실 윤석철 차장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을 마친 총수료생 28명을 대표해 김경범 학생이 졸업증을 받았다. 표창장 수여에서는 사업계획서 발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김기영(3조)학생이, 공로상에는 최원석(2조), 최솔(5조), 정혜선(1조)이 각각 수상했다.
||조별 발표활동(1)
그리고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들은 신세계에서 후원하는 일본선진시장 연수(4명)기회가 주어지게 되고, 졸업생들에게는 청년몰, 청년창업점포 사업이 수행되는 전통시장에 우선 입점할 기회가 부여 된다. 또한 우수상품페어 박람회 참가신청시 우대, 소상공인 정책자금(일반경영자금) 융자 자격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별 발표활동(2)
이날 참석한 공단 윤석철차장은 격려사에서 “금번 2기 수료생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젊은 청년상인의 열정과 순수함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담당한 김기평 주임교수는 “오늘 수료한 28명 모두가 우수생”이라면서, “모두가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2기 졸업식 장면
졸업식 끝 순서로 소감문발표에 나선 신철호, 김소영 졸업생은 “2기생 모두가 밤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공부에 임하는 젊은 창업가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장차 창업을 앞둔 우리에게 참으로 뜻 깊고 의미 있는 교육 이었다. 우리들이 4박5일 간 보여준 젊음과 열정으로 성공창업에 도전하자”고 의지를 불태웠다.
열정이 넘치는 청년상인들의 패기를 북돋을 해외연수프로그램은 각 기수별 우수생 4명씩 총 32명을 선발해 두 조로 나눈 다음, 오는 12월과 1월 중에 각 4일간 인솔교수와 함께 일본 후쿠오카지역으로 견학을 떠날 예정이다.
한편, 졸업생들은 견학을 통해 해외의 가업승계 사례를 탐구하고 장인정신과 성공전략 등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가업승계아카데미 제3기 교육은 호남지역(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이달25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어 4기 교육은 경남지역(창원)에서 올해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개설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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