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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체험 전시
지난 달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1차 얼리버드 티켓이 조기 매진 되면서, ‘어벤져스 스테이션’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어 추가로 오는 6일무터 12일까지 공식판매처 ㈜여행창조와 옥션, G마켓, 쿠팡, 위메프에서 2차 티켓 오픈이 확정돼, 한정 수량에 한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모든 연령의 관람객이 직접 스테이션 본부의 요원이 되어, 영화에서 나온 일부 오리지널 의상과 소품을 관람하고,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신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용산 전쟁기념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오픈 런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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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5분전’4월 개봉 확정 및 포스터 공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여 큰 화제를 모았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신작 ‘내일까지 5분전’ 이 4월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일본 멜로영화의 대표주자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일본 대표 남자배우 미우라 하루마와 중화권 최고의 여배우 류시시가 주연으로 만나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감독 및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아시아 각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내일까지 5분전’이 오는 4월에 개봉한다.영화 ‘내일부터 5분전’은 일본 대표 소설가 혼다 다카요시의 ‘자정 5분전’을 원작으로 하는 감성 멜로드라마로, 일란성 쌍둥이 언니와 사랑에 빠진 남자 ‘류’, 쌍둥이 자매의 갑작스런 사고 1년 후, 자매 중 누군지 알 수 없는 그녀가 다시 나타나게 된 이야기를 미스터리하고 감성적인 멜로로 그렸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봄의 눈’ ‘클로즈드 노트’ 등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인정받으면서 감성 멜로영화 대표주자 타이틀을 거머쥔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원작 소설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영화에서 섬세한 결의 멜로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력을 선보인다. 또한 ‘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 ‘너에게 닿기를’, 드라마 ‘라스트 신데렐라’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독보적인 인기까지 섭렵한 일본 청춘 스타 미우라 하루마가 영화 속 상해에서 시계공을 하고 있는 주인공 ‘류’ 역을 맡아 담담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펼친다. 상대역으로는 중화권 대히트 드라마 ‘보보경심’을 비롯 영화 ‘불이신탐’ 및 국내드라마 ‘고맙습니다’를 리메이크한 작품 ‘천사적행복’에서 주연을 맡아 국내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중화권 대표 여배우 류시시가 등장해 얼굴부터 취향까지 모든 면에서 똑같은 쌍둥이 자매 1인2역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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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끝나지 않는 싸움
때로는 우연에 우연이 겹쳐 생각지도 못한 곳에 다다른다. 눈 깜작할 사이에.
편을 갈라 돌을 던져 상대편을 맞추는 석전. 김치수는 오랜 라이벌이던 방호인이 사라지자 허전해하는데 술에 취한 목하가 사고를 친 어느 날 그에게서 전보를 받는다. 하와이로 시집가야하나 고민하던 기하나까지 데리고 김치수는 목하와 하만식을 데리고 북쪽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기차 안에서 전도부인을 만난 일행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고 겨우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보니 그들은 석전꾼에서 독립영웅이 되어버린다. 다음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연극 ‘석전’은 극단 종로 예술극장이 선보이는 새로운 창작연극으로 연극 ‘종로예술극장’ ‘콘트라따귀-반격’ ‘리더스’에 이은 네 번째 작품이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로 제 10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2013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 뮤지컬 부문 대상 수상, 뮤지컬 ‘화랑’을 연출하고 2013년 셰익스피어 어워즈에서 젊은 연출가상을 수상한 성천모 연출의 야심작이다.
극단 종로 예술극장은 독특하고 창의적인 실험극이지만 작품성을 갖춰 그들만의 색을 인정받고 있다. 연극 '석전' 역시 뚜렷한 홍보 없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다. 지금의 현실과 대비를 이루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담아내고 있다.
‘석전’은 편을 나눠 돌팔매질을 하며 싸우는 풍습으로 정월 대보름이나 단오 등 큰 명절에 각 지방에서 행하던 남성들의 놀이이다. 일제 강점기에 젊은 남자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매일을 그저 살아가고 있을 뿐, 가슴 속의 울분을 터뜨릴 방법도 재주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냥 소모전으로 보이는 석전 같은 놀이가 어쩌면 가장 단순한 위로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게 누가 이기느냐를 가지고 싸우던 라이벌이 사라지더니 어느 날 전보를 보내온다. 그것도 이제 서로를 향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빼앗아간 일제를 향해 돌을 던지자는 뜨거운 제안과 함께. 무지렁이지만 김치수는 친한 동생들을 끌고 간절한 염원을 따라 길을 나선다. 그 때 그의 가슴엔 뜨거운 피가 용솟음쳤을까.
그러나 북으로 가던 기차에서 만난 전도부인과 갑작스런 사건들로 인해 그들은 순식간에 독립영웅이 된다. 또한 실제로 큰 공을 세우기도 한다. 결국 그들은 돌 하나 손에 쥐고서 마지막 싸움에 나서게 된다. 의지를 가지고 떠났으나 어쩌면 그 뜨거운 피마저 이용당했을 푸른 청춘은 그렇게 스러져간다. 단 하나뿐인 꽃 같은 목숨을 잃어버린다.
우연이 계속 되면 필연이고 마침내 운명이 된다더니, 무식한 석전꾼이라고 그들에게 시대정신이 없다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장기판의 말처럼 이용당하다 희생당한 것도 사실이지만 실은 그들을 그 길로 이끌어 간 것은 그들의 가슴에 품었던 푸른 꿈이었을 터, 속아서 이용당했다 해도 가슴에 품은 진실, 그것만으로 그들은 아름답다. 사람이 사람으로 살 수 없었던 그 날들을 돌 하나에 담는 것이 전부였기에 다만 절망이 아닌 염원을 담은 돌팔매질은 차라리 눈부시지 않았을까.
‘석전’이라는 놀이 뿐 아니라 사진 신부, 선교사, 2중 스파이, 105인사건 등, 그 시절에 있었던 실제 역사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작은 소극장이지만 조명과 동선을 적절히 이용해 실감나는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석전패거리의 리더 김치수 역에 신동원, 단순하지만 사람 좋은 목하 역에 김정석, 신분은 낮지만 열심히 지식을 쌓는 하만식 역에 길정석, 만식을 따라나섰다가 모두를 잃고 결국 사진 신부가 되는 기하나 역에 박소영, 미스터리한 전도부인 역에 성지윤, 엘리트 일본 경찰인가 했으나 실은 사연 많은 조선인 사카모토 역에 홍수영, 멀티 1에 연출인 성천모와 한동완, 멀티2에 고현준이 출연한다. 뜨거운 열기까지 볼 수 있는 연극 ‘석전’은 대학로 정보 소극장에서 오는 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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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폴란드 유력 예술기관과 협력관계 구축
복합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폴란드 바르샤바와 크락코프 현지에서 폴란드 유력 문화예술기관들과 업무협력에 합의하는 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하는 기관은 폴란드 국립 오페라(대표 발데마르 동브롭스키 Waldemar Dąbrowski, Director of the Teatr Wielki – Polish National Opera), 크락코프 페스티벌 조직위(대표 이자벨라 헬빙 Izabela Helbin, Director), 아담 미츠키에비치 문화원(이하 AMI, 대표 파벨 포토로친 Paweł Potoroczyn, director) 등 3개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은 그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온 예술의전당과 AMI측이 본격적인 협력사업 확대의지를 공유하면서 성사됐다.
예술의전당은 AMI를 포함한 폴란드의 3개 유력 문화예술기관들과 ▲ 문화예술부문 종사자간 인력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예술산업 진흥을 지원하고 ▲ 우수 예술인과 단체의 상호 진출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 공동기획과 투어행사 지원에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예술의전당은 AMI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폴란드 아티스트와 예술 단체를 국내에 소개해 세계의 예술 경향을 이끌고 있는 폴란드 예술행사들을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폴란드국립오페라와는 오페라 제작 노하우와 우수 아티스트 정보의 공유를 통해 양국 오페라의 공동 발전을 추구한다. 끝으로 크락코프 페스티벌 조직위와는 페스티벌과 시즌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는 경험을 상호 공유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공연기획과 마케팅 기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크락코프 페스티벌 조직위와는 직원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합의하고, 1일부터 예술의전당 직원 1명이 3개월간 체류하면서 ‘미스테리아 파스칼리아 페스티벌’ ‘영화음악 페스티벌’ 등의 기획과 진행에 참여한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간 간헐적으로 전개돼오던 양국의 문화예술분야 교류활동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문화예술전통에도 상대적으로 국내에 덜 알려진 폴란드의 공연.전시예술이 예술의전당의 우수 인프라를 통해 국내에 소개될 경우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는 지슬라브 백신스키와 같은 현대미술의 거장을 비롯해 안제이 바이다, 크리스티안 루파 등 현대 공연예술의 거장 연출가들을 배출한 나라이기도 하다. 특히 폴란드의 클래식 음악 전통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또 쇼팽 뿐만 아니라 안졔이 파누프닉,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등의 작곡가들이 폴란드의 음악적 위상과 성취를 대변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또한 폴란드의 대표적인 공연과 전시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내 아티스트와 예술단체의 폴란드 진출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자체 기획공연과 전시를 대사관과 문화원 등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우수 공연을 영상화해 상영해온 ‘SAC ON SCREEN’ 컨텐츠의 해외 확산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고학찬 사장은 “폴란드 문화예술기관 관계자들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국내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양국 문화교류의 실질적 확대에도 기여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크락코프 페스티벌 조직위와의 직원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외 유수의 예술기관과 인력교류를 확대해 나가, 문화예술분야의 창의인력 육성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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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주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작가와 만나요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제5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15일 ‘2015년 제2회 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옛 그림에도 사람이 살고 있네’, ‘재미있는 세계 명화 이야기’,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이 놀라운 조선 천재 화가들’ 등을 저술한 이일수 작가를 초청해, ‘옛 그림에도 사람이 살고 있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저자는 미술 분야 작가이자 ‘안녕하세요! 조선 천재 화가님’ 등의 전시를 총 감독한 독립전시기획자이다. 저자는 우리 옛 그림은 ‘인생을 위한 예술’이자 ‘도덕을 묻는 예술’이므로 화법이 아닌 ‘우리네 삶’과 연계해 감상해야 진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강연은 옛 그림에 묘사된 대상을 하나하나 풀어보는 지적 유희의 과정이면서, 현재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감성적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연 신청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 소통.참여>도서관 소식)에서 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다. 강연 후에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 20명에게 저자의 사인이 담긴 저서 1권씩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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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덴탈 러브’, 본격 ‘헤드어택’ 코믹 로맨스 등장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빗 O. 러셀 감독의 본격 ‘헤드어택’ 코믹 로맨스 ‘엑시덴탈 러브’가 오는 5월 7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데이빗 O. 러셀의 연출과 제이크 질렌할 ♥제시카 비엘의 케미 폭발하는 열연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선사할 코믹 로맨스 ‘엑시덴탈 러브’가 이날 개봉을 확정하면서 메인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엑시덴탈 러브’는 황당한 사고로 머리에 못이 박히게 된 뇌다녀(뇌가 다친 여자) 앨리스가 비리 국회의원인 뇌짜남(뇌가 짜친 남자) 하워드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로 남다른 유머코드가 빛나는 대사는 물론 배우들의 매력을 200% 이상 이끌어낸 연출력으로 호평 받은 데이빗 O. 러셀 감독은 ‘엑시덴탈 러브’를 통해 다시 한번 그의 진면목을 확인시켜줄 예정이다. 또한 전작들에서 주로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연기파 배우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제이크 질렌할과 할리우드 섹시 아이콘이자, 다양한 캐릭터 변신으로 필모를 쌓아온 제시카 비엘은 이제까지 만나본 적 없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제대로 물오른 코믹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엑시덴탈 러브’의 메인 포스터는 통통 튀는 영화의 매력을 드러내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하로 독특하게 배치돼 있는 제이크 질렌할과 제시카 비엘의 모습은 그 표정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화 속에서 펼쳐낼 강렬한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제시카 비엘의 머리를 향해 못이 날아가고 있는 모습을 비롯해 하트를 움켜쥐고 있는 ‘하워드’, 머리에 못이 박힌 채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햄버거 서빙을 하고 있는 ‘앨리스’, 스탠드 등에 붙어있는 못박힌 머리 엑스레이 사진 등 영화 속 상황을 표현해낸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들은 ‘엑시덴탈 러브’만이 가지고 있는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머리에 ‘못’ 좀 박혔다고, 사랑 ‘못’ 하나요’, ‘본격 ‘헤드어택’ 코믹 로맨스가 온다!’라는 카피는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관심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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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손’, 청순부터 섹시까지 최강 S라인 호러퀸 탄생
‘검은손’에서 프로페셔널 한 성형외과 전문의로 분한 한고은이 청순과 섹시를 넘나드는 4종 스틸을 공개해 다양한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털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차도녀 대신 지적인 매력의 성형외과 의사부터 소름 돋는 공포 연기까지 소화해낸 한고은이 기존의 호러퀸들보다 업그레이드된 청순하면서 섹시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아오는 가운데 명품 몸매가 부각되는 워너비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한고은은 같은 병원 동료이자 비밀스러운 관계인 ‘정우’(김성수)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면서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으로 행복해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모습도 잠시, ‘유경’(한고은)은 의문의 사고로 손목이 절단되고 가까스로 손 접합 수술에 성공하지만 이전과 180도 다른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수술 후 “내 안에 다른 누군가가 있어”라는 공포에 질린 대사와 함께 점차 변해가는 입체적인 인물을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연기한 한고은은 누드 톤의 타이트한 드레스 핏을 자랑하며 환상적인 바디라인을 뽐내는 것은 물론 도도하고 섹시한 의상에 어울리는 붉은 립스틱과 짙은 화장까지 더해져 그녀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2015년 첫 한국 공포로 숨을 조여오는 긴장감을 선사하면서 4월 극장가를 비명으로 물들일 ‘검은손’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화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한고은의 연기변신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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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레지던시: 교류 프로젝트’ 무용수 선발 공개오디션 개최
국립현대무용단에서는 오는 4월 14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N Studio에서 2015년 ‘바깥-레지던시: 교류 프로젝트’에 출연할 무용수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
올해 초청된 안무가는 다원적이고 혁신적인 실험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독일 출신 2명의 안무가인 벤 J. 리페와 요헨 롤러로, 올해 국립현대무용단의 시즌주제인 ‘밑 끝 바깥’이라는 키워드를 각자 해석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 무용계에서도 첨예함과 혁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들은 기존의 관점을 교란하고 매체를 다채롭게 활용하는 실험을 통해 이번 시즌 주제에 새로움과 확장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은 요헨 롤러의 오디션이 열리고, 접수 마감은 4월 9일이다. 응시원서는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www.kncdc.kr)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kncdc@kncdc.kr)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오디션 직후 안무가와 워크숍을 진행한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다. 공연은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최된다.(문의 02-3472-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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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창작공모전 ‘아카이브 플랫폼’ 공모
국립현대무용단은 지난해 ‘전통의 재발명전’에 이어 ‘아카이브 플랫폼(Archive Platform)’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4월 3일까지이고,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 3차 쇼케이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작을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아카이브 플랫폼’은 지난해 제기된 문제의식을 좀 더 심화‧발전시키고, 과거에 대한 소재적 발굴의 차원보다 과거를 해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 ‘아카이브’를 창작과 접목시킨 것. 최근 아카이브에 대한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록과 역사를 통해 새로운 창작의 재료를 획득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데에 주목했다.
나이나 학력, 경력, 분야의 제한 없이 아카이브를 활용한 컨템퍼러리 작품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쇼케이스를 위한 지원금 200만원을 지급받고, 최종 선정된 작품은 제작비 및 무대지원시스템, 대관, 홍보마케팅 등 공연 전반의 지원을 받는다. 참가신청서는 국립현대무용단 공식 홈페이지(www.kncdc.kr)에서 내려 받은 후 이메일(kncdc@kncdc.kr)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2-3472-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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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디어 댄스 ‘김효진xYMAP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형태)은 150년 전 고전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미디어아트와 무용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탈바꿈한 2015년 판 ‘김효진xYMAP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극장 용 무대에 올린다.
‘김효진xYMAP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인 미디어 아트와 무용이 결합된 융복합 장르인 ‘뉴 미디어 댄스’ 공연으로, 대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연출가이자 안무가 김효진을 필두로 이미 세계적인 페스티벌과 컨템포러리 예술전문극장에서 초청받아오면서 실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미디어 퍼포먼스그룹 와이맵(YMAP)(예술감독 김형수, 연세대교수)이 창작한 21세기형 동화이다.
미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연에서 미디어를 배경이 아닌 ‘퍼포머(Performer)’로서 당당히 출연시키는 뛰어난 강점을 가진 이들이 누구나 아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현대적으로 변용시킨 이 실험적 퍼포먼스는 관객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이색적인 미디어 아트와 음악, 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미래의 세대에게 전해주고 싶은 기성세대의 이야기이기도 한 이 작품은 아이에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선물하고 싶은 한 아버지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동화책을 읽어달라는 아들에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주다 잠이 드는 아버지의 꿈속에서 화려한 댄스와 음악, 미디어 아트가 다함께 신비롭게 어우러지며 2015년, 스마트시대에 어울리는 미래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재탄생된다.
추억 속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새롭게 재발견할 수 있는 이 공연에서는 앨리스 뿐 아니라 삼월의 토끼, 늙은 쐐기벌레, 잠자는 들쥐, 모자장수, 카드여왕 등 재미있고 특색 있는 동화 속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극장 용 10주년 용.텐.페. II ‘김효진xYMAP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내달 1일부터 5일 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3시, 6시, 일요일 3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리고,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예매는 극장 용 홈페이지(www.theateryong.or.kr / 전화예매 1544-5955)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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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우니 피아노 독주회 개최
양고우니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4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섬세한 터치와 화려하고 풍부한 울림의 다채로운 음색으로 청중에게 매력적인 소리의 음악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양고우니는 탄탄한 실력과 함께 탁월한 해석력을 겸비한 연주자로, 오스트리아 부르크너 음악원 예비학교를 수료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함으로 연주자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도독해 Düsseldorf Robert Schumann Musikhochschule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우수(mit Auszeichnung)로 졸업하면서 실력과 자질을 겸비한 전문연주자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갔다.일찍이 한국일보 콩쿨 입상을 비롯해 동양일보 대상, 청주대학 콩쿨 입상으로 우수한 음악성을 보여준, 이후 Düsseldorf Mozart 콩쿨 우승과 이태리 파피니 실내악 콩쿨, 이태리 발레리아 마르티나 국제콩쿨에 입상함으로 국제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뒤셀도르프 Blech Blaeserensemble, 원음 심포니 오케스트라, 평택시립교향악단, 청주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Neue Philharmonie Westfalen 오케스트라(독일 베스트팔렌주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해 Tersteegenkirche, partikasaal에서의 독주회와 청주예술의전당 듀오 리사이틀, 뒤셀도르프 Stilwerk홀에서 피아노 듀오 연주회, Köln 국립음대 초청 피아노 트리오 연주를 갖는 등 다양한 무대에서 그녀만의 풍부한 음악적 감성과 독창적인 음색을 표출하면서 동시에 독주자이자 앙상블 주자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Mozart Festival을 비롯해 C. Bechstein, Orchesterzentrum NRW(도르트문트), Düsseldorf Chopin Festival 등 국내.외 다수의 연주회에 초청돼 연주했다. 연주 열정이 남다른 그녀는 Andre Watts 마스터 클래스 외 다수의 마스터 클래스와 워크샵을 통해 음악적 탐구에 더욱 집중했고, 독일 장학재단인 Yehudi Menuhin 소속의 피아노 연주자로 폭넓은 음악활동을 하고 Essen Folkwang Hochschule 교환 연주, Achen 음대 교환 연주 등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연주 영역과 음악세계를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박인미, 강충모, 김영호, J. Wiplinger, 그리고 Georg F. Schenck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양고우니는 2010년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무대에서 그녀만의 탁월한 연주력과 독창적인 음색으로 청중들과 교감하고 있고, 인천예고, 목원대학교, 원광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구 충주대), 강남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Ensemble 아르페지오와 한국피아노듀오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고 충북예고, 충북대학교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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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비올라 독주회 개최
김도연 비올라 독주회가 오는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비올리스트 김도연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도미해 줄리어드 음대에서 Nelson C. Robert Scholarship과 C.&H. Lewine Scholarship을 받으면서 석사학위를, 뉴욕 주립대에서 전액 장학금을 수혜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열정적인 무대로 독주에서 실내악을 아우르는 연주활동을 펼친 그녀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코렐리아드 오케스트라,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체코 필젠 심포니, 카자흐스탄 국립 챔버 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카르쿠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다양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그녀만의 연주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카네기 Weill Recital Hall, 링컨 센터 Paul Hall, Staller Center 독주회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영산아트홀 등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통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다.
프랑스 Nice Music Festival, 미국 Kent Blossom Music Festival, Norfolk Chamber Music Festival, Bowdoin Summer Music Festival 등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개최된 음악제의 연주활동을 가진 바 있고, 실내악 무대에서 역시 비올리스트로서의 명확한 선율과 탄탄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연주력을 선보였다.
귀국 후에는 노블레스 현악4중주단 비올리스트로 총 7회의 정기연주회와 10회에 이르는 이건산업 초청 음악회,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또한 앙상블 디나미스의 멤버로 예술의전당 및 성남아트센터 주최 여름 실내악 시리즈를, 체코의 국제 음악 행사인 Cesky Krumlov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 쉔부른 앙상블이 초청, 연주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로 선정됐고, 국내에서의 활동 역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비올리스트 김도연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한국페스티발앙상블 단원으로 다채로운 연주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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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 SBS문화재단, ‘올해의 작가상 2015’ 후보작가 4인 선정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SBS문화재단(이사장 이태영)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15’전에 참여할 후보작가 4인을 발표했다.
‘2015 올해의 작가’ 후보는 김기라(1974), 나현(1970), 오인환(1965), 하태범(1974)이다.
이들 4명의 작가는 오는 8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올해의 작가상 2015’ 전시에 참여해 새로운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육성키 위해 지난 2012년부터 SBS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도이다. 지난해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렸던 ‘올해의 작가상’전은 올해부터 서울관에서 개최돼 대중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서울관으로 전시장소를 옮긴 ‘올해의 작가상 2015’전은 후보작가의 신작 제작에 초점을 맞춰 밀도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역동적 움직임과 ‘올해의 작가상’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 및 참여도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후보작가 4인은 ‘올해의 작가상’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추천위원단에 의해 추천받고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작가 인터뷰 및 프리젠테이션 심사(2015년 2~3월)를 거쳐 선정됐다. 후보 작가들은 향후 4개월간 새로운 프로젝트에 몰두할 예정이다.
올해의 작가상 특전으로 후보작가 4인은 올해 8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되는 ‘올해의 작가상 2015’전에 자신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면서, SBS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4,000만원의 창작 후원금을 지원 받는다.
전시기간 중 발표될(10월 예정) 수상작가는 ‘2015 올해의 작가’로 공표되고, SBS를 통해서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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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객들에게 충분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품”
지난 24일 오후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뮤지컬 '쓰루더도어'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에선 'Through the Door'부터 'Turn your head'까지 다양한 극 중 넘버와 장면이 시연됐고, 이어 김현은정 연출, 강수진 음악감독과 배우 오소연, 최수진, 유리아, 최수형, 정상윤, 김경수, 전재홍, 민우혁, 백형훈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가졌다.
주인공 '샬롯'이 어느 날 자신의 소설 속 세계로 이어지는 평범한 다용도실 문을 열면서 시작된다.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자기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부터 환상적인 로맨스까지. 여기에 남성 관객의 공감을 적극적으로 불러일으키는 '레니'가 더해지면서 이야기는 한층 풍성해진다. 환상 세계 속 왕자 '카일'까지 세 주인공을 통해 관객은 동화 속 세계를 꿈꾸면서 한편으로는 현실적인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김현은정 연출은 이 작품에서 가지고 있는 ‘문’의 의미에 대해 “극 전체에서 가지고자 했던 문의 의미는 한 번의 도전으로,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어떠한 현상을 문을 넘나드는 것으로 구체화했다”면서, “샬롯이 슬럼프에 빠져있는 소설, 일만 하는 남편 등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문을 통과하는 것처럼. 현실을 살아가면서 도피하고 싶은 세계일 뿐 아니라 그 세계로 넘어가는 고리기도 하다. 레니에게 있어서 ‘문’은 일의 슬럼프에 빠졌을 때 자신이 중요하고 소중한 것을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또한 환상의 세계로 넘어가는 고리이자 잊고 있었던 부분을 깨닫게 되는 여지의 문인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진 음악감독은 '쓰루더도어' 음악 원곡을 들었을 때 느낌에 대해서는“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곡이 워낙 좋아서 공연이 참 성공하겠다고 생각했다. 1막 첫 곡부터 2막 마지막 곡까지 모든 곡이 좋아서 연습 기간이나 MR 작업하면서도 행복했던 것 같다”면서, “전 세계 초연이란 타이틀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한 편으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레니’ 역을 맡고 있는 “레니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 분이 이 작품을 보면서 많이 공감을 해주시는 것 같다.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면서,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그런 것들 외에 사랑도 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에 대한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 그런 부분도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상윤은 “일터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다 보니 남녀 가릴 것 없이 많이 공감하시는 것 같다”면서, “지켜지지 않는 것이 '대화'인 것 같다. 대화나 가정을 소홀히 하면 안 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일에 치이고 바쁘게 살아간다. 그 속에서도 가정, 가족, 마음이 통하는 대화 이런 것들을 저부터 많이 노력해서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수형은 “회사 생활도 안 해봤고, 다른 레니들과 달리 결혼도 안 했다. 그래서 그만큼 연출님이나 다른 배우들한테 많은 조언을 구하고 더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샬롯의 소설 속 인물인 카일은 차가우면서도 때론 다정하고 엉뚱하다. 카일의 매력에 대해, 전재홍은 “이 작품을 접했을 때 다른 배우들은 음악이 좋아서 선택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전 음악을 못 듣고 대본만 봤는데, 언제 왕자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에 하게 됐다”면서, “다행히도 환상 세계의 왕자라서 가능했던 것 같다. 연출님, 다른 배우들과 함께 많은 얘기를 통해서 환상 세계라는 것을 만들어가면서, 결국 나로부터 찾아가는 작업으로 맥락만 맞추되 서로의 개성이 드러나게 했다. 관객을 샬롯으로 생각하고 로맨틱하게 다가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민우혁은 “카일은 대단히 진지하지만 한 번도 못했던 경험에 대해선 무너져버리는, 무너져서 어린아이 같은 면을 보이는 캐릭터로 잡았다”면서, “배우마다 매력이 다 달라서 정말 많이 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관객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요소에 대해, 오소연은 “무대에 올라와서 관객을 직접 만나보니까 작품이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들을 더 공감하셨다. 여기에 나오는 ‘문’ 자체도 물리적인 문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만들어나가는 여러 선택을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어느새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맞서서 살아가자고 무대에서 얘기하고 있더라. 그걸 많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은데, 특히 두 남자 캐릭터들이 많은 여심을 흔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쓰루더도어'는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신진 아티스트와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창작 작품이 아닌 라이선스 공연 중 해외에서 리딩 및 쇼케이스를 거치고 국내에서 최초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유례없는 일로, 작가와 작곡가는 한국 관객에 맞춰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대본을 수정하는 등 원활한 현지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참여했다.
간 프로덕션 대표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영국에서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음악과 내용이 한국 관객들에게 충분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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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연극 도전, 운명적이었다. 때가 되어서 한 것 같다”
'폭풍의 여자' '대장금'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존재감 있는 '국민 시어머니' 연기를 선보인 박정수가 연기생활 43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섰다. 그 첫 작품으로 지난 2005년 초연 당시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비평가협회상 등을 거머쥔 존 페트릭 쉔리의 '다우트'다. 2006년 최용훈 연출의 작품으로 국내 초연돼 당시 김혜자가 '엘로이셔스'를 맡아 화제가 된 이 후 2008년 존 페트릭 쉔리가 직접 메가폰을 잡아 영화로도 제작되기도 했다. 오는 4월 19일부터 공연되는 연극 ‘다우트’의 프레스콜이 지난 26일 오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렸다. 프레스콜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최용훈 연출과 박정수, 차유경, 서태화, 문수아가 참석했다. ‘박정수를 연극 무대에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최용훈 연출은 “연습 초반에도 박정수 선생님이 ‘왜 나를 불렀느냐’고 하셨다. 반 농담이지만 '국민 시어머니' 상이시다. 차갑고, 이지적이고, 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 그리고 집착하면 끝까지 물고갈 것 같은 눈빛이 '엘로이셔스'의 차가운 분위기와 굉장히 잘 어울린 것 같아 무대를 경험하시면서, 고생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최 연출은 이어 “2006년 국내 초연을 하고 난 다음인 2008년에 영화가 만들어졌다. 8년 만에 재공연인데, 초연 때 잡았던 캐릭터 느낌을 가져왔다. 영화와 연극에서의 방향이 약간 다를 것”이라면서, 배우 박정수와 차유경의 차이점에 대해 “박정수 선생님이 차가운 쪽이면 차유경 배우는 뜨거운 쪽이라 보면 될 것 같다. 꽉 막혀있는 것은 똑같으나 에너지를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 박정수는 연극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운명적이었다. 때가 되어서 한 것 같다. 카메라 앞에서 서는 것보다 무대가 매우 무서웠다”면서도, “막상 이렇게 기자님들 앞에서 초연하니, 갇힌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 하는 맛이 있는 것 같다. 마지막 공연이 될 때쯤엔 익숙해지고, 즐길 줄 아는 여유가 생길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원작가가 연출한 영화를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선, “몇 년 전에 영화를 보다가 세 번 졸았다”면서도,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원작과 이 작품이 같으리라는 법은 없기 때문으로, 연출님이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이니 영화 속 옐로이셔스와 내 옐로이셔스가 다를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블로킹이 하나도 안 맞았었다. TV 연기에선 감정을 갖고 움직이는데, 지금도 감독님이 설명을 해주지 않으시니 밉다. 도는데도 이유가 있다. 끝까지 이야기를 안 해주신다. 돌든지 말든지 하는데 외우기만 하니 정말 힘들었다”면서, “그래서 매일 틀렸다. 다른 사람들은 정말 잘하는데, 욕심이 생기다 보니 화가 났다. 나 자신과 모두에게 원망도 했었다.”며 연습할 때 어려웠던 점을 털어놨다. ‘김혜자가 초연했던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는가’에 대해 배우 박정수는 “부담이 굉장히 컸다. 자존심이 있었기 때문에 내색하지 않았다. 김혜자 선배님은 김혜자 선배님만의 색채가 있고, 박정수는 박정수만의 색채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실 이 작품이 창작극이나 한국의 어떤 기존 드라마, 소설을 한 것이 아니라 번역극이기 때문에 대사가 어려웠고, 특히 발음하다가 많이 꼬였다. 이 점이 많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옐로이셔스' 역할을 소화한 차유경은 ‘박정수와 차이점에 대해, “기본 캐릭터는 거의 똑같다. 옐로이셔스를 표현하는 생각을 어떻게 생각할까 했을 때, 저는 50대이고 박정수 선생님은 60대이니 50대에게 맞는 옐로이셔스 성격 구축을 하려고 했었다”면서, “’옐로이셔스'가 갖고 있는 의심이라는 것은 규율과 세속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 전제로 있다. 의심이라는 것을 안고 있지만, 확신이 있기 때문에 진보적인 '플린'과 보수적인 '옐로이셔스'의 팽팽한 대립이 미칠 정도로 치열하게 치닫게 된다”고 강조했다.'다우트'는 1964년 뉴욕 브롱크의 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가톨릭 종교에 자유와 변화의 바람을 도입하려는 '플린' 신부와 원칙과 전통을 중요시하는 원장 수녀 '엘로이셔스'의 대립구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려는 극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심리변화와 갈등을 통해 인간의 신념에 대해 다양하고 깊은 질문을 던진다. 서태화는 ‘연극 선배인데 박정수와의 호흡은 어땠나? 여기에 '플린'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캐릭터인데 어떤 점이 매력 있었나?’는 질문에 “이번 연극을 통해 처음 박정수 선생님 만났다. 연출님 말씀처럼 '국민 시어머니'같은 약간 차가운 이미지가 있었다. 처음엔 대립하는 호흡을 맞추기가 어려웠으나, 연습을 하면서 호흡과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이 잘 맞아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마지막 부분 대사에 의심스러움을 표출할 땐 원장 수녀의 모든 감정이 들어간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 대사가 무언가를 줄 수 있는 메시지가 아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플린 신부가 진짜 그럴까, 아닐 수도 있겠느냐고 생각하게 하는 것은 관객들의 숙제일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용훈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 주고자하는 메시지는 “보면서 답답할 수도 있다. 절대 섞일 수 없고, 양보하지도 않고, 확실히 이야기가 잘못됐다고 믿고 싶은 우리 세상의 모습 같다. 자기가 믿는 것, 자기가 아는 것, 자기가 확인할 수 있는 것만 믿고 사는 세상”이라면서, “현재 우리 시점에서 재공연하면서 그런 지점이 가장 크게 시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배려의 모습이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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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천상병시상 수상자, 시인 김희업 ‘비의 목록’ 선정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호승)에서 선정하는 2015년 ‘천상병詩賞’ 올해17번째 수상자로 시인 김희업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비의 목록’(창비 2014)이다.
천상병시상 심사위원회는 5명의 심사위원들이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 가운데 2014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1차 심의와 본심을 거쳐 선정된 시집 4권 중에서 천상병시상에 가장 부합되는 시적 성취를 낸 작품과 꾸준한 시적 활약이 기대되는 시인으로 김희업 시인의 ‘비의 목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고독과 상처의 일상 너머를 예리하게 투시하며 새로운 ‘시적 희망’을 불어넣으려는 리얼리스트적 상상력이 뛰어난 시집”이라고 평하고, “최근 시단의 시적 경향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일상을 냉정히 응시함으로써 추구하는 시적 희망이 천상병 시인이 추구한 바 있는 비타협의 시정신과 닿아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희업 시인은 첫 시집 ‘칼 회고전’에서 상처로 얼룩진 고독한 몸의 세계와 존재에 깃든 고통과 억압의 역사를 탐색했다면, 두 번째 시집 ‘비의 목록’에서는 삶의 이면을 내밀한 시선으로 응시하는 ‘리얼리스트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언어적 기지를 살려 사물과 삶의 중핵을 파고드는 관조와 성찰의 시편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천상병시상 시상식은 ‘제12회 천상병예술제’ 기간인 다음 달 25일 오후 4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제12회 천상병예술제 4/25(토) ~5/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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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국립샤이오극장 ‘종묘제례악’ 개막공연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가 오는 9월 18일~19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 국립샤이오극장의 종묘제례악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한불 양국 조직위원회는 문화 예술 각 분야 총 117건의 ‘제1차 공식인증사업’을 선정, 발표하면서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프랑스 내 한국의 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종묘제례악’은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됐고, 지난 2001년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선정돼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의 문화유산이다.
국립국악원은 종묘제례악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 아래 정악단원 50명, 무용단원 35명 등 총 85명이 출현하는 대형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이 공연은 종묘제례악을 단순히 재현하는 수준이 아니라 전장(全章)을 선보이면서 한국의 제례문화와 궁중예술의 정수를 보이는 종합 무대예술로 승화되어 프랑스인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지난 2010년 11월 정상회담에서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국민 간 교류와 이해 증진의 전기를 마련키 위해 위해 ‘2015-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를 추진키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양국은 조직위원회[한국 조직위원장 조양호, 프랑스 조직위원장 앙리 루아레트(Henri Loyrette)]를 구성했다. 한국 측은 최준호 예술감독(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을 대표로 전시, 공연, 문화정책, 문학, 영화, 만화 분야에서 국내 및 프랑스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위원을 위촉하고 프랑스 측 조직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왔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고 있는 ‘제2차 공식인증사업’의 공모 신청은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분야의 양국 간 협력사업으로서 ‘프랑스 내 한국의 해’(2015년 9월~2016년 8월)와 ‘한국 내 프랑스의 해’(2016년 1월~2016년 12월)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는 오는 5월 중 양국 조직위원회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고, 선정된 사업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사업으로 채택돼 예산 및 행사 홍보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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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서울모터쇼, 당초계획보다 신차 및 전체출품 대수 증가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 이하 조직위)는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총 열흘간 진행되는 ‘2015서울모터쇼’의 입장권 사전 판매량이(2015. 3. 29 현재) 16만 1천 5백매를 기록, 지난 2013서울모터쇼에 비해 약 25%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터넷 사전예매 티켓은 현재 3만 3천매가 판매돼 지난 2013년 2만 4천매를 넘어섰고, 판매마감이 이틀 남은 것을 고려하면 최종적으로 3만 8천매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참가업체의 마케팅용 자체 사전구매 입장권은 2013년 10만 4천매에서 12만 8천매로 증가했다. 이는 2015서울모터쇼 전시가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일반인의 관심도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초 계획보다 최종적으로 확정된 전시차량과 신차규모도 늘어났다. 당초 공개키로 한 월드 프리미어급 차종은 6종에서 7종으로 코리아 프리미어는 18종에서 41종으로 늘어났고, 전체 출품차량 역시 350대에서 370대로 증가하는 등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5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3일에서 12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오는 31일까지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입장권 인터넷 예매가 진행 중이다. 또한, 모터쇼 기간 중 열리는 ‘Car is art’ 국제컨퍼런스(4월 7일~8일) 예매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홈페이지(www.kama.or.kr)와 2015서울모터쇼 홈페이지(www.motorshow.or.kr)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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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선과 악, ‘또 다른 나’를 만나다
그리 길지 않은 우리나라 뮤지컬 역사를 생각할 때 역사적인 작품을 꼽으라면 2002년 ‘오페라의 유령’과 2004년 ‘지킬 앤 하이드’두 작품이 아닐까. 여러모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작품들이다. 특히 ‘지킬 앤 하이드’는 브로드웨이에서 스릴러 특유의 분위기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작품이었음에도 창작진의 노력과 좋은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로 오히려 한국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 현재 10주년 기념공연 중이다.
누적관객 90만명, 누적 공연 회차 887회, 연일 이어진 매진, 티켓오픈 때 서버다운, 다양한 기록과 함께 또 하나의 대기록은 조승우의 발견이다. 영화배우로 활약하던 조승우는 인간의 이중성을 설득력 있게 연기해 뮤지컬계의 대 스타가 되었으며 그 때 그의 공연을 본 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들 가운데 배우의 꿈을 키우고 이룬 이들과 공연계에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이룬 이들을 실제로 숱하게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1886년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L. Stevenson)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선과 악, 내면을 분리시켜 정신을 통제하고자 했던 헨리 지킬의 이야기에 엠마와 루시를 등장시켜 로맨스를 더한 작품이다.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으며 독일, 스웨덴,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 10여 개국에서 공연되었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인간의 정신을 분리하는 실험을 하는 의사 헨리 지킬은 직접 인간에게 실험해보는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이사회의 승인을 받고자 하지만 거센 비난과 함께 거절당한다. 실험을 성공시키기 위해 결국 자신의 몸에 직접 실험을 하게 되는데 그의 어둠인 ‘에드워드 하이드’가 나타나더니 점점 통제하기 힘들어진다.
실험이 계속될수록 약혼녀인 엠마와는 멀어지고 우연히 만났던 거리의 여자 루시는 친절한 지킬 박사의 도움에 그를 사랑하게 된다. 집착에 가까운 실험이 계속 되던 어느 날부터 병원 이사회의 임원들이 하나 둘 살해당하기 시작하고 런던은 공포에 물든다.
뮤지컬의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는 역시 음악이다. 모든 것을 내포하면서 의미심장하게 질문을 던지기도하고 때로는 인물의 감정을 디테일하고 깊게 표현해 듣는 이들을 작품 속으로 온전히 데려가기 때문이다. 이 작품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가 된 프랭크 와일드 혼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한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대결(The Confrontation)’,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등의 음악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하다.
그 음악에 힘입어 힘차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은 역시 주인공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이다. 신념을 향한 굳은 의지, 마침내 발견하게 되는 흉포한 어둠, 두려운데도 포기할 수 없는 실험,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안타까움. 정말 보여줄 것이 많다. 그리고 남우들의 대표 워너비역할인만큼 모든 것을 다해 자신을 내던질수록 작품 내내 눈을 뗄 수 없다. 매력적이지만 안쓰러운 그는 결국 ‘또 다른 나’인 것이다.
선정적인 공연을 보는 것이 민망할 만큼 신사적인 지킬, 그러나 섹시한 루시의 유혹하는 눈빛에서 눈을 떼지 못하기도 한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친절을 베풀기도 하지만 혹시라도 다른 의도가 있을까 의심하기도 한다. 사람은 그렇게 양면만이 아닌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악’을 분리해내자 순수한 악의 응집력은 자신을 찾아 낸 존재마저 파괴하려든다. 아무런 가책 없이.
그래서 그렇게 힘이 넘치는 것이다. 지킬 박사가 가지고 있는 가책, 책임감, 연민 같은 것은 그에겐 없으니까. 가차 없이 해치울 수 있다. 그리고 어쩌면 그 대목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기도 한다. 못마땅해도 억울해도 참아내야 하는 일들이 여전하기에 거침없는 그의 칼날은 오싹할 만큼 후련하다. 그 때일까, 지킬의 어둠 하이드처럼 내 안의 어둠이 꿈틀대는 순간이.
작품이 한국에서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초연부터 활약, 엄청난 에너지와 성량으로 무대뿐 아니라 공간마저 채워버리는 여전히 대단한 류정한과 작품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연기의 지존 조승우 역대 지킬 앤 하이드 가운데 가장 큰 획을 그은 두 배우와 2014프랑켄슈타인으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박은태, 뮤지컬계의 가능성 조강현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랫동안 댄버스 경을 함께해 온 김봉환 배우와 어터슨 역의 김희정 배우, 엠마 역의 이지혜와 조정은, 루시 역의 쏘냐와 린아, 리사, 역시 여러 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조연들과 앙상블들이 든든하게 작품을 채워주고 있어 10년간의 명성이 괜한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초연 때의 팀이 다시 뭉쳤으며 초연부터 연출을 맡았던 데이비드 스완 역시 함께한다.
꼭 봐야하는 1순위 뮤지컬로 자리 잡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10년을 함께 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 또 다른 기록을 남기며 승승장구하기를. 오는 4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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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2차 티켓 예매 전쟁 예고
2015년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팬텀’의 2차 티켓을 오는 4월 1일부터 판매한다.
지난 2월 25일에는 충무아트홀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 티켓 5,000석이 전회 전석 매진됐고, 바로 다음날 공식 1차 티켓 오픈에서는 30분 만에 20,000여 장이 판매되면서 전체 공연 예매랭킹 1위에 등극한 바 있어 2차 티켓예매도 역대 최고의 대란이 예상된다.
개막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관객들은 ‘2015년 가장 궁금하고 기대되는 작품’ ‘각 분야별 최고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출연진에 가슴이 떨린다’ ‘팬텀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공감과 연민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팬텀의 명성에 맞게 엄청난 작품이 될 듯’ 등의 댓글을 남기면서 뮤지컬 ‘팬텀’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음 달 28일 충무아트홀에서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팬텀’은 뮤지컬, 클래식, 발레 등 한 무대에서 볼 수 없는 각 분야별 최고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출연진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지존 류정한, 영혼을 울리는 보컬리스트 박효신, 감미로운 미성의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팬텀 역할을 맡았다. 또한 전세계가 인정한 오페라의 여제 임선혜, 최고 음역대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가창력의 뮤지컬 배우 임혜영, 호소력 짙은 서정적인 음색의 소프라노 김순영이 출연하고 최정상급 발레리나 김주원과 황혜민이 함께 한다.
뮤지컬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의 작품으로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추리 소설‘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팬텀’은 그 동안 여타 작품에서 조명 받지 못했던 팬텀의 비밀스러운 유년기 시절을 깊이 있게 다루고 흥미로운 캐릭터와 장면들을 추가해 개연성 있는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특히 제라드 카리에르와 벨라도바의 사랑을 정통 클래식 발레로 표현한 장면은 뮤지컬 ‘팬텀’의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재현한 3층 구조의 웅장한 무대 세트와 400여개의 전구로 장식된 고급스러운 샹들리에, 약 200벌의 다채롭고 로맨틱한 의상은 관객에게 보는 즐거움을 줄 예정으로, 극중에서 팬텀은 감정 상태에 따라 여러 종류의 가면을 착용해 그의 내면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특히 팬텀과 크리스틴 다에, 필립 드 샹동 백작의 캐릭터를 강화키 위해 모리 예스톤이 작곡한 새로운 넘버 4곡이 한국 프로덕션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새로운 넘버에는 팬텀의 내면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곡과 최고 수준의 기교가 요구되는 크리스틴 다에의 솔로곡 등이 포함돼 있어 섬세하고 풍부한 선율을 들려 줄 것으로 보인다.
31년 간의 기다림 끝에 한국 초연되는 뮤지컬 ‘팬텀’은 오는 4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차 티켓 오픈 시에 예매 가능한 공연은 5월 19일부터 6월 7일까지이고,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와 충무아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