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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막심 페도토프 초청 갈라콘서트
[오재곤 기자]러시아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막심 페도토프 내한공연이 오는 6월 1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를 호령하는 클래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콩쿠르,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도쿄 국제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 수상으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페도토프는, 유럽 언론들로부터 “러시아의 파가니니”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번 연주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35번으로 폭발적이고 화려한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러시아에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이자 앙상블 연주자인 갈리나 페트로바 역시 유럽 언론들로부터 “호랑이의 기질을 가진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리투아니아 출신, 뮌헨오페라극장의 마에스트로 로베르타 세르베니카스의 지휘 아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또한 러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왕성한 활동하면서 러시아 언론에서 따뜻한 음색의 감성 소프라노로 평가받고 있는 강은실의 무대로 관현악에서 오페라 아리아까지 더욱 더 풍요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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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란도트’ 캐스팅 발표
[조혜윤 기자]대구에서 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 뮤지컬 ‘투란도트’의 새로운 캐스팅이 발표됐다.
동명의 오페라를 모티브로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장익현 이사장)가 함께 제작한 대형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 2011년 초연 이후 대구와 서울에서 장기공연을 개최하는 등 누적공연 100회를 넘어서면서 명실상부한 대구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출 유희성, 작가 이해제, 음악 장소영 안무 이란영, 의상 조문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제작진이 참여하는 ‘투란도트’가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레베카’ ‘맘마미아’ ‘모차르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신들린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갓영숙’으로 불리는 신영숙이 얼음 같이 차가운 심장을 가진 공주 ‘투란도트’ 역으로 캐스팅됐다. 지난 2010년 12월에 열린 트라이아웃(Try Out)에서 ‘투란도트’ 역을 맡았던 신영숙이 약 7년만에 완벽한 ‘투란도트’ 로 귀환한다.
진정한 희생으로 사랑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주는 시녀 ‘류’에는 ‘스프링어웨이크닝’ ‘그날들’ ‘레베카’ 등에서 청아한 음색으로 깊은 내면의 연기를 펼치면서 뮤지컬계 핫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송상은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초연부터 함께 해오며 ‘원조 투란도트’ 라 불리는 박소연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중인 ‘진리의 건라프’ 이건명이 ‘원조’의 명성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고, 지난 2015년 대구 장기공연부터 첫 합류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 세워 또 다른 매력의 칼라프를 보여준 정동하, ‘가장 완벽한 류’ 라 평가 받아온 임혜영이 2016년 서울 장기공연 이후 1년만에 재 합류해 더욱 뜨거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3일 개막하는 제11회 DIMF의 특별공연으로 선보일 뮤지컬 ‘투란도트’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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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이순재.장용.강부자.최수종 연극 무대 올라
[오윤정 기자]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연극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 수 있는 아동극 등이 풍성하다. 올해는 TV등에서 자주 봐오던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연극무대에 나섰다.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가족’은 가족 안의 개인의 문제를 생각해보게 하는 연극이다.
가부장적 가치관을 갖고 아들의 모든 선택에 제동을 거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그늘에서 무기력하고 의존적인 인물로 자란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이라는 집단에서 개인으로 ‘어떻게 존재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다. '
대학로 예그린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사랑해요 당신’은 수십 년을 함께 해온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로, 속마음과는 달리 아내와 자식에게 퉁명스럽게 굴던 남편이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면서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고 변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순재와 정영숙, 장용, 오미연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6일부터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선녀씨 이야기’는 부모와 다툰 뒤 집을 나가 15년 만에 어머니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아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어머니의 삶을 그렸다. 불효자 아들 역에는 최수종이, 어머니역에는 선우용여가 캐스팅됐다.
지난 2007년 초연된 이후 수차례 공연됐던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간암 말기인 딸이 친정엄마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2박3일을 그린 연극으로, 눈물샘을 자극한다. 강부자와 전미선이 다시 친정엄마와 딸로 호흡을 맞춘다.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5월 19∼28일 공연된다.
자녀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연극도 있다. 청소년 자녀가 있다면 국립극단이 만든 청소년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가 있다. 영화 '시라노'로도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각색했다.
발랄하고 아름다운 록산느와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 젊은 장교 드 기슈, 귀공자 크리스티앙, 그리고 어릴 적부터 그녀의 곁을 지키면서 남몰래 사랑을 키워온 시라노의 이야기다. 원작에서는 시라노의 안타까운 사랑이 중심이지만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세 남자의 구애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록산느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5월4일부터 21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 전석 3만원.
5월21일까지 어린이전용극장인 아이들극장에서 공연되는 '엄마 이야기'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아동극으로, '죽음'이 데려간 아홉살 아들을 찾아가는 엄마의 강한 모성애를 그렸다. 죽음이라는 소재가 아이들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고 무섭게 다가올 수도 있다.
'죽음'역에는 원로배우 박정자가, 엄마 역에는 배우 전무송의 딸로도 유명한 전현아가 출연한다. 아이들극장은 어린이 체형에 맞춘 좌석과 전용 화장실 등으로 아이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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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리처드 막스, 공연 홍보 내한 취소
[오재곤 기자]미국의 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이유로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예정돼 있던 공연 홍보 내한 일정을 취소했다.
코리아아트컴퍼니는 30일 “오는 6월 내한공연을 위해 홍보차 방문 예정이었던 리처드 막스의 내한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코리아아트컴퍼니는 “리처드 막스의 미국 소속사 측은, 한반도 정세 불안과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해 내한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리처드 막스 역시 이번 방문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었기에 아쉬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6월 예정된 리처드 막스의 내한공연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막스는 1980∼1990년대를 풍미한 ‘발라드의 황제’로 ‘홀드 온 투 더 나이트’(Hold On To The Night),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등이 히트하면서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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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4명의 ‘빌리’ 캐스팅 확정
[오윤정 기자]오는 12월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 4명이 확정됐다.
공연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김현준(12), 성지환(11), 심현서(10), 천우진(13)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발레리노의 꿈을 소년 빌리 역에 캐스팅됐다고 30일 밝혔다.
개성 넘치는 빌리의 단짝 친구 ‘마이클’ 역에는 강희준(10), 곽이안(10), 유호열(11), 한우종(10)이 캐스팅됐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시작돼 약 1년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 및 트레이닝 과정을 통과한 소년들로, ‘빌리 엘리어트’는 어린 소년이 체력과 집중력을 갖고 거의 세 시간에 달하는 무대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선발 및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지원자 200여명 중 ‘만 8~12세.키 150cm 이하.변성기가 오지 않고 탭댄스, 발레, 아크로바틱 등 춤 재능 보유’라는 선발 자격을 통과한 일부가 수개월간 ‘빌리 스쿨’에서 노래와 연기, 체력 훈련 등을 받았다.
성인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무뚝뚝하지만 아들 빌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아버지 역에는 배우 김갑수와 개성파 연극배우 최명경이 캐스팅됐고, 빌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발레 선생님 역은 뮤지컬계 디바 최정원과 김영주가 더블 캐스팅 됐다.
또 유머러스하고 친절한 빌리의 할머니 역은 연극계 대모 박정자와 관록의 배우 홍윤희가 맡는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영국 탄광노조 대파업 시기를 배경으로 초라한 발레학교에서 땀을 흘리던 탄광촌 소년 빌리가 왕립발레학교의 문턱을 넘게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에서는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였고, 오는 12월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서 7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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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 동갑 커플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 연극 ‘오! 마이 러브’
[오윤정 기자]로맨틱 코미디 연극 ‘오! 마이 러브’ ’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달 21일 다시 무대에 올랐다.
연극 ‘오! 마이 러브’는 서른 여섯의 무명 연극배우 ‘연재’와 박사학위를 준비하는 띠 동갑 대학원생 ‘가영’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이다. 극단 글로브극장과 극단 코스모스의 만남으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현대의 인스턴트식 사랑 방식에서 벗어나, 풋풋하고 설레었던 아날로그 시대의 맑고 깨끗한 사랑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연극 ‘오! 마이 러브’는 2015년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효윤이 연출을 맡았다.
연극 ‘오! 마이 러브’는 다음 달 30일까지 대학로 두레홀 4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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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와 함께하는 ‘제3회 한러 국제 음악 페스티벌’ 개최
[오재권 기자]민간 챔버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창단 50주년이란 긴 세월을 지키면서 클래식 역사에 기록될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새 명칭, 음악감독 김 민)가 러시아와 한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다양한 소통과 협력을 기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 대표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의 음악뿐만 아니라, W.A. Mozart - Divertimento No.1 in D Major, K.136, F. Mendelssohn - Symphony No.10 in b minor, E. Grieg - Holberg Suite Op.40 등 세계 전역에 그 만의 색깔을 가지고 뻗어나간 클래식 음악을 한국인이 빚어낸 신비스런 음색과 오랜 전통을 지닌 러시아 음악을 하나로 담아 새로운 음색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로서 권위 있는 음악 축제에 참가해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온 발레리 보로나의 해석을 KCO 음악에 담아 펼치는 무대.
해외 전역에서 마스터 클래스 및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면서, 활발한 녹음 활동과 함께 바이올린 연주법을 위한 저서도 출판한 세르게이 크라프첸코의 P. de Sarasate - Habanera (Op.21-2) & Malaguena (Op.21-1) for violin and piano, Op.21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수의 협연 및 연주를 통해 작곡자의 의도에 충실하고 정확한 연주능력과 음악을 통해 청중과 끊임없이 호흡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은주의 P. de Sarasate의 Carmen Fantasy를 챔버 오케스트라 편곡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한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1965년 서울대 故전봉초 교수에 의해 시작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2015년 창단 50주년을 끝으로 지난해부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 민)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됐다.
오는 3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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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심청’ 대상 선정
[오재곤 기자]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17일 오후 6시 콘서트홀에서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을 개최했다.
영예의 대상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심청’이 차지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리카르토 무티 & 경기필하모닉’(관현악), 서울바로크합주단의 ‘핀커스 주커만과 함께하는 2016 KCO 송년음악회’(실내악),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03회 정기연주회’(합창),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심청’(공연), 한국조각가협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6’(전시) 등이 차지했다.
신인예술가상은 소프라노 서선영과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공동으로 수상했고, 연출상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수상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예술가의 역량에 대한 우수성을 포상하는 연기상이 신설됐다.
그 첫 번째 영광의 수상자로 발레리나 김지영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부문별 최다관객이 발표됐고, 특별상에는 경원문화재단의 유중근 이사장이 공로상에는 신세계가 선정됐다. 각 부문의 수상작에 500만 원을, 대상에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음악칼럼니스트 장일범과 아나운서 김원경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조직위원회, 심사위원 등과 함께 공연예술단체 및 공연, 전시기획사뿐만 아니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을 신청한 일반 관객까지 총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3회를 맞은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순수 예술부문의 훌륭한 예술작품들에 좀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수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노고에 격려를 전하고자 시작됐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선도 기관으로서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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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종문화회관 새해 국악 한마당 ‘생생지락’
[오재곤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을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는 이번 새해 국악 한마당에서는 ‘일터에서 신명나게 일하는 기쁨’이라는 뜻이 세종대왕의 ‘생생지락(生生之樂)을 신년 메시지로 하는 다채로운 국악 레퍼토리를 풀어 놓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단과 ‘낯설지만 만나봄직한’ 여러 예술 장르와의 ‘대화’를 주제로 구성했다.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합창, 멀티악기, 현대무용, 연희, 대중가수 등 다양한 색깔의 출연진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간다.
배우 박진희의 사회로, 1부는 ‘설날’ 등 잘 알려진 동요 모음으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새해를 여는 노래’로 시작한다. 이어 도화타령, 농부가, 풍년가, 군밤타령 등 민요 4곡을 4계절에 맞춰 다른 느낌으로 풀어낸 ‘오색타령’을 멀티악기 연주자 권병호와 협연한다. 관객과 함께 새해 덕담과 만복을 나누는 판소리는 젊은 소리꾼 전태원이 흥보가 중 ‘박타령’으로 흥을 돋우고, 1부의 마지막은 현대무용가 차진엽과 이선태의 웅장하면서도 애잔한 아리랑 선율이 돋보이는 ‘아리랑 환상곡’이 장식한다.
이어 2부는 ‘제2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선반 부문 대상을 수상한 초등학교 연희팀 ‘솔이쟁이 락스’와 함께 하는 사물놀이 협연곡 ‘신모듬’으로 시작한다. 이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가객 송창식이 국악관현악의 연주와 함께 ‘우리는’ ‘푸르른 날’ ‘내 나라 내겨레’의 특별한 무대를 감상하고, 이어 평화와 희망을 노래하는 임준희 작곡의 교향시 ‘합창’을 국악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국악관현악 ‘한강’의 연주로 대단원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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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마지막 생존자 남녀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인류 생존 재판
[오재곤 기자]프랑스 천재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인간’이 오는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인간’은 인류 마지막 생존자 화장품 연구원 라울과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가 ‘인류는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재판을 여는 2인극이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보여주는 이 젼극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라울의 성격과 자유분방하고 다혈질적인 사만타의 개성이 부각되는 작품으로, 특히 상반된 사고방식을 가진 두 남녀가 뚜렷한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충돌하는 모의재판 장면은 2인극의 매력을 여실히 드러낸다.
유리 상자 안에 갇힌 남자와 여자는 자신들이 위치한 곳이 어딘지, 왜 거기에 와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다가 차츰 호모사피엔스만의 고유한 능력인 사고하는 능력을 이용해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퍼즐로 짜 맞추듯 하나둘 조합해간다.
천국도 리얼리쇼에 출연하고 있는 것이 이들은 그저 우주공간에 보존되어 있을 뿐이다. 그들이 살던 지구는 이미 핵폭탄으로 사라진 상태이고 그들은 외계 생물체에 의해 지구 폭발 마지막 순간 다른 은하계로 옮겨져 외계 생물체의 인간 애완동물처럼 길러지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는 셈이다.
티격태격 싸우던 그들은 멸망해버린 지구에 단 둘만이 생존함을 깨닫고, 둘의 사랑이 다시 인간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들은 인류의 죄에 대한 모의재판으로 인류의 역사를 존속시킬 것인가, 끝을 낼 것인가 결정하게 된다. 즉 인간은 무죄냐 유죄냐를 놓고 일대일 재판은 시작된다.
문삼화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동물실험을 하는 고지식하고 소심한 연구원 라울 역은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이, 그리고 동물과 사람을 사랑하는 다혈질적이고 매력적인 써커스단의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 역에는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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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울의 달’, ‘홍식’역에 이필모 확정
[오윤정 기자]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은 오는 12월 10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뮤지컬 ‘서울의 달’의 홍식역에 배우 이필모를 확정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얼음장처럼 차가운 워커홀릭이지만 불치의 병으로 안타깝게 죽음을 맞은 유현기 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이필모는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장편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이번에는 이 작품에서 홍식 역을 맡았다. 그는 “극장에서 홍식이라는 인물은 너무 아름답고, 멋있고 또 화려하지만 그 이면은 너무 슬픈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요인물 춘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배우 박성훈이 맡았다. 춘섭은 홍식의 고향친구로 투박하고 고지식하지만, 주어진 삶이 선물이라 여기고 감사하면서 하루하루를 사는 소박한 청춘으로, 원작에서는 최민식이 맡았다.
박성훈은 이번 무대에서는 투박하지만 끝없이 착한 ‘츤데레’ 매력으로, “춘섭이는 자기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역으로, 내일 당장 지구가 무너진다 해도 지붕위로 올라가 지붕을 고치는 이로, 그로 인해 온 마을 사람들의 마음의 따뜻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식역에는 서울시뮤지컬단의 허도영이, 춘섭역에는 배우 이승재가 각각 더블캐스팅되어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배우들로 뛰어난 가창력과 젊은 에너지로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의 달’은 1994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는 드라마 ‘서울의 달’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로,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서민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노우성 연출, 최종윤 작곡가, 김성수 음악감독, 김경엽 안무, 극본 이다윗 등 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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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꼴 모양의 새로운 악기 배치-달라진 연주
[오윤정 기자]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이 오는 29일 ‘2016 상주작곡가 김성국-정일련’을 해오름 무대에 올린다.
지난 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상주작곡가’ 제도를 도입하고 올 1월 작곡가 김성국과 정일련을 상주작곡가로 선정해, 창작과 최상의 연주를 위한 다양하고 진지한 실험을 지속해왔다.
김성국은 현대적인 어법을 선보이면서도 전통음악의 깊은 맛을 놓지 않는 대표적인 국악 작곡가이고, 정일련은 국악에 바탕을 둔 치열한 실험을 추구하는 현대음악 작곡가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들의 위촉 초연곡과 함께 최근 작품까지 네 작품이 연주된다. 김성국은 고구려 벽화를 소재로 한 ‘영원한 왕국’을 초연한다. 고구려 벽화 ‘사신도’에 담긴 생생한 에너지, 고구려의 민족적 기상과 예술적 혼을 네 개의 주제 선율로 표현했다.
정일련은 부채꼴 형태의 새로운 악기 배치를 시도한 ‘Center’를 초연한다. 특히 국악 배치 변화에 심혈을 기울인 그는 각 파트별 솔리스트를 중심원에 두고 그 뒤에 각 파트의 악기 연주자들을 등심원으로 위치하게 하는 방식으로, 중심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파지는 형태의 악기 배치를 국립국악관현악단 최초로 선보인다.
두 작곡가의 최근 작품으로는 김성국이 2014년 발표한 바이올린 협주곡 ‘이별가’와 지난 해 초연 당시 호평 받은 바 있는 정일련의 ‘천(天)-heaven’이 재조명된다, 지휘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최수열이 맡는다. 김성국 작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이별가’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함께한다.
특히 이날 연주회 40분 전부터 해오름극장 2층 로비에서 무료로 관객의 감상 편의를 돕기 위한 ‘관객 아카데미’를 마련해, 두 작곡가에게 직접 연주곡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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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가 될 것인가, 마지막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
사진제공/국립극장[오윤정 기자]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테아르트 드 라 빌 제작 ‘코불소’를 달오름 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내한하는 테아르트 드 라 빌 대표 레퍼토리 ‘코뿔소’는 에마뉘엘 드마르시 모타의 연출로 지난 2004년 초연됐다. 초연 이후 영국 바비컨 센터, 미국 브루클린 음악원 등에서 12년이 넘는 동안 꾸준히 공연돼 왔다. ‘코뿔소’는 부조리극의 대가 외젠 이오네스코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외젠 이오네스코는 사뮈엘 베케트, 아르튀르 아다모프, 장 주네와 함께 부조리극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부조리극은 이전의 연극과는 다른 파격적인 구성과 인물 설정, 부조리적인 사회를 비판하는 철학적 성찰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연극으로 인식돼 오고 있지만, ‘코뿔소’는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평화로운 마을의 주민들이 하나둘 코뿔소로 변하는 가운데, 끝까지 인간으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소시민 베랑제의 이야기를 통해 20세기 인류를 위협했던 나치즘의 집단성과 광기를 비판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에마뉘엘 드마르시 모타는 군중 속에 녹아들려는 유혹에 끊임없이 시달리는 우리 현대인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코뿔소’가 지닌 위미를 찾는다. 인간성을 상실한 무리에 속하는 것을 끝까지 거부하면서, 마지막 인간으로 남고자 했던 베랑제의 이야기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에마뉘엘 드마르시 모타는 세련된 무대 연출을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직접적인 시각적 묘사보다는 은밀하고 상징적인 표현법을 사용한다. 그의 코뿔소는 구체적으로 형상화된 코뿔소가 등장하는 대신 코뿔소로 변해가는 인간들의 심리를 보다 내밀하게 묘사한다. 실제로 여러 단으로 구성된 무대의 바닥은 장면별로 들어 상승되기도 하고 기울어지기도 하면서 ‘인간으로 남을 것인지, 코뿔소로 변할 것인지’ 고민하는 인간의 심리나 위태로운 상황들을 절묘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코뿔소 자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한편, 이달 29일 오후 3시 공연 종료 후 ‘관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에마뒤엘 드마르시 연출가와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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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2016’ 공연
[오윤정 기자]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버전들을 한 눈에 펼쳐보이는 스팩트럼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는 무용수의 말로써 춤을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공연으로, 여러 장르의 무용가들이 한 무대에서 각자의 시선들을 교차시켜 ‘현대무용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다양한 무용 장르 간의 어우러짐과 대치, 충돌까지도 지금의 춤 현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2016년 는 지난 3년간 무용수들이 펼쳐냈던 자전적인 이야기들이 현대무용에 접근하는 다양한 진입로를 그려내고 있다. 2013년 ‘오늘의 춤’은 각자의 장르에서 접근하는 신체와 몸짓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가 어떻게 춤을 만들어내고 또 확장시키는지 드러냈다면, 2014년 ‘무용수의 소진되는 몸’에서는 환상에 가둬진 춤추는 몸의 물리적 실체와 마주했다. 그리고 2015년 ‘스튜디오의 안과 밖’은 일상과 예술이 분리될 수 없이 달라붙어 있는 몸의 현상을 들여다본다.
한편, 2013년 버전을 시작으로 이어진 버전들이 하루씩 차례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CJ토월극장 무대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고, 변형된 배치와 구성으로 더욱 새로워졌고, 또한 기존의 솔로 외에 추가되는 장면들로 풍성해진 무대로 춤의 맛을 음미하는 층위를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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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 축제 ‘백화난만 百花爛漫’
[오윤정 기자]서울시국악관현악단(지휘 진성수)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제330회 정기연주회 ‘실내악 축제-백화난만 百花爛漫’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곡가들의 명곡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 곽재영, 피리의 성시영, 악보의 이의영이 직접 창작활동에 참여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설은 현경채 평론가가 맡는다.
한국전통음악은 본래 사랑방, 궁궐과 같이 실내앙상블 음악인 房中樂에서 시작됐다. 1960년대부터 국악관현악 체제가 생기고 합주형태가 대세를 이루면서 관현악형태의 연주가 많아진 반면, 연주자들의 면면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것 또한 사실이다.
올해로 창단 51주년을 맞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악장이자 가야금 연주자 류지연, 대금의 이나래, 소금과 단소의 권용미, 아쟁의 김상훈이 참여해 다양한 앙상블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수룡음을 바탕으로 편곡한 가야금과 단소 3중주 ‘석별’을 시작으로 매일 6곡씩 3일간의 축제로 진행된다.
토속음악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작곡풍을 구축한 거장 이해식의 ‘바람의 말2’, 이의영의 ‘신영산’, 안이호의 노래와 함께하는 ‘사철가’(김보현), 민요를 활용한 이태원의 ‘베틀가’ 등 전통에 기반한 작품들과 ‘대금 3중주를 위한 대화’(조원행), 대금과 생황 2중주로 진행되는 ‘향II’(최영신) 등 악기의 특성을 극대화시켜 현대적 어법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공연된다.
또한 시인 김수영의 대표작 ‘풀‘에서 제목을 따온 ’풀‘(이건용 작곡)은 이나래의 대금 독주로, ’접동새‘(계성원 작곡)는 김소월의 동명의 서정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해금과 아쟁 4중주가 연주한다. 그리고 거문고’(박경훈 작곡)은 김영랑의 시를 바탕으로 이유경의 여창가곡과 한나리, 김선효, 박유림의 거문고 연주로 공연된다.
이 외에도 황호준, 임준희, 신동일, 류형선 등 창극,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작곡가들의 ‘비밀의 언덕’ ‘묵향’ ‘서울에서 꿈꾸다’ 용서하고픈 기억‘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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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eMA 예술가 길드:Made by Artists 개최
SeMA 창고 전경 이미지
[오재곤 기자]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에서 ‘2016 SeMA 예술가 길드:Made by Artists’;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2016 예술가 길드 사업인 는 작가들이 자기 작업을 기반으로 ‘아트상품’을 개발, 제작해 시민들과 직거래하는 행사이다.
지난 해 파일럿 프로젝트로, 대안적 아트페어를 개최해 운영했고, 첫 해의 경험을 살려 새롭게 시도된 이 사업의 개선안을 모색하고 발전적인 사업방향을 구축키 위해 노력한 결과물로 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참여 작가는 공모를 통해 총 29팀 41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트상품’들은 장신구, 브로치, 에코백, 핸드폰 케이스, 포스터 등 기존 아트마켓 및 아트샵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항목들뿐만 아니라, 작가의 퍼포먼스에 사용됐던 도구를 아트상품으로 개발한 것.
행사는 자신만의 작업세계에 천착해 온 양주혜, 이영순, 장응복 작가를 초청해 그들이 제작한 ‘아트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초대 작가존을 구성했다. 이들은 기존의 사진, 공예, 페인팅 및 프린팅 작품들이 ‘아트상품’으로 재탄생됐다. 이는 단순한 ‘아트상품’이 아닌 작가들이 쌓아온 ‘예술성’을 우리의 삶에 보다 밀접하게 끌어들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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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이탈리아 오페라의 정수 ‘토스카’
[오윤정 기자]매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함께해온 국립오페라단이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위해 오페라 ‘토스카’를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공연한다.
앞서, 국립오페라단은 이 작품을 2016-17 시즌레퍼토리 첫 번째 작품으로 배치하면서, 세계 오페라 무대를 선도하는 정상급 제작진과 성악가를 한자리에 모아 가장 완성도 높은 정통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대표는 “푸치니의 ‘토스카’는 오페라 작품들 가운데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익숙한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서 역대 최고의 ‘토스카’가 제작됐을 것”이라면서, “이번 축제 관객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무대를 기대해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천재적 감각을 가진 작곡가 푸치니의 대표작 ‘토스카’는 사랑과 오해, 배신에 얽힌 사건들로 단 하룻밤 사이에 세 남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격정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다. 특히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한 베리스모(Verismo, 사실주의) 오페라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토스카’는 극중 인기 오페라가수로 활동하는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토스카의 연인이자 화가인 카바라도시가 도주 중인 정치범 안젤로티를 숨기자, 토스카에게 욕망을 품어왔던 로마 경시총감 스카르피아는 카바로도시를 제거하고 토스카를 차지하기 위해 덫을 놓는다.
이 덫에 걸린 토스카가 괴로워하면서 부르는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는 가장 아름다운 푸치니 아리아 중 하나로 평가된다. 또한 카바라도시가 부르는 1막의 ‘오묘한 조화(Recondita armonia)’와 3막의 ‘별은 빛나건만 (E lucevan le stelle)’등 유명한 아리아들이 ‘토스카’를 당대 최고 인기 오페라의 자리로 끌어올렸고, 지금까지도 세계 주요 오페라극장의 고정 레퍼토리로 폭넓은 사랑을 받게 한다.
소프라노 사이요아 에르난데스가 타이틀롤인 토스카 역을 맡았고, 서정성과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테너 김재형, 그리고 폭발적인 성량과 표현력을 자랑하는 바리톤 고성현 등 세계 오페라 무대를 장악한 정상급 성악가들이 동시에 출연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 안젤로티 역의 베이스 이두영, 성당지기 역의 바리톤 최공석, 스폴레타 역의 테너 민경환, 샤로네 역의 베이스 이준석 등 대한민국 오페라를 이끌고 있는 실력파 성악가들이 합께한다.
푸치니 오페라 해석에 탁월한 지휘자 리 신치오(Li Xincao)가 지휘봉을 잡고 디오오케스트라와, 심오하면서도 혁신적인 오페라 연출로 각광받고 있는 다니엘레 아바도(Daniele Abbado)가 현대적 감각을 살린 새로운 ‘토스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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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철 작가, 도자화 "2016 마니프 서울아트페어" 초대전 참가
수묵화를 그리면서 그림에 미치고 물레를 차면서 흙에 미치고 도자기를 구우면서 불에 미쳐 살아온 오만철 작가는 도자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10월 2일~10월 7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6 마니프 서울아트페어‘에서 초대되어 도자화를 알리는 전시가 진행한다. 모든 작품들이 붓으로 그리고 만들고 붙이고 기타의 다른 행위들을 가했을 때 비로소 완성되지만 오만철의 도자화는 도판이 캔버스가 되어 화선지에서의 스밈과 번짐, 농담과 필력, 파묵과 발묵으로 일필휘지의 도자화가 1330℃라는 불의 세례를 받아 투명백유라는 유약과 함께 녹아내려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진다.
이는 흙과 유약, 도자안료와 불이 혼연일체가 되어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과하면 절대적으로 작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모든 부분들을 제어하고 다룰 수 있어야만 참다운 도자화 작품이 되는 것이다. 도자화가 성공하기까지 수많은 좌절과 실패, 노력이 필요했다. 홍익대에서 동양화과를 졸업했고 이후 단국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경기대 대학원에서 고미술감정을 전공하여 기본적인 이론과 실기를 터득했다. 누가 가르쳐줄 수 없는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혼자 실험하고 노력한 끝에 현재의 도자화를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는 반추(反芻)시리즈 작품으로 우리의 국보, 보물, 명품들을 재현해서 현대적인 다각도의 방법을 응용하여 법고창신(法古創新)으로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우리 주변의 풍경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도예가들이 풀어내지 못한 공예장르의 한계를 백자도판에 유감없이 풀어낸 도자화 작품들이 대중과의 소통으로 이어지질 기대하고 있다. 오만철 작가는 그림을 그리고 도자기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직접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자화는 불과 흙과 회화가 혼연일체가 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국내 유일의 ‘도자화작가‘라는 호칭으로 한국, 일본, 호주, 영국에서 총 28회의 개인전과 230여회의 단체전을 통해 도자화를 한국 및 세계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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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햄릿으로 태어나 줄리엣을 꿈꾸는 여자’
[오윤정 기자]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창작극 을 공연한다.
창작극 은 2016년 이해랑연극상 수상자인 김광보 연출과 등 고전희곡의 한국적 재해석으로 ‘재창작의 귀재’라고 불리는 김은성 작가가 만났다.
인류 최고의 비극인 셰익스피어 의 심리적 고독에 주목해 ‘햄릿’의 섬세한 심리와 그에 내재된 여성성을 중심으로 재창작된 이번 작품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적인 고독을 만나게 하고 관객들에게는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햄릿’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극 은 인류 최고의 비극이자 웅장한 복수의 드라마인 세계적 명작 에서 비롯됐지만, 전혀 새로운 에 대한 이야기이다. 완벽하게 잘 만들어진 웅장한 서사를 배후로 밀어내고 행간에 숨어 있는 ‘햄릿’의 심리와 고독, 그리고 남성적인 복수극 뒤에 숨어 있는 ‘햄릿’의 섬세한 여성성에 주목하면서 2016년 서울, 현재를 살아가는 새로운 ‘여자 햄릿’ ‘함익’이 탄생했다.
기본적인 가족구도와 인물관계를 유지하면서 캐릭터의 성격과 역할을 새로 창조한 이 작품은 주인공 ‘함익’의 심리적 흐름으로 구성, 원작 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더해준다.
재벌 2세이자 대학교수로 완벽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주인공 ‘함익’의 내면은 실상 고독한 복수심으로 병들어 있다. 사람을 만나는 방법, 진솔한 인간관계를 갖지 못하고 인간미를 잃어버리고 가면을 쓰고 살 수 밖에 없는 여자 ‘함익’은 복수의 일탈을 꿈꾼다.
그러던 중 연극청년 연우를 만나게 되고 외형만 화려했던 ‘함익’의 고독한 내면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이 시대의 왕국에서 ‘햄릿’으로 태어났지만 진솔한 인간관계와 인간미를 갖고자 ‘줄리엣’을 꿈꾸는 ‘함익’의 모습은 무미건조한 도시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주인공 ‘함익’ 역에는 최나라가, ‘함익’의 분신 역은 이지연이 맡아 열연하고, 이 외에도 2016 서울시극단의 시즌단원과 연수단원 등의 배우들이 섬세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는 주인공 함익이 만들어 낸 또 다른 자아가 등장한다. 함익의 자아를 어떤 역할이라고 해석하는지에 대해 최나라는 “함익은 결여성이 결여된 인물로, 엄마의 죽음과 아빠의 배신에 대한 분노로 여러 가지 트라우마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서적인 결핍으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를 온전히 맺지 못하는 고독한 사람이라, 주로 차가운 말을 내뱉는다. 성격이 사나운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소통 방법을 모르는 것”이라면서, “함익은 엄마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던 중 중학교 시절, 우연히 본드를 불고 환영을 보다, 그 환영으로부터 억압돼 있던 자유로운 속내를 알게 된다. 함익이 불러내는 또 다른 자아는 하고 싶은 말을 허심ㅂ탄회하게 털어놓고, 더 솔직하게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을 소재로 하는 많은 작품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이 동시대에 주는 의미에 대해 배우 이지연은 “나는 자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면의 진짜 모습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면서,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대면하는 것이 진정한 삶의 의미임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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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티켓’ 구매자를 위한 이벤트 진행
[오윤정 기자]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2016-2017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패키지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9월 23일까지 실시한다.
국립극장이 운영하고 있는 ‘패키지 티켓’은 묶음 티켓으로 여러 공연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한다. 이는 관객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좌석을 신청할 수 있고 미리 공개되는 공연 목록을 보고 한 해의 공연 일정을 세울 수 있다.
국립극장 외에도 LG아트센터,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이 패키지 티켓을 성공적으로 운영,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극장의 효율적 운영 측면을 넘어서 최근 똑똑한 소비를 추구하면서 유통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스마트슈머’가 공연계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흐름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중에서 국립극장의 패키지 티켓 운영은 ‘전통예술’ 영역의 공격적인 관객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 2012 시즌 도입 이후 차곡차곡 레퍼토리를 쌓아온 국립극장이 알찬 구성의 패키지 티켓 판매를 통해 국립극장 시즌제의 저력을 입증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국립극장은 지난달부터 2016-2017 시즌에 속하는 45편의 개별 공연은 물론, 20-40% 할인율이 적용되는 다양한 패키지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시즌의 패키지는 크게 ‘프리 패키지’ ‘일편단심 패키지’ ‘테마 패키지’ ‘상설공연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프리 패키지’는 개별 공연 10편 이상 구입시 40% 할인율을 적용한다. 전속단체별 주요 공연을 묶어 할인 판매하는 ‘일펀단심 패키지’와 ‘상설공연 패키지’에는 30%의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다양한 관객 취향을 위한 맞춤형 ‘테마 패키지’에 주목할 만하다. 우리 고전의 대표 캐릭터 놀부.흥부.옹녀를 주인공으로 한 세 작품을 묶은 ‘고전열전1’, 고선웅의 연출작 3편과 정구호 연출가 2편을 각각 묶은 ‘집중공략1 고선웅’ ‘집중공략II 정구호’등이 30% 할인율을 제공한다.
국립극장은 이번 시즌의 패키지 티켓 구매자를 위한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프리’ ‘일편단심’ 패키지 구매자 전원에게 ‘패키지 멤버십 카드’를 발급, 국립극장 내 위치한 레스토랑 및 제휴처에서 최대 20%까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립극장장이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과 극장의 이모저모를 직접 안내해주는 ‘공연, 아는 만큼 보인다’, 국립극장 예술가들과의 만남으로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음악이 있는 Thank You 파티’도 준비한다. 주차권, 음료권은 물론 특별기념품을 제공해 패키지 티켓 구매자를 최고의 관객으로 모신다는 마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패키지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패키지 티켓을 구매한 후 오는 9월 23일까지 국립극장 페이스북에 구매 인증 댓글을 남기면, 추후 추첨을 통해 7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부터 레스토랑 2인 식사권, 미술관 입장권 등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16-2017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은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2017년 7월 1일까지 이어진다. 총 45편의 작품이 오르는 이번 시즌에는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또 NT Live 마당놀이 등 국립극장만의 특화된 기회공연과 함께 해외초청작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