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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사랑을 갈망하는 젊은이들의 노래’
[오윤정 기자]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직무대리 최선식)은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라보엠’을 공연한다.
푸치니의 ‘라보엠’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바탕으로 작곡된 전 4막의 오페라로 19세기 파리, 꿈과 환상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파리 어느 뒷골목 가난한 연인의 애잔한 사랑이야기와 가슴을 적시는 주옥 같은 아리아의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푸치니 음악의 화려하고 감성적인 선율과 풍부한 시적 정서, 색채감 있는 관현악이 파리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이라는 드라마적인 소재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특히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불린다. ||‘내 이름은 미미 Mi Chiamano Mimi’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 ‘오! 아름다운 아가씨 O soave fanciula’ 등 주옥 같은 아리아로 초연 이후 세계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오페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국립오페라단 ‘라보엠’을 연출한 마르코 간디니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탁월한 작품 해석, 신선한 연출력으로 세계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연출가로, 2010년 국립오페라단 ‘시몬 보카네그라’에서 역사적 정통성이 살아 숨 쉬는 웅장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리면서 뜨거운 갈채를 이끌어내면서 국립오페라단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12년 국립오페라단 창단 50주년 기념 ‘라보엠’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세련되게 표현해 드라마틱한 ‘라보엠’을 선사한 바 있다.
‘현실’과 ‘상징’이라는 극명한 대비를 표현한 무대로 관객들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그는 더욱 따뜻하고 낭만적으로 새롭게 보완한 이번 무대에서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꿈과 사랑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지휘는 지난해 국립오페라단 ‘토스카’의 지휘를 맡아 호평을 받았던 푸치니 해석의 명장 카를로 몬타나로가 맡는다. 카를로 몬타나로는 거장 주빈 메타에 의해 발탁돼 현재 밀라노 라스칼라극장, 로마 국립극장, 뮌헨 바이에른극장, 베를린 도이치오퍼, 함부르크 국립극장, 마린스키극장 등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이번 무대에서는 깊이 있는 해석과 정교한 테크닉, 풍성하고 색채감 있는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젊은 보헤미안 감성이 진하게 묻어나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국립오페라단 ‘라보엠’에는 대한민국 오페라 무대를 이끌고 있는 젊은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미미 역의 소프라노 윤정난은 2011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잔니 스키키’의 로레타 역으로 오페라 무대 데뷔 후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2018년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 ‘나비부인’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미미 소프라노 홍주영은 2012년 국립오페라단 ‘라보엠’을 통해 국내 오페라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2014년 ‘돈조반니’, 2015년 ‘진주조개잡이’ 주역으로 활약해 호평을 받았다.
로돌포 역의 테너 허영훈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독일 카셀극장을 거쳐 하노버극장 전속 가수로 활동하면서 방대한 레퍼토리를 소화해온 베테랑 테너이고, 또 한 명의 로돌포 테너 김경호는 이번 ‘라보엠’을 통해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는 기대주이다.
이외에도 마르첼로 역의 바리톤 김동원과 정일헌, 무제타 역의 소프라노 이현과 박은미, 쇼나르 역의 베이스바리톤 우경식과 바리톤 이승왕, 콜리네 역의 베이스 박준혁과 최웅조, 베노아/알친도로 역의 베이스 임승종에 이르기까지 주역급 명품 조역들의 열연도 놓쳐서는 안될 관전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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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연습 현장 사진 공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연습 현장 사진/수현재컴퍼니
[오윤정 기자]오는 15일 개막하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개막을 열흘 앞두고 막바지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앙리 역의 이순재와 신구는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 않으면서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또한 콘스탄스 역을 맡은 박소담과 김슬기는 상대 배역과 소통하고 합을 맞추면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다.
또 대사 톤과 눈빛, 미묘한 감정선까지도 세심하게 연구하며 연기의 디테일을 만들어가는 이도엽, 조달환, 김은희, 강지원 배우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 (Ivan Calbérac)의 작품으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한 뒤 같은 해 영화로 제작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자유를 꿈꾸는 대학생 콘스탄스의 갈등과 소통, 그리고 성장을 그린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올 연말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 늘 트러블이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진솔한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은 배우 이순재, 신구가 맡아 연기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지만, ‘앙리’의 도움으로 꿈을 찾아가는 ‘콘스탄스’ 역은 배우 박소담, 김슬기가 맡아 분한다. 앙리의 아들 ‘폴’ 역은 배우 이도엽과 조달환이, 폴의 아내 ‘발레리’ 역은 배우 김은희와 강지원이 맡아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오는 12월 15일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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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오윤정 기자]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공연전문기획사 신시컴퍼니가 지난 4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학생 미래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서울시교육청만의 교육과정인 ‘교복 입은 예술가(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사업을 보다 활성화 하고, 현장 체험중심의 진로탐색활동을 지원하면서 배려계층 학생의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시컴퍼니는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학생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2018년 겨울방학 기간 중 낮 공연을 추가하고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배려계층 학생 100명을 공연에 초청,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 탐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연출가와 대화의 시간은 물론 학생들이 직접 무대 뒤를 견학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예술로 불리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선보이는 ‘빌리 엘리어트’는 어린 소년 빌리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아름다운 드라마 그리고 음악, 안무 등 가슴 벅찬 무대 예술로 표현했다. ‘이 시대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이 뮤지컬과 서울시교육청의 업무협약은 서울학생의 미래역량 강화 및 미래핵심인재의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교육감은 “우리는 교실에서 국영수를 가르치지만 많은 학생들은 춤과 노래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학생 한 명 한 명이 또 다른 ‘빌리 엘리어트’라고 생각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개발하지 못했던 재능을 찾아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은경 신시컴퍼니 대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처럼 꿈을 향해 정진하는 서울시의 모든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고,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예술의 재능을 가지고도 모르는 채 살아가는 학생들이 많다. 배우로서 이런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런 좋은 취지라면 재능기부도 할 수 있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의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을 응원했다.
한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내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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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정][리뷰]사라진 아내, 남겨진 아내의 흔적, 아내는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연극 ‘아내의 서랍’(2017)
아시아문예진흥원 한국문학세상 최라윤 편집국장
“나는 아내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
자장면 짬뽕 중에 어느 걸 더 좋아하는지…… 사이다 콜라 중에 어떤걸 더 좋아하며
물냉면 비빔냉면 중에 어떤걸 맛있어 하는지 조차...“-연극 ‘아내의 서랍’ 중
지금 옆에 있는 내 아내에 대해 혹은 내 남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우리는 때론 가장 중요한 것의 가치를 잊어버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40년을 넘게 함께 살아온 부부. 어느 날 곰국을 한 솥 끓어놓고 사리진 아내를 찾기 위해 아내의 방을, 아내의 서랍을 그리고 아내와의 기억을 돌이키며 지난 날 아내에게 너무나 무심했던 남편인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의 서랍 속에 꽁꽁 봉해져 있는 작은 상자를 발견합니다. 그 속에는 그 동안의 아내의 상처, 아내의 노력, 아내의 희생, 함께 한 추억 그리고 엄마의 사랑이 들어있습니다. 있었던 일이지만 이제는 기억하지 않았던 자신의 잘못과 실수, 수 많은 아내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사랑. 남편은 그 상자를 열고 오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연극계 원로 배우인 주호성 배우와 김순이 배우의 농익은 깊은 연기에 관객들도 함께 웁니다.
연극이 끝나고 주호성 배우는 이 연극은 되도록이면 부부이거나 부부가 될 사람들이 와서 봐주길 바란다는 말을 관객들에게 전합니다. 그만큼 반평생을 함께 살아온 남편과 아내의 심리를 각기 잘 표현해서 오래된 부부에게는 위로와 이해를, 부부가 될 커플들에게는 앞으로의 각오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연극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해 가부장적인 가정도 많이 사라지고 어느 한 쪽의 희생이 강요되지도 않지만 부부라는 관계가 어느 한때 좋은 순간만을 사는 것은 아니기에 서로에 대한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사람이 살면서 본의 아니게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소홀하게 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그곳에 있을 거라는 믿음과 당연하게 받는 사랑과 마음이 가끔은 그들을 함부로 대하게 합니다. 대표적인 이런 관계는 아마 가족일 것입니다. 나의 배우자,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연극의 시작은 남편 채만식이 아내에게 하는 불평과 잔소리 그리고 작은 화들로 시작됩니다. 마치 죄를 진 것처럼 작아진 아내의 모습은 이 상황들이 너무나 당연한 듯 오히려 담담해 보입니다. 아내에게 몰아치는 어려 투정들이 익살스럽게 전해지며 객석에서는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후에 남편은 이 순간을 가슴 메이도록 쓰리고 아프게 후회하게 됩니다. 돌아온 아내를 더욱 사랑하고 못다한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는 채만식이 아무리 열과 성을 다해도 이미 지나버린 순간들은 되돌릴 수 없는 것입니다.
관객의 많은 분들이 부부이거나 커플이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랐던 것은 젊은이들의 거리인 대학로에 많은 중년 부부들이 손을 잡고 이 연극을 보러 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러 혹은 자신들의 이 순간을 행복과 즐거움으로 채우기 위해. 부부의 애환과 고된 지난 삶을 돌아보며 위안이 되는 연극이지만 또한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있는 내 사람들에게 더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해야 한다는 깨달음 또한 얻을 수 있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순간을 사랑하는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2017년 11월 22일부터 대학로 명작극장에서 공연중인 연극 ‘아내의 서랍’은 2018년 1월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평일 20시, 토16시, 일15시 공연으로 수, 목, 금, 토, 일 은 배우 주호성과 배우 김순이. 월, 화는 배우 박민관과 배우 신혜옥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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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사라진 아내, 남겨진 아내의 흔적, 아내는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아시아문예진흥원 한국문학세상 최라윤 편집국장
“나는 아내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
자장면 짬뽕 중에 어느 걸 더 좋아하는지…… 사이다 콜라 중에 어떤걸 더 좋아하며
물냉면 비빔냉면 중에 어떤걸 맛있어 하는지 조차...“-연극 ‘아내의 서랍’ 중
지금 옆에 있는 내 아내에 대해 혹은 내 남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우리는 때론 가장 중요한 것의 가치를 잊어버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40년을 넘게 함께 살아온 부부. 어느 날 곰국을 한 솥 끓어놓고 사리진 아내를 찾기 위해 아내의 방을, 아내의 서랍을 그리고 아내와의 기억을 돌이키며 지난 날 아내에게 너무나 무심했던 남편인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의 서랍 속에 꽁꽁 봉해져 있는 작은 상자를 발견합니다. 그 속에는 그 동안의 아내의 상처, 아내의 노력, 아내의 희생, 함께 한 추억 그리고 엄마의 사랑이 들어있습니다. 있었던 일이지만 이제는 기억하지 않았던 자신의 잘못과 실수, 수 많은 아내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사랑. 남편은 그 상자를 열고 오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연극계 원로 배우인 주호성 배우와 김순이 배우의 농익은 깊은 연기에 관객들도 함께 웁니다.
연극이 끝나고 주호성 배우는 이 연극은 되도록이면 부부이거나 부부가 될 사람들이 와서 봐주길 바란다는 말을 관객들에게 전합니다. 그만큼 반평생을 함께 살아온 남편과 아내의 심리를 각기 잘 표현해서 오래된 부부에게는 위로와 이해를, 부부가 될 커플들에게는 앞으로의 각오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연극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해 가부장적인 가정도 많이 사라지고 어느 한 쪽의 희생이 강요되지도 않지만 부부라는 관계가 어느 한때 좋은 순간만을 사는 것은 아니기에 서로에 대한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본의 아니게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소홀하게 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그곳에 있을 거라는 믿음과 당연하게 받는 사랑과 마음이 가끔은 그들을 함부로 대하게 합니다. 대표적인 이런 관계는 아마 가족일 것입니다. 나의 배우자,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연극의 시작은 남편 채만식이 아내에게 하는 불평과 잔소리 그리고 작은 화들로 시작됩니다. 마치 죄를 진 것처럼 작아진 아내의 모습은 이 상황들이 너무나 당연한 듯 오히려 담담해 보입니다. 아내에게 몰아치는 어려 투정들이 익살스럽게 전해지며 객석에서는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후에 남편은 이 순간을 가슴 메이도록 쓰리고 아프게 후회하게 됩니다. 돌아온 아내를 더욱 사랑하고 못다한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는 채만식이 아무리 열과 성을 다해도 이미 지나버린 순간들은 되돌릴 수 없는 것입니다.
관객의 많은 분들이 부부이거나 커플이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랐던 것은 젊은이들의 거리인 대학로에 많은 중년 부부들이 손을 잡고 이 연극을 보러 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러 혹은 자신들의 이 순간을 행복과 즐거움으로 채우기 위해. 부부의 애환과 고된 지난 삶을 돌아보며 위안이 되는 연극이지만 또한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있는 내 사람들에게 더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해야 한다는 깨달음 또한 얻을 수 있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순간을 사랑하는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2017년 11월 22일부터 대학로 명작극장에서 공연중인 연극 ‘아내의 서랍’은 2018년 1월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평일 20시, 토16시, 일15시 공연으로 수, 목, 금, 토, 일 은 배우 주호성과 배우 김순이. 월, 화는 배우 박민관과 배우 신혜옥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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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의 ‘교수와 여제자 6’ 높은 예매율 보여
‘교수와 여제자 6’의 실제 모델인 이파니와 이번 공연 주인공 라리사
[오윤정 기자]마광수 교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쓴 유작 희곡 ‘야 한 연극田’이 ‘교수와 여제자 6’란 타이틀로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가든씨어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한다.
마광수 교수의 자살로 인해 그의 작품 ‘교수와 여제자 6’가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마광수교수를 추모하는 사이트엔 ‘위선과 가식으로 오염된 세상과 끝까지 타협하지 않고 싸우다 꺾여버린 인문학적 지성의 정수이신 그분을 기억할 뿐입니다.’라는 연대 졸업생의 글도 올라 있다.
그의 죽음이 이토록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가 ‘즐거운 사라’로 인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한때 교수직을 박탈당했지만 작품의 솔직함과 예술성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교수와 여제자’ 시리즈는 고 마광수 교수의 실제 성생활을 주제로 한 성인연극으로 억압된 성을 과감하게 표현해 대학로 성인 연극, 일명 알몸 연극의 붐을 일으킨 작품으로, 이처럼 마광수 교수는 성에 대해 독특한 판타지를 갖고 있었다.
‘교수와 여제자 6’는 마광수 교수가 지난해 연세대에서 교수 정년퇴임을 하고 6개월간의 고뇌 속에 직접 작성한 희곡으로, 이번 희곡을 직접 쓴 이유에 대해 함께 작업한 연출가 강철웅씨에게 “이전 작품을 통해 보여준 자신의 성적 판타지를 좀 더 솔직하게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번 작품의 여주인공 나타샤 역에는 KBS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려졌고, 이전 작품 ‘교수와 여제자 3’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 라리사가 5년 만에 다시 연극무대로 돌아왔다.
라리사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대구 메트로아트센터에서 연일 매진으로 공연하고 있는 고 마광수 교수 회고전 ‘교수와 여제자 3-나타샤의 귀환’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다. 서울 공연을 마치면 내년 1월 19일부터 부산 경성대앞 특설전용관에서 2주간 공연도 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강철웅 대표는 “2018년부터 공연하게 되는 ‘교수와 예제자 6’는 연극 최초로 홀로그램을 채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신선한 자극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메트로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인 ‘교수와 여제자 3’는 여성관객의 높은 예매율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교수와 여제자’ 시리즈는 남성관객이 절대다수인 90%의 예매율을 차했다면, 이번 공연은 여성 관객의 예매율이 40%나 차지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어, 그만큼 여성의 성적 표현의 자유를 원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기업체 송년 문화회식으로 단체관람에 관한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한다. 평일은 5시, 8시 2회 공연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3시, 6시, 9시 3회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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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전하는 가족사랑 이야기
[전수희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키워주고 가족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전한다.
2017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인 ‘행복한 출발을 위한 사랑보따리’로 뮤지컬 ‘프린세스 마리’는 극단 도토리컴퍼니가 기획.제작을 맡아 오는 5일 성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오패산로10길 19) 아리알찬홀에서 오전 10시와 1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뮤지컬은 치카해라, 손씻어라 잔소리하는 엄마가 아이 자신의 소원대로 나무괴물에게 잡혀가자 동화 속 공주들과 함께 엄마를 구하러 나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무괴물을 무찌르면서 한층 자신감 있는 아이로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주인공 마리의 마술 같은 의상 전환과 환상적인 무대 모습을 통해 아이들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가족사랑 뮤지컬 ‘프린세스 마리’는 만 3~5세 영유아(어린이집 및 개인)와 부모(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성북구는 이에 앞서 임신.출산과 관련된 프로그램, 문화혜택을 제공해 주길 희망하는 주민의 바람을 반영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임산부 요가교실, 색채심리태교, 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진행했다.
지난 10월에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산부.영유아맘을 위한 3일간의 축제 ‘엄마들의 행복한 짬’을 개최해 예비맘.육아맘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요구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함으로서 출산가정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분위기와 몸과 마음이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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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주원, KBS ‘백조클럽’ 예술감독으로 예능 출연
발레리나 김주원/사진제공–EA&C
[오윤정 기자]발레리나 김주원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이하 ‘백조클럽’)에 예술감독으로 출연했다.
1일 2회 방송에 출연한 김주원은 본격적으로 멤버들을 이끌어갈 ‘예술감독’이 돼 백조가 되기 위해 아름다운 도전을 펼치는 단원들에게 날개를 달아 줄 막중한 카리스마 지도자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의 등장만으로 한층 긴장감이 높아졌다.
파일럿으로 시작한 ‘백조클럽’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지난주 첫 방송했다. 기존 멤버인 단장 서장훈과 배우 오윤아, 김성은, 왕지원, 우주소녀 성소를 비롯해 뉴페이스 배우 박주미가 합류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어설프지만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 열정을 불태우는 멤버들의 도전하는 모습과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우정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주면서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주원은 “방송에서 무용 비전문가들이 단순히 ‘발레’라는 소재로 웃음을 유발하는 예능이 아니라, ‘발레’를 통해 자신 내면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완벽한 동작을 표현해 내기 위한 끊임없는 연습 과정 속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시청자들에게도 그 감동이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열정적으로 발레를 대하는 멤버들의 순수한 마음을 보면서 그녀들의 꿈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잘 잡아주는 감독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달 예술의전당에서 데뷔 20주년을 맞아 ‘토크 앤 콘서트’를 마친 세계적인 발레리나 김주원은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고, 2006년 발레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면서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 왔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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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문화소외계층 1만명 초대권 기부
[오재곤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티켓 5천매(1만명 초대 상당)를 기부하는 ‘MMCA 사랑나눔 티켓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사회공헌프로그램 ‘MMCA 아트 서포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부된 티켓은 총 1만 명에게 무료 전시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사랑의 열매 지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이 담당하는 서울·경기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달 13일에 진행하는 ‘MMCA 뮤지엄나잇’ 문화행사에도 초대하여 미술을 통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 날 전달식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을 비롯한 미술관 임직원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전달식에 참여한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국내 대표 미술기관으로서 예술 나눔을 장려하고 문화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미술을 통해 국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 문화가 있는 행복한 삶을 제공키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2018년 새해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미술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 ‘MMCA 아트 서포트’를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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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음악회의 대표 레퍼토리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공연
[오윤정 기자]국립합창단이(예술감독 윤의중) 오는 14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7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로 헨델의 대작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무대에 올린다.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송년음악회에 자주 연주되는 곡인 ‘메시아’는 헨델이 종교적 감동과 믿음의 바탕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그린 작품으로, 1750년 영국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 합창 때 감동으로 인해 자리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오늘날에도 할렐루야 합창 대목에서는 청중이 모두 기립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음악적 유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헨델의 메시아는 전체 3부로 구성돼있다. 전체적으로 맑고 온화한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는 제1부 ‘예언과 탄생’, 복음의 선포와 그 최후의 승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제2부 ‘수난과 속죄’ 바로 제2부 마지막에 유명한 ‘할렐루야’ 합창이 등장한다. 제3부 ‘부활과 영원한 생명’은 굳은 신앙의 고백으로 시작하여 영생의 찬미로 끝을 맺는다.
‘메시아’는 역사적 가치는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헌신과 섬김, 나눔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게 하면서 모두에게 종교의 테두리를 초월한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종교음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인류의 가장 위대한 음악적 유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최고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관현악을 맡는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박미자, 알토 양송미, 테너 김기찬, 베이스 손혜수가 함께하고 국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이 협연하여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윤의중 국립합창단 신임 예술감독은 뛰어난 음악성과 세밀하고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을 만들어내는 최정상급 합창지휘자로 평가 받고 있다. (사)서울 레이디스 싱어즈,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창원, 수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과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사)한국합창총연합회 선임이사를 맡아 한국의 합창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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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인 고전의 재해석 그 익숙함을 비틀다
[오윤정 기자]흥부에겐 흥부와 비슷하게 착한 부인이, 놀부에겐 놀부와 어울리는 심술 가득한 부인이 있다. 하지만 그 ‘착하’거나, ‘심술궂은’ 그녀들에겐 누구의 마누라 말고는 이름이 없었다. 무명의 그녀에게 부여한 이름, 바로 장. 태. 봉!
누군가의 마누라, 또 누군가의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한 여인의 이야기 창작판소리 ‘장태봉’이 오는 8일,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으로, ‘언니들의 국악’(서울남산국악당), ‘예술가의 작업실’(정동극장) 등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인 바 있는 박민정이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이에 대본과 작창에 일부 변화를 주고 움직임을 재구성하는 등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이 시대의 이야기를 더해 현대인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창작판소리를 선보인다.
‘장태봉’은 아홉 남매를 둔 어머니이자 소문난 구두쇠 놀부의 마누라로 평생 자신의 이름 석 자 쓸 일 없이 자식 키우고 온갖 집안일을 다 해내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여인이다.
창작판소리 ‘장태봉’은 놀부와 흥부를 동일 인물로 설정하고 마누라 ‘장태봉’을 이야기의 중심에 두어, 기존 남성 중심의 흥부놀부 이야기를 여성 중심적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이로써 자연스럽게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담아내고, 그 속에 해학과 풍자를 더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이름 없이 누군가의 ‘마누라’로, 또 누군가의 ‘엄마’로만 살아온 장태봉의 삶과 문제 많은 자식들의 이야기를 담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이를 담은 소리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손손손 프로젝트’는 소리꾼 박민정을 중심으로 작가 이가현, 연출 손상희, 작곡가 손다혜로 구성된 창작그룹이다.
공동창작을 기본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 그리고 싶은 그림, 음악적 시도를 공유하면서 관객들이 쉽게 향유할 수 있는 창작 판소리를 모색하고 있다.
창작판소리 ‘장태봉’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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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과 함께 떠나는 책 속 여행이야기
[오윤정 기자]북극곰이 들려주는 그림동화 이야기를 담은 예술교육 프로그램 ‘북(Book)극곰 예술여행’이 오는 5일 공연으로 어린이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그간 도서관과 초등학교를 주 무대로 TV와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독서에 흥미를 잃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을 접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책 속의 내용을 표현케 해 아이들의 독서활동을 돕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왔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해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잡은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공연 주관단체 ‘북(Book)극곰 예술여행’은 책을 통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를 양성하는 교육연극 예술단체로, 아이들이 극장에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극을 접하면서 전래놀이와 연극놀이를 통한 표현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예술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북(Book)극곰 예술여행’에서는 역사적 위인들의 이야기,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전래동화를 비롯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찾으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환경(북극)’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책 속을 여행하면서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함께 해결점을 찾아 서로간의 배려와 소통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기존의 수동적인 책 읽기 교육에서 벗어나 ‘연극과 놀이, 각국의 인물 및 전래동화’를 융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연말연시에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아이들과 보다 편하게 소통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북극곰이 들려주는 그림책 속 연극놀이 ‘북(Book)극곰 예술여행’은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청운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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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레퍼토리 ‘댄서 하우스’
[오윤정 기자]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는 관객의 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중화 레퍼토리 ‘댄서 하우스’를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이 총연출하고, ‘춤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왜’, ‘여전히 춤을 추는가’에 대해 춤꾼 김용걸, 김지영, 성창용, 한예리, 김남건, 최수진 6인이 컨셉을 맡아 출연하는 진솔한 이야기다.
# [발레] 김용걸 × 김지영/20대에서 40대로 변화하는 몸...현재의 모습과 가장 어울리는 춤과 몸을 말하다(12.7~8)
믿음직한 무용수들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동작이 전할 감동을 기대하면서 관객은 티켓을 사고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서지만 한국 최고의 발레리노와 발레리나가 무대 한 가운데서 자신들의 발레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들 자신에게 거는 기대까지 배반하면서. 한때는 이 두 명의 무용수를 한 세트로 생각할 만큼 이번 ‘댄서 하우스’에서 그들의 만남은 특별하다.
그들의 첫 무대는 1997년 ‘해설이 있는 발레’였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올해 20대에서 40대로 지나온 시간과 변화한 몸으로 현재의 모습과 가장 어울리는 춤을 찾아간다. 발레는 격식과 형식의 예술이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그 형식을 깬다. 완벽한 무대 세팅과 화려한 분장, 정형화된 움직임보다는 가장 김용걸, 김지영다운 그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김용걸은 “40대 중반의 무용수, 은퇴를 생각하는 무용수,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의 모습 등 가장 김용걸다운 자연스러움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김지영은 “진실 되고 좋은 사람은 무대에서도 좋아 보이는 것 같다. 나도 좋은 사람이어야겠구나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어떻게 보이고 싶다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무대는 숨길 수 없으니까”라고 ㅂ전했다.
# [한국무용] 한예리 1부/‘잇다’와 ‘있다’, 춤과 연기를 ‘잇는’ 방식으로, 한예리는 ‘있다’ (12.9~10)
현재 한예리의 삶을 압축해서 표현할 수 있는 두 가지의 키워드는 ‘춤’과 ‘연기’로, 이 둘은 그녀를 프리즘 삼아 만들어지는 삶의 부분들이라 말할 수 있다. 때로는 무대 위에 춤꾼으로 서고 어떤 날엔 카메라 앞에 연기자로 선다.
이는 상반된 한예리를 연출하지 않고 오히려 한명의 삶을 연쇄적으로 ‘이어가는’ 삶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하는 추동력으로 자리한다. 춤과 연기를 ‘잇는’ 방식으로, 한예리는 ‘있다’. 무언가와 무언가를 ‘잇는’ 감각은 한예리가 전통무용으로부터 배운 삶의 방식이다. 또한 그렇게 만들어진 힘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 ‘있는’ 감각은 그녀가 연기로부터 배운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삶을 연기(perform)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드러내는 일을 연기(delay) 시키는 일에 익숙한 배우가 스스로를 잃지 않는 방식은 무엇일까? 유연하게 삶을 상대하며 움직일 수 있다고 느낀다. 배우 한예리는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의 무게중심을 잡는 방식으로서의 춤을 이야기한다.
# [현대무용] 성창용 2부/뉴욕 클럽에서 찾은 나의 숨은 감각과 리듬...격정 없는 미니멀한 테크노 음악을 통해 삶의 균형을 알아가는 과정(12.9~10)
안무가의 요청에 따라 기계적인 연습, 꽉 짜인 스케줄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던 무용수 성창용은 우연히 들렀던 뉴욕의 클럽에서 저 자신의 가장 흥겨운 움직임을 찾아 춤을 추고 있던 50대 중반의 노랑머리 여성을 발견한다. 삶이 통째로 흔들리는 경험이다.
문제는 반복되는 리듬의 일상이 아니라, 그 반복이 무용수 몸의 리듬, 무용수 심장의 박동과 어떻게 연결되고 생각하는가에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그 자신은 미처 깨닫지 못했다.
테크노 음악에 본능적으로 표현되는 움직임이 만들어낸 시너지. 모두가 음악에 빠져 즐기는 바이브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모습과 숨어있는 감각에 의해 표출된 몸의 움직임들에서 그는 자유를 느낀다. 그래서 클럽을 다닌 이후로 춤이 더 늘었다. 말의 근육, 역동성을 연상시키는 성창용의 몸으로 지치지 않고 그만의 춤추기가 무엇인지 기대해본다.
에너지가 넘쳐서 호스맨(Horseman)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는, 이번 ‘댄서 하우스’에서는 온전히 리듬에 맡긴 움직임의 무한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극장 공간을 모두가 참여하는 클럽으로 만들고 싶다는 그는 “테크노는 비트의 단순함이 각자의 내면에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노년의 클러버가 게스트로 함께 한다.
# [한국무용] 김남건 1부/어긋나도 괜찮아. 한국무용에서 연극전공. 연출에서 다시 배우로...끊임없이 어긋나는 삶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12.11~12)
“여보세요. 네, 백석광입니다. 네? 춤을 춰 달라구요? 아... 저 말고 김남건요?”
동아무용콩쿠르 대상을 받은 촉망받는 한국 무용수 김남건이 어느 날, 국립극단의 ‘문제적 인간 연산’의 주인공으로 주목받는다. 한 때 한국 무용수였던 ‘'김남건’은 ‘댄서 하우스’ 출연 제안을 받고 자신을 향해 질문한다.
“나는 춤을 출 수 있을까?” 무엇이 그로 하여금 몸이 아니라 춤에 물음을 던지게 한 걸까. 왜 그는 춤을 추지 않으려는가. 무용수 ‘김남건’과 연기자 ‘백석광’ 사이에 쳐진 빗금을, 오늘의 '그'는 어떻게 바라보는지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면서, “인생을 빈대떡 뒤집듯 일방 통행했던 시간을 거슬러 그동안 살아온 그의 인생을 땔감삼아 웃음의 불꽃을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댄서 하우스’에서는 잠들어버린 김남건을 백석광이 깨워 춤추게 한다. 그는 “연말에 우리가 자세하게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다가오는 해가 더 값어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자기를 들여다봄을 날 것 그대로 관객분 앞에 한번 내보이겠다”고 밝혔다.
# [현대무용] 최수진 2부/사람과의 만남 속에 느끼고 알아가는 춤...춤으로 연결된 세상, 새로운 나로 거듭나다
무용수의 성장은 기술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그 자신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무용수 자신과 생각도 성격도 다른 이를 기꺼이 마주하는 용기, 관계가 자아내는 긴장을 즐길 때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창조에의 믿음 등등...
한명의 무용수가 하나의 무용을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내는지는 무용수 자신 뿐 아니라 그 자신을 이루는 ‘자신 이외의 것’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동성을 발휘하는지에 달려있을 것이다. 마치, 우리의 삶처럼 말이다.
최수진은 새로운 관계, 새로운 감정들과 어울려 매일매일 새로운 최수진을 춤추는 무용수다. 그녀가 ‘어떻게’ 새로움을 갱신해나가는지를 들여다보자. 미국 뉴욕의 시더레이크 컨템포러리 발레단(Cedar Lake Contemporary Ballet)에서 만나 최수진 춤 인생에 변곡점이 되어준 동료 무용수 매튜 민 리치(Mattew Min Rich, 현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무용수)가 게스트로 함께 출연해 전혀 새로운 질감의 춤을 선보인다.
최수진에게 있어 춤은 그 이야기를 숨기고 싶을 때에도 혹은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 때에도 교감을 위한 가장 진실한 언어가 된다. 이번 ‘댄서 하우스’를 통해 최수진은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보다 진짜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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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MMCA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전 개최
[오재곤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믿음,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전을 내년 4월 8일까지 서울관 5, 7 전시실, 미디어랩 및 서울박스에서 개최한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전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형성된 분단의 이데올로기가 우리의 무의식 중에 유령처럼 깊게 스며들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파괴해 나갔는지 살펴보는 전시이다.
임흥순 작가는 한국현대사 속에서 희생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다양한 미술형식과 영화로 담아왔다. 특히 한국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었지만 소외됐던 여성 노동자의 현실을 담은 ‘위로공단’은 베니스 비엔날레(2015)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면서 국제 미술계에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들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되돌아보게 했다.
이번 전시는 4명의 할머니(정정화·1900-1991, 김동일·1932-2017, 고계연·1932~, 이정숙·1944~)들의 삶을 할머니와 지인들과의 인터뷰, 유품, 아카이브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거대한 역사의 흐름속에 흩뿌려진 그녀들의 부서진 시간들을 ‘믿음, 공포, 신념, 배신, 사랑, 증오, 유령’이라는 상징 언어를 중심으로 서사적 이미지로 복원코자 했다. 이 이미지들은 그 시대와 삶의 증거이자 지금 우리의 모습과 시선을 담는다.
전시 부제목의 ‘유령’은 중의적인 의미로, 이데올로기이자 이들을 찾아다니면서 바라보는 작가를 은유한다. 또한 죽었으나 죽음을 인정받지 못하고 역사 서술의 진실과 거짓의 간극을 부유하는 수많은 민중(民衆)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민중은 “도대체 우리를 갈라놓은 것들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미술관을 완전히 새로운 공간, 산 자도 죽은 자도 공존하는 이계(異界)로 설정한다. 주 전시공간인 5전시실은 살아 있는 사람이 죽은 세계로 건너가기 위해 존재하는 일종의 경계이자 중간 지대이며, 수많은 죽음과 희생의 역사를 감내한 평범한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곳이 된다. 이로 인해 미술관은 일종의 다양성이 열리고 공존하는 장소로 이 모든 이야기가 풀어지고, 만나서 교차하는 일종의 그릇처럼 작용한다. 이는 군사시설이었던 서울관의 역사적 맥락을 개인의 상처, 역사의 상실과 상흔을 보듬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소로 확장시키고자 했다.
전시를 통해 작가는 갈라진 우리 사회의 여러 시대를 넘나들면서 개인과 역사를 재구성하면서 이름 없는 이들에게 다시 생명을 되찾아 주는 작업에 나선 셈이다. 그는 예술을 통해 그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로서의 역사쓰기를 제안한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유령으로 인해 고통 받았던 역사가 존재하는 세상 모든 곳에서 다함께 공감할 수 있는 치유의 노래이기도 하다. 그는 거대한 이념에 기생하면서 분단을 지속시켰던 공포의 유령이 이를 통해 소멸되기를 기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2018년 3월 장편영화로의 완성을 목표로 두고 전시 개막 이후에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존의 미술관 전시와는 전혀 색다른 미술관 전시 방법론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매번 전시장을 찾을 때마다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변화하는 전시장과 작품과 관련된 현장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장편영화에 집약적으로 담기게 된다. 한편 영화 예고편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번 전시 홍보영상은 12월 한 달간 수도권 약 120여 개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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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 담긴 민중의 표정을 읽어보는 시간
[오재곤 기자]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재원)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 강당에서 ‘한글 서예의 다른 이야기, 민체(民體)’를 주제로 전시 연계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자는 서각(書刻)과 화각(畵刻)에 두루 뛰어난 예술가로 평가받는 원광대학교 여태명 교수로, 일반 대중에게는 전라도 전주 고속도로 진입로의 현판, 국립전주박물관 현판,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로고, 영화 ‘괴물’의 포스터 글씨 등을 쓴 서예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글은 초기의 의사 전달 수단이라는 기능적 차원을 넘어 시대와 문화, 계층의 특성을 담는 미적 양식으로 발전해왔다. 특히 조선시대의 민중이 편지를 쓰거나 소설을 옮겨 적으면서 남긴 한글 서체는 순박하고 정겨워 당대 민중의 삶과 표정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이다.
여태명 교수는 전통 서예의 기법을 따르지 않고 민중이 자유롭게 쓴 한글 서체를 ‘민체(民體)’라 명명하고, 한글의 멋과 맛이 담긴 민체를 수집.연구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글 서체로 분류되는 ‘판본체, 궁체, 민체’의 개념과 특징을 살펴보고 ‘소대성전’, ‘숙향전’, ‘조웅전’등 한글 고전문학 작품집에서 살펴볼 수 있는 민체의 필법, 자법, 장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한글 서예의 다른 이야기, 민체(民體)’강연은 국립한글박물관의 기획특별전 ‘한중일 서체 특별전’의 연계 강연으로 기획됐다. 한중일 삼국은 한자문화권인 동시에 기록매체로 ‘붓’을 사용해 온 공통점이 있으나 서체의 모양은 각기 다른 특색을 보이면서 발전해 왔다.
이번 특별전은 삼국 서체를 한눈에 조망해볼 수 있는 자리로, 올해 12월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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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메세나대상, 솔오페라단 2017 메세나 대상에서 Arts & Business상 수상
메세나-2017 한국메세나대회 Arts _ Business 상을 수상한 양창호 조광요턴 대표와 이소영 솔 오페라단 단장 및 시상자인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
[오윤정 기자]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이 28일 오후 5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7 한국 메세나 대회’를 개최했다.
메세나 정신을 되새기고, 기업과 예술이 화합하는 자리인 한국메세나대회는 올해 특별히 제 18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에 앞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식’과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함께 개최해 문화예술 후원 분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됐다.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그 공로에 치하하는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문화공헌상, 메세나인상, 창의상, Arts & Business상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했다.
Arts & Business상은 지속적인 재정지원 및 협력관계 유지 통해 기업과 예술 간의 올바른 파트너십 구축 해온 조광요턴(대표 양창호)과 솔오페라단(단장 이소영)이 수상했다.
해양 플랜트 산업 등에 사용되는 특수도료를 생산하는 조광요턴은 지난 2009년부터 부산을 대표하는 오페라단인 솔오페라단을 2009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조광요턴의 임직원 가족들은 솔오페라단이 주최하는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에 앞서 오페라와 클래식에 대한 재미있는 강의에 참여해 오페라와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자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해 건전하고 밝은 기업문화가 만들어졌다. ||2015 오페라 일 트리트코_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사진제공-솔오페라단
조광요턴의 지원에 힘입어 솔오페라단 또한 수준 높은 공연을 꾸준히 제작해 무대에 올리는 데 열중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예술의 전당 예술대상 최우수작품상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최다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8년간 장기 결연을 맺고 부산의 솔오페라단을 지원해온 조광요턴은 꾸준한 지원으로 이번 메세나 대상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많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권영빈 KBS교향악단 이사장은 “눈앞의 성과를 기대하고 지원하기 보다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세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메세나 정신을 구현해왔다”면서 수상사들의 진정성 있는 메세나 활동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둔 솔오페라단은 조광요턴과 8년간의 긴 인연을 맺었다. 솔오페라단과 조광요턴의 인연은 2005년 시작됐다. 조광요턴㈜은 1988년 조광페인트와 노르웨이의 Jotun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된 기업으로 해양 플랜트 분야와 플랜트 산업에 사용되는 특수도료를 생산하고 있다.
충성.존중.배려.대담성이라는 4가지의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한 강인한 사내 문화로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서 더욱 빛나는 혁신 정신과 적응력을 키우고 있는 기업이다. 나아가 임직원들과 가족들에게 평소 경험하기 힘들었던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2009년부터 국내 대표 예술단체인 솔오페라단과 함께 메세나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광요턴 양창호 회장과 솔오페라단이 만난 것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5년 창단한 솔오페라단은 창단 공연 ‘춘희’ 준비에 한창이었는데 부산의 한 기업에서 연락이 왔다. 조광요턴 직원들의 단체 오페라 관람 문의였다. 당시 부산은 7대 광역도시 중 시민들의 문화 향유율이 가장 낮은 도시라는 낙인이 찍혀 있었고 문화의 불모지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때여서 뜻밖의 연락이었다. ||제18회 메세나 대상 단체사진
이소영솔오페라단 단장은 “그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예술 활동을 한다는 것이 녹록지 않을 때였는데 직원들에게 오페라를 단체 관람시켜주는 회사가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솔과 조광요턴의 지난 8년 동안의 지속적인 파트너쉽은 기업에게는 이윤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기업 윤리를 실천하고 임직원들에게 자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더욱 건전하고 밝은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특히 조광요턴의 임직원 가족들을 솔오페라단이 주최하는 여러 공연에 초청하면서 임직원들은 물론 그 가족들도 자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됐단다.
또한 공연에 앞서 진행한 오페라와 클래식에 대한 재미있는 강의들은 임직원들과 관계자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오페라와 클래식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솔오페라단과의 이런 교류 활동은 무한한 경쟁 속에서 힘들고 고된 회사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조광요턴 양창호 회장은 2014년 한국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개최된 풀리에 페스티벌에 초청된 솔오페라단과 함께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 간의 문화교류에 관해 집중 조명하는 포럼에 참여하고 제노바 세계항만총회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춘향아 춘향아’, 세계적인 페스티벌인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솔오페단의 창작 오페 ‘선덕여왕’ 등을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보면서 “한국 문화의 발전에 대한 기업의 기여와 사회 공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솔오페라단은 수준 높은 공연을 제작해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대상없는 금상을, 제2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해외합작부문 대상을, 제2회 예술의 전당 예술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최다관객상을 연이어 수상하면서 솔오페라단의 공연이 우수함을 입증함으로 솔오페라단에 대한 지원활동에 보람을 느끼도록 했다. ||2016 오페라 투란도트-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사진제공-솔오페라단
조광요턴과 솔오페라단은 부산 태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지역 문화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광요턴은 서울로 본사를 모두 옮길 때 꿋꿋이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솔오페라단은 2010년 국내 최초 해운대백사장에서 야외오페라 ‘아이다’를 올렸고, 2011년 부산세계불꽃축제에서 야외오페라 ‘투란도트’를 새롭게 시도해 극찬을 받았다.
2015년 제1회 부산야외오페라페스티벌.마리아 굴레기나 그랜드 콘서트와 오페라 ‘아이다’를 올려 부산의 야외오페라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한 이탈리아의 바리 페트루쩰리국립극장, 모데나시립극장, 포짜 시립극장, 볼로냐 코무날레극장, 파르마 왕립극장, 베네치아 라 페니체국립극장, 또레 델 라고 푸치니페스티벌 그리고 로마오페라극장 등 유럽의 유수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극장들과의 오페라 공동제작 사업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예술가들을 세계무대에 소개하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교류의 진정한 전령사로서 한국 오페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메세나 사업을 통해 솔오페라단과 조광요턴은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매번 질 좋은 공연을 만들었다. 공연을 통해 공연홍보와 기업홍보를 통해 기업측에게 사회적 환원이라는 기업 윤리를 실천하면서, 우수한 공연에 후원함으로서 기업 이미지 상승효과를 주었다. 조광요턴은 예술단체를 후원하고 솔오페라단은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동반성장 할 수 있었다.
이 두 단체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면서, 안정적인 공연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삼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 및 문화예술 관계자, 수상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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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미래 책임질 최고의 루키를 찾아라!”
[오윤정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다음달 9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K-Pop의 미래를 책임질 올해 최고의 K-루키즈를 가리는 ‘2017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K-루키즈는 한콘진의 신인 뮤지션 발굴.육성 지원 프로젝트로 지난 6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레이브릭스(Laybricks) ▲문댄서즈(MDSZ) ▲악어들 ▲오가닉 사이언스(Organic Science) ▲인플레이스(In Place) ▲호아(好我) 등 총 6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2회에 걸친 K-루키즈 콘서트 개최 ▲신규 앨범.뮤직비디오 제작 ▲주요 음악 페스티벌 출연 ▲온.오프라인 미디어 홍보 프로모션 ▲창작 및 합주실 대관 ▲선배 뮤지션의 멘토링 기회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번 콘서트는 여섯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로, 경연이 끝난 후에는 2017년 최고의 K-루키즈 최종 세 팀을 선정, 발표한다.
참가한 여섯 팀에게는 향후 한콘진의 지원사업에 공모할 시 특별 가산점이 부여되고, 파이널 콘서트에 입상한 최종 세 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공연의 사회는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와 최근 6년 만에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한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이 맡고, ▲2016 K-루키즈 TOP8 출신 뮤지션인 ‘오리엔탈 쇼커스’ ▲호소력 짙은 보컬의 소유자 정준일 ▲일렉트로닉 신스팝 듀어 밴드 ‘글렌 체크(Glen Check)’등이 축하무대를 통해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한편, ‘2017 K-루키즈 파이널 콘서트’의 공연실황은 12월 중 음악 전문채널 MBC MUSIC 특집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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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혜, ‘파파게노 파파게나’로 정통 오페라 선보여
사진/Mnet ‘더 마스터’ 3회 방송 화면 캡처
[오윤정 기자]‘클래식 마스터’ 소프라노 임선혜가 지난 24일 방송한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이하 ‘더 마스터’)에서 바리톤 김종표와 함께 오페라 듀엣곡 ‘파파게노 파파게나’를 선보이면서 브라운관을 순식간에 오페라 무대로 변신시켰다.
임선혜는 제3장 주제 ‘세대공감’ 무대로 ‘밤의 여왕’으로 잘 알려진 모차르트의 대표 작품 오페라 ‘마술피리’에 삽입된 ‘파파게노 파파게나’를 선택했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황제와 귀족이 아닌 일반 평민들을 위해 독일어로 만든 첫 번째 작품이자, 신비롭고 환상적인 배경 속에 진지함과 익살스러운 내용이 뒤섞인 독특한 희극 오페라로 매년 수백 회 세계무대에 올려지면서 지금까지 사랑 받는 대중적인 오페라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스러운 이중창 곡인 ‘파파게노 파파게나’는 ‘앵무새’라는 뜻의 ‘파파가이’에서 따온 이름인 새 장수 ‘파파게노(Papageno)’가 그의 운명의 짝 ‘파파게나(Papagena)’를 만난 행복함과 서로 자식을 얻는 미래를 약속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음악 경연프로그램에서 여자 소프라노가 카리스마를 보여 줄 수 있는 곡이 아닌 굉장히 낯선 오페라 듀엣곡을 선택해 관객, 시청자와의 공감을 시도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우려가 있었지만 현장 반응은 예상 밖으로 너무나 뜨거웠다. 특히 동화를 읽어주는 장면과 그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김형석 작곡)으로 시작해 오페라의 줄거리를 몰라도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몰입시켰고, 노래가 흐르는 동안 시종일관 관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신선한 즐거움을 접한 표정이 영역했다.
또한 독일어가 아닌 한국어로 만난 모차르트의 오페라는 17세기를 뛰어넘어 21세기 현재 우리 안방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음악이였고, 클래식 마스터로 출연한 임선혜의 음색과 기교, 바리톤 김종표의 노련한 연기와 가창력은 케미를 이루면서 완벽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임선혜의 노래를 듣고 난 후 관객들은 “늘 오페라는 어려워 평생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무대를 보고 황홀경에 빠졌습니다. 어떤 장르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네요. ‘세대공감’을 넘어 ‘장르공감’ ‘문화충격’ ‘장르신세계’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 한편의 동화를 본 것 같이 마음이 말랑말랑해집니다“ 등 낯설게만 느껴졌던 오페라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는 리플들을 남겼다.
‘더 마스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Mnet과 tv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3회 ‘파파게노 파파게나’ 노래는 25일 낮 12시부터 엠넷닷컴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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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학 회장, 문화예술부문 ‘아시아파워리더십대상’ 수상
[오윤정 기자]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아시아파워브랜드대상’과 ‘아시아파워리더십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인터디비 신영학 회장이 문화예술부문 ‘아시아파워리더십대상’을 수상했다.
인터디비엔터 신영학 회장은 “생각하지도 못한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영학 회장의 수상을 자축하듯, 소속 가수들 아시아파워리더십대상에 이어 진행된 월드 뷰티퀸 선발대회의 축하무대에서 화려하고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아시아파워리더십대상’은 의정활동, 식품.외식, 뷰티.미용.패션, 제조.유통, 사회적공헌, 문화예술 부문에서 인정받은 공인들을 위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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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최초 ‘메리 로버트’역 김소향, 뮤지컬 ‘시스터 액트’ 첫 공연
(상)뮤지컬배우 김소향_EA&C 제공, (하)뮤지컬 ‘시스터 액트’_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오윤정 기자]뮤지컬배우 김소향이 오는 25일 미국 오리지널 내한 팀으로 만나게 될 뮤지컬 ‘시스터 액트(SISTER ACT)’의 첫 무대를 갖는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동양인 최초로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뮤지컬 김소향은 막내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 역을 연기한다. 갓난아기 때 버려진 이후 줄곧 수녀원에서 자란 내성적이고 조용한 수녀 ‘메리 로버트’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들로리스’를 만나 감정표현의 방법을 배우고 음악적 재능을 찾으면서 멋지게 변신하는 역이다.
첫 공연을 앞두고 김소향은 “아시아 투어 중인 ‘시스터 액트’ 공연을 하면서 과분할 정도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지만 내가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서 공연하는 날을 가장 손꼽아 기다려왔다”면서,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영광이고 행복한 일이다. 서울에서 공연할 날을 꿈꾸며 기쁘게 연습하고, 부끄럽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준비했다”고 첫 공연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2001년 ‘가스펠’로 데뷔한 김소향은 국내에서 뮤지컬배우로 입지를 다져오던 중 한국배우 최초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과감히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2010년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넘어가 시카고와 뉴욕에서 수백 번의 오디션을 거쳐 ‘킹 앤 아이’와 ‘미스 사이공’ 등 인기 작품의 비중 있는 배역을 따내면서 실력을 인정 받기 시작했다. 이어 올해 뮤지컬 ‘시스터 액트’ 아시아투어팀 오디션에 도전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예쁜 백인 여배우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메리 로버트 견습 수녀’역을 따냈다.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뮤지컬활동을 쉼 없이 이어가고 있는 김소향은, 지난해 국내에서 치명적인 스파이 ‘마타하리’ 역으로 큰사랑을 받았고 뮤지컬 ‘모차르트!’ ‘아이다’ ‘드림걸즈’ ‘보이첵’ 등 다양한 국내 작품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면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 필리핀과 중국 6개 도시 투어 공연 매회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 화제를 모았으면서 공연한 ‘시스터 액트’는 국내에 잘 알려진 1992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전 세계 600만명 이상이 관람한 흥행작이다. 또한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외부비평가상 시상식에서 총 1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구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