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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하모니 가나자와에 울려 퍼지다”
[김경환 기자]경남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김정혜)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金沢市)를 방문, ‘봄과 녹색의 음악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쳤다. 가나자와시와 이시카와 현립음악당 주관으로 매년 봄 시즌에 열리는 가나자와 음악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 연주자가 펼치는 클래식 공연, 일본 전통 예능과의 협연, 관악축제, 시민참여 대형 콘서트 등 가나자와 시내를 중심으로 약 170여 차례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나자와 최고의 음악 축제이다. 이시카와현립음악당 초청으로 가나자와를 방문한 통영시 합창단은 이달 3일 이시카와현립음악당 교류홀에서 열린 ‘합창의 날’ 공연에서 도라지꽃, 아름다운 금강산, 아리랑, 사랑가 등 한국의 민요와 가곡을 불렀다. 이날 공연에는 가나자와에서 활동 중인 7개 청소년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합창의 날’ 개최 이래 처음으로 참여한 해외 합창단이다. 이어 아나크라운 호텔 로비, 가나자와 시청, 이시카와현립음악당 광장, 닛코우호텔 로비 등에서 5차례 공연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공연은 지난 2016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하마마츠 세계음악페스티벌에 참가에 이은 두 번째 해외무대로 국제무대에서의 공연 참가와 홈스테이 활동으로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하고 국제적 역량 제고와 내적 성장은 물론 통영시의 문화사절단이라는 자부심을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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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창작공동체 아르케, 김승철 작/연출 ‘툇마루가 있는 집’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김승철 작 연출의 을 관극했다. 김승철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의 배우이자 작가 겸 연출가로 현재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대표다. < 그류? 그류?> 등을 연출했다. 2008 밀양여름예술축제 젊은 연출가전 대상 연출상, 2015 서울연극인대상 연출상, 2015 공연과 이론 작품상, 2015 창작산실 대본공모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한 발전적인 앞날이 예측되는 작가 겸 연출가다. 무대는 대청을 가운데로 안방과 건넌방, 문간방, 사랑방, 부엌, 부엌방 그 외의 작은방이 있고 마당에는 평상, 수돗가, 그리고 낡은 분수대가 남아 있고, 객석 가까이 돌 더미와 낙엽이 그 위에 쌓여있다. 무대 하수 쪽에 대문이 있는 곳으로 설정된다. 오래된 낡은 집이고 재개발지역인 듯싶다. 중년의 주인공 부부가 오랜만에 집에 찾아와 집안을 둘러본다. 아내는 잠시 외출을 하고, 주인공은 회상에 잠긴다. 하나하나의 방마다 주인공의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의 생전의 모습과 습성이 그려지고, 세 들어 살던 여인들의 모습도 소개가 된다. 김밥을 팔아 살림을 도왔던 억척 할머니의 활달하고 따듯한 마음씨를 가졌던 모습에서 백발의 이빨이 빠지고, 치매노인으로의 변모, 노상 술 푸념 술타령에 폭음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결국 몸까지 마비가 된 아버지, 예나 지금이나 가정과 자식들을 한 결 같이 돌보고 책임지는 한국의 모든 어머니와 똑 같은 주인공의 어머니의 모습, 정치적으로 어두웠던 시절 시위에 대부분의 청년이나 학생들처럼 시위에 앞장섰던 주인공의 형, 그리고 이 집에 세 들어 살던 유곽의 여성, 백화점 안내원 복장의 여인과 여학생의 모습이 차례로 펼쳐진다. 특히 주인공의 소년시절, 술병으로 어머니에게 상처를 입힌 아버지를 증오하고 대청에 취해 널브러져 잠이 든 아버지를 칼로 찌르려다가 차마 그러지를 못하고 종이에 싸서 철 도시락 곽에 넣어 마루 밑 궤 속에 감춘다,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가 집중적으로 소개가 되고, 당시 서민들의 생활상이 무대 위에 재현된다. 시위를 하다가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온 형이 세 들어 살던 유곽여인의 따뜻한 보살핌에 마음과 몸을 밀착시키는 모습은 명장면에 속하고, 할머니의 변화와 치매 노인 역 설정은 국민배우 감 강애심의 열연으로 제대로 된 성격창출로 표현된다. 어머니 역과 주인공의 부인 역을 함께 한 이경성은 마치 이 역을 맡기 위해 배우가 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의 호연을 보이고, 주인공의 아버지와 형의 호연은 물론, 주인공의 소년시절 역을 하는 김보라의 호연이 기억에 남는다. 세든 여인과 여학생 그리고 아버지의 술친구까지 호연을 보임으로 해서 관객은 제대로 된 연극 한편을 모처럼 깊이 빠져들어 감상하게 된 느낌이다. 명배우 이대연과 절대배우 장용철이 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되어 출연해, 절제된 연기와 내면연기는 물론 다른 출연자들의 연기까지 돋보이도록 배려하는 모습에서, 배우의 기량이 세계정상급임을 감지하게 되는 연극이다. 강애심, 이대연, 이경성, 장용철, 신 욱,김현중, 구선화, 깅영경, 박시내, 송현섭, 김보라, 김혜은 등 출연자 정원의 호연과 열연 그리고 성격창출은 1980년대의 세태와 생활상을 제대로 반영시키는 역할을 하고 관객 개개인 자신이 겪은 일인 듯 감상의 세계로 인도를 한다. 드라마터그 배선애, 무대 박찬호, 음악 공양제, 조명 김성구, 의상 최윤희, 분장 목진희, 사진 그래픽 김 솔, 제작지원 정다정, 기획총괄 한가을, 홍보 한동훈, 무대감독 유성준, 음향오퍼 경 미, 조연출 정다정, 조연출보 한사훈 그 외 스텝진의 기량과 열정이 조화를 이루어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김승철 작 연출의 을 사실적 묘사와 상상적 표현이 어우러진 한편의 걸작연극으로 창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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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부산에서 즐기는 ‘봄의 축제’
[성지순 기자]부산시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영화의전당, KNN시어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부산예술회관, 광안리 야외무대에서 ‘제15회 부산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 부산국제연극제는 18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개국 24개의 국내.외 우수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동극 프로그램을 신설해, 이스라엘 극단 트레인 씨어터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타이니 오션, 테일러 메이드)을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공연프로그램과 참여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초청공연(국내외 우수초청작품 7개국 7개 작품 공연) ▲축하공연(제36회 부산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해외 거리극) ▲다이나믹 스트릿(광안리 해변에서 거리극 경연 11개 작품)가 있다. 참여프로그램으로는 ▲10분 연극제(시민 참여·경연 프로그램, 일반·대학부 20개 작품) ▲워크숍(폴란드 ‘상상에 의한 움직임’ 강사 초청) ▲아티스트 토크(관객과 공연전문가의 만남의 장) ▲배리어프리 특별공연(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및 음성 해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한편, 올해의 개막작은 일본 극단 신주쿠양산박의 ‘맥베스(Macbeth)’이며, 폐막작으로는 브라질·프랑스의 극단 도자두의 ‘그리토스(Gritos)’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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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팬레터’, 대만 진출...내셔널 타이중 시어터(이하 NTT)’에서 공연
[강병준 기자]지난 2월 국내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쓴 뮤지컬 ‘팬레터’가 올해 하반기 대만에서 오리지널 버전 공연을 앞두고 있다.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 이하 NTT)’에서 공연된다.이번 대만 현지 공연을 주최하는 ’NTT’는 대만 국립 공연예술 센터 산하 1호 국립극장이다. 뮤지컬 ‘팬레터’의 오리지널 버전 공연은 주최 측인 ‘NTT’에서 여름 시즌에 우수한 해외 작품(창작 뮤지컬 1편, 라이선스 뮤지컬 1편)을 선정하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성사됐다.대만 현지에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로는 이례적인 러브콜을 받은 ‘팬레터’의 대만 공연 부제는 ‘팬레터 : 빛에서 온 편지’이다.NTT 여름 시즌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프로그래머들은 지난해 일본판 ‘데스노트’에 이어 한국 창작 뮤지컬을 초청키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다수의 뮤지컬을 관람했다.그 중 중국어 자막이 서비스 된 ‘팬레터’를 관람 한 후, 웰메이드한 한국 창작 뮤지컬을 대만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오리지널 초청 공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대만 ‘NTT’ 관계자는 “뮤지컬 ‘팬레터’가 한국 순수 창작 뮤지컬로는 대만에서 올리는 첫 케이스”라면서, “대만 관객들이 한국 창작 뮤지컬을 즐겁게 관람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선정된 ‘팬레터]의 이번 공연에는 ‘김해진’ 역에 김종구, 이규형이 출연하고 ‘정세훈’ 역에 문태유가 함께한다.이와 함께 ‘히카루’ 역에 소정화, 김히어라와 ‘이윤’ 역에 박정표가 출연하고, ‘김수남’ 역에 이승현, 손유동과 ‘이태준’ 역에 양승리, ‘김환태’ 역에 권동호가 출연한다.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에서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 이야기로, 당대 최고의 문인인 ‘김유정’과 ‘이상’ 등 문인들의 일화를 모티브로 해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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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명곡 주크박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
[강병준 기자]‘사랑이라는 이유로’ ‘아름다운 이별’ ‘너의 뒤에서’ ‘그대네요’ 등 전주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김형석의 명곡들이 뮤지컬로 탄생했다. 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은 지난 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주크박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의 막을 올렸다.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는 스테디셀러 작곡가 김형석의 명곡들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가족애를 담은 작품이다. 주크박스 뮤지컬 연출은 서울시뮤지컬단 한진섭 단장이 맡았고, ‘오!캐롤’에 참여했던 오리라 작가가 극본을, 서울시뮤지컬단의 지도단원이자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음악 감독을 맡았던 박지훈이 편곡으로 참여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그동안 가수를 위해 쓴 각각의 곡들이 하나의 스토리로 엮여서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개별적이었던 곡들이 뮤지컬을 통해 함께 라는 의미를 갖게 된 것 같아 대견하고 흐뭇하다”면서, “이 작품을 통해 함께 추억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는 10세에 미국으로 입양된 플루티스트 제니 브라운이 월드투어의 마지막이자 첫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인 딸과 엄마와의 애틋한 재회를 담았다.서울시뮤지컬단 한진섭 단장은 “이 작품을 통해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품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면서, “이 작품을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관객들의 마음이 이전보다 조금 더 따뜻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인공 제니 브라운 역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밝은 에너지로 연기한 유미 가 맡았고, 출판사 대표이자 제니의 엄마인 조정희 역에는 뮤지컬 ‘서울 1983’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과 심금을 울리는 노래실력을 선보였던 권명현과 서울시뮤지컬단의 감성보컬 이신미가 더블캐스팅 됐다.에드워드 역은 뮤지컬 ‘태양의 노래’의 주역 정선영과 뮤지컬 ‘밀사’ ‘광화문 연가' 등의 주역을 맡아 뮤지컬 관객의 큰 사랑을 받고,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한 허도영이, 이요한 역은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서울시뮤지컬단의 신대성, 한일경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는 이달 27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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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전’개최
[박상기 기자]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기획전시를 제공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마련키 위해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인 현대미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전’을 오는 17일부터 6월 3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의 오늘’이라는 주제로 중남미 10개국 27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작품 75점이 전시된다. 해외 미술계로부터 위상과 가치를 인정받은 라틴아메리카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로 울산 전시예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위해 마련됐다. 크고 작은 화폭은 사실주의에서 표현주의, 추상표현주의에 이르기까지 구상과 추상을 오가면서 남미 국가만의 색채가 혼재돼 열정의 라틴문화를 구축해 냈다. 이러한 현대미술 작가들은 미국과 유럽으로 진출해 국경이 없는 라틴미술 예술세계를 보여줬고 새로운 문화강국으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시장은 네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라틴아메리카의 문화, 자연, 사람들, 그리고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독특한 지역적 특수성을 지닌 라틴아메리카 미술만의 생기 넘치고 역동적인 색채 앙상블을 현지에 가지 않고도 울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장에는 전문 도슨트(Docent)가 배치돼 매일 6회씩 시민들에게 다가가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작품 관람해설’이 운영된다. 진부호 문화예술회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실내에서 전시작품을 감상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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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아트센터, 한태숙 연출의 ‘엘렉트라’
LG 아트센터(대표 정창훈)에서 소포클레스 원작, 고연옥 각색, 한태숙 연출의 를 관람했다. 소포클레스(Sophoklē̃s 기원전 497-기원전 406)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비극 시인이다. 아이스킬로스·에우리피데스와 함께 그리스의 3대 비극 시인이다. 현존작품으로는 등이다.각색을 한 고연옥은 1994년 부산MBC아동문학대상 소년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동화작가로 활동하였으며, 199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가 당선되어 희곡작가로 첫 발을 내딛었다.시사월간지의 기자로, 방송국 시사프로 구성작가로 일했다. 2000년 결혼 후 서울로 이사하였고, 2001년 청송보호감호소의 수형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 다룬 가 극단 청우 김광보 연출로 공연되어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올해의 우수희곡에 선정되었다.2003년, 한 독거노인의 죽음을 통해 물질만능시대의 단면과 죽음의 의미를 짚은 가 역시 극단 청우 김광보 연출로 공연되어 올해의 예술상 연극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3 대산창작기금 희곡부문에 선정되었다. 2006년에는 극단 배우세상, 박근형 연출로, 제도권에서 일탈해 있다는 이유로 강간치사사건의 주범이 된 소년들의 이야기 이, 극단 제이티컬쳐, 문삼화 연출로 한 하급장교를 통해 계급과 구조 속에 자아를 상실해 가는 군대 구성원들에 대한 가 공연되었다. 그리하여 , , 세 작품에 대해 ‘사회극 삼부작’, 혹은 ‘남성 삼부작’이라고 회자되었다. 2007년, 현대사회 공간의 이질성과 위험성을 다룬 가 극단 청우, 김광보 연출로 서울연극제에 출품되어 대상, 연출상, 희곡상을 수상하였고, 그 해 고연옥의 첫 희곡집 (연극과 인간)가 출판되었다. 작품으로는 를 발표 공연한 미모의 여류작가다. 한태숙은 그 외의 다수 작품을 연출했다. 1999년 한국연급협회 주최 '우수공연 베스트5' 연출상. 영화연극상. , 2001년 , '우수공연 베스트 5' 2004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무대미술상. 김상열연극상 '평론가 베스트 5', '우수공연 베스트3' 등 예술의 전당 정통연극시리즈 2005년 , , 한국여자연출가협회상, 제1회 여성연극인협회상, 우수공연 베스트 7, 평론가 베스트3, 김상열 연극상, 이해랑 연극상 등을 수상한 미모의 작가 겸 연출가로 극단 물리의 대표다. 원작의 내용을 소개하면, 트로이아 전쟁을 승리로 이끈 그리스의 총사령관 아가멤논이 귀국하던 날, 그는 어이없게도 아내 클리탐네스트라와 그녀의 정부(情夫) 아이기스토스에게 피살되고 만다. 졸지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원수가 된 엘렉트라는 그후 7년 동안이나 어머니와 계부 아이기스토스로부터 끊임없는 학대를 받는다. 그녀가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머나먼 타국을 떠도는 동생 오레스테스뿐. 마침내 두 오누이는 극적으로 다시 만나 복수에 성공한다. 이 작품은 주인공 엘렉트라가 '혼자서' 어머니와 그녀의 정부 아이기스토스를 죽이기로 결심하는 데서 시작하여 유랑하던 오레스테스가 친구와 함께 귀국길에 올라 변장한 모습으로 궁정으로 잠입한 뒤 누이와 함께 거사를 완수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 내용이다. 무대는 배경에서 객석을 향해 경사진 비스듬한 무대다. 공사장처럼 철제 기둥이 잔뜩 세워지고, 중앙 허공에 하수 쪽에서 상수쪽으로 약간 경사가 진 긴 다리가 가로 놓였다. 다리에는 난간이 양쪽으로 달려있다. 객석 가까이에는 넓적한 바위형태의 조형물이 여기저기 놓이고 포개져 있기도 하다. 상수 쪽과 하수 쪽에 지하 벙커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다. 출연자들은 클리탐네스트라의 망토 같은 의상 외에는 대부분 어두운 색조의 군복형태의 의상을 착용하고, 권총과 단검 그리고 폭약 띠를 몸에 두르고 등장한다. 뿔이 달린 양의 탈을 쓰기도 한다. 작은 현악기를 사용하고, 핀 마이크를 부착하고 연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적 배경을 현대로 설정하고, 내전상태가 계속되는 국가다. 10년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귀국한 아가멤논을 클리탐네스트라는 그녀의 정부(情夫) 아이기스토스와 살해한다. 현재는 아이기스토스가 왕이지만 클리탐네스트라는 반정부군인 게릴라에게 잡혀 지하벙커에 갇혀있다. 엘렉트라는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고 하지만, 클리탐네스트라는 남편인 아가멤논을 죽인 것에 대한 명분이 뚜렷해 신께 이미 용서를 받았노라 주장한다. 그러나 클리탐네스트라가 믿는 신의 성전은 파괴되어 지하벙커로 사용될 뿐이다. 엘렉트라는 다른 자매 크리소테미스와 함께 오레스테스가 돌아와 함께 복수를 하려고 기다리지만, 왕 아이기스토스가 등장해 엘렉트라의 동생 크리소테미스를 성희롱을 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그래서 그런지 크리소테미스는 클리탐네스트라에 대한 복수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눈치를 보인다. 그때 오레스테스가 귀향하지만 엘렉트라가 기다리던 과거의 오레스테스와는 달리 결단력이나 복수심이 보이지를 않는다. 정의의 실천과도 거리가 멀어 보인다. 오히려 과거를 떨쳐버리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한다. 결국 아이기스토스와 군대 사령관에 대한 엘렉트라와 오레스테스와 대결이 벌어지는 듯싶지만, 엘렉트라는 오레스테스와 함께 총격을 받아 숨을 거둔다. 원작에는 살해당하는 클리탐네스트라가 신의 용서를 받아서인지 이번 연극에서는 끝까지 살아남는다. 장영남이 엘렉트라, 서이숙이 클리탐네스트라, 박완규가 아이기스토스, 백성철이 오레스테스, 예수정이 게릴라 디아나, 이남희가 사령관, 박종대, 민경은, 류용수, 김원종 등이 출연해 변형된 작중인물에 부합하는 성격설정과 열연으로 기량을 발휘한다. 무대미술 이태섭, 조명 김창기, 작곡 편곡 피정훈 백인성, 음향 지미 세르, 의상 김지연, 분장 백지영, 안무 이경은, 소품 김혜지, 조연출 근종천 한은진, 무대감독 송경근, 협력무대 박은혜, 음향감독 엄준석, 조명보 이명진, 의상보 김선아, 소품보 이희순, 공연분장 백지영 고혜진 조현서, 무술감독 옹시맥, 무술지도 김경록, 무대조감독 황은주, 무대제작 소앤아트(대표 전계식), 의상제작 유니스, 소품제작 인감, 사진촬영 장제훈, 포스터촬영 분장팀 백지영 김정연 임이윤 조현서, 홍보물디자인 투바이투 유민주 등 스텝진의 열정과 기량이 드러나, LG 아트센터(대표 정창훈)에서 소포클레스 원작, 고연옥 각색, 한태숙 연출의 를 성공적인 공연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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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전 개최
[강병준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덕수궁관 개관 20주년이자 이왕가미술관 건립 80주년을 기념해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전을 오는 10월 14일까지 덕수궁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1998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이 ‘근대미술 중심 미술관’을 표방하면서 덕수궁 석조전 서관에서 개관한지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또한 이 건물이 1938년 일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中村與資平, 1880~1963)의 설계에 의해 ‘이왕가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된 지 80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역사적인 해를 맞아 ‘덕수궁 미술관 설계도’(2014년 11월 일본에서 발굴 보고) 및 관련 자료를 최초로 전시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의 근대 미술 소장품의 역사를 살펴본다. 전시는 총 5부로 1부에서는 1938년 이왕가미술관이 건립될 당시의 설계도면(한국과 일본 소장)과 사진들을 통해 덕수궁관의 건축미학적 의미를 살펴보고, 한국 최초의 근대미술관으로서 덕수궁관이 지니는 의미를 조명한다. 또한 이 시기 이왕가에서 매입해 창덕궁에 보관했다가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이 된 4점을 소개한다. 2부는 1969년 국립현대미술관 설립(당시 경복궁 소재) 후, 실질적인 개관전이었던 1972년의 ‘한국근대미술 60년’ 전을 재조명한다. 이 전시는 1972년 당시까지 약 60년간의 한국 근대미술을 최초로 조명했던 전시로, 전시의 연장선상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이 최초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부에서는 1973년~1998년 사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이 개관하기 이전 관리전환과 기증에 의해 수집된 주요 근대미술품에 주목한다. 청와대, 문화예술진흥원 등 정부기관에 소장됐던 근대미술 작품이 미술관으로 이관되는 한편, 화랑 및 작가나 유족들에 의해 대대적인 작품 기증이 있었다. 오지호, 김환기, 유영국 등의 대표작들이 이 시기 기증을 통해 수집된 것이다. 4부에서는 1998년 12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당시 명칭 ‘덕수궁미술관’)의 개관과 함께 개최됐던 ‘다시 찾은 근대미술’전을 주목한다. 이 전시는 ‘근대를 보는 눈’ 시리즈 전시의 연속선상에서 기획돼, 미술관이 비로소 근대미술 전시를 본격화하게 됐음을 공표한 전시였다. 5부에서는 1998년부터 2018년까지 미술관의 20년 궤적을 살펴본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1998년 개관 이래 수많은 한국 근대작가들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기획해 왔다. 채용신, 배운성, 김기창, 도상봉, 한묵, 장우성, 이응노, 김종영, 서세옥, 권진규, 이인성, 이쾌대, 이중섭, 유영국 등의 개인전을 열어 주요작가들을 중점 연구·전시했다. 특히 전시의 에필로그에서는 덕수궁관 건축물을 재해석한 하태석 작가(건축가 겸 미디어아티스트)의 신작이 소개된다. 한편, 전시와 함께 미술관이 품고 있는 건축 미학을 관람객들이 쉽게 음미할 수 있도록 ‘덕수궁관 팔경(八景)’을 선정했다. 8경은 ‘1경 덕수궁관의 정면 모습’, ‘2경 덕수궁관과 대한제국역사관의 비교’, ‘3경 덕수궁관의 중앙 현관’, ‘4경 덕수궁관의 중앙홀(Ⅰ)’, ‘5경 원형 계단실’, ‘6경 덕수궁관의 중앙홀(Ⅱ)’, ‘7경 덕수궁관 전시실’ 그리고 ‘8경 덕수궁관과 대한제국역사관의 연결 브릿지’로 이뤄져 있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사의 격동기를 거쳐 지금까지 전해져 모두의 자산이 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근대의 걸작’들을 감상하면서 한국 근대미술의 진면목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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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기념 축제, ‘세종 아트 페스타’ 개최
[강병준 기자]세종문화회관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새로운 시작, 대담한 도전, 2018 ‘세종 아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1978년 개관당시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립예술단이 주축이 되어 공연한 ‘위대한 전진’의 재현이자,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40년을 기대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예술단이 총 망라된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참여해 서울시 예술단만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 아트 페스타’에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든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 오페라과 발레의 만남을 우리 전통 무용으로 재해석한 서울시무용단의 ‘카르멘’, 세종 즉위 600년을 기념하고, 세종실록에 숨겨진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세종음악기행’, 우리 동요와 수준 높은 어린이 합창음악을 들려주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세종포에버’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 최정상급 월드뮤직 페스티벌 ‘세종페스티벌X서울뮤직위크’, 문화도시 서울을 새롭고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한 산수화 전시 ‘유유산수’, 세종문화회관의 40년의 역사적 이슈등을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함께 추억하는 40주년 기념 전시 ‘찰나의 예술’ 전시 등 8개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세종문화회관의 40년을 축하하고자 한다. 특히, 1978년 개관부터 현재까지 촬영된 개인 소유의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옛 사진, 광화문·세종문화회관을 배경으로 한 인물, 풍경사진, 세종문화회관 공연 및 전시 기념사진 등 개관 이후부터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해온 시민들이 직접 찍은 추억의 사진을 ‘광화문의 추억’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선정된 사진은 세종문화회관 40주년 기념 사진전 ‘찰나의 예술’에 전시된다. 총예술감독인 김희철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아트 페스타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의 40년을 축하해주시고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동행하는 세종문화회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참여”를 부탁했다. 서정협 세종문화회관 사장 직무대행은 “1978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대전당으로 개관한 세종문화회관은 당시 문화예술계 거점으로 위대한 전진을 이루었다 생각한다.”면서, “이번 40주년을 계기로 광화문시대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다시 한 번 거듭나는,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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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악가무일체로 선보이는 ‘세종음악기행’
[강병준 기자]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철호)의 특별연주회 ‘세종음악기행’(부제: 겨레의 빛, 세종)이 오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 ‘세종의 하루’를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세종음악기행’은 2018년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겨레의 빛, 세종’이라는 부제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예악과 함께 백성과 소통하면서 평화롭고 행복한 조선을 만들기 원했던 세종대왕의 경천애민(敬天愛民) 정신이 담겨있는 이번 공연에는 세종대왕의 즉위식을 중심으로, 고증을 거쳐 엄선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대적 해석과 기법을 활용한 무대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격조 있는 연주를 통해 우리 음악의 유려하고 장엄한 품격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종음악기행 - 겨레의 빛, 세종’ 공연은 여느 해보다 다양하고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우선,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세종음악기행’을 비롯한 서울시예술단의 수려한 공연들을 모아 세종아트페스타로 선보인다. 올해 ‘세종음악기행 - 겨레의 빛, 세종’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김철호 단장이 오랜 세월 추구해온 전통예술 철학과 아름다운 미학을 펼쳐 보인다. 세종조 회례연, 고종황제 즉위식 재현 공연 등에서 구성 대본 및 연출을 맡은 남동훈이 구성 작가로 참여하고, 연출은 서울 연극인 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연출가 이동선, 작곡은 지난 해 ‘세종음악기행 – 하늘·땅·사람’에서 훌륭한 음악적 성과를 이룬 작곡가 김백찬이 또 다시 합류한다. ‘1부’ ‘서곡(序曲)_천명(天命)’은 신곡으로 구성되고, ‘2부’의 ‘즉위(卽位)_국왕 세종’에서는 즉위식을 알리는 신호체계인 ‘취각령’을 시작으로 대취타, 해령, 여민락 등의 기악과 궁중정재 등 춤과 노래를 아우르는 악·가·무 종합무대를 통해 세종대왕의 화려한 즉위식을 펼친다. 이어 ‘3부’ ‘하의(賀儀)_겨레의 빛, 세종’에서는 김백찬 작곡의 서곡부터 수제천, 보허자, 여민락 합창까지 총체적 무대로 결합된 웅장한 스케일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김철호 단장은 “이번 ‘세종음악기행 - 겨레의 빛, 세종’을 통해 민족의 큰 스승인 세종대왕의 경천애민정신을 함께 기리고 기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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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앙상블, 김재희 연출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 오페라극장에서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장수동 예술감독, 칼차비기 대본,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 작곡, 구모영 지휘, 김재희 연출의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관람했다. 대본을 쓴 칼차비기(Calzabigi, Ranieri Simone Francesco 1714∼1795)는 이태리의 시인이자 작가다. 오프페오와 에우리디체 알체스테 파리스와 헬렌 돈환 등의 대본과 시집을 남겼다. 글루크(Christoph Willibald Gluck, 1714~1787)는 독일의 작곡가로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로 유명하다. 프라하 대학의 철학과에 적을 둠과 동시에 음악활동도 시작하였다. 1736년, 빈에서 로브코비츠공(公)의 실내악 연주자가 되어 그 곳에서 이탈리아 오페라를 많이 들을 기회를 얻었으며, 또한 다음해 이탈리아에서 교회음악 및 전고전파의 기악작곡가로서 유명했던 삼마르티니(G.B.Samartini, 1700-1775)에게서 가르침을 받아 최초의 오페라 를 발표한 이후 오페라 작곡에 의욕을 갖게 되었다. 1761년부터는 대본작가 칼차비지(Ranieri Calzabigi)와 협력하여 , 1774년 등 오페라 작곡을하고, 파리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1787년 빈에서 73세의 일생을 마쳤다. 장수동은 이태리 라스칼라극장 연출 아카데미아를 졸업하고, 문예진흥원 해외파견예술인으로 선정되어 미국 브루클린극장,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에서 무대연출을 수학하였다. 그랜드오페라 를 비롯하여 , , , , , ,, , , , , , , , , ,등 70여 편의 오페라와 창작오페라 , , , , , , , , , , , , , , ,, , , 등 20여편을 연출하였다. 특히 한국소극장오페라 운동을 주도, 5월 광주를 오페라화한 , 도시소외층의 애환을 다룬 , 아시아 버전의 등을 연출하여 `오페라의 한국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편 한불수교 50주년기념 오페라 의 파리 공연시 `동양적 색채의 무대미학을 선보여...`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한 베트남 수교 10주년기념 오페라 하노이 공연은 현지인은 물론, 하노이 주재외국외교관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경향신문 신춘문예 희곡당선으로 등단이후, 오페라 , , , 등 대본과 분단의 상처를 그린 를 비롯 , 등 무용, 가무악 대본과 연출로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바도 있다. 그밖에 한국최초로 남북예술인들이 합동으로 펼친 , , , , , 월드컵 기념 야외음악극 , 야외오페라 (한국연출) 등의 대형문화이벤트를 수십 편 연출하였다. 구모영은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서울대학원 출신으로 원주시립 교향악단 부지휘자, Chamber Orchestra in Sopot 객원지휘, KBS교향악단 제126회 어린이음악회, 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 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 2016, 2017 천안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2017 오페라 마티네 - 라 보엠, 2018 오페라 마티네 – 외투, 그리고 2018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지휘했다. 연출을 한 김재희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개학 성악과, 이태리 밀라노 C.T.A 연극학교 배우과정, 이태리 볼로냐 국립대학 연출학을 전공한 미녀다. 세종문화회관 Turandot 집행연출, 전주 호남오페라단, 소리의 전당, 창작 오페라 연출, 잠실올림픽 경기장 야외 오페라 협력연출, 한강오페라단,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 야외 오페라 협력연출, 이태리 밀라노 Scala극장, 이태리 밀라노 C.T.A 연극학교 연극연출협력, 이태리 Fontanellato Festival, 이태리 볼로냐 국립극장 등에서 연출 작업을 했다. 오페라 Hello, Mr. 둘까마라 (원제 사랑의묘약), 라임오페라앙상블 정기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등을 연출했다. 글루크는 오페라의 다양한 요소들을 독창적인 통합 형태로 만들었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기본적인 양식에다 프랑스의 양식을 가미하고 독일풍의 중후함과 함께 그만의 독창적인 오페라를 완성하였다. 원래 빈에서의 연주를 위해 쓰여진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1774년 파리의 무대에 올리기 위해 개작되었다. 주인공인 카운터 테너를 위해 악보를 다시 썼고, 오케스트라 부분도 변경하면서 발레가 추가되었다. 이 오페라에서는 짧은 아리아가 모습을 감추고, 선율이 분명한 장대한 스타일의 아리아에 더욱 독자성을 주고 있다. 이러한 아리아는 그때까지 이탈리아 오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정적 감정의 호소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자는 1949년에 제작된 장 콕토(Jean Cocteau)가 감독하고 장 마레(Jean Marais)가 오르페오, 마리아 카사레스(Maria Casares)가 죽음의 여왕, 마리 데아(Marie Dea)가 에우리디체로 출연한 흑백영화 가 기억에 남는다. 지옥의 입구를 커다란 거울로 설정하고 거울 속으로 들어가도록 연출했다. 1959년에 제작된 마르셀 까뮈(Marcel Camus) 감독의 도 명화다. 오르페가 기타를 연주하면 태양이 떠오르는 것으로 설정을 하고, 오르페와 유리디스가 죽고 난 후에 소년들이 기타를 연주하면 태양이 떠오르는 감동적인 장면 역시 기억에 남는다. 1999년에는 카를로스 디에구에스(Carlos Diegues) 감독에 의해 란 제목으로 리메이크 됐다. 연극으로는 2017년 8월 극단 바람처럼의 장 아누이가 1942년에 발표한 희곡 를 전중용 연출로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되었고, 지하세계로 죽은 아내를 찾아 나선 오르페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오페라 는 시대적 배경을 현대로 옮기고, 지하철 역 광화문에서 시작이 된다. 실제에 방불한 무대장치로 해서 관객은 지하철 역사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으로 관람을 하게 된다. 오르페오가 지하철 역 안에서 거리의 가수노릇을 하는 것으로 설정이 되고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는 정경이 연출된다. 50여명의 코라스가 지하철 탑승객으로 등장해 합창을 하며 극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여기에 노숙자 노릇을 하지만 사랑의 신인 아모르가 등장을 하고, 아모르의 권유로 오르페오는 그를 따라 에우리디체가 가 있는 저승으로 찾아가게 된다. 지하철 철로를 건너면 바로 죽음의 강이 흐르고, 철길 건너 바닥에 있는 흰색의 받침 위에 백색의 종이배와 긴 광목을 출연자들이 상수 방향으로 이동시키면, 무대의 회전과 함께 한척의 보트가 등장을 하고 보트위에 올라 저승으로 향한다. 저승은 마치 핵폭탄을 제조하는 공장처럼 만들었다. 수많은 철제 기둥과 드럼통 굵기로 길게 연결된 원통 조형물과 철제 가리개를 내려 저승의 출입구를 차단시켜놓았다. 백색 마스크와 흑색의상차림의 저승으로 온 수많은 망령들이 등장을 하고, 아모르와 오르페오의 저승길을 차단한다. 망령들은 사랑하는 아내를 찾아 저승까지 온 오르페오의 진정한 사랑에 감동해 저승 문을 열어준다. 다음 장면은 마치 에우리디체가 와 있는 흡사 천국 같은 곳이다. 불후의 명곡 “정령들의 춤”이 오케스트라 박스 내의 연주석에서 연주되면서 백색의상차림의 출연자들이 음률에 맞춰 춤을 춘다. 드디어 에우리디체가 웨딩드레스 같은 상복차림으로 등장을 하고, 아모르에게 이끌려 오르페오 앞에 현신한다. 오르페오의 진정한 사랑은 유리디체를 천국 같아 보이는 곳에서 이승으로 데려오도록 만든다. 장면전환이 되면 지하철 터널이 끝나는 곳이다 철로 선이 바닥에 연결되어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처럼 완전히 현실로 되돌아오기 전까지는 오르페오는 에우리디체를 돌아 봐서는 아니 되고 돌아보게 되는 순간 에우리디체는 다시 죽음의 세계로 향하게 되기에 오르페는 보고 싶어도 자제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사랑하는 남편에게 왜 자기를 쳐다봐주지 않느냐는 에우리디체의 강렬하고 애절한 갈망에 그만 오르페오는 에우리디체를 쳐다보게 되고 그 순간 에우리디체는 그 자리에 쓰러져 숨을 거둔다. 아모르도 다시 터널 속으로 되돌아간다. 천신만고 끝에 다시 만난 사랑하는 아내를 현실로 되돌아오기 일보직전에 다시 죽음으로 향하게 한 것에 대한 오르페오의 통곡과 절규가 저승과 천상은 물론 이승까지 전해지면서 아모르를 비롯한 모든 신의 일치된 뜻으로 에우리디체는 다시 살아나게 되고 오르페오와 포옹을 하는 장면에서 공연은 우레와 같은 갈채 속에서 끝이 난다. 벨칸토 창법의 메조소프라노로 활약하고 있는 김정미가 오르페오 역을 하고, 에우리디체 역으로 소프라노 이효진, 그리고 아모르 역으로 테너 장신권이 출연해 열연과 열창으로 기량을 보인다.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카운터 테너 사성환이 오르페오로 트리플캐스팅 되고, 소프라노 강혜정, 소프라노 박지영이 역시 에우리디체로 트리플 캐스팅 되고, 아모르 역으로 정꽃님이 더블캐스팅 되어 출연한다. 합창지휘 이희성, 안무 박희태, 연출협력 장누리, 조명디자인 고희선, 분장디자인 구유진, 의상디자인 신동임, 영상디자인 김장연, 음악코치 고우리 김지은, 무대감독 박정범 이은혜, 조연출 함형남, 카레라타 안티콰 서울 오케스트라의 조영호 단장과김지영 리더를 위시한 단원들, 그란데오페라 합창단의 이희성 단장, 박용규 총무, 차안나 반주와 단원들, 세오 댄스컴퍼니의 단원들, 그리고 우석대학교 공연예술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출연해 열정과 기량을 발휘해 오페라 를 성공적인 공연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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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독립 100주년 기념 외교부 공연단 선정기념”
[성기순 기자](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9일 오후 8시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이어 1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51회 정기연주회 ‘Hi Estonia’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에스토니아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외교부의 지자체 공연단 해외파견 공모에서 공연단으로 최종 선정된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이달 12일 에스토니아 출국을 앞두고 개최하는 제151회 정기연주회이다. 1991년 옛 소련으로부터 자주 독립을 이뤄낼 때까지 에스토니아인들은 줄기차게 독립을 추구했다. 1989년 에스토니아와 인근 국가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서 펼쳐진 이른바 ‘노래 혁명(Singing Revolution)’은 그 절정으로 당시 3개국 국민 220만 명은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로 이어진 620㎞ 거리에서 팔짱을 끼고 선 채로 노래를 부르는 시위를 벌였고 이 인간띠는 독립을 이루는 단초가 됐다. 첫 무대는 아카펠라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무대로 Javier Busto 곡 ‘Salve Regina’ Edvard Grieg의 ‘Ave Maris Stella’ Eesti hallilaul의 ‘Lullaby’ Susanna Lindmark의 ‘Song of Hope’를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사랑과 감사의 노래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님의 노래’ ‘어머니’ ‘못잊어’ ‘꽃구름 속에’ 등 조성은의 가곡들을 선곡, 사랑 가득한 무대를 열어준다. 세 번째 무대는 에스토니아 공연을 기념하는 메인무대로 에스토니아의 전통 음악을 현대 음악에 적용하기로 유명한 에스토니아 작곡가 벨조 또르미스의 ‘Modal Etudes’를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아리랑 환타지’를 비롯해 한국민요모음, 장구춤 등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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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남원창극‘춘향만리’힘찬 대장정
[김준태 기자]남원의 대표 관광 브랜드인 창극 ‘춘향만리(春香萬里)’가 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9월 29일까지 5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북 남원시 남원 춘향테마파크 관아(동헌)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춘향만리는 춘향제 기간인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는 특별공연을 펼친다. 춘향만리는 전통 판소리 김세종제 성우향 바디를 중심으로 판소리 춘향가의 탄생 배경을 이야기한다. 주호종 연출은 “춘향가의 발상지이자 배경지인 남원에서 한번 쯤 반드시 풀어내 시도해야 할 공연”이라고 말했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소나무, 철쭉 등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한옥의 대청마루가 관객을 맞는다. 이전에 공연했던 광한루원이 열린 공간이었다면 춘향테마파크 관아(동헌)는 관객들이 더욱 공연에 집중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공연은 관객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서 남원을 소개하는 노랫말과 꽃잎과 같이 아름다운 부채를 든 화려한 군무로 시작된다. 특히 극 중 ‘소리꾼 박남’이 들려주는 판소리 춘향가는 정통 판소리의 진미를 선보인다. 스토리 또한 탄탄하다. 극본을 쓴 사성구 작가는 “남원의 늙은 기생 청향의 사랑 이야기가 소리꾼 박남을 만나 판소리 ‘춘향가’로 탄생하는 이야기를 극중극 형식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춘향가’지만 새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춘향가가 어떻게 탄생했을까?’ ‘현실 속 청향의 사랑도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예측하며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 판소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재미 ‘해학과 풍자’도 놓치지 않았다. 방자는 극 중 탈춤의 말뚝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몽룡을 들었다 놨다하며 양반의 권위를 풍자하는 모습이 엉뚱하고 재미있다. 박남은 소리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극의 긴장을 이완시키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박남의 소리에 맞춰 춤으로 표현된 ‘사랑가’ 대목은 단연 일품이다. 닿을 듯 닿지 않는 춘향의 교태와 애타는 몽룡의 모습이 군무와 어우러져 꽃과 나비처럼 아름답게 그려졌다. 이별 후 춘향의 안타까운 마음은 살풀이로 표현했다.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는 정중동(靜中動)의 몸짓으로 담담하게 속으로 삭히는 이별이다. 위험에 처한 춘향을 구하고 변사또를 봉고파직하는 어사출두 대목은 자진모리 장단의 경쾌한 리듬으로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통쾌하게 담아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공연 전반에 흐르는 민속악 연주는 극의 감칠맛을 더한다. 남원창극 ‘춘향만리’는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관객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매월 둘 째 주와 넷 째 주 오후 5시에는 가훈 쓰기, 디퓨저 만들기, 캔버스 꽃 액자 만들기, 압화 부채 만들기 등 무료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체험 일정은 남원시립국악단 블로그(http://blog.naver.com/namwonguka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일제 강점기 ‘남원 권번’에 뿌리를 둔 남원시립국악단은 우리나라에서 춘향전 관련 작품을 가장 많이 공연·제작해 왔다. 2013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에 선정되어 매주 토요일 광한루원에서 창극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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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KCO가 펼치는 음악의 축제”
[강병준 기자]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KCO 트로이카 콘서트 시리즈 19’이 오는 1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에서는 한국 클래식 음악교육을 이끌어 가면서 선 굵은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동준모 교수가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 내림 나장조를 KCO와 함께 연주한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홍종화, 피아니스트 이혜전, 첼리스트 임경원 트리오가 함께하는 마르티누의 피아노 삼중주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티노를 KCO와 함께 연주하면서 한국 실내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초청지휘를 맡은 김정규 지휘로 모차르트의 현악기를 위한 아다지오와 푸가, 다장조 K.546와 함께 스트라우스가 작가 괴테의 글을 모티브삼아 작곡한 메타모르포젠를 국내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965년 서울대 故전봉초 교수에 의해 시작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2015년 창단 50주년을 마지막으로 2016년부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 민)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됐다.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는 현재 전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챔버 오케스트라로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예술고문으로 있다.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받았고 지금까지 총 국내외 600여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해냈다.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면서 현재까지 총 17장의 CD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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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고품격 국악 브런치 콘서트
[강병준 기자]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의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가 이달 16일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는 한 달에 한 번 오전 11시,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는 국립극장의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5월 ‘정오의 음악회’에는 배우 박정자가 새로운 해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한 이래 50여 년간 한 해도 쉬지 않고 무대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14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무게감 있는 중성의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 왔다. 첫 코너 ‘음악 견문록’에서는 ‘켈틱 음악’으로 문을 연다. 켈틱 음악은 북유럽, 특히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한 고유 음악을 말한다. 아일랜드 민요로 알려진 ‘캐롤란과 캐슬의 대화(Carolan's Ramble to Cashel)’, 한국에도 잘 알려진 노르웨이 출신 밴드 시크릿가든의 ‘송 프롬 어 시크릿 가든(Song from a Secret Garden)’ 등을 국악관현악 선율로 아름답게 풀어낼 예정이다. ‘기악 협연’ 코너에는 탄탄한 내공의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이 출연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판소리 협연 무대를 펼친다. 여섯 살에 판소리를 완창하면서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유태평양은 현재 국립창극단 단원으로서 다양한 작품의 주역을 도맡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토끼가 용왕을 속이고 다시 세상에 나오는 장면을 그린 ‘가자 어서가’ 대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품 있는 한국의 전통예술을 엿볼 수 있는 ‘전통의 향기’ 코너에서는 천년을 이어온 우리의 전통소리 정가(正歌)를 준비했다. 정가란 가곡(歌曲), 가사(歌詞), 시조(時調) 등의 전통성악곡을 뜻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수자인 박주영이 조선 후기 시조 ‘나비야’와 여창가곡 우조(羽調) ‘우락(羽樂)’을 선보인다. ‘이 음악이 좋다’ 코너에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홍경민이 출연한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힘 있는 가창력을 소유한 홍경민의 히트곡들이 국악 오케스트라 연주와 어우러지며 하늘극장을 열기로 가득 채울 것이다. 마지막 ‘관현악 명곡’ 코너에서는 박범훈 작곡의 ‘신내림’으로 끝을 맺는다. 무속장단 특유의 엇박과 피리의 선율이 돋보이며 경쾌하고 세련된 멋이 살아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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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제167회 정기연주회 ‘세종 포에버’
[강병준 기자]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은 오는11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세종문화회관 4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합창 음악회 ‘세종 포에버’를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1964년 서울시립어린이합창단으로 창단해 올해 53주년으로, 그간 어린이 합창음악 발전과 보급에 앞장서왔다. 이번 제167회 정기연주회 ‘세종 포에버’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역대 지휘자 백천웅(1,3대), 김명엽(2대)을 객원 지휘로 초창기 애창됐던 그리운 금강산, 비목, 목련화 등 한국 가곡과 대장간 폴카, 라데츠키 행진곡 등 세계 명곡, 그리고 새몽금포타령, 달아달아I, 우리 할머니 노래 등 우리 민요와 동요로 구성해 연주한다. 또한 현 원학연 단장이 작품을 위촉해 IFCM(세계합창심포지엄), 제주국제합창제 등에서 연주됐던 작곡가 이영조, 이건용, 안효영의 주옥같은 동요와 수준 높은 어린이합창음악이 무대에 올려지고, 개관 40주년 기념음악회를 기념하는 이호준의 창작 위촉곡 ‘Sejong Forever’가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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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이 국내 공연에 ‘직접 투자’
[강병준 기자]국내 창작뮤지컬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 ‘프랑켄슈타인’과 제2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대상에 빛나는 ‘벤허’가 중국을 매혹시키며 총 200만 달러(약 21.4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인터파크의 자회사이자 ‘벤허’를 탄생시킨 뉴컨텐츠컴퍼니(New Contents Company, 이하 NCC)는 지난달 초 상해에서 중국 투자사와 ‘프랑켄슈타인’과 ‘벤허’에 대한 투자 계약에 합의하고, 중국 측으로부터 20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에 따라 투자금은 오는 6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앞둔 ‘프랑켄슈타인’과 2019년 공연되는 ‘벤허’의 제작비로 각각 100만 달러씩 투입된다. 이번 중국 측의 투자 결정 배경은 2017년 방한해 벤허를 관람한 중국 투자사 관계자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뮤지컬”이라고 극찬하면서, NCC가 제작한 뮤지컬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인터파크 이종규 공연사업본부장은 “이번 중국 측의 투자는 중국 자본이 국내에서 진행되는 공연에 투자한 최초 사례”라면서, “사드 이후 주춤했던 한중문화산업 교류를 다시 본격화 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대륙), 대만, 홍콩, 마카오 투어 공연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본부장은 “현재 중화권 투어 공연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면서, “대극장 창작 뮤지컬 최초로 일본에 라이선스를 수출해 화제를 모았던 ‘프랑켄슈타인’과 높은 완성도로 국내외 공연계의 관심을 받아온 ‘벤허’가 중화권에 진출하면 흥행 돌풍과 더불어 한중 문화 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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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한 춤과 신비로운 판타지로 가득한 최고의 무대”
[강병준 기자]로열 발레단, 잉글리시 내셔널 발레단, 버밍엄 로열 발레단과 함께 영국이 자랑하는 4대 발레단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국립발레단이 그림 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든 ‘헨젤과 그레텔’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1959년에 설립돼 6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스코틀랜드 국립발레단은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 고전에 기반을 두는 작품은 물론이고 ‘하일랜드 플링’ ‘로미오와 줄리엣’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 현대적인 감각의 레퍼토리까지도 아우르면서 우리 시대의 혁신적인 안무가들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끊임없이 선보여왔다. 발레단의 이번 내한공연은 1992년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방한과 함께 이뤄졌던 첫 내한 이후 무려 26년만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헨젤과 그레텔’은 엥겔베르트 훔퍼딩크가 작곡한 동명의 유명한 오페라 음악 위에 발레단의 예술감독 크리스토퍼 햄슨이 감각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안무를 입힌 작품이다. 그림 형제의 원작 동화가 지니고 있던 일부 잔혹함이 오페라로 바뀌면서 내용이 순화되고 음악적인 아름다움까지 더해져 온 가족을 위한 작품으로 거듭나게 되었듯이, 이 작품 역시 색다른 상상력과 매력적인 움직임으로 채워져 더욱 새롭고 즐거운 발레극으로 재탄생됐다. 발레단에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첫 안무작을 작업하게 된 크리스토퍼 햄슨은 새로운 시대의 관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발레단의 교육 담당 부서와 함께 작품을 개발하는데 착수했고, 발레단의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스코틀랜드 지역의 어른 및 어린이들과 소통하면서 ‘헨젤과 그레텔’의 새로운 이야기를 발전시켰다. 이 공연의 내용은 이렇다. 옛날 어느 마을에서 아이들이 하나둘씩 이유 없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결국엔 헨젤과 그레텔 둘만이 남게 되자 이들의 부모님은 문을 잠그고 남매를 집 안에만 머무르게 한다. 서로 티격태격하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헨젤과 그레텔은 사라진 친구들을 찾아 결국 부모님 몰래 집을 빠져나오고, 까마귀들에 이끌려 마법의 숲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모험을 겪게 된다. 이야기의 처음부터 행복한 엔딩에 이르기까지 더욱 감칠 맛 나는 재미를 더한 각색과 화려한 의상, 드라마틱한 음악과 다채로운 무대 미술로 업그레이드된 ‘헨젤과 그레텔’은 이미 익숙한 이야기라는 선입견을 뒤집고 완전히 새롭고 더욱 환상적으로 탈바꿈돼 관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롤리팝, 달콤함이 가득한 과자의 집, 정체를 알 수 없는 요정과 무시무시한 까마귀들, 반짝반짝 흩날리는 별 모래로 아름답게 채워지는 무대는 마치 선물상자를 열듯 깜짝 놀랄 즐거움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생기 넘치는 매력과 탄탄한 기량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스코틀랜드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의 다이내믹한 앙상블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신비로운 마법의 세계로 이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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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본다”
[강병준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기증자를 예우하고 미술 작품의 기증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증작품 특별전 2010~18’을 오는 12월 16일까지 과천관 제2원형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기증작품 특별전 2010~18’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2010년 이후 기증받은 작품 800여점 중 변월룡, 구본창, 하종현, 문경원&전준호 작가 등 47인 작가의 미공개 작품과 전시 기회가 드물었던 작품을 엄선해 총 70여점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은 구입, 기증, 그리고 관리전환으로 이뤄진다. 구입의 경우 미술관 수집정책에 따라 조사·연구 한 것을 기반으로 수집이 이뤄지는 반면, 기증은 기증자가 작품 수집을 제안하기 때문에 미술관은 작가와 작품의 미술사적 가치를 면밀히 살펴본 후 소장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미술관은 이렇게 기증된 소중한 작품들을 조사.연구하고 미술사적 의미를 찾아 재해석해 대중에게 소개한다. 따라서 기증은 미술관이 한정된 소장품 구입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 예술사의 중요한 성취를 후대에 전하게 해주는 중요한 통로역할을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렇게 기증받은 소장품을 연구하여 20세기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의 전개 양상을 ‘소장품특별전: 균열’(2017-2018), ‘소장품특별전: 동시적 순간’(2018) 등 다양한 주제 하에 되짚어보았고, ‘오승우 기증작품 특별전’(2015-2016), ‘기증작가 특별전’(2015) 등과 같은 전시를 통해 대량 기증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꾸준히 조명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2010년 이후 기증받은 작품 중 김세호, 변월룡, 최계복 작가 등 47인 작가의 미공개 작품을 포함, 총 70여점을 개별 작품의 이해와 감상에 초점을 맞춰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전시는 먼저 회화 부문(한국화, 드로잉, 판화 포함)에서는 사람과 자연, 도시풍경 등을 소재로 다룬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는 예술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한 작품들로 서세옥, 변월룡, 하종현 등 27인의 작가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또 사진 부문에서는 한국 근현대사진사를 함께 해온 최계복, 육명심, 주명덕 등 20인의 사진가 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일상의 한 단면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에서부터 동시대 사회와 문화 현상을 비평적 관점으로 담아낸 사진, 그리고 특정 상황을 연출하거나 재편집해 예술적인 언어로 만들어낸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의 실험 작품이 전시된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자신의 예술세계를 추구하면서 인생을 바친 소중한 작품을 기꺼이 기증해 주신 작가 및 기증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기증자의 소중한 뜻이 많은 미술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앞으로도 기증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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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 개최
[박상기 기자]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원책으로 마련된 2018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의 두 번째로 ‘5~6월의 작가 오소영展’이 다음 달 1일부터 60일간 상설전시공간 갤러리 쉼에서 개최된다. 오소영 작가는 울산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부산, 서울, 울산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 곳을 그리며’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그리다’라는 단어는 두 가지의 의미를 갖고 있다. 하나는 ‘사물의 모양을 선이나 색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자신이 바라본 대상의 변화를 발견하고 시간적인 풍경을 기록해 이러한 이중적 의미를 표현하려 했다. 오소영 작가의 소재는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하는 건물의 외관이지만, 작가는 그 구조 안에 시간의 흐름, 번영과 쇠락 등 시간의 속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작가는 “사라지고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오늘, 나는 그 곳을 추억하고 기록하고 싶다. 작품을 통해 현대인이 느끼는 삭막함을 해소하고 지친 일상에 한 줄기 빛과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삶의 무게를 조금 내려놓을 수 있는 잠시 쉬어가는 공간을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진부호 문화예술회관장은 “지역의 부족한 전시공간을 해소하고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키 위해 마련한 2018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장으로 확산되고 지역 작가들의 용기와 희망이 되도록 울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