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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여름, 별빛가족 음악대’
한여름 밤,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이야기들이 꺼내진다. 떨리듯 열리는 입술사이에서는 지나온 고락보다 희미한 내일의 불안이 더욱 힘겹다.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캠프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연극치료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고 여주 S&B언어심리센터(센터장 강성권)에서 마련한 ‘함께하는 여름, 별빛가족 음악대’ 연극치료 캠프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여주시 세종천문대연수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프는 브레멘 음악대처럼 가족들이 음악대를 이뤄 여행을 떠난다.
일곱 가정 7명의 장애아동과 비장애 형제 7명, 부모 7명 등 한 가정에서 3명씩 모두 21명이 참여한다. 특히 장애인을 가족 구성원으로 둔 가족들이 일상에서 겪는 반복되는 힘겨움과 갈등으로 인한 지침을 이해와 배려를 통해 심리적인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내적갈등을 풀어내 결국 가족의 소중함과 사회와 소통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참가가족을 3개조로 나눠 부모팀에 리더 2명과 봉사자 1명, 비장애 형제팀에 리더 2명과 봉사자 2명, 장애아동팀에 리더 1명 봉사자 9명으로 편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을 위해서 연극놀이와 게임, 감각 느끼기, 감정표현하기, 스토리텔링, 즉흥극 등이 진행되고, 부모와 비장애 형제들에게는 감정 다스리기, 스트레스 표현하기 등을 집중해 구성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역량 있는 연극심리상담사들이 2박 3일 동안 함께하면서, 아동들에게는 1:1 지도사 매칭 방식으로 심도 깊은 단기 연극치료와 부모들 또한 다양한 연극치료의 경험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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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창작뮤지컬 ‘안녕! 유에프오’ 리딩 공연
CJ문화재단의 신인 공연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Creative Minds)가 2014년 세 번째 리딩 공연으로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를 무대에 올린다.
CJ아지트에서 오는 28일 오후 8시와 29일 오후 3시 공연하는 ‘안녕! 유에프오’는 지난 2004년 개봉한 동명영화를 뮤지컬화한 것으로 선천적 시각장애인 유경과 버스 기사 상현의 유쾌하고도 애틋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여주인공 유경은 선천적 시각장애인으로, 열 살이던 1996년 여름에 UFO를 통해 세상을 딱 한 번 본 이후 UFO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연인과 이별한 뒤 상심한 유경은 UFO가 나타났다는 이유로 낯선 구파발로 이사를 오고, 퇴근 길 막차버스에서 이상한 노래와 사연으로 가득 찬 라디오 방송 ‘박상현과 뛰뛰빵빵’을 듣게 된다. 사실 그 방송은 버스 기사 상현이 밤마다 직접 녹음한 짝퉁 방송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이 유경을 도와준 걸 계기로 두 사람은 친구가 됐지만, ‘박상현과 뛰뛰빵빵’ 방송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유경 때문에 상현은 자신의 이름, 나이, 직업을 모두 속이고 만다. 유경을 사랑하게 된 상현의 일상은 나날이 행복해진다. 그러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로 인해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엄청난 위기에 몰린다.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는 2014년 현재의 서울을 배경으로 평범한 남녀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면서도 상현의 이중생활로 인해 벌어지는 엉뚱한 상황들이 흥미를 더한다.
신인 작가 김중원과 작곡가 김예림은,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줬던 ‘박상현의 뛰뛰빵빵’ 라디오 방송이 유경을 위한 사연과 음악으로 채워지는 과정이나 유경과 가까워질수록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을 맘 걸려 하는 상현의 상황 등을 유쾌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이 묻어나는 대사와 노래로 맛깔 나게 표현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연출 박소영이 합류하면서 이야기 흐름이 더 매끄럽고 세련됐다. 리딩 공연에는 정문성, 이지숙, 김지훈, 최성원, 김국희, 박란주 등의 뮤지컬 배우가 참여한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조용신 예술감독은 “라디오방송을 뮤지컬로 표현하는 작업이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임과 동시에 우리 인간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은 ‘크리에이티브마인즈’를 통해 2010년 11월부터 총 26개의 새로운 창작뮤지컬 창작자와 콘텐츠를 발굴, 육성해 공연 전문가와 일반 관객에게 소개해 왔다.
그 중 ‘모비딕’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 계셔’ ‘라스트 로얄 패밀리’ ‘균’ 등은 정식공연으로 만들어져 대중적인 흥행과 함께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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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임 피아노 독주회 개최
최영임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8월 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피아니스트 최영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도미해 피바디 음대(Peabody Conservatory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장학금을 수혜하면서 석사학위(M.M)와 전문연주자과정(G.P.D), 미시간 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전액 장학금을 수혜하며 박사학위(D.M.A)를 취득했다.
섬세한 터치와 풍부한 감성을 소유한 그녀는 일찍부터 한국일보 콩쿨 1위, 틴에이져 콩쿨 1위, 삼익콩쿨 입상 등 다수의 콩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William Kapell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Takamatsu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Paderewski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등에 초청돼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MSU Mozart Piano Concerto Competition 우승으로 Ralph Votapek Endowed Award 수상, Buono & Bradshaw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2위 등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Leon Fleisher, Boris Slutsky, Ingrid Fliter, Paul Lewis, Anthony de Mare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헤 학구적인 면모를 선보였고,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Music Alp Festival, The Gilmore International Keyboard Festival, Aron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등 다수의 페스티발에서 연주, Alexander Toradze Piano Institute Festival의 초청 연주로 WNIT 공영방송에 출연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활동을 전개했다.
New York Concert Artist Association 주최 Carnegie Hall 독주회를 개최해 뉴욕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시작한 피아니스트 최영임은 Greater Lansing Community Series 초청 연주와 Prokofiev Piano Sonata 전곡 연주 등 독주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세계 각지를 오가며 끊임없는 연주활동을 이어왔다.
루마니아 Vrasov Orchestra, 뉴욕 Manhattan Chamber Orchestra와 협연한 것을 비롯해 귀국 후에는 Paris String Quartet 초청 내한연주에서 협연했고, 독주회, 한국 베토벤 협회 창단 5주년 기념 연주, 슈베르트의 밤, MSU 그린 나눔 콘서트, 피아노 문헌 연구회 주최 드뷔시 탄생 150주년 기념 연주, 연영회 정기연주회, LAB Piano Trio, 카리타스 피아노 듀오 연주 등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관객과의 꾸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피아니스트 최영임은 연세대, 성결대 강사를 역임했고, 현재 피아노 듀오 카리타스 멤버, 한국 리스트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중앙대, 강릉 원주대, 총신 콘서바토리, 인천예고, 계원학교에 출강하여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공연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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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의 주인공은?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자 창작뮤지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된 ‘예그린앙코르’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예그린앙코르’는 경쟁력 있는 창작뮤지컬을 발굴, 프로듀서 매칭, 제작지원까지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돕우면서 창작뮤지컬 제작환경 개선 및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위해 마련된 것.
지난 2012년 ‘예그린앙코르’에서 각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날아라, 박씨!’, 그리고 지난해 예그린앙코르 각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라스트로얄패밀리’ ‘주그리 우스리’는 극장대관과 공연 제작비를 지원받아 모두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쳤고, 단계별 창작지원 사업을 거쳐 공연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대표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2년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2013년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초연됐고, 총 63회차 공연 중 90% 이상의 회차가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연강홀에서 공연을 업그레이드해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 가을 일본 뮤지컬 시장에까지 진출해 창작뮤지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에는 어떤 작품이 ‘예그린앙코르’ 주인공으로 선정돼 그 돌풍을 이어갈지 뮤지컬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지원 대상 및 지원 규모가 확대돼 어느 때보다 본선 진출작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기존의 ‘예그린앙코르’ 지원 기준은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전년도까지 한차례 이상 워크숍 개발 단계(창작산실, Creative Minds, DIMF MUSICAL SEED)를 거친 검증된 콘텐츠 중 상업공연을 가지 못한 작품에 한정됐으나,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의 범위가 넓어졌다.
기존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지 않은 작품이더라도 제작사가 이미 매칭돼 개발 진행 중인 창작 작품, 원작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각색되어 뮤지컬공연이 가능한 작품까지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올해 ‘예그린앙코르’는 더욱 치밀한 경합 속에서 까다로운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3작품이 선정됐다. 2014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 본선 진출작으로는 ‘명동로망스’ ‘난쟁이들’ ‘웨딩플레이어’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세 작품 모두 신선한 소재와 형식으로 창작지원사업(2013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13 CJ아지트 공간지원)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고, 이미 뮤지컬 관계자를 비롯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들이다.
‘예그린앙코르’는 본선 진출작에 쇼케이스 제작비 6백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기간 동안 쇼케이스 경연을 통해 최종 한 작품을 선정, 제작비(문화예술진흥기금 1억 원)와 충무아트홀 극장 대관 및 장비를 지원한다.
한편,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고,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mf2012)를 통하여 티켓 신청이 가능하고,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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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상, ‘불후의 명곡’ 첫 출연 '압도적 2승'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주인공 시드니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한지상이 19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명품 보컬로 429점의 높은 점수로 2승을 기록하면서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배우 한지상은 ‘카스바의 여인’을 새롭게 재해석해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2승을 거둬 검색 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건을 점령하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같은 뮤지컬에 함께 출연중인 ‘불후의 명곡’ 출연 선배인 정동하 와 소냐 에게 각각 “밀당 하지 말고 너의 모든 것을 보여줘라”, “군대 보내는 심정이다”라는 충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한지상은 제작진에게 “처음 나오신 거 맞으세요?” 라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열정적이면서도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지상이 명품 보컬을 뽐내며 2승을 거머쥐며 과거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돌풍을 일으킨 정동하, 소냐와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를 한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한지상은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 드린다“면서 화제의 인물이 된 소감을 밝혔다.
한지상의 ‘불후의 명곡’ 2연승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지상, 노래를 너무 잘해 깜짝 놀랐다’ ‘정동하, 소냐랑 같은 뮤지컬에 출연한다고? 가창력 폭발 할 듯’ ‘한지상, 정동하, 소냐 같이 출연하는 어떤 뮤지컬?’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한지상을 비롯해 정동하, 소냐가 출연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8월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에서 공연된다.(문의 비오엠 코리아 02-3442-7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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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한일합작연극 후지타 아사야 원작 연출 김순영 협력연출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한일합작연극 후지타 아사야(藤田朝也) 극본.연출.무대디자인, 김순영 협력연출의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를 관람했다.
전(前) 일본연극연출가협회 이사장 후지타 아사야(藤田朝也 80) 극작가 겸 연출가는 1995년에 내한해 대학로 은행나무 소극장에서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를 공연한 적이 있다.
무대는 배경 전체에 현재 한일 양국의 종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신문기사를 확대해 다닥다닥 붙여놓았다. 천정에는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 의상을 여러 벌 주렁주렁 달아놓았다. 북과 장구, 그리고 꽹과리를 무대 좌우에 들여다 놓고, 남녀 연주자 2인이 극의 전개와 상황에 맞춰 연주를 하며 소리도 한다.
연극은 도입에 종군 위안부였던 한 여인이 여러 사람의 질문공세에 과거를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일본기자인 듯싶은 인물이 등장해, 현재 집권중인 일본 내각인물들이, 과거 일본은 조선인 종군 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사실이 없다고, 부정적인 발표를 한다는 사실에 분노한 이 여인은, 기자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14세의 어린 시절 고무줄놀이를 하던 소녀는, 아버지의 친구라는 한 남자가 찾아와 소녀를 구슬린다. 일본으로 가면 식당에서 일을 하게 해 주고, 학교에도 보내주겠다고. 소녀는 처음에는 거절하다가 학교 이야기에 승낙하고, 아버지 친구라는 사람을 따라 나선다.
동남아의 한 섬에서 소녀는 자기처럼 여러 조선소녀들이 꼬임에 속아 이곳에 도착하고, 식당일은커녕 일본군의 노리개 노릇을 하게 된 사실을 들려준다. 하루에 삼사십 명에서 오륙십 명까지 상대해야 했던 종군 위안부들의 면모가 드러난다. 이러기를 3년간 지속하다가 일본패망과 더불어 소녀는 귀국한다. 물론 아버지에게 죽도록 맞고, 시집도 못 가고, 자신의 과거를 드러내지 못 한 채, 나이가 들어 노년에 이른다.
그러자 몇 십 년 뒤, 일본군과 종군 위안부 문제, 종군 위안부에 대한 보상 문제가 대두되자, 일본은 1960년대에 한일협약으로 보상을 했다는 등, 종군 위한부에 대한 별도 보상에 거부의사를 분명히 나타낸다. 역사적으로 볼 때, 한국 측에서도 당시 보상액이, 신원도 소재도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종군위안부로 끌려갔던 당사자에게 돌아갔을 리는 만무하고, 보상액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으리라.
그런데 현재까지 일본극우파들이 종군위안부 문제를 부정적으로 평하거나, 성매매를 한 것으로 오도를 하는 것에 분노한 이 연극의 주인공인 노부인은 평생 꺼리던 과거사와 자신의 신상노출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과거사에 대한 증언자로 나서게 된다.
그러나 한일관계는 냉각상태로 이어가고, 일본에서는 혐한파까지 생겨나고, 현 일본집권내각은 친 북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니, 일본의 양심적인 연극인들이 테러위협을 무릅쓰고, 20년 전에 공연했던 연극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를 한일합작 연극으로 재공연하게 된 것이다.
박승태, 조현진, 그리고 한윤춘이 1인 다역으로 출연해 호연을 보인다. 신승수, 김선영이 타약연주와 소리로 극의 분위기를 상승시킨다.
제작 문화진흥 아카데미(대표 양창영)와 일본극단 에루무(대표 사토 키이치), 조연출 남승화, 소품 최윤정, 의상 안희주, 조명 다지마 요시미 등 제작진의 노력과 기량이 하나가 되어, 한일합작연극 후지타 아사야 원작·연출, 김순영 협력연출의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를 성공적인 공연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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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여름방학 맞아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 마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운영하는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무용, 미술, 공예, 연극 등 여러 장르의 예술가와 직접 만나볼 수 있고, 사전온라인 예약을 통해 소액 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예술체험프로젝트 ‘씨’ (무용), (미술) ▲관악창작공방 (공예) ▲관악명랑방석극장 (연극), (퍼포먼스) 등이 준비됐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예술체험프로젝트 ‘씨’, 관악창작공방, 관악명랑방석극장 등 음악, 미술,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직접 교류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프로젝트 ‘씨’는 공모를 통해 약 7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예술가와 어린이가 만나 협업해 창작품을 완성, 예술작품 제작과정에 어린이가 직접 참여 가능하다.
즉흥움직임프로젝트 ‘몸으로 Talk!’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물이나 행동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움직임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수업이다. 8~10세를 대상으로 15명이 참가하고, 오는 8월 12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참여예술놀이 ‘반짝이는 빛깔소리’는 각 음과 화음의 소리를 다양한 색으로 표현하면서 청각을 시각화하는 놀이 프로그램으로, 대상은 8~10세로 18명이 참가한다. 다음달 2일부터 매주 수, 토요일에 진행된다.
상설체험프로그램인 관악창작공방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에 기반을 두고,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연계 정기 강좌와 셀프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나만의 컵받침 만들기’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김태연과 함께하는 ‘관악창작공방’의 일환으로, 단순화한 식물이나 과일 형태에 펠트를 가늘게 오려서 여러 색상의 테이프로 컵 받침을 만드는 섬유공예 프로그램이다.
6~13세 어린이와 보호자가 동반 참여 가능하고, 8월 6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둘째 주 토요일 진행된다.
매주 넷째 주 토요일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공연 프로그램인 ‘관악명랑방석극장’은 연극, 인형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전문극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다.
연극 ‘움직이는 책’(7월)은 관객과 함께 완성해가는 참여형 공연을 지향하는 극단 마실의 작품이다. ‘방귀쟁이 며느리,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두 권의 책을 주제로 상상과 변형의 힘을 경험하게 된다.
퍼포먼스극 ‘아쿠아 쇼’(8월)는 무분별한 쓰레기로 환경오염을 겪는 바다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마임, 마술, 댄스, 버블쇼,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으로 참여하는 퍼포먼스다. 공연예약은 8월 11일부터 예약을 통한 추첨으로 선정되고, 관람료는 3천원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활용할 수 있는 놀이를 바탕으로 한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창작활동을 경험할 것”이라면서, “어린이들이 올 여름방학을 맞아 예술을 직접 체험함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참고하고, 사전온라인 예약은(http://www.sfac.or.kr/html/opensquare/application.asp)에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운영사무실(02-871-741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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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배우들, 유기묘 입양 돕는다
6년 만에 내한, 화려한 캣츠의 진가를 보여주는 최상의 무대로 호평을 받고 ‘캣츠’ 내한공연이 패션매거진 쎄씨,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묘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에는 해마다 약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7-8월 바캉스철이 되면 그 수가 더욱 늘어난다.
이번 캠페인은 편견과 잘못된 인식으로 외면 받고 있는 길고양이의 인식 개선과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묘들의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것으로, ‘캣츠’ 배우들이 참여하는 캠페인 화보촬영과 함께 홍보영상 및 엽서 제작 등 다방면의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캣츠’ 배우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꾸준히 ‘I Love Pet’ 캠페인을 진행해온 패션 매거진 쎄씨과 함께 유기묘 입양 캠페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뮤지컬 ‘캣츠’ 무대에서 모델 고소현과 진짜 고양이보다 더 진짜 같은 ‘캣츠’의 고양이들이 사랑스러운 교감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화보와 함께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묘를 소개한다. ‘캣츠’ 배우들과 함께한 캠페인 화보는 쎄씨 8월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홍보영상 및 엽서를 제작해 ‘캣츠’ 공연장에 오는 관객들에게 증정 하는 등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www.animals.or.kr)에서 확인 할 수 있고,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의 입양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일년에 한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그린 뮤지컬 ‘캣츠’는 세계 4대 뮤지컬로 전세계 7300만 명의 격찬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6년 만에 찾아온 이번 ‘캣츠’ 내한공연은 30년 넘게 ‘캣츠’를 끌어온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직접 선정한 월드 클래스의 배우로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캣츠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최상의 무대이다. ‘캣츠’ 내한공연은 오는 8월 24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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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소운동본부, 자살예방연극 및 캠페인 진행
(사)밝은미소운동본부는 행복한 대한민국만들기 스마일스쿨 프로젝트 자살예방캠페인으로 지난 17일을 기점으로 부산, 대구, 서울, 경기 등지에서 안전행정부의 후원으로 자살예방연극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밝은미소운동본부와 청소년연극문화협회가 공동 기획한 ‘연극 기초자살론I’은 2014년 부산청소년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 최우수 연기상, 우수연출상을 휩쓸었다. 연극을 통해 학업에 쫓겨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자칫 우울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면서 치유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공연 관객들이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생활속에서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홍보 자료들을 제공하고, 전시공연과 함께 자살예방 캠페인이 동시에 진행된다.
공동기획극 ‘기초자살론 I’은 자살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한 주인공이 자살사이트 운영자를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인공이 자살사이트 운영자에게 자신의 죽고 싶은데 계속 실패한 자살시도 경험을 하소연하면서 자살을 안 하는 것이 운명인 것을 느끼고 오히려 자살하려는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결심한다.
관계자는 “이 연극을 통해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보다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함으로써 비극적 선택의 결말과 같은 자살의 유혹을 이겨내고 근본적인 행복한 삶의 의미를 되찾아 꿈을 이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지역 내, 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연극 공연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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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렉처 퍼포먼스 ‘우회공간’
국립현대무용단은 한국공연예술센터와 공동으로 1970-80년대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이루어진 현대무용의 혁신적인 실험들을 재조명하는 ‘우회공간’을 오는 25일과 26일까지 양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렉처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당시 ‘공간사랑’에서 활동한 국내 현대무용가 1세대 이정희, 남정호, 안신희가 출연해 당시와 지금의 ‘동시대적 무용’(contemporary dance)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국 현대무용의 큰 외형적 변화를 가져온 1980-90년대에서 소극장 ‘공간사랑’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근대 한국 건축의 큰 족적을 남긴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이 작은 공연장은 무용공연을 포함해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현대무용이 대중적으로 소개되는 계기를 얻게 된다. 또한, 소극장이라는 공간적 배경은 무용공연에 있어 실험적이고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대거 등장시키면서 안무가의 작가 의식이 중요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당시의 공간사랑에서 이뤄진 현대무용이 ‘모던’이 아닌 ‘컨템퍼러리’로서 상당 부분 실현된 것으로 전제하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어떻게 계승되었고 이행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는 오늘날 현대무용 혹은 창작춤의 의미와 위치, 실천을 말하기 위한 출발점으로‘공간사랑’이라는 과거를 점검하고 재해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당시 공간사랑 무대에 섰던 세 명의 안무가, 이정희, 남정호, 안신희는 렉처 퍼포먼스 형식을 빌어 당시를 회상하고 증언한다. 공간사랑에서 선보였던 이정희의 ‘실내’, 남정호의 ‘대각선’, 안신희의 ‘교감’ 등이 재연되면서 이들이 기억하는 한해서 작품은 재구성된다.
춤은 현대무용 전반에 관한 치열한 논의를 위한 역할로 작동한다. 세 안무가는 당시 시도했던 무용의 의의와 혁신성을 재탐색하고 이후 자신들의 행보에 대해 재점검한다. 무대 뒤편에 마련된 스크린이 질문을 던지고 각자가 생각하는 ‘컨템퍼러리 댄스’를 가감 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공간사랑 컨템퍼러리 프로젝트는 이번 공연 외에, 젊은 안무가들의 도전과 실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작품을 릴레이 형식으로 무대에 올리는 ‘여전히 안무다 : 안무LAB 리서치 퍼포먼스’ 공연과 공간사랑 소극장에 관한 아카이브 중심의 ‘결정적 순간들 : 공간사랑, 아카이브, 퍼포먼스’ 전시가 진행된다. 각각 오는 8월 31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10~1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공간사랑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무용단 2014년 시즌 프로그램 주제 ‘역사와 기억’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현대무용의 역사와 기억에 관한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시도하기위해 기획됐다.(문의 02-347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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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해외안무가초청공연 무용수 선발 공개오디션 개최
국립현대무용단에서는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 현대무용스튜디오에서 ‘2014년 해외안무가초청공연’에 출연할 무용수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
올해 초청된 안무가는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무용 부문 은사자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안무가 미켈레 디 스테파노(Michele Di Stefano)로, 무용리서치그룹 ‘MK’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안무가이자 무용수 중 하나이다.
안무법의 관습적 틀을 벗어나 리서치 및 개념에 중점을 두는 작업으로 알려진 미켈레 디 스테파노가 선보일 이번 신작의 제목은 ‘지시사항 시리즈(Instruction Series)’로, 안무가가 개발한 새로운 창작 형식으로, 안무가의 지시를 무용수가 이해, 해석 및 오역하는 등의 과정을 신체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표현해 이미지 및 움직임을 만드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
오디션 접수 마감은 이달 25일 오후 6시까지이고, 응시원서는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kncdc@kncdc.kr)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8월 3일, 공연 연습은 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최된다.(문의 02-3472-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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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거침없이 하이킥’ 멤버 다시 뭉쳤다
‘꽃보다 할배’, ‘거침없이 하이킥’의 멤버가 다시 뭉쳤다!
연극 ‘황금연못’이 막강 캐스팅을 공개하면서 오는 29일 오후2시 1차 티켓 오픈 일정을 알렸다.
연극 ‘황금연못’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 극작가 어니스트 톰슨(Ernest Thompson)의 처녀작이자 출세작으로 1979년 초연 후 ‘연극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을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후 제작된 영화로 1982년 제5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의 3관왕 쾌거를 이루면서 각종 영화제에서 17개 부문 수상, 20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작이다.
극단 천지와 ㈜수현재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이번 한국 공연에는 우리 시대의 영원한 아버지이자 어머니인 국민배우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이 출연해 감동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은 tvN ‘꽃보다 할배’의 ‘직진순재’ 이순재와 ‘구야형’ 신구가 무대로 돌아와 까칠하지만 귀여운 할아버지 ‘노만’ 역으로 번갈아 출연한다.
극중 80세의 생일을 맞는 ‘노만’과 배우 이순재, 신구의 실제 나이가 같거나 비슷해 더욱 감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무대가 기대된다. 또한 한 살 형 이순재와 동생 신구의 은근한 연기대결도 볼거리이다. 까다로운 남편을 모두 받아주는 따스한 성품의 할머니 ‘에셀’ 역에는 명품배우 나문희와 성병숙이 더블캐스팅으로 조용하지만 강한 실버 파워를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나문희는 MBC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8년 만에 이순재와 호흡을 맞춰 겉으로는 티격태격 하지만 정이 넘치는 노부부의 모습을 다시 선보여 관객들에게 박장대소와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꿈 같은 청춘은 어느 새 지나가고 죽음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낀 노만과 그의 독설을 묵묵히 받아주면서 지탱해 주는 아내 에셀,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은 고집쟁이 외동딸 첼시,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 빌과 꼬마아들 빌리. ‘황금연못’은 등장인물의 갈등과 해학 넘치는 대사를 통해 삶의 철학과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남녀노소 온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연극이다.
SBS 대하드라마 ‘토지’로 친숙한 이종한 연출이 이 작품의 총 지휘를 맡아 브라운관이 아닌 무대에서 명작의 감동을 생생히 재현한다.
이종한 연출은 “상업적이고 기형적인 저급 연극이 횡행하는 현실에서 재미, 감동, 예술성을 모두 겸비하여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국민연극을 만들겠다”면서, “노령화 사회 속 노인들의 아름다운 역할과 가족간의 바람직한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금빛 호수처럼 빛나는 가족의 사랑과 아름다운 인생을 그린 연극 ‘황금연못’은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대학로의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세자매(2013)’ ‘일곱집매(2013)’ 등에서 탁월한 번역과 연출력을 선보인 문삼화가 번역과 드라마투르그를 맡았고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과 함께 이도엽, 우미화, 이주원, 홍시로가 출연한다.(문의 02-766-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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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초록마녀와 함께 하는 ‘도슨트데이’
무대 뒤에서 만나는 에메랄드 시티의 세계! 뮤지컬 ‘위키드’가 공연 관람 전 대상으로 백스테이지 투어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키드’ 도슨트 데이는 오는 24일과 31일, 그리고 8월 7일, 14일, 21일, 28일 총 6회가 예정돼 있다. 오후 8시 공연 전 6시 45분부터(15분부터~20분간) 백스테이지 투어를 할 수 있고,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오후 6시부터 30분간 공연장 티켓부스에서 참여권을 받으면 된다.(회차 별 선착순 20명, 도슨트 데이 당일 공연관람자 한정)
백스테이지 투어는 ‘위키드’의 무대 총감독이 직접 참여자들에게 무대 연출 관련 설명을 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총 594번의 조명 큐가 진행되는 거대한 스케일의 ‘위키드’의 오리지널 세트 및 의상, 무대 매커니즘 등을 직접 눈으로 만나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의 베일에 쌓여진 백스테이지가 처음으로 공개 되는 자리인 동시에, 객석에서 만나는 무대 위의 화려한 세계가 어떻게 연출되는 지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슨트 데이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www.wickedthemusical.co.kr)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2012년 내한초연과 지난해 한국어 초연만으로 현재 국내 누적관객 50만 명을 돌파하면서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톱 클래스 캐스트들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무대와 전 연령대가 만족시키는 화려한 볼거리와 드라마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 10월 5일 종연을 확정 짓고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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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3회 서울지컬뮤페스티벌 ‘예그린어워드’ 는?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충무아트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예그린어워드’ 시상식과 함께 개막을 알린다.
‘예그린어워드’는 창작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뮤지컬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창작뮤지컬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으로, 시상부문과 선정방법에서도 ‘예그린어워드’ 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그린어워드’의 최고상인 ‘예그린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창작 뮤지컬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나 단체 및 대상을 선정해 그 의의를 드높여 아주 특별하고도 의미 있는 상이다.
또한 창작뮤지컬만의 가치를 잘 드러낸 그 해 가장 독창적이고도 혁신적인 작품에게 주어지는 ‘혁신상’, 가장 관객의 폭발적인 성원과 뜨거운 반응을 선보인 작품에게 ‘흥행상’, 그리고 가장 우수한 아동청소년 창작 뮤지컬 작품에게 치하하는 ‘아시테지상’이 있다. ‘배우가 뽑은 스태프상’ ‘스태프가 뽑은 배우상’은 ‘예그린상’과 함께 (사)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뮤지컬인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한다.
특히 전문선정위원단의 심의를 거쳐 후보작 없이 대상작만을 선정하고 발표한다는 것과 아동청소년부문의 ‘아시테지상’은 국내 어느 시상식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상이다. 나머지 부문 또한 뮤지컬인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다는 데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작지만 품격 있는 시상식’이라는 세간의 평을 받으며 창작자들의 사기를 드높이고 한국 창작뮤지컬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인 ‘예그린어워드’ 시상식은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손꼽힌다.
‘예그린어워드’는 시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문 심사위원을 선정해 심사를 진행햇다. 지난해 8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서울에서 10회 이상 공연된 창작뮤지컬 공연(초연, 앵콜, 오픈런, 넌버벌 등 포함)을 대상으로 한 ‘예그린어워드’는 한 해 한국 창작뮤지컬을 총결산해 뮤지컬 분야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상’의 후보는 한국뮤지컬대상, 시야(우란문화재단), 창작산실(구, 창작팩토리) 그리고 오디뮤지컬 신춘수 대표까지 총 4개의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제3회 ‘예그린상’ 후보에는, 지난 20여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뮤지컬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수많은 뮤지컬들을 소개하고, 그 공로를 치하하는 역할을 도맡아 수행해온 ‘한국뮤지컬대상’이 후보에 올랐고, 또 우란문화재단의 ‘시야’는 창작 뮤지컬의 초기 개발과 콘텐츠의 안정적인 숙성을 도모키 위해 다양한 육성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창작 뮤지컬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창작팩토리로 시작해 새롭게 명명된 ‘창작산실’은 창작 뮤지컬의 단계별 지원을 통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콘텐츠의 육성에 노력한 공로를 높이 인정해 후보로 선정됐다. 긑으로 ‘신춘수’ 오디뮤지컬 대표는 국내 제작자로서는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한 기념비적 성과를 인정해 후보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에 기획자로 참여한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대부분 투자자로서의 자격인 반면, 신춘수 오디 뮤지컬 대표는 작품의 전반적인 기획과 제작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PAC의 음악으로 꾸민 ‘홀러 이프 유 캔 히어 미’는 2014년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상연중이다.
한편, ‘예그린상’은 지난 1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사)한국뮤지컬협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 및 모바일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 오는 8월 4일 ‘예그린어워드’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당일 발표된다. 또한 ‘예그린상’ 수상자(작)은 동판으로 제작해 충무아트홀의 1층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예그린어워드’를 포함해 창작뮤지컬의 국제 진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와 일반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진행된다.
이 밖에 페스티벌 기간 동안 창작지원프로그램 ‘예그린어워드’, ‘예그린앙코르’, 공연프로그램 ‘개/폐막갈라쇼’, ‘대학생갈라쇼’, ‘야외무대 특설공연’, ‘서울뮤지컬마켓’ 부스전시, 피칭&쇼케이스, ‘네트워크리셉션’, ‘뮤지컬플리마켓’, 학술프로그램 ‘국제컨퍼런스’, ‘뮤지컬워크숍’, ‘부대행사’ ‘뮤지컬&바비큐’, ‘뮤지컬옥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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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핫 파티 시즌 4, 더 채리티 쇼 티켓 10분만에 전석매진
뮤지컬 ‘시카고’의 고유 행사로 자리잡으면서 올해로 4번째를 맞은 2014년 핫 파티는 그 동안 관객들에게 받았던 뜨거운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는 자선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뮤지컬 ‘시카고’ 최종 드레스리허설 공연 관람은 물론 로비에서 진행되는 자선 바자회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뮤지컬 ‘시카고’ 핫 파티 공연 티켓은 판매 시작 10분만에 매진됐다. 이렇게 좌석 판매와 바자회로 모아진 모든 수익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 지원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올해로 10번째 시즌을 함께 하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 배우들은 자선공연 매진 소식에 “공연 관람을 통해 따듯한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더 채리티 쇼 뿐만 아니라 이전 시즌보다 퀄리티 높은 뮤지컬 ‘시카고’ 공연으로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14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8월 2일부터 9월 2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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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소녀’, 패션리테일페어 VIP라운지서 특별전 개최
일반인 사진촬영 프로젝트인 ‘보통소녀’를 진행하고 있는 로프트디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개최되는 패션리테일페어에 참여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패션리테일페어는 국내 최초의 패션 홀세일 전시회로, 국내외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이 다음 시즌을 겨냥해 만든 신제품을 선보이고 리테일러들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상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패션리테일페어는 VIP라운지에 김두하 작가의 보통소녀 특별전을 초대해 국내외 VIP들이 방문하는 라운지에 보통소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획을 마련했다.
패션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보통소녀는 최근 활발히 전시되고 있는 작품과 초기 작품을 포함하여 총 18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김두하 작가의 소속사인 로프트디는 ‘보통소녀’를 테마로 홀부스에 참여해 ‘보통소녀’ 작품을 활용한 각종 디자인 상품들을 전시하고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두하 작가는 “작품을 꼭 액자에 넣어 전시장에 전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에 많은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보통소녀를 촬영하는 일반 소녀들 또한 본인들이 포함된 작품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그 또한 또 하나의 ‘보통소녀’들의 욕구라고 생각한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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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존재만으로 채워지는 경이로움
연극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는 토마스 베른하르트가 베른하르트 미네티에게 헌정한 ‘미네티-늙은 예술가의 초상’이 원작으로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셰익스피어 문화축제의 마지막 작품이다. 국내 초연인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 오순택 선생이 작품에서 튀어나온 듯 미네티로 분한다.
한 노인이 겨울, 어느 바닷가의 호텔에 들어온다. 시립극단의 단장이 ‘리어왕’을 연기해 달라고 해 약속을 했으나 늦게 도착했다고 하는 그는, 한 때 훌륭한 배우로 활약했으나 어떤 일로 인해 무대에 서지 않은지 벌써 30년이 지나버린 배우이다. 오랜 시간동안 고집을 부리다 결국 호텔에서 쫓겨난 노배우는 대서양 바닷가에서 마지막 연기를 선보이고 사라진다.
노(老)배우의 목소리는 공기를 뚫고 귓가가 아니라 마음에 닿았다. 허스키하고 느릿한 말투, 지친 듯 움직이는 작은 몸짓. 그의 허리끈이 풀려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릴 때에도 결국 자신의 손이 아닌 다른 손이 옷을 입혀줄 정도로 노쇠한 그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누구도 그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 그는 이제 빛나는 무대 위의 배우가 아니기 때문일까.
오순택 선생의 미네티는 힘없고 늙어버린 노배우이지만 관객에 대해, 리어에 대해, 프로스페로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두 눈에 생기가 돌고 깊은 집중력으로 압도해 왔다. 기운 없이 지친 듯한 미네티에 대한 연민이 들다가도 퍼뜩 정신이 들만큼.
극단 단장을 기다리면서 그가 하는 독백은 다만 독백일 뿐이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군중이 몰려나와 그의 독백은 흩어져버리기도 한다. 가면을 쓴 그들은 미네티를 무시하고 적대시한다. 그의 말조차 툭툭 끊어먹는다. 그러나 다른 등장인물들의 말도 결국 미네티의 대사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한꺼번에 몰려오는 경이로움은 감동적이다.
‘더도 말고 딱 한번만’ 리어를 연기하고 싶다는 그의 소망은 그러나 극장에서가 아니라 겨울 바닷가에서 이루어진다. 앙소르가 제작한 리어가면을 쓰고 그는 가면을 쓴 것만으로 리어가 되는 것이다. 그의 대사는 딸들에게 버림받은 리어의 것. 세상으로부터 배척당한 그는 마지막으로 저항한다. 막다른 곳에 서 있는 것이다, 그의 인생처럼.
‘연기한다는 것은 제 본성대로 존재하는 것’이라 가르침을 준 스승을 향한 제자들의 헌정 공연이라 공연 후 커튼콜조차 뭉클한 감동이 있다. 배우 오순택 선생이 세상으로부터 떨어져나가 오직 집념으로 살며 예술과 인생에 대한 광기과 저항을 보여주어 깊은 감동과 진한 여운을 전한다.
90이 넘은 명배우에 작가가 헌정한 작품,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는 마치 오순택 선생을 위해 기다려온 것 같다. 이번공연은 서울예대 첫 제자인 이윤택이 연출을 맡고, 많은 제자들이 함께 출연하길 희망해 오순택 선생의 미네티 역 이외에는 더블, 트리플이 많아 출연 배우만 해도 40여명에 이르고, 연희단거리패 대표 김소희가 함께 힘을 보태어 노배우와 스승에 대한 존경의 마음으로 바치는 헌정공연이기 때문이다.
오순택 선생은 한국배우 최초로 헐리웃에서 성공한 배우로, 대표작으로는 영화 '007 황금총의 사나이'가 있고, 아시안 배우로는 파격적으로 캐스팅되며 영화, 연극, 뮤지컬, TV드라마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또한, 현지에서 다민족 연극 활동을 주도함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기도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서울예대 등에서 연기를 가르쳤고 국립극단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하며 후학양성에 힘을 쏟았다.
단지 무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존재감만으로 무대를 채워버리는 노배우의 모습은 경이롭다. 연극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는 번역에 류은희, 안무 김윤규, 오순택과 김소희 외에 이승헌, 이민우, 박경찬, 이명행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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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DIMF AWARDS, “17일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다”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이하 ‘DIMF')이 ’DIMF AWARDS‘를 끝으로 축제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DIMF는 ‘Exciting Global K-Musical’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해외오리지널공연과 DIMF MUSICAL SEED(창작지원작품), 특별공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였다.
DIMF는 지난 17일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관객들을 울고 웃게 했던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1부에서는 ‘다큐멘터리 뮤지컬 쇼’ 라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였고 2부에서는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됐다.
2014 ‘딤프 어워즈’ 명예의 ‘딤프 대상’은 해외 오리지널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Monte Cristo)’가 차지했다. ‘딤프 대상’을 차지한 ‘몬테 크리스토’는 러시아 특유의 음악, 탄탄한 극의 구성, 아크로바틱과 발레를 결합한 신선한 안무와 볼쇼이 발레단 출신의 뛰어난 무용수들,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상상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무대 전환 효과까지 더해 져 빈틈없는 완성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관객 반응까지도 열광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또한 ‘몬테 크리스토’가 차지했다. ‘에드몬드 단테스’역을 맡은 ‘Igor Balalaev(이고르 발랄라예프)’는 리허설 중 부상을 당하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고, ‘메르세데스’역의 ‘Valeriya Lanskaya(발레리야 란스까야)’ 또한 공동 여우주연상의 명예를 안았다.
‘페르난드’역의 ‘Maksim Novikov(막심 노리코프)’는 ‘Igor Balalaev(이고르 발랄라예프)’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악역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딤프 창작뮤지컬상’을 차지한 ‘꽃신’은 오디션부터 화제가 된 작품으로 배우 대부분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초연임에도 작품이 가지는 의미와 스토리 구성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꽃신’에서 ‘하루코’ 역을 맡은 윤복희씨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딤프 ‘심사위원상’으로는 리둔 감독의 3년만의 복귀작인 ‘마마, 러브 미 원스 어게인’이 차지했다. ‘마마, 러브 미 원스 어게인’은 중국 창작뮤지컬 역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며 중국 뮤지컬의 편견을 단 번에 깨뜨렸다.
딤프 ‘외국뮤지컬상’ 은 ‘마타하리’가 수상했다. ‘마타하리’ 역을 맡은 ‘Sisa Sklovskά(시사 스끌로브스까)’는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슬로바키아의 최고의 여가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신설된 딤프 ‘크리에이터상’을 차지한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의 연출 허승민씨는 딤프 창작뮤지컬 최초의 어린이 뮤지컬로 연출상을 받아 그 의미가 더 남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의 뮤지컬 스타상에는 윤공주(몬테크리스토), 이태원(명성황후), 양희경(사운드 오브 뮤직), 마이클 리(벽을 뚫는 남자), 유준상(그날들), 오만석(그날들)이 차지했다. 올해의 신인상에는 정동하(노르트람 드 파리), 정재은(몬테 크리스토)이 수상했다.
한편,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역대 페스티벌 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명예의 대상을 차지한 명지대학교 ‘유린타운’은 노래, 안무, 연기 3박자 모두 고루 갖춰져 기성 공연 못지않게 훌륭한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딤프 뉴 뮤지컬상’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지하철 1호선’이, ‘딤프 프로덕션상’은 계명대학교 ‘벽을 뚫는 남자’가, 그리고 ‘딤프 심사위원 특별상’은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락 오페라 모차르트’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대학생들이 가장 욕심을 가진다는 ‘연기상’에는 정명기(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정지현(단국대학교)가 차지했고, 크리에이터상에는 김만희(단국대학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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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오디션, 8월 3일부터 진행
31년 간의 기다림 끝에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팬텀’의 배우 오디션이 오는 8월 3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뮤지컬 ‘팬텀’은 토니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아서 코빗(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의 작품으로, 1991년 미국 월드 프리미어 당시 언론과 비평가들에게 “상상할 수 없었던 신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가면 뒤에 흉측한 기형의 얼굴을 숨긴 채 ‘오페라의 유령’이라 불리면서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비극적 운명의 주인공 팬텀과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로 팬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여인 크리스틴,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크리스틴과 대립하는 역할의 마담 칼롯타, 오페라 극장의 매니저이자 팬텀의 아버지 제랄드 역 등 주연급 배우와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한다.
또한 오페레타 형식을 갖춘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통 성악과 발레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발탁할 계획이다.
뮤지컬 ‘팬텀’은 1991년 미국 초연 당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는 다른 최고의 작품”으로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미국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공연되며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원작 소설을 가장 충실하게 살린 뮤지컬 ‘팬텀’은 베일에 싸인 팬텀의 과거사와 그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뤄 개연성 있는 스토리 라인을 완성했고,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클래식 음악과 프리마 발레리나가 선보이는 고혹적인 정통 발레, 1890년대 파리의 오페라 극장을 옮겨 놓은 듯한 화려한 무대로 작품에 정서적 깊이감을 더했다.
뮤지컬 ‘팬텀’의 성공적인 한국 초연을 위해 EMK뮤지컬컴퍼니는 그동안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탄탄하게 다져온 고유의 제작 노하우를 총 망라 할 예정이다. 특수 효과 장비를 활용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증폭시키고 3층으로 된 장엄한 오페라 하우스와 25개의 대표적인 파리의 거리를 재현하는 등 수준 높은 무대를 통해 마치 파리로 오페라 음악 여행을 떠나온 듯 황홀한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팬텀’의 오디션은 8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14일부터 이달 29일 자정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 가능하다. 이메일 및 우편접수는 불가하며 서류 심사 후 합격자에 한해 2차, 3차 실기 심사가 진행된다.
한편, 뮤지컬 ‘팬텀’은 2015년 4월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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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단일 공연 사상 최다관람, 최고매출 기록 눈앞
‘위키드’ 한국어 초연이 오는 10월 5일 종연을 확정한 가운데 12일 기준 실관람객 28만명을 기록 3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종연 시점에는 36만명, 매출규모 300억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록은 단일공연으로 한국 뮤지컬 사상 최다 관람 수치이다.
뮤지컬 ‘위키드’는 지난 2012년 내한공연 초연으로 23만 5천명 관람, 그 해 뮤지컬 흥행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1년만에 국내 톱 캐스팅과 오리지널 스케일을 그대로 가져오며 화제가 된 ‘위키드’ 한국어 공연은 호평 속에서 매회 매진 행렬을 기록, 내한초연과 한국어 초연만으로 7월 초 국내 누적관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단 두 번의 프로덕션으로 누적관객 50만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은 뮤지컬 ‘위키드’가 유일무이하다. 이는 ‘위키드’가 가진 강력한 브랜드 밸류를 입증한 것으로, ‘오페라의 유령’ ‘캣츠’와 함께 또 하나의 뮤지컬 킬러 콘텐트로서 확고하게 자리 매김 했다고 볼 수 있다.
주목할 부분은 ‘위키드’를 통해 처음 뮤지컬 장르를 접하는 ‘생애 첫 뮤지컬 관람자’가 많다는 점이다.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13년 12월, 2014년 2월, 6월 관람객 대상), 표본집단 중 “ ‘위키드’로 처음 뮤지컬을 관람했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15~20%에 달했다. 관람 만족도 역시 “만족한다” ”매우 만족한다“라는 답변이 98% 이상을 차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28만 명 관람 기준, 약 6 만 명 정도가 ‘위키드’를 통해 처음 뮤지컬 장르를 접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예매자의 평균 성별 비율을 보면 남자가 45% 를 점유, 전체 관객의 절반에 가까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연령대 별로도 30대가 36%, 40/50대가 26%에 달해 타 공연에 비해 전 연령에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키드’를 통해 새로운 관객이 유입되고, 뮤지컬 관객층을 넓히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장기 흥행작에 있어서 공연장의 역할의 중요성이다. ‘위키드’를 포함해 2001년 ‘오페라의 유령’ 이래로 6개월 이상 대극장에서 공연된 장기 공연작품은 총 12편 (단일시즌, 1,000석 이상의 단일 공연장 기준). 이 중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 작품만 총 6편으로 국내 공연된 장기 공연작품의 절반 이상이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된 것이다.(‘라이온 킹’2006), ‘드림걸즈’(2009), ‘오페라의 유령’(2009), ‘지킬 앤 하이드’(2010), ‘맨 오브 라만차’(2012), ‘위키드’(2013).
이는 2006년 최초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으로서 개관한 이래 꾸준히 장기 공연 프로젝트에 의지를 가지고 참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장의 입장으로는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지만 장기공연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공연장의 의지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주목 할만 하다.
‘위키드’는 방학 시즌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백스테이지를 투어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매주 목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 매커니즘을 공연 전 미리 만날 수 있는 만큼 무대를 전공하는 학생들뿐 만 일반 관객들도 관람 전 공연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위키드’ 마지막 박스인 9월 공연티켓은 8월 5일 오후 2시 전예매처에서 오픈 된다. 조기예매 20%할인을 받을 수 있고(8/18까지 BC카드로 예매시) 10년간 기다린 무대 ‘위키드’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키드’는 샤롯데씨어터에서 10월 5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