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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 22일 개막
[성지순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22일 저녁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막작은 부산의 예술영화관, 국도예술관의 마지막 한 달을 담아낸 박배일 감독의 신작, ‘라스트 씬’이다.‘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에는 총 5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부산독립영화 제작의 경향을 알아볼 수 있고, 부산 신인감독들을 발굴하는 ‘MADE IN BUSAN 경쟁’ 섹션과 부산 지역에서 꾸준히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의 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부산독립장편초청’ 섹션, 그리고 한국독립영화 감독 중 매년 한명의 감독을 엄선해 부산시민에게 소개하고 비평하는 ‘Deep Focus’ 섹션이 있다. 특히, 이번 ‘Deep Focus’ 섹션에는 ‘내 친구 정일우’ ‘송환’ ‘끝나지 않은 전쟁’ 등을 연출한 김동원 감독을 선정,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가 만들어진다. 김동원 감독은 올해 부산독립영화제 본심 심사위원으로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선보이는 ‘20주년 특별전’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던 15편이 다시 스크린을 찾아온다. 이 밖에도 부산 외의 지역의 추천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한국독립영화초청’ 섹션이 있다.본심에 진출한 영화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총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자격으로서 본선 심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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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미국.일본 등 17개국 선판매
[이승준 기자]1997년 외환위기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미국.캐나다.이탈리아.일본.홍콩.마카오.타이완.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필리핀 등 17개국에 선판매됐다.이 영화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국가부도의 날’은 국내 개봉 이틀 후인 이달 30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것을 필두로 싱가포르.타이완.인도네시아는 12월 중, 홍콩.마카오는 내년 1월, 일본은 2019년 하반기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CJ엔터테인먼트 측은 “1997년 한국 외환위기와 마찬가지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 유럽 및 남미 등지에서도 경제 위기를 경험한 바 있어 ‘국가부도의 날’이 해외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면서, “추가 해외 세일즈와 개봉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국가 부도까지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등 1997년 외환위기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다.김혜수가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고, 조우진이 한시현과 대척점에 선 ‘재정국 차관’ 역을, 유아인과 허준호는 각각 국가 부도에 베팅하는 금융맨 ‘윤정학’과 중소기업 사장 ‘갑수’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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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지용 촬영감독, 세계촬영감독영화제 최고상 ‘황금개구리상’ 수상
[이승준 기자]영화 ‘남한산성’의 김지용 촬영감독이 제26회 ‘에너가 카메리마쥬’(Energa Camerimage)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개구리상(Golden Flog)을 받았다고 CJ엔터테인먼트가 20일 전했다. 에너가 카메리마쥬는 지난 1993년 시작된 세계 유일의 촬영감독 대상 영화제이다.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퍼스트맨’ ‘스타이즈본’ ‘로마’ 등 할리우드 대작을 비롯해 13편 작품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이 영화제의 데이비드 그로프만 심사위원장은 “‘남한산성’은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영상의 대서사시”라고 극찬했다.김지용 촬영감독은 “‘남한산성’을 통해 이 상을 받을 수 있어 큰 영광이고, 영화제 동안 마주친 많은 관객의 엄청난 열광과 격려로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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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유작 ‘행복’ 제작 재개
[이승준 기자]故 신성일이 죽기 전까지 열정을 불태웠던 영화 ‘행복’이 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이 영화는 신성일이 기획해 출연까지 예정했던 작품으로, 막바지 시나리오 작업에 한창이었던 영화는 신성일의 비보와 함께 제작이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연출을 맡기로 한 이장호와 주연을 맡기로 한 안성기가 제작 의지를 밝히면서 프로젝트가 재가동 됐다. 당초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소확행’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나 ‘행복’으로 제목을 변경해 제작에 착수했다. 이장호 감독은 지난 5일 빈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형님(신성일)은 떠나셨지만 형에 대한 약속과 믿음이 있기에 끝까지 완성하려 한다. 배역은 바뀌겠지만 영화 완성을 잘해서 형님 영혼 앞에 바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복’은 노년이 된 유명 사진작가와 두 사위의 화해를 다룬 가족 드라마로, 신성일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회고전에서 폭력과 자극이 난무하는 한국 영화에 우려를 표하면서 따뜻한 가족 영화로 관객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행복’은 그 뜻이 반영된 신작이다.이 작품에는 안성기를 비롯해 박중훈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성일이 맡기로 한 배역은 다른 배우가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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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사로잡는 ‘바르샤바 한국영화제’ 개막
[이승준 기자]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이달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제4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과 신진 감독의 작품 8편을 선보인다. 영화제 무대는 5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바르샤바의 키노 쿨투라(Kino Kultura) 극장으로, 개막작으로는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 폐막작으로는 이창동 감독 ‘버닝’을 선보인다.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고봉수 감독의 ‘델타 보이즈’는 영화 상영 후 감독,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 회고전에는 1980년대와 1990년대, 2000년대 임 감독 대표작이라 할 ‘만다라’ ‘서편제’ ‘취화선’을 상영한다. 정성일 영화평론가 겸 영화감독이 폴란드 영화비평가 미워시 스텔마흐와 함께 임 감독 영화 세계를 주제로 대담도 한다. 폴란드에서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시작으로 한국영화 개봉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만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조선호 감독의 ‘하루’, 원신연 감독 ‘살인자의 기억법’, 추창민 감독 ‘7년의 밤’ 4편이 이미 개봉된 바 있다.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와 이창동 감독의 ‘버닝’도 이번 영화제 이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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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 ‘김기영관’ 개관
[강병준 기자]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스타일리스트 고(故) 김기영 감독의 헌정관이 열린다.CGV아트하우스가 올해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달 15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 ‘김기영관’을 개관한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는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CGV아트하우스가 상영관을 헌정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앞서, 2016년 CGV아트하우스 서면 ‘임권택관’과 압구정 ‘안성기관’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박찬욱관’을 개관한 바 있다.‘김기영관’에는 김기영 감독 대표작 6편의 아트포스터와 연대기, 영화평론가들의 헌정사 등을 전시해 곳곳에 그의 작품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 전문 도서관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는 김기영 감독의 영화 시나리오와 관련 도서를 특별 전시한다. 한국 영화산업과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헌정관 수익의 일부는 내년 초 김기영 감독의 이름으로 한국독립영화에 후원할 예정이다.김기영 감독(1919~1998)은 영화 시나리오부터 음악, 소품, 미술, 포스터까지 독창적인 자신만의 감각으로 그로테스크(Grotesque)한 작품세계를 탄생시킨 거장이다. 인간의 노골적인 욕망과 성적 충동, 혼란을 담아낸 그의 영화는 당대 한국영화계는 물론, 현재의 세계 관객들에게도 충격을 안겨줄 만큼 파격적이다. 박찬욱 감독은 “대담하고 용감한 작품 세계로 지금까지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감독”이라고 말했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하녀’를 처음 보고 전율을 느꼈다. 전 세계가 봐야 할 위대한 영화다.“라고 밝혔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김기영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들을 모아 ‘김기영 마스터피스 특별전-욕망의 해부학’을 개최한다. 임상수 감독의 동명 영화로 리메이크 되기도 한 한국영화사의 걸작 (1960)부터 (1972), (1982), (1975), (1977), (1978) 까지 총 6편의 작품을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다. 특별전 기간 동안 김기영 감독의 업적을 재조명해보는 다양한 톡(Talk)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강경호 CGV아트하우스 사업부장은 “한국영화사를 돌아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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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 영화관에서 만나다”
[강병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은 전통으로 공간의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문화공간 음악회’를 문화비축기지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가박스에서 선보이는 가운데 문화비축기지에 이어 그 두 번째 공연을 메가박스에서 갖는다. # 전통음악공연을 영화관에서? 단 세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에서 ‘The Art Spot 시리즈’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선보인 ‘문화공간 음악회’는 전통음악공연을 해본 적 없는 핫한 공간을 찾아 공간과 어울리는 음악회를 구성하는 장소맞춤형 공연이다.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성장동화와 전통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동화음악회’를 개최한다. 동화음악회는 지난 8년동안 덕수궁과 국회 등에서 10만명 이상이 관람하면서 연일 매진사례로 공연됐다. 올해는 메가박스 영통점과 고양스타필드점, 코엑스점에서 오는 10일 오후 1시, 16일 오후 7시, 그리고 17일 오후 12시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 동화 ‘또 잘못 뽑은 반장’, 진정한 리더의 모습과 자질을 유쾌하게 알려 주는 생활 동화동화 ‘또 잘못 뽑은 반장’은 2009년 출간된 ‘잘못 뽑은 반장’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진정한 리더에 대해 말하는 국내창작동화이다. 이번에는 ‘어쩌다’ 반장으로 뽑힌 소심한 소녀 공수린의 이야기를 다뤘다. 존재감 제로, 자기주장 제로, 자신감 제로인 공수린이 반장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이와 함께 진정한 리더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한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충전 음악회이다.# 동화를 우리 전통악기로 표현한 창작음악!동화음악회는 동화 속 주인공 공수린과 마가희의 마음을 우리 악기로 표현한 창작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음악감독 최덕렬이 동화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한 창작음악을 가야금과 피리, 해금, 아쟁 등의 국악기로 표현했다. 공수린의 무거운 마음, 익살스러운 표정, 밝고 신나는 기분 등이 어떻게 표현됐는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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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일 폐암으로 별세
[강병준 기자]배우 신성일(강신성일)이 4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 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새벽 2시 반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고(故)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고인은 1937년 경북 대구 태생으로 본명은 강신영이다. 도청 공무원으로 일하던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 경북중을 거쳐 경북고에 입학했으나 가세가 기울면서 고교 졸업후 상경해 호떡장사 등으로 학비를 벌면서 서울대 입학을 노렸지만 실패한 후 배우의 꿈을 꾸게 된다.어렵게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배우 데뷔를 꿈꾸던 중 1957년 당시 최고의 영화제작사였던 신필림의 신인연기자 공모에서 선발된 이후 신필름의 ‘뉴스타 넘버원’이라는 뜻을 담고 신성일(申星一)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본명과 예명을 합친 강신성일로 개명했다.고인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이 후 ‘맨발의 청춘’ 등 수많은 청춘 멜로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국민배우 지위를 누렸다. 고인은 한동안 대한민국 대표 미남배우로 군림하면서 ‘세기의 미남’으로 불린 프랑스 배우 알랭 드롱과 비교돼 ‘한국의 알랭 드롱’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실제 고인이 남자주연을 맡은 횟수만 약 510회로 이는 광복 이후로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전성기 시절 한 해 동안 65편이나 주연으로 출연한 적도 있었다. 고인은 전성기였던 1964년 당대의 톱스타 엄앵란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결혼했다. 데뷔작 ‘로맨스 빠빠’를 비롯해 ‘아낌없이 주련다’ ‘청춘교실’ ‘새엄마’ 등에서 상대역은 아니었지만 호흡을 맞췄던 한 살 연상의 엄앵란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작품은 ‘배신’이었다. 두 사람의 결혼은 하객과 모여든 일반 시민의 수가 3400여명에 달했고, 초청장이 엄청난 가격에 암거래되는가 하면 결혼식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호텔 측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이 결혼식은 당시 외신에도 보도됐고 지금까지도 ‘세기의 결혼식’으로 회자되고 있다.고인은 1978년 제10대 서울특별시 용산.마포 중선거구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박경원 전 내무부 장관의 특별보좌역으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2000년 대한민국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해 당선돼 4년간 활동했다. 2001년에는 한나라당 총재특보를 지냈다.하지만 고인은 국회의원이던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옥외 광고물 업체 수의계약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2005년에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 8700만원을 선고받아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 2007년 특별사면됐다.특히 고인은 지난 2011년 본인의 불륜 관계를 담은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를 출간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불륜을 저지른 유명인의 실명을 공개해 비난에 휩싸였다. 고인은 이후 “불륜 폭로 발언이 자서전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욕심에서 나온 행동이었다”면서 부인 엄앵란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투병중인 몸을 이끌고 지난 3월 문화방송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들을 다독이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올해 10월에는 건강 악화 속에서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끝까지 영화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고인은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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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프랑스 관객들에게 우리 사회에 대한 다양한 화두 던져
[강병준 기자]지난 1일 부슬비와 찬바람에도 파리지앵들이 샹젤리제의 퓌블리시스 극장 앞에 줄을 섰다. 제13회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들을 보기 위해서이다. 당일 파리의 관객들은 ‘1987’ ‘박화영’ ‘안시성’을 비롯한 10편의 장편영화를 감상하고, 감독과 직접 만나 담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우리영화들은 제각각 민주주의, 국가의 자존, 가정의 실태 세 가지 화두를 통해 프랑스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이기도 한 ‘안시성’(감독 김광식)은 대규모의 전투 장면과 비장한 스토리로 프랑스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광식 감독은 이날 영화의 소재가 된 안시성 전투의 역사적 맥락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영문 이름 코리아 (Korea) 의 어원은 고구려”라면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굴하지 않고 싸운 우리의 선조 고구려인들의 마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가장 많은 관객들이 찾은 ‘1987’(감독 장준환)은 6월 민주항쟁을 그린 영화로, 지난해 12월 27일에 개봉해 국내 관객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상영이 끝난 뒤 400석을 꽉 채운 프랑스 관객들은 한국의 민주화 역사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장준환 감독은 “민주주의는 정치시스템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사람답게 존중받으며 살 수 있는 삶의 방식을 말한다”면서, “영화 속에 6월 항쟁에 참여한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야 했고, 관객들이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해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되묻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또한 10대 비행 청소년들의 생태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평단의 찬사를 받은 저예산 장편영화 ‘박화영’(감독 이환)은 현대 한국사회에서의 가정의 위기와 그 관습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한국사회에서 가정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되물었다. 이환 감독은 한국 사회가 낯설은 프랑스 관객들에게, “영화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은 매우 특수한 집단이지만, 가정이 없는 청소년들끼리 또 다른 형태의 가정을 형성해서 생존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편적인 사람들에게도 가정의 본질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영화의 제작의도를 설명했다.파리한국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프랑스 관객들에게 한국사회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한국 프랑스 양국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오는 6일까지 더 많은 관객들에게 우리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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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개막
[우성훈 기자]국내 최초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AISFF: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가 16번째 막을 올렸다. 1일 배우 권율이 사회를 맡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을 비롯해, AISFF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 김한민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3개국에서 5,822편의 작품들이 출품, 지난 해 수립된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제경쟁 32개국 48편, 국내경쟁 13편이 총 11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된다. 특히 ‘뉴필름메이커’ 5편도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에게 선보인다. ‘뉴필름메이커’ 섹션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으로 국내 단편작을 대상으로 출품자의 첫 번째 연출작 가운데 주목할만한 5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뉴필름메이커’ 부문을 포함해 경쟁부문에서 총 9개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영화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시네마 올드 앤 뉴 ▲㈜인디스토리 20주년 특별전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컬렉션 등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아시프 캐스팅 마켓’을 신설, 국내 단편영화 감독과 제작자 및 배우들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작은 샤를렌 파리소 감독 등 6인의 연출자가 협업해 제작된 프랑스 애니메이션 ‘노 그래비티(No Gravity)’와 얼라인 피멘텔 감독의 단편 다큐멘터리 ‘더 휴먼 페이스(The Human Face)’가 선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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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무대를 생생하게 담다
[강병준 기자]“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의 공연 현장을 3면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즐기자”CGV가 이달 31일 개봉하는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스크린X로 선보인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곡 이상의 명곡은 물론 그들의 탄생 비화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아내 전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 40여분 분량을 스크린X로 제작해 공연의 감동을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CGV는 스크린X를 통해 ‘보헤미안 랩소디’에 담긴 퀸의 독보적인 공연 장면들을 현장감 있게 담아내는데 주력했다. 앞서 ‘빅뱅 메이드’ ‘젝스키스 에이틴’ 등 얼터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았던 스크린X의 노하우를 토대로 이번 작품에서의 공연 장면 또한 3면 스크린에 보다 풍성하게 표현했다. 이를 위해 CGV는 20세기 폭스와 긴밀하게 협업해 일반 2D 콘텐츠에 담기지 않은 다채로운 앵글의 장면들까지 스크린X 좌, 우 스크린에 적극 활용했다. 특히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1985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브에이드 공연 모습을 스크린X로 구현해 당시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면에는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함께하는 퀸의 화려한 무대가, 좌우 스크린에는 7만여 명의 관객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펼쳐져 역사적 공연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퀸의 팬들을 설레게 할 깜짝 선물도 오직 스크린X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일반 2D 콘텐츠에서는 편집된 퀸의 실제 멤버 ‘로저 테일러’ ‘브라이언 메이’가 카메오로 출연한 장면을 3면 스크린X로 담아냈다. 퀸의 첫 공중파 출연 무대인 ‘Top of the Pops’가 소개되는 부분에서 정면과 좌, 우 스크린에 연출된 스크린X를 감상하다보면 실제 멤버들의 반가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드라마와 공연이 섞인 작품인 만큼 스크린X 효과에 있어서도 이야기 흐름에 맞게 다양한 연출을 녹여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자 했다”면서, “세계적인 록 밴드의 감동적인 무대와 스크린X가 만나 극대화된 감동을 많은 분들이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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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체험박물관, 故 홍영철 원장 특별전 개최
[성지순 기자]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홍영철의 유산, 부산영화를 담다展’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1층 ‘홍영철 영화 아카이브 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故 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은 1971년부터 45년간 영화자료 수집.보존에 몰두했고, 단순한 수집가를 넘어 사료 발굴과 연구를 통해 부산영화사 정립에 여생을 바쳤다. 특히 부산에 최종 상존한 23개의 극장을 발굴하는 등 부산극장사 연구에 독보적인 공적을 남겼다.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홍영철의 유산, 부산영화를 담다展’은 이러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전시이자 향후 기획될 ‘영화 아카이브展’의 서막을 알리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부산시가 유족 측으로부터 기증받은 故 홍영철 원장의 국내.외 영화자료 9만여 점 중 2백여 점이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대표적인 희귀 자료로는 일제강점기 어용영화 ‘흙에 산다’(1942)의 오리지널 포스터를 비롯한 50~60년대 포스터 및 전단, 전창근 감독의 영화 ‘자유만세’(1946)의 시나리오 등이 있다.이 밖에도 故 홍영철 원장이 수년간 고증을 마친 부산극장사와 근현대 부산영화 기록을 재구성한 ‘부산영화 100年’이 전시돼 한 세기가 넘는 부산영화 역사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故 홍영철 원장의 방대한 희귀 영화자료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뿐만 아니라 영화의전당에서도 시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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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대종상 품다...남녀주연상 이성민X황정민X나문희
[강병준 기자]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이 대종상 작품상을 수상했다.2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영화 ‘버닝’이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5월 개봉한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충무로 거장으로 손꼽혔던 이창동 감독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수상의 기대를 높였으나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다.대종상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은 파인하우스필름의 이준동 대표는 “오늘 후보에 오른 작품을 보셔서 알겠지만 올해는 상업영화, 독립영화 모두 훌륭한 영화들이 많았는데 ‘버닝’이 그 와중에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좋다”면서, “이 영화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촬영이 1년간 지연됐다. 그래도 배우, 스태프들이 믿고 기다려주셔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 영화란 무엇인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 영화를 만들게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남녀주연상의 영예는 ‘공작’의 이성민과 황정민,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에게 돌아갔다. 남녀조연상은 ‘독전’의 故 김주혁과 ‘독전’의 진서연에게 돌아갔다. 김주혁은 이날 남우조연상뿐만 아니라 특별상까지 받았다. 남녀 신인상은 ‘폭력의 씨앗’의 이가섭, ‘마녀’의 김다미가 수상했다. 감독상은 ‘1987’의 장준환 감독이 받았다.#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작)▲최우수작품상='버닝'▲감독상=장준환('1987')▲남우주연상=황정민, 이성민('공작')▲여우주연상=나문희('아이캔스피크')▲남우조연상=故김주혁('독전')▲여우조연상=진서연('독전')▲신인감독상=전고은('소공녀')▲신인남우상=이가섭('폭력의 씨앗')▲신인여우상=김다미('마녀')▲시나리오상=전고은('소공녀')▲촬영상=김지용('남한산성')▲조명상=조규영('남한산성')▲편집상=김형주, 양동엽, 정범식('곤지암')▲음악상=류이치 사카모토('남한산성')▲미술상=박일현('공작')▲의상상=조상경, 손나리('인랑')▲기술상=진종현 ('신과함께-인과연')▲기획상=이우정('1987)▲우리은행 스타상=설현('안시성')▲특별상=故 김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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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식을 펼쳐보는 이색 영화 퀴즈 축제”
[강병준 기자]영화에 대한 지식을 마음껏 펼쳐보는 CGV만의 이색 영화 퀴즈 축제 ‘영퀴왕’이 시작됐다. ‘영퀴왕’은 진정한 영화마니아를 찾는 온오프라인 영화 퀴즈 대회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영퀴왕은 현재까지 118만여 명이 참여하면서 CGV만의 이색 행사다. 이번에는 '영퀴왕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20일간 매일 퀴즈를 풀고 영퀴왕 아일랜드에서 생존해 진정한 영퀴왕을 찾는 콘셉트로 진행된다.영퀴왕에 도전하고 싶은 고객은 이달 4일부터 23일까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예선전에 참가하면 된다. 온라인 예선전은 각 참가자별 매일 최대 3회까지 참여 가능하고, 각종 보너스 미션을 통해 최대 20회까지 추가 참여 가능하다. 이번 영퀴왕 아일랜드는 보다 다양한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퀴즈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온라인 퀴즈에만 참여하고 싶다면 ‘생존 루키’, 비교적 어려운 난이도지만 순위 결과에 따라 본선에 진출할 기회까지 획득하고 싶다면 ‘생존 마스터’ 레벨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누적 점수 및 정답률이 높을수록, 문제 풀이 시간이 짧을수록 높은 순위에 도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10월 4일 이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온라인 예선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마스터 레벨 상위 200명의 참여자에게는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 참가자 중 최종 3인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퀴즈쇼를 통해 1위부터 3위까지의 자타공인 영퀴왕을 가린다. 본선은 11월 중 진행 예정으로 추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영퀴왕에 참여한 도전자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다. 우선 영퀴왕으로 선정된 최종 1인에게는 영퀴왕의 영예와 함께 CJ ONE 포인트 500만점을 선물한다. 2위와 3위에게는 CJ ONE 포인트 200만점, 100만점을 각각 증정한다. 또한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일반 2D 영화관람권 2매와 영퀴왕 아일랜드 기념품을, 온라인 예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일반 2D 영화 2천원 할인 쿠폰(2매)을 증정한다. 또한 예선 기간 내 생존 미션 달성 점수 270점에 도달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일반 2D 영화 7천원 관람권(2매), 콤보 2천원 할인쿠폰(1매), 포토티켓 무료쿠폰(1매)을 증정한다. 이 중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는 IMAX 관람권, 4DX 관람권, 일반 2D 영화관람권, CGV콤보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CGV 마케팅 기획팀 이승원 팀장은 “영화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해박한 참여자들이 영퀴왕을 통해 재미와 성취감까지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영화를 통해 다양하게 소통하고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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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에 권해효·구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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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시아 영화․영상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
[성지순 기자]부산시는 아시아영상기술 포럼 및 비즈니스 쇼케이스로 ‘제3회 LINK OF CINE-ASIA’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부산영상위원회 주최)한다. ‘LINK OF CINE-ASIA’는 기존의 아시아 영상포럼과 BIFFCOM(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을 묶어 2016년 새롭게 선보인 것으로 2년간 큰 성장세를 보이면서, 부산은 아시아 최대 영화 도시로서의 위상과 도시브랜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행사는 영화.영상산업 관련 이슈 및 영상 신기술, 아시아 지역 간 교류 활성화, 촬영유치를 위한 지원 사업 등을 논의하는 포럼(3회)과 장편극영화, 웹툰, 웹드라마, VR콘텐츠 등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트랜스미디어 장르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프로젝트 피칭(6회)으로 구성된다.또한, 국제공동제작 및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관심 있는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49편), 투자.제작사(32곳), 영화.영상 관련 지원기관(21곳) 등 3자 간의 미팅을 주선하는 BIZ매칭과 함께 네트워킹 이벤트, 여러 테마로 꾸며지는 라운지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도 마련된다.이번에 소개되는 프로젝트들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기획.개발랩인 SEAFIC(Southeast Asia Fiction Film Lab) 선정작 △경기영상위원회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이 함께하는 ‘G-시네마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 수상작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웹툰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아시아영화학교가 육성 중인 프로젝트 등이다.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라지포맷 카메라와 풀프레임 형식을 알아보는 라지 포맷 인 시네마(Large Format in Cinema)와 러시아의 프리모리예(연해주).캄보디아.미얀마의 촬영지 정보를 소개하는 라이징 아시아(Rising ASIA), 해외작품 지역 촬영에 따른 현지 인력 양성을 주제로 한 원 아시아(One ASIA) 인력양성워크숍이 진행된다. 또한. 국제공동제작 및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관심 있는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와 투자.제작사, 영화.영상 관련 지원기관 등 3자 간의 미팅을 주선하는 비즈(BIZ)매칭도 마련된다.부산시 관계자는 “LINK OF CINE-ASIA를 통해 재능 있는 아시아 영화.영상인재들의 콘텐츠가 국내.외 유명 투자.제작사를 만나 제작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는 부산이 국제 영화.영상산업도시로서 커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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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수살인’ 가처분 소송 취하...유족 측 “제작사 사과 받아들여”
[강병준 기자]오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암수살인’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이 취하됐다.암수 살인의 실제 피해자 유족 측은 “저녁 영화 제작사로부터 사과를 받고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유족 측은 “영화제작사가 영화제작 과정에서 피해자와 유족 측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사과했고, 유족 측은 이를 받아들였다”면서, “다른 유족 측이 영화 상영을 바라고 있고, 영화가 암수살인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점에 유족 측이 공감한 것도 가처분 소송 취하의 이유”라고 밝혔다.앞서 유족 측은 영화 ‘암수살인’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을 거의 동일하게 재연하는 등 피해자의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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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영화제작 사업 및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
[강병준 기자]씨제스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백창주)가 국내 최대 CG/VFX 업체 ㈜투썬디지털아이디어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영화제작 사업 및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지난 21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투썬디지털아이디어의 절대경영권 및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투썬디지털아이디어는 국내 VFX 업계 최장인 18년의 역사를 가진 중견 기업으로, 국내 최고의 하드웨어 인프라와 CG/VFX 수주 네트워크를 보유한 업체이다. 청룡상과 대종상 등 10여 차례 영화제에서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또한 추석 극장가 최고의 흥행작 ‘안시성’을 비롯해 ‘미스터션샤인’ ‘남한산성’ ‘군함도’ ‘밀정’ ‘부산행’ 등 국내 주요 영화 및 드라마 CG작업을 한 바 있다. ㈜투썬디지털아이디어를 인수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영화 컨텐츠에 있어 중요성이 커져가는 CG/VFX에 투자함으로서 기존의 영향력 있는 배우와 제작역량 등이 시너지를 이뤄 향후 글로벌 컨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썬디지털아이디어 인수를 통해 향후 영화제작, 콘텐츠 개발, 배우 매니지먼트 전반을 커버리지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허브로 도약을 추진키로 했다”며 이번 인수 배경으로 설명했다.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및 할리우드의 안정적인 CG/VFX 수주사업과 함께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 내재화를 통해 발생될 매출확대, 원가절감 등의 재무적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양질의 글로벌 컨텐츠 제작 가능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최민식, 설경구, 박성웅, 채시라, 문소리, 황정음, 거미, 김남길, 라미란, 류준열, 홍종현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와 배우를 보유한 매니지먼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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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이중계약” vs “계약서 無”
[강병준 기자]2009년 개봉한 대만 영화 ‘청설’이 하루아침에 뜨거운 감자가 됐다. 재개봉를 추진하던 수입사 간 판권 구입을 두고 혼선을 빚은 것.28일 오전 (사)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배포한 보도지료를 통해 “‘청설’의 극장 개봉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수입을 포함한 공정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극장과 해당 배급사에 본 영화의 극장 개봉 철회”를 요구했다. 협회 측은 “‘청설’은 명백한 불법 이중계약이다. 그로 인한 해외 판매사의 배임적 이중 판매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고자 한다”면서, “이에 대한 국내 수입/배급사의 과당경쟁에 심각한 문제제기를 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영화 수입사 진진이 먼저 ‘청설’의 판권 구입을 추진했으나, 최종적으로는 또 다른 수입사인 오드가 판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불거졌다.진진은 지난 5월 24일 ‘청설’의 판권을 가진 트리아그램 필름(Triagram Films)과 판권 체결을 위한 세부사항의 협의를 진행해 실무자로부터 계약서 초안을 수령했으나, 7월 2일 트리아그램으로부터 해당 영화의 한국 판권을 당사와 협의된 조건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회사가 있어 당사와의 계약 조건을 변경하거나 취소하자는 요청이 왔다. 진진은 계약 진행이 완료된 사실을 고지했으나 트리아그램 측은 재차 계약 취소를 통보했다.진진은 “이 불법적인 상황이 국내 타 배급사에게도 의도치 않은 불이익을 줄 수도 있을 것을 우려해, 국내 수입배급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중에 영화사 오드가 뒤늦게 구매 의사를 가지고 협의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상호 간의 불이익이 없도록 영화사 오드에게 2018년 7월 4일 자로 영화사 진진이 이미 해당 영화의 공증된 계약서가 있음을 공문과 이메일을 통해 알려주었다. 그러나 영화사 오드는 이메일 통한 공식 답변을 통해, 영화 ‘청설’에 대한 판권 계약을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진진은 (사)영화수입배급사협회의 회원사이지만, 오드는 회원사가 아니다. 진진은 이 문제를 협회 차원에서 공유하고 그린나래미디어㈜, ㈜더블앤조이, ㈜더쿱, ㈜씨네룩스, ㈜아펙스, ㈜에스와이코마드, ㈜엣나인필름,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영화사 찬란, ㈜콘텐츠게이트 등 10개의 회원사와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협회는 “이와 같은 사실관계를 충분히 공지하고 공유하였음에도, 무리하게 계약 진행을 단행했고 현재 극장 개봉 준비를 하고 있는 영화사 오드에게 동종업계 관계자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이에 대해 오드는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나 주장의 타당성 검토에 앞서 급하게 이루어진 협회의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좋은 작품을 수입할 기회를 얻기 위하여 여러 회사가 경쟁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당사는 영화사 진진의 공문을 받기 전까지 영화사 진진이 계약 협상 또는 체결 단계까지 갔다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합법적인 절자를 밟아 저작권자로부터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답변을 받고 계약 체결을 남겨둔 상황에서 영화사 진진으로부터 해당 영화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하였다는 공문을 받았다”면서, “당사도 처음 듣는 내용에 당황하였고 당연히 이중 계약 피해를 피하고자 사실관계 확인 차 영화사 진진에게 판권계약서를 요청하였지만, 계약서를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저작권자에게도 영화사 진진과의 계약 체결 여부를 문의했고, 2018년 7월 16일 저작권자로부터 헝가리 회사 아트리움과 영화사 진진 사이에 체결된 계약은 이미 취소됐다는 서류를 전달받았고, 아트리움과 저작권자 사이에는 아예 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에 당사는 이중계약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영화사 진진 사이의 계약이 취소된 후인 2018년 7월 20일 최종 계약을 체결했고, 본 영화 수입에 있어 도덕적.윤리적으로 어떠한 부끄러운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계약서가 존재하지 않기에 이중계약은 아니다. 계약서 초안은 어떤 효력도 없으나, 협회는 무리한 계약 진행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고, 오드 측은 미체결된 계약을 진행한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청설’은 오는 10월 중 재개봉이 고지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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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포기를 모르는 남성 캐릭터...감독 이상형인 듯”
[이승준 기자]배우 이희준이 영화 속에서 보여준 지고지순한 연기에 대해 말했다.27일 오후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희준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도 장섭의 (상아를 향한)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워 감독님에게 많이 질문했다. 왜 장섭이 상아에게 그렇게 잘 해줬는지를 말이다. 나라면 그 상황에서 포기했을 것 같다”면서, “감독님과 계속 대화를 하다 보니 말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장섭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의 빚을 상아에게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장섭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 가장 어려워 연기하는 데도 그것을 잘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다 찍고 나서 느낀 점은 장섭은 감독님의 이상형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희준은 상아(한지민)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형사 장섭 역으로, 상아가 힘든 상황에 빠질 때마다 도움을 주는 장섭은 투박하지만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사랑꾼 캐릭터기도 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김시아)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 드라마로 영화는 다음 달 11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