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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추억 소환해 아이들과도 함께 볼 수 있는 작품”
[강병준 기자]대한민국 No.1 어린이 채널 투니버스가 마법소녀물 ‘카드캡터체리’를 새롭게 방영한다. 이번에 방영되는 '카드캡터체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사쿠라'를 국내버전으로 재더빙해 방영하는 작품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9시에 방영된다. 첫 방송은 이달 4일 시작된다. ‘카드캡터체리’는 평범한 초등학생인 유체리가 어느 날 실수로 봉인된 크로우 카드를 해방시키고 마법의 힘을 얻어 다시 카드를 모으는 내용으로,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시청자와 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처음 방송된 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고퀄리티의 영상미를 보여주는 작화와 소장하고 싶을 만큼의 풍부한 사운드트랙이 매력으로, 1999년 국내 첫 시리즈 방영 시 시청률 30%을 기록한 남녀노소 불문하고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투니버스의 신길주 팀장은 “일본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됐던 카드캡터 체리를 재더빙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면서, “90년대에 처음으로 접했던 시청자들도 이번 방영으로 다시금 그때의 추억을 소환해 아이들과도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현재 일본에서 방영중인 ‘카드캡터체리’의 새로운 시리즈 클리어카드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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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주연 ‘채비’, 제8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초청
[강병준 기자]고두심 주연의 영화 ‘채비’가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제8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배급사 오퍼스픽처스가 29일 밝혔다. 조영준 감독의 ‘채비’는 가족을 떠날 채비를 하는 엄마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현재까지 올해 베이징영화제에는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 홍상수 감독의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 등 총 5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됐다. 다음 달 15일부터 8일간 열리는 베이징영화제에는 총 579편이 상영된다. 일본영화가 20여 편 넘게 상영되는 것에 비하면 한국영화 초청작 수는 적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배치 갈등으로 불거진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여파로, 한국 배우는 물론 단 한 편의 한국영화도 초청받지 못했다.했으나, 올해 2년 만에 한국영화 초청이 재개되자, 영화계에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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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영화사의 위대한 걸작이 한자리에!”
[최준완 기자]이름만으로도 빛나는 세계영화사의 주옥같은 걸작을 소개해 온 시네마테크의 대표적 연례 프로그램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XV’가 오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된다. 필견의 교과서적인 걸작은 물론, 위대한 감독들의 대표작과 그들의 알려지지 않은 수작, 낯설지만 반드시 짚어 보아야 할 숨은 걸작 등 시대와 장르, 국가를 넘나드는 세계 걸작 영화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위대한 ‘유럽영화사’의 물결 세계영화사의 공인된 걸작은 물론 거장들의 영화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는 ‘재발견’ 섹션에서는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유럽영화사를 개괄할 수 있는 작품들이 상영된다. 르네 포슈아의 희곡을 장 르누아르가 각색한 사회 풍자 코미디 ‘익사 직전에 구조된 부뒤’(1932), 후대 감독들에게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인 로베르 브레송의 장편 데뷔작 ‘죄악의 천사들’(1943) 10편이 상영된다. # 숨겨진 ‘미지의 보석들’ 국내에서는 거의 소개되지 않은 미지의 영화를 만나는 ‘발견’ 섹션에서는 아시아, 미국, 유럽 곳곳에서 만들어진 10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빌리 와일더의 기묘한 전쟁 영화 ‘다섯 개의 무덤’(1943), 거친 매력의 버트 랭카스터가 주연한 필름 누아르의 최고작 ‘크리스 크로스’(1949), 폴란드의 가장 위대한 컬트영화로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사라고사의 필사본’(1965), 심리와 영적인 상태를 깊이 파고드는 중세 서사시 ‘마르케타 라자로바’(1967)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 ‘스와 노부히로’의 영화 세상 문화예술계 명사가 추천한 작품을 상영하고, 강연 시간까지 마련되는 ‘카르트 블랑슈’에서는 일본과 프랑스를 오가면서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중간 지점에서 즉흥성과 자발성을 끌어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또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스와 노부히로(諏訪敦彦, 1960.5.28.~)’의 영화 세상이 펼쳐진다. ‘카르트 블랑슈’ 섹션에서는 스와 노부히로의 작품 6편과 그가 추천한 작품 4편을 상영한다. 커플, 부부 사이의 균열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듀오’(1997)와 ‘퍼펙트 커플’(2005),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작 ‘마더’(1999),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어 알랭 레네의 ‘히로시마 내 사랑’을 리메이크하려는 과정을 그린 ‘H 스토리’(2001),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어린 소녀의 혼란 ‘유키와 니나’(2009) 등이 상영된다. 이 밖에 다음 달 13일 저녁 7시 ‘오늘 밤 사자는 잠든다’, 14일 오후 3시 ‘포켓 머니’ 상영 후, ‘카르트 블랑슈’ 섹션의 주인공 스와 노부히로 감독이 내한해, 그의 작품과 추천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또 발견 섹션에서는 박인호 영화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이 준비돼 있고,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세계영화사 오디세이'(3/31, 4/1, 4/7, 4/8, 총 10회 진행)는 재발견 섹션의 길잡이가 되어 줄 예정으로 김이석, 강소원, 김기만, 김은정, 김필남 영화평론가 등 많은 평론가가 해설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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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양대 산맥, 정치인-소설가...서스펜스 스릴러”
[강병준 기자]정치의 계절을 앞두고 정치스릴러 한 편이 개봉된다. 영화 ‘살인소설’이다. 영화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이다. 비리로 얼룩진 정치인과 의뭉스런 소설가가 만나 대단한 거짓말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은 4월 18일. 15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살인소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와 김진묵 감독이 참석했다. 김진묵 감독은 “하루 동안 내가 생각하는 거짓말의 양대 산맥인 정치인과 소설가라는 캐릭터가 만나 싸우면서 권력의 속성에 대해 반전의 반전이 있는 서스펜스 스릴러”라면서, “시나리오 초고 쓴지는 10년이 됐다.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시간 안에 시나리오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한정된 시간과 한정된 공간에서 숨 가쁘게 펼쳐지는 장르물로, 선악의 경계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소설가 김순태 역을 맡은 지현우는 “순태는 묘한 인물이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캐릭터여서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만석은 야망과 위선으로 뭉친 ‘사세대 정치인’ 이경석을 연기한다. “‘살인소설’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기존 영화가 가진 것과 다른 화법으로 풀어나간 점이 매력”이라면서, “경석이란 인물이 이상적이거나 좋은 인물은 아니다.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학철은 “순간순간 몰입하게 하는 무서운 존재감이 있는 인물을 맡았다”면서, “영화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철은 경석(오만석)의 장인이자 3선 국회의원, 그리고 차기 대권까지 꿈꾸는 야망의 인물이다. 한편, 최근 열린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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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공간과 소녀의 소통 주제로 한 ‘영상미’ 눈길
[강병준 기자]CGV 스크린X 스튜디오가 참여한 가상현실(VR) 영화 '공간소녀'가 세계 최대 IT·엔터테인먼트 박람회 ‘2018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의 가상영화(Virtual Cinema) 섹션에 초청됐다. SXSW는 1987년 시작돼 매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행사로, 음악.영화.인터랙티브 미디어 세 분야로 나눠 지난 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다양한 컨퍼런스와 전시가 진행된다. SXSW의 가상영화 섹션은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됐다.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VR 영화들이 다수 소개된다. 이번에 초청된 영화는 ‘공간소녀’ 외에도,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VR 영화 사상 최초로 140만 달러에 판권이 팔린 ‘스피어(Spheres)’를 비롯해 오큘러스, 구글, 위딘, 펠릭스앤폴 등 VR 대표 콘텐츠 기업들의 신작들이 대거 포진됐다. ‘공간소녀’는 CGV 스크린X를 포함한 '다면콘텐츠 기술연구조합’이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가상현실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 모팁이미지너리, 나타남, 미루픽처스 등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만든 연구 과제의 결과물이다. '공간소녀’(주연 전소니)는 스크린X 스튜디오의 프레임 확장 노하우를 살려 제작된 만큼, VR의 360도 공간 구성이 남다르다. 한 소녀와 그 소녀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로, 어느 날 소녀의 공간이 주인공에게 말을 걸면서 그녀가 잊고 있었던 추억으로 안내한다. 공간의 목소리를 따라 문을 통과하거나, 수납장에 들어가거나, 가방 속을 들여다보면서 다른 공간으로 넘어가는 구성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색다른 판타지를 선사한다. 특히 각각의 공간 입구를 지날 때마다 시각화 된 소녀의 감정이 360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짐으로써 전례 없는 몰입감을 자아낸다. '공간소녀' 연출을 담당한 최민혁 감독(現 CJ VR/AR Lab 콘텐츠 프로듀서)은 “VR 영화 '공간소녀'가 'SXSW'와 같은 큰 행사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로 부각되어 놀랍다"면서, "VR 콘텐츠는 빠른 발전 속도와 큰 잠재력을 지닌 포맷인 만큼 앞으로도 VR에 적합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계속 탐색하며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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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감독데뷔작, ‘병훈의 하루’ 전주영화제 진출
[강병준 기자]배우 이희준의 첫 연출작 ‘병훈의 하루’(Mad Rush)가 오는 5월 3일 개막하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경쟁 부문인 ‘한국단편경쟁’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병훈의 하루’는 45:1의 경쟁률을 뚫고 총 916편의 출품작 가운데 21편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면서, 5월 3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이희준이 각본과 연출을 도맡은 단편영화 ‘병훈의 하루’는 오염강박과 공황장애 증세를 앓고 있는 ‘병훈’의 일상을 담아냈다. 남들에겐 별 일 아닌 숙제를 전쟁처럼 치러내는 ‘병훈’의 모습과, 그가 그토록 힘겹게 보낸 하루의 끝에 놓인 진짜 선물이 무엇인지를 담담한 어조로 그려냈다. 배우 이희준에서 감독 이희준으로 출사표를 던진 그는 작품의 연출 의도에 대해 “‘나만 이상하다. 나만 괴물이다’라는 생각으로 혼자만의 감옥에 갇혀만 가는 이들에게 ‘괜찮다’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면서, “작품 속에는 이희준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가 투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희준은 오는 4월 OCN드라마 ‘미스트리스’의 방영을 앞두고 있고, 올해 영화 ‘마약왕’, ‘미쓰백’, ‘미성년’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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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영화학교 입학식 개최
[최준완 기자]부산시는 오는 9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영화학교(광안동)에서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한다. 2016년 10월 개교한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지난해 17개국에서 온 20명의 졸업생을 처음 배출했다. 올해도 현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듀서 및 감독 등 다양한 인재들이 5.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특히, 필리핀 교육생 린델 게일 타갈로그 오소리오는 단편 ‘Babylon’의 프로듀서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부산 출신 감독인 김휘근은 장편 ‘뿔을 가진 소년’으로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 대상을 받았다.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는 미래 아시아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프로듀서 중심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설된 과정으로, 이달부터 첫 수업을 시작해 총 6개월간 2학기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투자, 배급, 영화법과 정책 등 정규교과를 통해 국제 영화비즈니스의 이론적 토대를 다지고,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진행되는 ‘AFiS 프로젝트 피칭’ 참가를 목표로 기획개발 워크숍 및 외부 멘토링에 참여하여 영화 프로젝트를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프로듀서 전문 교육기관인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운영으로 부산을 중심으로 아시아 영화산업의 협력과 공동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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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우리들 삶 속 숨겨진 목소리’
[최준완 기자]독립영화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개관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은 2016년 3월을 시작으로 올해 2주년을 맞았다. 지난 한 해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을 찾아준 관객은 총 17,734명으로 2016년 대비 상영편수는 1.5배, 관객수도 약 4,300명 가량 증가, 부산 시민의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음을 엿볼 수 있다. 올 한해도 독립영화전용관으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고, 영화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아갈 예정으로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키 위해 노동다큐와 대구 로컬 단편을 선보이는 ‘개관 2주년 기획전’을 마련한다. 독립영화의 실험정신과 진보적 관점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한 교감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 노동다큐, 삶과 일터의 기록 투쟁과 역사가 담긴 ‘노동 다큐’는 단순 기록을 넘어 감독 개인의 성찰과 고민을 담아내는 예술로서, 2000년대에 들어서며 집단 노동자에서 개별 노동자의 이야기로 옮겨가면서 노동 현장을 바탕으로 미학적 실험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호흡하는 노동자들의 삶에 가려졌던 진실과 날 선 현장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면서, 작품에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함께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산업재해현장과 노동자를 날것 그대로 담아낸 ‘보라’(2010), 공장 여성 노동자 집단 인터뷰를 통해 지난 노동 역사를 알게 되는 ‘전설의 여공: 시다에서 언니되다’(2011), 삼성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을 다룬 ‘탐욕의 제국’(2012), KT중년노동자 퇴출 프로그램으로 망가진 노동조합을 바로 세우는 과정 ‘산다’(2013), 한진중공업 30년 투쟁사 ‘그림자들의 섬’(2014),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전 은사자상 수상작으로 한국경제 발전을 이끈 여성 노동자들의 소외된 현실을 담아낸 ‘위로공단’(2014), 쌍용자동차 복직투쟁을 해고자 자녀의 시선으로 본 ‘안녕, 히어로’(2016), 인터넷 설치기사로 일하는 비정규 노동자 처우개선 고군분투기 ‘플레이온’(2017), 용산참사 사건을 법정으로 가져와 당일 현장을 재구성하여 경찰의 시선으로 사건을 되짚어보는 ‘두 개의 문’(2011), 용산참사 철거민 석방 이후 내부의 모순을 드러내 관객을 성찰하게 하는 ‘공동정범’(2016) 등 10편을 상영한다. # 대구단편, 로컬시네마의 저력 국내단편영화 제작 활성화와 단편영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섹션으로 2016년 부산에 이어 선택한 곳은 대구다. 영화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최근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제작한 다양한 스타일의 독립영화들이 대거 등장했고, 지난 한해 국내 유수 영화제 및 대표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보여주면서 비약적인 성장과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단편섹션 1에서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수상 수상작 ‘한낮의 우리’(2016), 성욕이라는 화제에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초등학생 소년과 신실한 기독교 신자의 대화를 그린 코미디 ‘고백’(2011),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흑백영화 ‘혜영’(2016)이 상영되며, 단편섹션 2에서는 폐경이 된 엄마와 늙은 암소의 이야기 ‘맥북이면 다 되지요’(2017), 무능한 영어 선생 ‘봉남’의 이야기 ‘홈런’(2017),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5년만의 대상 수상작 ‘나만 없는 집’(2017) 등 6편의 짧지만 강렬한 대구 로컬 시네마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편,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개관 2주년 기획전’은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7일간 상영되고, 관람료는 균일 5,000원이다. 이 밖에 개관 2주년을 기념해 GV 선착순 이벤트 및 시네마테크 페이스북 페이지 관람인증 댓글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과 9일 오후 7시 30분 ‘공동정범’ 김일란/이혁상 감독 (진행: 변영주 감독), 11일 오후 1시에는 ‘플레이온’ 변규리 감독 (진행: 김정근 감독), 이어 4시에는 ‘대구 단편 1’ 김혜진/유지영/김용삼 감독, 문혜인 배우 (진행: 최용석 감독)와의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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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외국어상, 세상의 편견에 맞선 ‘판타스틱 우먼’ 4월 국내 개봉
[강병준 기자]5일 열린 제90회 아카데미영화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칠레 영화 ‘판타스틱 우먼’(원제: A Fantastic Woman/ Una Mujer Fantástica)이 4월 국내에 개봉된다. 세바스찬 렐리오 감독의 ‘판타스틱 우먼’은 ‘더 스퀘어’(스웨덴),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헝가리) 등의 쟁쟁한 작품을 제치고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칠레 영화로서는 첫 아카데미 외국어상 수상이다. 영화 ‘판타스틱 우먼’은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용의자로 몰리게 된 트랜스젠더 ‘마리나’가 슬픔을 딛고 세상의 의심과 편견에 맞서 자신을 지키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칠레 최초 트랜스젠더 배우인 ‘다니엘라 베가’의 출연으로 일찍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판타스틱 우먼’은 진정성 있는 그녀의 열연으로 지루할 틈 없는 전개를 선사,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세바스찬 렐리오 감독은 전작 ‘글로리아’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특별한 여성 캐릭터의 삶을 집중 조명해 냈다. 칠레 영화 ‘판타스틱 우먼’은 오는 4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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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예술문화재단, 예술인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강병준 기자]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최근 호텔28 갤러리에서 2018년 상반기 예술인자녀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수혜 학생은 국내 영화예술 관련 단체와 한국연극협회의 추천을 받은 예술인 자녀 대학생 및 고교생 8명으로 이들에게 총 1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예술인 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영화.연극인 가정의 수혜 장학생은 오건우(세한대학교), 서수민(구미대학교), 김유경(서경대학교). 윤종민(서울컨벤션고등학교), 장나무(서울외국인고등학교), 이승채(중앙대학교), 오다민(제천간디학교), 이하늘(공주대학교) 등 대학 및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예술인 자녀들이다. 안성기 이사장은 이날 장학생들에게 “영화 및 연극계에 공로가 많은 부모님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번 장학 수여식에는 학업성적 우수한 특별 장학생 한 명을 선정해 ‘정장덕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장덕 특별 장학금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재단의 장학사업에 일익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정장덕 씨의 기부금으로 마련돼 함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한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 재단의 창립 초기부터 매년 두 차례 상.하반기로 나눠 10년 이상 영화와 연극계에서 활동하면서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특별히 부모의 예능을 물려받아 연극.영화예술을 전공하는 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이외에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시나리오 작가를 양성하는 영상작가전문교육원(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의 성적이 우수한 예비 작가에게도 6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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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감독, "동성 성추행 사실무근...법적 대응할 것"
[강병준 기자]'동성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해영 감독이 억울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 감독은 5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본인을 "성소수자"라면서, "게시자는 약 2년전부터 저의 성 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이용해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그는 제 지인과의 결별 이후, 저 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한 협박과 허위사실을 담은 언어폭력을 가해왔다"면서, "저는 저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동안 받아온 협박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작한다"면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이 감독의 '동성 성추문'은 지난 4일 이해영의 실명 초성이 언급된 SNS 글을 통해 시작됐다. 글 게시자는 당시 호감을 가지고 있던 영화감독 A씨와 A씨의 전 연인인 B씨(이해영), A씨의 지인인 C씨와 강원도 여행을 갔다가 B씨와 C씨가 자신을 방으로 강제로 끌고 간 뒤 옷을 벗겼다고 적었으나, 사건이 기사화되자 글쓴이는 글을 삭제했다. # 이하 이해영 감독 공식입장 전문 영화감독 이해영입니다. 최근 저를 지목해 올라온 게시글을 확인하였습니다. 글에 언급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저는 성소수자입니다.게시자는 약 2년전부터 저의 성 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이용해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습니다.그는 제 지인과의 결별 이후, 저 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한 협박과 허위사실을 담은 언어폭력을 가해왔습니다.이제는 개인적인 피해를 넘어, 공적인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이렇게 강압적인 방식으로 제 의사와 무관하게 저의 성 정체성이 밝혀지고,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저의 명예가 실추되는 상황을 간과하지 않겠습니다.저는 저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동안 받아온 협박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작합니다.아울러 언론관계자분들께서는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향후 모든 대응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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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소설 ‘7년의 밤’ 영화로 제작
[강병준 기자]작가 정유정이 2011년 내놓은 미스터리 스릴러 ‘7년의 밤’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소설책을 집어든 독자라면 곧바로 “이건, 영화야!”라고 생각될 만큼 탁월한 내러티브와 시각적 묘미를 안겨준 소설 ‘7년의 밤’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230만 관객을 열광시킨 추창민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7년의 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열린 이 자리에는 추창민 감독과 주연배우 류승룡, 장동건, 고경표가 참석했다. ‘7년의 밤’은 한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다. ‘광해’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추창민 감독은 “‘광해’ 이후 작품 제의를 많이 받았었다. 전작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의지가 컸다. 이전 작품에서는 인간의 본성 중 선(善)을 다루었다면 이번엔 좀 다른 본성을 말하고 싶었다.”면서, “‘7년의 밤’은 성악설, 피의 대물림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안개 자욱한 늦은 밤, 세령마을 댐 관리자로 발령받아 살 집을 보러오던 최현수는 어린 소녀를 차로 치게 된다. 현수는 아직 살아있는 소녀의 목을 조르고 사체를 호수에 던져 버린다. 끔찍한 사건은 더욱 끔찍한 지옥같은 후과를 낳고 만다. 현수 역의 류승룡은 “소설을 읽으면서 다음 장이 궁금해지고 기대됐다. 영화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최현수는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걸 잃게 된다. 인간의 처절함, 공포 등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선과 악의 교묘한 경계, 그 감정을 고민했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현수에 의해 딸을 잃고 지독한 복수를 꿈꾸는 사이코패스 성향의 오영제는 장동건이 연기한다. 그는 “정형화된 사이코패스보다는 인간적으로 접근해 왜 이런 행동을 할까 많이 고민했다. 감독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개인적으로 여한이 없는 작품이다. 관객에게 잘 전달되기 바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동건은 M자 탈모 머리와 함께 날카로운 인상을 보여준다. 고경표는 최현수의 아들로, 7년 간 ‘살인자의 아들’로 고통받는 최서원을 연기한다. “어리지만 날카롭고, 반항기가 있지만 그리움이 묻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살아온 인생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머리 흉터를 팠다. 다이어트로 15kg을 뺐다. 내가 데뷔 이래 가장 살을 많이 뺀 작품”이라고 밝혔다. 독자의 큰 사랑을 받은 정유정 소설의 영화화에 대해 추창민 감독은 “원작을 보고 고민했던 것도 그 이유에서였다. 원작만큼 혹은 원작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를 고민했었다”면서, “기대치가 워낙 높은 작품이다. 내면에 숨어있는 그 사건이 왜 일어나고 벌어졌는지 근본적으로 따라가는 게 소설의 큰 장점이었다. 영화에서는 보이는 현상이 아닌 심리, 지난 과거 이야기 어린 시절 기억들을 조금 더 보여주고 싶었다. 관객들이 그걸 유의해 본다면 더 재밌지 않을까 싶다"”면서 소설과 영화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2016년 5월 촬영을 마친 ‘7년의 밤’이 근 2년 만에 개봉되는 것에 대해 추창민 감독은 “완성도를 높이고 싶었다. CG가 많이 들어간다. 700컷 정도이다. 이게 SF 영화라면 비현실적이라도 그냥 넘어가겠지만, 우리 영화는 그렇지 않았다. 호수와 밤의 풍경 등이 사실적이어야했다. CG, 사운드 등에 공을 많이 기울였다”면서,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된 만큼 관객들과 잘 호흡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유정의 안개 가득한 세령마을이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졌는지, 딸의 복수를 꿈꾸는 한 남자와 아들의 목숨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대결구도가 펼쳐질 영화 ‘7년의 밤’은 이달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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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진출작 62편 발표
[박상기 기자](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62편(국제경쟁 29개국 42편, 한국경쟁 20편)을 지난 2월 28일 발표했다. 단편다움과 문제의식이라는 2가지 심사원칙에 따라 작품을 심사한 국내 외 20명의 영화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들은 3개월동안 1,2차의 선정과정을 통해 총129개국의 4,953편의 국제경쟁과 968편의 한국경쟁 출품작을 심사했다. 국제경쟁의 장르별 분포비율은 극영화가 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험영화 (13%), 애니메이션 (10%), 다큐멘터리 (10%) 순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제작 국가의 수 만큼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 단편영화들을 선보였다. 최근 지속적으로 나타난 ‘이민’ 현상을 소재로 한 작품들과 젠더를 소재로 한 작품의 증가했다. 특히 올 해는 애니메이션 작품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해 관련 장르의 완성도가 돋보인다. 한국경쟁의 장르별 분포 비율은 극영화가 74% 에니메이션 15% 실험영화 7% 다큐멘터리 4%로 여전한 극영화 쏠림 현상을 보였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 세대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대다수 차지했다. 특히 올 해는 취업과 관련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청년들이 부딪히는 사회의 차가운 현실과 그 속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다양하게 표현됐고, 또한 세계적 이슈인 페미니즘 소재들이 한국 단편영화에서도 다양하게 다뤄지는 경향이 돋보였다. 이번 한국경쟁 진출작 중 여성감독의 비율이 절반이상으로 증가한 점과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의 작품이 2편 포함되는 점, 애니메이션 장르의 출품 수의 꾸준한 증가와 괄목한 성장역시 주목할 만하다. 총62편의 본선 진출 작품들은 제 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고, 부문별 시상에서 경쟁하게 된다. 각 경쟁 부문은 최우수 작품상, 우수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 부산 시네필 어워드, 연기상(한국경쟁 작품에 한 함), 넷팩상(경쟁부문 아시아 작품에 한 함)등 총 10개 부문으로 이뤄지고 총 상금은 3000여만원이다. 공식경쟁 본선 진출작 62편(국제경쟁42편, 한국경쟁20편)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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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화의전당, 2018 아카데미 특별전 개최
[최준완 기자]영화의전당에서는 올해로 90회를 맞는 세계 최대의 영화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주요 부문 후보작들을 선보이는 ‘2018 아카데미 특별전’을 지난달 26일부터 약 한 달간 개최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춰 해마다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아카데미 특별전’은 올해로 여섯 번째 진행되는 영화의전당 대표적 레퍼토리 기획전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총 13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역대급 찬사와 호평을 받으면서 올해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 13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최고의 걸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영화로 이미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골든글로브 감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다키스트 아워’는 ‘윈스터 처칠’이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 사상 최대의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실행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철저히 자신을 지우고 ‘윈스터 처칠’로 완벽하게 변신한 ‘게리 올드만’의 명연기가 돋보인다. 특히 이 작전이 하늘, 땅, 바다에서 펼쳐지는 과정을 다룬 실화로 개봉 당시 화제를 모으면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등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함께 상영돼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퍼즐 맞추듯 이어 볼 수 있다. 이 외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의 믿고 보는 조합으로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사투를 그린 보도 실화극 ‘더 포스트’, 1970년대 세계적인 석유재벌 J. 폴 게티의 손자 납치실화를 배경으로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압도적인 열연을 볼 수 있는 ‘올 더 머니’도 상영된다. 장편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작품 중 환상적인 영상미와 음악으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디즈니.픽사의 ‘코코’, 기획부터 완성까지 10년에 걸쳐 반 고흐의 마스터피스 130여점을 107명의 아티스트들이 무려 6만여점의 유화 프레임으로 그려낸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가 상영된다. 국내 미개봉작을 개봉일 이전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돼 있다. 딸을 죽인 살인범을 찾기 위해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메시지로 이목을 집중시켜 뜨겁게 사투를 벌이는 엄마의 이야기 ‘쓰리 빌보드’는 이미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4관왕,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5관왕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휩쓸고 있는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다. 세대를 초월하는 첫사랑을 주제로 하는 ‘안드레 애치먼’의 동명소설을 기반으로 이전 작품들에서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온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할리우드 배우 ‘그레타 거윅’의 감독 데뷔작이자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완성된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성장 로맨스 ‘레이디 버드’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미리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한 ‘문라이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라라랜드’를 다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 앵콜 상영도 마련됐다. 또 영화를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부대행사로 오는 4일 오후 3시에는 ‘알.재.신.영.-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신나는 영화이야기’라는 대중영화 담론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배우 김정태, 영화평론가 옥미나, 김정근 감독과 함께 영화 ‘더 포스트’를 감상하고 영화에 대해 관객과 함께 신나게 수다를 떠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15일 오후 7시에는 인간 인문학 연구소 ‘필로아트랩’의 이지훈 대표가 ‘쓰리 빌보드’에 관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영화의전당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달 4일까지 아카데미특별전 상영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18 아카데미 특별전’ 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2018년 아카데미 화제작들을 아카데미 시상식(현지시간: 3월 4일) 전 미리 관람하고 수상결과를 더욱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2018 아카데미 특별전’은 지난달 26부터 약 한 달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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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총회 개최
[최준완 기자](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가 2018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공식포스터를 발표했다.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2018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장인화(동일철강 회장) 수석 부조직위원장의 주재로 조직위원회 연임 대상자들의 연임사항과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관한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승인했다. 또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포스터를 이지은 작가의 ‘별들의 이야기’를 선정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지난 2014년부터 부산지역의 신인 또는 기성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원화 작품으로 포스터를 지정하고 있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찾는 많은 해외 영화인들과 국내외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올해 포스터 작가인 이지은 작가는 부산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지은 작가는 동아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2015년 제15회 뉴프론티어 공모전 ‘시작전’ 입선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개인전 및 기획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로 지정된 이지은 작가의 ‘별들의이야기’는 부산에서 자란 본인의 성장환경을 배경으로, 작품 속 인물과 동물이 자유롭게 밤바다를 유영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다양한 색감의 부산의 밤하늘과 밤바다는 단편영화의 다양하고 무한한 매력을 잘 담아내고 있다. ‘이제 다함께’라는 슬로건에 맞게 서로 의지하면서 밤바다를 유영하는 피사체를 통해 관객들과 영화인들이 함께 즐기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라는 의미를 읽을 수 있다. 한편, 올해 35회를 맞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4월 24일부터 29까지 개최된다. ‘이제 다함께(Now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훌륭한 국내외 단편영화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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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연 소속 단체장들, “성희롱 등 사건 연루자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후보 출마 안돼”
[강병준 기자](사)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이하 문산연) 소속 단체장들이 요즘 불거진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후보 자질 논란에 대해서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먼저 요즘 문화예술계 전반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로 본인의 생각에 대한 얘기를 시작한 문산연 회장직을 맡고 있는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김영진 회장은 “요즘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과 더불어 검찰, 예술계, 문화계 등 사회 전반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성폭력, 성추행, 성희롱과 관련된 범죄에 대해서는 조금의 관용과 타협 없이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대한가수협회 김흥국 회장은 요즘 (사)한국영화배우협회의 신임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언론에 보도되고 협회 회원들 사이에서 크게 문제 제기되고 있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후보의 자질 논란과 관련, “어떠한 경우에라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과거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이 영화배우들을 보호하고 대변해야 하는 한국영화배우협회를 이끌어가는 수장이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국회의원이자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인 박창식 회장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손성민 회장은 “이러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 문산연 소속 단체인 (사)한국영화배우협회의 이사장 선거 후보자로 등록하는 사실 자체만이라도 7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한국영화배우협회의 명예와 자긍심을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사)한국영화배우협회에서는 신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거 성희롱과 성추행 문제로 인해 협회에서 징계를 받았던 회원이 후보자로 등록을 하면서 회원들과 국민들 사이에서 자질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많은 회원들이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문산연 소속 단체장들의 이러한 주장들이 어떠한 파급 효과를 가지고 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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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베를린영화제 개막...한국영화 4편 비경쟁 초청
[강병준 기자]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5일(현지시간)부터 이달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는 모두 4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됐으나, 모두 비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정식 경쟁 부문 초청작 24편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해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홍상수 감독은 신작 ‘풀잎들’로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포럼 섹션은 각국 독립영화와 실험적 성격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홍상수 감독은 1997년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이후 21년 만에 포럼 섹션을 찾는다. 홍상수 감독의 스물두 번째 장편인 ‘풀잎들’은 김민희.정진영.기주봉.서영화.김새벽 등이 출연하는 66분 분량의 흑백영화로,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용 감독의 ‘재회’와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도 각각 포럼 부문에서 상영된다. ‘재회’는 대학 시절 캠퍼스 커플이었던 남녀가 25년 만에 인천공항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뒤 설렘과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내용의 멜로 영화이고,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으면서 살려낸 아이와 한 가족처럼 지내는 부부의 이야기다. 김기덕 감독은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으로 파노라마 스페셜 섹션에 초청됐다. 파노라마 스페셜은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파노라마 부문의 하위 섹션으로, 주로 세계적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한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다양한 인물들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하던 중 미지의 공간에서 여러 비극적 사건들을 일으킨다는 내용으로, 장근석, 안성기, 이성재, 류승범, 성기윤, 후지이 미나, 오다기리 조 등 한일 양국 배우들이 출연한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아일 오브 독스’가 선정됐다. 애니메이션이 베를린영화제의 문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웨스 앤더슨은 2014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은곰상)을 받은 바 있다.경쟁 부문 초청작 가운데 아시아 영화는 라브 디아즈 감독의 ‘시즌 오브 더 데빌’(필리핀)과 마니 하기기 감독의 ‘피그’(이란) 등 2편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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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골든에그 어워즈 2017’ 시상식 개최
[이춘무 기자]CGV는 1일 CGV여의도에서 ‘골든에그 어워즈 2017(GoldenEgg Awards 2017)’ 시상식을 개최했다. ‘골든에그 어워즈’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중 CGV 실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리뷰를 받은 6개 작품에 영광의 ‘골든에그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수상작은 골든에그 종합 점수 1위를 기록한 ‘최우수작품상’과 관전포인트 부문별 1위 작품들을 포함해 총 6편을 선정, 발표했다. 관전포인트별 시상은 ‘배우연기’ ‘OST’ ‘감독연출’ ‘스토리’ ‘영상미’ 총 5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2017년 CGV 실관람객들이 선택한 최고의 작품으로는 영화 ‘히든 피겨스’가 선정됐다.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얻은 영화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주요 임무를 수행했던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히든 피겨스’는 ‘골든에그 어워즈’ 스토리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올해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히든 피겨스’ 수입·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성경 상무는 “영화 ‘히든 피겨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감동과 영감을 받았으리라 확신하고 CGV 관객분들이 ‘골든에그 어워즈’ 최우수작품상으로 최고의 칭찬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관전포인트 ‘배우연기’ 부문 1위로 선정된 배우 마동석은 “CGV에서 영화를 실제 관람했던 관객들이 직접 주는 상이라 더욱 뜻 깊은 수상”이라면서, “CGV ‘골든에그 어워즈’의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관객분들을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감독연출’ 부문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영상미’ 부문은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가, ‘OST’ 부문에는 액션과 완벽히 어우러진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 영화 ‘이비 드라이버‘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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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입대 전 찍은 영화 ‘궁합’ 제작보고회
[이춘무 기자]군을 제대한 후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이승기가 입대 전에 찍은 영화 ‘궁합’이 곧 개봉 예정이다. ‘궁합’은 지난 2013년 개봉해 913만 관객을 불러 모았던 ‘관상’(감독 한재림)의 제작사 주피터영화사가 ‘역학’(易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내놓는 영화이다.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궁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홍창표 감독을 비롯해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가 참석했다. 영화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홍창표 감독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궁합, 사주팔자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좋아할 소재”라면서 ‘궁합과 사주’를 소재로 삼은 이유를 밝혔다. 홍 감독은 관상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전작인 관상이 선이 굵은 역사 드라마라면, 궁합은 밝고 유쾌한, 좀 더 오락적인 영화”라면서, “최근 극장가에 남성중심의 거칠고, 어두운 영화들이 많았는데 이 영화는 따뜻한 영화”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조선 최고의 천재 역술가 서도윤 역을 맡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입대 전 촬영한 영화가 2년 만에 개봉하는 것에 대해 “입대 전에 찍었기 때문에 당시 남아있던 볼살을 볼 수 있다. 볼살이 보이는 마지막 작품이 될 거다”라면서 늦은 개봉의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궁을 떠나 부마 후보들을 염탐하기 시작하는 송화옹주를 연기한다. 이승기와 호흡에 대해 “내가 낯을 많이 가리고 촬영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데, 편하게 느껴졌다”면서, “이승기 오빠와 오랜만에 보니까 감회도 새롭고 영화도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심은경, 이승기,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이 출연하는 ‘궁합’은 이달 2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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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3, 언론시사회 개최
[이춘무 기자]미스터리한 조선의 사건 앞에 명민한 탐정 김민(김명민)과 그의 헌신적인 조수 서필(오달수)이 있다. 이 조합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로 478만 명, ‘사라진 놉의 딸’(2015)로 387만 관객을 홀렸다. 두 작품 다 설 연휴기간에 개봉됐다. 그리고, 올 설에도 이들이 다시 한 번 영화팬을 찾아온다. ‘조선명탐정’ 3편 ‘흡혈괴마의 비밀이다. 이번에도 김석윤 감독이 맡았고, 이번에도 김명민과 오달수가 사건을 해결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이 영화의 미스터리함을 높일 뉴 페이스로 김지원이 합류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사극이라는 장르와 흡혈귀라는 판타지적 소재를 접목시킨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고, 시신의 목덜미에는 흡혈귀에 물린 자국이 선명하다. 이런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되자 김민과 서필이 나서고, 사건 현장에서 의문의 여인과 마주친다. 괴력의 그 여인은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 못 한다. 명탐정 콤비와 의문의 여인의 조선 최대의 미스터리에 도전한다. 김석윤 감독은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았다. 1편을 만들 때 이런 팀워크라면 속편을 계속 만들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3탄까지 왔다“면서, ”다른 데서는 정극 위주의 역할을 잘 소화하다가 우리 영화에서는 매끄럽게 코미디를 소화해 낸다“고 말했다. 김민 역의 김명민은 “1탄은 솔직히 정신이 없었다. 회가 갈수록 안정적”이라면서, “이번에는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보완해서 완성했다. 향후 4탄과 5탄으로 가는 굳히기 판”이라고 말했다. 오달수는 3편에 대해 “드라마가 탄탄해졌다. 코미디와 감동이 적절하게 잘 섞였다. 3편에서는 관객 분들이 보셨을 때 감동적인 부분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전편과는 다른 드라마가 강해졌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원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묘령의 여인 ‘월영’으로 등장한다. 영화로 첫 사극에 도전한 김지원은 “드라마를 마치기 전에 시나리오를 받았다. 월령이 스펙트럼이 넓은 캐릭터여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 영화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코믹, 감동, 멜로 여러 가지 장르를 한 번에 느끼실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밝혔다. 김명민 오달수의 찰떡 콤비와 김지원의 합류로 더욱 기대되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이달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