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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의 기량을 발휘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
[특별취재팀]지난 13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 최민정(20)의 실격이 확정되던 순간 전 국민이 한 마음으로 탄식했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 간판 최민정이 500m 경기에서 캐나다의 킴 부탱을 추월하던 중 손으로 무릎을 건드려 임페딩 반칙을 했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경기 후, 최민정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실격 처리와 관련,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만족스러웠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결과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기로 다짐하고 게임했다”면서, “결과를 받아들이고 나머지 세 종목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울먹였다. 올림픽을 앞두고 최민정은 “최대한의 기량을 발휘해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평창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으로, 홈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면서, “후회 없이 하자는 마음으로 훈련에 매진해왔다.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결과는 하늘에 맡길 것”이라면서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이제 최민정은 1,000m와 1,500m,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 종목 모두 세계랭킹 1위인만큼 하늘은 최민정의 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정의 장점은 압도적인 경기력과 스피드,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이다. 또, 특유의 담대함 또한 최민정의 장점 중 하나다. 최민정은 500m 경기 이후 SNS에 ‘가던 길 마저 가자’라는 글을 게시해 국민들을 감동케 했다. 최민정은 ‘징크스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징크스는 없다. 시합을 앞두고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비롯해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고 대답해 특유의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시니어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 나왔던 경기였다. 어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기도 하다”면서도, “하지만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내가 부진했던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무엇보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최민정을 가장 믿어준 사람은 바로 그녀의 어머니다. 최민정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어머니다. 나의 모든 것을 지지해주셨다. 언제나 나를 위해서 희생해주신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최민정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여자 1,500m에 출전한다. 이어 20일에는 3000m 계주, 그리고 22일에는 1,0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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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컬링,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패배
[특별취재팀]한국은 16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4차전에서 캐나다에 6-7로 패하면서 4연패를 기록했다. . 올림픽에 처음 참가 중인 남자 컬링 대표 팀은 스웨덴, 미국, 노르웨이에 내리 3연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4연패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로 이번 평창 올림픽 남자 컬링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세계랭킹 13위 한국에게 세계 최강 캐나다는 벅찬 상대였다. 1엔드를 0-0으로 보낸 한국은 2엔드 먼저 득점에 성공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3엔드에 대량 실점하면서 1-3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내줬다. 4, 5엔드에 서로 1점씩 주고받은 한국은 2-4로 6엔드를 맞았다. 6엔드, 한국과 캐나다는 프리즈 작전을 폈다. 하우스 주위에 두 팀의 스톤들이 쌓여갔다. 캐나다는 정확한 드로우 샷으로 겹겹이 가드하면서 한국을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실점 위기에서 한국은 스킵 김창민이 마지막 스톤을 캐나다의 가드를 피해 하우스 중심에 집어넣으며 1점을 만회했다. 승부처는 7엔드였다. 캐나다는 7엔드 마지막 공격에서 더블 테이크 아웃을 노리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거리를 측정하는 판정까지 가는 끝에 캐나다의 더블 테이크 아웃이 성공하면서 2득점했다. 캐나다가 6-3으로 앞서 나갔다. 8엔드에선 득점할 수 있는 마지막 스톤에서 실수를 하면서 오히려 1점을 내줬고, 9엔드에 2점을 뽑아내면서 추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10엔드 초반에 치명적인 실수로 스톤 1개를 날리면서 역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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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최서우, 라지힐 본선 진출
[특별취재팀]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최서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개인전 예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했다. 최서우는 16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라지힐 개인전 예선에서 114.5m를 기록해 73.5점을 기록, 46위를 차지했다.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6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아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을 수립한 최서우는 57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상위 50명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땄다. 최서우와 함께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김현기는 55위를 기록해 예선의 벽을 높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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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입장권 인증샷 남기세요”
[특별취재팀]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찾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키 위해 입장권과 함께 경기장 방문 인증샷을 자신의 SNS채널에 남기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 첫 경기가 열린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벤트는 많은 참여 속에 폐막일인 이달 25일까지 계속된다. 인증샷을 남긴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SK-Ⅱ 화장품 세트, 마스코트 수호랑 인형, 영화 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인증샷 이벤트는 #2018평창, #평창체크인 해시태그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이 지난 14일까지 89%를 돌파한 가운데, 아직 좌석이 남은 경기에 대한 설 연휴 입장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연휴 기간 대회를 찾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다양한 이벤트 참여로 평창에서의 추억을 쌓고 오래 간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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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켈레톤 아시아 첫 금메달 안긴 윤성빈
[특별취재팀]16일 오후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시상식, 금메달을 거머쥔 윤성빈(가운데)이 은메달 OAR 니키타 트레기보프, 동메달 영국 돔 파슨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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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갑질 사건’ 외신도 취재 착수
[특별취재팀]2018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대한체육회가 상급 단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무시하는 오만한 언행으로 지탄받고 있다. 안현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박탈 우여곡절을 영어권 언론으로는 최초로 상세히 보도해 한국에도 유명해진 영국 매체 I는 16일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대한체육회 갑질 사건’ 관련 정보를 수소문하는 등 취재를 시작했다. 자원봉사자 및 계약직 인력 익명 커뮤니티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15일 이기흥 회장 이하 대한체육회의 거만한 발언과 행동을 고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IOC 예약석에 한동안 무단으로 앉았다는 것이 주요내용으로, 한국인 자원봉사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 직원과 함께 만류했으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토마스 바흐 IOC 회장이 와야 비키겠다”라고 이기흥 회장이 버티는 사이 대한체육회 직원 중 하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야! 국제올림픽위원회 별거 아니라니까. 우리는 개최국이야”라고 거드름을 피웠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자원봉사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예약석 주변 자리도 텅텅 비어있었다”라면서, “자리를 뺏겠다는 것도 아니고 몇 칸 옆으로만 이동하면 되는데 상황을 설명할 때마다 돌아온 것은 ‘알겠다고!’라는 고함과 자신이 누구인지를 설명하면서 ‘그만 좀 비키라고 해라’라는 핀잔뿐이었다”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A씨는 이날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자원봉사자 관리를 위해 조직위가 고용한) 매니저를 통해 내게 언론 인터뷰를 하지 말라고 압박을 하고 있다”면서, “조직위 측에선 조직위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인터뷰를 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앞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OF(Olympic Family) 자리를 무단으로 차지하는 과정에서 소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한 기자들이 현장에 나를 만나러 기다리고 있었는데 매니저가 모두 돌려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전화인터뷰 도중 조직위의 눈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통화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앞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그 일행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이 예약한 VIP석을 허락 받지 않고 앉았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자원봉사자 여성 B씨 등에게 막말을 했다는 글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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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 폭행당한 안전요원에 직접 사과
[특별취재팀]애덤 팽길리 IOC 위원의 안전요원 폭행 사건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직접 사과했다. 바흐 위원장은 16일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일조정회의(DCM)에서 “IOC 선수위원의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평창조직위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애덤 팽길리(41.영국) IOC 선수위원은 15일 오전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 주차장 인근에서 보안요원을 넘어뜨리고 폭언을 한 사실을 확인한 IOC는 팽길리 위원을 즉시 윤리위원회에 회부했고, 출국 조치했다. 이에 팽길리 위원은 16일 오전 출국했다. 이어 바흐 위원장은 이날 보안요원이 머무는 휴게 시설을 방문해 해당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했다. 바흐 위원장이 보안요원에게 부모님을 초청하라면서 폐회식 입장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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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설날 올림픽 안전근무 119대원 깜짝 방문.격려
[특별취재팀]심보균 행정안전부차관이 민속 최대의 명절인 설날도 반납하고 2018올림픽 안전지원 근무를 하는 119대원을 깜짝 격려.방문했다. 심보균 차관은 15일 오전 평창 올림픽 경기장 주변에서 안전순찰을 실시하는 119대원들 깜짝 방문.격려 한후, 임시119안전센터와 대관령 119안전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 설 연휴에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빈틈없는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남흥우 기획단장과 119대원들을 격려했다 심 차관은 “대한민국 119대원들이 있기에 국민이 안전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다. 국민을 대신해서 감사함을 표한다”면서, “어렵고 함들지만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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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컬링 “윤성빈 金 보고 기가 살았다”
[특별취재팀]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컬링이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세계 랭킹 1, 2위를 연파했다. 김은정(28·스킵), 김영미(27·리드), 김선영(25·세컨드), 김경애(24·서드), 김초희(22·후보)가 뭉친 대표팀은 16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3차전에서 스위스를 7-5로 눌렀다. 전날 1차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를 제압한 데 이어 2위를 잡는 쾌거를 일으켰다. 전날 2차전에서 일본에 5-7 역전패를 당했다. 2승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플레이오프(PO)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4인조 컬링은 10개 팀이 예선에서 한번씩 대결해 순위를 정한 뒤 상위 4개 팀만 PO에 진출해 메달을 겨룬다. 경기 후 김영미는 “우리가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훈련해온 것을 경기에 보이려고 노력했던 게 어제보다는 잘 됐다”면서, “이겨서 기분이 좋고 다행”이라고 말했고, 김선영도 “어제 일본에 졌지만 그 게임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잊자고 생각했고 오늘 해야 할 것에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밝ㅅ혔다. 1, 2를 격파한 것에 대해 김영미는 “컬링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경기”라면서, “다른 팀 결과를 신경쓰기보다 우리 팀에 집중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 좋다”고 전했다. 김선영은 이어 “오늘 경기장으로 버스를 타고 오는데 스켈레톤 3, 4차 경기를 중계해주더라.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소름도 돋고 힘이 나서 우리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어제 캐나다와 경기할 때도 윤성빈 선수가 1, 2차를 잘한 모습을 봤다. 우리도 긍정적인 힘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메달 가능성에 대해 두 선수는 “일단 예선에서 7승2패, 최소 6승3패를 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이라면서, “컬링은 랭킹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날 컨디션과 상황이 중요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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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세계 2위 스위스 7-5로 격파...2승1패
[특별취재팀]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6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예선 3차전서 세계랭킹 2위 스위스에 7-5로 승리하면서 예선 2승1패를 기록했다. 김은정(스킵).김 경애(서드).김선영.(세컨)김영미(리드).김초희(후보)로 구성된 한국팀은 전날 캐나다를 꺾은 뒤 일본에 아쉽게 패했지만, 한국은 이날 스위스를 맞아 2엔드까지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0으로 앞선 2엔드 2점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 한국은 3엔드에 1점을 뽑은 뒤 4엔드와 5엔드 연속 스틸(선공 시 득점)에 성공하면서 2점을 더해 4-2로 달아났다. 2번의 연속 스틸로 상대팀 스킵 실바나 티린조니의 심리적인 상태가 무너졌다. 6엔드와 7엔드엔 1점씩 주고 받아 5-3으로 점수를 벌렸고, 8엔드를 1점으로 막은 한국은 9엔드에서 2점을 보태 3점차를 버려 승기를 굳혔다. 10엔드를 마치기 전 스위스의 기권을 받아냈다. 오는 17일 오후 8시5분에 영국과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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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쉐 “계속 한국에 있는다. 한국어 배우겠다”
[특별취재팀]“계속 한국에 있을 거예요. 한국어를 배워야 하거든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로 첫 올림픽을 마친 루지 귀화 선수 에일린 프리쉐는 독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한국에 남아 한국어를 비롯한 한국의 문화를 더 배우고 싶다고 했다. 프리쉐는 지난 15일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팀 계주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굉장히 기쁘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안도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부담이 많았다. 팀내 부상도 많았다.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기쁘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귀화한 프리쉐는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 7위를 기록, 한국 루지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팀 계주에서는 남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9위를 차지했다. 프리쉐는 “순위가 하나만 더 올라갔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는데)굉장히 놀라웠다. 경기 후 피니쉬하우스에 도달했을 때 모두가 날 응원하는데 그 기쁨을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프리쉐는 2016년 독일을 떠나 한국으로 귀화했다. 그 동안 한국에 정도 많이 들었고, 한국의 문화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중간중간 간단한 단어는 한국어로 말하면서 인터뷰를 이어가던 그는 “동료들과 금방 친해졌다. 동료들이 나한테 한국말도 많이 알려줬고, 젓가락 사용법도 가르쳐줬다”면서,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운다. 이제 그들이 없으면 생활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리쉐는 16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선수단이 공동으로 하는 차례를 지냈다. 프리쉐는 다음 올림픽에도 한국 선수로 도전할 뜻을 밝히면서 “독일로 돌아가지 않는다. 서울로 돌아가서 한국어를 배우겠다. 계속 한국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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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보안요원 폭행 英 선수위원, 잘못 일부 시인”
[특별취재팀]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보안요원을 폭행한 영국의 IOC 선수위원 애덤 팽길리를 출국 조치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6일 오전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팽길리가 사건이 있었고 자신의 잘못이라는 점을 시인했다.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사과했고 피해자인 보안요원에게는 사과 편지를 보낸 뒤 현재는 출국한 상태”라고 밝혔다. 팽길리는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영국의 스켈레톤 선수 출신으로 밴쿠버 올림픽 당시 IOC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선수위원으로서 이번 대회에 방문한 팽길리는 지난 15일 평창의 MPC 주차장 인근에서 보안요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을 밀어 넘어뜨리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제보받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IOC에 진상조사와 함께 사과를 요구하자 IOC 윤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고 사실임을 확인한 뒤 팽길리에게 즉각 출국을 지시했다. 팽길리는 올림픽 전문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그에게 욕설을 한 데 대해서는 사과한다. 나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면서, “숙소 앞에서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으나 나는 아무 신체접촉 없이 그를 지나치기만 했다. 그가 넘어지는 소리도 전혀 듣지 못했다. 내가 그에게 손을 댄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그런 일은 절대 없었다”며 폭행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에 대해 애덤스 대변인은 “조사 당시에 직접 내가 들어가지 않았으나 팽길리가 일부 신체 접촉은 있었다고 인정했다”면서, “언어폭력은 분명 있었고 그것은 IOC 위원으로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신속하게 출국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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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실수해도 벌떡 일어날게요”
[특별취재팀]“프리에서 실수 해도 벌떡 일어나려구요.” 부츠, 부상, 그리고 대회 직전 감기몸살. 삼중고를 겪고도 씩씩했다. 남자 피겨 기대주 차준환(17.휘문고)이 안정적인 연기로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한 뒤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준환은 16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79점, 예술점수(PCS) 39.64점을 합쳐 83.43점을 얻었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세운 쇼트 개인 최고점(82.34점)을 갈아치웠다. 3조까지 18명이 연기를 마친 가운데 차준환은 중간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선수가 12명이기 때문에 최소 18위를 확보,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차준환은 지난 5일 입국했으나 ‘촌외 생활’을 했다. 심한 감기 몸살 때문에 다른 선수에게 영향을 줄까봐서였다. 하지만 차준환은 단체전에서도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 최고점인 77.70점을 얻었다. 경기 뒤 만난 차준환은 “경기 내용이 굉장히 마음에 들지는 않았는데 끝까지 잘 해서 좋다. 감기 기운이 조금 남아 있다. 단체전 때보다 얼굴이 더 안 좋았다. 그래서 경기할 때 표정에 신경쓰려고 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거기에 맞춰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남자 싱글의 대세는 쿼드러플(4회전) 점프다. 차준환은 국내 남자 선수 중 가장 4회전 점프의 완성도가 높지만 4회전 점프를 하다 발목 부상을 입었고,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4회전 점프를 넣지 않았다. 차준환은 “쿼드러플을 뺐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무리해서 4회전을 연습하기보다는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는 게 목표”라면서, “올시즌 초반엔 부츠 문제가 심각했다. 거기에 부상도 있어 회복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도 평창올림픽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무대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순위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쇼트는 준비했던 것 만큼은 못 보여드렸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은 끝까지 즐기면서 하려고 한다. 솔직히 몸 상태가 안 좋아 더더욱 순위와 점수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면서, “설사 실수가 나오더라도 벌떡 일어나서 마무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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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썰매 황제’ 등극하는 윤성빈의 황제 대관식
[특별취재팀]아이언맨 윤성빈이 16일 오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4차 시기에도 1위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1~4차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올림픽 썰매 종목 첫 금매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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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노르웨이에 5-7로 패...예선 3연패
[특별취재팀]평창올림픽 남자컬링 대표팀이 노르웨이를 상대로 아쉽게 패해 예선 3연패에 빠졌다.김창민 스킵(주장)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3차전에서 노르웨이(스킵 토마스 울스루드)에 5-7로 졌다. 대표팀은 이제 타이 브레이커 게임을 거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최소 6승 3패를 해야 하지만 이미 3패를 하면서,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동메달을 차지했고, 현재 세계랭킹 3위인 강팀이다. 세계랭킹 16위인 한국은 이기복(리드), 오은수(세컨드), 성세현(서드), 김창민 순으로 각각 2개의 스톤을 던졌다. 1엔드,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노르웨이에 내줬지만, 오히려 한국이 1점을 따는 스틸(선공 팀이 득점)에 성공했다. 심판 계측 결과 한국 스톤이 간발의 차이로 표적(하우스) 중앙(버트)에 더 가까웠다. 2엔드 2점을 내준 한국은 3엔드 후공을 잡고도 무득점을 했다. 4엔드에도 후공을 잡으려는 ‘블랭크 엔드’ 작전이었으나, 하지만 4엔드에도 다득점은 여의치 않았다. 김창민은 마지막 스톤으로 노르웨이의 가드를 피해 버튼에 있는 스톤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멈춰야 하는 어려운 샷에 성공해 1점을 추가했다. 5엔드 2점을 내주고 6엔드 1점을 만회해 점수는 3-4가 됐다. 노르웨이는 7엔드를 블랭크 엔드(무득점)로 만들고 8엔드 후공을 이어갔다. 8엔드, 한국의 대량 실점 위기였다. 마지막 스톤을 하나 남긴 가운데 하우스에는 노르웨이 스톤이 3개 놓여 있었다. 한국은 마지막 스톤으로 노르웨이 스톤을 쳐내지 않고, 버튼에 들이미는 초강수를 뒀지만 노르웨이 공격에 노출된 위험한 지점이었다. 노르웨이의 마지막 스톤은 한국 스톤을 쳐낸 뒤 함께 하우스 밖으로 나갔다. 한국은 2실점으로 막았다. 3-6으로 벌어진 9엔드, 한국은 2득점에 성공하면서 1점 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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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금’ 윤성빈 새 역사 썼다...亞 최초 썰매 종목 정상 등극
[특별취재팀]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시기에서 50초02를 기록했다. 자신이 2차 시기에서 세웠던 트랙 레코드(50초07)를 0.05차로 단축했다. 이로써 윤성빈은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 러시아 출신의 니키타 트레구보프(31)를 무려 1초63초차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3위는 영국 출신의 돔 파슨스(3분22초20)가 차지했다. 윤성빈은 1차 시기부터 4차 시기까지 1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퍼펙트 금메달’을 만들어냈다. 강력한 금메달 경쟁자로 꼽혔던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는 3분22초31로 4위에 그쳤다. 윤성빈은 지난 1990년 10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에 가입한 이후 2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따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썰매 종목 메달리스트의 영예도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윤성빈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 10년간은 ‘스켈레톤계 우사인 볼트’로 불리던 두쿠르스 천하였다. 두쿠르스는 8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넘사벽(넘어 설 수 없는 사차원의 벽)’처럼 느껴졌으나, 윤성빈은 성인이 된 뒤 세 시즌 만에 두쿠르스를 제치고 ‘황제’ 자리에 올랐다. 윤성빈과 동갑내기 김지수는 3분22초98을 기록, 첫 올림픽을 6위로 마감했다. 한마디로 윤성빈의 ‘퍼펙트 금메달’이었다. 15일에는 세 차례나 기록을 갈아치웠다. 1차 시기 50초28로 트랙 레코드를 경신한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0.21초를 더 줄여 다시 트랙 레코드(50초07)를 작성했다. 기존 트랙 레코드는 지난해 3월 테스트이벤트 당시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세웠던 50초64였다. 특히 2차 시기에선 4초59의 총알 스타트로 자신이 보유하던 평창 트랙 스타트 레코드(4초61)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윤성빈은 중간순위 1위에 대해 “기록이 기대 이상은 아니다. 계산한 그 정도다 도전보다는 실수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안정’을 택한 3~4차 시기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스타트부터 강렬함을 뿜어냈다. 2차 시기 때 달성한 스타트 레코드(4초5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4초64를 찍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올림픽 전 총 380회 주행으로 트랙을 완전히 분석한 드라이빙은 역시 나무랄 데 없었다. 까다로운 초반 5개 코스를 무난하게 빠져나간 윤성빈은 ‘악마의 9번 코스’도 충돌 없이 질주했다. 이후에도 각 코스마다 패스트라인을 탄 윤성빈은 50초18을 기록, 30명 중 1위를 찍었다. 20명으로 줄어든 4차 시기는 금메달을 예약하고 마음 편히 뛸 수 있었다. 이미 3차 시기에서 2위로 뛰어오른 두쿠르스와 1초02차로 벌려놓은 상황으로, 0.01초의 촌각을 다투는 스켈레톤에서 1초차를 뒤집는다는 건 윤성빈이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마지막 20번째 주자로 나선 윤성빈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4차 시기에서도 25인치 허벅지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스타트에다 물샐 틈 없는 드라이빙을 펼쳤다. 피니시 지점을 통과한 윤성빈은 ‘스켈레톤 新 황제’의 대관식에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그리고 관중들을 향해 설 세배를 했다. 이날 관중 속에선 평창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로 대회 개막을 전세계에 알렸던 김연아는 검정 점퍼에 검정 마스크를 끼고 나타나 같은 소속사 후배 윤성빈의 금메달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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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톱10 도전
[특별취재팀]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피겨 개인전 쇼트 프로그램에 차준환이 출전한다. 지난 9일 팀 이벤트에서 한국의 첫 주자로 나선 차준환은 감기 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도 세 번의 점프를 실수 없이 뛰는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그 결과 77.70점으로 6위를 차지하면서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77.70점은 차준환이 지난해 11월 ISU(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기록한 68.46점을 뛰어넘는 개인 최고 점수다. 차준환은 김연아의 뛰어난 표현력을 닮았다는 평을 받으면서 ‘남자 김연아’로 꼽히는 유망주이자,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으로 대두되어 왔다. 차준환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나의 목표는 최고난도의 기술 구성으로 모두를 감동 시키는 연기를 보여드리는 것”이라면서, “큰 의미를 지니는 무대인만큼 잘해내고 싶다. 즐기면서 목표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사실 차준환이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훈련 도중 고관절·발목에 부상을 입은 데다 부츠 문제까지 악재가 연달아 겹쳤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대회를 치르며 예기치 못한 부상과 부츠 문제로 많이 힘들었다. 이 시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기도 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훈련이었다”면서, “더 열심히 훈련하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시기에도 ‘훈련’에만 몰두했다는 차준환은 “여가 시간에도 피겨 스케이팅 생각뿐이다. 피겨 스케이팅 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좀 더 여유가 있을 때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기도 한다”고 말하면서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준환은 또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되고자 한다”면서, “항상 열심히 하고 잘하는 선수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차준환은 16일과 17일 양일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에 출전,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톱 10’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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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켈레톤 1호 정소피아의 ‘아름다운 도전’
[특별취재팀]현재 대한민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그 중에서도 ‘스켈레톤’의 열풍으로 뜨겁다. 15일 스켈레톤 남자 1, 2차 레이스에서 대한민국의 윤성빈(25.강원도청)이 30명 중 신기록을 세우면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함께 출전한 김지수(24.·성결대) 또한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6일에 열리는 스켈레톤 남자 3, 4차 레이스에서 한국 썰매 사상 최초의 금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같은 날 한국 여자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 진출하는 정소피아(24.강원BS연맹)도 잊어선 안 된다. 정소피아가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는 이제 고작 3년. 그녀는 대학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4년 선배의 권유로 스켈레톤을 시작했다.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대표팀 감독(40)은 정소피아의 스타트 기록은 톱5 안에 들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라고 설명하며, 3년만 더 일찍 발굴했으면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만한 선수라고 정소피아를 평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소피아는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면서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희망으로 급부상했다. 올 시즌 북아메리카컵 1~2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데 이어 5차 대회에서는 2위, 6차 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정소피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홈경기다. 내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절대 실수하고 싶지 않다. 실수 없이 완벽한 경기를 해내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내 목표이자 각오”라면서, “묵묵히 자기 할일을 잘 해낸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소피아는 16일 스켈레톤 여자 1,2차 주행과 17일 3,4차 주행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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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조민호 선제골...체코에 1-2 역전패
[특별취재팀]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체코에 올림픽 첫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1-2 역전패 당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체코와 1차전에서 조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1-2 0-0 0-0)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과 지난 3∼10일 4차례 평가전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한 조민호가 역사적인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조민호는 0-0으로 맞선 1피리어드 7분 34초에 브락 라던스키가 왼쪽 페이스오프 서클 주변에서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잡아 한번 드리블한 뒤 리스트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한국은 브라이언 영의 후킹 페널티로 숏핸디드(우리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위기에 몰렸고, 11분 59초에 얀 코바르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이어 한국은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를 잡았으나 오히려 7분 34초에 레피크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2피리어드를 0-0으로 마친 한국은 3피리어드 들어 잇따라 숏핸디드 위기에 몰렸으나 수비진의 몸을 던지는 육탄 방어와 달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작전 타임을 부른 뒤 골리 달튼까지 빼면서 극단적인 공격 전술을 폈지만 동점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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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컬링 “한일전, 이겨야 한다는 욕심에 그만”
[특별취재팀]“한일전, 이겨야 한다는 욕심에 그만...”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었지만 ‘숙적’ 일본에 패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크게 아쉬워했다.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스킵 김은정)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8엔드까지 5-4로 앞섰으나 9엔드에서 일본에 2실점 스틸을 당하면서 역전패했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16일 오후 2시5분 스위스와 3차전을 치른다. 남녀 4인조 컬링은 10개 팀이 출전, 예선에서 한 번씩 격돌한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경쟁에 나선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경애는 “한일전을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욕심을 냈다. 몸이 굳어서 실수가 나왔다”면서, “내일은 상대가 누구냐를 떠나 샷을 더 집중해서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도 “막판에 아쉬웠는데 초반부터 잘 풀었다면...”면서, “첫 경기를 이겼지만, 우리에겐 매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쉬면서 (오늘 경기를) 다시 정리해보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림픽이라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래서 우리가 (대회 직전) 시뮬레이션을 겸한 대회를 원했다”면서, “(경기 이후) 이렇게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것조차 우리는 경험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영향을 받을까봐 조심스러운 게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