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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고궁박물관 음악회 ‘행복 부는 날’ 개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다음달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야외마당에서 2014년 고궁박물관 음악회 ‘행복 부는 날’을 개최한다.
이번 고궁박물관 음악회 ‘행복 부는 날’은 국민에게 다양한 전통음악의 향유 기회를 제공키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행복 부는 날’ 행사는 전통음악을 통해 관람객의 마음에 감동과 추억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요유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박인혜’ 씨를 비롯해, ▲ 연희전문그룹 ‘유희(YOU-喜)' ▲ 생황.피아노.첼로 연주가로 구성된 ‘김효영 생황트리오’ ▲ 국악밴드 ‘조혜령 밴드’ 등이 출연해 전통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출연자 중 ‘유희(YOU-喜)'는 탈춤, 풍물, 굿이 한 데 어울린 악가무(樂歌舞)가 결합된 우리 전통 연회를 새 시대, 새로운 공연물로 재창조하기위해 결성된 단체로, ’김효영 생황 연주가‘는 천상의 소리로 불리는 신비한 음색의 전통악기 생황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클래식, 현대음악, 발레, 영화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조혜령 해금 연주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으로 재직하면서 전통음악은 물론 팝(pop)과 재즈(jazz),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의 재해석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행복 부는 날’ 음악회는 별도의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우천 시에는 국립고궁박물관 2층 중앙홀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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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 적개공신 교서 및 관련 고문서’ 등 5건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정종 적개공신 교서 및 관련 고문서’ 등 5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835호 ‘정종 적개공신 교서 및 관련 고문서(鄭種 敵愾功臣 敎書 및 關聯 古文書)’는 공신의 녹훈(錄勳, 공을 장부나 문서에 기록함) 사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교서와 무과 급제 교지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국가지정문화재로 돼 있는 적개공신 교서는 보물 제604호 ‘장말손 적개공신 교서(張末孫 敵愾功臣 敎書)’뿐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하는 ‘정종 적개공신 교서’는 1467년(세조 13)에 발급된 문서로서 전해 내려오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적개공신(敵愾功臣)이란, 조선 세조 때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운 사람에게 내린 칭호를 말한다.
또한 ‘정종 적개공신 교서’와 함께 보물로 지정된 ‘정종 무과 홍패(鄭種 武科 紅牌)’는 1442년(세종 24) 발급된 교지(敎旨)로, 무과 급제 교지 가운데 발급 시기가 앞서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조선 시대 고신(告身)의 서식이 왕지(王旨)에서 교지로 바뀌는 시기에 발급된 교지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보물 제1836호 ‘초조본 불정최승다라니경(初雕本 佛頂㝡勝陁羅尼經)’과 보물 제1837호 ‘초조본 불설문수사리일백팔명범찬(初雕本 佛說文殊師利一百八名梵讚)’은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으로, 현재 전하는 것이 없는 유일본이기 때문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초조본 불정최승다라니경’은 초조대장경의 다양한 장차표시(張次表示)의 형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불교학(佛敎學)과 서지학(書誌學) 연구를 위한 사료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편, ‘초조본 불설문수사리일백팔명범찬’은 권말(卷末)에 기록된 증의(證義), 필수(筆授), 철문(綴文), 증범문(證梵文), 증범의(證梵義), 윤문(潤文) 등 역경과 초조대장경의 간행과 관련된 여러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보물 제1838호 ‘초조본 법원주림 권82(初雕本 法苑珠林 卷八十二)’와 보물 제1839호 ‘초조본 불설일체여래금강삼업최상비밀대교왕경 권4(初雕本 佛說一切如來金剛三業最上秘密大敎王經 卷四)’는 초조대장경의 판각이 일단락된 1087년(선종 4) 이후에 대각국사 의천(大覺國師 義天)이 수집.편찬한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에 수록된 불전(佛典)이 추조(追雕)돼 초조대장경에 편입된 사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초조본 법원주림 권82’는 1090년(선종 7) 이후에 판각돼 초조대장경에 편입된 초조대장경의 추조본(追雕本)으로 매우 희귀한 판본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초조본 불설일체여래금강삼업최상비밀대교왕경 권4’는 비록 권두의 2장이 훼손돼 후대에 보수됐으나, 초조대장경의 추조본(追雕本)으로 전본(傳本)이 매우 희귀한 판본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있는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관리단체) 등과 적극 협조해 국가지정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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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금(玉洞琴)’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기도 안산시 성호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옥동금(玉洞琴)’을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한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83호 ‘옥동금’은 성호 이익(星湖 李瀷, 1681~1763년)의 셋째 형인 옥동 이서(玉洞 李漵, 1662~1723년)가 만들어 연주하던 거문고이다. 이 거문고는 제작 시기와 사용자가 분명해 18세기 초 우리 악기의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유물이다.
‘옥동금’의 유래에 대해서는 조선 고종(1852~1919년) 때 홍문관교리와 영흥부사, 우승지 등을 지낸 수당 이남규(修堂 李南珪, 1855~1907년)의 문집인 ‘수당집(修堂集)’ 권1 ‘군자금가(君子琴歌)’에 전한다.
‘수당집’에 의하면, ‘옥동금’은 옥동 이서가 금강산 만폭동의 벼락 맞은 오동나무를 얻게 되어 이로 거문고를 만들고, 뒤판에 시를 지어 새겼고, 당시에는 이를 ‘군자금(君子琴)’이라 불렀다고 한다.
옛 사람들에게 악기(樂器)는 아주 귀한 물건이었다. 땔감으로 쓸 나무도 귀했지만, 거문고와 같은 큰 형태의 악기를 제작키 위한 나무를 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옥동금과 같은 거문고가 대를 물려서 전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해지는 ‘옥동금’의 뒤판에는 소장자였던 옥동 이서의 친필을 집자(集字)한 ‘玉洞’이라는 글자와 효언 윤두서(孝彦 尹斗緖, 1668~1715년)의 아들인 낙서 윤덕희(駱西 尹德熙, 1685~1776년)가 쓴 시가 새겨져 있어 옛 거문고의 품격과 예술적 조형미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
‘옥동금’은 여주이씨(驪州李氏) 문중에 전해지다가 지난 2011년 11월 12일 후손 이효성(李曉成) 씨가 안산시에 기증해 안산시 성호기념관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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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사택지적비’ 등 8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부여 사택지적비’ 등 8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부여 사택지적비(夫餘 砂宅智積碑)’는 백제 의자왕 대의 인물인 대좌평(大佐平, 백제의 고위 관직) 사택지적이 은퇴 후 절을 세운 것을 기념해 제작한 비(碑)로, 백제인의 손으로 제작된 유일한 비석(碑石) 형태의 유물이다.
이 비는 백제 후기 귀족들의 삶과 사상, 백제 관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격조 있는 문체와 서법은 백제의 높은 수준의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비를 제작한 사택지적(砂宅智積)은 백제의 대성팔족(大姓八族)의 하나인 사택씨(砂宅氏) 출신으로, ‘일본서기’에 의하면 대좌평(大佐平)의 지위로 왜국에 사신으로 파견됐다고 한다.
대성팔족(大姓八族)이란, 삼국 시대 백제 후기의 대표적 귀족가문 8개 성씨를 지칭한다.
‘경주 월지 초심지 가위(慶州 月池 金銅燭鋏)’는 경주 궁성과 인접한 월지(月池)에서 출토된 초의 심지를 자르는 특수 용도의 가위로, 전면에 새겨진 섬세한 어자문(魚子文)을 통해 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 가위는 당초문(唐草紋, 덩굴풀 무늬)을 입체화한 신라인의 창의적인 조형성과 독창성이 잘 드러나고, 동판재를 단조한 성형기법과 어자문 장식기법은 통일신라 시대 금속공예의 특징을 대표하고 있다. 또한 이 유물은 일본 정창원에 소장돼 있는 금동가위의 생산지를 밝혀준 근거 유물로, 8세기 한일교섭사의 중요자료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강진 고성사 청동보살좌상(康津 高聲寺 靑銅菩薩坐像)’은 높이 51cm로, 윤왕좌 자세를 취하고 있는 현존 불상 중 가장 크다. 특히 ▲ 이국적인 얼굴에 우아한 미소를 띤 표정과 편안한 좌세 ▲ 탄력적.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천의(天衣) 자락 ▲ 살며시 천의 자락을 손바닥으로 짚고 있는 모습 등의 생동감 있는 표현력으로 보아, 고려 후기 불상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益山 觀音寺 木造菩薩立像)’은 석가여래삼불좌상을 협시(脇侍)하는 4구의 보살상 가운데 하나로, 조선 후기 불전의 봉안 형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이 보살상은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조각승 원오(元悟)가 수조각승(首彫刻僧)을 맡아 1605년에 제작한 불상으로, 17세기 초 조각승들의 활동과 조각 전통의 계승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다.
‘강진 정수사 석가여래삼불좌상(康津 淨水寺 釋迦如來三佛坐像)’은 목조좌대의 묵서(墨書, 먹물로 쓴 글씨)를 통해 우협시불상(右脇侍佛像)은 1561년에, 본존과 좌협시불상(左脇侍佛像)은 1645년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본존과 좌협시불상에서 보이는 균형 잡힌 상호(相好)와 신체, 힘 있는 선 표현은 승일(勝日)의 조각 특징이 잘 표현돼 있고, 우협시불상의 착의 형태 표현은 16세기 중.후반의 조각 경향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8(大方廣佛華嚴經 貞元本 卷八)’은 당나라의 반야(般若, 생몰년 미상)가 진본(晋本) 60화엄경과 주본(周本) 80화엄경 중에서 ‘입법계품(入法界品)’만을 번역한 것으로, 간행 시기는 11세기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26행 17자본의 희귀본이며, 판각(板刻) 수법도 현존하는 ‘화엄경’ 판본 중 매우 우수한 것에 속한다.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4(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三十四)’는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 652∼710년)가 새롭게 번역한 것으로, 현재 해인사 사간판(寺刊板)의 모본(母本)으로 추정되고, 고려대장경을 간행할 때 저본(底本)으로 사용됐던 1098년(수창(壽昌) 4) 판본의 국내 전래본이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본이며, 본문 옆에 표시된 각필(角筆)의 점토(點吐)는 각필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목우자수심결(언해)(牧牛子修心訣(諺解))’는 선(禪) 수행의 필독서로 고려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저술한 ‘수심결’을 바탕으로 1467년(세조 13)에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이다. 세조(1417∼1468년)가 경복궁 비현각(丕顯閣)에서 구결하고 혜각존자(慧覺尊者) 신미(信眉, 1403∼1480년)가 국역한 것으로 4편의 ‘법어’로 한데 묶여 있다. 이 언해본은 세조 대에 불경 간행을 위하여 설치한 간경도감의 성격과 훈민정음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유물 8건에 대해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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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 보존처리 완료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규식)는 현충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76호 ‘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李舜臣 亂中日記 및 書簡帖 壬辰狀草)’에 대한 보존처리를 완료했다.
현충사 이순신기념관에 전시돼 있던 난중일기(9책)는 모두 원본으로, 장기간 전시에 따른 손상이 우려됐었다. 특히,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조건으로 유네스코(UNESCO) 해당 소위원회에서 문화재의 안전한 보존 조치를 권고받은 바, 과학적 보존처리를 통해 원형을 복원하고, 복제품을 제작해 전시에 활용키로 했다.
이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지난 2012년 현충사관리소의 의뢰로 난중일기의 보존 상태에 관한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유물에 전체적으로 마모, 꺾임, 얼룩 등의 손상이 확인됐고, 일부 결실 부분과 과거의 미흡한 보존처리 흔적 등이 발견됐다.
이에 1차년도인 지난 4월까지 갑오일기, 계사일기, 서간첩, 임진장초 등 4책에 대한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2차년도인 오는 10월까지 임진일기, 병신일기, 무술일기, 정유일기, 속정유일기 등 5책에 대한 보존처리를 시행해 총 9책에 대한 과학적 보존처리를 완료했다.
난중일기의 보존처리 과정은 처리 전 손상 상태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해체, 세척, 복원, 제책 과정을 거쳤고, 훈증 시행 후 현충사 수장고에 보관할 계획이다. 이번 보존처리를 통해 오랜 시간의 흐름 속에 꺾임, 말림, 결실, 오염, 변색 등이 발생한 부분과 보존처리가 잘못된 부분을 재처리해 난중일기의 원형을 회복하고, 안전하게 보존키 위해 노력했다.
한편, 난중일기는 임진일기, 계사일기, 갑오일기, 병신일기, 무술일기, 정유일기, 속정유일기 등 난중일기 7책과 임진장초 1책, 서간첩 1책 등 총 9책으로,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됐다.
난중일기는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선조 31)까지 7년 동안 임진왜란 당시의 출전 경과와 왜군의 정황, 군사상의 건의, 진중의 경비 등 이충무공이 전쟁을 몸소 체험하면서 기록한 진중(陣中)일기다. 난중일기는 이러한 역사성과 학술연구자료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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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326호 이충무공 장검 보존처리 시행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최이태)는 2일 보물 제326호 이충무공 장검에 칠해진 합성수지 도료(페인트)를 제거하고, 전통 안료로 복원하는 계획을 문화재위원회(동산문화재분과)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이충무공 장검의 합성수지 도료를 제거하되, 제거 과정에서 기존의 전통 안료가 확인될 경우 원래의 전통 안료로 칠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기존의 안료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는 고증을 통해 원래의 전통 안료를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합성수지도료를 제거한 후 보존처리키로 확정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거치도록 하는 조건부 허가를 결정했다.
이충무공 장검의 혈조 부위에 칠해진 합성수지 도료(페인트)는 1969~1970년 당시 기존의 퇴락한 안료를 제거하고, 합성수지 도료를 도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충사관리소는 이충무공 장검의 혈조 복원을 위해 전통도검, 금속 보존, 화학 안료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를 두 차례 진행했다.
현충사관리소는 “올해 11월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이충무공 장검 혈조의 합성수지 도료 제거와 보존처리를 의뢰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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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불교조각 조사보고 I’ 발간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한 목조불상 조사사업의 결과와 2005년 이후 실시된 보존처리 내용이 담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불교조각 조사보고 Ⅰ’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에는 목조불상 5점과 소조불상 1점 등 개별 유물에 대한 실측도면과 X-ray 사진, 수종 분석과 연대측정, 성분 분석 등 상세한 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보고서에 수록된 목조관음보살좌상(유물번호: 덕수953)은 그동안 조선 초기 불상으로 알려졌으나 관음보살상의 양식과 보관의 형식, 목재의 연대 측정 결과 등 여러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고려시대 목조관음보살상으로 밝혀졌다.
1965년 한일협정에 따라 1966년 반환된 목조관음보살좌상(유물번호: 신수1355)은 1763년 수조각승 취겸이 제작됐다.
이 보고서에는 이 외에도 고려 말~조선 초 목조관음보살좌상, 천의를 입은 조선후기 목조관음보살좌상, 천주사 목조아미타불좌상, 소조지장보살입상 등에 관한 조사 내용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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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 “구조적 긴급 상황 아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일 국보 제31호 ‘경주 첨성대’에 대한 관계전문가 긴급 현지조사를 시행한 결과, 기울기 등 진행 상황이 ‘구조적으로 긴급한 상태는 아님’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주 첨성대’는 그동안 기울기와 부재 간 이격(틈새) 발생 등으로 구조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국립문화재연구소의 구조모니터링과 정밀구조안전진단이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기울기가 급격하게 진행됐다는 언론보도가 있음에 따라 관계전문가들이 경주 첨성대 현장에서 긴급 현지조사와 정밀구조안전진단에 대한 기술자문을 시행했다.
현지조사에는 문화재위원과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 첨성대 정밀구조안전진단 수행 업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울기와 지반 침하, 석재 이격부(틈새부분)의 구조 불안정 등에 대해 축적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현재 구조적으로 긴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나, 정밀구조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만큼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하도록 의견이 모였다. 아울러 더욱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구조안전진단을 위한 기술자문도 병행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관계전문가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주 첨성대의 보수.보강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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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분묘에서 도굴한 ‘지석(誌石)’ 558점 회수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과 공조 수사로 매장문화재 지석(誌石)을 불법으로 취득해 보관하고 있던 사립박물관을 압수 수색해전국에 산재한 93개 문중의 분묘에서 도굴된 558점의 지석을 회수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 이(사망)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에 있는 풍산군 이종린 분묘에서 도굴한 지석 8점 등 총 379점의 지석을 불법으로 취득한 후, 문화재 매매업자인 피의자 조 씨 등 2명의 알선을 통해 지난 2003년 6월부터 8월까지 2회에 걸쳐 사립박물관에 매매한 사실이 최근 적발됐다.
문화재청은 경찰과 함께 사립박물관 개인 수장고에 보관된 지석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다른 자로부터 취득한 179점 등 총 558점의 지석을 회수했다.
지석(誌石)이란, 죽은 사람의 성명.생몰연월일.행적.무덤의 위치 등을 기록해 무덤 앞에 묻는 판석 또는 도판(陶板)을 말한다. 지석(誌石)은 그 기록을 통해 매장자의 생전 활동과 당시의 사회상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이번에 회수된 지석은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 광범위한 기간에 걸쳐 제작된 것이고, 재료와 형태 등에서 다양성을 보이고 있어 변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기록도 지석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문화재청에서 도난 공고한 도굴.도난 문화재의 경우, 공소시효에 상관없이 양도.양수.운반 등의 행위 일체가 문화재보호법에 근거해 처벌될 수 있고, 선의취득(善意取得)이 배제됨을 유의해 문화재 구매 등의 거래 시 유통경로 확인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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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박물관, ‘국보 동국정운 진품 공개’
건국대학교 박물관(관장 한상도)은 오는 22일 국자지정문화재 특별공개전시 ‘조선의 보물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건국대 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국정운(국보 제142호)’과 조선시대 대표 성리학자 율곡 이이 선생 집안의 ‘율곡 이이 선생가 분재기(보물 제477호)’를 소장하고 있다.
그동안 유물 보존을 위해 진품 전시가 어려웠으나, 이번 특별히 공개 전시해 진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동국정운’은 국내에서 유일한 6권 6책의 완질본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한자음을 훈민정음으로 표기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국보 문화재이다.
조선 세종은 훈민정음을 완성한 뒤 정확한 발음 기준이 없었던 한자의 발음을 바로잡아 표준음을 정하기위해 1448년, 집현전 학자 신숙주.최항.박팽년 등에게 ‘동국정운’을 편찬토록 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한자음을 훈민정음으로 표기하려 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의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중종 때의 문신인 심언광의 후손(심교만)의 집에 전해오던 것으로 1979년 발견돼 건국대 박물관에서 입수했다. 6권 6책의 완질본으로 국내에서 유일하다.
율곡선생의 7남매가 아버지(이원수)가 세상을 떠난 뒤인 1566년 5월 20일, 남겨진 유산을 똑같이 나누고 그 내용을 기록으로 남긴 문서이다. 당시 재산분배는 ‘경국대전’의 규정에 의해 남녀, 나이 차별 없이 균등하게 나뉘었다.조상의 제사와 수묘를 위한 재산(봉사조)도 별도로 규정하는 등 매우 공정하게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재산 상속의 대상인 토지는 비옥도를 고려했고, 노비는 나이, 거주지, 성별 등을 고려해 고루 분배했다는 점에서 당시 상속 및 가족관계에서의 평등성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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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14 조선 시대 궁중음식전’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홍동)은 (사)궁중음식연구원(원장 한복려) 주관으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에 창덕궁 낙선재에서 다양한 궁중음식과 수라상(水剌床) 차림 그리고 낙선재에서 지내던 조선왕실의 자료들을 선보이는 ‘2014 조선 시대 궁중음식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궁궐의 유.무형 유산과 오늘의 시대정신을 결합해 새로운 궁궐문화를 선보이기위해 마련한 궁중문화축전 행사 가운데 하나로서,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행사가 개최되는 창덕궁 낙선재는 조선왕실의 마지막 처소(處所)이자, 궁중음식 조리법이 상궁들로부터 고(故) 황혜성 씨에게 전해져 오늘날까지 궁중음식이 전승되게 한 역사적 장소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朝鮮王朝宮中飮食)’의 산실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궁중음식에 관한 전시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 고종황제가 받던 수라상 ▲ 신정왕후 팔순잔치 연회상 ▲ 순조 기축년 야진찬상(夜進饌床) 등 다양한 궁중음식에 관한 자료와 낙선재에 살았던 인물들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다. 또 낙선재에서 전해진 수많은 궁중음식을 당시의 조리법에 따라 시연한다.
오는 23일에는 왕과 왕비가 수라를 들던 모습을 재현한 ‘수라진어’ 공연이 펼쳐지고, 24일에는 궁중의 잔치 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회도 열린다.
이 외에도 잣솔 끼우기, 율란 빚기, 다식 만들기, 곶감꽃 오리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도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백여 년 전 조선 왕족들이 살던 장소에서 그들이 먹던 음식들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우리의 궁중 문화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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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사전예약 감정제도’ 시범 운영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출국 시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해 문화재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하 ‘사전예약 감정제도’)를 문화유산 3.0 맞춤형 서비스 차원에서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전에는 출국 시 국제공항과 항만의 문화재감정관실을 방문해 문화재 여부를 확인받아야 했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사전예약 감정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출국 바로 직전에 공항과 항만에 위치한 문화재감정관실을 방문해야 하는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행객은 물품 반출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문화재감정관실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문화재를 감정할 수 있어 감정의 정확성을 더욱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출국 예정인 국민이 사전예약 감정제도를 이용키 위해서는 최소한 7일 이전에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신청서(공지사항, 1952번)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확인하고자 하는 물품의 사진, 출국을 예정할 수 있는 서류 사본(항공권 등)과 함께 문화재감정관실 대표 전자우편(cultureconn@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이번에 시행하는 사전예약 감정제도는 수도권의 인천공항과 영남권의 김해공항에서 시범 운영(6개월)된다. 시범 운영 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점차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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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 운영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박정상)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를, 덕수궁 정관헌(靜觀軒)에서 오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총 3회)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오는 17일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꿰뚫는 대하소설로 살아있는 시대정신이라 불리는 소설가 조정래 씨가 ‘조정래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강연은 인문학 중에서도 특히 문학의 존재 가치는 무엇이고, 인간다운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구성된다.
10월 1일은 역동적인 에너지와 유머를 특징으로 하는 춤으로 유명한 무용가 안은미 씨가 ‘몸의 인류학 - 춤을 통해 나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두껍고 불편한 껍질을 벗어던지는 첫걸음이 바로 춤으로, 이제는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관습을 깨고 모두 몸을 흔들 시간이라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끝으로 8일에는 인간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그려내는 시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정호승 시인이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정호승 시인의 자작시 10여 편과 그 시의 배경이 되어준 인생의 비밀을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매회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는 주제별 강연과 청중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된고, 강연 후 강사의 저서를 가져오는 사람을 대상으로 친필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는 정관헌 내부 공간의 수용 규모를 고려해 사전 예약자를 200명으로 제한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 누리집(www.deoksugung.go.kr, 신청하기)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문화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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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14 전국 학생 문화유산 영어해설 경진대회’ 개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과 공동으로 ‘2014 전국 학생 문화유산 영어해설 경진대회’를 오는 11월 15일에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의 접수 기간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성백제박물관의 후원으로 시행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을 영어로 해설하는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제적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또한 이번 경진대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자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 원고와 동영상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 방법은 웹하드(www.webhard.co.kr) 게재, 우편, 방문 접수 중 선택해서 할 수 있다.
제출된 자료에 대해 1차 심사(제출된 발표 원고와 동영상)를 통해 본선 진출자 20명을 선정한다. 또한 본선은 문화유산 영어해설에 대한 현장 경연과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심사 결과 ▲ 대상과 최우수상 각 1명에게 문화재청장상을 ▲ 우수상 2명에게 한국교육방송공사장상을 ▲ 장려상 1명에게 국제교류문화진흥원장상을 수여하며, 소정의 상금도 지급한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공지사항)과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누리집(www.icworld.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국제교류문화진흥원(02-3210-32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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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 개막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과 함께 궁중문화축전의 개막을 축하하고,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종묘제례악 공연 티켓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국내 최초로 종묘 정전에서 펼쳐지는 이번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은 제례 중심의 종묘대제와는 달리 음악(제례악)과 춤(일무)을 중심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종묘제례악은 종묘제례 의식에 맞춰 기악(樂), 노래(歌), 춤(舞)을 갖춰 연행(演行)하는 종합예술로, 악기연주에 맞춰 선왕의 공덕을 기리는 노래를 부르고 열과 항을 벌려 서서 춤을 추는 공연이다.
따라서 기존의 ‘종묘대제’가 관객을 등지고 제례를 행했다면 이번에 선뵈는 종묘제례악 공연은 관객과 마주보면서 ‘소통’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공연은 취위, 신관례, 천조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송신사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면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연 시작과 중간부분에 브리지 형태의 영상이 삽입된다.
종묘제례악 공연 티켓은 1일 800명씩 3일간 총 2,400명에게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1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와 전화 예매 모두 가능하고, 예매확인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티켓과 교환하면 된다. 요금은 1인당 1만 원이며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증빙서류 지참)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종묘제례악의 연원은 조선 세종 6년(1424) 아악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신악(新樂)으로 제정된 보태평(保太平)과 정대업(定大業)에서 찾을 수 있다. 세조 10년(1464년)에 이르러 보태평 11곡과 정대업 11곡으로 개정돼 처음으로 종묘제례에 연주하면서 종묘제례악으로 채택됐다.
종묘제례악에는 조선왕조 600년을 다스린 예(禮)와 악(樂)의 통치 철학이 담겨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유일무이하게 완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왕실제사 의식으로서의 큰 가치와 500년 전의 악가무(樂歌舞)를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바 있다. 2001년 종묘제례와 함께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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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지역 한국문화재 소장기관 현지 활용.홍보사업 지원 추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 우수성을 홍보하기위해 미국.유럽지역 한국문화재 소장기관 두 곳에 대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은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프리어.쌔클러 미술관(Freer Gallery of Art and Arthur M. Sackler Gallery)에 3개년 사업 지원을 시행해 미국 내에 있는 고려 불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폭넓은 연구를 통해 그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3개년 사업 지원을 연도별로 살펴 보면 ▲ 2013년에는 미국 내 고려 불화 16점에 관한 조사와 정밀 사진 자료 구축 ▲ 2014년에는 미국 내 고려 불화 관련 웹사이트 제작(영어와 한국어 자료 제공) ▲ 2015년에는 고려 불화 보존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지원한다.
프리어.쌔클러 미술관은 스미스소니언(Simithsonian) 계열 국립박물관 중에서 아시아 미술품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기관으로 한국문화재 전시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500여 점의 우리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Sèvres, Cité de la Céramique)에는 내년에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도자기 특별전’ 전시 도록 발간 지원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이 대중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은 프랑스 최대 도자기 박물관으로, 유럽과 아시아 도자기를 약 5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청자, 백자 등 약 160여 점이 우리 문화재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화유산 3.0 취지에 따라 우리 문화재를 소장한 주요 국외 박물관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홍보할 예정”이라면서, “국내외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우리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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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 적개공신 교서 및 관련 고문서’ 등 5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정종 적개공신 교서 및 관련 고문서’ 등 5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정종 적개공신 교서 및 관련 고문서(鄭種 敵愾功臣 敎書 및 關聯 古文書)’는 공신의 녹훈(錄勳, 공을 장부나 문서에 기록함) 사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교서와 무과 급제 교지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국가지정문화재로 돼 있는 적개공신 교서는 보물 제604호 ‘장말손 적개공신 교서(張末孫 敵愾功臣 敎書)’뿐이다. 이번에 보물 지정 예고하는 ‘정종 적개공신 교서’는 1467년(세조 13)에 발급된 문서로서 전해 내려오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또한 ‘정종 적개공신 교서’와 함께 보물 지정 예고된 ‘정종 무과 홍패(鄭種 武科 紅牌)’는 1442년(세종 24) 발급된 교지(敎旨)로, 무과 급제 교지 가운데 발급 시기가 앞서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조선 시대 고신(告身)의 서식이 왕지(王旨)에서 교지로 바뀌는 시기에 발급된 교지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초조본 불정최승다라니경(初雕本 佛頂㝡勝陁羅尼經)’과 ‘초조본 불설문수사리일백팔명범찬(初雕本 佛說文殊師利一百八名梵讚)’은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으로, 현재 전하는 것이 없는 유일본이기 때문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초조본 불정최승다라니경’은 초조대장경의 다양한 장차표시(張次表示)의 형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불교학(佛敎學)과 서지학(書誌學) 연구를 위한 사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초조본 불설문수사리일백팔명범찬’은 권말(卷末)에 기록된 증의(證義), 필수(筆授), 철문(綴文), 증범문(證梵文), 증범의(證梵義), 윤문(潤文) 등 역경과 관련된 참여자 명단 등 초조대장경의 간행과 관련된 여러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초조본 법원주림 권82(初雕本 法苑珠林 卷八十二)’와 ‘초조본 불설일체여래금강삼업최상비밀대교왕경 권4(初雕本 佛說一切如來金剛三業最上秘密大敎王經 卷四)’는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의 판각이 일단락된 1087년(선종 4) 이후에 대각국사 의천(大覺國師 義天)이 수집.편찬한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에 수록된 불전(佛典)이 추조(追雕)돼 초조대장경에 편입된 사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초조본 법원주림 권82’는 1090년(선종 7) 이후에 판각돼 초조대장경에 편입된 초조대장경의 추조본(追雕本)으로 매우 희귀한 판본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초조본 불설일체여래금강삼업최상비밀대교왕경 권4’는 비록 권두의 2장이 훼손돼 후대에 보수됐으나, 초조대장경의 추조본(追雕本)으로 전본(傳本)이 매우 희귀한 판본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유물 5건에 대해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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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구 본관’ 등 6건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부산대학교 구 본관’ 등 6건에 대해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부산대학교 구 본관’과 ‘부산대학교 무지개문 및 구 수위실’은 한국 현대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김중업의 작품으로, 그의 초기 건축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 작품으로 가치가 있다.
‘부산대학교 구 본관’은 급한 경사지에 필로티(piloti)를 이용해 다른 건물과의 동선을 원활하게 하고 본관을 중심으로 각 공간을 연결했다. 또 규칙적인 모듈(module)에 의한 평면 구성과 ▲ 높은 층고 ▲ 전면 계단실의 넓은 유리를 통한 파노라마 경관 ▲ 후면부의 모자이크 창 구성 등이 특징적이다. 아치 형태인 ‘무지개문(虹門)’은 원만(圓滿)과 자비(慈悲)를 상징하는 사랑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으며, ‘구 수위실’은 지면에서 떠 있는 구조로, 전면에 큰 유리창이 있다.
‘부산 구 백제병원’은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 종합병원으로 근대 의료사에서 가치를 지닌 건물로, 1927년 2월과 12월에 각각 건립된 두 동이 하나로 합쳐진 건물로, 내부 평면이 사각형, 마름모꼴 형태인 다양한 방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초 건립된 건물의 1, 2, 3층에는 목조계단과 장식 등 목재로 마감된 원형이 잘 남아 있다.
‘목포 문태고등학교 본관’은 중앙부와 양단부를 뒤로 돌출시킨 E자형 평면을 가진 건물로, 중앙부와 양단부 전면에 삼각형의 박공판(牔栱板)을 두어 정면성을 강조라고, 아울러 인근에서 생산되는 석재를 사용해 하단부는 큰 혹두기 방식으로 다듬어 구조체의 질감을 강조하고, 상부는 잔다듬으로 비교적 매끈하게 처리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석재 표면 다듬기가 특징적이다.
‘대전 대흥동성당’은 1960년대 한국 모더니즘 성당 건축의 대표적 사례이다. 이 건물은 ▲ 고딕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종탑 ▲ 거대한 성당 내부를 기둥 없이 구성한 철근 콘크리트구조 ▲ 절판구조의 캔틸레버(cantilever) 캐노피가 있는 정면 주 출입구 디자인 등 1960년대 초기 성당 건축으로서 기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박물관’은 광주사범대학 본관으로 건립된 건물로 광주와 전남,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건축가 김한섭이 설계랬다. 외관은 각 교실의 기본 모듈을 바탕으로 창과 벽돌 기둥을 번갈아 가면서 리듬감 있게 구성했다. 특히, 시멘트와 철근이 귀하던 시절에 조적조(組積造)와 목조 지붕틀을 주 구조체로 하면서 횡력을 보강키 위해서 벽돌 거푸집 콘크리트 기둥 방식을 사용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부산대학교 구 본관’ 등 6건에 대해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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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종묘대제 제수 진설 체험행사 개최
문화재청 종묘관리소(소장 조인제)는 오는 13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종묘 재궁(齋宮, 임금이 머물며 제사를 준비하던 곳)과 전사청(典祀廳, 제수음식을 준비하던 곳)에서 ‘종묘대제 제수 진설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종묘대제(宗廟大祭,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는 조선 시대의 모든 제례 가운데 가장 격식이 높은 의식으로,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재됐다.
9월과 10월 각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체험행사는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이 참가 신청할 수 있고, 종묘 누리집(http://jm.cha.go.kr)에서 회당 선착순 10개 팀(가족)을 모집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문화유산 3.0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관람 가족의 눈높이에 맞게 ▲ 제수 진설에 관한 이론 강의 ▲ 제례복 입어보기 ▲ 제수음식 진설 ▲ 음복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종묘관리소는 “이 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우리 고유의 왕실문화를 체험하고, 제수음식을 진설하면서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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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첩 필사본 ‘대동여지도’일부 발견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최근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11첩의 필사본 ‘대동여지도’의 일부를 수집했다. 이 지도는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22첩으로 구성된 목판본 ‘대동여지도’의 17층과 18층(경상도와 전라도의 중.북부)을 합해 그린 구조로, 세로×가로의 크기가 60×215센티미터(cm)의 대형으로 표지에는 ‘大東輿地圖(대동여지도)’라는 이름 옆에 작은 글씨로 ‘二(이)’가 적혀 있다.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1861년에 제작된 22첩의 목판본이지만, 김정호는 1850년대에 14첩의 필사본 ‘대동여지도’, 18첩의 필사본 ‘대동여지도’, 23첩의 필사본 ‘동여도’(대동여지도의 줄임말)를 제작하는 등 완성본이 나오기까지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실험했다.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최종본이 1861년에 제작된 22첩의 목판본 ‘대동여지도’이다.
한편 김정호가 1834년에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던 ‘청구도’(2책)도 이후 1849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개정판을 만들었음이 확인됐다. 김정호는 자신이 원하는 지도의 내용과 형식을 완성하기까지 지속적인 실험과 개정을 계속해 나갔던 주도면밀한 지도학자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수집된 11첩의 필사본 ‘대동여지도’의 일부도 김정호가 22첩의 목판본 ‘대동여지도’를 제작하기 전에 실험적으로 만들었던 작품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학계의 면밀한 연구를 통해 김정호와 그의 지도 제작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