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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달라지는 ‘매장문화재’ 제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개발사업 등과 관련된 매장문화재 조사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문화재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장문화재’ 제도를 새해부터 개편.시행한다.
내년부터 달리지는 매장문화재 제도의 주요 내용은 ▲ 사업면적 3만 제곱미터 미만의 지표조사 비용 등 국비 지원 ▲ 매장문화재 발굴현장과 발굴조사보고서 공개 ▲ 매장문화재 조사 시 출토된 문화재와 발견.신고된 문화재의 소유권 판정 절차 개선 등이다.
개편되는 제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사업면적 3만 제곱미터 미만의 지표조사에 대한 비용을 국비로 지원한다. 지금까지 건설공사에 앞서 시행되는 지표조사는 모두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부담했으나, 일정 규모 미만의 지표조사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29일 근거법률을 개정(시행일: 2015.1.29.)했다.
이에 따라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 규모 등을 정하여 내년부터 지원함에 따라, 연간 약 300여 명(7억 원)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매장문화재 발굴현장과 발굴조사보고서를 공개한다. 지금까지 매장문화재 유존 지역(매장문화재가 있을 것으로 인정되는 지역)에 대해 시행되는 발굴조사는 전문가 위주로 참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20일 이상 조사가 시행되는 발굴현장을 국민에게 상시 공개하여 투명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의 역사.문화 교육과 체험.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발굴조사보고서는 그동안 문화재협업포털에 공개돼 외부 전문가와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됐으나, 앞으로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공간정보서비스(GIS) 등에 원문을 공개해 누구나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가와 관심 있는 국민에 의한 자율적 토론과 검증이 이루어져 발굴현장과 발굴조사보고서의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셋째, 매장문화재 조사로 출토되거나 발견.신고된 문화재에 대한 소유권 판정 절차를 개선했다. 지금까지는 발견 또는 발굴된 문화재에 대한 소유권 문제는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판정됐으나, 문화재의 소유권은 가치 판단이나 유래 등에 관한 사항과 함께 법률적 판단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사항이므로,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 대신에 해당 문화재 전문가, 법률 전문가, 이해관계자,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개선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문화재 규제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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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전국지도 배포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홍동)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를 위한 홍보 사업의 하나로, 무형유산 관련 기관과 단체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전국지도’를 제작.배포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해부터 전수교육관 활성화를 위해 전수교육관 사회 교육과 공연.전시 등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수교육관 운영자의 기획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전수교육관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와 함께 전수교육관에 관한 국민의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그 결과물로 이번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전국지도’를 제작.배포하게 됐다.
이번에 제작된 전국지도에는 전수교육관의 위치와 연락처, 입주 종목과 대표 프로그램 등이 담겨 있어, 국민이 이 지도를 통해 전수교육관을 더욱 쉽게 찾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수교육관 방문자를 위한 안내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 전수교육관 행사 지원과 관련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2015년부터는 전수교육관 운영 개선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전수교육관에 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전국지도 제작.배포 사업을 전수교육관 통합 홍보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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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업 등록 및 수리기술자격 관리실태’ 전수조사 시행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수리 분야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키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합동으로 ‘문화재수리업 등록 및 수리기술자격 관리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난 22일부터 시행.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그동안 문화재수리 분야의 자격 대여가 관행으로 이뤄져, 문화재 보수.복원의 전반적인 부실로 이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015년 2월 13일까지 시행된다. 주요 조사 내용은 ▲ 문화재수리업자의 등록요건 유지 실태 ▲ 수리기술자의 자격 대여.중복 취업.명의 대여 사항 등으로, 문화재수리업체 417개와 소속 문화재수리기술자 1,0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결과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 정도에 따라 시정명령, 행정처분,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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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분산성’ 정비공사 착공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김해시(시장 김맹곤)는 ‘김해 분산성(金海 盆山城, 사적 제66호)’ 정비공사를 지난 23일 착공했다.
‘김해 분산성’은 삼국 시대에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되고, 조선 전기에 박위(朴蔿)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수리햇다가, 임진왜란(1592년) 때 무너진 것을 고종 8년(1871)에 다시 쌓은 것이다. 김해 분산성은 낙동강 하류의 넓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분산(盆山) 정상에 둘레 약 923.7m에 걸쳐 돌로 쌓은 성이다.
‘김해 분산성’ 정비공사는 지난 2000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추진돼 현재까지 훼손된 성곽 704.5m를 정비햇고, 지난해 사업으로 동문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착공된 ‘김해 분산성’ 정비사업의 주요 내용은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문지 남측의 훼손된 성곽(약 29m)을 정비하는 것이다.
문화재청과 김해시는 “‘분산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성곽 복원을 추진해 김해 분산성의 제 모습을 찾고자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지역시민과 관람객이 아름다운 분산성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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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9기 박물관 특설강좌 수강생 모집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김정태)에서는 2015년 1월 7일부터 선착순으로 2015년 39기 박물관 특설강좌(일명: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박물관 특설강좌는 지난 1977년부터 일반국민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및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양을 높이고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했다. 매년 400여명의 수강생들이 100여명의 전문 강사들에게 강의를 듣고 있고 38년 동안 15,000여 명이 전통문화를 배웠다.
이번 39기 박물관 특설강좌는 화요반과 목요반 각 200명씩 총 400명을 모집하고 고고학, 인류학, 역사학, 미술사학, 건축사, 사상사 등 전통문화 전반에 관한 60여 강좌 및 전시실 교육, 고적답사 등 150여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설강좌는 관련분야의 대학교수 및 전문 학자가 대학원 수준의 강의를 하고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박물관 특설강좌 수료 후에도 계속적으로 박물관 연구 강좌에서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박물관 연구 강좌는 한국사, 미술사, 고고인류반 등 9개 강좌가 진행되고 있고, 매년 1,500여명의 수강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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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도장, 어보가 찍힌 자료 선보이다
조선시대에 제작한 임금의 도장인 어보(御寶)가 찍힌 고문헌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2015년 1월 2일부터 3월 30일까지 본관 6층 고전운영실에서 ‘옛 문서와 책에서 만나본 어보(御寶)’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왕과 왕실의 권위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어보를 통해 조선시대 왕실문화를 살펴보기위해 기획된 것으로, 교지(敎旨), 옥책문(玉冊文), 내사본(內賜本)에서 왕, 왕비, 왕세자의 어보가 찍힌 고문헌 25종 58책(점)이 전시된다.
어보는 왕위계승, 권력이양, 책봉(冊封), 존숭(尊崇).추숭(追崇), 외교문서, 서적 반사(頒賜) 등 여러 의례와 행정 용도로 사용되면서 국새(國璽), 옥새(玉璽)로 불리기도 한다.
왕비, 왕세자를 책봉할 때 ‘왕비지보(王妃之寶)’, ‘왕세자인(王世子印)’, ‘왕세자빈지인(王世子嬪之印)’ 등을 새기거나 행적을 기리는 호칭인 시호(諡號), 칭송의 호칭인 존호(尊號) 등을 올릴 때 그 내용을 새겨 의례용으로 제작했다. 또한 국왕문서와 서적 반사(頒賜) 등 행정적인 용도로 ‘시명지보(施命之寶)’, ‘선사지기(宣賜之記)’, ‘규장지보(奎章之寶)’ 등의 실무용 어보를 제작해 사용했다.
대한제국기에 고종은 자주독립국가를 선포하면서 ‘대한국새(大韓國璽)’, ‘황제지보(皇帝之寶)’, ‘칙명지보(勅命之寶)’ 등을 새로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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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익산 제석사지’ 목탑지, 강당지 정비공사 준공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지난 7월 21일에 착공한 '익산 제석사지(益山 帝釋寺址, 사적 제405호)’ 목탑지(木塔址)와 강당지(講堂址) 정비공사를 지난 17일 준공했다.
올해에 추진 된 ‘2014 익산 제석사지’ 정비공사는 제석사지의 보존.활용을 위해 수립된 ‘제석사지 기본 정비계획(2012년)’에 근거해, 목탑지와 강당지를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정비공사에서는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를 최대한 보존키 위해 기단부를 판축 시공하고, 잔디를 심는 등의 처리가 진행됐다. 특히, 목탑지는 유실된 기단부의 판축을 복구하고, 두 조각으로 분리된 심초석을 결합해 정비됐다.
‘익산 제석사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궁평(宮坪)마을에 위치한 백제 시대 사찰로서, 백제 무왕(武王, 600~641년)이 도읍을 익산으로 옮길 계획을 추진하면서 조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를 통해 639년(무왕 40)에 중창(重創, 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지음)됐음을 알 수 있다.
제석사지는 무왕 대의 익산 천도설을 밝힐 수 있는 ‘익산 왕궁리 유적(益山 王宮里 遺蹟, 사적 제408호)’과 관련 있는 절터로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1998년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익산 제석사지’ 일원은 지난 1993년 시굴조사를 시작해,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2007~2012년, 3차례)가 진행됐다. 발굴조사 결과 제석사지는 앞에 중문(中門)을 두고, 그 뒤에 탑(塔)과 불전(佛展), 강당(講堂)이 배치되도록 구획한 1탑 1금당(金堂)의 가람배치(伽藍配置, 전형적인 백제식 가람배치 양식)인 것이 확인됐다.
또한 제석사지 북편(300m 정도 떨어짐)에서는 정관 13년 불에 탄 사찰의 폐기유적(廢棄遺蹟, 2003년 발견 / 4,743㎡)이 확인되어 관세음응험기의 신빙성이 입증됐다.
한편,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2015년부터는 사적지의 토지 매입을 시작해,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제석사지와 주변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익산 제석사지’ 복원.정비공사를 통해 제석사의 성격과 형태 등을 파악해 전형적인 백제 사찰 가람 형식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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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중요무형문화재 활성화 위한 전수교육조교 충원 확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최근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전수교육조교로 전광열 씨와 황종욱 씨를 선정하는 등 중요무형문화재 13종목의 전승자 19명을 전수교육조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수교육조교를 종목별로 보면 ▲ 고성오광대 2명(전광열, 황종욱) ▲ 임실필봉농악 2명(오미애, 최호인) ▲ 수영야류 2명(문명헌, 이상열) ▲ 송파산대놀이 2명(강차욱, 이영식) ▲ 채상장 1명(김영관) ▲ 제주칠머리당영등굿 1명(이용옥) ▲ 동해안별신굿 2명(김영숙, 정연락) ▲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1명(조성연) ▲ 위도띠뱃놀이 1명(이수병) ▲ 예천통명농요 1명(안성배) ▲ 침선장 1명(박영애) ▲ 경기도도당굿 2명(김경진, 변진섭) ▲ 서울새남굿 1명(이선호) 등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는 해당 종목을 최소한 8년 이상 연마한 자 중 선정하고, 실기 역량을 포함한 전승 능력과 전수활동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에 선정된 전수교육조교들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가 시행하는 전수교육을 도와 차세대 전승자를 키우는 일을 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이로써 올해 보유자 4명과 전수교육조교 20명을 충원했다”면서, “앞으로도 신규종목 지정과 전승자 충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무형문화재 전승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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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분야 젠더격차 해소, 리더들 직접 나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KOITA) 오는 9일 오전 7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과학기술분야 젠더격차 해소를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대표, 연구소장 등 산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과학기술분야 조직 내 젠더 격차를 살펴보고, 산업계 현장에서의 여성 인력 활용 현황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인력 활용에 대한 장애요인 파악 및 지원에 필요한 대안을 논의한다.
최철안 중소기업청 국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고, △조직내 발생하는 젠더격차 해소 △산업계 재직 여성의 핵심인력 성장 △여성재직자 중도이탈 방지 △여성보직자 양성 등의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WISET 이혜숙 소장은 “과학기술분야 여성 연구개발인력 중 70%가 민간기업에 종사하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여성 비율을 점점 하락하고, 특히 여성보직자는 4.8%로 매우 낮다”면서, “2017년까지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을 목표로 하는 현 시점에서 조직 내 젠더격차를 해소하고 여성 인력 활용 제고를 위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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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엔 신선로를 즐겨보세요”
평소 가격이 비싸 먹을 기회가 드물지만, 전통 한식의 상징격인 ‘신선로’를 올 연말에 즐겨보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사)궁중음식연구원(원장 한복려)은 궁중음식의 국내.외 홍보를 통한 음식관광 콘텐츠 다양화 및 체험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오는 5일부터 연말까지 궁중요리의 꽃 신선로를 주제로 한 ‘신선로의 재발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 내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선로 특별메뉴 판매, 신선로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한 시연과 시식 행사, 그리고 기물과 사료 전시 등 다양하다. 신선로 특별메뉴는 궁중음식연구원의 레시피 및 상차림 등에 관한 자문을 통해 기존 궁중음식 코스요리를 보다 간소화해 신선로를 메인으로 하는 코스로 새롭게 만들어졌고,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3~4만 원대이다.
참여하는 식당들은 서울의 ‘지화자’, ‘한국의집’, ‘메이필드 호텔 봉래헌’, ‘삼청각’ 및 전주의 ‘궁’, 경주의 ‘수리뫼’ 등 6개로, 모두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궁중음식 체험식당들이다. 음식점에 따라서는 전통한식체험, 포토존, 공연 관람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궁중음식연구원에서는 신선로를 주제로 한 시식과 시연행사가 열리고, 북촌박물관에서는 신선로 기물과 옛 사료 전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무병장수와 부귀다남을 기원하면서 신선로 기물을 선물하기도 했던 옛 반가의 풍습 등 관련 역사와 스토리를 접하면서, 그동안 생활에서 다소 멀게 느껴졌던 신선로라는 궁중음식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즐거운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설경희 팀장은 “이번 행사가 그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좀 생소했던, 신선로라는 궁중음식을 보다 가까이 느끼고 그 가치를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외래관광객들에게도 궁중음식의 매력을 더욱 활발히 홍보해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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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70년 전 古신문DB 구축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으로 소장중인 고(古)신문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의 고신문 DB 구축 사업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표방하는 정부 3.0 정책에 부응, 한국의 문화유산을 영구히 보존하고 국가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45년부터 1949년까지의 독립신문, 대한독립신문(민보), 독립신보, 민중일보, 조선중앙일보(서울석간), 중앙신문 등 근대신문 54종 478책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1차 사업 7종 34책에 이어 올해 2차 사업으로 9종 35책을 추가했다. 이는 다음달 중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 통합검색 사이트인 디브러리(www.dibrary.net / 소장원문-신문)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된 고신문DB는 한국 근현대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실제 고신문에 게재된 광고를 통해 그 시대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매독신쾌제(梅毒神快制, 매독치료제), 사루소당카-루(보조식품/의약품)과 같은 의약품 광고가 주를 이루고 있어 보건의료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대창양행(大昌洋行, 화장품), 평양양화점(平壤洋靴店, 구두), 장춘각(長春閣, 음식점) 등 의식주와 관련된 광고가 뒤를 이었다. 또 이러한 고신문 자료는 학술연구에는 물론 방송이나 영화 등의 콘텐츠 제작에도 유익한 창작소재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주요 사건 기사가 담긴 고신문은 과거 귀중본으로 지정돼 신청과 허가를 거쳐야만 열람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국민 누구나 눈으로 보고 이용할 수 있는 산업활용 자료가 됐다”면서, “역사적.사료적 가치가 높은 귀중본, 유일본 등은 디지털 구축 우선순위에 따라 디지털화를 계속해오고 있다. 디브러리를 통해 고신문 외에도 고서, 고지도, 관보, 독도 관련 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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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확정
제9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프랑스 파리)에서 농악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농악의 등재 결정으로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등 총 17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등재 결정 과정에서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한국 포함 24개국)는 농악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다수의 행사장에서 공연되면서, 공연자와 참가자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등재는 농악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시성을 높이고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들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국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6개 농악 중 5대 농악(진주삼천포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파견돼 등재 직후 공연을 선보여, 800여 명의 회의 참가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는 ‘북한의 아리랑’도 북한 최초로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등재된 ‘북한의 아리랑’은 평양,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역의 아리랑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7차 정부간위원회(‘12.12월/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의 아리랑’을 등재한 바 있다. 일본 역시 이번 정부간위원회에서 ‘와시, 일본의 전통 종이 제작 기술’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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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익산 왕궁리 유적 발굴조사 성과 공개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에 대한 2014년도 발굴조사 성과를 오는 24일 오후 2시 발굴현장에서 공개한다.
전북 익산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武王, 600~641년) 때 조성된 왕궁성(王宮城)으로, 1989년부터 백제문화권 유적정비사업의 하나로 연차 발굴이 이뤄져 왔다. 그동안 궁성과 관련된 궁장(宮牆, 성벽), 전각건물, 정원, 공방 터 등이 조사됐고, 인장 기와, 중국제 자기, 연화문 수막새를 비롯한 중요 유물 6,600여 점이 출토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조사는 왕궁리 유적 동쪽 외곽부(61,000㎡)에 대한 시.발굴 조사와 서쪽 복원, 정비 구간에 대한 추가 조사(4,200㎡)를 시행했다. 동쪽 외곽부 조사 결과, 내부토층은 대부분 고운 흙의 뻘층과 모래 성분의 사질 층으로 조성됐다. 이러한 양상은 남쪽으로 갈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는 과거 하천이었으나, 현재 하천의 흔적만 남은 지형인 구하도(舊河道) 형성으로 인한 토층 양상으로 추정되고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지질환경 분석을 통해 구하도 형성과 운용 시기를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서쪽 추가 조사는, 서문지(西門址)를 포함한 남북 150m 구간에서 시행됐다. 이 구역은 1999년, 2007년 조사를 통해 그 규모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조사를 통해 서문지를 처음 축조한 후, 1차례 개보수를 시행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원형 초석의 조성 양상, 1.2차 사용면 확인, 백제 시대 유물 출토, 목탄의 AMS(Accelerator Mass Spectrometer, 가속기 질량분석기) 연대(AD 590~670) 등을 통해 두 공정의 시기가 모두 백제 말기로 그 폭이 좁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궁장 내측의 2차 사용 면에서는 궁장을 개축하면서 함께 매납된 고대 건축물을 지을 때 안전을 빌며 묻었던 공양품 진단구(鎭壇具)인 대호(大壺, 큰 항아리)의 내부에서는 씨앗 6개체, 철제품 6점이 출토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이러한 조사 성과를 통해, 익산 왕궁리 유적 조성 당시의 옛날 환경을 복원하고 이와 함께 백제 사비기 도성 축조, 운영 시기에서의 개보수 양상 등 단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발굴조사 성과의 체계적인 정리와 융.복합적 연구를 통해 백제 축성 기술의 전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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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문화재 이야기’ 학술 교양서 출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에 재직 중인 김성도 사무관이 건축 문화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한 ‘건축 문화재 이야기’를 출간했다.
건축 문화재는 건축될 당시의 역사, 문화, 재료, 기술 외에도,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철학과 삶의 모습까지도 담은 일종의 타임캡슐로서 민족이나 문화적 공동체의 정체성과 직결되기에 매우 소중한 문화 자산이다.
이번에 출간된 ‘건축 문화재 이야기’는 이러한 건축 문화재의 중요성을 인식해, 문화재청 업무 수행 과정의 전문적 실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건축 문화재의 수리와 국내외 현장 조사 내용 등을 담아 일반인이 알기 쉽게 풀어쓴 기본 개설서이다.
이 책은 건축 문화재 수리의 개념과 특수성, 국가마다 차이를 보이는 수리 방법 등 문화재 수리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문화재를 수리할 때 건축 양식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 등 건축 문화재 수리에 관련된 내용과 국내외 건축 문화재 현장에서 조사한 자료와 역사적 내용 등 실무적.전문적 내용까지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건축 문화재에 대한 인문학적.공학적 전문 내용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이 분야의 중추기관인 문화재청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한국건축사 분야를 전공(학사.석사.박사)하고,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2년부터 2년간 니혼대학교(Nihon Univ.)에서 해외 박사 후(Post Doc.) 과정을 수행했다.
저서로는 ‘사진으로 풀어본 한일 전통 건축(2010 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선정)’, ‘근현대 문화재(2013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근대기 한일 불교 건축’ 등이 있다. 건축역사 분야의 학술발전에 공적이 우수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대한건축학회 남파(박학재)상을 지난 4월 26일 수상했다.
한편, 저자는 문화재청 건축문화재과, 수리기술과 등을 거쳐 현재는 근대문화재과 시설사무관으로 재직 중으로, 담당했던 건축 문화재에 대한 전문적 실무 내용을 토대로 본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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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정조의 한글편지와 효의왕후(정조의 비) 한글 필사본 전문 공개
정조가 원손 시절부터 재위 22년까지 큰외숙모인 여흥 민씨에게 보낸 편지 등을 모아 만든 ‘정조어필한글편지첩’ 전체가 최초로 공개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는 21일 18세기 왕실 관련 한글 필사본 세 편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현대어로 풀어 쓴 ‘소장자료총서’를 발간한다. 대상 자료는 ‘정조어필한글편지첩’, ‘곤전어필’, ‘김씨부인한글상언’이다.
이 중 ‘정조어필한글편지첩’은 지금까지 전체 16점 가운데 3점의 편지만 알려졌으나, 이번에 전체가 최초로 공개된다. 현재 원문이 공개된 수백 점의 정조 편지들은 대부분 한문 편지이고, 한글 편지 가운데 실물이 남아 있는 것은 ‘정조어필한글편지첩’이 유일하다. 조선 시대의 한글 편지 가운데 어린이의 필체로 쓰인 편지 자체가 드물거니와 편지를 쓴 주인공이 바로 조선의 22대 왕 정조라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곤전어필’은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정조의 비인 효의왕후 김씨가 ‘만석군전’과 ‘곽자의전’을 조카 김종선에게 우리말로 번역하게 한 다음, 자신이 직접 한글로 옮겨 쓴 소설이다. 이 책의 말미에는 효의왕후가 이 글을 친필로 쓰게 된 동기와 취지를 적은 발문과, 청풍 김씨 가문에 하사한 경위를 적은 김기후, 김기상의 발문이 수록돼 있다.
‘김씨부인한글상언’은 서포 김만중의 딸이자, 신임옥사 때 죽임을 당한 이이명의 처 김씨 부인이 손자와 시동생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영조에게 올린 한글 탄원서이다. 정자로 정성 들여 쓴 이 상언은 크기가 무려 81.5×160cm(세로×가로)에 달한다. 정치적 격변기에 일어났던 당쟁의 한 장면을, 한 사대부 여성의 절박한 심정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자료들은 조선 후기 상류층의 일상생활에서도 한글이 활발하게 사용됐었음을 잘 보여준다. ‘정조어필한글편지첩’과 ‘김씨부인한글상언’은 현재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총서 발간과 관련해‘조선 후기 왕실 관련 한글 필사본의 한글문화사적 해석’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의 학술 모임을 개최한다. 발표자는 서예 분야의 박정숙 교수(성균관대), 역사 분야의 정재훈 교수(경북대)다.
학술 모임은 국립한글박물관 강의실(1층)에서 21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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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최근 국립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장 이혜은) 회의에서 2016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제출 대상으로 ‘한양도성’을 선정했다.
이번에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사적 제10호 ‘한양도성(1963.1.21. 지정)’은 1394년 조선의 수도로 한양이 선정된 이래 18.6km의 규모로 축조됐고, 그 이후 지속적인 보수를 통해 진정성 있게 보존.관리돼 왔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의 도읍지 한양을 둘러싼 내사산(內四山/백악산, 남산, 낙산, 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조성된 성곽과 그 안에 둘러싸인 서울 도심의 모습이 주변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독특한 역사도시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도시유산이다.
한양도성은 ▲ 조선 시대 도성의 축성 과정, 축조 형태, 수리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 우리나라의 시대별 도성 발달사를 보여준다는 점 ▲ 조선 시대 다수의 문학작품과 겸재 정선 등 화가들의 그림 주제가 되는 등 주요한 예술.문학작품과 연관되는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 등에서 세계유산의 주요 등재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받아 이번에 2016년도 등재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문화재청과 서울특별시 등 관련 기관은 2016년 1월 제출을 목표로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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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중요민속문화재 생활기본시설 설치기준’ 일부 개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통가옥에 거주하는 노약자와 고령자 등의 편의를 개선키 위해 ‘중요민속문화재 생활기본시설 설치기준’을 일부 개정했다.
전통가옥은 현대생활에 필요한 부엌, 화장실, 욕실 등 기본시설이 불편해, 중요민속문화재인 전통가옥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이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화재청은 이와 같은 불편함을 개선키 위해 지난 2011년 11월 3일 자로 ‘중요민속문화재 생활기본시설 설치기준’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중요민속문화재 생활기본시설 설치기준’은 전통가옥의 원형을 보존하는 내에서 생활에 필요한 기본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할 사항 중 ‘중요민속문화재 생활기본시설 설치기준’ 범위 이내일 경우 관계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시.도(또는 시.군.구)에서 자체적으로 허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정된 사항은 전통가옥에 주로 거주하는 노약자와 고령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경사로, 난간, 손잡이 등 이동 편의 보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중요민속문화재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거주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관계 규정을 지속해서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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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형문화재 부채 명인 김대석
죽세공예품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군의 부채 명인 김대석씨(62.담양읍 만성리)는 2010년 5월 28일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김대석 명인은 죽세공예의 고장인 담양에서도 접선(쥘부채)의 탯자리인 만성리에서 태어나 대대로 부채일을 해온 가업을 이어받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작업하고 있다.
작업 방식도 전통 그대로를 고집하고 있는 그는 재료의 선택과 가공기술, 제품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능을 계승하고 있는 유일한 장인으로 담양 부채의 상징성 회복과 수공기술의 보존에 필수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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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는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농악’에 대해 ‘등재권고’ 의견을 제시했다.
유네스코 누리집을 통해 등재된 평가결과에서 농악은 심사보조기구 심사 시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권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네스코 사무국은 우리나라의 등재신청서를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이번 심사보조기구는 총 46건의 등재신청서를 심사해 32건은 등재권고, 6건은 정보보완권고, 8건은 등재불가권고를 제시하고, 심사결과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 넘겨 최종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농악의 등재 여부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서 ‘북한의 아리랑’이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이 종목은 북한의 평양,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역의 아리랑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우리나라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아리랑‘을 이미 등재한 바 있다. 또한 일본은 ‘와시, 일본의 전통 종이 제작 기술’이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는 16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농악이 최종 결정될 경우 17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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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수군진, 기록으로 남기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해양문화유산 조사.연구의 결과물인 ‘상.하노대도(上.下老大島), 두미도(頭尾島)’, ‘여서도(麗瑞島)’, ‘전라좌수영(全羅左水營)’ 등 보고서 3권을 올해 발간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급속하게 사라져 가는 도서.해양 지역의 해양문화유산을 조사해 기록으로 남기고, 이 기록들을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 매년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3권의 보고서는 지난해에 조사한 ▲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의 상.하노대도와 두미도 ▲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와 2012∼2013년도에 조사한 ▲ 전라좌수영과 그에 속한 7곳의 수군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상.하노대도(上.下老大島), 두미도(頭尾島)’와 ‘여서도(麗瑞島)’ 보고서는 ▲ 섬의 역사(입도조 등) ▲ 선사.역사유적 ▲ 전통 생업 관행 ▲ 전통선박 ▲ 사회생활 ▲ 당제 ▲ 구비 전승 ▲ 개인 생애사 ▲ 전통민가 등 종합적인 문화유산에 관한 조사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한 현재 주민들의 생활 모습과 그들이 기억하는 무형의 전통문화 요소들을 상세히 기록했다. 특히, 여서도의 ▲ 돌담, 돌 축대, 다랑이논 등 돌 문화 ▲ 외부 침입자를 감시하는 요망대(瞭望臺) ▲ 현재도 진행되는 당제(堂祭) 등은 보기 드문 해양문화유산으로 독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상.하노대도와 두미도의 경우 어로 방법, 일기 관측, 어로 생태 등 어업 관행에 대한 주민들의 풍부한 전통지식을 확인할 수 있다.
‘전라좌수영’ 보고서는 전라남도 여수의 전라좌수영을 비롯해 방답진, 녹도진, 발포진, 사도진, 여도진, 고돌산진 등 7곳의 수군진(水軍鎭)을 조사.연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수군진 원형은 많이 훼손됐으나, 방답진 선소 등은 원형이 잘 남아 있음을 확인됐다. 조사.연구에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등 각 기관에서 소장한 고지도와 국가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지적원도(1915년) 등을 활용해, 과거의 모습과 근.현대 모습을 비교하고 변화상을 추적했다.
한편, 모든 조사에는 문자 기록과 함께 영상 기록도 병행해, 해양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더욱 가치 있는 시각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 내용을 영상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현지에서 상영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작업들은 일차적으로 소규모 섬사람들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기록하는 일이고, 이차적으로는 해당 연구자들과 문화콘텐츠 전문가에게 훌륭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