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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3.1운동 세계에 알린 테일러의 집 ‘딜쿠샤’ 문화재 등록 예고
[오재곤 기자]3.1 운동과 제암리 사건 등을 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1875∼1948) 미국 AP통신 특파원이 종로구 행촌동에 세운 ‘딜쿠샤’가 등록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에 의하면, 테일러가 1923년에 지어 1942년 일제의 협박으로 추방될 때까지 약 20년 동안 거주한 건물인 ‘딜쿠샤’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밝혔다.
힌디어로 ‘이상향’ ‘희망의 궁전’을 뜻하는 딜쿠샤는 붉은 벽돌로 지은 연면적 624㎡의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서양식 저택으로,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2월 기획재정부, 서울시, 종로구와 함께 딜쿠샤를 원형대로 복원하고 2019년 전면 개방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경기도청사 구관’ ‘경기도지사 구 관사’ ‘김 골룸바와 아녜스 자매(석고상)’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경기도청사 구관과 경기도지사 구 관사는 1963년 경기도청을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지었던 건물이다.
경기도청사 구관은 1세대 현대 건축가인 김희춘과 나상진이 함께 설계했고, 건물 안에 뜰이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모더니즘 디자인이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금도 행정업무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경기도지사 구 관사는 설계자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김희춘과 나상진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김 골룸바와 아녜스 자매(석고상)’는 가톨릭 조각의 선구자인 김세중의 1950년대 대표작으로, 1839년 기해박해 당시 순교한 김효임(골룸바)·김효주(아녜스)의 모습을 담았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4월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던 ‘천주교 진산 성지성당’과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등 5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천주교 진산 성지성당은 한국 최초의 순교자로 시복(諡福)된 윤지충과 권상연이 1791년 위폐와 신주를 태웠던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 1927년 세워진 작은 성당으로, 첨탑이 있지만, 한국식 건축 양식이 가미돼 독특한 느낌을 준다.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은 1933년 건립돼 일제강점기 충주 지역에서 수탈의 거점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앞서 등록문화재가 된 ‘조선식산은행 원주지점'’제164호)보다 더 많은 부속 공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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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론 세력 대표 건축물 ‘논산 노강서원’ 사적 지정 예고
사진제공/문화재청
[오재곤 기자]노론의 영수였던 우암(尤庵) 송시열(1607∼1689)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면서 소론 세력을 이끈 명재(明齋) 윤증(1629∼1714)의 신주를 모신 ‘논산 노강서원(魯岡書院)’이 사적이 된다.
문화재청은 충남 소론 세력의 대표적 건축물인 논산시 광석면 노강서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노강서원은 윤증의 조부인 윤황(1571∼1639)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숙종 1년(1675) 세워져 숙종 8년(1682)에 임금이 내린 편액인 사액(賜額)을 받았다. 이후 윤황의 아들인 윤문거(1606∼1672)와 윤선거(1610∼1669), 윤선거의 아들인 윤증의 신주를 차례로 안치해 파평윤씨 4명을 배향한 서원이 됐다.
노강서원은 조선 서원의 전형적인 건물 배치 양식인 전학후묘(前學後廟)에 따라 지어졌다. 전학후묘는 앞쪽에는 교육, 뒤쪽에는 제향을 위한 건물을 두는 것으로, 중심축을 따라 외삼문, 강당, 사당이 배치됐고, 강당 앞쪽에 학생 기숙사인 동재(東齋)와 서재(西齋)가 마주하고 있다.
흥선대원군이 1871년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도 훼철되지 않아 17세기 말 서원 건축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서원 강당은 앞서 2011년 보물 제1746호로 지정됐다.
현재 사적으로 지정된 서원은 모두 11개로, 논산에는 김장생(1548∼1631)을 모신 돈암서원이 사적 제383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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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용주사 대웅보전’ 보물 지정 예고
사진제공/문화재청
[오재곤 기자]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1752∼1800)가 부친인 사도세자(1735∼1762)의 명복을 빌면서 세운 건물인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이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사도세자(추존왕 장조)의 묘소인 융릉(隆陵·옛 현륭원) 인근에서 제사 물자를 조달하는 사찰로 조성된 용주사의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은 왕실이 계획부터 공사 감독까지 주도한 건물로,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일성록’ ‘현륭원 의궤’에 공사 내용과 재원, 인력 등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조선 왕실은 정조 14년(1790) 2월 19일 용주사 대웅보전 공사를 시작해 4월 15일 지붕의 마룻대를 올리는 상량을 했다. 불상 봉안식은 그해 9월 29일에 열렸다.
대웅보전은 건립 이후 여러 차례 보수됐으나, 단청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를 겪지 않았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고, 양식상으로는 공포(하중을 받치기 위해 대는 부재)가 여러 개인 다포식 건물이다. 지붕은 궁궐과 사찰 건축물에 많이 쓰인 팔작지붕 형태다.
대웅보전은 장대석을 사용한 기단, 용마루 끝에 얹는 조형물인 취두, 지붕 마루를 회로 감싸 바르는 양성바름 기법 등 여러 면에서 시공에 정성을 기울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용주사 자리에는 본래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갈양사가 있었으나, 이 사찰은 고려시대에 소실됐다. 용주사는 삼문, 천보루(天保樓), 대웅보전이 일렬로 배치돼 있고, 스님들의 살림 공간인 승당과 선당이 대칭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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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 ‘생태제방’ 방안 오는 18일 심의
[오윤정 기자]침수와 외부 노출을 거듭하면서 훼손이 커지고 있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의 보존 대책으로 생태제방을 쌓는 방안이 오는 18일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된다.
문화재청에 의하면, 울산시는 암각화에서 63m 떨어진 지점에 길이 357m의 생태제방을 축조하는 안을 문화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는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2013년부터 반구대 암각화 보존 대책으로 3년간 추진해온 ‘가변형 임시 물막이’(카이네틱 댐) 설치 방안의 실패가 지난해 7월 확정된 뒤 10개월 만에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사연댐의 수위가 53m가 되면 침수를 시작해 57m가 되면 모두 잠긴다. 생태제방 축조안은 사연댐 수위를 기준으로 65m 높이까지 둑을 쌓아 암각화의 침수를 막겠다는 것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시대 후반에서 청동기시대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암각화에 그려진 약 300점의 그림 가운데 북방긴수염고래, 참고래, 귀신고래 등 고래를 묘사한 그림은 미술사적으로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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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훈민정음’에 설정된 문화재 보호구역 해제
사진제공/문화재청
[오윤정 기자]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훈민정음(국보 제70호)을 비롯해 동산문화재 12건에 설정된 문화재 보호구역이 해제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472건에 대해 문화재 보호구역 적정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1970∼1990년대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동산문화재 12건에 보호구역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에 의하면, 문화재 보호구역은 고정된 유형물이나 일정한 지역이 문화재로 지정됐을 때 이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설정하는 공간으로, 그러나 동산문화재는 보호구역 설정 대상이 아니어서 잘못 지정된 문화재 보호구역은 해제 대상이다.
문화재청은 전문가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에 동산문화재의 문화재 보호구역을 해제할 예정이다.
문화재 보호구역이 해제되는 유형문화재는 역시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자기린뉴개향로(청자 기린형 뚜껑 향로.국보 제65호)와 화성 용주사 동종(국보 제120호), 남양주 봉선사 대종(보물 제397호), 남원 선원사 철조여래좌상(보물 제422호), 영천 선원동 철불좌상(보물 제513호) 등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건축 문화재 460건의 문화재 보호구역도 조정키로 했다.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보물 제4호)처럼 유적이 추가로 발굴된 유적은 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일부 문화재는 보호구역을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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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와 함께하는 'FIFA U-20 월드컵'
[김형순 기자]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진용)에서 운영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올해부터는 1인당 6만원으로 상향됐다. 특히 이달 20일부터 6월 11일(23일간)까지 진행되는 FIFA U-20 월드컵을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문화누리카드 가격 할인과 함께 같은 날 한 경기장에서 열리는 연속 경기를 하나의 입장권으로 모두 관람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로 티켓 구매는 경기 전인 오는 5월19일까지 인천시청 민원실 1층 문서접수창구(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또는 경기가 열리는 당일 인천축구경기장((구. 숭의운동장)/국도 1호선 도원역 앞) 현장 매표소에서 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공연, 전시, 영화 관람이나 음반, 도서 구매 및 국내 여행과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올해 12월 31까지 누릴 수 있다. 아직 카드를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11월 30일까지 온라인 또는 인천 내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발급 가능하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과 관련해, “지자체와 꾸준한 협력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사용 촉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인천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발굴을 활발히 진행해 이용자들이 카드를 다양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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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론의 영수 최석정 그린 초상화 보물 지정
사진제공/문화재청
[오재곤 기자]조선 숙종(재위 1674∼1720) 때 소론의 영수로 활약한 문신인 최석정(1646∼1715)을 그린 18세기 초상화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가슴에 두 마리의 학 무늬가 있는 녹색 관복을 입은 채 앉아 있는 최석정의 모습을 묘사한 최석정 초상과 함을 보물 제1936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와의 화평을 주장한 최명길(1586∼1647)의 손자인 최석정은 영의정만 8번 오른 행정가로, 조부처럼 온건했던 그는 타협을 추구한 관료였고, 실용 지식인 수학에서도 두드러진 업적을 남겼다.
국립청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최석정 초상은 이목구비를 선으로 그리고, 물을 칠한 뒤 마르기 전에 채색해서 번지도록 하는 선염법을 사용했다. 또 서양 화법에서 유래한 음영법을 적용했다.
문화재청은 “17세기 공신 도상은 신체 표현이 다소 경직돼 있지만, 최석정 초상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여량 상가교서', '신여량 밀부유서',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1'도 보물로 지정됐다.
국립광주박물관에 있는 신여량 상가교서(賞加敎書)와 밀부유서(密符諭書)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싸운 신여량(1564∼1605)에게 선조가 내린 문서다.
상가교서는 선조가 1604년 신여량의 공을 높이 평가해 품계를 정3품에서 종2품으로 승진시키면서 발급한 교서이고, 밀부유서는 1605년 전라우도수군절도사로 부임하는 신여량에게 보낸 명령서다. '밀부'(密符)는 전쟁이 일어나면 즉시 군사를 동원할 수 있도록 허가하던 징표다.
새롭게 보물로 지정된 능엄경은 중국 원나라 승려 유칙이 주석을 단 책으로, 국내에 있는 능엄경 주석본은 대부분 송나라 승려 계환의 주석이 달려 있다는 점에서 희귀본으로 평가된다. 1455년 주조한 금속활자인 을해자로 찍었고, 10권 3책으로 구성됐다.
초조본 화엄경은 고려시대 초조대장경으로 찍은 유일본 불경으로, 전체 80권 중 41번째 권이다. 두 불경은 모두 영남대학교가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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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00년 깃든 종묘대제 재현
KBS1화면 캡처[오재곤 기자]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묘에서 조선왕조 역대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의식인 종묘제례가 열렸다. 종묘제례는 지난 1969년부터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에 의해 복원됐다. 제향행사는 제사의 준비과정과 임금이 출궁해 종묘에 이르는 어가행렬,제례봉행으로 구분된다. 종묘제례는 1975년 국가무형문화제56호, 2001년 유네스코 인류모형유산으로 등재됐고, 2006년부터 국제문화행사로 격상돼 거행되고 있다. ||KBS1화면 캡처||KBS1화면 캡처||KBS1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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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5년 만에 ‘위안부 보고서’ 발간
자료사진/한강일보 DB
[문순매 기자]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내외 연구 성과와 자료, 정부 정책 등을 정리한 를 발간했다.
여성가족부가 국민대와 성균관대 연구진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총 200여쪽 분량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후유증 ▲일본의 법적 책임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정부의 정책 및 대응 ▲일본 정부 대응 ▲시민사회 활동 ▲국제사회 인식 확산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 보고서는 지난 1992년 7월 이후 25년 만으로, 당시 외무부 등 17개 정부 부처 관계자가 참여한 정부 산하 정신대문제실무대책반은 위안부 진상 규명을 위한 자료조사와 피해자 신고 접수 등의 활동을 벌여 중간 결과를 보고서로 정리했다.
정부가 이번에 발간하는 보고서는 1992년 중간 보고서 발표 이후 진행된 일본.중국 측 자료, 피해자 증언, 국제사회의 보고서·결의안 등을 정리해 수록하고 있다.
1930년대 초반부터 1945년까지 연도별 위안부 강제동원 현황과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버마 등 지역별 동원 상황·방식이 포함됐고, 피해자들의 증언을 기반으로 한 피해 상황도 담겼다. 또한, 전쟁이 끝난 후 학살되거나 방치된 피해자 상황도 그동안 발굴된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했다.
특히 일본군 당국이 위안부 피해자에게 행한 행위를 국제법상의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1996년 유엔인권위원회 특별보고관 보고서와 2008년 유엔 자유권규약 위원회 심의 결과 등을 근거로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희생자에 대한 금전배상과 사죄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포함해 한일 양국 사이에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논의와 대응 과정들도 정리해 담고 있다.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법적 해결’ 대신 정치적 해결을 택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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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숨결을 찾아서2]선화공주가 창건했다는 전설 ‘감추사[甘湫寺]’
사진/한국관광공사[김칠반 기자]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하는 사찰이다. 창건설화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善花公主)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선화공주는 백제 무왕과 결혼한 뒤 백풍병(白風病)이라는 병에 걸리자, 여러 약을 써보았으나 낫지 않자 전라북도 익산시 용화산(현재의 미륵산) 사자사(師子寺)에 머물던 법사 지명(知命)이 공주에게 동해안 감추(甘湫)로 가보라고 권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공주는 감추로 가서 자연동굴에 불상을 모시고 매일 낙산 용소(龍沼)에서 목욕재계를 하는 등 3년 동안 기도를 올렸다. 공주가 마침내 병을 고치고 부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절이 바로 감추사라는 것이다. 선화공주는 노후에 용왕에 대한 보은을 갚기 위해 이곳에 와서 동해를 바라보다 죽었고, 묘를 이곳에 썼다고 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오랫동안 폐사로 있던 것을 1902년 절을 세우고 신건암(新建庵) 또는 대은사분암(大恩寺分庵)이라고 했다. 1959년 해일이 덮쳐 석실과 불상이 유실됐고, 1965년 인학(仁學)이 중건해 오늘에 이른다. 건물은 관음전과 삼성각·용왕각·요사채가 있다. 창건 당시의 절터는 찾을 수 없고 선화공주의 전설이 서린 석굴만 남아 있다. 절 입구에는 1979년 조성된 오층석탑이 있다. 한 여신도가 죽을 때 자신의 아들 박복수(朴福壽)에게 유언을 남겨 만들었다고 전한다. 바닷가에 가까워 주변이 기암절벽으로 이뤄져 있고, 절 입구 샘물에서는 약수가 흘러넘쳐 늘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마을에서는 가뭄이 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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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향원정, 2019년 하반기까지 보수
사진제공/문화재청
[김칠반 기자]경복궁의 아름다운 정자인 향원정(香遠亭, 보물 제1761호)의 해체.보수 작업이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지반 지지력이 약해져 건물이 기울고 목재 접합부가 헐거워졌다는 진단을 받은 향원정을 보수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전쟁 때 파괴돼 1953년 향원정 남쪽에 재건된 ‘취향교’(醉香橋)를 해체하고, 원래 있던 자리인 향원정 북쪽에 복원한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연못인 향원지(香遠池) 주변에 가림막이 설치되고 향원지 발굴조사를 거쳐 2019년 하반기에 향원정 보수와 취향교 복원이 완료된다.
‘향기가 멀리 퍼지는 정자’라는 의미의 향원정과 ‘향기에 취하는 다리’라는 뜻의 취향교는 고종이 세운 이후, 고종은 향원정 북쪽에 자신과 명성황후의 처소인 건청궁(乾淸宮)을 짓고, 취향교를 건너 향원정을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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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숨결을 찾아서1] 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곳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김칠반 기자]#율곡 이이(1536-1584)이 곳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이며 경세가인 율곡 이이(栗谷 李珥, 1536~1584) 선생의 유적지 이다. 선생의 아명은 현룡(見龍), 자는 숙헌(叔獻), 호는 율곡(栗谷).석담(石潭).우재(愚齋), 본관은 덕수(德水)로 아버지 이원수(李元秀)와 어머니 신사임당(申師任堂) 사이에서 출생했다.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율곡을 낳던 날 밤 검은 용이 바다에서 침실로 날아와 아이를 안겨주는 것을 보았다하여 어릴적 이름을 현룡(見龍)이라 하였고, 태어난 방을 몽룡실(夢龍室)이라 부르고 있다. 그의 생애에 관련이 깊은 지역이 세 곳이 있는데, 첫째는 그가 태어난 외가가 있었던 강릉 오죽헌이고, 둘째는 처가가 있던 황해도 해주의 석담, 그리고 셋째는 덕수이씨 가문의 세거지이면서 그가 성장했던 파주의 율곡리이다. 특히 그의 혼 율곡은 율곡리에서 유래된 것인만큼 그의 생애에서 파주와의 관련성은 대단히 크다 할 수 있다. 선생은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해 3세에 글을 읽었고, 1543년(중종 38년)인 8세때 ‘화석정시(化石亭詩1)와 1545년 10세때 ’경포대부(鏡浦臺賦)‘를 지었고, 1548년(명종 3년) 13세의 어린나이에 진사초시에 합격했다. 1551년 16세때 모친상을 당해 3년상을 치른 후 금강산에 들어가 불서를 연구하다가 1년만에 하산해 ’자경문(自警文)을 지어 공부에 전념했고, 1557년(명종 12) 성주목사 노경린의 달과 결혼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1561년 부친상을 당하고 1564년(명종 19) 생원시에 장원한 이후 모두 아홉차례에 장원하여 구도장원공으로 불렸다. 1564년 호조좌랑이 된 것을 시초로 대사간, 대사헌, 대제학, 형조.병조.이조판서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율곡 선생의 학문은 현실해결을 중시하는 실천적 학문으로 조선 유학계의 영남학파의 거두인 이황(李滉)과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학자로 기호학파(畿湖學派)를 형성주도해 조선시대 성리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율곡의 이러한 학문경향은 정치.경제.교육.국방 등에 걸쳐 구체적인 개선책을 제시해 경세가로 큰 업적을 큰 업적을 남겼다. 당쟁의 조정, 10만 대군의 양성, 대동법, 사창실시 등 사회정책에 대한 획기적인 선견은 조선후기 실학자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1584년 (선조 17년)음력 1월 16일 49세의 나이로 별세해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자운산 기슭의 선영에 예장됐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저서로는 ‘학교모법’ ‘성학집요’ ‘격몽요결’ ‘소학집주’ 등과 이를 집대성한 ‘율곡전서’가 있다. 1624년(인조 2) 문성(文成)이라는 시호가 내려졌고, 1681년(숙종 7) 문묘에 배향됐다. 해주 석담의 소현서원, 파주의 자운서원, 강릉의 송담서원 등 전국 20여 개 서원에 제향됐다. # 신사임당(1504-1551)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예술가이자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고,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묘가 있다. 사임당은 당호이며 본관은 평산(平山), 아버지(命和), 어머니는 용인 이씨 사온(思溫)의 딸이다. 외가인 강릉 북평촌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19세에 덕수이씨 원수(元秀)와 결혼했다. 결혼 몇 달 후 아버지가 죽자 친정에서 3년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다. 이후 시가의 선조때부터 터전인 파주 율곡리에 기거하기도 했고, 때로는 친정인 강릉에 가서 홀로 사는 어머니의 말동무를 해드렸다. 이런 와중에 셋째 아들인 율곡 선생을 강릉에서 낳았다. 38세 되던 해에 시집살림을 주관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수진방(현 청진동)에서 살다가 48세에 삼청동으로 이사했다. 같은 해 남편이 수운판관에 임명돼 아들들과 함께 평안도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사임당의 뛰어난 예술가로서의 재능은 일찍부터 나타나 7세에 안견(安堅)의 그림을 스스로 사숙하기도 했다. 그의 주된 그림소재는 풀벌레, 화조(花鳥), 매화(梅花), 난초(蘭草), 산수(山水) 등으로 이런 화제(畵題)를 통해 나타난 그림은 마치 생동하는 듯한 섬세한 사실화였다. 그림 뿐만 아니라 글씨와 시 문장에도 주위의 격찬이 끊이지 않았고, 조선시대의 예술방면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렇듯 교양과 학문을 갖춘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과 함께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집안의 환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명한 어머님의 가르침과 도량 넓은 남편을 만난 점 등은 그의 재능에 힘이 되었고, 그러한 인간애는 자식사랑으로 이어졌다. 자녀들 가운데 그의 훈화와 감화를 제일 많이 받은 이는 셋째 아들 이(珥)로 훗날 이이는 어머니 사임당의 행장기를 저술했다. 여기서 어머니의 예술적재능, 우아한 성품, 정결한 지조 등을 소상히 밝히고 있고, 또한 넷째 아들 우(瑀)와 큰 딸 매창(梅窓)을 자신의 재주로 계승한 예술가로 키웠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자어리도> <산수도> <초충도> <연로도> 등이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자운서원유적지내에는 율곡 선생을 비롯한 가족묘역과 선생의 위패를 모신 자운서원이 자운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가족묘역에는 율곡 선생과 부인 곡산노씨묘를 비롯해 부모인 이원수와 신사임당 합장묘, 선생의 형 이선 묘, 아들 이경림 묘 등이 중심묘역을 이루며 그 외의 가족묘 등 모두 14기가 조성되어 있다. 자운서원은 조선 광해군 7년(1615)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어 효종 원년(1650) ‘자운(紫雲)’이란 현액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으로 숙종 39년(1713)에 선생의 제자인 김장생(金長生)과 박세채(朴世采) 선생을 추가로 모셨다.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없어졌다가 1970년 유림의 기금과 국가지원을 받아 복원하였다. 이 서원은 조선 광해군(光海君) 7년(1615)에 조선 중기의 대학자 율곡 이이(栗谷 李珥 1536∼1584)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방유림들로 인하여 창건되었다. 효종(孝宗) 원년(1650)에 '자운(紫雲)'이라 사액을 받았으며, 그 뒤 숙종(肅宗) 39년(17B)에 그의 후학인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1548∼1631)과 현석(玄石) 박세채(朴世采 1632∼1695) 두분을 추가 배향하여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다. 그러나 조선후기인 고종(高宗) 5년(1868)에 대원군(大院君)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어 빈터에 묘정비(廟庭碑)만 남아 있다가 1970년 유림의 기금과 국가지원을 받아 복원하였고 1973년 경내 주변을 정화하였다.경내의 건물로는 팔작지붕으로 된 사당(祠堂)과 삼문(三門) 등이 있으며 담장 밖에는 묘정비(廟庭碑)가 세워져 있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높은 대지위에 세워졌다. 최근에 사당 전면에 강당과 동재, 서재, 협문, 외삼문을 신축하고 주변을 정비하였다. 사당 내부에는 이이의 영정을 중심으로 좌우에 김장생과 박세채의 위패를 모셨으며 매년 음력 8월 중정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자운서원묘정비자운서원 묘정비(紫雲書院 廟庭碑)는 자운서원의 역사를 적은 비로 자운서원의 자운문 밖 우측에 위치해 있다. 이 비는 자운서원에 배향되어 있는 율곡(栗谷) 이이(李珥)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한편 자운서원의 건립내력을 기록하고 있다.비의 받침돌은 2단으로 이루어졌는데 아랫단은 두꺼운 판석 4장으로 짜 맞추어지대석(地臺石)을 만들고 그 위에 사각의 비좌(碑座)를 놓았는데 복련문(覆蓮紋)이 새겨져 있으며 측면에는 연주문(蓮珠紋)과 괴운문(怪雲紋)이 조각되어 있다.비문은 예서체로 되어있는데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이짓고 당대의 명필인 곡운 김수증(谷雲 金壽增)이 썼으며비명은 김수항(金壽恒)이 썼다. 비의 상단에 ‘자운서원 묘정비(紫雲書院廟庭碑)’라는전액(篆額-머리글)이 쓰여져있으며 비문 끝의 ‘숭정56년계해(崇禎五十六年癸亥)’라는 연기로 보아 비의 건립연대가 숙종 9년(1683)임을 알수 있다.# 율곡이이신도비율곡이이신도비는 자운서원 경내의 좌측 산기슭에 세워져 있는데 조선 중기 대학자인 율곡 이이(栗谷 李珥, 1536~1584)선생의 일대기를 기록한 비이다. 이신도비는 율곡선생이 돌아가신지47년이 지난 인조 9년(1631) 4월에 건립된 것으로 비문은 이항복(李恒福)이 짓고 신익성(申翊聖)이 썼으며 전액은 김상용(金尙容)이 썼다. 비의 재질은 대리석으로 앞뒷면에 걸쳐 각자(刻字)되어 있는데 앞면에 몇 군데의 총탄 흔적이 있다. 비의 규모는 높이 223cm, 너비 109cm, 두께 39cm이며 현재 비각을 지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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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해녀’, 무형문화재로 지정
[김칠반 기자]문화재청은 제주도와 한반도 해안가에서 전승돼 온 독창적인 어업문화인 ‘해녀’(海女)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해녀는 단순히 물질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그들이 대대로 이어온 기술과 지식, 의례 등 문화를 아우르는 것으로, 앞서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와 달리 전국의 해녀문화를 대상으로 한다.
해녀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퍼져 오랫동안 전승됐고, 최소한의 도구로 바닷속 해산물을 채취하는 기술이 독특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해녀들이 물질을 하면서 축적한 생태환경에 대한 민속지식이 풍부하고, 배려와 협업의 공동체 문화가 남아 있다는 사실도 인정받았다.
다만 문화재청은 해녀가 여러 공동체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문화라는 점을 고려해 아리랑, 제다(製茶), 씨름처럼 특정 보유자와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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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28대 문화재위원회 위원 및 전문위원 위촉
[김칠반 기자]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임기 2년의 문화재위원 78명, 문화재전문위원 177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앞으로 2년 동안 제 28대 문화재위원회를 이끌어갈 8개 분과별 위원장단을 선출했다.
지난 1962년에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청의 자문기구(비상근)로, 8개 분과(건축문화재, 동산문화재, 사적, 천연기념물, 매장문화재, 근대문화재, 민속문화재, 세계유산)로 구성돼 있다.
위원들은 국가지정(등록)문화재의 지정(등록).해제, 문화재 현상변경, 역사문화환경 보호, 매장.문화재 발굴,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재 관련 주요 안건을 조사.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재위원들은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균형적 시각을 갖추고 있는 인사들로, 연임이 아닌 처음 위촉된 위원들이 전체 78명 중 44명(57%)이다.
또한, 문화재전문위원 역할을 활성화하고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전문위원을 맡았던 경력이 있는 인사(36명)를 우선적으로 문화재위원으로 위촉했으며, 특정 대학·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안배했다.
전체회의를 통해 선출된 제28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에는 신승운 (辛承云 ,한국고전번역원장)과 부위원장은 이배용(李培鎔,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박강철(朴剛澈, 조선대학교 명예교수)을 선출했다.
또한 건축문화재분과위원장에는 김봉렬(金奉烈,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동산문화재분과위원장에는 신승운(辛承云 ,한국고전번역원장), 사적분과위원장에는 이재범(李在範, 전 경기대학교 교수), 천연기념물분과위원장에는 전영우(全瑛宇,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매장문화재분과위원장에는 이청규(李淸圭, 영남대학교 교수), 근대문화재분과위원장에는 윤인석(尹仁石, 성균관대학교 교수), 민속문화재분과위원장에는 박강철(朴剛澈,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세계유산분과위원장에는 이배용(李培鎔,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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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진흥정책위원회 출범, 신달자 시인초대 위원장 선출
[김칠반 기자]24일 구성된 문학진흥정책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신달자 시인(전 한국시인협회 회장)이 선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위원장으로 선출된 신달자 시인을 포함한 15명의 문화계 인사들을 정책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부 위원장으로는 문예진흥원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강형철 숭의여대 교수가 지명됐다.
문학진흥정책위원회는 문학진흥기본계획의 수립과 한국문학관 건립 등 문학 관련 사항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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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르네상스,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다
[오윤정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 이하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6 한복의 날’ 행사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복의 날’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한복문화 축제로, 올해는 선포 20주년을 맞아 ‘한복 르네상스 -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한복 패션쇼와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2일 저녁 7시에는 ‘한복의 날’ 공식 기념식과 메인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최정철 한복진흥센터장 등 한복 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한복 디자이너, 주한외교사절단 등 국내외 주요 귀빈들이 참석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장한 한복인상’ 시상식과 ‘한복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한복 산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올해의 ‘장한 한복인상’은 40년간 줄곧 한복만을 연구해온 엄숙희 선생에게 수여된다. 또한 한복이 잘 어울리는 유명 방송인이 한복 홍보대사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전통색채인 ‘오방색’을 중심으로 경복궁을 은은하게 물들일 전통한복과 현대한복 패션쇼가 진행된다.
1부 전통한복 부문에서는 한복 세계화의 대표주자인 이영희 디자이너를 비롯해 김혜순, 김인자, 이문재 등 한복계의 거장과 신진이 조화를 이뤄 19점의 한복을 보여주고, 이어 2부에서는 현대한복 부문에서는 파티, 결혼, 학교 등 오늘날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신한복 63점을 선보인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한복은 그 누구라도 넉넉하게 품는 인간주의 미학을 담은 옷으로서 오늘날의 현대인과 세계인 모두가 극찬하는 우리 고유의 자산”이라면서, “앞으로 ‘한복의 날’이 한국적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차세대 한류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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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공연예술축제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오윤정 기자]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박형식, 총감독 이훈)는 서울 및 경기지역의 축제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실무형 프로그램인 ‘의정부 음악극축제가 만드는 제3회 공연예술축제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2014년 시작,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특별한 주요 축제들의 실무책임자들이 강의에 나선다. 실제 을 현장감 있게 소개하고, 또한 가을 시즌 펼쳐지는 주요 축제의 현장을 답사하고, 축제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현재진행형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경향의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기법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마련된다.
주요 강사진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오선명 공연기획팀장,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원윤경 프로그래머, ‘서울거리예술축제 송지연 총괄PD, ’의정부음악극축제‘ 정성진 기획홍보팀장, 뉴미디어 전문가 세종대 이혜리 교수가 함께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아카데미 2주차 현장실습을 꼽을 수 있다. 가을시즌 주요 공연예술축제 현장답사를 나선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서울아트마켓, 서울세계무용축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서울거리예술축제 등 국내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의 현장을 찾아, 공연 관람은 물론,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현재 펼쳐지고 있는 축제 판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의정부음악극축제 이훈 총감독은 “의정부음악극축제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축제들이 더욱 단단히 뿌리를 내리려면 축제를 잘 만들어갈 인재들이 키워져야 한다”면서, 의정부음악극축제가 기획하는 ‘제3회 공연예술축제 아카데미’를 계기로 새로운 공연예술축제 기획자가 많이 탄생했으면 한다“고 아카데미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제3회 공연예술축제 아카데미’는 다음달 24일부터 1월 22일까지 운영되고 장소는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과 가을시즌 주요 축제현장이다. 수강신청은 지난 10일부터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40명으로 수강료는 기본 4만원이고, 현장 답사 축제 참가비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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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성위-강원도, 강원도 문화융성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3일 오후 2시에 강원도청에서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 이하 융성위)와 강원도(지사 최문순)가 강원 지역의 문화융성과 ‘문화가 있는 날’의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가 있는 날’을 확산함으로써 강원도민들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키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융성위와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가 있는 날’ 신규 콘텐츠를 함께 발굴하고 도내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한 참여형 문화행사를 확대하는 한편, 도민들이 손쉽게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길 수 있도록 상호 지원과 홍보를 강화한다.
강원도는 강릉 단오제, 영월 동강축제, 평창 효석문화제, 정선 아리랑제 등 문화행사와 각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를 연중 개최래 강원도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2018년 평창올림픽을 통해 지역을 세계적 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적 특성과 문화가 담긴 디엠지(DMZ)문화프로젝트, 아리랑대축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융성위는 강원도 문화의 확대.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연구 지원 등 강원도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민속마을, 특화거리 등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발굴에 적극 협력해 강원도 전통문화자원의 현대적 융합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 및 홍보를 강화한다.
융성위 표재순 위원장은 “태백산맥과 동해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하고 순수한 민속 문화를 갖춘 강원도는 문화.관광 측면에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지역 문화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강원도가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원도 최문순 지사는 “이번 융성위와의 업무협약으로 160만 강원도민과 매년 1억 명이 넘게 방문하는 관광객들 모두가 ‘문화가 있는 강원도’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강원도가 2018년 평창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에도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융성위는 지난 4월 경상북도, 6월 제주도에 이어 이번에는 강원도와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문화융성’의 가치와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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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제4회 광주백자공모전’대상 선정
광주시가 백자문화의 계승·발전과 조선백자의 본고장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개최한 ‘제4회 광주백자공모전’에서 차정애 작가가 출품한 작품 ‘사계’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달 30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출품된 106점의 작품들의 엄중한 심사를 통해 4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차 작가의 출품작 ‘사계’는 백자항아리에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네그루의 나무와 아침 무렵 안개 걷힐 때의 산을 표현한 작품으로 심사위원회들로 부터 한국적 미의식의 표현과 작품성 부분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차 작가는 한성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강원도 원주의 서곡생태마을에서 도자기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도예 작가이다.
대상에 이어 금상은 한민우 작가가 출품한 ‘백자대호’가 선정됐다.
‘백자대호’는 조선시대 광주에서 제작된 국보 제309호 백자대호를 재현한 달항아리 작품으로 풍만하고 안정적인 균형감 등 제작기술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입상작품은 오는 4월 29일부터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9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며 축제기간부터 5월 31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한편 차 작가와, 한 작가는 6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 제4회 광주백자공모전 출품 작가 89명의 이름으로 출품료 수익금 212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하는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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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평원에서 K-POP 향연 펼친다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은 한국-몽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13일 오후 6시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몽골에서 인기가 많은 크레용팝과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마무, 신인그룹 K-Much 등의 K-POP 그룹이 초청됐다.
몽골에서는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K-POP 팬클럽 회원만도 수만명에 이를 정도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K-POP 콘서트도 몽골 언론과 몽골인들로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방송사 등 언론에서는 하루 10여 차례 이상 K-POP 콘서트 행사 관련 보도를 하고 있고, Facebook에는 수십개의 몽골인 K-POP 팬 그룹이 있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몽골 내에서 한국-몽골 수교 25주년 축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킴은 물론 K-POP 등 한류의 확산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양국 간 교류와 우호관계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