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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2018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강릉시 선정
[정재화 기자]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2018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강릉시(시장 최명희)와 7일 오후 3시 강릉시청에서 강릉의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와 지역 무형유산의 자생력 도모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립무형유산원과 강릉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 계기 마련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 무형유산 보호의 선도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세부사업으로 강릉의 지정.비지정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 학술행사 개최, ▲ ‘강릉의 무형문화유산’ 도서 발간, ▲ 지역축제와 연계한 ‘무형유산 축제’, ▲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강릉의 무형문화유산’ 도서의 발간 기획은 우리네 삶 속에 가까이 있었지만 깨닫지 못했던 우리 지역 문화의 존귀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강릉의 지역 축제와 연계된 ‘무형유산 축제’를 개최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매년 공모를 통해 1~2개의 시.군을 선정해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지속해서 지역 무형유산 협력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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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참여 기업.문화예술단체 모집
[강병준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문화예술단체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기업과 예술단체의 결연을 통한 창작지원 사업으로, 예술단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기업의 후원금과 재단 지원금을 매칭해 지원한다. 기업 후원금에 대해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재단이 추가 지원해 예술단체의 창작활동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확대에 기여한다. 이 지원사업은 서울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분야는 ‘일반 공모’와 ‘한국무역협회 스페셜 트랙’으로 나뉜다. ‘일반 공모’에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시각예술, 다원예술 등 올해 서울에서 작품을 발표할 계획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문화예술을 업으로 하지 않은 중소.중견.대기업이 후원을 신청할 수 있다. (사)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지원하는 ‘한국무역협회 스페셜 트랙’을 통해서는 정해진 지원금뿐만 아니라 코엑스 공연장을 2개 단체에 각 4일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금 규모는 한 단체당 협회 후원금 2천만 원에 재단 지원금 1천만 원 내외를 더한 금액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이 추진된 지난 6년간 132개의 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해오면서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예술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설명회는 이달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연습실 다목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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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의 공연 제작사 ‘수현재컴퍼니’ 폐업 결정
[강병준 기자]성 추문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의 공연 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폐업할 것으로 보인다. 수현재컴퍼니 측은 한 매체에 “지금까지 약속된 공연들을 진행한 뒤 이후 예정된 제작 공연은 취소하거나 정리하고 수현재컴퍼니를 폐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조재현이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지난달 23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수현재컴퍼니는 현재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와 연극 ‘에쿠우스’를 공연하고 있다. 이 두 작품의 공연을 마치면 폐업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현재컴퍼니는 조재현이 지난 2014년 세운 공연제작사로 연극 ‘리타’ ‘황금연못’ ‘엘리펀트 송’ ‘에쿠우스’ 등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작품을 제작해 흥행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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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추행’ 박중현 교수...“저 자신에 환멸느낀다” 사과
[강병준 기자]학생들에게 안마를 강요하고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중현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교수가 최근 불거진 성 추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중현 교수는 4일 페이스북 ‘명지전문대학 대신 전해드립니다’ 계정에 올린 사과문에서 “저의 불미스러운 언행 때문에 말로 할 수 없는 분노와 고통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저 자신에 대해 환멸을 느낍니다”라면서, “몰염치함에, 무지함에, 자신밖에 몰랐던 그 치졸한 생각들 때문에 몸 둘 바를 모르겠고 그저 깊은 자책밖에 느껴지지 못합니다”라고 적었다. 박 교수는 또 “강요적인 그리고 제 독단적인 방식이 이번 일로 인해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지 결코 진정한 교육방식이 아니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통렬히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출신 졸업생과 재학생은 미투 운동을 통해 박 교수를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했다. 해당 학과를 졸업한 A 씨는 지난 달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폭로 글에서 “연기를 하고자 학교에 입학했을 때 학과의 형태는 문제의 ㅂㅈㅎ 교수가 왕처럼 군림하는 듯한 형상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라면서, “특히 1학년 때 입학한 그 학번 여자 신입생들의 평균적인 외모가 좋으면 그 교수에게 학번 전체가 총애를 받았고 그렇지 못하면 무시를 받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희롱, 성추행에 관한 과거의 사건들을 떠올려보면 ㅂ 교수의 안마에 많은 학생들이 불려갔었습니다”라면서, “연극 무대를 만드는 작업 중에 극장에서도 많이 안마를 했었는데 극장 한편에서 남학생들이 무대 제작 작업을 하면 여학생들이 안마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라고 폭로했다. # 경찰, "박중현 교수 상대 내사 착수"박 교수는 1998년 명지전문대에 연극영상학과가 처음 생길 때부터 재직했고 이번 사태로 보직에서 해임되기 전까지 학과장을 맡았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박 교수가 지속해서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폭로와 관련해 박 교수의 범죄 혐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전문대도 양성평등상담실의 성고충심의위원회와 기획처의 사실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응 체제를 꾸려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에서는 박 교수를 비롯한 전임교원 5명 중 3명과 시간강사 1명 등 남성 교원 4명 전원이 성 추문에 휩싸여 모두 보직에서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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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외신 통해 성추행 부인...최영미 “내 말과 글은 사실” 반박
[강병준 기자]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고은 시인이 영국 일간 가디언에 성명을 보내 부인과 자신에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았다며 성추행 주장을 부인하고 나섰다. 이에 지난달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했던 최영미 시인은 “자신의 말과 글은 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각 2일 ‘시인 고은 성추행 폭로 뒤 한국 교과서에서 지워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이 기사에서 가디언은 고은 시인이 영국 출판사인 블루덱스 북스의 고은 시인 담당자인 닐 애슬리 씨를 통해 성명을 보내왔다고 전했다.성명에서 고은 시인은 “자신은 최근 의혹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데 대해 유감”이라면서, “자신은 이미 자신의 행동이 초래했을지 모를 의도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해 뉘우쳤다”고 밝혔다.고은 시은은 “하지만 자신은 몇몇 개인이 제기한 상습적인 비행 의혹은 단호하게 부인한다”면서, “지금 자신은 시간이 지나 한국에서 진실이 밝혀지고 논란이 잠재워지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과 맥락을 잘 알 수 없는 외국의 친구들에게는 부인과 자기 자신에 부끄러운 어떤 짓도 하지 않았음을 밝힌다”면서, 고은 시은은 “지금 자신이 이 순간 말할 수 있는 것은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시인으로서 지닌 명예와 함께 자신의 글쓰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도 덧붙였다.성명을 전달한 닐 애슬리 씨는 고은 시인이 종양 치료를 위해 병원에 지난달 입원했고 지금 회복 중이지만 수술과 그에게 가해진 공적 비난의 결과 쇠약해진 상태라고 가디언에 전했다. 한편, 고은 시인이 외신을 통해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달 성추행 의혹을 폭로했던 최영미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매체를 통해 한 말과 글은 사실”이라면서, “나중에 문화예술계 성폭력을 조사하는 공식기구가 출범하면 나가서 상세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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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마애불', 천여 년 만에 원위치 찾기 연구 시작
[강병준 기자]경주 남산 열암곡(列岩谷) 통일신라 마애불상의 원위치를 찾는 연구가 진행된다.문화재청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의 원위치와 방향을 확인하고, 불상 주변 지역 정비와 안정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07년 5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열암곡 석불좌상(경북유형문화재 제113호) 일대를 조사하던 중 발견한 남산 열암곡 마애불은 오뚝한 콧날과 아래쪽 바위 사이의 간격이 5㎝에 불과해 큰 화제를 모았다.남산 열암곡 마애불은 8~9세기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460㎝, 발 아래 연화 대좌가 100㎝이다. 전체 높이가 560㎝, 총 무게는 70∼8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남산 열암곡 마애불은 존재가 확인된 뒤부터 얼굴을 드러내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워낙 무거워서 불상을 세우는 입불(入佛)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90도로 돌려 와불(臥佛) 형태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실현되지 않았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문화재청의 용역을 받아 수행 중인 마애불 원위치 추정 연구에서는 불상 바닥 부분에서 지름 2.54㎝·길이 5㎝인 시료 5개를 채취한 뒤 주변 암반에서 얻은 시료와 비교하는 작업이 이뤄진다며, 이와 함께 연구원은 마애불 불두(佛頭) 활동방지 시설 설치, 석축.비탈면 등 주변 지반 안정화, 배수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구용역이 8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면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애불을 보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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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 ‘시민합창단’ 모집
[강병준 기자]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강기성)은 창단 40주년 기념 연주회를 함께할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 오디션을 거쳐 시민합창단 단원이 되면 오는 5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창단 40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 설 수 있다. 서울시합창단은 1978년에 창단돼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270여회의 연주회를 열면서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발전을 선두 했다. 이달 8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주목받은 소프라노 황수미도 서울시합창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2012년부터는 서울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서울 천만시민의 합창운동 ‘함께 부르기’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매년 시민합창단을 운영해왔다. 이후 해마다 캐럴 및 우리가곡, 민요, 세계명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습을 거친 시민합창단이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세종 대극장 무대에 서며 화합의 음악이 전하는 감동을 선사해왔다. ‘시민합창단’은 학창시절 교내합창단 등 합창활동 경험이 있는 만19세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www.sejongpac.or.kr)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본인이 노래할 자유곡 악보1부와 함께 3월 5일까지 이메일(civicchoir@naver.com)로 신청하면 오디션을 볼 수 있다. 지원신청은 온라인(이메일)으로만 가능하다. 신청자는 3월 12일 오디션을 거쳐 단원으로 선발된다. 합격자에 한해서 3월 19일 오후7시30분부터 5월 공연을 위한 연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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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연극계 성폭력 사태 책임 통감” 사과
[강병준 기자]국립극단이 최근 연극계 성폭력 문제가 잇따라 폭로되는 것 등 어수선한 연극계의 현실에 대해 “큰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고, “제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극단은 24일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방식을 불문하고 연극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성폭력의 가해자와 직, 간접적으로 만났던 접점에 국립극단이 있었다”면서, “실망과 절망을 느끼고 계실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극계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통해 이윤택 연출이 2015년 ‘문제적 인간 연산’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극단 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했고 2005년에는 객원배우를 성추행한 것으로 폭로됐다. 오동식 연출은 지난해 ‘용비어천가’ 연출 중 조연출에게 폭행.폭언한 사실이 드러나 사과하는 등 국립극단의 작품 제작 과정에서 여러 성폭력·폭력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극단은 이어 “당시 폭력, 성폭력을 포함한 인권침해 관련 사건에 대해 철저한 예방책을 마련하고 사건 발생시 더욱 강력하게 대처했어야 한다”면서 거듭 사과했다. 국립극단은 앞으로 성폭력.인권침해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위해 제도 보완책으로, 먼저 계약서 내 성폭력 관련 조항을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보완키 위해 법률자문을 받기로 했다. 앞서, 지난 23일 공공예술단체.공연장 관계자들과 성폭력 관련 법률자문 첫 번째 모임을 열었고, 또 성폭력을 예방키 위해 극단 임직원들의 성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협업 배우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교육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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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조재현-윤호진 결국 사과...크로스 하차.신작 발표 취소
[강병준 기자]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문화 예술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유명 인사들의 하차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인기 탤런트 조재현씨가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면서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하기로 했고, 또한 ‘뮤지컬 계의 대부’로 불리는 윤호진(70) 씨도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면서 신작 발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조재현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끄럽고 죄송하다. 모든 걸 내려놓고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재현은 연극, 방송 현장에서 그가 자주 여성 후배들을 성희롱했다는 제보와 소문이 그의 이니셜과 함께 돌았다. 그러다 지난 23일 배우 최율이 SNS를 통해 미투 관련 글을 올리면서 조재현의 실명을 공개됐다. 이날 또 다른 피해자는 한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혼자 앉아 있으면 (조재현이) 갑자기 나타나 뒤에서 손을 넣는다든지, 이런 짓을 계속했다”고 증언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조재현은 이에 대해 “처음 저에 대한 루머가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사실과 다른 면이 있어서 전 해명하려고 했습니다”라면서, “그러나 이후 다른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의 인터뷰 기사를 접했습니다. 역시 당황스러웠고 짧은 기사 내용만으로는 기억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건 음해다.’라는 못된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또한 사실과 다른 내용의 추측성 기사도 일부 있어 얄팍한 희망을 갖고 마무리되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반성보다 아주 치졸한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던 것입니다.”라면서, “과거의 무지몽매한 생각과 오만하고 추악한 행위들과 일시적으로나마 이를 회피하려던 제 자신이 괴물 같았고 혐오감이 있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파문이 커지자 조재현은 주인공 역할을 맡고 있는 tvN 월화극 ‘크로스’에서 전격 하차하기로 했다. ‘크로스’는 전체 16부 중 지난 20일 8부까지 방송됐다. 촬영은 9~10부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작진은 조재현을 하차시키기 위해 급히 대본을 수정하고 있다고 방송사 측은 밝혔다. # ‘명성황후’ 윤호진도 성추행 의혹 뮤지컬 ‘명성황후’와 ‘영웅’을 제작하면서 ‘뮤지컬계 대부’로 불려온 윤호진(70) 에이콤 대표도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윤 대표는 24일 자신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연극계 거장으로 불린 연출가 이윤택과 오태석 등의 성폭력 파문이 불거진 가운데 공연계에서는 최근 윤 대표의 성추행 의혹도 거론됐다. 그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공식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의 소식을 들었다”면서, “피해자분의 입장에서, 피해자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드리겠다. 제 거취를 포함해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신작 ‘웬즈데이’ 제작 발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웬즈데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한(恨)과 할머니들을 위해 함께 싸우는 정의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995년 '명성황후', 2009년 '영웅'을 잇는 윤 대표의 대형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윤 대표는 “할머님들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신 분들께 저의 개인적인 의혹으로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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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공개사과, “진정성 없는 면피성 사과” 비판
[강병준 기자]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9일 자신의 성추행에 대해 공개 사과였지만 진정성이 부족한 ‘면피성’ 사과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윤택 연출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해를 본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연출은 성폭행 주장에 대해서는 성관계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강제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또 연기 지도를 하면서 추행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성추행당했다고 생각했을 줄은 몰랐지만 그런 생각을 했다면 사죄하겠다”고 답했다. 이 연출은 또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일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면서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이 연출의 이같은 태도에 대해 연극계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성폭행 부분에 대해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강제성을 부인한 부분에 대해 ‘법적으로 책임을 피하기 위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연출가는 “성행위는 있었는데 성폭행은 아니라는 것은 피해자들이 동의했다는 행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누가 봐도 성행위에 동의할 피해자들이 아닌데 (그렇게 말한 것은) 명백하게 2차 가해를 한 것이며 미리 법적인 부분까지 살펴보고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과하지 않았나 싶다”고 비판했다. SNS에서도 ‘유체이탈화법’ ‘면피용 발언’ ‘성범죄 사법처리의 한계를 계산한 발언’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한편, 배우 김지현이 성추행 및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추가 폭로했다. 김지현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저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을 했다. 많은분들이 증언해 주신것 처럼 황토방이란 곳에서 여자단원들은 밤마다 돌아가며 안마를 했었고 저도 함께였다. 그리고 그 수위는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 혼자 안마를 할때 전 성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2005년 전 임신을 했다. 제일 친한 선배에게 말씀을 드렸고 조용히 낙태를 했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낙태 사실을 아신 선생님께선 제게 200만 원인가를 건내시며 미안하단 말씀을 하셨다. 이후 얼마간은 절 건드리지 않으셨지만 그 사건이 점점 잊혀갈 때 쯤 선생님께서 또 다시 절 성폭행 하시기 시작했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던 아이기에 전 자신의 사람이란 말씀을 하시면서”라면서 낙태 이후에도 성폭행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윤택 선생님과의 일 말고는 연희단거리패에서의 생활이 선배들과 후배들과의 관계가 그리고 그곳에서의 공연이 너무 좋고 행복해서 그곳을 나올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하늘을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었다. 무대위에서 관객앞에 떳떳하게 서있을 수가 없었다. 전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조용히 그곳을 나왔다. 집에 돌아왔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 했고 병원에서 공황장애 판정을 받았고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끝으로 “지금 용기 내지 않아서 이 일이 흐지부지 된다면 지금까지 자신의 아픔을 힘겹게 꺼내준 피해자들이 또 한번 고통을 당할 것이다. 제가 이렇게 용기를 내는 것이 연극계가 바로 서는 일이고 제가 다시 하늘을 똑바로 볼 수 있고 무대 위에서 떳떳한 배우가 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윤주선배님 죄송하다. 나중에 만나서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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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향연 속으로 올해도 인문열차는 달린다”
[강병준 기자]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사전 강연과 현장 탐방으로 구성된 ‘2018년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사업을 총 8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달 28일 오후 3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올해 첫 사전 강연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저명한 인문 학자를 초대해 탐방 주제와 관련된 특강을 개최한다. 현장탐방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어진다. 당일 탐방이 5회, 1박2일 탐방이 3회 진행된다. 또한,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인문학 진흥사업의 전국화에 기여키 위해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등의 인문학 진흥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한다. 6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문학 진흥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사전강연 추첨 이벤트, 독후감 모집을 통한 우수작 선정, 누리집을 활용한 선착순 선발 등 다양한 선발제도를 마련했다. 현장탐방 참여인원을 전년 대비 20% (50명 → 60명, 10명 확대) 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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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어스가 되어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
[강병준 기자]지난 14일 인천공항1터미널 밀레니엄 홀에서 ‘문화와 하늘을 잇다’ 설날 이벤트로 한복패션쇼가 열렸다. 팝페라 듀오의 라이브에 맞춰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진행된 한복쇼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성료의 기원을 겸한 이번 한복쇼는 국내최고의 한복인 숙현한복의 의상협력으로 한복전문 프로모션 팀 ‘한빛단(단장 김두천)’ 모델들이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멋지게 보여줬고 이어진 포토 월 촬영에서 현장의 내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한복패션쇼에서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씨어터에서 ‘2018 스마일 퀸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眞)을 차지한 이루아를 만났다. 먼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2018 스마일 퀸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에 당선된 소감을 들어 보았다. “다른 참가자들을 보면서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는 생각에 진이라는 타이틀을 받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꿈같았어요. 많은 사람의 기대와 응원 속에 이번 대회를 준비했었습니다. 힘이 나기도 했지만 때로는 부담감에 어깨가 무겁기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결과가 예상보다 너무 좋아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어요.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진(眞)을 수상한 이루아는 “우선 저를 노심초사 염려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공인으로써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타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스마일퀸 진(眞)이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내면과 외면을 가꾸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소로써 어느 곳에서나 제 젊음과 열정을 불사르고 싶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모델 활동으로 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이어 ‘2018 스마일 퀸 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는 어릴 적부터 미인대회에 출전해 상을 타보는 것이 제 꿈 중 하나였습니다. 마음속에서 늘 상상을 했고 기회가 생기면 꼭 하리라고 다짐을 했었기 때문에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면서, “올해 그 꿈을 이루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라면서 밝게 웃었다. ‘본인이 볼 때 진으로 당선되기 전과 당선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래도 당선된 힌 직후에 한빛단 자체에서 하는 활동들이 많다보니 조금 바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빛단을 협찬해주는 협찬사들의 프로모션 행사에서 모델로 활동하거나, 홍보활동을 하는 등의 일을 진행하고 있어요”라면서, “당선되기 전에는 제 꿈의 기로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당선된 이후로는 모든 초점이 한빛단으로 맞춰져 있어요. 한빛단 활동을 함으로써 다른 불필요한 생활들을 줄였습니다. 불필요한 생각들도 다 지워버렸고요. 내가 정확히 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현실 직시와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으로 힘을 쏟을 때인 것 같아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당선 이후에 한빛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에 대해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인형‘ 을 들고 포토 촬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외국인 분들과 시민들에게 ’이런 옷을 입으려면(구매나 대여) 어디로 가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었습니다.”라면서, “시민들을 대표해 저희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어서 매우 자부심을 느끼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의상이 사람들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이용의 루트와 홍보가 잘 되어진 것 같지 않았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2018 인천공항 문화예술 공연’ 봉사 활동에 대해서 “공연 연습할 때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주셔서 뿌듯했고 한빛단의 대표로써 책임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면서, “함께한 한빛단 동료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고, 이런 뜻깊은 기회를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에 대해 “밝고 쾌활한 성격이어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어 쉽게 가까워집니다. 또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는 편입니다. 팀 단위로 활동할 때에는 리더를 잘 보조해 전체 팀이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들과의 협동심 하나만큼은 누구보다도 높은 것 같습니다”라면서 자신을 소개했다. 이루아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는 것을 좋아하고 소이캔들, 디퓨저, 향수, 가구 리폼, 수제청 등등 직접 꾸미고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이 많다. 또 만들어서 좋아하는 분들께 선물하기를 좋아하는그는 언젠가 자신의 이름으로 어떤 무언가(?)를 직접 런칭해 보고 싶단다. “다양한 문화를 좋아하다보니 여행을 좋아하고, 또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기 때문에 되고 싶습니다. 어릴적부터 되고 싶었던 꿈이었기에 항공운항과로 진학을 했습니다. 주변에 항공사에 입사한 동기들과 선배들로부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스튜어디스에 대한 환상은 전혀 없습니다. 학교를 졸업 후 모델 활동과 직장생활 그리고 여러 가지 대외활동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시도해보고 경험하면서 저에게 승무원이란 직업이 제일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라면서 스튜어디스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현재 한국영상대학교 스튜어디스과를 졸업했다. 그는 주로 자극적이고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인도커리나 태국요리 그리고 중국 현지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한식요리는 잘 만들고, 중국요리는 몇 번 시도해봤다. 그리고 태국요리는 한 번 시도해보고 싶단다. . 앞으로 한빛단의 홍보대사로서 꼭 하고 싶은 일과 계획에 대해 “인천공항에서뿐만 아니라 도심 내에서도 활동을 통해 다양한 한복으로 많은 분들께 한복의 미를 알리고 싶습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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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단, 한류에 색동날개를 달다’
[강병준 기자]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인천공항1터미널 밀레니엄 홀에서 ‘문화와 하늘을 잇다’ 설날 이벤트로 한복패션쇼가 열렸다. 팝페라 듀오의 라이브에 맞춰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진행된 한복쇼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성료의 기원을 겸한 이번 한복쇼는 국내최고의 한복인 숙현한복의 의상협력으로 한복전문 프로모션 팀 ‘한빛단(단장 김두천)’ 모델들이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멋지게 보여줬고 이어진 포토 월 촬영에서 현장의 내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미스코리아,미스한복,스마일퀸코리아 출신으로 한빛단에 참여한 한복모델들은 “관광한류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특별한 날, 의미 있는 한복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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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공연.전시 다양한 패키지 티켓 판매 중
[오윤정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2018-19 세종시즌’으로 규정하고 시즌 내 추진되는 세종문화회관의 모든 공연과 전시 티켓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상품의 종류와 구성에 따라 최소 30%에서 최대 71%까지 할인되는 파격적인 패키지 티켓이다. 공연장 내의 여러 공연을 묶어서 판매하는 시즌 패키지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LG아트센터 등 주요 공연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다. 할인율이 높을 뿐 아니라 동일 가격대비 더 좋은 좌석을 선점할 수 있고 다양한 부가혜택을 제공해 공연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세종문화회관의 패키지 할인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2018-19 세종시즌은 패키지 티켓은 ▲관객이 원하는 대로 작품을 선택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애호가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내 맘대로 패키지’ ▲ 관객의 연령,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테마별로 구성한 ‘테마 패키지’ ▲세종문화회관의 9개의 예술단별로 엄선한 1년간의 레퍼토리를 5만원에 관람할 수 있어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예술단 모아보기 패키지’ 이렇게 3개 카테고리의 16개 종류의 상품으로 나뉜다. 가장 인기 있는 패키지로는 ‘2018-19 세종시즌’의 56개 공연.전시 중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묶음으로 구입하는 ‘내 맘대로 패키지’가 있는데 10개를 고르면 최대 50%, 4개 고르면 최대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 공연 초청’ 혜택을 덤으로 얻는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에프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하는 ‘게르기에프&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설명이 필요 없는 ‘조수미와 로베르토 알라냐의 디바&디보 콘서트’,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투란도트’, 작곡가 김형석의 명곡으로 엮어낸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 프랑스 인상주의 작가 에드가 드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명품전시 ‘드가: 새로운 시각’ 등 인기가 높은 작품도 패키지로 구성하면 30%에서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테마로 구분한 ‘테마 패키지’를 추천한다. 테마 패키지는 고객 성향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5종의 패키지로 나뉜다. 우선 모험을 즐기는 이에게는 세종시즌 전체 작품 중 3개의 공연을 랜덤(무작위)으로 추천하는 ‘시크릿 패키지’를 추천한다. 덤으로 따라오는 부가 혜택도 무작위로 제공예정이라 스릴 넘친다. 야근 잦은 직장인에게는 4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에 관람하면 좋을 공연을 묶은 ‘토요 마스터 패키지’가 좋다. 오페라 ‘투란도트’, 창작극 ‘그 개’ 등 오페라, 연극, 뮤지컬,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종예술아카데미의 강좌도 1회 들으면서 문화와 함께하는 풍요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는 어린이 청소년 대상 공연을 묶은 ‘키즈 패키지’를 추천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연주하는 ‘디즈니 인 콘서트’와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로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던 가족음악극 ‘십이야’,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처음 소개해줄 때 좋은 ‘썸머클래식’ 등을 볼 수 있다. ‘키즈 패키지’는 시즌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는 극장 중 유일하게 세종문화회관에만 있는 패키지다. 저녁시간 외출이 부담되는 주부들은 화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오페라 마티네’ 4번의 공연 또는 토요일 낮 1시에 열리는 ‘앙상블 마티네’ 4번의 공연을 30% 할인가격에 만날 수 있는 ‘세종 마티네’ 패키지가 좋다. 또한 공연 초보자들에게는 개관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엄선한 패키지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추천한다. 2017년 연극평론가협회의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던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 한국 발레에 획을 그은 무용가 제임스 전이 안무하는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카르멘’, 세계적 오르가니스트 제레미 필셀(Jeremy Filsell)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개관 4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스마트그립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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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7’ 수상자 ‘송상희’ 선정
[오재곤 기자]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의 2017년 최종 수상자로 ‘송상희’를 선정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키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2년에 시작된 ‘올해의 작가상’은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 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 및 담론을 이끌어내어 한국미술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의 작가상 2017’ 최종 수상작가인 송상희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 2점을 선보였다. ‘다시 살아나거라 아가야’는 비극적 영웅설화 ‘아기장수’ 이야기를 바탕으로 종말과 구원 그리고 묵시적 상황과 새로운 생성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국가나 집단의 안정을 위한 개인의 희생, 우크라이나의 대기근, 일본 유바리시의 파산 그리고 원전사고로 인해 폐허가 되어버린 체르노빌 등 절망과 소멸의 극단적 상황에서도 돋아나는 ‘다시 살아남’을 영상, 드로잉, 텍스트로 변이시켰다. 이 작품 맞은편에는 무수한 폭격 이미지를 수집해 제작한 ‘세상이 이렇게 종말을 맞이한다 쿵소리 한번 없이 흐느낌으로’를 마주보게 하여 계속되는 파국의 현실과 인류 공멸의 위기에도 익숙히 살아가는 텅 빈 사람들(The Hollow man)을 병치시켰다. 송상희(1970~) 작가는 작품을 통해 ‘몫이 없는 자들의 소리 없는 죽음’들을 진혼한다. 그리고 과거, 현재에도 끊임없이 다른 모습으로 현전하는 ‘상징계의 폭력에 의해 배제된 자들’ ‘이름 없는 존재들’ 을 음악, 영상, 드로잉, 텍스트, 퍼포먼스로 구축된 서사적 맥락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복합적 시공간 속에 다시 불러 온다. 작가의 2000년대 작업은 근대성을 경험한 여성의 시선으로 비극적 장면과 구조화된 신화를 재현해 사회 속 여성의 자리를 끊임없이 되묻는다. 2010년 이후에는 더욱 섬세하고 다층적으로 수집·연구한 사료를 기반으로 역사의 현장에서 잊힌 것들과 그 순간 잠시 머문 찬란한 것들에 말을 걸며 다시 관계 맺기를 이어간다. ‘올해의 작가상 2017’전의 심사위원단은 송상희의 작업에 대해 “현대사회의 어둡고 슬픈 사건들을 고사와 신화를 도입해 재구성하고 다층적인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역사의 표면으로 부상하지 못한 희생자들을 영상, 사진, 드로잉을 통해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SBS문화재단은 오는 4일 SBS채널을 통해 ‘올해의 작가상 2017’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담은 현대미술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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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매주 수요일 ‘박물관역사문화교실’ 운영
[오재곤 기자]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올해 12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문화와 기획전.특별전 등 전시 연계 강의를 분야별 학자와 전문가들을 통해 들어 보는 강좌 프로그램이다. 2018년도 첫 강의는 기획특별전 ‘예르미타시박물관展’과 연계한 ‘러시아 문화 이해’ 강의로, 서울대학교 박종소 교수가 진행한다. 유서 깊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겨울 궁전이 있는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은 다양한 주제의 역사문화 강의와 함께 ‘한국 민화 속의 호랑이’, ‘바람과 초원의 나라, 몽골’, ‘함께 떠나는 라틴아메리카 문화여행’ 등 기획전.특별전의 이해를 위한 연계 강의도 진행한다. 특히, 고려 건국(918년) 1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대고려전’ 연계 강의가 5회 연속으로 진행된다. 한편, 공개강좌로 진행하는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은 올 한해 총 30회 운영되고, 인문학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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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현대 미술관 ‘롯데뮤지엄’ 개관
[최현선 기자]롯데는 지난달 26일 롯데문화재단(이사장 신동빈)이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7층에 ‘롯데뮤지엄(LOTTE Museum of Art)’을 개관한다. 롯데월드타워 7층 전체를 사용하는 롯데뮤지엄은 1,320㎡(약 400평) 규모로 건축가 조병수가 타워 내부 공간을 최대한 기능적으로 해석해 설계했다. 또한, 대표적인 초고층 미술관인 모리미술관과 협업해 기존 3미터였던 층간 높이를 5미터까지 올려 시공하는 등 1년여 간 심혈을 기울여 세계적 수준의 현대 미술 전시 공간을 완성 시켰다. 롯데뮤지엄은 연 3회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기획전부터 떠오르는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역동적인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줌과 동시에 러버덕, 슈퍼문과 같은 대형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전개해 관람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열린 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MoA(엘모아)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시 콘텐츠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뮤지엄스케치, 아트워크숍, 아트클래스 등 가족, 어린이, 성인 등 전 연령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전시를 소개하는 ‘특별 도슨트’, 오후 8시 이후 전시 관람과 DJ 공연 및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뮤지엄 나이트’ 등 미술관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또한, 송파구 내 박물관(미술관) 9곳과 연계해 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주기적인 초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관 전시로는 국내 최초로 미니멀리즘의 거장인 댄 플래빈(Dan Flavin)의 초기 작품 14점을 선보이는 ‘댄 플래빈, 위대한 빛’ 전시를 기획했다. 산업용 형광등을 예술작품으로 변모시키면서 현대인들의 새로운 트렌드인 ‘미니멀리즘’ 형식을 빛으로 완성 시킨 작가다. 후속 전시는 리얼리즘 초상 회화로 잘 알려져 있는 ‘알렉스 카츠’ 展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뮤지엄을 오픈한 롯데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 신동빈 회장과 롯데물산, 롯데쇼핑, 호텔롯데 3개 계열사가 총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롯데문화재단 관계자는 “뉴욕 MoMA(뉴욕 현대미술관), 파리의 퐁피두 미술관,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그 나라의 진정한 문화의 힘을 보여준다. 그만큼 미술관은 한 도시의 미술을 보여주는 공간에서 더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의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들의 문화적 눈높이에 부응하고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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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진흥원, “블랙리스트 지원배제 전혀 없었다” 반박
[오재곤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블랙리스트 실행 사례를 확인했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 합동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2일 정면 반박했다. 콘진원은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해명 자료를 통해 “콘진원의 모든 문서와 서류를 검토해 특정 인물의 배제가 없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미 진상조사위에도 해당 문서를 제출해 충분히 소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상조사위의 보도자료에 게재된 문서는 진흥원과 전혀 무관한 문서로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도 진흥원에 전달·지시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콘진원은 이와 함께 진상조사위가 박근혜 정부 때 작성된 청와대 문건을 통해 확인했다며 공개한 콘진원의 블랙리스트 실행 사례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콘진원은 지원사업 심사위원과 심사 대상에서 부당하게 배제됐다고 진상조사위에서 언급한 문화예술인들이 실제로는 다양한 형태로 콘진원의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블랙리스트 문제와 관련해) 완전무결하다는 콘진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문건에서도 확인되고 실제로도 명백하게 팩트로 드러나는 부분이 있는데 관련 없는 사실들까지 덧붙여서 블랙리스트가 실행되지 않았다고 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는 2014년 청와대에서 작성한 ‘문제단체 조치 내역 및 관리 방안’ 문건을 통해 콘진원이 주관하는 지원사업의 심사위원과 심사 대상에서 특정인이나 특정 작품을 부당하게 배제한 8건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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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대만 타이베이국제도서전 내 한국관 설치.운영
[오재곤 기자](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의 지원을 받아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 타이베이국제도서전(Taipei International Book Exhibition)’에 참가,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지난해 59개국(621개사) 참가를 비롯해 58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중국어권 내 출판시장 진출을 위해 벤치마킹해야 할 주요 도서전이다. 특히 최근 이 도서전은 매년 주최 측이 운영하는 다양한 해외 출판인들의 전문가 세미나와 작가 행사, 리셉션 개최 등을 통해 대만 및 해외출판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이 직접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도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출협은 90㎡ 규모로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한국관에는 교원, 다락원/해피하우스, 북이십일, 비상교육, 에릭양 에이전시, 에이전시 량, 한국문학번역원 등 총 7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 출협은 한국관 참가사의 도서와 10개사[도서출판 움직씨, 산지니, 서해문집(파란자전거), 엣눈북스, 주택문화사, 풀과바람, 한림출판사, 현암사, D&C MEDIA, KIDA PRESS]의 위탁도서를 포함한 500여 종의 한국도서를 전시한다. 그 외 ‘자연, 동물 그리고 사람(Harmony with Nature)’을 주제로 엄선한 그림책 50종을 선보이는 특별전과 참가사의 정보와 주력도서 목록을 수록한 한국관 안내 브로슈어 및 영문 회원명부 배포 등을 통해 한국의 그림책과 아동도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저작권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타이베이도서전의 주빈국은 건국 70주년을 맞은 ‘이스라엘’로, ‘이스라엘, 끝나지 않는 이야기(Israel-a never-ending story)’를 메인 콘셉트로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의 교차점에 위치한 지리학적 영향으로 생산된 다양한 자국의 출판물을 소개하고, 도서전시뿐만 아니라 자국의 독특한 문화와 고대역사를 음식과 영화, 음악 등으로 재구성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철호 회장은 “대만은 한국의 대중문화를 알린 ‘한류’의 본고장이자, 한국도서의 저작권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나라이기에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한국 출판계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부스 운영을 통해 중국어권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들이 대만과 중국 출판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다양한 출판 콘텐츠를 수출입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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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금동반가사유상-과학적 조사 연구’발간
[오재곤 기자]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한국과 일본 소재의 반가사유상에 대한 최신 조사 결과를 수록한 ‘한일 금동반가사유상-과학적 조사 연구’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일본 오사카대학과 공동으로 2009~2012년 실시한 한국과 일본 소재의 금동반가사유상 43점(한국 소재 12점, 일본 소재 31점)에 대한 종합 조사의 결과물이다. 반가사유상은 고대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크게 유행한 불상 형식으로 이에 대한 연구는 일찍부터 활발히 이뤄졌으나, 전수 조사는 이번이 최초이다. 특히 이번에는 양식과 도상 분석과 같은 전통적 접근 방식 이외에 최신 장비를 이용한 과학적 조사에 큰 비중을 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주목되는 성과로는 우선 한국과 일본 금동반가사유상의 재료적 특징을 규명한 점을 꼽을 수 있다. 한국 반가사유상은 바탕금속 성분이 구리-주석 합금인 경우가 가장 많고, 일본 반가사유상의 경우에도 구리-주석 합금이 적지 않다. 그런데 한국 반가사유상은 주석 함유량은 5% 이상이고 때로는 10%를 넘는 사례도 있는 반면 일본 반가사유상은 주석 함유량이 3% 정도로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인다. 또한 한국 반가사유상에는 주석 외에 납이 함유돼 있는 경우가 많고 그 함량도 일본의 반가사유상보다 훨씬 높다. 일본 반가사유상의 바탕금속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순동제(純銅製)가 많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삼국시대 반가사유상 중에는 순동으로 만든 것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과 대별된다. 일본에서 순동제는 한국 불상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은 6세기에는 보이지 않다가 7~8세기에 비로소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한 일본의 사례 중에는 비소가 함유된 사례가 많고, 8세기 나라시대에 이르면 철의 함유량이 높은 상도 간혹 나타난다. 또한 과학적 조사 결과를 활용해 기존의 국적에 대한 추정을 확정하거나 국적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한 점도 중요하다. 양식적으로 한국계로 추정돼왔던 나가노 간쇼인[觀松院] 반가사유상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의 나치[那智] 경총(經塚) 출토 반가사유상이 바탕금속 성분의 측면에서 한국 금동불의 특징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오사카대학 후지오카 유타카[藤岡穰] 교수는 보고서에 수록된 논고를 통해 교토 묘덴사[妙傳寺]와 효고 게이운사[慶雲寺]의 반가사유상이 한국 삼국시대의 작품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본문, 고찰, 부록으로 구성됐다. 본문에는 한국 소재의 12점과 일본 소재의 31점의 금동반가사유상 각각에 대한 해설, 도판, 성분분석 결과, 감마선 촬영, X선 CT 촬영, 3D 촬영 자료 등을 수록했다. 고찰은 모두 3편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오사카대학의 연구팀이 작성한 주요 성과가 담겨 있다. 부록에는 참고자료로 봉화 북지리 출토 석조반가사유상과 경주 송화산 출토 석조반가사유상의 3D 계측 도면이 수록되어 있다. 모든 글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병기했다. 이번 조사를 기획하고 총괄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민병찬은 “이번 조사에서 금동반가사유상이라는 특정 형식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한국과 일본 금동반가사유상의 재료와 제작 방법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힐 수 있었다”면서, “향후 더욱 많은 과학적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분석한다면 금동반가사유상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