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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웅 대표, “미투 오해, 피해 심각”...인터넷 매체 고소
[강병준 기자]고(故) 마광수 교수의 작품 ‘교수와 여제자’ 등을 무대에 올리면서 성인 연극계의 대부라 불린 극단 예술집단 참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강철웅이 미투 운동으로 파생된 오해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며 언론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 앞서, 미투운동 관련 기사가 쏟아지던 지난 2월 해당 매체는 2018년 2월23일부터 3월2일까지 8일간 “성인연극의 대부 강철웅 성추행의혹~”이란 제목으로 강철웅 연출이 성추행 의혹이 있는 것처럼 가장한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철웅 대표는 29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연극계와 연예계의 미투 운동 관련 기사가 쏟아지던 지난 2월 한 인터넷 매체는 ‘성인 연극의 대부 강철웅, 성추행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내게 성추행 의혹이 있는 것처럼 가장한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해당 매체에 즉각 항의했고, 기사 삭제와 기사 작성 배경에 대한 해명 자료를 배포하라 요구했으나 온라인에 게재한 기사만 삭제한 채 기사를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강철웅 연출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를 시작으로 혜화경찰서에 정신적 피해에 대해 형사고소를 한 상태다. 강 대표는 매체를 고소하게 된 배경에 대해 “클릭수를 얻기 위한 뜬금없는 기사로 심각한 고통을 당했다. 현재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와 원형탈모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성인 연극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나 같은 피해를 받는 연출가가 없기를 바라며, 낚시성 기사 또한 근절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성인연극의 대부라 불리는 강철웅 연출도 성추행 의혹에 대해 말해야 한다는 제목의 가짜 인터뷰 기사를 작성해 배우들의 폭로가 나오기를 기대했지만 아무런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면서, “성인 연극을 연출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배우와의 교제를 하지 않았다. 오랜 기간 성인연극을 하고 있지만, 연출자와 배우 이상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철웅 대표는 ”성인연극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연극 단체들에 무수한 압박과 많은 연출자, 배우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였기에 24년 동안 묵묵히 제작을 했다“면서, ”앞으로 성인연극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나 같은 피해를 받은 연출자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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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고의 한복미인의 주인공은!
[강병준 기자]‘코리아한복미인선발대전 2018’이 28일 본선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사)한복진흥회가 주최하고, 모델리스타 인터내셔널(대표 김두천) 주관, (사)한국모델협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제4회 코리아한복미인선발대전2018은 세계 여러나라에 진정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민간외교사절을 선발하기 위한 행사다. 앞서, 지난 23일 남산서울타워프라자 한복문화체험관에서 코리아한복미인선발대전2018본선진출자들(일부)의 한복포토세션이 오라클피부과 협찬과 업라이브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내유일의 한복전문프로모션팀인 한빛단-김민경, 이루아, 김성령, 양나래, 김아영, 문나은-이 함께 했다. 예심을 거쳐 최종본선에 오른 본선참가자들은 본선리허설 및 소양교육을 마치고 이날 인사동 인사아트 홀 본선무대에 올랐다. 한편, 2015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초의 한복컨셉 미인대회로서 본선에 오른 모든 참가자들은 향후 ‘한빛단’ 소속으로 국내외를 무대로 ’한복’ 홍보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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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오영수문학상’ 김영하 작가 선정
[강병준 기자]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지연.김병길)는 올해 ‘제26회 오영수문학상’ 수상 작가로 김영하(49.사진)씨를 선정했다. 수상작품은 계간지 ‘문학동네’ 2017년 여름호에 발표한 단편소설 ‘오직 두 사람’이다. 울산매일신문사와 S-OIL㈜이 공동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제26회 오영수문학상’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오전 10시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다. 시상금은 3,000만원이다. 심사위원들은 “세련된 문장, 가족 간, 세대 간 갈등의 제시와 전개, 출구 없는 세태 묘사가 우리 시대의 상징적 묵시록으로 손색없어 보인다”면서, “인간의 삶에 어떤 설명을 할 수 없고 또한 불가역적인 지표들이 존재함을 암시해준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작품은 모두 20개 문예지 및 단체에서 20편이 접수됐고,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오영수 문학상 역대수상자와 소설가 등으로 구성된 5명의 예심위원들의 심사를 거쳤다. 김영하 소설가는 “문학상은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당신 글을 읽어주고 있다’라고 말해주는 방식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사 반세기 동안 묵묵히 이 일을 해온 오영수 문학상의 대상이 된 것에 감사하고, 오영수 선생의 뜻을 이어 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등단한 김영하 작가는 문학동네작가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인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소설집 『호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오빠가 돌아왔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직 두 사람』, 장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빛의 제국』『너의 목소리가 들려』 『살인자의 기억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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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호남 가야유적 첫 사적 지정
[강병준 기자]정부가 가야사 문화권 조사·정비를 국정과제로 선정한 이후 가야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와 학술 연구가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 가야유적 중 최초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이 나왔다. 문화재청은 지리산 줄기인 연비산에서 내려오는 언덕 능선을 따라 조성된 고대 고분 40여 기를 묶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사적 제542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사적 지정은 정부와 학계의 주목을 받지 못해 사실상 방치돼 있었던 호남 가야유적에 대한 행정조치로, 이를 계기로 호남 가야유적 조사와 연구는 물론 문화재 지정 조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유적은 전북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와 아영면 두락리 일대에 남아 있는 가야와 백제 무덤으로, 1989년과 2013년 진행된 발굴조사에서는 가야계 수혈식 석곽묘(竪穴式石槨墓·구덩식 돌덧널무덤)와 백제계 횡혈식 석실분(橫穴式石室墳·굴식 돌방무덤)이 확인됐다. 고분군 중에는 봉토의 지름이 20m가 넘는 대형 무덤 12기도 있는데, 32호분으로 명명된 타원형 무덤은 석곽 크기가 길이 7.3m, 너비 1.3m, 깊이 1.8m로 조사됐다. 이 무덤에서는 백제 왕릉급 무덤에서 나오는 청동거울이 무덤 주인공의 머리 주변에서 발견됐고, 금동신발 조각도 출토됐다. 이외에도 철기류 210여 점과 토기류 110여 점이 나왔다. 이와 함께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무덤은 봉분을 견고히 하기 위해 성질이 다른 흙을 번갈아가면서 판축기법(흙을 얇은 판 모양으로 켜켜이 다져 올리는 방법)으로 쌓고, 석곽을 축조할 때 나무기둥을 이용하는 등 삼국시대 무덤 조성 기술이 잘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토착 세력, 가야, 백제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물이 함께 출토돼 5∼6세기 전북 동부 지역의 고대사와 고대문화 연구에 중요한 유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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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창경궁 숲길에서 듣는 나무 이야기 ‘왕의 숲 이야기’ 운영
[강병준 기자]창경궁 숲길을 거닐면서 궁궐과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창경궁 숲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재청은 사단법인 한국숲해설가협회와 함께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왕의 숲 이야기’를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주말마다 운영한다. 창경궁에는 국보 제249호 동궐도에 그려진 회화나무와 느티나무 등을 비롯해 약 150여 종 4만 8천 그루의 수목들이 자리하고 있다. 왕실과 500여 년의 역사를 함께해온 고목들과 전각들이 어우러져 전통조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특히, 창경궁 관덕정에서 바라보는 가을 단풍은 관덕풍림(觀㯖楓林)으로 불리며 동궐 후원의 상림십경(上林十景)가운데 하나로 꼽힐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번 왕의 숲 이야기 프로그램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 창경궁을 거닐며 조선의 역사와 관련된 수목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토요일에는 옥천교와 춘당지 중심의 수목들을 중심으로, 일요일에는 궐내각사 터 주변 수목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 반부터 진행되며 현장에서 무료(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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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개성 신문 ‘고려시보’ 원본 이미지 공개
[강병준 기자]일제강점기인 1933년 4월 창간된 개성 지역 신문인 ‘고려시보’(高麗時報)의 원본 이미지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2일 박광현 제일항역·개성시민회 회장과 박수종 경희대 교수가 소장한 고려시보 원본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고려시보는 일제의 언론통폐합 정책으로 1941년 4월 16일 폐간될 때까지 월 2회 발행됐고, 해방 이후 속간돼 한국전쟁 전까지 기사와 논설을 통해 개성 지역의 사회상을 알렸다. 이번에 기증된 고려시보는 개성 출신 기업인 김용남 씨가 한국전쟁 이후 서울 근교 인삼밭에서 불쏘시개로 쓰일 뻔했던 자료를 구매해 개성시민회에 전달한 것이다. 당시 창간호는 소실됐고, 2호부터 152호까지 남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됐다. 기증 자료에는 해방 이후 발행된 신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박 회장 부자는 고려시보 원본과 함께 박 회장의 부친인 박재청 고려시보 주필이 신문에 게재했던 시조, 수필, 소설을 모아 발간한 ‘고려시보 발췌’를 비롯해 ‘고려시보 영인본(복제본)’ ‘고려시보 영인 초고’도 도서관에 기증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고려시보 영인본은 있지만, 원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원본을 디지털화해 대한민국신문아카이브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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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서삼릉, 구제역 방역 위해 관람 중단
[강병준 기자]경기도 김포시 소재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가운데,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고양 서삼릉(사적 제200호)의 관람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서삼릉 인근에는 젖소유전자원을 생산·공급하는 젖소개량사업소가 자리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에 따라, 젖소유전자원 보호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구제역 상황이 끝날 때까지 서삼릉의 관람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람은 구제역 상황이 종식되는 대로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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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한국고전번역원, 업무협약(MOU) 체결
[강병준 기자]국립중앙박물관(배기동 관장)과 한국고전번역원(신승운 원장)은 고전문헌 한글화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의하면, 두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고전문헌의 정리와 번역 및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두 기관의 보유자료와 콘텐츠의 공유와 활용’, ‘전문인력 교류와 상호 시설물 이용’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고문헌을 전시와 역사자료총서 발간 등으로 공개하고 연구해왔으나, 대부분의 자료가 한문으로 돼있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전문헌을 한글화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우리 문화유산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배기동 관장은 “문화유산자료의 한글화 사업은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뜻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그 중 고전문헌의 한글화를 우리나라 최고의 고전 번역 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 진행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첫 대상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한문고전을 교감.표점.번역하는 작업이으로, 한국고전번역원이 중국의 고서공정에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고전총간’편찬사업의 일환이다. 또한 추후 조선시대 역사 연구의 기초 사료이자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외규장각의궤’의 한글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문헌 한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 국사편찬위원회와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고려 묘지명’디지털화 사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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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난타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최준완 기자]부산박물관(관장 이원복)은 오는 28일 오후 5시 가온예술단을 초청해 음악회와 함께 이번 달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로 가야사 복원의 시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고 사전접수 없이 참여 가능하다. 이날 오후5시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연주 공연을 관람한 뒤 오후6시부터 부산박물관 부산관에서 진행되는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가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가신(家神)인 성주신에게 비는 굿인 성주굿으로 시작한다. ‘성조굿’이라고도 한다. 대개 마을 굿이나 개인집 재수 굿의 한 제차로서 행해진다. 가족의 액을 제거하고 재수가 좋아지기를 비는 재수발원이 목적이다. 상량식을 할 때에도 성주굿을 한다. 성주굿의 내용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리듬, 비트, 상황만으로 구성된 뮤지컬 퍼포먼스인 난타(찬조출연)를 선보이고, 세 번째 무대는 설장고 가락이 진행된다. 설장고는 농악의 판 굿에서 장구잽이가 혼자 나와 멋진 발림을 하면서 가지가지 장구가락으로 솜씨를 보이는 놀이이다. 네 번째로 꽹과리.장구.북.징의 사물(四物)놀이, 끝으로 걸립패와 남사당패가 연행하던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인 판 굿이 진행된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이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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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과거, 지금의 사유와 기억의 편린들을 중첩시켜 펼쳐 보이는 서정적 울림”
[강병준 기자](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호승)에서 선정하는 2018년 제 20회 천상병詩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서효인(38)이, 또 수상작은 시집 ‘여수’(문학과지성사2017)가 각각 선정됐다.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2017년에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심사위원 3명으로 구성된 1차 예심에서 8권의 시집을 추천받고, 이달 초 4명의 본심 심사위원(위원장 서정춘)들이 2차 심층 심사 끝에, 서효인 시인의 시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지금-이곳’과 ‘그때-저곳’이라는 비동시적인 공간들을 혼합해 우리의 일상 바깥에 존재하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환기시킨 점이 서효인 시인의 시집 ‘여수’를 스무 번째 천상병詩문학상 수상시집으로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인간의 삶이 그렇듯이, 서정시의 힘은 과거와 현재, 이곳과 저곳이라는 시공간의 분리를 가로지름으로써 세계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생산하는 데서 비롯된다. 시집 ‘여수’를 펼쳐들고 읽노라면 이미 가본 곳은 물론 전혀 경험하지 못한 공간에 대한 이미지들에 사로잡히게 된다. 어떤 공간에 대한 기존의 경험을 해체하고 그곳을 전혀 다른 세계로 감각하도록 만드는 언어의 힘, 이것이야말로 아무나 지닐 수 있는 흔한 능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심사평 - 한편, ‘제20회 천상병詩문학상 시상식’은 ‘제15회 천상병예술제’ 기간인 다음 달 28일 오후 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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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강병준 기자]문화재청은 26일 충청남도 서산시의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瑞山 明宗大王 胎室 및 碑)’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 1976호로 지정했다. 서산 명종대왕 태실 및 비는 태실 1기와 비 3기로, 태실은 태를 봉안한 곳으로, 조선의 13대 왕 명종이 태어나던 1538년 건립됐다. 태실과 함께 ‘대군춘령아기씨태실비’ 1기가 건립됐고, 명종 즉위 후 ‘주상전하태실비’가 세워진 뒤, 이후 주상전하태실비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비석 1기가 추가로 세워졌다. 태실에 봉안됐던 태항아리와 지석은 일제강점기때 일제에 의해 경기도 고양 서삼릉으로 옮겨졌다가 지금은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전.보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조선 왕실 안태의례(安胎儀禮)의 역사적 자료이자 한국미술사의 태실 연구자료로서도 그 가치가 뛰어나다”면서,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될 수 있도록 주변 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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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새 바람을 한복에서 세계로!“
[강병준 기자]’코리아한복미인선발대전 2018’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 홀에서 개최된다. (사)한복진흥회가 주최하고, 모델리스타 인터내셔널(대표 김두천)이 주관한다. 또 (사)한국모델협회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4회 코리아한복미인선발대전2018’은 세계 여러나라에 진정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한 민간외교사절을 선발하기 위한 행사다. 앞서, 23일 남산서울타워프라자 한복문화체험관에서 코리아한복미인선발대전 2018본선진출자들(일부)의 한복포토세션이 오라클피부과 협찬과 업라이브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내유일의 한복전문프로모션팀인 한빛단 김민경, 이루아, 김성령, 양나래, 김아영, 문나은이 함께 했다. 예심을 거쳐 최종본선에 오른 본선참가자들은 본선리허설 및 소양교육을 마치고 이달 28일 인사동 인사아트 홀 본선무대에 오르게 된다. 한편, 2015년부터 개최돼 온 국내최초의 한복컨셉 미인대회로서 본선에 오른 모든 참가자들은 향후 ‘한빛단’ 소속으로 국내외를 무대로 ’한복’홍보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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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고, 그리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강병준 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관악노회중고등부 연합회에서는 새 학기를 앞두고 찬양과 기도로 시작하는 청소년 부흥집회 ‘사랑하는 자들아, 일어나서 함께가자!’가 서울 관악구 경천교회에서 개최했다. 약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찬양사역자인 함부영 씨의 열정적인 찬양인도와 서울신학대 실용음악과 예배팀의 멋진 찬양반주로 뜨겁게 찬양을 하나님께 올릴 수 있었다. 말씀은 진영대 목사(유투브-진목사의 아침말씀 운영자)가 아가서 내용을 바탕으로 힘있게 전파하고 우리의 나아갈 바. 생각을 정확히 짚어주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흥집회에 참석한 최세은(고2, 산성교회) 학생은 “지난해까지는 부흥집회라 찬양시간이 짧고 말씀이 길었는데 이번에는 찬양부흥집회로 찬양을 오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별히 청소년들이 잘 아는 함부영 찬양사역님이 인도해주셔서 친근감이 있었고, 말씀을 전해주신 진영대 목사님도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게 쉽고 재미있고, 그리고 은혜롭게 해주셔서 정말 집회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고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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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단원 성폭력’ 이윤택 구속 “범죄 중대, 도망 우려”
[강병준 기자]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아온 연극연출가 이윤택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 피해자의 수, 추행의 정도와 방법 및 기간 등에 비추어 범죄가 중대하므로 도망할 염려 등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 전 감독은 이날 오전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피해자들의 폭로에) 사실도 있고 왜곡도 있어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포함해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죄를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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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재신청키로
[강병준 기자]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2019년 등재 목표로 올해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에서 반려됐다. 세계유산센터는 신청서 지도의 축척이 작아 신안지역 갯벌과 같이 넓은 영역의 유산의 경우 그 경계가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상반기 내 지도자료를 보완하고, 오는 9월에 세계유산센터의 초안 검토를 의뢰해 등재신청서와 부속서류의 완성도를 높인 뒤, 2019년 1월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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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와 상호 교류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강병준 기자]국립중앙박물관(배기동 관장)과 국사편찬위원회(조광 위원장)는 학술적 교류와 정보.자료의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자료를 국민에게 보다 널리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다양한 역사자료의 대국민 공개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이번 협약의 첫 대상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묘지명이다. 묘지명이란 사람이 죽었을 때 그의 행적을 돌이나 도자기 등에 새겨 무덤에 묻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부터 나타나지만 특히 고려시대에 많이 만들어졌다. 고려시대 묘지명은 그 내용이 풍부해 역사서에서 누락된 고려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역사자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시대 묘지명 180여 건을 소장하고 있다. 대부분 판독문만 소개됐을 뿐 실물이 공개된 경우는 매우 드물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8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개년에 걸쳐 고려 묘지명의 고해상도 사진 이미지를 촬영해 국사편찬위원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려 묘지명의 교감 판독문과 표점문을 구축하고, 사진 및 탁본 이미지와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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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체들과 협력 확대할 것”
[심종대 기자]CJ나눔재단은 19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전국 공부방 초등.중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CJ도너스캠프의 대표적인 꿈키움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를 진행한다. CJ도너스캠프가 지난 2013년 시작한 ‘창의학교’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이 잠재된 창의력을 개발하고, 꿈과 인성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음악.영화.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창의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들로 구성된 CJ도너스캠프 대학생 봉사단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5개 공부방을 찾아 매주 2.5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음악부문은 창작곡 만들기와 공연 기획을 통해 잠재된 상상력과 창의력을 표현하고 ▲영화부문은 시나리오 창작부터 연출∙연기∙촬영 등을 모두 직접 하며 영화를 제작하고 ▲디자인부문은 집과 마을을 디자인하고 이를 연결해 도시로 구성하는 과정에서 경제∙사회적 공동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2주간의 교육이 끝난 뒤에는 그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스테이지’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8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중음악콘텐츠기업 ‘두팔로’, 사회적협동조합 ‘모씨네’, 문화예술NGO ‘예술과시민사회’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협업을 통해 창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창의학교 교육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아동.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이 높아지고, 학습태도나 교우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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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능안골 고분군, 22년 만에 발굴 재개
[강병준 기자]부여 사비도성 동쪽에 백제 귀족층의 집단묘지로 추정되는 능안골 고분군(사적 제420호) 발굴조사가 22년 만에 재개된다. 문화재청은 부여군과 함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능안골 고분군 발굴조사를 12일부터 한다고 밝혔다. 왕릉급 무덤이 모여 있는 능산리 고분군 너머에 있는 능안골 고분군은 1994년 부여군 공설운동장을 짓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995년부터 1996년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해 백제시대 고분 60여 기와 금제.금동제 귀고리, 은제 관모장식, 은제 허리띠장식, 화형관(花形冠) 고리 등을 출토했다. 이후 백제 후기 귀족 무덤이 도굴되지 않아 묘제 형식을 알 수 있고, 출토 유물의 문화재 가치가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00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발굴조사에 앞서 이뤄진 능안골 고분군 시굴조사에서는 사적지의 북동쪽 구릉에서 무덤 34기와 관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관정(못) 3점이 나왔다. 무덤 중에는 암반을 굴처럼 판 뒤 시신을 안치한 횡혈묘, 무덤방과 배수로가 갖춰진 길이 13.5m의 대형 석실묘, 봉토층이 남아 있는 석곽묘가 확인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시굴조사를 했던 지역의 중심부를 정밀 발굴할 것”이라면서, “발굴조사 기간은 약 3개월로 예정돼 있으나, 결과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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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 천연기념물 승격 예고
[강병준 기자]음양 사상을 반영해 심은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충청남도기념물인 ‘서산 송곡사 향나무’를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천연기념물로 승격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한 달 동안 각계 의견을 받은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서산 송곡서원은 조선 영조 29년(1753)에 세워진 충남 서산 최초의 서원으로, 정신보.정인경.류방택 등 9명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 향나무는 제사와 관련된 곳에 많은 심는 수종으로, 송곡서원 향나무는 조선 전기 문신인 유윤이 낙향한 뒤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하나 정확한 식재 시기는 알 수 없다.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향나무는 입구 양옆에 서 있는 수목 두 그루로, 입구 왼쪽에 있는 나무는 높이가 11.1m, 사람 가슴 높이 둘레가 5.6m이고, 오른쪽 나무는 높이가 8.1m, 가슴 높이 둘레가 5m다. 이처럼 서원 입구에 대칭이 되도록 심은 나무는 음과 양, 남과 여, 명과 암 등 우주 만물의 이치과 학문 탐구의 표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송곡서원 향나무는 서원과 함께 오랫동안 보존됐고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노거수라는 점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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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가사’ 보유자에 이준아 씨 인정
[강병준 기자]문화재청은 9일 이준아(58)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歌詞) 보유자로 인정했다. 이씨는 가사와 가곡 종목 보유자였던 이주환(1909∼1972) 선생에게서 9세부터 가사와 가곡을 배웠고, 이주환 선생의 계보를 이은 이양교 가사 명예보유자로부터도 가사를 익혔다. 지난 2008년 12월 가사 전수교육조교로 인정된 이씨는 전통적인 창법에 기반을 둔 가창 능력과 오랜 경험에 따른 교수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사는 전통 성악곡의 한 갈래로 평화로움과 향토적인 멋이 느껴지는 고유 음악으로, 지금까지 전래하는 곡은 백구사.죽지사.황계사.어부사.춘면곡.상사별곡.길군악.권주가.수양산가.처사가.양양가.매화가 등 12개다. 가사는 전승과 보존에 어려움을 겪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취약종목으로 분류돼 있다. 전승자로는 이양교 명예보유자, 이준아 보유자, 황규남.김호성 전수교육조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