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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얼이 담긴 유물 기증, 찬란한 고창문화 이어간다
[김준태 기자]전북 고창군 신림초등학교가 개교 이후 인근 주민들이 기증해 소장해오던 문화재 52점을 고창고인돌박물관에 기증했다. 신림초등학교에서 고인돌박물관에 기증한 자료는 선사시대 유물인 ‘조갯날돌도끼’ 1점, 단경호·광구병 등 삼국시대 유물 2점과 청자발 등 고려시대 1점, 청화백자호 등 조선시대 자기 8점, 민속자료 40여점 등 총 52점에 달한다. 고창의 유구한 역사와 대부분이 문화재 유존지역인 고창에는 개인소장자들이나 일선학교 등에서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경우는 인근 주민들이 여러 이유로 입수한 자료를 학교 선생님들에게 문의하고 교육기관인 학교에 교육용으로 기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신림초등학교에서도 소장해 교육용으로 활용하던 문화재들을 학교 운영위원회를 열어 유물의 전문적인 보존시설을 갖춘 고인돌박물관에 영구기탁키로 결정하고 유물을 고인돌박물관에 이관했다. 신림초등학교 홍정임 교장은 “일선 학교에서는 역사적인 문화재의 영구보존과 전문적인 관리를 위한 항온항습시설과 전문보존인력이 없어 현실적으로 문화재를 보존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해 전문기관에 기증(영구기탁)하기로 결정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관 후 박물관에서 기증유물로 개최하는 특별전 및 수장고 체험 등 현장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기증이 학생들에게도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인돌박물관 관계자는 “뜻깊은 기증에 감사드린다”면서, “기증받은 유물로 계획 중인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에 신림초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하여 각종 교육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른 많은 학교에서도 역사적인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면서, “학교에 소장된 유물들이 고창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재들인 만큼 문화재를 보존, 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시설인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해주신다면 역사적 가치를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제대로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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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현 단국대 석좌교수, 아트플레쉬 대표이사 취임
[김진산 기자]제주LAF(LIGHT ART FESTA)를 첫 사업으로 예술과 미디어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조명예술 전시개발회사인 ㈜아트 플레쉬(ART FLASH)는 지난 8일 주주총회에서 남선현 단국대 석좌교수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날 선임된 ㈜아트 플레쉬(ART FLASH) 남선현 신임 대표이사는 KBS 미디어 사장과 JTBC 초대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미디어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 된다남 신임 대표이사는 “제주관광의 취약점이라 지적돼온 제주의 야간관광을 문화예술과 접목해 새로운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선임 포부를 밝혔다.㈜아트 플레쉬(ART FLASH)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 주관.주최로 제주시 조천읍 다희연 6만여평의 녹차밭을 배경으로 ‘빛의 풍경화가’라 불리는 부르스 먼로 등 세계적 조명예술가들의 작품 14점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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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경쟁부문 출품공모
[김진산 기자]지난달 20일 동북아경쟁부문 SOA(State of the Art) 섹션 본선 진출작 28편(영상 18편, 사진 10편)을 발표한 제1회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은, 프로그램의 또 다른 한 축인 국제초청부문 POI(Point of Interest) 섹션에 선정된 작품들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티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국제초청부문인 POI 섹션은 매년 특정 주제를 정해 집중 조명하는 섹션으로, 첫 회를 맞아서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2014년 이후 세계의 드론 영화’라는 주제로, 그동안 주요 국제 드론 영화제에서 소개된 작품 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 13편이 소개될 예정이다.한/중/일/대만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동북아경쟁부문에 더해, 초청부문을 통해 미국, 프랑스, 스웨덴 등 8개국의 작품들이 소개, 총 11개국 41편(영상 31, 사진 10)의 작품이 이번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에서 관객에게 선을 보이게 된다.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의 사무국은 “경쟁부문 및 초청부문에 선정된 작품의 감독/작가 분 중 다수가 영화제에 참석할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또 영상 프로그램뿐 아니라, 드론 토크 및 각종 체험행사도 준비하고 있는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은 한국 최초의 드론만을 위한 영화제를 표방하고 있다.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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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2018 동명제’로 포문 열어
[김경희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1일 오후 석촌동 고분군에서 2018 동명제(제22회 백제고분제)를 열었다. 동명제는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 때부터 시행됐다고 전해지고, 백제왕실의 종족시조인 동명왕께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의이다. 구는 백제시대 동명제례의식을 현대에 재현, 2천 년 전 찬란하게 꽃피웠던 한성백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송파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더 널리 알리기위해 해마다 동명제를 열고 있다. 특히 이는 송파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의 포문을 여는 행사이기도 하다.올해 동명제 역시 12일부터 3일간 ‘위대한 왕, 백가제해(百家濟海)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 한성백제문화제’의 전야제가 됐다. 또, 이번 동명제는 온조왕의 백제 건국이야기를 스토리를 갖춘 작품으로 발전시켜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온조왕 건국 이야기 행렬을 시작으로 동명제례가 거행됐고, 이어 온조왕 백제 건국이야기 재현극을 공연한다.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 격인 온조왕 백제 건국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뮤지컬 형태의 박진감 넘치는 극을 연출 했다. 극에는 구립 민속예술단, 소년소녀합창단, 리듬체조단, 태권도 시범단은 물론 사무랑 해동검도 시범단과 서울놀이마당 잔치판 공연단이 특별 출연했다. 또, 동명제례에는 실제 백제후손(부여서씨)도 참여해 제의를 완성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일대에서 2천 년 전 찬란하게 빛난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는 ‘2018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백제를 동아시아 해상왕국으로 만든 근초고왕을 조명하고, ‘한반도를 이끈 한성백제문화’를 재현 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과 함께하는 역사문화거리행렬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송파’,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보여주는 아이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 황인환 문화체육과장은 “동명제를 통해 찬란한 한성백제의 역사를 다시금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12일부터 진행하는 2018년도 한성백제문화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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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김춘동 선생의 고문헌, 기증으로 생명을 얻다’展 개최
[이승준 기자]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이달 10일부터 올해 12월 30일까지 본관 5층 고문헌전시실에서 ‘운정 김춘동 선생의 고문헌, 기증으로 생명을 얻다’ 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7월 연세대학교 김긍년 교수는 고문헌 155종 760책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기증 자료는 김긍년 교수의 조부이자, 한문학자이자 시인이신 고(故) 김춘동(1906~1982)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평생 수집하고 공부한 책이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개인문고 운영규정’ 제5조(심의 기준)에 따라 김춘동 교수의 호(號) ‘운정(云丁)’을 딴 ‘운정문고’를 설치하고, 기증된 155종 760책은 ‘운정문고’에 보관했다. 이번 전시는 김춘동 교수가 기증한 자료와 함께 후학들이 선생의 글을 모아 간행한 문집 ‘운정산고(云丁散藁)’ 등의 저서 3종, 선생이 편집.교열에 참여해 간행한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등의 고전 8종 94책이 전시된다. 또한, 선생이 1946년부터 1972년까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에 재직하면서 한시.수필.논문 등을 게재한 ‘고대신문’과 ‘햇불' 등의 신문과 잡지, 선생의 친필 메모와 휴대용 벼루, 장서인(藏書印) 등도 공개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조부께서 오랫동안 아끼면서 간직해왔던 고문헌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흔쾌하게 기증을 결정해 준 후손들의 아름다운 뜻을 기리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민간에서 보존하기 어려운 고문헌 자료가 흩어지지 않고 한곳에 모이는 기증 문화가 활성화되어 한국학 연구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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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에서 만나는 식물세밀화 전시회’
[성지순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는 이달 28일까지 숲전시실에서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우리 산에서 만나는 식물세밀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식물세밀화’란 식물연구의 산물로서 정리된 식물체에 대해 살아있는 식물의 해부학적인 미세한 구조를 비롯해 사진으로 불가능한 부분이나 모양을 묘사한그림이다. 식물학적 측면에서의 정확한 표현은 물론 작가의 예술적 감각이 회화적인 요소로 가미됨으로써 식물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다.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은 17과 4100여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식물은 직.간접적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으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실정이다.따라서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특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식물체의 다양성과 미세구조를 학습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이번 ‘식물 세밀화’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산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들을 인식하고, 이들 식물의 보존 필요성과 소중함을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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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학.철학, 세계 인문학 올림픽 불꽃 점화’
[최준완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교육부, 유네스코, 부산시가 공동주최,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인문학포럼을 앞두고 일반인 참가자 등록을 받는다. 세계적인 인문학 올림픽으로 알려진 ‘세계인문학포럼’은 지난 2011년 부산에서 최초 개최된 이래 2012년 제2회에 이어 올해 5회를 또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전에 해외학자 20~30명 정도가 참여하던 것에 비해, 올해 제5회 포럼은 완전히 달라졌다. 무려 41개국으로부터 엄선된 100명 이상의 해외 인문학자들과 국내 대표적인 인문학자 30여 명이 참여해 진정한 의미의 ‘세계적인’ 인문학 올림픽을 벌일 예정이다. 개회식은 이달 31일 오후 1시 30분 F1963 석천홀에서 개최된다. 유네스코 인문사회분야 총괄책임자 나다 알나시프(Nada Alnashif)와 미국 국립인문학재단(National Endowment for Humanity) 존 피드(J. Peede) 의장 등 세계인문학의 중심 기구 대표들이 참여한다. 포럼의 전체 기조 강연은 미국 사학계의 거두인 타일러 스토발(Tyler Stovall) 교수(미국 역사학회 회장), 로지 브라이도티 교수(유트레흐트대학교), 왕후이 교수(칭화대학교), 한국인으로는 이한구 명예교수(성균관대학교)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3일간 열리는 행사는 각기 그날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첫날에는 초대 세계인문학포럼 추진위원장을 지낸 한국학자 이한구 교수(성균관대학교)와 타일러 스토발 교수(캘리포니아 주립대)가 발표한다. 갈수록 극단적이고 배타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에 경종을 울리고, 인류가 지향해야 하는 ‘열린 인간’의 모습을 제시한다. ▲둘째 날에는 약자를 대변하는 진보적 지식인으로 잘 알려진 중국학자 왕후이(汪晖) 교수(칭화대학교)의 차례로, 오늘날 새로운 인문학이 추구해야 할 인간상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마지막 날에는 과학기술연구자이면서 페미니스트인 네덜란드의 로지 브라이도티(Rosi Braidotti) 교수 (유트레흐트대학교)가 이른바 ‘포스트 휴먼’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전개한다. 세계인문학 잔치에 인문학도들은 물론, 인문학에 관심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국제학술대회인만큼 개.폐회식과 전체회의, 기조강연을 제외한 24개 분과회의는 영어로 진행된다.부산시 관계자는 “2018년 부산의 가을은 그야말로 다양한 세션들이 크게 문학, 사학, 철학의 세 분야로 나뉘어 풍성한 인문학 축제의 불꽃을 터뜨리게 될 것이며, 인간성찰의 보기 드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문학 포럼에 참가 신청은 오는 19까지 온라인으로 사전등록 (https://goo.gl/forms/GTfqR81l8hwtSYH43)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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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井陶藝硏究所 小井 孫有順 희로애락(喜怒哀樂)-哀 편
[김경희 기자]엄마가 늘 야단칠 때마다 하던 말씀은 “요년은 눈 꼬리가 치 찢어져서 고집이세고, 성질머리가 나쁘다.”라고 했어도 나는 어려서 무슨 뜻인지 몰랐다. 중학교 입학하고 내가 좋아하는 미술 첫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마주보고 있는 친구 얼굴 그려라.” 궁금해도 꾹 참고 쉬는 시간에 내 얼굴을 어떻게 그렸나봤더니.... “야! 이왕 그리는 것 눈 좀 예쁘게 그리지 왜 그렇게 그렸니?” 따지듯 다구 치니까.“얘들아! 이리와 봐 내가 똑같이 그렸는데 ....” 친구가 말을 흐렸다.그제야 내 눈이 올라간 것을 알았고, 항상 눈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사진도 잘 찍지 않았다.1972년 늦은 가을 해강청자에 근무하면서 퇴근준비 하느라 옷에 묻은 흙과 손발을 씻느라 수돗가는 항상 시끌벅적 하다.“얘들아! 쟤 좀 봐라.”-누구요?“쟤 말이야! 관상이 남자로 태어났으면 장관이나 면장 찌꺼기라도 해 먹을 텐데 여자로 태어나서 안 됐다. 쯧 쯧...” 혀를 차며 70살이 훨씬 넘어 보이는 故 해강 유근형 옹이 나를 가리키며 하신 말씀이었다.도예를 배우던 그 시절엔 가마에 불을 때는 날이면, 재수 없고 부정 탄다하여 여자들은 그 근처에도 못가고 먼발치에서만 바라보던 때였기에 도자기 기술은 배울 생각도 못하고 허드렛일만 할 수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 월급 3000원의 낮은 보수였지만 도예가가 되고자하는 목표를 정하게 되었다. 기술자들은 “여자가 무슨 기술을 배우려고 하느냐”라고 하면서 “돈이나 벌어서 시집이나 잘 가라.” 라고 비웃으며 조각칼을 만지는 것도 싫어하였다. 그러나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라는 속담처럼 어깨너머로 기술자들이 조각칼 사용하는 손놀림과 문양을 새기는 방법을 몰래 터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퇴근 후엔 밤잠을 설쳐가면서 종이에 문양을 그리는 연습을 하였다. 주어진 점심시간을 쪼개어 조각칼로 망가진 기물에 문양을 새기는 기술을 연마하며 하나하나 실력을 쌓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봉급도 오르고 남자들도 배우기 힘들어 하는 기술 실력이 조금씩 늘어갔다. 남들은 예쁜 구두와 옷을 사 입고, 화장하고 멋을 부릴 때 나는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계속 반복해 그려가면서 꿈을 향해 노력했다.그러던 중 1975년 서울창덕여자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부푼 꿈을 안고 2년을 마치고 1976년 12월에 결혼을 하게 되어 또 한 번 꿈을 접게 되었다. 정신없이 딸아이 둘을 키우며 사는데 1983년 어린이날 밤에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났다. 저희 네 식구는 잠자다 말고 불길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빠져 나왔다. 지붕이 내려앉아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해 사라진 집을 보니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너무도 막막했지만 네 식구모두 불똥하나 튀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을 신께 감사하며 용기를 내었다. 한참 손길이 필요한 5살 7살짜리 두 딸을 맡길 곳이 없어 목에 열쇠 하나 걸어주고 할 수 없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접었던 도예의 길을 다시 걷게 되었다.어린 두 딸에게 “돈 많이 벌어서 맛있는 과자 사주께”라고 약속을 하고 일을 갈 때면 “엄마 있을 땐 배부른데 엄마 없으면 배고파요. 다른 엄마처럼 나랑 놀아요. 난 과자 먹기 싫어”라고 하며 울며 보채는 딸들을 뒤로 한 채, 눈물을 훔치며 종종걸음으로 살아왔던 지난날들이었습니다. 이제와 생각해 보면 신의 조회인 듯, 내가 가야할 운명의 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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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올해의 성평등문화상' 노희경 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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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풍납토성 서성벽 유실구간 35m 추가 발견
[강병준 기자]서울 송파구는 올림픽대로 하부 풍납토성 나들목일대에서 유실된 것으로 알려진 풍납토성 서성벽 구간 일부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한 성벽은 길이 35m, 폭 20m, 높이 1.5m로, 내.외부로 맞닿아 쌓은 판축형태의 보강토루(흙으로 쌓은 방어용 구조물)와 석재로 쌓은 마감석축 부분으로, 지난해부터 발굴 중인 삼표레미콘사옥 부지 발굴구간 성벽과 연장선상에 위치한다. 이곳은 서성벽 중앙문지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유실된 풍납토성 서성벽 구간(길이 약 15m, 성벽 폭 20m)이 삼표레미콘 공장 중심부를 관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때 발굴한 구간은 삼표레미콘 공장에서 15m가량 떨어진 곳으로, 성벽 중심부는 삼표레미콘 정문과 공장 뒤쪽 강변현대아파트를 향하고 있다.송파구는 “5월에 발견된 구간은 레미콘공장 앞쪽이고, 이번에 발견된 구간은 공장 뒷부분”이라면서, “지금껏 학계에서는 이 일대 성벽은 을축년(1925) 대홍수로 인해 유실된 것으로만 추정해 왔다. 그러나 새롭게 서성벽 존재 여부를 확인하면서 약 100년만에 풍납토성의 거대한 규모가 세상 밖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한 성벽 역시 마감석축의 방향이 한강 광나루공원 일대(북쪽) 사적지 지정구간으로 향하고 있어 서성벽은 한강변을 지나 천호대교 남단에 위치한 북성벽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구는 서성벽 추가 확인구간에 대해 문화재청,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사적으로 추가지정하고 향후 올림픽대로 및 한강공원 일대 공사 시 문화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강변 사적지정구역에 대한 발굴 및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는 오는 11일 서성벽 잔존 현황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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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홍보대사에 배우 예지원 위촉
[이승준 기자]제2회 서울무용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배우 예지원씨가 위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무용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예지원씨는 학창시절 무용을 전공했을 뿐 아니라 이후에도 취미활동으로 무용을 지속적으로 해오면서 무용과의 깊은 인연을 맺은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정의숙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위촉패 전달식 이후 예지원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홍보대사를 맡겨주셔서 많이 감사드린다”면서, “올해에도 좋은 영화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 서울무용영화제에 힘입어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움직임을 담은 무용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서울무용영화제와의 ‘득조가연’. 비로소 아름다운 인연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영광이다. 많은 관객분들과도 이 인연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예술포럼과 아트나인이 공동주최하고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조직위원장 양정수, 집행위원장 정의숙)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에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을 네 명의 안무가가 재해석한 영화 ‘잉마르 베리만-안무가의 눈으로 바라보다(Ingmar Bergman through the Choreographer’s eye)‘가, 폐막작에는 세계 현대무용의 역사를 새롭게 쓴 이스라엘 출신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이야기를 담은 토머 헤이먼 감독의 다큐멘터리 ’미스터 가가(Mr. Gaga)‘가 선정됐다. 또한 해외 무용영화의 흐름과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댄스필름NOW’, 국내무용영화시장을 형성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써 개최된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공모작 베스트 10’ ‘다시보고 싶은 무용영화 명작’등 다양한 무용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 밖에 ‘댄스필름 워크숍’ ‘무용과 영화의 밤’ 등들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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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니어스타협회, 한글날 기념 ‘세종대왕 납시오’ 행사 후원
[이승준 기자]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서울시와 (사)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시니어스타협회가 후원하는 세종즉위 600주년 한글반포 572돌을 기념하는 '세종대왕 납시오!'가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글 한글의 정통성을 일깨우고 우리한글, 우리한복, 우리음악(국악포크)의 우수성을 세계각국의 교포와 어린이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세부행사로는 세계각국 어린이들의 축하동영상, 아름다운 우리옷 한복알리기, 세계 어린이 한글 손글씨대회 및 시상식, 세종음악회(국악포크, 한글노래, 한글동요), 시민들과 세종대왕과의 만남(박원순 서울시장 대역) 등이 열릴 예정이다. 대회를 후원하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회장 김선) 장기봉 감독은 "민족의 성군 세종을 통해 한글, 한복,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스토리텔링화해서 세대공감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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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신라 문화의 향연’...경주 신라문화제 개막
[김경석 기자]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 종합문화예술축제 ‘제46회 신라문화제’가 3일 새롭게 복원된 고대 교량건축의 백미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행사를 갖고, 오는 9일까지 7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이날 개막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장, 시도의원을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과 멀리 해외자매우호도시인 일본 우사, 중국 시안과 이창 등 우호도시대표단 등 국내외 귀빈과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월정교 일원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메웠다.공식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는 베트남 호찌민시립예술단이 지난해 ‘호찌민-경주 엑스포’에 대한 답방공연으로 신라문화제 개막을 축하하는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주낙영 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주제공연인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 ‘물의 전설’ 뮤지컬 공연과 화랑무와 아리랑태무 협연, 거미와 에일리, 홍진영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져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주낙영 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1962년 처음 열린 신라문화제는 찬란한 천년의 문화를 꽃 피웠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종합문화예술축제였다”면서,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축제,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우선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고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차근차근 올바른 단계를 밟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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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井陶藝硏究所 小井 孫有順 희로애락(喜怒哀樂)-로(怒) 편
[김경희 기자]로(怒)의 사전적 의미는 노여움. 분하고 섭섭하여 화가 치미는 감정을 말한다. 1955년 가난한 농부의 육남매 중 맏딸로 태어났고 초등학교 4학년 때 그림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담임선생님이 방과 후 매일 제목을 주시면서 그리게 하셨다.두 살 터울인 동생들이 다섯인데 아버지는 그림그리지 말고 일찍 집에 와서 동생들 돌보라고 했다. 그러나 선생님이 시키는 것이라서 포기 하지 않고, 12색 무궁화 크레용은 칠하면 묻어나는 것이지만 그림그릴 때가 제일 좋아서 교내 미술대회 때마다 늘 상을 받았다.어느 날 이천관내 미술대회 장소가 설봉호텔 옆 애련정, 대회에 참석해 제일먼저 그림을 완성했다. 엄마는 늘 바쁘다고 하시면서 소풍 때도 따라오지 않는데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싸갖고 와서 먹으며 24색 왕자파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면서 무척 부러웠다. 아침조회 때 교장선생님이 단상에서 시상식을 하신다고 하며 내 이름을 불러서 나갔더니 상장과 부상으로 24색 왕자파스를 받았으나 기쁨도 잠깐사이에 지나갔다. 담임선생님이 “교장선생님 막내딸이 6살인데 이번 대회에 참석하여 상을 못 받았으니 왕자파스를 주어야 한다”면서 빼앗다시피 가져가 버렸다. 화가 났지만 초등학교 4학년 어린나이에 힘이 없었던 정신적 고통의 그날 일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중학교 입학하고 며칠 지나서 아버지가 부르시더니 “그림만 포기 하면 뭐든지 다 해줄게”라면서 억지로 약속을 하셨다.1970년 12월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보려면 시험지대 350원을 내야 되는데 아버지가 “돈이 없으니 시험을 포기 해”라고 하셨을 때 슬퍼서 이불을 뒤 짚어 쓰고 눈이 퉁퉁 붓도록 울며 단식투쟁을 했다. 엄마가 시험지 대를 주셨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왕복 차비가 없어서 십리 넘는 길을 추운 줄도 모르고 다녀왔다. 1차 인문계 입학금 18,000원 합격통지서를 드렸더니 엄마가 “계집애가 공부는 해서 뭐 하냐? 네 남동생이나 가르쳐야지” 하시기에 정말 돈이 없는 줄 알았고, 신둔 농협과 이천 군청에서 아버지가 저축 상을 받아 오신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돈이 없다고 하시더니 저축상은 뭐냐고 따졌더니 “네 남동생들 대학 보낼 때 소와 땅 안 팔고 공부시켜야지, 집에서 농사일이나 거들어” 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나는 억울하고 분해서 이다음에 농사일 하는 집으로 시집 안 가기로 결심 했다.1972년 9월에 늘 농사일로 바쁘다던 엄마가 하숙생을 친다고 하시면서 내가 쓰던 방도 치우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동생들과 함께 지내라고 하시며 방을 정리 하는데 남자 어른들이 들어 왔다.무슨 일을 하는데 우리 집에 오셨냐고 했더니 “전라도 광주에서 도자기를 만들다가 해강고려청자에서 기술자를 뽑아서 왔다” 하기에 구경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장소를 가르쳐 주어서 가 보았다. 그곳은 난생 처음 보는 무아지경의 세계였다.신둔농협 직원인 옆집 오빠가 “나와 함께 농협에 다니자.”라고 했는데 도자기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로 했다고 거절했다. 우리 집에 하숙생이 안 왔으면 나는 농협에 근무 했을 것이며 내 인생도 바뀌었을 것이다. 그날부터 취직이 되어서 월급 3,000원의 적은 돈이지만 도자기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로 마음을 굳게 다짐했더니 지난날의 분하고 섭섭하고 화가 났던 모든 일들이 모두 사라졌다.어느덧 세월이 흘러 어렸을 때 포기 했던 그림 그리던 것을 40년 넘는 동안 진흙을 빚으며 그림과 조각을 하면서 검은머리가 파 뿌리 되도록 재능과 노력으로 즐기면서 모교인 신둔초등학교에서 특성화, 꿈의 학교 강의를 하고 있다. 귀여운 2학년 여자 아이가“ 선생님은 우리 할머니 닮았어요.” 어디가? “ 머리가 하얀거요.”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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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월드피스엔젤퀸 콘테스트 개최
[유흥주 기자]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8월드피스엔젤퀸 콘스트'와 '대한민국맥스문화예술솜씨대상', 그리고 아이러브 콘서트 캄보디아봉사선발및 캄보디아 학교건립행사가 열렸다. 1부에서는 월드피스엔젤퀸대회 및 대한민국맥스문화예술솜씨 대상으로 이명환 대표의 축사와 함께 2108 엔젤퀸 테스트 개막됐다. 미모와지성과 교양을 겸비한 미스, 미즈들이 전국팔도에서 추천을 받아 본선 무대에서 한국고유의 미를 창출하는 행사로 진행됐다캄보디아 학교설립과 고아원 건립을 위한 2부에서 아이러브콘서트 개최되고 유명가수를 초청, 성황리에 진행됐고 월드피스엔젤퀸테스트 선발된 미스부문. 시니어부문.미스에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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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 기와 최초로 보물 지정
[강병준 기자]이른바 ‘신라의 미소’로 알려진 얼굴무늬 수막새가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일제강점기 경주 영묘사 터에서 출토된 얼굴무늬 수막새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얼굴무늬 수막새는 추녀나 담장 끝에 기와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된 둥근 형태의 와당으로, 일본인이 소유하다가 박일훈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의 노력 끝에 1972년 한국으로 돌아왔다.문화재청은 “신라의 예술적 경지와 와당 기술이 집약된 대표작”이라면서, “기와가 단독으로 보물로 지정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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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삼공불환도’...56년 만에 보물 2000호 지정
[강병준 기자]단원 김흥도가 그린 삼공불환도가 보물이 되면서 보물의 지정 번호가 2000호에 이르렀다.문화재청은 순조의 천연두 완쾌를 기념해 김홍도가 병풍에 남긴 그림인 ‘삼공불환도’를 보물 2000호로 지정했다. 보물 지정 번호 2000호가 나온 건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서울 숭례문과 서울 흥인지문을 각각 국보 1호와 보물 1호로 지정한 지 56년 만이다. 문화재청은 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대구 동화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자치통감 129권에서 132권을 이번에 함께 보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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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시선...2018 세종예술시장 ‘소소’ 오픈
[강병준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오는 13일부터 11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정원에서 를 개최한다. 는 젊은 예술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야외 시장으로, 2013년 시작해 작가들과 관람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호평을 받아온 세종문화회관 기획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90여팀이 작가의 작품 전시 및 판매 뿐 아니라 실험적인 미술가의 퍼포먼스, 싱어송라이터 연주, 야외 영화상영회, 북 콘서트 등 공연과 예술, 문학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운영된다. 독립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를 반짝이는 예술품이 주로 전시 되고 판매되고 무엇보다 작가들이 직접 시민들을 많아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일상과 가까운 예술을 접할 수 있다. 앞서, 올해는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참여 작가를 모집해 전체 603팀이 지원했고 그 중 상업성보다는 예술성, 그리고 관람객과 소통을 중시하는 작가로 343여팀을 선정했다. 올해 소소시장은 그린디자인,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등 사회적 이슈에 주목한다. 첫 시장인 10월 13일과 14일은 소주제를 ‘everyday earthday’ 로 잡고 환경문제를 디자인으로 접근하는 그린디자이너 70팀이 참여해 부스 전시 및 작품 판매를 진행하고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하여 약 20여 농부시장팀도 운영한다.특히 국내 1세대 그린디자이너로 많은 젊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윤호섭 전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양일간 현장 워크샵을 진행한다. 이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이슈를 창출하기 위해 친환경 매거진 매거진쓸(SSSSL)과 협업해 일상 생활속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시민 활동가과 스몰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현수막천 등을 수집하고 이를 업사이클링 작품으로 만드는 워크샵등 진행하는 무료 워크샵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13일 저녁 7시 30분부터는 환경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감독 : 크리스 조던) 야외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 영화는 해앙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인간으로부터 약 3,000km이상 떨어진 아름다운 미드웨이섬에서 플라스틱 오염으로 신음하면서 죽어가는 알바트로스를 카메라에 담아내어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다큐멘터리이다. 작품 전시와 함께 ‘김사월’ ‘여유와설빈’ ‘화분’ ‘프리메베라’ ‘피터’ ‘‘착한밴드 이든’ 등 싱어송라이터의 공연무대와 ‘식물상점’ ‘김웅현’ ‘송민정’ 작가 등의 미술 퍼포먼스도 올해 소소시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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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복문화 홍보 국제심포지엄 및 패션쇼’ 개최
[강병준 기자]경상북도 상주시에 ‘대한민국 한복진흥원’이 설립된다. 앞서 지난 3일 ‘한복문화 홍보 국제심포지엄 및 패션쇼’ 가 서울 문화역서울 284(RTO관)에서 열렸다. (사)한복진흥회 산하 국제외교문화교류회(진향자 이사장)의 세계전통 민속의상 패션쇼를 개최했다. 패션쇼에서는 일본의 기모노, 베트남의 아우다이, 중국 지파워 등 20여 개국 세계의상을 선보였다. 이날 패션쇼에는 VIP 초청으로 각 국가에 한복문화외교 활동을 하고 있는 오혜경 홍보대사를 비롯해 10여 명의 홍보외교사절로써 한국의 전통복식 문화를 알리는 큰 전환점으로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민족복식은 그 민족이 거처하는 기후에 적합해 오랜 전통으로 습용되면서 실용적인 면과 아울러 민족대로의 양식이 내재돼 표현되고 있다. 어느 민족이고 제 다음을 간직하고 있어 저마다의 독특한 양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 나라의 민족복식을 보면 그 민족의 성향과 풍속을 엿볼 수 있다. 2009년 한-중앙아시아 5개국과 복식 교류를 통해 미족복식 페스티벌의 글로벌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어 지난해 한-베트남 전통섬유 자수산업 통상교류로 국가 간 통산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우리 민족의 복식 ‘한복’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편승해 한류콘텐츠의 글로벌 아이콘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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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새로운 공연장 ‘세종S씨어터’ 개관
[강병준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다양한 예술 작품의 기획.제작이 가능한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 ‘세종S씨어터’를 개관한다. 차별화된 극장을 조성, 공간 활용성 증대를 통한 극장 운영의 다양성을 도모하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키 위해 2016년 착공, 약 75억여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지하에 1,395㎡ 규모로 조성했다. 무대와 객석이 엄격하게 구분되는 기존의 획일화된 극장 구조에서 탈피, 무대와 객석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무대 형태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가변형 공연장으로 설계.완공했다. 연극, 무용, 퍼포먼스, 타악, 전통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할 수 있고, 공연자들에게는 창작의 중심이자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의미의 공연장으로,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무대를 통해 공연 그 이상의 특별함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속 시설로는 개인분장실 2곳, 단체분장실 2곳과 장기간 연습이 가능한 148㎡ 규모의 전문 연습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공연장 완공을 앞두고 세종문화회관 전직원을 대상으로 네이밍을 공모했고, 1차 공모에 총 134개 명칭이 응모, 직원 투표를 통해 4개의 1차 명칭을 선정했다. 1차 공모에 선정된 4개의 명칭을 대상으로 2차 선호도를 조사, 총 389명의 직원들이 투표해 Special, Space, Story의 의미를 담고있는 ‘세종S씨어터’가 최종 선정되었다.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공간 세종S씨어터의 개관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연말까지 콘서트, 무용, 연극 등 다양한 공연들로 개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뮤지컬 음악감독 원미솔, 이성준, 뮤지컬 연출가 왕용범이 만들어 내는 ‘두 가지의 다른 색의 연주’ ‘이색락주 二色樂奏’를 시작으로 재즈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The Near East Quartet의 가장 한국적 재즈콘서트를 경험하게 된다. 또 세종문화회관, 국립현대무용단, 벨기에 리에주극장이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현대무용 ‘나티보스’가 공연 예정이다. 이후, 세종S씨어터 개관을 맞아 창작공모를 통해 당선된 서울시극단의 ‘사막속의 흰개미’를 비롯해,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한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스토리 ‘더 토핑’, 서울시오페라단은 현대오페라 작곡가 메노티의 ‘아말과 동방박사들’ ‘노처녀와 도둑’을 선보인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세종S씨어터 개관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프로덕션 플랫폼으로서 세종문화회관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자 공공 공연장이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