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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 '신의선물'에서 무서운 존재감 드러내
오는 10일 개봉하는 2014년 김기덕 필름의 첫 번째 라인업 ‘신의 선물’이 언론시사회 이후, 첫 주연 영화에서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전수진의 열연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생명의 탄생과 구원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로 호평 받고 있는 영화 ‘신의 선물’에서 스크린을 뚫고 나올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은 배우 전수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델 출신의 배우 전수진은 지난해 KBS드라마 ‘학교 2013’의 ‘계나리’ 역할로 연기 데뷔했다. 이후 SBS드라마 ‘상속자들’, tvN드라마 ‘응급남녀’, 영화 ‘피끓는 청춘’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며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녀가 새로이 도전한 ‘소영’ 역할은 책임감 없는 남자친구, 어려운 가정 형편, 불확실한 미래에 방황하는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 선 인물이다. 처음에는 철없는 소녀에 불과했지만 ‘승연’과의 만남을 통해 점차 자신의 뱃속에서 자라나는 생명의 존재를 느끼게 되고, 낯선 방문자들의 위협에서 본능적으로 아이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배우 전수진은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청춘의 모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녀의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모성애 연기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자극한다.
앞서, 지난 4일에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김기덕 감독은 “영화를 보며 전수진씨가 처음에 툭툭 던지는 말들이 10분이 지나가니 캐릭터가 되가는 것을 느꼈고, 영화가 끝날 때에는 굉장히 감동적인 에너지를 전해 받았다. 첫 영화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이 굉장히 놀라웠다. 현장을 딱 한 번밖에 못 가서 그 때는 잘 몰랐는데, 영화를 보면 볼수록 좋은 연기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배우 전수진을 극찬했다.
연출을 맡은 문시현 감독은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했고, 강렬한 눈빛이 좋았다. 그러나 보조개를 띄우고 웃을 때면 또 영락없는 소녀로 변신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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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동석이가 좋아예”...강노인 ‘화들짝’
사진출처/KBS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KBS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제작 삼화네트웍스) 14회 방송에서 김지호이 이서진을 좋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노인(오현경 분)은 동옥(김지호 분)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동옥은 천진난만 수줍게 웃으며 “있어요. 할배.. 좋아하는 사람” 이라고 대답을 한다. 누구인지 묻는 강노인의 질문에 동옥은 “우리 동석이”라고 대답을 해 강노인을 기함하게 만들었다.
놀람을 금치 못한 강노인은 동옥에게 소리를 쳐 오히려 동옥은 겁을 먹는다. 또한, 흥분한 강노인은 동석(이서진 분)에게 전화해 “앞으로 동옥이한테 웃어주지도 말고, 잘해주지도 말고, 갠히 목걸이 같은 거 사조가 아 가슴 울렁거리게 하지 말라꼬.” 라고 호통을 친다.
이어 당혹스럽고 어이가 없는 동석은 황당하고 기가 막히지만 가슴 한 켠이 막혀오는 감정을 느낀다. 동옥은 강노인의 호통에 겁에 질려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고 만다.
동옥을 달래주러 온 소심(윤여정 분)은 동옥에게 미워서 야단 친 게 아니고, 할아버지가 놀래셔서 그런 거다 라면서 달래주고, 식구끼리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게 맞지만 동석인 동희(옥택연 분)하고 똑같은 식구니깐 부끄러워하고 가슴 떨려 하면 안 된다고 말해준다.
이에 동옥은 얼굴이 온통 눈물로 젖은 채 고개만을 끄덕일 뿐이었다. 순수해도 너무 순수한 그녀의 행동에 시청자들 또한 놀람을 금치 못 했다. 앞으로 동옥은 어떠한 천진난만한 순수함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힐링드라마로 자리잡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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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어이’ 뮤비...4일 만에 유튜브 200만 돌파
걸그룹 크레용팝(금미, 엘린, 초아, 웨이, 소율)의 신곡 ‘어이(Uh-ee)’ 뮤직비디오가 공개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만을 돌파했다.
지난 1일 자정에 공개된 ‘어이’ 뮤직비디오는 5일 밤 9시경 유튜브 조회수 200만 건을 넘었고, 6일 오전 9시 현재 209만8569건을 기록 중이다.
신곡 ‘어이’는 트로트풍의 멜로디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돼 새로운 느낌을 주면서, 지친 삶 속에서 다시 힘을 내서 잘 살아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직렬 5기통 춤’에 이은 이번 포인트 안무는 닭싸움 동작을 응용한 ‘닭다리춤’으로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을 외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가수 범키, DJ DOC의 김창렬, 개그맨 윤성호, 그리고 크레용팝과 같은 소속사 신인 보이그룹 가물치 등의 카메오 출연도 ‘어이’ 뮤직비디오의 또 다른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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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물결, 송현옥 각색 연출 ‘햄릿, 여자의 아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극단 물결의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송현옥 각색 연출의 ‘햄릿, 여자의 아들’을 관람했다.
극단 물결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송현옥(1961~) 세종대 교수는 2013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선정한 제33회 최우수 예술가상(연극부분)을 수상했다.
연극을 하게 된 동기가, 소녀시절 부친이신 고(故) 송영수(1930~197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께서, 미술대학 연극공연을 모친과 함께 관람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 필자가 서울미대 극회를 창단하고 출연과 연출을 했으니 감개무량하다.
근자에 이르러 국공립극단을 비롯해 각 극단마다 셰익스피어의 변형된 작품공연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극단 물결의 ‘햄릿, 여자의 아들’도 변형된 작품이지만, 기존의 틀과 주제를 극복하고, 철제 빔을 가로세로 엮어 만든 계단식 장치라든가, 폐타이어의 배치는, 무대구성과 표현에서, 약동하는 조형 예술적 무대로 연출방향을 설정한 것이 감지되고, 무용가를 주인공인 햄릿의 어머니 거투르드로 등장시켜, 대사를 몸짓으로 대체시켜, 언어 이상의 감성전달을 하는가 하면, 배경 막에 미디어 아트 식 영상투사로 극적 분위기를 상승시키는 등 한편의 총체적 예술지향 연극의 탄생을 보는 느낌이었다.
부왕 햄릿의 망령이 거리의 청소부로 등장을 하고, 햄릿의 동료들을 코러스와 배우로 등장시켜 장면변화마다 신속하게 대처시키고, 연출가의 처녀시절모습과 방불한 오필리어를 등장시켜, 그녀 자신이 겪었던 사랑인 듯싶은 장면을 새로이 구현해 내고, 햄릿 3막 1장의 명대사를 천정에서 늘어뜨린 줄에 매달린 폐타이어에 몸을 싣고, 독백하는 햄릿의 모습은 명장면이기도 하다.
숙부왕이 세 개의 촛불을 켠 촛대를 들고 신께 참회하는 장면이라든가, 햄릿과 모후와의 대화를 엿듣다가 들켜 죽음을 당하는 폴로니우스 장면, 그리고 배우들이 연출해 내는 부왕시해 장면은 완전 새로운 연출기량으로 표현되고, 특히 폐타이어를 차례로 쌓아올린 오필리아의 시신의 납골당적인 표현은 이 연극의 백미(白眉)라 하겠다.
대단원에서는 기존극단의 공연에서 보여주던 햄릿과 레어티즈의 결투장면 대신, 햄릿 귀국환영잔치로 대체시키고, 햄릿이 숙부 왕에게 복수하려 드는 것을 감지한 모후가 햄릿의 단검을 몰래 빼앗아 품에 감추는 장면이나, 숙부 클로디우스가 햄릿을 살해하려고, 독 진주를 담은 독배를, 모후 거투르드가 대신 마신 후, 절명하는 순간까지 햄릿의 복수를 만류하는 장면은, ‘햄릿, 여자의 아들’이라는 제목처럼, 햄릿의 복수심을 용서와 화해로 이끌어 가려는 모후 거투르드의 의지이자, 송현옥 연출가의 의지가, 무대 위에 아름답게드러나, 감동이 배가된 연극이었다.
황미숙이 거투르드, 김준삼이 클로시어스, 나현민이 햄릿, 오주원이 오필리어, 코러스 장 외 청소부 김충근, 폴로니어스 이영진, 로젠크란츠 박경호, 길든스턴 박상현, 그리고 성혜라, 권설아, 장해라, 박진영, 최민석, 이현우, 진여준, 황태규, 정소정, 도상란 등 출연자 전원의 호연과 열연이 관객을 극에 몰입시키고, 특히 황미숙의 몸짓으로의 대사전달은 아름답기 그지없어 감동이 배가 되었다.
안무 홍선미, 무대디자인 표종현, 무대감독 황호연, 작곡 음향디자인 김태근, 조명디자인 정진철, 영상디자인 김태은, 조연출 김지현 조연출 소품 성진영, 음향오퍼 이준상 김동현, 사진촬영 브랜든 김, 디자인 송지연, 기획 김대산, 홍보 안내 안소림 박정현 등 스텝 모두의 역량과 열정이 일치되어, 극단 물결의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송현옥 각색 연출의 ‘햄릿, 여자의 아들’을 총체극적 조형예술연극으로 창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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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아시아 연출가전, 왕충 연출 ‘유령 2.0’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아시아 연출가전 헨릭 입센 작, 중화인민공화국 왕충(王翀) 연출의 ‘유령 2.0’을 관람했다.
무대정면에 스크린을 내리고, 안쪽 왼편에 식탁과 의자를 세로 방향으로 놓고, 벽에는 그림 없는 액자를 여러 개 달아놓았다. 의자 위에도 액자를 올려놓았다. 무대 오른편에는 전자건반악기와 기기를 다루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 극은 시종일관 3인의 촬영담당자가 출연자들의 연기를 촬영해, 곧바로 정면 스크린에 영상이 투사되도록 하고, 출연자들의 중요대사도 문자를 스크린에 투사하는 방법으로 시종일관 공연을 이끌어 간다.연기자들은 무대에서 대사하듯 입과 입술만 움직일 뿐, 무성영화장면에서처럼 대사는 들리지가 않는다. 들리는 것은 음악과 출연자의 병적인 기침소리 뿐이다.
또 하나 독특한 점은 이 극에서는 원작희곡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알빙 부인의 남편 알빙 대위와 알빙 저택의 하녀였던 레지이네의 어머니, 그리고 알빙 대위의 정부들, 목수 엥스트란드의 정부 등이 유령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모든 출연자들은 창백한 얼굴바탕에 퀭한 눈 분장으로 유령을 연상시킨다. 왕충의 연극 ‘유령 2.0’은 출연자 전원이 유령의 모습으로 ‘유령 2.0’을 연기한다.
연극의 도입에 등장하는 목수 엥스트란드가, 선원의 집을 지을 작정이니, 딸 레지이네더러 알빙 저택을 떠나 자신에게로 와 새 일을 맡아 하라고 권하나, 레지이네는 거절을 한다. 알빙 대위의 유지로 고아원 개원일이 다가오자 그 일을 책임지고 있는 만데르스 목사가 알빙 부인을 찾아온다.
과거 알빙 대위가 여러 여인들과 무질서한 성 접촉을 하고, 부부 금실이 파괴되자, 알빙 부인은 집을 뛰쳐나와 만데르스 목사에게 몸과 마음을 의지하려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만데르스 목사의 거절로 그 일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향후 두 사람의 감정은 평상을 넘어서는 밀착된 감정을 유지하고 있다.
엥스트란드는 만데르스 목사가 자신의 사업에 동조를 하도록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려 한다. 엥스트란드와 만데르스 목사는 고아원 개원에 참석하러 퇴장한다. 그 때 알빙 부인의 아들 오스왈드가 허랑방탕한 생활에서 치명적인 병을 얻고 귀가한다. 알빙 부인은 아들을 따뜻하게 맞아들인다.
오스왈드는 하녀 레지이네를 보자마자 사랑과 욕정을 동시에 느끼고 그녀에게 다가간다. 레지이네도 마찬가지 심정으로 오스왈드를 대한다. 오스왈드와 레지이네의 밀착을 눈치 챈 알빙 부인은, 과거 알빙 대위와 이집 하녀였던 레이지네의 어머니와의 불륜관계로 해서 레지이네가 태어난 사실을 아들인 오스왈드에게 알리려 한다.
그때 만데르스 목사가 고개를 떨어뜨린 모습으로 등장을 한다. 엥스트란드가 그 뒤를 따라 들어온다. 엥스트란드의 말로는 만데르스 목사가 들고 있던 촛불로 해서 고아원이 전소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엥스트란드는 그러한 사실을 입을 봉하고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겠노라는 약속으로, 만데르스 목사를 자신의 사업에 동조하도록 묶어둔다. 오스왈드는 레지이네에게 청혼을 하고, 알빙 부인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알빙 부인은 고아원 화재와 아들 오스왈드의 청혼, 그리고 발작적 기침과 함께 알코홀에 몸을 의지하는 오스왈드의 모습, 그리고 의사로부터 치명적인 질병으로 인해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오스왈드의 병원진단서를 보고충격을 받는다. 대단원에서 레지이네 역시 오스왈드의 치명적인 병을 알고, 알빙 저택을 떠나는 장면과, 죽어가는 오스왈드를 껴안고 괴로워하며 통곡하는 알빙 부인의 모습에서 무언극은 영상과 함께 마무리가 된다.
김현아가 알빙 부인, 목사 이형우, 목수 김재형, 아들 우동헌, 하녀 김민선, 알빙 대위 김영택, 레지이네의 어머니 박미선, 어린시절의 오스왈드 배성민, 의사 김춘식, 정부 김록운 김진아 장 정 등 출연자 전원의 무언극은, 관객을 오히려 극에 몰입시키는 역할을 하고, 영상과 문자영상으로 연극을 이끌어 가는 독특한 연출력을 감지하게 된다.
조연출과 통역 이광복, 통역 이배, 조명 황동규, 의장다자인 김정향, 음악감독 서상완, 편집 김록운 장정, 촬영 김춘식 김진아 김재형, 디지털 피아노 김현아 김민선 김록운 통역 장정 무대 이주은 등 스텝 모두의 기량과 열정이 드러나,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김성노)의 아시아연출가전, 헨릭입센 작, 중화인민공화국 왕충(王翀) 연출의 ‘유령 2.0’을 독특하고 기억에 남을 영상연극으로 창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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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강원랜드 도박사채 갚을 필요 없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단독 심창섭 판사는 사채업자 황모(여)씨가 강원랜드에서 쓸 도박자금을 빌려간 신모(여)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도박 사채는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다”면서 7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황씨는 지난 2012년 신씨에게 도박자금으로 7차례에 걸쳐 1천100만원을 빌려주고 열흘에 10%의 이자를 받기로 했지만, 신씨가 이를 갚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으나, 심 판사는 황씨가 빌려준 돈은 도박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도덕률에 반한다고 판단했다.
심 판사는 “강원랜드에서의 도박이 불법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재산을 탕진하고 가정마저 파괴된 채 노숙인으로 전락해 비참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이 생기는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ㄴ니적하고, “도박자금의 대여행위는 자기 통제를 할 능력을 상실한 도박중독자를 상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 판사는 이어 “도박중독현상에 편승해 비정상적인 이자를 받는 사채업은 그 악성의 정도가 크다”면서, “이러한 도박자금의 대여행위는 우리 윤리적 기준이나 도덕률에 위반된 것으로 법적 보호를 거절함이 상당하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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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옥 영화감독, “청춘은 눈물을 믿지 않는다”
영화.TV드라마를 통해 자신만의 영상세계를 구축해 온 중견 영화감독 김문옥 감독의 신작 ‘아웃사이더(The Outsider)’는 필름 카메라가 아닌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카메라 앵글과 편집 기법은 파격적인 영상미를 추구하고 있다. 왕가위의 작품 ‘2046’를 연상시키지만, 스토리텔링은 진부하리만큼 복고적이다. 사랑한 남자를 살해한 잘못된 러브로망을 가진 콜걸 신혜(한가영 분)와 아버지의 병마 때문에 몸을 파는 콜걸 나영(김서율), 그리고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운동권 대학생(배근환 분) 등이 주요 배역이다.
연출을 맡은 김문옥 감독은 영화와 TV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 감독이다. 이 영화는 그의 첫 독립영화(獨立映畫)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해 작가 정신에 충실한 작품을 추구하여 만들어지는 영화이다.
또한 한가영, 김서율, 배근환 등의 신인배우들이 함께한다. 기존 연기 틀에 억매이지 않는 신선한 연기가 스크린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특히 독립영화답게 기존 필름을 배제하고 디지털 카메라 케논 EOS 5D Mark3를 사용했다.
김문옥 감독이 시도한 첫 장편독립영화는 스크린 반란으로, 카메라 앵글과 편집 기법은 파격적인 영상미를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화의 캐릭터는 7~80년대 청춘상으로, 수려한 카메라워크와 과감한 앵글은 배우의 심연까지 파고든다. 7~80년대 청춘들이 안고 있는 문제는 지금까지 연속이다. 시대만 변했을 뿐현재 청춘들은 입시문제, 취업문제, 가정문제, 사회문제 등에 문제를 안고 있다.
배우들에 연기도 볼만하다. 유명 배우는 없지만, 사실감을 중시하는 다큐적 드라마 성격과 맞게 신인배우들에 연기는 영화에 충성도를 높이고 리얼리티를 배가시키기 충분했다.
한가영은 극중에서 배신남(강준규 분)을 진정으로 사랑한 나머지 살해해야만 했던 잘못된 러브로망을 갖인 ‘신혜’역을 선보인다. 그녀는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출신으로 현재 종군위안부의 애환을 다룬 영화 ‘마지막 위안부’(임선 감독)에 출연중으로,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1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홍보대사로도 활약한 바 있다.
김서율은 부친의 병마 때문에 몸을 파는 콜걸 ‘나영’ 역을 맡아 열연한다. 세한대학교 뮤지컬학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러브 인 뉴욕 올댓 재즈’의 주인공으로 공연을 한바 있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오는 5월에 열리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작으로, 영화사 측에선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해외 수출에 길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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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플라멩코와 사물놀이의 만남
사진제공/명동예술극장
개량 가야금, 기타, 피리, 아코디언, 북, 그리고 소리. 물이 일렁인다. 속이 보이지 않는, 그러나 더럽지는 않은 검은 물이. 극장 안에 흐르는 음악이 어딘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마치 로르카가 사랑한 땅, 저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에 들어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음악의 제목은 오히려 사랑노래였음에도.
월드뮤직그룹 반(VANN)이 작은 음악회를 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 새 배우들이 무대 위에 한명 두 명씩 등장한다. 스페인의 심장이라 칭송받는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ia Lorca)의 연극 ‘피의 결혼(Bodas de sangre)’이 시작된다.
남편과 큰 아들을 여의고 작은 아들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어머니. 아들의 결혼문제로 심란하지만 상황을 받아들이려 한다. 결혼을 앞 둔 신부의 옛 남자(레오나르도)가 신랑의 아버지를 죽인 자들과 친척인 이유다. 밤마다 신부의 창밖을 서성이는 레오나르도. 결국 결혼식을 치룬 날 저녁, 신부는 유부남인 레오나르도와 야반도주를 감행하고, 분노에 찬 신랑은 그 뒤를 쫓는다.
로르카의 비극 3부작 ‘피의 결혼’ ‘예르마’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은 특히나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 특히 이번 명동 예술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피의 결혼’은 이베로 아메리카노 국제연극제(콜롬비아 보고타)에 초청작으로 올 4월 세계인들과 만나게 된다. 축제 참가에 앞서 국내 관객들에게 먼저 선을 보이고 있다.
이윤택 연출은 플라멩코와 우리 장단의 만남을 시도해 스페인과 우리의 전통 문화 융합을 이뤄냈다. 플라멩코의 3대 필수 요소에 들어가는 기타를 포함시켜 전통 국악 남도 소리위에 탭 슈즈를 신고 발을 구르는 군무는 독창적이고 매력적이었다. 특히 12박자를 강약으로 조절해 박수와 발소리, 거기에 국악기의 소리가 덧입혀져 흥이 절로 나는데 원래부터 하나였던 듯 느껴질 만큼 절묘하다.
공연을 연출한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일상적인 언어만이 남은 연극이 아닌, 가무악시사가 넘치는 볼거리 많은 연극, 춤추고 노래하고 육체적인, ‘연극적인’ 연극을 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연극을 연출하면서 일상적인 것을 뛰어 넘어 존엄성과 명예, 사랑, 욕구를 표현하고자 하는 그의 철학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명동예술극장
플라멩코와 우리 전통 국악기의 콜라보에 익숙해 질 즈음, 상모돌리기를 보여주고, 조각보가 공중에 걸려있고 사모관대를 한 신랑과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결혼식을 올린다. 탭을 이용한 대사들은 발의 울림과 함께 묘한 여운을 남기고 난장이 펼쳐질 때면 들리는 피리 소리는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극의 후반부, ‘달’을 구현해서 땅이 가진 신비로움과 더불어 인간의 운명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어쩐지 욕망을 위한 희생제물이 자신의 목숨인지도 모르고 사력을 다해 뛰어온 것처럼 보인다. 아들의 죽음을 예감하면서도 그들을 쫓으라고 말한 어머니의 마음과 원하는 사람은 분명 신랑이었음에도 레오나르도를 따라 끌려온 신부의 마음은 너무나 복잡하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믿고 싶었던 것일까? 정말은 욕망에 이끌려 움직인 것에 지나지 않으면서, 다만 그리 변명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피. 결혼. 같이 있을 수 없는 단어가 붙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연극이 끝나 갈 때쯤엔 절절하게 다가왔다. ‘피’가 상징하는 한이, 결혼이 상징하는 축제가, 삶의 절정을 향한 몸부림이 있다면 피를 흘릴지라도 함께 발을 구르고 살아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혼자 살아 돌아온 신부의 말에 어머니가 말한다. “이 여자는 잘못이 없다. 나도 없다. 그럼 누가 잘못한 것인가?” 원하는 것을 향해 달려가면, 남는 것은 눈물뿐일까. 그래도 한번 달려가고 싶은 것이다. 살아있으니 손에 잡힐 듯 눈앞에 보이는 것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그 대가가 죽음일지라도 숨이 다할 때까지 뛰어보았으니 된 것일까.
어쩌면 단순한 치정극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인간의 본성이 만들어 내는 극적인 순간을 연희단 거리패의 훌륭한 배우들이 퍼포먼스와 함께 심도 있게 보여준다. 특히 어머니 역할의 김미숙 배우는 소리와 대사를 자유로이 오가고 있고, 극의 중심에 서 있다. 그녀의 작은 아들, 신랑 역에 이승헌, 레오나르도 역에 윤정섭, 신부 역에 김하영, 이 외에 이주영, 차희,이재헌, 이유신, 김아라나, 이승우, 김호윤, 신명은, 방성혁, 양승일, 이은창, 최용림, 박아진, 변정원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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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중년의 사랑담은 연극
사진/수현재씨어터 제공
결혼 빼고 다 해본 ‘그(정민)’과 ‘그녀(연옥)’는 친구와 연인 사이를 오간다. 인생의 황혼을 향해 걸어가는 이들은 한 때 뜨겁게 사랑했고 이별했었다. 매주 목요일, 주제를 정해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하는 정민, 그 제안에 묘한 설렘을 느끼는 연옥. 그렇게 두 사람의 특별한 목요일이 시작된다.
거창한 주제로 시작된 목요일은 어느새 두 사람 만의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진다. 과거의 오해들과 엇갈림, 여전히 남아있는 남자와 여자로서의 의미. 매력적이고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 역사학 교수 정민과 자존심강하고 지적인 기자 연옥의 이야기치다.
첫 번째 목요일에 ‘비겁함’을 주제로 시작한 두 사람의 토론은 책임감까지 이어진다. 자신이 비겁하다는 걸 아는 사람이 진짜 용기 있는 사람이라는 정민과 그의 비겁함까지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옥의 모습에서 누구도 끼어들 수 없는 둘만의 세계 같은 것이 느껴졌다.
친구로 시작해 연인이 됐다가 다시 친구로 돌아오는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감정이 교차된다. 비겁함, 행복, 역사 등 거창한 주제 속에서 결국 비겁했고 행복했고 서툴렀던 자신들의 이야기로 흘러간다. 두 사람만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청춘과 시대, 지나간 문화 등이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같은 기억이지만 다르게 남아있는 시간들에 대한 오해는 본질적으로 남자와 여자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매 번 서로의 차이 때문에 언성이 높아졌다가도 어느 새 용납하게 되는 것은 이제껏 두 사람이 함께 해온 시간 때문일까,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아기자기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한걸음만 더 가까이 다가섰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밀어내듯 도망치는 모습이라 안타까웠다. 연옥이 조금 솔직했더라면, 정민이 조금 용감했더라면. 그러나 그것은 희망사항일 뿐이다. 그리되면 ‘그녀’가 아니며 ‘그’도 아닐 것이다. 어쩌면 그 아쉬움이 여전히 두 사람을 이어주고 있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두 사람의 딸로 태어나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살아야만 했던 이경도 인상적이다. 아빠인 정민에게는 이리저리 비꼬아 퍼붓던 이경이 엄마인 연옥이 찾아오자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울기만 한다. ‘이경아’하고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에 단단히 채워둔 미움과 분노의 빗장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 것처럼.
연극의 마지막은 두 사람답게 아주 쿨하다. 보기엔 뭔가 어색하지만, 가장 좋은 마무리로 보였다. 다시 돌아오게 되면 또 목요일마다 토론을 하자고 연옥이 정민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보낸다. 편지를 손에 쥐고 설레는 정민. 두 사람의 과거와 겹쳐지며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유쾌하고 화술 또한 뛰어나지만 사랑에 무책임한 역사학 교수 ‘정민’ 역에는 조재현, 정은표, 박철민, 솔직하지 못하지만 마음 따뜻한 국제 분쟁 전문기자 ‘연옥’역에는 배종옥, 유정아,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또 젊은 시절의 정민 역에 나경민, 이현응, 연옥 역에 임세미, 윤이나, 두 사람의 딸로 태어나 마음고생 심한 이경 역에 이윤수, 조혜정, 채수빈, 덕수 역에 김주영배우가 함께 한다. DCF대명문화공장 3층, 수현재 씨어터에서 오는 27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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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바이올린 리사이틀
김수연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연주된다.
모든 음역대에서 흐트러짐 없는 깔끔한 바이올린 선율을 뽑아내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은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와 예술전문사과정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그녀는 금호 영아티스트에 선정돼 일찍이 음악적 기량에 주목받았고, 미국 Sanfrancisco Concervatory of Music Professional Study를 졸업하고 영국 Royal academy of music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꾸준한 노력과 연습을 통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지키면서 스스로 성장해가는 탁월한 아티스트이다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및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해 호평을 얻고 있고, 체코 브르노 심포니, 부천시향, 인천시향, 코리안심포니, 유라시안필, 프라임오케스트라, 충북도립오케스트라, 대전아트오케스트라,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다양하고 폭넓은 연주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앙상블 연주 및 다양한 형태의 음악활동을 통해 전문연주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채널인 극동아트 TV의 클래식 프로그램인 ‘Classic for you’에서 진행과 연주를 통해 연주이외에서 폭넓은 활동을 전개했고, 기도와 명상을 위한 음반인 ‘The prayer of Violin’ 발매하면서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연세대, 가톨릭대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강원대, 추계예대에서 후학양성을 도모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은 신세계백화점의 클래식 프로그램인 ‘클래식 포유’에서 메인 mc로서 진행과 연주를 하고 있고, 솔리스트 뿐 아니라 가일 플레이어즈의 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다.(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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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로얄씨어터, 류근혜 연출 ‘화가 나혜석’
성남아트센터 앙상블 시어터에서 극단 로얄씨어터의 최명희 작, 류근혜 연출의 ‘화가 나혜석(羅蕙錫’을 관람했다.
최명희((崔明姬) 작가는 경기여고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1980년 '현대문학'을 통해 희곡 ‘미소 짓는 꿈’으로 등단했다. ‘길몽’ ‘안개의 성’ ‘반가워라 붉은 별이 거울에 비치네(허난설헌)’ 등을 무대에 올린 1세대 희곡작가다.
이 연극은 여류화가 나혜석(羅蕙錫 1896~1948)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나혜석은 수원에서 태어났다. 진명여자보통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오빠 나경석(羅景錫)의 권유로 일본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에 입학했다. 나경석은 자신의 친구 최승구(崔承九)를 나혜석에게 소개했다. 최승구는 아내가 있었으나 최승구와 나혜석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최승구가 폐병으로 사망하자 나혜석은 희망을 예술에 걸게 되었다.
1919년 나혜석은 일본 유학시절 발발한 3.1운동에 적극 가담하여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후 나혜석은 모순된 현실과 타협하는 길을 선택하고 일본 유학생이었던 김우영(金宇英)의 구애를 받아들여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조선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유화 개인전을 열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남편 김우영과 함께 3년간의 유럽 일주 여행 도중 천도교의 교주였던 최린(崔麟)과 만나 불륜을 맺고, 김우영에게 이혼을 당하게 된다.
결혼생활 실패 후 화가로서의 삶에 더욱 매진한 나혜석은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정원'으로 특선하고 이 작품으로 일본에서도 제국미술원전람회에서 입선한다. 1935년 10월 서울 진고개(충무로) 조선관에서 개최한 소품전의 실패와 아들 선의 병사 이후 나혜석은 불교에 심취한다.
승려생활에 매력을 느껴 수덕사 아래 환희대에 오랫동안 머물었으나 불가에 귀의하지는 않았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한때 청운양로원에 의탁하기도 하였으며 1948년 12월 10일 시립 자제원(慈濟院)에서 사망하였다. 1918년에 ‘경희’ ‘정순’ 등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여 소설가로도 활약하였다. 대표적인 회화작품으로는 ‘나부1928’ ‘선죽교 1933’가 있다.
무대는 화가 나혜석의 화실이다. 정면 왼쪽 출입구에 계단 대신 부드러운 곡선의 내려오는 길을 만들고, 출입구를 포함한 배경 막에 길게 가로 세워진 백색의 바탕 벽면에, 나혜석의 자화상이나, 회화작품, 또는 흩날리는 종이조각, 그리고 별무리 등의 영상을 투사해, 극적 분위기를 상승시킨다. 무대 중앙에는 이젤에 얹어놓은 캔버스와 팔레트, 유화물감, 그리고 붓 등 그림도구가 보이고, 좌우 벽에도 유화작품과 캔버스를 세워놓았다. 무대왼쪽에 의자와 탁자를 배치하고 오른쪽에도 책상과 의자가 있다.
연극은 도입에 말년의 나혜석이 지팡이를 짚고 꾸부정한 모습으로 등장해 출입문에 돌아서 있는 나혜석 소녀시절의 모습을 향해 언덕을 오르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곧이어 여기자가 등장해 한창시절 나혜석이 화가로서 이름을 떨치고 그녀의 전시작품이 대량 팔려나갔던 시절의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젊은 시절 나혜석으로 변모해 다시 등장해 인터뷰에 응하면서 그녀의 극적인 삶이 하나하나 펼쳐진다. 최초의 서양화가이자, 동경유학생, 그리고 미모의 화가 나혜석은 만인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으로 출발한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인기를 한 몸에 집중시키게 되는 여성이면 남성들의 관심을 끌게 마련이고, 그들의 유혹의 손길이 다가서게 된다.
남편과 함께 한 프랑스 빠리 여행에서 나혜석은 유혹의 달인에게 그만 걸려들게 되고, 그와 몸과 마음을 밀착시키기에 이른다. 이 사실을 남편이 눈치 채고, 부부는 이혼을 하게 된다. 당시에는 남성들은 축첩을 하고 별의별 여성과 관계를 맺어도 여론은 잠잠했는데, 부인의 불륜은 뭇사람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용서치 못할 죄악으로 치부되던 시절이라, 나혜석은 작품이 아닌 그녀의 애정행각으로 해서 그림까지 평가절하 되고, 화 업도 사양길에 접어들게 된다.
나혜석의 마지막 전시회에서 그림을 구매하는 사람이 전혀 없어 절망에 빠진 그녀의 인터뷰 모습이 극에 그려지고, 위자료로 받은 거액을 전시회 실패로 다 날려버리지만, 주저앉지 않고 그림을 그리러 파리로 가겠다는 의지와, 이미 몸이 의지를 따르지 못할 정도로 병약해진 나혜석의 모습이 비장 침울하게 연극에 그려진다. 게다가 오랫동안 그녀를 보살피던 친구이자 변호사 겸 후원자인 남성이 미술전 실패와, 나혜석이 한 점의 작품이라도 팔려고 고객에게 애걸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에게 작별을 고하는 장면은 객석에 처연한 심정을 감돌게 만든다.
대단원에서 말년의 나혜석이 지팡이에 몸을 의지해 출입문에 돌아서 있는 그녀의 소녀시절의 모습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가고, 이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푸치니 오페라의 아리아는 이 극과 절묘하게 어울려 관객의 가슴과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놓는다. 나혜석이 출입문 안으로 들어가면, 곧바로 소녀시절의 나혜석이 객석을 향해 돌아서 꿈과 희망을 표하는 장면에서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
김민정, 윤여성, 권남희, 임윤선 등 출연자 전원의 성격창출과 호연은 관객을 연극에 몰입시키는 역할을 한다.
무대디자인 이유정, 조명디자인 이상근, 무대감독 박인환 등 모두의 힘이 무대위에 드러나, 극단 로얄시어터의 최명희 작, 류근혜 연출의 ‘화가 나혜석’을 예술성이 높은 고품격 고수준의 연극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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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5월 3집 발표
1인 프로젝트 그룹 에피톤 프로젝트(본명 차세정)는 다음달 새 앨범을 발표하고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5일 소속사 파스텔뮤직에 의하면, 에피톤 프로젝트는 5월 3집 ‘각자의 밤’을 발표하고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를 시작으로 6월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수변무대 공연까지 콘서트를 연다.
3집은 지난 2012년 6월 발표한 2집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이승기의 ‘되돌리다’, 백아연의 ‘머물러요’, 홍대광이 노래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곡 ‘너와 나’ 등을 작사.작곡하고, 또 2AM, 이석훈 등 유명 가수들과 협업하면서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이선희의 15집 수록곡 ‘너를 만나다’를 작사했다.
소속사는 “에피톤 프로젝트는 공일오비(015B), 토이의 계보를 잇는 작곡가 중심의 1인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금껏 그는 별다른 활동 없이도 음반 및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켰고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에서도 히트곡을 만들어내 이번 신곡 출시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티켓은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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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어스트만, 콰르텟 정기연주회 개최
포어스트만 콰르텟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연주된다.
고전과 낭만,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사하고 있는 Forstmann Quartett은 지난 2004년 독일 Essen에서 창단해 Folkwang Hochschule, Essen에서 Rosamunde Quartett의 바이올리니스트인 Andreas Reiner 교수와 2년간 공부하면서 Essen, Duisburg, Düsseldorf를 중심으로 활동, 귀국 후 본격적으로 한국에서의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에서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세라믹팔레스홀 'Virtuoso' 시리즈, 장천아트홀 'The Prestige' 시리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프랑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Laurent Korcia와 연주했다. 특히, J.S. Bach의 Goldberg Variations 현악4중주 Version을 지난 2010년에 세계 초연해 호평을 받았다.
그 밖에 세종 체임버홀, 영산아트홀, 마리아칼라스홀, 바로크챔버홀, YAMAHA홀, KT챔버홀, 평촌아트홀 등 국내 유수의 홀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학구적인 해석과 탁월한 연주력으로 청중들에게 현악4중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포어스트만 콰르텟은 매년 20여회 이상의 크고 작은 연주회를 통해 기교와 기술을 넘어 조화와 균형으로 정서적 감동을 주는 현악4중주로 진화키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Forstmann Quartett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W.A. Mozart의 현악4중주 전곡연주를 진행 중에 있고, 차기 공연은 6월 16일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있을 예정이다.(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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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수녀시대!’...가족 뮤지컬 ‘어린이넌센스’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새로운 뮤지컬이 탄생했다. 대학로 뮤지컬 열풍의 주역이자 국내 공연사상 최장기록을 달성한 뮤지컬 ‘넌센스’ 기획사인 넌센스컴퍼니가 제작한 뮤지컬 ‘어린이넌센스’가 그 주인공.
지난해 5월 열린 초연을 관람한 아이들의 입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함께 공연장을 찾은 부모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관람객은 “어린이 뮤지컬이라고 생각해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이건 정말 볼만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대학로’하면 떠오르는 국민뮤지컬로 자리매김하면서 25년이라는 롱런을 기록하고 있는 ‘넌센스’ 오리지널 공연팀이 어린이를 위해 제작한 ‘어린이넌센스’라면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까지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넌센스컴퍼니의 ‘어린이넌센스’는 미국 호보켄의 한 수녀원에서 일어난 식중독 사건으로 많은 수녀들이 병원에 입원하고, 나머지 수녀들이 병원비 마련을 위해 벌이는 흥미진진한 장기자랑 무대로 구성된다. 귀여운 다섯 수녀들은 노래와 발레, 인형극 등 개인기를 선보이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어린이넌센스’는 미국의 극작가 단 고긴에 의해 탄생한 ‘넌센스’의 국내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넌센스컴퍼니가 연령제한(8세 이상) 때문에 작품을 감상할 수 없는 미취학아동(4세 이상)과 동반 부모들을 위해 만든 뮤지컬이다.
컴퍼니 관계자는 “‘넌센스’는 애정신이나 노출 등 위험수위가 높은 장면이 없어서 어린이들이 봐도 무방하지만, 2시간이란 공연시간이 아이들에게는 길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린이넌센스’는 오리지널 ‘넌센스’를 토대로 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발레나 인형극, 자동차신 등 많은 부분 첨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이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많지만 오리지널 ‘넌센스’ 공연을 하고 있는 전문배우들의 역량을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중에서 고고함과 성스러움의 상징인 ‘수녀’들은 대형 3D TV를 탐내고 빙고게임을 하는 등 망가진 모습을 보이지만, 그 모습마저 사랑스럽다. 극을 이끌어 나가는 5명의 수녀는 발레와 복화술,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를 불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식중독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어린이넌센스’는 발레와 인형극, 노래 등의 재미요소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더해진 작품으로, 향후 시리즈를 늘려갈 예정이다.
가족 뮤지컬 ‘어린이넌센스’는 오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매주 토 11시 일 13시)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에서 공연된다.(문의 02-74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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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NELL)', 6집 정규 앨범 컴백 콘서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NELL’S SEASON 2014 NEWTON’S APPLE’로 넬이 컴백의 그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지구가 태양을 네 번’ ‘타인의 기억’ ‘소멸탈출’ 외에도 최근 발매된 넬 정규 6집 뉴톤스 애플(Newton’s Apple) 에 수록된 곡으로 처음 팬들과 만난 넬은 그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관객의 마음을 적셨다. ‘Stay’ ‘Thank you’ 등의 곡에서는 팬들의 떼창도 이어졌다.
또한, 지난 공연에서 소주 화환으로 화제가 된 넬 팬들은 이번에도 센스 있는 코멘트를 잊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콘서트 전용 극장인 블루스퀘어에서 거부할 수 없는 중력 같은 사운드와 화려함이 어우러진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넬의 무대에 재 관람 관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NELL’S SEASON 2014 – NEWTON’S APPLE‘은 오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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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똔체홉 숨겨진 4대 장막전’ 개최
10년전, 러시아 대문호 안똔 체홉 서거 100주년을 맞아 ‘체홉 4대장막전’을 기획, 연출해 전회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러시아 유학파 전훈이 2004년에 이어 올해에는 ‘안똔 체홉 숨겨진 4대 장막전’을 선보인다.
이는 체홉 서거 110주년 헌정 공연으로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체홉의 젊은 시절 작품들 ‘검은 옷의 수도사 1894’ ‘숲귀신 1889’ ‘잉여인간 이바노프 1887’ ‘부정상실 1878’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특정작가의 전용관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안똔 체홉 극장의 개관과 함께 기획된 국내 초유의 프로젝트이다.
안똔 체홉 극장의 개관공연으로 선택한 ‘검은옷의 수도사’는 체홉의 작품성향에서는 보기 어려운 초현실주의적 중편소설이다.
체홉 작품이 지니고 있는 삶에 대한 진지하고 예리한 통찰이, 신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와 조금은 음울한 색조의 낭만성과 어우러져 나타난 독특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약 110분 동안 펼쳐지는 전훈 연출의 정통적 방식에 의한 희곡화와 무대에서 살아 움직이는 배우들의 논리적인 공연으로, 숨겨진 명작소설이 무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똔 체홉 숨겨진 4대 장막전’은 애플씨어터가 주최하고 그레이프바인(주)이 기획해 진행,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공연문의 02-555-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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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씨엠예술단, ‘러브인씨엠트리 콘서트’
사진/러브인씨엠트리 콘서트 포스터
(사)인씨엠예술단(단장 노희섭)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인씨엠예술단의 문화 나눔인 ‘러브인씨엠트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06년에 제1회 한 여름 밤의 페스티벌을 무료로 공연해 떠들썩하게 한 (사)인씨엠예술단은 올해에도 변함없는 문화 나눔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이웃과 소통하고 있다.
2009년까지 제4회 한 여름 밤의 페스티벌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를 공연했다. 특히 지난한 해 동안 ‘인씨엠아츠페스티벌’을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1천 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클래식공연 오페라, 건반, 버블 마술 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무료로 펼쳐 일 만 여명의 시민이 관람했다.
이어 롯데백화점, 이태원관광특구와 손잡고 각 지역의 문화환경을 통해 거리를 변화시키기위해 거리공연을 펼쳐왔다.
인씨엠예술단의 ‘러브인씨엠트리’는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 나눔을 위한 인씨엠의 캠페인으로, 노희섭 단장은 “우리가 정기공연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문화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외이웃 문화 나눔을 실천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며, 이를 위해 우리모두가 가볍게 마시는 커피 한 잔의 값을 소액기부 할 때 그 돈이 모여, 소외이웃에게 힘을 주고, 나라의 경쟁력이 되는 문화예술이 자라날 수 있다”면서, 문화예술 나눔 “러브 인씨엠트리”에 동참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의 출연은 지휘 노희섭, 소프라노 강민성, 메조소프라노 박수연, 베이스 유준상, 세계적 팝 아티스트 리리, 무용 지은영, 가야금 류지현, 마술 송명훈,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기아자동차㈜, 풍림무약㈜, 새음악기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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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신곡 ‘어이’ 깜짝 쇼케이스
걸그룹 크레용팝(금미, 엘린, 초아, 웨이, 소율)의 깜짝 쇼케이스에 명동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마비됐다.
크레용팝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신곡 ‘어이’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크레용팝의 깜짝 등장에 팬들 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등으로 명동 한복판이 마비됐다.
이날 명동 쇼케이스에서 크레용팝은 신곡 ‘어이’를 비롯해 ‘댄싱퀸’ ‘빙빙’ ‘빠빠빠’ 등 그동안 발표했던 곡들을 불러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같은 소속사 신인 보이그룹 가물치도 ‘뭣 모르고’ ‘나 어떡해’ 등 자신들의 데뷔 앨범 수록곡으로 무대에 올라 쇼케이스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크레용팝은 “명동은 2년 전 크레용팝을 알리기 위해 우리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다니며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했던 곳이기에 뜻 깊은 장소”라면서, “그때와 달리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주시니 감회가 새롭다. 정말 감사하다. 데뷔 때 마음가짐 그대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쇼케이스를 광화문과 부산에 이어 명동까지 세 번에 걸쳐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크레용팝 소속사 관계자는 “신인 때부터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크레용팝”이라면서, “그 때와 비교해 인지도도 높아지고 인기도 많아졌지만 팬들과 시민들 앞에 직접 찾아가 컴백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여러 번에 걸친 쇼케이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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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뮤지컬 ‘헤드윅’ 티켓 예매 개시
사진/조승우의 '헤드윅'
최고의 스타일리쉬 락 뮤지컬 ‘헤드윅’이 다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CJ E&M은 오는 5월 13일부터 삼성동 백암아트홀(삼성역 8번 출구)에서 뮤지컬 ‘헤드윅’을 기획.제작하고, 앞서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 등 유명 예매처에서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
한국 초연이래 10년, 아홉 번째 시즌이 되는 2014년의 ‘헤드윅’ 역할은 박건형, 조승우, 손승원이 ‘이츠학’ 역할은 이영미, 서문탁, 전혜선, 최우리가 맡았다.
한국의 ‘헤드윅’은 지난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여덟 번의 시즌을 거치면서 전국 공연 통산 1,400여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뮤지컬의 신화를 써왔다.
특히 국내 중소극장 공연 역사상 최고의 객석점유율과 최다 누적 관객 동원 뮤지컬인 ‘헤드윅’은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뉴욕을 포함해 전세계 ‘헤드윅’ 중 가장 많은 공연과 관객을 기록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헤드윅’으로 인정 받아왔다.
‘헤드윅’은 한국 뮤지컬 대상 8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고, 초연 당시 단일 공연 최다 보도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몰고 다녔다. 또한 2005년 초연 당시 10번 관람하면 1회 무료 공연을 제공했던 ‘다방쿠폰’을 발행하는 등 동일 공연의 반복관람 관객을 본격적으로 양산한 뮤지컬로 꼽히고, 연간 140여 회 관람기록을 보유한 관객이 생길 정도로 중독성 강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헤드윅’ 이후 한국 뮤지컬 시장에 락 콘서트 형식의 수많은 유사 공연이 등장하기도 하는 등 ‘헤드윅’의 대중적 인기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헤드윅’는 그동안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헤드윅’ 역할로 무대에 섰고,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윤희석, 송용진, 이석준, 최재웅, 손승원 등이 ‘헤드윅’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라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헤드윅의 상대역할인 ‘이츠학’에는 서문탁, 리사, 이영미 등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와 여배우들이 발탁돼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여성 락 아이콘이 됐다.
제작사 쇼노트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현재 버전의 공연은 당분간 선보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것은 바로 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헤드윅’의 새 버전을 한국으로 옮겨 공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윅’은 오프-오프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작품이었지만, 지난달 29일부터 뉴욕 44번가의 벨라스코 극장에서 역사적인 브로드웨이 프리뷰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지난 토니상 시상식의 사회를 맡아 재미있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화제가 됐던 영화배우이자 탤런트인 닐 패트릭 해리스가 주연을 맡았고,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 ‘아메리칸이디엇’ 등 유명 락 뮤지컬을 연출했던 마이클 메이어가 연출을 맡아 전세계 뮤지컬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공연문의 02-749-9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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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녀 이시영, 플레이텍스 탐폰과 모델 계약 체결
에너자이저 코리아(대표: 채홍)의 세계적인 탐폰 리딩 브랜드 플레이텍스(Playtex)는 지난 3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용품 탐폰의 대표 얼굴로 배우 이시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당하고 활동적인 이미지의 이시영은 여성의 ‘그날’에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활동하도록 도와주는 플레이텍스 탐폰 브랜드와 매우 잘 어울리는 모델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텍스 탐폰 대표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이시영은 “올해에도 편안한 착용감과 샐 걱정이 없는 플레이텍스 탐폰 모델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플레이텍스 탐폰(Playtex Tampon)은 세계 유일의 360° 3중 입체형 안심설계로 샐 염려가 없는 체내 삽입형 여성 위생용품이다. 탁월한 착용감과 안전성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60개국 여성들로부터 30년 이상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시영은 오는 9일 첫 방송될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의 열혈 검사 서이레 역을 맡아 그녀 특유의 에너지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