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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영, tvn 드라마 ‘잉여공주’ 캐스팅
배우 한소영이 tvn 드라마 ‘잉여공주’(연출 백승룡 극본 박란.김지수)에 마지막으로 합류됐다.
10일 한소영의 소속사인 LDL컴퍼니는 “한소영이 ‘잉여공주’ 소대리 역으로 캐스팅돼 지난 5일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잉여공주’는 인간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어공주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앞서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등이 출연을 확정 지은 바 있다.
한소영은 극 중 송재림과 직장동료로, 대기업이라는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실수만 연발하면서 상사들의 눈총을 받는 어리버리 소대리 역을 맡았다.
한소영은 소속사 LDL컴퍼니측을 통해 "지난 5일 첫 촬영을 마쳤다. 좋은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내가 맡게 된 소대리역을 통해 실제 직장인들의 고단한 생활을 리얼하게 연기하고 표현할것." 이라면서, “아직 많이 부족한 신인이지만 이렇게 좋은 역할을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이하 모든 스텝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기대해주시고, 지켜봐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2002년 KBS 드라마시티로 데뷔한 한소영은 드라마 ‘네일샵파리스’에 출연해 깜찍한 연기를 선보였고, 작년 방영된 MBC에브리원의 ‘싱글즈2’에서도 클라라, NS윤지와 함께 출연하며 청정미녀로의 면모를 보이며 예능인으로의 가능성도 보였다.
'막영애13' 후속작 tvN 새 드라마 ‘잉여공주’는 'SNL 코리아' '막돼먹은 영애씨'를 연출한 백승룡 PD가 연출을 맡았고 8월 7일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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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신효범, 싱글앨범 ‘시간이 됐다면’으로 컴백
사진출처/카라멜엔터테인먼트
청중의 심금을 울리는 심금술사 가수 신효범이 오는 14일 싱글앨범 ‘시간이 됐다면’으로 컴백한다.
지난 2012년 ‘나는 가수다’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던 가수 신효범이 싱글앨범 ‘시간이 됐다면’을 발매하면서, 올 여름 한국 음악계에 디바의 컴백을 알렸다.
신곡 ‘시간이 됐다면’은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 보낸 사람들의 슬픔을 함께 공감하는 가사로, 인생의 슬픔과 기쁨을 호흡 하나하나로 표현해 내는 신효범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듣는 음악으로 그치지 않고 마음을 움직이는 힐링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신곡은 존박의 곡 편곡 등으로 유명한 뉴욕대 출신의 지나그램의 작곡과 싸이의 드러머로 유명한 임채광, 융스트링 등의 최고의 세션맨들의 연주로 완성됐다.
또한, 신효범은 이 곡을 받았을 때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 들어 더욱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예전보다 두 배의 시간을 들여 녹음에 임하면서 가장 내추럴하고 힘을 뺀 상태에서 부른 노래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는 듣는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게 한다.
이번 신곡 ‘시간이 됐다면’은 신효범의 히트곡인 ‘난 널 사랑해’에서 보여준 그녀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세상을 이해하는 철학적, 관조적 삶의 태도가 나타나는 따뜻한 톤이 더해져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여름 마음을 움직이는 힐링곡으로 대중들의 심금을 울릴 신효범의 ‘시간이 됐다면’은 오는 14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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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탁, ‘하이스쿨-러브온’ 대본 인증샷 공개
사진출처/마코어뮤즈먼트
KBS 2TV 판타지 성장로맨스 '하이스쿨:러브온'(극본 이재연, 연출 성준해, 이은미, 제작 (유)하이스쿨문화산업전문회사)(이하 '하이스쿨')의 강기수역의 배우 신현탁이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하이스쿨’에서 강기수역으로 남자주인공 우현의 베스트프렌드이자, 천국고등학교 2학년 3반 학우인 배우 신현탁이 코믹 가득한 표정이 담긴 대본 인증샷을 소속사 마코어뮤즈먼트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야외촬영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하이스쿨’ 대본을 손에 들고 코믹 가득한 표정이 인상에 깊다.
배우 신현탁은 ‘하이스쿨’에서 각종 배달 일을 하는 배달의 기수 강기수로 생활력 짱인 인물로 등장해, 극의 활력소와 감초다운 명품 절친연기를 소화해 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신현탁은 소속사 마코어뮤즈먼트를 통해 “드디어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하이스쿨’ 본방 사수해주세요! 더운 여름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하이스쿨-러브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성장로맨스드라마로, 신현탁 외에 남우현, 이성열, 김새론, 해령, 김민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하이스쿨-러브온’은 11일 저녁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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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행복센터, 연극 ‘라이어’ 공연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에서 16년 동안 공연되고 있는 국민연극 라이어가 파주 운정행복센터에서 운정동 주민들을 만난다.
거짓말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 국민연극 ‘라이어’는 거짓말로 인한 해프닝을 담은 공연으로 관람 내내 어떻게 저렇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지 놀라게 된다. 그 거짓말들은 또 거짓말을 낳아서 눈덩이처럼 커져버리고 그 거짓말들은 결국 예상을 뒤엎는 결말에 다시 한번 웃게 만든다.
국민연극 ‘라이어’, 장수연극으로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탄탄한 대본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유머, 재미, 웃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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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아시안컵까지 맡기엔 내가 부족해 사퇴 결정”
홍명보 감독이 10일 축구회관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선수단 단장을 맡은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역시 홍 감독과 함께 동반 사퇴했고, 정몽규 협회 회장은 임원진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팀 감독 사퇴를 발표했다.
홍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출발하기 전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자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실망감만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고 가기에 내 모든 능력들이 부족할 것 같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의 당초 계약기간은 2년으로 내년 6월까지다.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이후 재계약 여부를 결정키로 돼 있었으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사퇴 여론의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3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이 사의를 표했지만 협회는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만류했다”면서, “홍 감독을 계속 지지하겠다”며 홍 감독을 재신임키로 결정했다.
협회의 지지에도 홍 감독은 일주일 만에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홍 감독이 사퇴 발표를 한 직후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역시 기자회견장에 나와 동반 사퇴했다.
허 부회장은 “저 역시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홍 감독과 함께 사퇴하겠다”면서, “협회는 앞으로 쇄신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등에서 축구팬들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미흡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몽규 회장은 브라질월드컵 성적부진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 실패를 거울 삼아 더 큰 도약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한 뒤 정 회장은 협회 임원진들과 함께 깊이 고개 숙여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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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산시장 사조직 ‘백발회’ 회장 등 영장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0일 6.4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곽상욱 오산시장 선거운동에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오산예총 사무국장 이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경찰이 곽 시장 사조직으로 지목하고 있는 이른바 ‘백발회’ 회장으로, 이씨 등은 앞서 구속된 곽 시장 비서관 심모 씨와 함께 지난 2월 곽 시장의 저서 1천여 권을 오산시체육회 등 시 산하기관을 통해 시민에게 무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전 오산시 대외협력관 마모 씨는 중립의무를 어기고 공무원 신분으로 곽 시장 선거운동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신청된 3명 모두 백발회 회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백발회는 오산시와 시 산하기관 소속의 곽 시장 측근 20여명으로 이뤄져 있고,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시정 운영 등에 관한 의견을 공유해왔다.
경찰은 백발회가 친목모임 성격을 넘어 곽 시장 사조직으로 선거운동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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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지 위의 먹빛 춤사위展
문자추상으로 활동 중인 이민지작가는 오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문자추상 작품 29점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출품작들은 2011년~2013년 사이에 작업한 것들로 그룹전과 초대전에서의 발표작과 미발표작 중에서 선별해 전시한다.
문자추상 또는 글 그림으로 설명되는 현대서예를 활발하게 작업 중인 이민지 작가는 어떤 형식에 구속받지 않고 작가의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글자를 표현한다.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이 요구되는 문자추상은 그저 작가의 머릿속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한 상상의 나래가 붓을 통해 화선지 위에 그려진다. 한마디로 문자추상은 어떠한 장르에 국한돼 있지 않는 작가 방식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글 그림이다.
화선지위에 그려진 문자 하나하나에는 작가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선이 굵어 졌다가 가늘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요동치듯 굴곡진 문자의 동선이 변화무쌍한 인간의 일생과 닮아있다. 작가는 “작품을 만드는 작업과정이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작가의 작품은 한 폭의 추상화를 감상하듯 감춰진 그림 속의 문자를 찾아내는 재미가 있다. 작가의 상상을 더한 그림 속의 문자를 굳이 찾아내지 않아도 된다. 하얀 화선지 위의 오묘한 문자는 그 형태로도 흥미 유발과 알송달송 다가오는 숨겨진 의미로도 충분하다.
이 작가는 우리 전통서예를 밑바탕으로 그림과 글씨를 정형화하지 않고 오로지 찰나의 상상력으로 글을 쓴다. 아리랑, 사랑, 기쁨, 약속 등 한글이 주는 순수함을 표현하고 다양한 글자 형태의 그림이 탄생하는데 보는 사람마다 느끼는 감성이 다양하여 매력이 넘친다.
한편 이달 22일 오후 6시30분 오프닝 행사에는 참석자와 함께하는 용비어천가 제2장을 자유롭게 휘호를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유나(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한지수(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윤정원(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박병재(서울대학교 국악과)로 구성된 연주단은 하현도드리, 계면가락도드리가 연주되어 전시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민지 작가는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공간과 함께 마련된 한글 갤러리에서 형식적인 것에서 벗어나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어우러지는 ‘먹빛 춤사위’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의 글과 마음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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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퀸 옥주현, ㈜포트럭과 전속 계약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이 포트럭주식회사(이하 ‘포트럭’)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포트럭은 옥주현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활동을 돕는 한편, 가수와 연기자로서의 활동 영역을 지금 보다 더 넓히고 해외 진출과 더불어 향후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998년 핑클로 연예계에 데뷔한 옥주현은 지난 9년간 아이다, 캣츠, 시카고 등 십 여편의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고, 최근 위키드 한국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9월 뮤지컬 레베카 출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 뮤지컬계의 최고의 흥행 보증수표이자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배우 옥주현은 지난 2005년 제 11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8년 제 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2013 제9회 골든티켓어워즈 티켓파워상을 수상 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옥주현이 새로 몸 담게 될 (주)포트럭은 국내 최대 PR 컨설팅그룹 프레인 글로벌 (www.prain.com )이 설립한 뮤지컬, 공연, 음반 관련 레이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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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희생보다 큰 사랑
성경책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는 18세기 영국과 프랑스를 아우르는 거대한 스케일을 가진 작품이다. 대 문호의 작품다운 품격과 완성도위에 질 산토리엘로의 아름다운 음악을 입힌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연출 : 왕용범)’가 세 번째 앵콜 공연된다.
실력은 있으나 아무 의미 없는 방탕한 삶을 살아가던 변호사 시드니 칼튼이 진정한 사랑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과 프랑스 대혁명의 시기 런던과 파리를 오가며 사회의 변혁, 그 안에서의 인간을 동시에 보여준다.
귀족 사회의 잔인함에 환멸을 느끼고 영국으로 가다가 오랫동안 행방불명이던 아버지를 모시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루시 마네뜨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찰스 다네이. 따뜻하고 정의로운 성품의 그에게 루시 또한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삼촌인 에버몽드 후작의 사주로 스파이로 몰리게 된 찰스를 시드니가 변호해 무죄로 풀려난다. 감사의 인사를 받으면서 루시를 본 시드니는 아름답고 상냥한 그녀에게서 사랑을 느낀다.
흔히 보는 삼각관계이다. 선남선녀가 서로 좋아하고 조금 반항적이지만 매력적인 남자가 끼어드는. 그러나 이 이야기에서 시드니 칼튼은 그저 짝사랑만 한다. 용기를 내어 고백한 시점이 찰스의 프러포즈에 답한 다음이라니, 당황한 시드니의 모습에 처음엔 피식 웃다가 절절한 그의 심경이 안타까워 코끝이 찡하게 된다. 그리고 짙은 어둠뿐이었던 삶에 불이 켜지듯 별들로 가득해졌던 잠깐 동안의 행복은 그의 삶을 바꾸어 놓는다.
문득, 시드니가 조금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어떤 기분일까, 온 세상에 불이 켜지는 느낌이란 건. 거절당해도 진심으로 행복을 빌어줄 수 있고, 그들의 아이를 그토록 사랑할 수 있고, 또 단하나의 소원을 앗아간 남자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랑이란 무엇일까? 오직 시드니 칼튼만이 알 수 있는 그 사랑.
루시와 찰스는 알까, 시드니의 마음을. 진짜 사랑이란 남의 이야기여도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저릿저릿한가보다. 그저 시드니의 사랑을 지켜보았을 뿐인데도 눈물이 나고 먹먹하고 오랫동안 시드니의 노래가 마음에 남아있는 것을 보면. 그 사랑이 그를 기억하게 만든다.
시드니의 사랑과 대비되는 인물로 드파르지 부인이 나온다. 귀족들의 행패에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은 어린 여동생은 오직 복수만을 생각하면서 살다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격동기를 만나 마침내 뜻을 이룬다. 그 어린 아이가 겪었을 분노와 슬픔을 생각하면 누구라도 가슴이 아프고 피가 거꾸로 도는 듯 격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가족들이 자신들의 생명이 꺼져가는 가운데 바랐던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니 더욱 서글퍼진다. 적어도 ‘우릴 위해 복수해다오’는 아닐 것이다. 어쩌면 잊지 않기를 바랐을 수는 있겠지만 그 보다는 ‘너만은 꼭 사람답게 살아다오, 살아서 행복해다오’가 아니었을까 싶다. 물론, 그 시대는 사람이 사람으로 살 수 없었기에 결국 대혁명이라는 거대한 폭풍이 몰아친 것이지만.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시민 대혁명은 그러나 힘을 가진 주체가 바뀌었을 뿐, 칼자루를 쥔 자들 마음대로 똑같이 남의 목숨을 빼앗고 힘으로 억누른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피를 흘리며 목숨을 걸었던가? 그러나 그러한 시대가 있었기에 지금, 올바른 생각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세상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여전히 강력한 힘이 행사되는 세상이지만.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인물들의 운명은 폭풍 속에 휘말린 듯 본인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마치 표류하는 선박처럼 파도에 휩쓸릴 뿐이다. 그러나 거대한 파도 앞에서도 오직 인간의 의지는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빼앗을 수 없는 것이다. 시드니가 사랑에 모든 것을 걸었던 것처럼.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는 시드니 칼튼 역에 서범석, 이건명, 한지상, 찰스 다네이 역에 정동하, 박성환,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루시 마네뜨 역에 최현주, 김아선, 슬픈 운명의 여인 드파르지 부인 역에 소냐, 이혜경, 그녀의 조력자로 혁명의 중심에 있었던 드파르지 역에 홍경수, 파리와 런던을 오가며 사기를 치는 바사드 역에 서영주 등, 뮤지컬 계의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되어 있다.
한편, 단하나의 사랑 이야기, 가슴을 적시는 명품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는 8월 3일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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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엔터테인먼트, “직접적인 명예훼손...강력한 법적대응 가하겠다” .
출처/스페셜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스페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다운)의 김다운 대표이사는 “앞으로는 내 실명을 거론하거나 당사의 회사명을 직접적으로 거론해 무차별적인 언어 폭력 등 인격 모독을 한다면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과 무고, 비방 행위이므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력한 대응을 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말뿐이 아닌 실행에 옮길 것”이라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면서 “나에 대한, 내 회사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방, 욕설 등 명예 훼손에 해당하는 자료들은 모두 가지고 있다.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으나 서로를 위해 이번만큼은 가만히 있겠다. 하지만 이 시점으로부터 또다시 그러한 경향의 글들을 웹 블로그, SNS에 올려 수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노출된다면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대응을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수 비주얼의 EP 앨범 ‘Something To Say’ 발매를 앞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 스페셜 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번 앨범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 ‘언제나 파이팅!’ ‘소신껏 앞만 보고 달려가’ 등의 응원의 글들이 웹사이트에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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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마테 댄스’ 화보 의상 입고 신나게 흔들어 볼까?
화려하고 섹시한 마테 댄스 의상 입고, 효린처럼 신나고 섹시하게 마테 댄스 춰보세요!
‘인간 마테차’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올해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마테차’ 뮤즈로 선정돼 뜨거운 사랑을 받은 씨스타의 효린이 ‘마테 댄스’ 화보 촬영에서 입었던 의상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씨스타 공식 팬 카페(http://cafe.daum.net/SISTAR4) 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패션지 ‘슈어’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uremag)에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효린이 섹시하고 탄탄한 몸매를 뽐낸 마테 댄스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 된지 10여일 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는 등 올 여름 많은 인기를 얻은 것에 힘입어 특별하게 마련된 이벤트다.
이를 기념해 효린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은 효린이 ‘마테 화보’ 촬영에서 입었던 화보 의상(2벌)이다. 태양의 마테차 화보 촬영을 위해 300만원의 비용을 들여 특별 제작된 의상으로, 화보 공개와 함께 효린을 ‘마테 여신’으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을 만큼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화려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섹시한 붉은색 의상과 금색 의상 두 벌은 남미 여인들이 물처럼 즐겨 마시며 몸매 관리를 한다는 마테차의 제품 특성을 반영해 ‘라틴 댄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 라틴 댄스를 즐기는 사람뿐 아니라 칵테일 파티 등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내고 싶은 화려한 자리에서 입기에 제격이다.
이번 이벤트 참여 방법은 씨스타 공식 팬 카페(http://cafe.daum.net/SISTAR4) 에서 효린의 마테댄스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하고 URL을 댓글로 남기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거진 ‘슈어’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uremag)에서는 마테댄스 영상을 개인 SNS로 공유하거나 효린처럼 태양의 마테차와 함께 라틴 스타일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는 인증샷을 찍어 업로드 하는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만 응모해도 참여 할 수 있다.
효린은 올 여름 코카-콜라사 ‘태양의 마테차’의 뮤즈로 선정돼 TV CF 목소리 더빙, 마테 화보 촬영, 마테 댄스 쇼케이스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며, 구릿빛 피부에 글래머러스하고 탄력 넘치는 핏 바디를 뽐내 섹시한 라틴 스타일의 ‘마테 여신’ 컨셉이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선보인 마테 댄스 영상(http://youtu.be/Noqp4ZsevH0) 은 공개 10여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효린은 올 여름 섹시한 ‘마테 뮤즈’와 ‘핏 바디 아이콘’으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효린이 맘껏 먹고, 맘껏 놀면서도 탄력 넘치는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로 밝히기도 한 ‘마테차’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지역에서 재배되는 마테잎을 우려낸 차로, 커피와 녹차에 이어 세계 3대차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도 마테차에 대한 붐이 조성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마테차’는 제로 칼로리로 부담없이 더욱 깔끔한 맛과 향을 담아 라틴스타일의 마테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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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2012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호프만의 이야기’로 대상을 수상한 누오바 오페라단의 강민우 단장을 만났다. 참신한 레퍼토리와 독특한 무대, 신인성악가의 발굴로 호평을 받는 그는 활달하고 웃음 띤 얼굴로 그간의 근황을 털어놓았다.
“ 한국 오페라도 이제 50년 역사를 맞이했잖아요. 척박한 여건에서 기초를 일군 1세대 단장님과 오페라 중흥을 위해 애쓰셨던 2세대 단장님이 계셨다면, 이제 저는 3세대 단장의 대열에 든 것 같아요. 그런 한국 오페라의 역사를 잘 융화해서 자기 마인드와 색깔이 확실한 오페라단으로 나아가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요.”
민간 오페라단만 120개가 넘는 상황에서 누오바 오페라단이 걸어온 길은 새로운 세대의 행보가 어디로 향할 것인가를 추측하게 만든다. 2004년 성악가들이 모여 차한잔하다가 ‘한국에는 너무 유명한 작품만 무대에 올린다. 우리가 합심하여 새로운 작품을 한번 해 보자’라는 취지로 이태리어로 ‘새롭다’를 뜻하는 누오바 오페라단이 창단되었다. 2005년 1월, 한전아트홀의 무대에 올린 누오바 오페라단의 첫 작품 ‘베르테르’는 이에 부응했지만, 경험부족으로 인한 예산초과로 고생을 많이 했다.
“100원이면 만들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200원 이상 들어가더라고요. 그래도 작품을 올리면서 공부를 많이 했어요. 2010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는 음악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2009년도에 오페라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한 ‘호프만 이야기’도 이를 계기로 한국 오페라의 레퍼토리로 당당히 자리매김했고요. ”
이탈리아에서 13년 동안 성악공부를 한 바리톤 출신이기도 한 강민우 단장은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오페라도 볼거리를 많이 줘야하고, 의상과 무대에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오페라도 공연예술인만큼 주목적은 관객과의 소통입니다. 오페라 관객 마니아층이 생겨야하고, 어느 오페라단이 무슨 작품을 올린다하면 전석 매진사례도 이어져야 하지요. 그러려면 예전 무대로는 오늘날의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오페라단은 원전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2011년 공연된 ‘라보엠’은 이러한 강 단장의 철학이 구현된 무대였다. 2막의 보헤미안 카페장면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나이트클럽으로 바꾸었고 미미와 루돌프, 마르첼로의 이야기는 젊은이들이 춤추고, 싸우는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런 창의적인 시도가 저항도 많이 받았지만, 일반 관객들에게는 흥미로운 무대, 재밌는 오페라라는 평을 들었다. 덕분에 누오바 오페라단은 새로운 무대에서 참신한 연출로 오페라를 구현하는 단체라는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강 단장에게 오페라는 과연 무엇일까?
“ 오페라는 사랑과 열정이에요. 음악을 사랑하는 가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무대를 장악하고, 진실한 마음의 표현인 사랑의 힘이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감동시키지요. 그러한 사랑과 열정이 없다면 아마 음악으로 평생을 사는 일이 쉽지 않을 거에요.”
오페라는 모든 것이 축적되어있는 공연예술의 거대한 덩어리이지만, 역시 사랑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만들고, 표현하고, 전달하는 드라마인 것이다. 갈수록 사회가 험악해지고, 사람들의 정서가 메말라가는데에는 이러한 예술이 고갈된 데에도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짚어본다.
“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아이들의 정서가 메말라 로봇처럼 사고가 기계화 되는데에는 감성의 부족이 큰 원인입니다. 예술은 이러한 감성에 새로운 싹을 틔워 성장하게 만들어주지요. 그만큼 한 사회에 있어서 예술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예술이 상업화되고 자본이 프로덕션 과정을 잠식하면서 생기게 되는 폐해도 만만치 않다고 진단한다.
||“한번은 기업에서 후원제의가 들어왔는데 프로덕션 과정에서 지휘자와 출연진 인선에 지나치게 개입하더라고요. 그래서 아깝지만, 그 제의를 거절했어요. 협찬은 감사하지만 자본을 지원한다고 오페라 제작사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라 트라비아타를 올리는데 뭐가 필요해? 연출자? 지휘자? 성악가? 다 사버리면 되지.’ 이런 마인드로는 예술의 자발성이 사라지고 예술가들이 주체가 아니라 고용인으로 전락해버립니다.”
올해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무대에 올리는 ‘카르멘’ 역시 누오바 오페라단의 새로운 연출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 모던과 고전을 섞을거에요. 의상도 신경을 많이 쓰고, 특히 주인공 카르멘을 부각시키려고 합니다. 카르멘은 야하고 천박한 여자라는 인식이 있는데, 실상 그녀는 사랑과 열정이 있는 여자에요. 사랑도 그런 마음의 본능이구요. 그런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표현해보려고 합니다. ”
앞으로는 오페라 가수도 배우들처럼 연기연습을 철저히 하여 작품의 정서적인 면을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강민우 단장은 강조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단장뿐만 아니라 연출자, 가수, 스텝, 엑스트라까지 함께 호흡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피력한다
“ ‘왜 누오바 오페라단은 외국가수들을 데려오지 않느냐’고 물어요. 그 이유가 꼭 개런티 때문은 아닙니다. 외국 가수들의 경우에는 일정상 자기 할 일만 하고 가기 때문에 앙상블에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 가수들과는 함께 연습하고 밥도 먹고 그러는 과정에서 동료애가 생겨서 무대에서 앙상블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지요. ”
오페라가 상류층, 부유층의 예술이라는 데에 강민우 단장은 공연예술의 총합체인 오페라의 역량을 일반대중들에게 더 알려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처음 오페라를 접하면 음악도 생소하고, 외국어로 진행되어 내용도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그럴수록 오페라 관람 전에 작품에 대해 조금만 더 공부해오면 새로운 재미로 오페라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소개한다.
“일반 관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노력해요. 전문가보다 그들이 하는 말이 더 실질적인 평가일 때가 많거든요. 항상 관람객의 눈높이로 무대를 보려고 객석에 앉아서 공연도 체크합니다. ”
마지막으로 누오바 오페라단의 단장으로서 바람이 있다면?
“ 저희는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좋은 오페라 작품들을 소개하고 싶어요. 그래서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싶습니다. 투자자들도 인기 레퍼토리의 영역에서 벗어나 이러한 행보를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
오페라라는 무한한 바다에서 건져 올릴 작품들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아직 발견되지 않고, 널리 공연되지 않았지만 가치를 지닌 작품을 발굴하여 보석으로 다듬는 일, 그것이 바로 새로운 세대의 오페라 단장으로서 강민우 단장의 행보가 주목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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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시대를 위로한다.
제4대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이자, 다음 달 선거의 단독출마로 연임이 확실시되는 정대경 이사장을 대학로 소극장협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이전에는 추대방식이었던 대표선출을 정관에 의거해 투표방식으로 바꾸고 소극장협회의 역할을 새로이 정립하였다. 한국 연극의 메카이자 150개의 소극장이 밀집하여 문화예술의 거리로도 알려진 대학로에서 소극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대책을 알아본다.
대학로가 문화의 거리로 지정된 것은 1995년의 일이다. 서울대가 관악구로 넘어가고 명동의 문화시설이 이전되면서 대학로에 샘터 사옥이 생기고 문예회관이 들어왔다. 그러자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로에 모여들어서 자연스럽게 문화의 거리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오게되었다.
“그때는 매주 토요일에 교통을 통제하여 차 없는 거리를 만들고 콘서트도 활발히 열리는 등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유동인구가 몰리다보니 지금의 홍대나 청담동처럼 상업화되어 유흥관련 시설이 들어오게 되었지요. 이것을 우려한 서울시가 ‘극장을 지어라, 극장을 지으면 그 면적만큼 한층 더 지어도 된다’ 해서 공연장을 지을 경우 원래 5층 건물을 6층까지 용적률을 올려 허가를 내주게 된 것이지요. 용적률뿐만 아니라, 주차공간 면적도 반으로 줄여주고 세금도 낮춰주니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대학로에 극장을 짓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부흥정책은 공연장이 양산되는 결과를 낳았지만 한편으로는 주차공간의 부족과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대학로에 밀집된 소극장의 환경이 경제논리에 휘둘려 공연예술가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도 고질적인 병폐다.
“예전에는 200석이면 좋은 극장이었지요. 그런 공간을 운영하려면 건물세가 한달에 800-1000만원 정도이니 일회공연에 60-70만원가량의 임대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반극단이 그런 대관료를 내고 공연을 하려면 수익구조가 맞지 않아요. 그래서 창작자들이 극장을 만들어버렸어요. 작은 창고극장에서 6개월, 1년 정도 공연을 해야 운영이 되니까 비정상적으로 우후죽순 생겨난 것이 지금 대학로에 소극장이 밀집하게 된 배경입니다.”
2010년 서울연극올림픽때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대학로를 문화예술의거리로 선포하고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마스터플랜 없이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때에도 예총회관을 공연계에 필요한 시설로 전용하고, 지하의 소극장을 지상에 올려 소극장 환경을 개선한다고 했지만 대학로 현실을 모르는 문화행정과 예술현장의 접점을 찾기가 힘들었다. 정 이사장은 대학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문화지구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대학로를 대학로답게 만들고, 인사동을 인사동답게 만들려면 문화지구 특별법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에요. 특별법을 만들면 기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사유재산 용도를 침해하게 되는데 그런 만큼 세금을 감면받게 해줘야 하거든요. 그러려니 기재부에서 왜 세금혜택을 주냐고 들고 일어나고, 다른 지역에서도 그 지역의 잇권에 따라 인센티브를 달라고 요구하게 됩니다. ”
문화강국인 프랑스의 경우, 문화정책은 '지원은 하지만 간섭은 하지 않는다'가 원칙이다. 메세나 (후원) 제도가 잘 되어있고 지역특구를 지정하여 자율적으로 그 지역에서 기금을 육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무언가가 결핍되면 시설투자나 기구를 만드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짙다. 크게 보면 문화정책이지만 미시적으로 보면 현상을 수습하고 부족한 면을 메우는데 급급해 삐뚤빼뚤한 처방이 되고 만다.
“좋은 정책이 없어서 실행이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어떤 의지를 가지고 실행하는가가 관건입니다. 앞으로 문화예산을 2퍼센트 올린다고 하지만 지금의 문화정책은 문화공급자보다 유권자인 문화수요자에게 관심이 있어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랑티켓(? 바우처) 사업도 그런 예입니다. 한가구당 5만원씩 분배해서 그것으로 영화를 보거나, 책을 구입하거나, 공연을 볼 수 있게 하는데 그들의 입장에서는 공연 한편 보는 것보다 아이들 참고서 한권 사주는 것이 더 절실할 수 있거든요. 분배는 투명해질지 모르나 이러한 정책은 실제 현장에 있는 문화종사자들에게는 혜택이 돌아오지 않아요. 물론 지역을 찾아가는 순회공연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인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러한 공연이 예술성보다 관객을 모을 수 있는 재미측면으로 흐르기 쉽기 때문에 이것이 진정으로 문화를 장려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
이러한 정책은 문화복지가 예술공급자보다 예술수요자의 관점에서 입안되고, 정책을 수립하는 공무원 역시 잦은 부서 이동으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2012년에 시행된 예술인 복지법을 둘러싸고도 누구를 예술인으로 규정할 것인가, 얼마만큼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예술인 복지법이 제대로 실행되려면 예술인에 대한 노동자 의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예술가도 노동자 개념으로 인정해야 하는데, 누구를 예술인으로 인정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 매우 어려운 문제이지요. 일 년에 몇편이상 작품을 한 사람이 예술가인가, 몇 년에 한편 해도 우수한 작품을 창조하는 사람이 예술가인가? 그런 자격을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안 됩니다. 우리 스스로 고민하여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각 협회 안에서 정리되어야 할 문제라고 봐요. ”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의 대표로 있으면서 그 누구보다 소극장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정대경 이사장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소극장과 네트워킹하면서 외국 소극장과의 국제교류에도 적극적이다.
“소극장 협회의 정관상 지역교류와 전국네트워킹이 중요한 사업입니다. 지역극단이 대학로에 와서 공연을 하고, 외국의 소극장 팀들이 한국에 와서 공연하는 등 극장 간의 인적교류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실 우리는 아비뇽이나 에든버러, 시즈오카 등 해외 연극페스티벌보다 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대학로를 동북아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교류를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소극장 축제가 3회째에 접어드는데 나름대로 부가가치도 창출하고, 방향을 잘 잡아나가고 있어요. 이제는 우리 연극도 해외로 나아가 활로를 개척해야 합니다. ”
예술인들이 국민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그 수단으로 예술인들을 위한 복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정 이사장은 삼일로 극장에 '예술이 가난을 구할 수는 없지만 위로할 수는 있다'는 어구를 붙여놓았다. 연극은 우리시대의 자화상이며 파수꾼이고 거울이다. 진정한 예술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사회의 환부를 비추어 치료할 수 있게 한다. 정 이사장은 음악이나 미술도 그런 역할을 하지만, 연극은 보다 구체적으로 상황을 이야기하여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영화나 다른 매체로 진출하는 연극인들도 증가하는 추세지만, 과학기술이 기초과학의 토대위에서 발전할 수 있듯이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문과학과 순수예술의 기반이 더욱 더 다져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핵심인 개체단위에 한국의 소극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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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초아, 미국 ‘팝저씨’ 만나 빵 터진 사연은?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장식 중인 크레용팝의 멤버 초아가 미국 버팔로 현지 팬을 만나 빵 터진 사연을 공개하면서 근황을 전했다.
초아는 지난 8일 크레용팝 공식 트위터에 “so so so cute~ 오늘 레이디 가가 버팔로 콘서트에 와주신 팬 분. 폰트 크기 때문에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시고 직접 김치까지 담가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thank u so much”라는 글과 함께 미국 현지 팬과 함께 찍은 사진과 자신의 셀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크레용팝의 ‘빠빠빠’ 의상을 입은 중년의 남성 팬 둘이 크레용팝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즐겁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레이디 가가 북미 투어 콘서트 중 다섯 번째 도시인 버팔로 콘서트 현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사진 속 현지 팬은 거대한 체구에 비해 상당히 작은 글씨로 ‘크레용팝’이라고 적힌 파란 티셔츠를 입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크레용팝이 버팔로 현지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게 바로 미국의 흔한 팝저씨인가’ ‘진짜 귀엽다’ ‘한국 팝저씨 못지않네’ ‘오히려 더 튀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미국 밀워키, 아틀랜틱 시티, 보스턴, 버팔로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 콘서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크레용팝은 토론토, 시카고, 산 안토니오, 휴스턴, 달라스,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등 7개 도시에서 8회의 공연을 더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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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신라 후기 횡구식 석실묘와 토기 최초 확인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해 비지정문화재 학술 발굴조사를 위해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협회장 조상기)에 위탁해 선정된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박영민)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면에 위치한 북천리 고분 발굴현장에서 처음으로 신라 후기 양식의 앞트기식 돌방무덤(횡구식 석실묘)과 토기를 확인했다.
또 삼국시대 앞트기식 돌덧널무덤(횡구식 석곽묘) 1기와 신석기 시대 주거지 1기가 확인됐고, 짧은목항아리(단경호), 연질호, 방형 투창(透窓) 짧은굽다리 그릇(단각고배) 등의 유물도 함께 출토됐다.
앞트기식 돌방무덤(횡구식 석실묘)은 남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신라 후기 양식의 유구로, 신라가 섬진강 유역으로 진출하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학술 가치가 큰 자료이다.
현재까지 운봉고원 지대와 남원 지역에서 백제계와 가야계 유물이 출토된 사례는 많지만, 신라계 고분이 조사된 예는 거의 없었다. 또 투창이 있는 굽다리그릇(고배)는 운봉 지역뿐만 아니라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신라 후기 토기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신석기 시대 주거지는 돌덧널무덤(석곽묘)의 하층에서 확인됐다. 특히, 현재까지 남원 지역에서 신석기 시대와 관련한 문화유산은 남원 대곡리 유적, 봉대리 고분 등 2개소에서 빗살무늬토기 조각이 수습됐을 뿐, 유구가 확인된 사례는 북천리가 처음이다.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2기의 고분이 백제와 가야, 백제와 신라 등 이 지역을 중심으로 서로 패권을 다투던 삼국시대 제 세력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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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IVANOV 이바노프’ 10일 개막
안톤 체홉 서거 110주년을 맞이해 국내 초연되는 연극 ‘IVANOV 이바노프’가 오는 1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연극 ‘IVANOV 이바노프’는 배우 남성진이 5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연출 강태식이 최대한 원작에 가까운 의미로 번역하고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작품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연극대 ‘기치스’에서 학부, 실기석사(MFA), 박사과정을 거치면서 안톤 체홉의 희곡을 꾸준히 연구한 강태식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안톤 체홉의 작품 세계를 국내 관객들에게 올바로 알리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뜻을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들이 연극 ‘IVANOV 이바노프’에 대거 참여한다. 배우 남성진 권성덕 이주실 장보규 전국향 손종학 배해선 김태한이 작품에 힘을 더했다. 대한민국 연극계에 큰 획을 긋고 있는 배우들의 면면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상승시켜 개막전부터 예매처를 통한 티켓 판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배우 남성진은 5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연극 ‘IVANOV 이바노프’를 선택하면서 “주인공 ‘이바노프’의 내밀한 감정연기를 섬세하게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올해 연극 인생 50년을 맞은 배우 권성덕은 이번 작품에서 '이바노프'의 외삼촌 '샤벨스키' 역을 맡아 갈등과 고뇌 가운데 있는 '이바노프'의 심적 연기를 든든히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쉬지 않고 무대에 오르는 이주실 장보규 전국향 손종학 역시 작품의 핵심적인 사건을 주도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뮤지컬 배우로 더 유명한 배우 배해선과 김태한은 작지만 존재감 있는 '바바끼나'와 '리보프' 역으로 출연해 함께 완성해가는 연극 작업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4일까지 예매시 개막기념 특별할인 50%를 제공한다. 이달 10일 부터 13일 공연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회당 20명에게는 'Cellbydate 더 리얼 갈락토 제로 에센스'를 선물로 제공한다.(문의 드림컴퍼니 02-744-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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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붕어빵 출연진 총 출동
인기 프로그램 ‘붕어빵’ 출연자들이 뮤지컬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의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이 ‘붕어빵’ 출연자 이정용(탤런트), 최재원(탤런트), 정종철(개그맨), 송나영(탤런트)이 자녀들과 함께 뮤지컬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의 관람을 위해 극장 용을 찾았다.
이들은 “여름 방학을 맞아 자녀들을 위해 한국사 뮤지컬인 뮤지컬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을 택했다”고 전했다.
뮤지컬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은 어린이 도서계 베스트 셀러인 Why? 시리즈를 원작으로 접하기 어려운 한국사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어린이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지컬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관람 후 송나영씨는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사를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이해 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면서, “우리 자녀들 교육에 꼭 필요한 한국사 뮤지컬” 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함께 관람 한 최재원씨는 “성인인 나도 집중해서 봤다. 뮤지컬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을 본 후 한국사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곧 있을 딸아이 생일 선물로 친구들과 다시 한 번 관람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사에 등장하는 임금들을 소재로 진정한 리더의 덕목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뮤지컬 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은 오는 8월 2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문의 02-3404-9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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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제94주년 창립 기념식 10일 개최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는 오는 10일 오후 3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창립 94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체육 선구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체육인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키 위해 개최되는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명예회장, IOC위원, 고문, 자문위원, 임원 등 대한체육회 관계자 400여명, 경기단체 회장 및 부회장 등 200여명, 체육학회 및 체육유관단체 대표 50여명, 정부 및 국회 30여명, 언론계 인사 60여명 등 모두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국민의례, 세월호 참사 묵념, 박성인 고문의 조선체육회 창립 취지서 낭독,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기념사, 체육유공자 공로패 및 모범직원 표창장 수여, KOC 홍보영상 상영, 축하케익 커팅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920년 7월 13일 민족지도자 90여명의 발기로 전신인 조선체육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돼, 지난 1938년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된 후 1945년 재건되기까지 7년을 제외하고 94주년을 맞게 되는 올해까지 87년 동안 우리나라 체육을 이끌어왔다.
한편, 이날 94주년 창립기념식을 마친 후 김정행 회장과 함께 대한체육회 임원 및 경기단체 회장단은 불과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임원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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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사, 환타 브랜드 모델 위너 ‘이벤트 통해 팬들과의 만남’
톡톡 튀는 환타 이벤트 스태프로 변신한 위너(Winner)와 함께하는 위너 타임.
오는 8월 1일 공식 데뷔를 앞두고 올 하반기 연예계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성 그룹 위너(Winner)가 오는 12일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코카-콜라사는 올해 코카-콜라사의 신나는 음료 브랜드 환타의 모델로 발탁돼 활동중인 위너가 이날 오후 1시부터 왕십리역에 위치한 비트플랙스 광장에서 열리는 ‘펀(Fun) 환타 믹스 소비자 이벤트’에 일일 스태프로 깜짝 변신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너는 TV 광고에서 ‘불금댄스의 맛’ ‘눈돌아가는 맛’ 등 멤버 각자 자신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맛의 환타를 믹스한 ‘환타 믹스’를 만들고 톡톡 튀는 이름을 붙이며 즐겼던 것처럼 강승윤, 남태현, 송민호, 이승훈, 김진우 등 5명의 위너 멤버 전원이 행사 진행 동안 일일 스태프로 깜짝 변신해 환타의 다양한 맛을 직접 믹스한 음료를 소비자들에게 나눠주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즉석 주사위 이벤트를 통해 환타 믹스 음료를 만들고,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이름을 붙여 선물하는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너는 지난 5월부터 코카-콜라사 환타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면서 TV 광고를 통해 ‘나만의 환타를 만들어봐’ 캠페인 메시지를 전파해오고 있다.
위너는 “데뷔를 앞두고 소비자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되어 더 뜻깊다”면서, “데뷔 전부터 저희를 응원해주고 계시는 팬 분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벤트에 임하는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에서 8년만에 선보이는 신인 남성 그룹 위너(Winner)는 지난 해 Mnet에서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Who Is Next)'에서 A팀으로 출연해 승리한 팀으로 결성, 이어 리얼리티 프로그램 '위너 TV'로 다시 한번 대중에게 존재를 알렸다. 또, 빅뱅 일본 6대돔 투어 및 2NE1 콘서트 게스트 등으로 무대 경험을 쌓으면서 공식 데뷔 전부터 국내외에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달 16일부터 최근까지 테스트 위크, 뉴욕 현지에서 촬영된 화보를 공개한 뉴욕 위크, 6편의 티저 무비를 공개한 위너 위크 등을 릴레이로 진행하면서 공식 데뷔가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국내외 미디어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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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새로운 그림처럼
꽃이 가득한 달구지 위에 여인과 두 아이가 즐겁게 나들이를 떠난다. 한 사내가 달구지를 끌고 가는 소를 잡고 있다.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즐거운 기운이 느껴진다. 이중섭 화가의 유화 ‘길 떠나는 가족’이다.
연극 ‘길 떠나는 가족’은 이 그림의 제목을 따왔다. 1916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이중섭 화가의 삶과 예술에 대해 진정성을 담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1991년 극작가 김의경이 대본을 쓰고 이윤택 선생의 연출로 초연, 서울연극제 작품상, 희곡상,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 주요 연극계의 상을 대거 수상하면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올해, 연극계의 대가들이 된 옛 팀이 함께 모여 작품을 재창조하여 관객과 만나고 있다.
비교적 부유한 가정의 막내로 태어난 이중섭은 사과를 주면 먼저 그림으로 그린 후 먹는 아이였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는 것 밖에는 관심이 없던 그는 자신이 본 것이 아니면 그림을 그리지 않았고 자신의 그림이 돈과 바뀌는 것을 못견뎌한다. 그의 순수하고도 고집스런 모습을 알 수 있다.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그림이 팔릴 때 마다 아직 공부가 부족한 그림이라며 나중에 다시 그려서 바꿔준다는 약속을 하는 화가의 모습이 어쩐지 아팠다. 그는 틈만 나면 그림을 그렸지만 그림을 통해 무엇을 이뤄내겠다는 목표 의식 같은 것은 없는 이였다. 그저 그리는 것이 좋고 즐겁고, 그에겐 그것이 삶이었기에.
그래서 이중섭 화가에게는 은지화라는 독특한 장르가 따라 다닌다. 담배 갑 속에 끼워진 은색 종이에 못과 같이 뾰족한 것으로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힌 것이다. 종이 값이 비싸기도 했거니와 제대로 된 스케치북이나 도구가 없어도, 막노동을 하다 쉬는 잠깐의 시간에도 그는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그렇게나 서럽고 어려운 시절을 살았던 예술가는 그러나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작품들을 남겼다.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 게, 새, 닭, 아이들. 마치 동화처럼 그의 그림은 해피엔딩을 향해 가는 것 같다. 제주에 있던 시절, 게를 너무 많이 잡아먹어 게에게 미안해서 게를 많이 그렸다는 화가. 그에게 그림은 삶이었고 희망이었고 꿈나라였던가 보다.
어쩐지 오고 오는 세대를 통틀어도 그만한 이가 없다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가 떠올랐다. 너무나 뛰어난 능력 때문에 가족들에게조차 사랑받지 못하고 이용당했던 천재. 그에게 남은 것은 오직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그의 음악뿐이다.
||화가 이중섭도 그러했다. 그가 조금만 현실적이었다면 어쩌면 그는 자신의 그림을 통해 가족들과 다시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돈과 명예를 다 얻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에게 그림은 살아가기 위해 돈을 버는 수단이나 이름을 높이는 무엇이 아니었다. 이 땅에 살아있는 소, 새, 해, 달, 그리고 아이들. 그가 너무나 사랑했던 나라였고 가족이었고 그 자신이었다.
그래서 마지막에 그가 정신이상에 시달리고 간염으로 입원했던 병원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할 때는 안타깝고 서러워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리고 그의 그림이 재현된다. 그의 그림이 살아서 움직인다. 소를 끄는 남자는 분명 화가 자신이 아닐까, 그는 그림으로 꿈을 꾸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길을 떠나는.
목탄으로 그려진 이영란 디자이너의 오브제들은 평면이라서 연극을 더욱 살려준다. 인물의 내면과 상황들이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화가의 그림체를 본 따서 만든 물고기, 게, 새, 나무 들이 배우들의 움직임을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그림이 됐다가 흩어지며 마치 동화 속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듯 하다.
특히 물고기와 노는 세 아이를 재현할 땐 오브제를 안은 배우들이 그림이 된다. 그 아이들이 무대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면서 화가의 삶 속에 투명한 웃음을 안겨준다. 이러한 장치 덕분에 작품은 신선하고 새롭다. 자연스럽게 그림이 되고 흩어지는 배우들의 연기와 이야기의 흐름은 바람처럼 자유롭고 선선하다.
화가 이중섭이 살아 돌아온 것만 같은 배우 지현준의 호연도 대단했다. 그의 메소드 연기는 마치 그 시대로 들어가 화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일으켰다. 이중섭화가의 그림 ‘황소’를 무대 위에서 그대로 그려낼 때는 감탄을 넘어 선 충격마저 느껴진다.
월드뮤직 그룹 반(VANN)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연극은 한층 더 깊고 풍성한 감성을 전하고 있고 이중섭화가의 아내 이남덕 여사 역에 전경수, 어머니 역에 문경희, 한갑수, 김은진, 김동완, 배보람, 이승우, 안연주, 변민지, 이기돈, 신경혜, 장재호, 이재훈, 김태현, 배우들이 동화 같은 연극으로 이중섭화가의 삶과 예술을 그려낸다.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난 자유로워져. 누구도 내 그림을 간섭할 수 없어.”
자유롭고 아름다운 이중섭화가의 그림과 삶을 만나고 싶다면 오는 13일까지 명동 예술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