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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98호 월간 시사문단 6월호 신인상 발표
월간 시사문단에서는 6월호 시 부문 신인상 당선자를 아래과 같이 발표하였다.
양창호 / 형에 대한 연가 외 2편
이재인 / 나무와 봄비 외 2편
황일라 / 겨울 섬진강 외 2편
심사위원장 황금찬 시인은 우수한 응모작품이 많이 접수 되어 그 중에서 옥고의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양창호 시인의 당선선정에 대해서 “양창규의 작품들을 보면 이미 기성시인이라 할 만큼 군더더기 없고 시의 맥을 갖추고 있다 하겠다. 오랫동안 습작을 해왔으리라 본다” 황금찬 시인은 심사평에서 말했고, 당선자 양창호는 “아무도 없는 빈집에 대답 없는 초인종을 눌러본다. 돌아오는 것은 허허로움이요, 메아리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메아리조차도 아름답게 들려온다. 오랜 기간을 유난히도 많은 생각으로 밤잠을 설쳤던 내게도 시가 가까이 다가오는 시간이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 당선자는 경남 도민일보 기자로서 문학과 멀지 않은 현지 일을 하고 있고, 한국문인협회 경남 의령 문인협회 부회장으로 문단활동을 이미 하고 있다.
이재인의 당선 선정에 대해서는 “이재인의 응모된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함축성을 지닌 서정시다. 서정시는 하늘과 땅 사이에서 부는 바람을 그려낸 마음의 따스함이다. 이재인의 시는 그런 따스함을 지닌 시를 적어내었다 하겠다”라고 전했고, 당선소감에선 “언제나 노력한 삶, 문학 세계에 눈을 뜨게 해주신 한밭대학교 김선호 교수님,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로 이 자리까지 인도해 주신 문학의 대선배이시자 멘토이신 시인 김효태 선생님, 언제나 정감 어린 따뜻함으로 사랑과 삶의 향기를 나누어 주시는 시인 유선기 선배님,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가르침으로 문학에 눈을 뜨게 해주신 한밭대학교 설동호 전 총장님과 많은 지도 교수님들, 그리고 함께 해 주신 여러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한국조폐공사 관리처 총무부장 재직 중이고 대전 한밭대학교 실용문예창작과정을 수료 수통골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일라의 당선 선정에 대해서 조성연 심사위원은 “‘황일라’의 시는 메타포화(metaphor)를 잘 그려내고 있다. 반면에 니힐리즘(nihilism)이 있다. 깊이 음미해 보면 생로병사의 리얼리즘이 잘 표출되어 있음을 같이 보게 된다”라고 선정이유를 말했고, 당선소감에서 “문학의 들판에 새싹으로 피어나 여린 초록 잎 갈잎 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詩心의 水液 길어 올리는 일 멈추지 않으련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현재 금천구립정보도서관수학 중, 금천문학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6월호에서 이달의 시인에는 조규수 시인 라동수 시인 유선기 시인이 선정되었고, 2011년 시사문단 빈여백동인회에서 봄맞이 문학기행이 실렸다. 이달의 시집에는 전소영 시인의 시집 “마취된 게절 그림과책”이 선정되었다. 6월호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문고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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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 컴퍼니, 소셜 기부 통해 극단 모도트룹 후원
소셜커머스를 통한 사회적 기부 활동인 ‘소셜 기부’가 주목받고 있다. ‘소셜 기부’란 소셜 커머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얻어진 수익을 후원이 필요한 단체에게 후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말한다.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는 작년 12월과 올 1월에 소셜커머스 업계 1위 티켓몬스터의 소셜 기부 캠페인을 바탕으로 꿈을 이루어주는 서비스 위시드(We see Dream)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위시컴퍼니의 소셜 기부 행사에는 9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며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
위시컴퍼니는 지난달 23일 위시드 프로젝트로 조성된 수익금 전액을 극단 모도트룹(대표 장선연)에게 후원했다. 소셜 기부를 통해 문화 단체를 후원하는 활동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꿈을 이루어주는 후원놀이’를 모토로 시작된 위시드 프로젝트는 ‘꿈을 꾸고, 꿈을 나누면, 꿈이 이루어진다’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위시컴퍼니에서 진행 중인 사회후원 사업명이다. 후원된 금액은 모도트룹의 새로운 창작극을 제작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위시컴퍼니 박성호 대표는 “예상보다 뜨거웠던 사람들의 반응에 놀랐다. 위시컴퍼니는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컨설팅 분야의 업무를 진행하며, 현재 패션, 뷰티 분야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업무진행 과정에서 문화계에 계신 분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고충을 듣다 보니 우리의 역량을 활용해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도 모도트룹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단순한 후원 뿐 아니라 홍보, 마케팅 등 여러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위시컴퍼니는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관련 브랜드 관리, 마케팅 리서치 및 컨설팅, 그리고 해외 진출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패션, 뷰티 관련 업체들과 활발하게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시드 프로젝트와 같은 소셜 기부 활동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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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에 샤프펜슬로 완성한 작품” 박미현 작가의 “연습”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화가로서 작품 활동을 하는 이들은 무수히 많다. 그 중에 특별한 재능을 타고나 이를 갈고 닦아 예술의 최고 경지에 이른 이들의 작품을 우리는 명작이라는 표현으로 예찬하고 있으며, 그 작품들은 고가에 거래되어 소장자들의 자랑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그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인고와 노력을 해야 하고, 작가들은 혈실과의 타협을 거부한 채 자신만의 세상을 추구한다. 그러한 결과물들이 우리가 바라보는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또한 작품의 종류도 무수히 많다. 유화를 비롯하여 수채화, 판화, 묵화, 조형, 조각, 금속공예 등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재료와 소재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오늘은 본 기자가 우연히 만난 여성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첫인상이 날카로운 듯 하면서도 부드럽고,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예리한 모습을 본 것은 작년 11월 24일 종로에 있는 갤러리 고도에서였다. 본인의 전시회는 아니었지만 친구의 전시회 오픈을 축하해 주기 위한 자리에서 동석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지에 샤프펜슬로 완성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박미현 작가. 첫 번째 주장은 “류 작가만 너무 편애하는 것 아니냐?”는 다소 애교 섞인 항변이었다. 작가라면 누구나 기자들에게 주장할 수 있는 내용이었으며, 덕분에 본 기자의 입에서 “박 작가님 기사도 실어 드릴게요”라는 약속을 얻어낸 상황이 발생했다.
나름대로는 미술작품을 많이 보았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막상 작품도 보지 않고 한 약속이 ‘경솔한 것 아니었나’ 고민하는 찰라 박미현 작가가 슬그머니 건넨 엽서 트기의 “練習(연습)”이라는 초대장을 보고는 ‘이런 작품도 있었구나’하는 감탄과 약속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교차했다.
B4 크기의 종이를 두 번 접어 연하장 크기로 만든 초대장에는 작품 10점과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며, 한지와 샤프펜슬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조화를 이루어내는 또 다른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었다.
“한지 위로 샤프펜슬의 흑연이 퍼져 나가는 느낌은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면서도 펜에 비해 필압이 덜했다”며 “처음에는 기름 먹인 두꺼운 한지였는데 유지는 장판지로 쓰일 만큼 견고한데다 연필과의 궁합이 나쁘지 않았다. 유지에 묻은 흑연은 잘 지워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발색도 좋았지만 유지를 주재료로 하기에는 몇 가지 어려움이 따랐다”며 한지를 선택한 배경을 이야기 했다.
||박미현 작가는 “기름이 고르게 배이지 않은 유지는 같은 종이 안에서도 건조 시간이 달랐다. 특히 한여름에는 기름을 많이 먹은 부분이 끈적거려 작업에 적절한 상태를 가늠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며 “표면을 잘 다져 비교적 매끄럽게 만든 한지가 압착으로 표면의 밀도가 높아 수채화지나 판화지보다 흑연이 뭉치지 않고 잘 퍼진다.”며 한지의 특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박 작가는 “비록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유지가 가진 매력도 포기할 수 없어 적절한 표현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새로운 재료들과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는 중”이라고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작품전의 제목을 “練習(연습)”이라고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몸에 習(습)을 붙이는 일과 다름없다는데 생각이 미쳤고, 내친 김에 사전을 찾아보니 연습에는 학문이나 기예 따위를 익숙하도록 되풀이하여 익힘이라는 뜻도 있었다. 작업은 내게 주어진 조건들을 잘 살피고 단련하여 익숙하게 하는 일이므로 연습과 다르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내 모든 작업이 ‘練習(연습)’인 셈이다”라고 겸손함을 표현했다.
작품에 나타난 형상들에 대하여는 “기하학적이고 단순한 이미지에 대한 선호가 있으나 이에 대한 명백한 이유를 밝히기는 어렵다. 다만 언젠가 플라톤이 우주의 생성을 요소론으로 설명하려 한 내용을 접하고 흥미를 느꼈다”며 “플라톤의 영향을 받은 단테는 ‘신곡’에서 불행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인간에 대한 은유로 사람은 착한 사각형, 정육면체라고 노래하기도 한다”며 처음부터 플라톤의 입체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지만 그 연관을 발견하고 의식하게 된 것임을 설명했다.
또한 “좀처럼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다만 전시를 준비하면서 나름대로의 소박한 답을 얻었다”며 “어설프게나마 내가 얻은 답이 담겨 있다. 그리고 형상들은 대체로 ‘기둥 모티프’의 조합과 변주로 이루어져 있다. 같은 형태의 조각이 각기 다른 조합들로 여러 가지 형상들을 만들어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며 자신이 완성한 작품에 대한 접근법을 알려 주었다.
유화로도 드로잉처럼 작업 하고 있다고 밝힌 박미현 작가는 새로운 소재의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유지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 더욱 정진할 것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이 8월로 예정되어 있는 박 작가의 전시회를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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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환경문화대상 시상식 열려
‘환경과 사람들’이 주최한 “2010 녹색 환경인의 밤” 행사가 홍대앞 규수당에서 29일 개최되었으며, 이 행사에서 녹색환경문화대상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이루어져 훈훈함을 전해졌다.
‘환경과 사람들’(사무총장 최병환)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1부 공연에 오카리나 공연팀의 공연과 가수 서록 k의 축하공연, 밸리댄스팀의 공연 및 대통령정책자문위원인 인하대 김계현 교수의 ‘녹색성장선포3년기념특강이 이어졌다.
2부 본 행사에서는 전국환경단체협의회 장영철 의장과 김춘규 의장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유네스코 한국본부 전택수 총장의 축하인사도 이루어졌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김성순 위원장이 축전을 통한 격려가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친환경적 국토개조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신 여러분들의 열정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격려했다.
또한 “성장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녹색성장은 우리와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멈출 수 없는 과제”라며 “녹색한국 실현이 우리 모두의 삶속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전국환경단체협의회와 환경과 사람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4대강 사업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하며 환경단체의 적극적 협조를 기대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균형 있는 국토발전과 환경운동에 앞장서기 위한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녹색환경문화운동이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국환경단체협의회와 사단법인 환경과 사람들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환경과사람들의 최병환 총장은 “정치적으로 4대강을 이용하는 단체들을 설득해 왔다. 더 이상 정치적으로 환경문제를 거론하지 말자”며 정치 쟁점의 한 가운데 놓여진 환경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행사에서는 환경부장관 표창과 서울시장 표창, 국회 환노위 위원장 표창, 전국환경단체협의회장상이 있었으며, 중고등학생 12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