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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선정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공모전은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융.복합 상품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모든 관광기념품을 대상으로, 한국특성화 분야와 지역특성화 분야로 나눠 접수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고, 물품접수는 같은 달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오는 7월 3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은 총 55점을 선정, 최고상인 대통령상(대상)의 상금은 1,500만원이다. 이외에도, 국무총리상(금상)은 5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상)은 300만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동상)은 150만원 등 총 5,9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신청 자격이 부여되고, 장려상 이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이외에도 수상 관광기념품은 시장 맞춤형 상품화 지원, 관광기념품점 입점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홍보 및 관광정보사이트(www.visitkorea.or.kr) 등재 홍보 등 다각적인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출품조건 등 구체적인 공모 요강 및 신청서 다운로드는 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 → 알림 → 공모전 → 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오현재 팀장은 “지난 1998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현한 우수 관광기념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육성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의 다양화와 품질향상에 기여해 왔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요 관광지에서 우수 관광기념품이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전략적이며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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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 ‘영사콜센터’ 상담원 체험
2014년도 총영사회의에 참석한 일본지역 총영사 및 호치민, 태국, 필리핀 주재 총영사 등 12명은 지난 29일 영사콜센터를 방문해 직접 상담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사콜센터는 해외에서 사건.사고 또는 긴급한 상황에 처한 우리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재외국민보호의 최일선이다.
이들은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지원하는 콜센터를 둘러보고 근무중인 상담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직접 전화 상담과 함께 콜센터 운영현황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2014년 총영사회의 계기 ‘찾아가는 동포.영사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영사콜센터 상담사 체험에 대해, “우리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신속한 ’맞춤형 영사 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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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들, 안양시에서 민원 서비스 제고 아이디어 얻다
2014년 총영사회의에 참석중인 중동.서남아.러시아.CIS지역 주재 총영사 13명은 지난 29일 오후 2013년 안전행정부 선정 민원.행정 우수기관인 안양시청을 방문해 민원서비스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안양시는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에서 대통령상 수상(201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민원행정 제도개선 분야에서 안전행정부장관상 수상(2012년, 2013년),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전국최우수상(2013)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총영사들은 안양시의 민원.행정 서비스 모범사례에 대한 심기보 부시장의 설명을 들은 후, 종합민원실을 둘러보고 민원실 운영 및 민원처리 방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외공관에도 적용 가능한 사항들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주재국내에서의 사례를 안양시측에 소개했다.
이어 총영사들은 안양시내 CCTV망을 총괄하고 경찰,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결한 ‘U-통합상황실’에서 IT 기술을 적용해 시민 생활의 안전과 편익을 증진하는 현장을 견학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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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려금 5월1일부터 접수
사진/국세청 홈페이지
국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에 따라선 최대 210만원의 근로장려금까지 지원 받게 된다.
근로장려금이란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소득이 적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근로자 및 사업자 가구에 대해 가구원 구성, 총 소득, 재산현황, 총급여액에 따라 최저 18만원에서 최대 210만원까지 근로장려금을 지급한다.
정부가 마련한 근로장려금 홈페이지에 의하면,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총 4가지로 부양자녀, 배우자, 연령조건과 총소득 조건, 주택요건이 있다.
우선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배우자 혹은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어야 하고, 배우자 혹은 부양자녀가 없는 경우에는 신청인 본인이 60세 이상이어야 한다.
두 번째는 총소득 요건으로 지난해 연간 부부합산 총소득이 가구원 구성에 따라 정한 총소득기준금액 미만이어야 한다. 단독가구는 1300만원 미만, 외벌이 가족가구는 2100만원 미만, 맞벌이 가족가구는 25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세 번째 주택 요건은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이거나, 기준시가 6천만원 이하의 주택을 1채만 소유하고 있어야 하고, 네 번째 재산 요건은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원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 합계액이 1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다만, 4가지 모두 충족하더라도 올해 3월 중 국민 기초생활보장급여를 받은 자, 2013년 중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자, 2013년 중 다른 거주자의 부양자녀인 자는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한편, 근로장려금 대상자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2014년에는 6월 2일까지) 전화 ARS신청을 하거나 휴대전화(문자 받은 사람만 가능), 인터넷 홈페이지 (www.eitc.go.kr) 또는 세무서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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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세월호 참사’ 감사 착수
감사원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정부 관계 기관들을 상대로 동시다발적 감사에 착수했다.
30일 감사원 등에 의하면, 감사원은 전날부터 행정안전감사국과 국토해양감사국 인력을 투입해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 그리고 해수부 산하 해양경찰청과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등 4개 기관을 상대로 ‘세월호 사고 대응 및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위한 예비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또 같은 날 세월호 침몰 당일 배에 탑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혼란을 야기했던 경기도교육청에도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그동안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관계 부처 및 기관의 부실 대응 등 책임 논란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자칫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 등 사고 수습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일단 관련 상황만 모니터링하면서 본격적인 감사 착수는 자제해왔으나, ‘범부처 사고대책본부’가 다음달 7일까지 1차 수색, 그리고 15일까지 2차 수색활동을 완료키로 하는 등 사실상 사고 현장에서의 수색.구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되면서 일단 이들 관계기관들의 본청을 중심으로 관련 자료 수집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앞으로 수집된 자료 검토와 예비감사가 끝나면 이들 기관과 함께 사고 현장을 비롯한 각 지역의 산하기관들에 대해서도 실지감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감사원의 본감사는 5월 중 실시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문책 등 처벌 사유가 발견되면 감사 기간 중에라도 즉각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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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석준 선장 속옥차림 '탈출'
'세월호' 이석준 선장이 속옷차림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출처/YTN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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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분야 중장기 발전 방안 관련 현장의견 수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예술가의 집 다목적 홀(3층)에서 ‘미술 분야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미술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미술 분야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창작, 미술시장, 향유 등 분야별 현안에 대한 정밀한 진단을 통해 미술 분야의 연결고리 중 강점은 살리고 취약 분야는 적극 보완해, 미술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조성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5월 말경 미술 분야 중장기 발전에 대한 계획을 국민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정책토론회는 2개의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제1발표는 경희대학교 최병식 교수가 ‘미술시장 진단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발표는 상명대학교 양현미 교수가 ‘창작여건 개선 및 미술관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한편, 현장에서 일하는 미술 관계자, 관련 기관 종사자, 연구자, 학생 등 정책토론회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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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련, “도서정가제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한국서점연합회(회장 박대춘, 이하 한국서련)는 29일 도서정가제(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국서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본회를 통과한 도서정가제 개정안 통과를 환영한다”면서, “‘출판문화산업 진흥’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법안 처리를 위해 노력한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 통과로 왜곡된 책값, 무차별적 할인 경쟁 등 출판계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해소되면서 우리 서점은 물론 한국출판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다만 도서정가제 개정원안이었던 ‘직.갑적할인 포함 10%’안이 반영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매 3년이 되는 시점마다 도서정가제 적용 범위와 할인율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여 개선 가능성을 열어놓은 만큼 향후 과제로 설정해 풀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착한 가격’ ‘정직한 가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도서정가심의기구 설립과 도서공급률 표준화 제도를 도입해 책값의 거품을 빼고 도서 가격을 현실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서련 박대춘 회장은 ”(개정안 통과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출판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악습들을 근절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출판생태계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제 남은 문제는 독자의 신뢰를 되찾는 일로, 한 번 잃은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 힘든 만큼 ‘착한 가격’ ‘정직한 가격’ 찾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도서정가제 개정안 통과가 유력시 되자 이를 의식한 출판사들이 재고 방출용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서면서 구간들이 베스트셀러 상위에 오르는 등 현재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해당 개정안의 입법취지를 고려해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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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관련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개정안’ 국회 통과
국회 최재천 의원이 발의하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가 수정한 도서정가제 관련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수정안)’이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의 주요 내용은 △ 도서정가제 대상 범위를 모든 도서로 확대 △ 18개월이 경과한 간행물에 대해 정가제 적용 △ 정가의 15% 이내에서 가격 할인과 경제적 이익(간접 할인) 제공을 자유롭게 조합해 판매하되, 가격 할인은 정가의 10% 이내로 허용 △ 도서관에 판매하는 간행물의 경우 도서정가제 적용 △ 정가 표시 및 판매 등의 규제에 대해 3년마다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재천 의원이 지난해 1월 9일 발의한 개정안과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수정안)’은 할인율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당초 개정안에서는 10% 이내에서의 직간접 할인을 허용했으나, 수정안에서는 이를 15% 이내로 완화했고, 18개월이 지난 도서의 정가 변경(가격 인하)을 허용하는 내용도 추가됐다.
특히 할인율과 관련해서는 지난 1년간 온.오프라인 서점 간의 이견이 팽팽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의 중재를 통해 출판계.유통업계.소비자단체가 지난 2월 25일 상생 합의를 도출하면서 법안 개정의 돌파구가 마련됐다.
이번 개정법안의 통과로 해외 선진국(2% ~ 15%)에 비해 할인율이 높았던 현행 도서정가제의 할인율을 낮추고(19% → 15%), 예외 대상이 많아 과도한 할인 판매 등으로 도서가격 거품 논란이 있었던 출판 유통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학도서가 실용도서로 둔갑해 할인, 유통되거나 구간의 유통 비율이 높아 새로운 창작도서의 유통이 저해되는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이 △ 저작자의 창작의욕 고취 △ 양질의 출판 환경 조성 △ 다양한 도서 접근 및 선택권 보장 △ 출판.유통업계 상생 및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등을 통해 출판산업 발전에 기여키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우려도 일부 존재한다면서, 이를 보완할 조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우선, 초등학생 학습참고서의 정가제 적용으로 가중되는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출판계와 협력해 가격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도서관에 판매되는 간행물에 정가제가 적용되는 만큼 도서관의 도서구입비 확대를 위해서도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면서, 국가기관 및 지자체가 구매하는 도서에도 정가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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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NLL 이남 사격시 단호히 대응”
국방부는 29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의 사격훈련 방침을 우리측에 통보한 것과 관련해 “만약 북한이 지난달처럼 NLL 이남 우리측 수역으로 사격할 경우 도발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리 해상 방향으로 사격을 실시하는 것은 다분히 도발적 의도가 내포돼 있다”면서,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가 오늘 오전 8시 52분 우리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서해 NLL 인근에 사격을 하겠다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계획은 오늘 중에 백령도 월내도 해역과 연평도 서북쪽 장재도 해역 등 두곳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해역이 NLL 북쪽이긴 하나,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으로의 접근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우리 군은 북한의 사격훈련 여부와 낙탄 구역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만반의 대비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의 핵실험이나 탄도탄 미사일 발사는 UN결의안 위반이고 국제 도발행위로, 북한이 도발 하면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반드시 그에 맞는 응징과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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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월호 치료비 지원 대상.증상 확대
세월호 탑승자의 형제.자매에게도 진료비가 지원되고, 지원 증상의 범위도 확대된다.
정부는 지난 26일 범정부 사고대책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의 부상자와 실종자 가족 등 치료비 지원 대상과 지원 범위를 넓히기로 협의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23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치료비 지원 대상을 ▲승선자 ▲승선자 가족 ▲구조중 부상자 ▲단원고 학교장이 인정하는 재학생.교직원 등으로 의결했으나, 지자체와 유가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이번 회의에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건강보험증상 동일세대 또는 직계존비속으로 한정한 승선자 가족의 범위에는 배우자의 부모 및 형제.자매를 추가했다. 단원고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해서도 당초 학교장 인정에서 학교장 확인으로 변경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기타 승선자와 주거 또는 생계를 같이하는 자에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자(부모의 사정 등으로 이모나 고모 등 친인척과 거주하는 사례 등)를 추가해 치료지원이 꼭 필요한 현장의 요구를 수용했다. 또 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은 사고 관련 질환과 구조활동 중 발생한 부상.질환을 대상으로 하되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신체·정신적 질환을 폭넓게 인정키로 했다.
한편, 이용 기관도 환자가 희망하는 모든 병의원에 약국을 추가키로 했다. 치료비 지원 업무처리에 관한 문의는 24시간 상시운영하는 건강보험공단 원스톱 콜센터(02-3270-67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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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29일부터 운영
정부가 29일부터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관급 장례위원회도 구성됐다.
합동분향소는 정부가 주관하고 안산시가 운영하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임시분향소의 영정과 위패는 정부 합동분향소로 이전된다. 이전은 합의된 바에 따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임시분향소를 운영해 온 경기도교육청이 담당하고 각별한 예우 속에 진행할 예정이다.
합동분향소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고, 이후 합동영결식까지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정부는 범정부적 장례지원을 위해 오동호 안행부 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지원단’도 구성했다.
장례지원단은 정부 의전담당부처인 안행부를 비롯해 교육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9개 정부부처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안산시 등 12개 기관으로, 안산 유가족과의 협의 창구를 장례지원단으로 일원화하고 유가족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장례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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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발급서비스 시작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법무부와 협력해 오는 30일부터 전 재외공관에서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발급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재외국민이 ‘출입국에 관한 사실 증명’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본인의 위임장을 국내로 송부해 임받은 사람이 출입국관리사무소 또는 시.군.읍.면.동에 발급 신청을 해야했다. 이제부터는 해외 전 재외공관에서도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운전면허 적성검사 연기, 인터넷 및 전화 해지 등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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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어린이날’ 연휴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에버랜드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올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꼬마 쇼콜라티에’ ‘이스터 에그헌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야외영화제’와 ‘태권도 격파시범’ 등의 특별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꼬마 쇼콜라티에’는 전문 쇼콜라티에(초콜릿 공예가)와 함께 하는 어린이 초콜릿 퐁듀 체험 프로그램으로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장미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에 비치된 4천원 내외의 아이스크림, 과일, 마시멜로우 등의 재료를 구입하면 체험에 참여할 수 있고, 퐁듀 체험 후에는 쇼콜라티에와 함께 초콜릿으로 이름 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는 발렌타인데이, 크리스마스 등 스페셜데이를 테마화한 특별한 초콜릿 공예작품이 전시되고, ‘프리미엄 아이스 다크초콜릿’ 등의 이색 메뉴도 판매한다.
5월말까지 진행되는 ‘이스터 에그헌트’는 포시즌스 가든에 숨겨진 황금별 디자인의 스페셜 달걀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면 초콜릿을 증정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5천원 이상의 페이스 페인팅을 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연휴를 맞아 어린이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 공연도 마련했다. 우선 융프라우 야외 특설극장에서는 ‘애니메이션 야외영화제’가 올해 처음 선보인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야외영화제’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국내외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15편이 상영된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는 ‘천년여우 여우비’ ‘벼랑위의 포뇨’ ‘이웃집 토토로’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제가 진행되는 기간 융프라우 특설극장 상단에는 빈폴아웃도어와 함께 ‘글램핑 빌리지’를 마련해, 선착순 8팀은 텐트, 테이블, 의자와 함께 피크닉 치맥세트를 오후 2시부터 영화 상영 종료시까지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로스트밸리 오픈 1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소형 수륙양용차로 떠나는 초근접 동물탐험 ‘로스트밸리 스페셜투어’도 연휴를 맞은 가족들에게 추천할만하다. ‘로스트밸리 스페셜투어’는 에버랜드 동물원의 전문사육사가 운전하는 소형 수륙양용차에 탑승한 채 초근접 거리에서 동물 생태를 탐구하고 기린, 낙타, 코뿔소 등의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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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의 리허설 테이크
S#3. 세종문화회관 뒤뜰 노천카페
중년의 배우 이창직과 조영호 인터뷰 중이다.
조영호 : 대학로 터주대감 이창직 배우님을 세종로에서 뵈니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이창직 : 허허허, 다르긴. 하긴 오늘 영호연출이랑 인터뷰 한다고 좀 차려 입고 나왔지.
조영호 : 아… 차려 입으신 거군요;; (웃음)
이창직 : 그럼, 맨날 광화문에 츄리닝 입고 출근하는데. 집도 가까우니까 대충 편하게.
조영호 : 삼청동 대저택에 사신다는 소문이 대학로에 파다합니다.
이창직 : 대저택은 무슨,, 대출 받고 몇 십 년 된 집 한 채 겨우 장만한 거지.
조영호 : 아니 그래도, 연극 배우 생활하면서 전세 집 살기도 힘든데 자가소유 주택을, 그것도 시내 한복판 삼청동에 가지고 계시는 것 자체가 이슈거든요.
이창직 : (민망해하며) 허허허. 이사 수 십 번 다니고 대출에 대출 끼면서…
||조영호 : 오늘 ‘연극인생 33년, 부동산 장만하기’를 소개해주세요.
이창직 : (민망해하며) 허허허. 공연 관련한 인터뷰 아니었어?… 뭐 연출하는 사람이 부동산에 대해 더 관심이 많아?
조영호 : 부동산에 관한 독립영화도 하나 찍었어요. ’더하우스’라고. 개봉해야 하는데 극장도 부동산장사라, 쉽지가 않네요.
이창직 : 대한민국 뭐든 그렇지. 부동산이랑 꼬여있다고.
조영호 : 그래서 더 궁금해요. 아이 둘을 키우면서 연극하면서 주택장만,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이창직 : 그래! 비법을 알려줄게. 처음 결혼을 하고 91년도에 계동에 500에 7만원짜리 월세집에서 신혼을 시작했어. 그 다음에 1500짜리 전세로 옮겼지. 이때까지만 해도 단칸방 생활에서 못벗어났는데, 애가 태어나고 방2개짜리 전세로 옮겼지. 그러면서 96년도에 빚을 내서 대학로에 승희(아내이자 연극배우)가 ‘허수아비’라는 막걸리집을 시작한 거야.
조영호 : ‘허수아비’ 정말 유명했죠. 현금을 막 퍼날랐다는 전설의 막걸리집!
이창직 : 그정도는 아니었고, 막판에는 적자가 좀 있었어. 암튼 난 그 뒤에 난타를 한 3년 하면서 세계 방방곡곡 공연을 하고 다녔는데 이때 장모님과 합쳐서 아이들을 맡기고 온가족이 힘을 모아 일을 했거든. 그러다가 2003년에 시립극단 오디션을 보고 월급쟁이 생활을 시작하게 된거야. 연봉이 많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생활을 한거지. 그 해에 삼청동에 엄청난 대출을 끼고 집을 산거고, 지금도 이자를 엄청 쏟아 붓고 있어요. 허허허.
조영호 : 2003년이면 대출 왕창 해주던 부동산 거품시기네요.
이창직 : (웃음) 그런 식이지. 허허허. 그 바람에 집 있어서 연극인 지원 혜택 같은 거 신청도 못해보고 굶으면서 살고 있다우.
조영호 : 아티스트답게 엔딩을 씁쓸하게 표현하셨지만, 실은 그 사이에 승희선배님은 주경야독으로 낮에는 장사, 밤에는 공부를 해서 대학교수까지 하시고 현재 통합예술치료 박사과정도 밟고 계시니;; (조영호 연출은 작년 2013년에 이창직의 아내 이승희 와 연극[분장실]을 공연한 바 있어 근황에 빠삭하다)
||이창직 : 그러게 승희가 고생 많았지. (웃음) 속 사정 잘 알면서 뭘 물어봐.
조영호 : 인터뷰잖아요. (웃음) 그러는 와중에 방송이나 영화 출연도 짬짬이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이창직 : 응, 2008년 영화 ‘신기전’부터 시작해서 최근 ‘관상’까지 꾸준히 했지.
조영호 : 서울연극제 연기상도 수상하신 적 있죠?
이창직 : 외부작업을 통해 상을 받긴 했지. 2004년에. 세종은 배우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주니까.
조영호 : 꾸준히 연간 몇 작품씩 세종 무대에 서시지만, 이번 ‘봉선화’ 앵콜은 좀 뜻깊으신 것 같아요. 얼마 전 대학로에서 뵈었을 때도 강추하시고.
이창직 : 아, 이 작품 정말 한국청년이라면 꼭 봤으면 하거든. 친일파와 애국부인(위안부 독려하던 부인들)이 사학재단을 만들고 대학이사장이 되어 부를 독식하는 가운데, 그들이 위안부의 아들을 사위로 맞게 되면서 집안의 근본을 파헤쳐나가는 외손녀딸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이야기인데, 작년에 초연 때보다 더 사실적인 배경을 그려주고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좋은 연극이라고 생각해.
조영호 : 아, 저도 올해 12월 국립극장에서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땅싸움을 소재로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 각색해서 올라갈 예정인데, 정말 요즘 같은 현실은 과거로 돌아가서 반성하고 다시 일어서야 할 때 같아요.
이창직 : 그렇다니까요.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런 작품이 올라간다는 것은 한국 연극인들의 의식세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기도 하지.
조영호 :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니까요!’ 그럼, 식사하러 가실까요?
이때 봉선화에서 외손녀딸 및 위안부로 출연하는 여배우들을 만나 한 컷 찍는다.
이창직과 조영호, 노천카페에서 일어나 세종로 뒷골목 맛집의 세계로 떠난다.
사진/'봉선화' 여배우들 사진 순서 (왼쪽부터) 이경, 김현정, 박수현, 강보미, 김정아(조연출)
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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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조영호의 Rehearsal Take
S#1. 무용연습실
고등학생들이 한창 무용연습을 하고 있다.
그들 중 여고생 조영호의 모습도 보인다.
곧 청년 박윤희가 연습실로 들어와 훈련에 합류한다.
S#2. 탈의실 앞
남녀 탈의실에서 각각 나오고 있는 박윤희와 조영호.
박윤희 : (불쑥) 학생, 무용과 가나봐?
조영호 : (잠시 주저하다가) 아니요, 취미로 하는 거에요…
박윤희 : 좋네, 고등학생이 취미생활도 하고! 대학은 안 가?
조영호 : (자신있게) 연극과 갈거에요!
박윤희 : (놀라며) 그으래..?! (가방을 뒤적인다) 나도 연극 하는데!
조영호에게 연극 초대권을 내미는 박윤희.
S#3. 공연장 안
객석에 앉아서 진지한 표정으로 연극을 관람 중인 조영호.
Camera pan, 무대 위 수많은 ‘말’ 중 하나로 출연 중인 박윤희.
‘앨런’으로 출연 중인 배우 조재현이 “에쿠우스!”를 외치면서 F.O.
S#4. 서울예대 남산 드라마센터
연극과 신입생들이 모두 드라마센터 대극장으로 향하고 있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북을 들고 있는 조영호.
누군가 그녀의 어깨를 툭 건드린다.
뒤돌아보면,
환한 미소로 서 있는 박윤희 C.U.
자막 : 24년 후
S#5.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로비.
두 여기자 장민영과 구하나, 배우 박윤희와 인터뷰 중이다.
장민영 : 박근형 연출과의 작업은 이로써 2번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윤희 : 배우들한테 많이 맡기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연극에 대한 어떤 틀이나 기본 등, 지켜야 하는 것들을 많이 파괴하시는 분이세요. 그래서 그냥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어떤 재능이나 그런 걸 자유롭게 많이 열어주시는 분이세요. 아주 꼼꼼하게 대사 읽는 것부터 하나하나 체크해 주시는 분들과도 작업해 봤는데, 박근형 연출은 무대 올라가서 정 아닌 것만 빼달라고 요구 하는 분이에요. 그리고 일단은 본인 극단 작업 외에 나머지 외부 배우들을 데리고 할 때는, 음... 이렇게 말하면 조금 웃긴가? 잘하는 배우들을 캐스팅 하시는 분이세요. 검증된 배우들을 캐스팅 하는 분이죠. 그러니까 스스로 할 수 있는 분들을 많이. 아무튼 배우들한테 자유롭게 많이 맡기시는 분입니다.
구하나 : 연습 중 연출과 술자리를 많이 가지는 편인가요?
박윤희 : 박근형 연출과의 술자리는 거의 매일. 하하. 그리고 술자리에서 작품얘기가 정말 많이 나와요. 과거 얘기하기 좀 그렇겠지만, 그전에 제가 처음 시작 할 때는 술자리에서 정말 연극얘기 정말 많이 했거든요. 작품 얘기를 하다가 싸우기도 하고 그랬죠. 근데 어느 순간 그런 자리가 없어졌어요. 서로 너무 과하게 배려하다 보니 술자리에서는 작품 얘기 잘 안 하게 되고, 서로 간섭하는 것에 대해 경계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니 이제는 선후배 배우들 간에 갭도 더 커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박근형 선생님은 워낙 술을 좋아합니다. 정말 달콤하게 술을 마시는. 어제도 또 한잔 했는데,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술자리를 통해서 은근히 고민을 많이 하게 하시는 분이세요. 이십 여 년을 넘게 연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잠이 안 와요, ‘아 공연이 이틀 남았는데 내가 그걸 해결 못했구나’ 뭐 이런 생각들 때문에요. 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아니지만, 대화가 필요하고 또 자기점검을 위해 연습 끝난 뒤 모임이 있을 때마다 거의 가요.
장민영 : 연극만 하면서도 건실하게 가정을 꾸리는 몇 안 되는 남자배우신데요, 어떤 계기로 연기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박윤희 : 군대 전역한 89년도에 입단한 실험극장부터 연극 이력을 시작을 해요. 그 때 데뷔가 최민식 형과 했던 에쿠우스였구요. 연극을 시작한 계기는요. 저는 제가 잘생긴 줄 알았어요. 탤런트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배우가 되려면 기초를 쌓으려면 연극을 해야 된다. 지금 친구들도 그런 친구들이 많잖아요. 사실은 저도 굉장히 막연하게 시작을 했어요. 지금은 근데 가장 재미있는 일이 됐고, 가장 흥미롭고. 그리고 그런 얘기 많이 하거든요. 이십 몇 년을 하더라도 정말 연기 하는 거 어렵고, 캐릭터 만드는 거 어렵고, 받았던 지적을 또 받고... 매일 그래요. 근데 그게 너무 재밌어요. 지금은 연극해서 먹고 살지만, 연극해서 먹고 산 지 불과 2~3년 밖에 안됐어요. 이십 여 년은 못 먹고 살았어요. 항상 아르바이트 했구요. 요즘은 또 이렇게 관이나 단체, 국립극단, 명동, 두산 같은 곳에서 쉬지 않고 하니까 저축은 못 하더라도 가족 건사하면서 사네요, 두 딸하고 집사람하고 같이 사는데. 생활비 정도는 돼요. 처음엔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연극을 시작했지만, 하다 보면 곧 어려움이 닥치죠. 하다가 막히면 공부도 하고 알면 알수록 점점 호기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계속하게 된 거죠. 그러면서 영화나 드라마 오디션도 봤지만 떨어지고... ‘그래, 연극을 하자.’ 참고 버티다 보니 지금 이제 연극배우가 된 겁니다. 어찌되었든 연극은 지금도 여전히 제게 가장 흥미로운 일입니다.
구하나 : 하다가 막히면 공부를 했다고 하셨는데, 서울예대 연극과도 일을 하다가 뒤늦게 가신 건가요?
박윤희 : 제가 공부를 못해서 다른 전문대에 갔었는데 적성에도 안 맞았죠. 그 뒤 실험극장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연극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연극을 하면 안 되겠구나. 이론적인 공부가 필요하겠다.’ 그래서 공부를 다시 해서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을 했습니다. 이 나이에, 근래에는 대학원도 수료를 했어요. 늦은 공부를 하다 보니, 점점 궁금한 것도 더 많아지고, 알아야 될 것도 많아서 공부는 끊임없이 하고 있어요.
장민영 : 지금은 남산아트센터로 바뀐 드라마센터에서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작품 주인공을 꿰차서 당시 대학로의 엄청난 기대주였다고 들었어요. 배우생활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혹은 힘들었던 작품 소개해주시겠어요?
박윤희 : 다 힘들어요. 연극은 다 힘든데, 다 재미있구요. 음, 사실은 근래 했던 작품은 다 인상 깊어요. 역할도 좋은 역할을 맡았고, 좋은 연출가들하고 작업하고, 할 때마다 사실 관심을 가져주셔서요. 하지만 터닝 포인트가 됐던 작품이 하나가 있죠. ‘심판’이라는 작품인데, 그게 제가 처음으로 주인공을 한 작품이에요. 대학 졸업작품에서 주인공을 하고 대학로로 나갔지만, 매일 단역하고 조그만 역만 하다가, 18년 만에 처음으로 주인공 한 작품이에요. 인상 깊다기 보다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죠.
장민영 : 그걸로 신인상을 받으신거죠?
박윤희 : 네. ‘심판’은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어요. 그 작품을 준비할 당시, 집이 경기도였는데 연습실까지 왕복으로 3시간 반이 걸리더라구요. 그 시간을 아껴서 연습을 하자고 생각했죠. 그래서 집사람의 양해 하에, 연습실 위에 있는 고시원을 잡아서 생활했습니다. 원래 집에서 나오는 시간에 연습장으로 내려와서 연습하고, 배우들이 다 가고 나서도 계속 연습하다가 집에 도착할 시간에 고시원으로 올라와서 자고 그랬죠. 그렇게 두 달을 했어요. ‘아 이거 마지막 기회다.’라는 생각을 했죠. 주인공 누가 함부로 안주잖아요. 그렇게 준비했던 게 나름대로 조금 결실을 맺었고, 그 이후에 사실 일이 풀리기 시작했거든요. 네, 그래서 그 작품을 잊을 수가 없어요.
구하나 : 연극,뮤지컬,영화,드라마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 중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다양한 매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한 말씀 전해주시겠어요?
박윤희 : 이거 어려워요. ‘여러분들 꿈을 가지세요, 힘을 내세요.’라는 말을 많이들 하시잖아요? 저는 그렇게 이야기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배우의 과정이 너무 힘들거든요. 그 힘든 과정을 20년 동안 버티다가 포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중요한 건 꿈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에요. 연기에 전혀 관련이 없는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단기목표를 가졌으면 해요. 그래야 자꾸 슬럼프가 안 생기거든요. 목표를 너무 멀리 두면, 슬럼프가 생겨서 쉽게 지쳐버려요. 제 좌우명 중 하나가 ‘백각이 불여일행’ 이에요. 백번을 깨달아도 내가 한번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요. 연극 하는 사람들 중에 연극을 조금 했다고 비판만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열 번 말 하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행동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힘든 걸 알고 그걸 견디는 게 중요한 거지, 깨닫는 것만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S#6. 서재
인터뷰 장면이 한 장의 사진으로 Dissolve되어 책상 위 모니터에 나타난다.
Camera track out 되면, 듀얼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조영호.
그녀는 기사의 마지막 문구를 적고 있다.
모니터 위로 신문명조체의 글자가 빠르게 타이핑 된다.
자막 : “혹자는 백 번의 움직임보다 한 번의 깨달음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오늘 배우 박윤희는 깨닫는 것보다 행동으로 실천하여 하루하루를 견디라고 말하고 있다."
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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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제82주년 기념식 개최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일대 전기를 마련한 윤봉길의사를 기리는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의사 상해의거 82주년 기념식’을 오는 29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상해 루신(魯迅)공원 매헌(梅軒) 앞에서, 국내에서는 오전 11시 양재동 매헌기념관에서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거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상해 기념식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회원, 이강국 주상해부총영사 및 교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해한국학교 학생대표의 어록낭독, 기념사업회 상임부회장의 개식사, 상해 홍커우구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상해부총영사의 축사 등의 순으로 거행된다.
국내 기념식은 같은 날 오전 11시 매헌기념관에서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안병원 기념사업회 부회장의 연보낭독, 김달수 기념사업회명예회장의 개식사, 서울지방보훈청장.광복회장의 기념사, 31여성동지회합창단과 역사어린이합창단의 ‘독립군가’ ‘윤봉길의사의 노래’제창에 이어 만세삼창 순으로 거행된다.
이 외에도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는 오전 10시에 예산군 주관으로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각계인사, 월진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다례가 진행된다.
한편, 윤봉길 의사(1908. 6.21~1932.12.19)는 충남 예산에서 출생해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일제의 식민교육을 배척해 학교를 자퇴하고, 사설서당인 오치서숙(烏致書塾)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1928년에는 부흥야학원(富興夜學院)을 설립해 농민의 자녀를 교육시켰고, 1929년에는 월진회(月進會)를 조직해 농민계몽운동과 농촌부흥운동, 독서회 운동을 전개했다.
또 ‘농민독본’을 편찬해 농촌청년들에게 농민의 단결과 민족정신의 배양, 애국사상을 고취하는 등 농촌운동에 헌신하다가 일제의 압박으로 중국으로 망명해 김구선생이 이끌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하고 거사를 자청했다.1932년 4월 29일 일왕(日王)의 생일인 천장절(天長節)을 맞아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전승경축식을 상해 홍커우(虹口)공원에서 거행하자 의거를 감행, 일본의 수뇌부를 폭사시켜 독립운동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의거 직후 현장에서 일경에게 피체된 윤 의사는 상해 일본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았고, 같은 해 5월 25일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11월 18일 오오사카(大阪) 육군 위수(衛戍)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12월 19일 오전 7시 40분 교외에 있던 한 작업장에서 26발의 탄환을 맞고 순국했다.
윤 의사의 유해는 김구선생의 요청에 의해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함께 봉환돼 1946년 6월 30일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안장됐다.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적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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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진료비 거짓.부당청구신고인에 ‘포상금’ 지급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2014년도 제1차 중앙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 건강보험 진료비를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24명에게 포상금 2억 9,969만원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번 포상금은 요양기관이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진료비 총 75억 4,078만원을 적발해 환수한 결과로 1인당 포상금은 평균 1,248만원이다.
최고 포상액은 비의료인이 의사를 고용해 의료기관을 개설한 ‘개설기준 위반’ 신고 건(일명 사무장병원)으로 9,575만원이 지급된다. 이 기관은 지난 2008년에 개설해 2011년까지 12억 2,337만원의 진료비를 부당하게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부당청구유형별로는 ‘내원일수 거짓청구(20%)’, ‘인력 및 식대가산 부당청구(20%)’ 신고 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무자격자 건강검진(16%)’, ‘이학요법료 허위청구(16%)’, ‘비급여 시술 후 급여 청구(8%)’ 등의 순(順)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요양기관의 부당 청구는 선량한 의료공급자에게 돌아가야 할 보험재정을 축내는 심각한 범죄”라면서, “그 결과가 보험료 인상으로 작용되는 만큼 국민들은 부당청구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요양기관 또는 약제.치료재료의 제조.판매업체의 거짓·부당 청구에 대해 결정적인 단서나 증거자료를 제공한 경우 그 신고내용 또는 증거자료와 직접 관련이 있는 부당금액을 기준으로 최고 1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인터넷(www.nhis.or.kr),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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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지원 프로그램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춘선)은 일선 현장에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부모교육을 활용한 가족지원 프로그램 워크숍’을 오는 5월 30일 오후 2시부터 복지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이번 워크숍은 가족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강한 부모-강한 어린이 부모교육’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제공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위한 것으로, 가족지원상담센터의 유은일 사회복지사와 김상희 임상심리사가 진행하고, 취학전, 학령기, 성인기 자녀로 구분해 각 연령별 가족 프로그램의 운영 사례를 직접 설명한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유은일 가족지원상담센터장은 “복지관은 2012년부터 부모교육 창시자인 독일어린이보호연맹의 혼카네 쇼버트 대표를 초빙해 매년 강사과정을 개최,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 자녀의 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을 진행하면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한 풍부한 사례와 방법들을 축적하고, 연구할 수 있었다”면서, “현장의 경험과 정보를 전달하는만큼 가족지원프로그램을 계획 중이거나 한 단계 더 발전을 구상하는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선 현장 실무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한편, 워크숍 참가모집 인원은 70명(참가비 10,000원)으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www.seoulrehab.or.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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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아픈 마음 살펴줄 담당자들의 역량키운다”
국립나주병원(병원장 정효성)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정신재활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Wee 센터 및 정신건강증진센터 아동.청소년 정신보건 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국립나주병원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전 세계 80여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정서행동특성검사 도구인 ASEABA의 활용 및 평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위해 나주시 최초로 준비됐다.
1960년대에 개발된 ASEABA는 전세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개인 대상 행동문제 종합 평가 시스템으로, 발달단계에 따른 증상의 발현 과정에 대한 평가를 체계화하고 문제가 되는 행동뿐 아니라 개인의 적응상태, 사회능력, 강점까지 평가할 수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 학생 66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에 의하면, 관심군(1차검사 결과 학교내 상담.관리 등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학생) 비율이 19.4%로 전국평균 16.3%에 비해 높은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나주병원은 “이번 교육은 정서행동특성검사의 5월 전국 실시에 대비해 상담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자살, 학교폭력 등 우리지역의 사회적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