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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손가락 절단 사고’ 우울증 자살...업무상 재해”
대법원 전경/자료사진
[이정재 기자]대법원이 근무 중 당한 부상사고 치료 중 조울증을 앓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손가락 절단 사고로 조울증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김 모 씨의 유족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달라”면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생산직 근로자였던 김 씨는 지난 2009년 필름 커팅 작업을 하던 중 손가락 6개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자, 사고 뒤 김씨는 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았고, 2014년 거주 중이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업무와 재해 발생 사이 인과관계는 이를 주장하는 측에서 증명해야 하지만, 반드시 의학적·자연과학적으로 명백히 증명돼야 하는 것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김 씨는 이 사건 사고 당시 만 26세 미혼 여성으로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업무로 인한 질병으로 정상적인 인식 능력이 저하돼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A 씨의 업무와 사망 사이에는 상당한 인과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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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납품량 속여 120억여 원 가로챈 업체 대표 ‘실형’
[주종옥 기자]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이승원)는 제품 납품량 등을 속여 거래업체로부터 대금 12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금속자재 도소매 업체 대표 허 모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피해회사에 끼친 손해가 크고 범행이 발각된 이후에도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허 씨는 2014년 8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비철금속 제품을 납품하면서 계량증명서와 거래명세표 등을 허위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허 씨와 거래한 A업체로부터 대금 12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물품 검수와 재고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손해를 끼쳐 배임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업체 영업담당 직원 B씨에 대해 재판부는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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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시민단체 대표 “고발해주겠다” 대가로 뒷돈 챙겨...'실형 선고'
서울남부지방법원/자료사진
[이정재 기자]기업 간 분쟁에 개입한 뒤 수사기관 고발을 대가로 뒷돈을 받아 챙긴 시민단체 대표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판사 김용찬)은 변호사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모 시민단체 사무총장 김 모 씨에게 징역 10월에 추징금 1,7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변호사법 위반 범행으로 사법 질서가 문란하게 되고 사법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는 등 사회적 폐해가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씨는 2015년 5월 하도급 약정 문제로 대기업과 분쟁을 벌이던 한 기업 대표에게 접근해 자신이 사무총장으로 있는 시민단체가 나서서 대기업을 고발하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합의를 끌어내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이 대가로 기업 대표로부터 4차례에 걸쳐 1,150만 원을 받았고 다른 기업 3곳으로부터도 이 같은 방식으로 55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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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평창올림픽 연계 '일본시장 붐업'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오윤정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한국관광의 붐업으로 연계키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2017 일본지역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최근 시장다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제2시장인 일본시장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고, 일본인 관광객은 올해 3월까지 614,372명이 한국을 방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5%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한반도 정세로 인해 일본 내 방한관광 여론 악화가 우려되고 있고, 이러한 일본 내 부정적 여론 확산을 타개키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2017 일본지역 한국문화관광대전’ 첫 번째 행사로 18일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 4층에서한국과 일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네다공항 한국관광 홍보관 개관식’이 열렸다. 향후 2개월 간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공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메인 테마로 하는 한국관광 홍보관을 하네다공항에서 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같은 날 저녁 6시에는 도쿄시내 팔레스 호텔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한국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일본 여행업 관계기관 및 여행사 관계자, 언론 등 200여명의 현지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일본 주요 인사들의 인사말, 축사 등과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 및 강원도의 관광매력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그리고 한일 양국의 우호와 관광교류 증진 논의를 위한 만찬 행사 등이 진행됐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내년 2월엔 강원도 평창에서, 2020년엔 도쿄에서 연속적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잔치인 올림픽이 개최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두 나라의 교류가 확대, 발전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겸 전국여행업협회 회장도 참석해, 축사에서 “2018 평창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호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서로 협력해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치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CJ E&M 주최로 개최된 한류 이벤트 ‘케이콘 2017 재팬(KCON 2017 Japan)’에서는 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19일 저녁 케이콘 본 무대 식전 행사를 활용해 1만 여명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및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 탈을 직접 쓰고 깜짝 등장해 한국관광 및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20일 오전에는 도쿄 소재 코리아센터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고, 22일에는 오사카에서 한국의 10개 지자체, 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해 일본 여행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국관광 설명회를 진행하는 ‘코리아트래블마트’ 행사가 개최됐다. 24일 후쿠오카에서는 한국 남부권 7개 지자체와 관광벤처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일본팀장은 “이번 일본지역 한국문화관광대전 행사를 통하여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한 붐업과 이를 통한 일본 내 방한 분위기 회복을 기대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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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신영전 교수팀, 건강정책학회‘최우수 논문상’ 등 수상
한양대학교병원 의과대학 신영전 교수[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신영전 교수가 주관하는 5개 연구팀이 지난 16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의 2017년 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우수 포스터상, 장려상 등을 수상해 모든 연구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번 수상과 관련해 신영전 교수는 “자살이나 알코올 가용성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중요한 연구 주제와 함께 그동안 많은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북한 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연구를 인정받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 청소년 자살생각과 도시화율의 연관성:동네에 대한 태도의 매개효과(신영전 교수, 신상수 연구원) ▲ 우수상 : 북한 내 취약계층 건강의 지역간 격차:임산부, 아동, 노인을 중심(신영전 교수, 김유균 연구원) ▲ 장려상 : 알코올가용성으로 인하여 음주행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큰 연령집단은?(신영전 교수, 권리아 연구원, 신상수 연구원), 북한 보건의료 행정조직의 현황과 변화(신영전 교수, 윤현옥 연구원), Marital status integration and Completed Suicide:A meta-analysis and meta-regression(신영전 교수, 우경숙 연구원, 신상수 연구원, 신상진 연구원)신영전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연수했다. 의료법학회 이사, 한국건강형평성학회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 이사장, 대한예방의학회 이사, 한국보건행정학회 이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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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임상&중개 연구 ‘HUHRD 국제 심포지엄’ 개최
사진제공/한양대학교병원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은 지난 18일 본교 HIT 6층에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하 루푸스)의 발전하는 임상&중개 연구’를 주제로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양대학교 이영무 총장, 최호순 의과대학 학장, 배상철 병원장 및 주요 보직자와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 30여 명이 참석했다.
배상철 병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루푸스 분야의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을 대거 초청했다”면서, “루푸스 관련 글로벌 코호트들을 네트워킹을 통해 빅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다루었던 주요 내용은 임상연구의 실제적인 평가와 세계적 빅데이터를 통한 루푸스의 발병 원인 등을 찾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코호트 연구로 우리는 무엇을 배워왔고, 어디로 가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코호트 연구의 목표는 무엇이며, 무엇이 달성되었는지 등 루푸스 질환의 임상적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활용되어 왔는지에 대한 내용의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아시아 인구 집단에서 루푸스 유전학 최신지견과 루푸스 발병기전에 있어 그 역할’을 주제로 아시아인들의 루푸스에 대한 유전적 구조와 유전학 연구, 유전자 데이터의 통합분석 등에 대한 내용의 발표가 진행됐다.
세 번째 세션은 ‘루푸스에서 새로운 치료법들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들’이라는 주제로 아시아인들과 백인들과의 차이와 비슷한 점, 치료에 대한 멀티타겟 방법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해 배상철 병원장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코호트 연구들이 백인들의 DNA나 혈액샘플 등을 통해 병의 기전이 밝혀지고, 새로운 치료약제와 치료전략이 개발되어 왔다”면서, “첫 번째 세션은 세계적 코호트들의 진행과정과 한계점에 대해 돌아보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배 병원장은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루푸스의 원인과 약물 등을 개발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어 구성했다”면서,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에 개발되어 안전성이 입증된 약들의 리포지셔닝을 통해 루푸스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개발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배 병원장은 또 “세 번째 세션은 기존 임상연구들의 실패와 전략을 분석하고, 약물 리포지셔닝을 통해 새로운 멀티타겟 약제를 개발하는 방법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상철 병원장은 미국류마티스학회 신경정신루푸스 명명법위원회 부위원장,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임상약리학회 부회장, 보건복지부 약제전문위원, 보건복지부 의약품사용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전신홍반루푸스연구회 회장,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이사, 국제적으로는 아시아약물경제학회 상임이사, SLICC(세계 루푸스 전문가 모임), PRINTO(유럽 소아류마티스 치료연구회), ISPOR(세계약물경제학회) 등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를 대표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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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5년 생존율 높지만, 5년 뒤 재발률도 높다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유방암환환자 진료사진/사진제공=중앙대학교병원
[박봉진 기자]10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고 6년간 치료를 충실히 해 암이 완치된 줄 알았던 김혜정(59세․여․가명) 씨는 최근 기침이 잦고 부쩍 숨이 차는 증세를 느껴 병원을 다시 찾았더니 폐와 간에서 암세포 조직이 발견됐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지난 2006년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은 김 씨는 유방암 절제수술과 항암화학치료를 받고 6년 동안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오며 더 이상 전이나 재발에 대한 증상이 보이지 않아 4년 전부터는 매년 한 번씩 받던 검진을 소홀히 한 것이 화근이었다.
0기에서 4기로 구분되는 유방암은 2기 이내에 발견돼 표준 치료를 받을 경우 생존율이 90%가 넘을 만큼 치료 성적이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으나, 뒤늦게 재발을 잘하는 암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전문의들은 치료 후 5년이 지나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매년 정기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의하면, 국내 유방암 재발률은 6~20%인 가운데, 유방암 재발은 대부분 5년 이내 발생하지만, 10년 후에도 재발할 수 있는 후기 재발 가능성도 25%에 달해 유방암의 경우 5년이 지나도 완치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지난 2013년 영국 란셋(Lancet)지에 발표된 조기유방암에 대한 연구 논문에 의하면, 전체 유방암의 70%에 해당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5년간의 호르몬 치료를 마친 후 재발을 살펴본 결과, 10년째에 14%, 15년째에 25%의 재발률을 보고하고 있어서 재발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앙대병원 유방외과 김민균 교수는 “유방암의 경우 표적치료, 항호르몬 치료 등으로 치료기간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고, 꾸준한 재발률을 보이므로 유방암 수술 후 5년이 지나더라도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유방암 환자는 수술과 항암화학치료 및 방사선치료를 마친 후 정기적으로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적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유방암 생존자의 경우 수술한 유방 및 림프절의 국소 재발, 뇌, 뼈, 폐, 간 등에 전이로 인한 전신 재발이 가능하다. 또한, 반대편 유방 등에 발생하는 2차적인 추가 암이 발병할 위험이 정상인 보다 높기 때문에 유전자 변이(BRCA1,2, PTEN등)에 의해 발병한 유방암의 경우 반대편 유방과 난소의 예방적 절제를 고려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암학회(ACS)에서는 유방암 생존자에게 치료 후 5년간은 4~6개월에 한 번, 5년이 지난 후에는 매년 한 번 주치의를 찾아 상담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유방암 치료의 일부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폐암, 육종암(근육, 지방조직에 생기는 암) 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이러한 암들은 치료 후 10년이 지나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는 “보통 암 치료 초기에는 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목표가 있어 정기검사는 물론 환자 스스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을 하지만, 5년~10년 정도 지나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환자 스스로 ‘완치’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1년에 한번 받아야 하는 검사까지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방암 치료 직후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 가이드라인을 잘 따르지만, 5년 정도 지나도 별다른 증상이 없을 경우, 병원을 찾지 않고 정기적인 검사도 지나쳐버리는 환자가 많은 실정이다.
특히, 암환자로 등록되어 치료를 받고 5년이 지나면 중증질환 산정특례 혜택(특례기간 동안 병원비, 약제비 등 모든 급여항목의 본인부담률 5%만 지불)도 만료되어 환자가 지불하는 진료비 비용이 예전보다 증가하게 되어 환자들이 내원과 정기검진을 늦추거나 지나쳐 버리는 경우도 많다.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는 “유방암의 특성상 암 치료를 마치더라도 지속적인 추적검사를 평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환자 스스로 본인의 상태를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ㅂ조했다.
*유방암 생존자 재발 및 전이 예방을 위한 권고 사항
- 유방암 치료를 마친 후 5년간은 4~6개월에 한 번 유방촬영검사를 받는다.
- 치료 후 5년이 지나면 일 년에 한 번 정도 반드시 주치의를 방문하고,
필요에 따라 유방촬영 등 관련 검사를 받는다.
- 폐경 후 호르몬 약제(타목시펜, 토레미펜 등)를 복용하고 자궁이 있는 경우,
매년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고 필요시 칼슘, 비타민 D를 섭취한다.
- 폐경 후 비정상적인 월경 출혈이 있을 경우 즉시 주치의에게 알린다.
- 담배를 피우지 않고, 간접흡연도 피한다.
- 소량의 음주도 피한다.
-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을 충분히 먹고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 자신의 체격에 맞는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킨다.
(약하거나 보통 강도의 운동으로 150분/1주 또는 격렬한 운동으로 75분/1주)
- 우울감, 지나친 피로, 인지장애가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정신과 상담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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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연속 선정
사진제공/건국대학교
[박영성 기자]건국대학교(민상기)는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고교생 전공체험 등 다양한 고교연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수험생의 입시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대학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한 전형 운영, 대입 전형 간소화, 운영의 공정성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특히 건국대는 중고교와의 연계 노력, 대학입시 운영 내실화 및 공정성 투명성 확보 노력 등 고교 교육에 기여한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6년에 이어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건국대는 일선 고교 현장의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고교생들에게 다양한 전공체험 기회와 실질적인 입시 정보 등을 제공하는 8가지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고교생 ‘KU전공체험’ ■ 교수가 고교 찾아가 강의하는 ‘KUːLecture’ ■ 대학생이 멘토링하는 KU전공알리미 ‘꿈(KKUM)’ ■ KU꿈잡이노트 및 KU길잡이노트 제작 배포 ■ 일선 교사 입학정책교사자문 위원회 운영 ■ 지역별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KU입학올인원(All-in-one)’ ■ 벽지 지역을 찾아가는 신입생 구성 다양화 프로젝트 ■ 매달 마지막주 수시모집 입학설명회 ‘ASK:U’ 등이 올해 진행된다.
‘KU전공체험’은 고교생들이 대학의 전공을 미리 체험해보고 대학 진학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된 전공체험은 지금까지 약 8,200명의 고교생들이 참여한 건국대학교의 대표적인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전국 고교별로 학생을 추천받아 학생들의 지원동기를 평가해 전공별로 4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선발해 전공 체험 및 전공특강, 선배와의 대화, 입학전형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생들에게 흥미와 전공에 대한 이해를 더하게 된다. 올해는 건국대 22개 학과가 참여하면서 고교별로 다양하게 1,200여명을 초청, 이달 22일부터 건국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건국대 최재헌 입학처장은 “고등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대학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고교의 목소리를 듣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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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건국대병원, 6월 1일 류마티즘 질환 건강강좌 개최
겅국대병원 전경/자료사진
[박봉진 기자]건국대병원은 다음달 1일 류마티즘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류마티스내과 김해림 교수로 류마티즘 질환의 종류와 원인, 최신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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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실습공간’ 크리에이티브 실습실 오픈
사진제공/건국대학교
[박영성 기자]건국대학교 프라임 인문학 사업단 휴먼 ICT전공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실습하는 공간인 ‘크리에이티브 실습실(Creative Lab)’ ‘합상담실습실’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크리에이티브 실습실은 혁신하고 창조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디스쿨(D-School)과 카네기 디자인 학교, MIT 미디어 랩(Media Lab), 영국 자연사박물관 다윈센터를 모델로 만들어진 실습 위주의 공간이다.
최근 급성장하는 가상현실(VR), 빅데이터 관련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휴먼 요소를 활용한 융합형 실습이 가능하도록 3D 프린터, 아이트래커(Eye tracker), VR 기기 및 촬영장비가 배치됐다.
실습실 모든 공간의 가구들은 이동이 가능하고 학생들은 가상 국제회의 및 컨벤션 시뮬레이련, 전통 연극 및 무용, 무대 런웨이 등을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다. 또 인문고전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습, VR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 및 3D 스캐닝, 그래픽 작업 등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융합상담실습실에는 1:1 중점 상담을 위한 뇌파측정기와 촬영장비, 토론에 필요한 이동식 책상과 이동형 전자칠판을 설치했다.
프라임 인문학 사업단(단장 김기덕 문과대학장)은 지난해 선정된 교육부 프라임(PRIME.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출범했고, 사업단 내에 인문학 연계전공 3개(휴먼 ICT.글로벌 MICE.인문상담치유)를 신설했다.
김기덕 단장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글로벌 MICE 연계전공에도 국제 회의 실습실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지속적인 실습실 인프라 구축을 통해 건국대가 미래를 선도할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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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터넷세상 지킴이”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이상길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고삼석)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20일 오후 2시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청사에서 대학생 인터넷드림단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선도할 ‘제1기 대학생 인터넷드림단’ 발대식을 가졌다.
‘제1기 대학생 인터넷드림단’은 우리사회의 인터넷 윤리의식을 개선하고 바람직한 인터넷윤리문화 확산을 위한 전령사로 전국의 대학생 공모를 통해 10개 팀 48명으로 올해 처음 선발했다.
그간 방송통신위원회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선도하는 청소년 리더 육성을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드림단을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중심세대이자 차세대 리더인 대학생으로까지 확대해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동영상, 웹툰 등 다양한 인터넷윤리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널리 알리고 실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대학생 인터넷드림단원들은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등 각종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인터넷윤리 의식을 확산시켜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제8기 초.중.고 인터넷드림단 리더학교’와 ‘One+One 약속식’*을 통해 청소년들이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초·중·고 인터넷드림단원들과의 유대와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첫발을 내딛는 “‘제1기 대학생 인터넷드림단’이 인터넷윤리 문화 지킴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형.실천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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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김석현 교수-김대호 교수 ‘국제 EMDR 협회 공인 트레이너’ 자격 획득
사진제공/한양대병원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현 교수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호 교수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국제 EMDR협회로부터 공인 트레이너(EMDR Institute Accredited EMDR Trainer) 자격을 획득했다.
김석현 교수와 김대호 교수는 지난 2003년 설립된 ‘한국 EMDR협회(회장 박용천,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해 세계적으로 외상성 스트레스와 관련된 정신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치료기법으로 알려진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을 국내에 보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 지난 2011년에는 국제 EMDR협회 공인 자문/실습지도자(Accredited EMDR Facilitator) 자격을 획득해 수련교육에 힘썼고, 이후 6년간의 트레이너 트레이닝 과정을 마치고 지난 2월 24일 국제 EMDR협회로부터 공인 트레이너 자격을 획득했다.
박용천 회장은 “그동안 매년 두 차례 이상 해외 트레이너들의 도움을 받아 교육을 진행해 왔는데, 이제는 트레이너 자격을 획득한 두 교수 덕분에 국내 트레이너들만으로도 기초수련 과정 및 전문 교육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대호 교수(한국 EMDR협회 국제협력이사)도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3차 EMDR 아시아 컨퍼런스’에 국제 EMDR협회 공인 트레이너를 보유한 국가의 대표로 참여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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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한양대병원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
한양대병원 전경/사진제공-한양대병원
[박봉진 기자]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5회 연속 ‘대장암 진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을 실시한 전국 252개 의료기관, 만 18세 이상 환자를 평가한 결과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전문인력 구성여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진단영역, 치료와 예후에 관련된 수술영역, 수술 후 항암제 투여 등에 관한 항암제 영역, 수술 사망률 등 21개 평가지표 대부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강홍 대장암센터장은 “한양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는 표준화된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단일화된 수술과 치료 방법 및 계획을 공유해 환자 진료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표준화된 치료와 최신수술기법의 도입으로 환자의 장기 생존율, 재발률과 같은 치료 성적을 꾸준히 최상위권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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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비정규직 3명, 전기 작업 중 감전 사고
[김학일 기자]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근로자 3명이 전기시설 점검 작업 중 감전 사고를 당했다.
인천공항공사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에 의하면, 20일 오전 1시30분경 셔틀 열차 탑승동 전기실에서 변전 설비 정기점검을 하던 부산지하철공사 소속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3명이 감전됐다.
이 사고로 40대 박모씨 등 2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1명은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이들은 설비 점검을 위해 셔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근무에 투입됐다가 사고를 당했다. 부산지하철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운행하는 셔틀 열차의 정비·관리를 담당하는 용역업체다.
공사 관계자는 “전기를 완전 차단한 후 점검 작업을 하다 점검 대상이 아닌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원을 잘못 건드리면서 감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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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재난안전 취약계층 ‘임산부’도 포함
[박영성 기자]장애인.어린이.노약자 등 각종 재난안전 관련 정책에서 특별한 관리를 받는 ‘안전 취약계층’에 임산부가 포함된다.
국민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전관리헌장’ 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전관리헌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키 위한 국가와 단체, 기업 등의 실천 강령을 담은 것으로, 지난 2004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이 제정되면서 선포됐다.
안전처는 그동안 소관이 불분명했던 이 헌장을 국무총리훈령으로 명확히 하면서, 특별히 배려해야 하는 취약계층에 임산부를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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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돈 봉투 만찬’ 감찰 조사 지시
[이정재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전격 지시한 검찰 최고위 간부들의 ‘돈 봉투 회식’ 사건 감찰은 대검찰청과 법무부가 공동으로 착수한다.
법무부·대검이 문 대통령 지시 직후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본부가 협의해 신속히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만큼 구체적 감찰 방안은 아직 수립되지 않은 상태로, 특히 감찰 대상이 전례 없이 최고위급 간부라 대검이나 법무부 내에서도 언급을 조심스럽게 하는 분위기다.
검찰 안팎에선 대검과 법무부가 공동 감찰 조직을 만든 뒤 일단 기초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파악으로 첫 단추를 끼울 것으로 예상한다.
당시 만찬이 누구의 요구에 따라 어떤 이유로 마련됐고, 참석자가 선정된 기준이 무엇인지 등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에 대한 소환 조사는 자리에 배석자 성격으로 참석한 법무부 검찰국 과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부터 시작해 이 지검장과 안 국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간 이뤄진 대화 내용, 격려금 성격의 돈 봉투가 오간 경위 등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들의 '말 맞추기'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필요에 따라선 만찬이 이뤄진 식당에 직접 찾아 검사 진술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이 지검장이 건넨 격려금의 출처와 제공 이유, 배경 등도 확인하게 된다.
검찰에서는 이 비용이 특수활동비에서 조달됐다는 입장이어서 지출이 특수활동비 지급 규정이나 지침에 맞게 이뤄진 것인지도 전반적으로 살펴보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특별수사본부의 수장이기도 한 이 지검장이 수사 대상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안 국장과 수사 종료 직후 만찬을 하는 것이 적절했는지 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격려금의 성격·출처·사용 방식이 적절한지, 일각의 지적대로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판단이 불가피하다.
감찰 도중 이 지검장이나 안 국장이 스스로 옷을 벗을 가능성도 제기되나 감찰이 마무리되기 전 사표 수리는 불가능하다. 사표 수리는 법무부 방침과도 배치된다.
앞서 이창재 법무부 장관 대행은 올해 1월 업무보고에서 비위 행위를 한 검사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특히 금품.향응을 받거나 공금을 횡령·유용했을 때는 무조건 징계성 벌금인 징계부가금을 물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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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환 해남군수 ‘공무원 인사평가 조작’...대법 실형 확정
[서찬호 기자]소속 군청 공무원 인사 평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박철환 해남군수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을 경우 직위를 상실하게 되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박 군수는 군수직을 잃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7일 휘하 공무원들의 인사평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군수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 군수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군청 실·과장과 근무성적평정위원회 위원들에게 자신이 정한 순위에 맞춰 공무원 근무평가를 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특채로 채용한 자신의 비서실장으로부터 2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감사원은 2015년 해남군의공무원 인사평가 조작 사실 등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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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한명숙 재판 위증’ 한만호 징역 2년 확정
[이정재 기자]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17일 위증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한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한 씨는 2010년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한 전 총리를 수사하자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9억 원을 건넸다고 진술했으나, 정작 재판에서는 “돈을 건넨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고, 한 전 총리는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검찰은 한 씨가 회유를 받고 법정에서 거짓 진술을 했다고 보고 한 씨를 위증 혐의로 기소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항소심에서 다른 증거들이 제시되면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의 실형과 추징금 8억8천만 원을 선고 받았다. 이 판결은 대법원에서 확정됐고, 한 전 총리는 2015년 8월 수감돼 1년 9개월째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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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상주 습지에서 미기록 돌말류 6종 화석 발견
[우명준 기자]경북 상주 공검지 퇴적층에서 미기록 돌말류 화석 6종이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경북 상주 공검지 퇴적층을 지난해 9월부터 시추해 7개월 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현생종으로 보고되지 않은 6종의 돌말류 화석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6종의 미기록 돌말류는 칼로네이스 와디(Caloneis wardii)·곰포네마 아시아티쿰(Gomphonema asiaticum)·곰포네마 네오아피쿨라툼(Gomphonema neoapiculatum)·피눌라리아 푸사나(Pinnularia fusana)·셀라포라 카피타타(Sellaphora capitata)·스타우로시라 디모파(Staurosira dimorpha)다.
돌말류는 규조류(硅藻類)라 불리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한 종류로, 돌과 같은 유리(琉璃) 세포벽을 갖고 있다.
돌말류는 영국, 중국 등에서 살고 있는 종으로 알려졌으나 국내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다. 주로 물 속 암반·자갈·모래·생물체 표면 등에 붙어 서식한다.
현재 담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비큘라속(Navicula)처럼 깃털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돌말류가 발견된 상주 공검지는 환경부가 2011년 6월29일 우리나라 논습지 중 처음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약 1천400년 전 후삼국시대에 벼농사를 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된 습지로, 습지 퇴적층은 과거 환경 변화 파악이나 미래 환경 변화 예측을 위한 매우 중요한 연구 재료이다.
특히 돌말류 화석은 고(古)환경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생물이다.
연구진은 6종의 미기록 돌말류 생태 특성을 볼 때 조사 지역의 과거 환경이 현재의 공검지보다 매우 얕은 물로 돼 있었고, 물의 흐름이 약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6종의 미기록 돌말류를 포함한 고(古)환경 서식 돌말류 화석 표본 500점을 제작해 국내에서 최초로 수장 보관했다.
현재 돌말류 화석 표본이 수장된 곳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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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시가 147억 원어치 대량 반입 일당 검거
[전연수 기자]4kg이 넘는 대량의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은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한 국제 마약유통 조직의 국내 판매 총책 A씨(대만 국적) 등 16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1월 초부터 필리핀 등지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필로폰을 국내로 몰래 반임ㅂ해 유통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들여온 필로폰은 국내 폭력조직원 등을 통해 SNS로 접선한 구매자에게 판매됐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A씨가 집에 보관하고 있던 필로폰 4.173kg을 포함해 모두 필로폰 4.403kg과 대마 98g을 압수했다. 이는 시가 147억 원 상당으로 14만 7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지금까지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압수한 필로폰 양으로 최대 규모다.
경찰은 이들에게 필로폰을 사 투약한 혐의로 33살 조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