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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을 가르는 드높은 의지, 조국의 하늘을 기필코 사수하라”
[김학일 기자]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김 신’ 공군 중장을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하자 다음날인 26일에 이근석 대령 등 10명과 함께 미군으로부터 F-51 무스탕(Mustang) 전투기를 인수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당시 미측이 제의한 F-51 전투기 인수 조종사 선발조건은 ‘훈련 없이도 전투기를 탈 수 있는 조종사’였다.
김 신 중령은 인수에 참여한 10명 중 유일하게 미 공군에서 F-51로 훈련받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통역과 함께 비행기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을 맡아 비행훈련 진행과 전투기 인수에 크게 기여했다.
F-51 인수는 대한민국 공군의 본격적인 전투 임무 수행의 결정적 출발점이었다. 단 한 번의 비행훈련 끝에 F-51 전투기를 인수해 7월 2일 귀국한 김 신 중령 등은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위급상황에서 이튿날인 7월 3일부터 전투 출격해 묵호, 삼척 지구와 영등포, 노량진 지구전투 등에서 적 부대와 탄약저장소 등을 공격했다.
이후에도 지리산 공비토벌작전(’51년 8월), 대한민국 공군 단독출격작전(’51년 10월) 등 전쟁기간 중 총 19회 출격했다. 특히, 제10전투비행 전대장으로 재임할 때 미 공군이 수차례 출격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승호리철교 폭파임무를 맡았다.
승호리 철교는 평양 동쪽 1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었고 평남 중앙선이 지나는 대동강 지류인 남강에 설치된 철교로 군수물자를 중.동부 전선으로 수송하는 적 후방보급로의 요충지였다.
1, 2차 출격에도 임무에 실패하자 김 신 대령은 휘하 지휘관 참모와 전술적 문제를 논의해 적의 극심한 대공포화의 위협을 감수하고라도 고도를 강하해 폭탄을 투하하는 새로운 공격전술을 창안했다. 1952년 1월 15일에 마침내 승호리철교 폭파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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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독립운동가 ‘조지 애쉬모어 피치’선정
[김학일 기자]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조지 애쉬모어 피치(George Ashmore Fitch, 1883. 1. 23~1979. 1. 20.) 선생을 올해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선생은 중국 상하이에서 장로교 선교사인 아버지 조지 필드 피치가 한국인들과 접촉하면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며 성장했다. 1909년 미국에서 목사가 되어 상하이로 돌아온 후 YMCA에서 활동하면서 크레인(Charles Richard Crane) 주중 미국대사에게 여운형을 소개했고, 한국 독립운동가를 위한 회합장소를 제공했다.
1919년 미국에 설립된 한인구제회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자 상하이 주재 외국인 선교사들을 모아 적극적인 모금에 나섰고, 한인학교인 ‘인성학교’를 위해서도 모금활동을 했다.
1932년 4월 윤봉길 의거로 인해 일본경찰에 쫓기던 김구, 엄항섭, 안공근, 김철을 자택에 숨겨줬고, 위치가 노출되자 중국인으로 위장시켜 아내인 제랄딘과 상하이를 탈출시켰다.
이후 프랑스 조계지역 언론과 경찰에 서한을 보내 일본 경찰의 한국인에 대한 불법 체포와 검문에 항의했고, 1937년 일본군이 난징 대학살을 일으키자 당시 난징에 있던 외국인들과 함께 국제위원회를 조직해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했다.
1941년에는 미얀마 랭군과 충칭을 연결하는 미얀마로드 미군 수송활동에 참여했고,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중국 국민당의 연락사항을 미국 전략정보국(OSS)에 전달하는 첩보작전을 수행했다.
1942년 중국 국민당 정부를 상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을 청원했고, 해방 후, 1947년 한국 YMCA 총간사로 임명돼 6.25전쟁 중 구호활동에 전념하다 1951년 은퇴했다.
정부는 1968년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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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승주 일병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등록 결정
[장재천 기자]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故 윤승주 일병을 국가유공자(순직군경)로 등록 결정하고, 유족에게 지난 3일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했다.
故 윤승주 일병은2014년 4월 7일 선임병 4명에게 지속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해 사망하자, 유족은 같은 해 5월 14일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순직군경) 등록신청을 했다.
국가보훈처는 다음 해인 2015년 5월 27일 윤일병이 영내 또는 근무지에서 내무생활 중 상급병의 구타.가혹행위로 인한 사고 또는 재해로 사망했다고 보아 보훈보상대상자(재해사망군경)으로 의결했다.
하지만 윤일병 복무부대에서 법원에 제출한 사실조회 회신서와 현지 사실조사 결과 윤일병이 의무병으로서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상시 대기 상태로 직무를 수행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3일 고인이 의무병으로서 24시간 의무대기한 점 등을 감안, 국민의 생명보호와 관련해 복무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아 국가유공자(순직군경)에 해당한다고 재의결했다.
이와 관련 피우진 처장은 “앞으로도 의무복무자가 영내생활 중 사망한 경우 그 경위에 대해 사실조사 등을 통해 면밀하게 검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국가보훈처는 보상과 복지 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심사에서도 '따뜻한 보훈‘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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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재해 24시간 ‘스마트’하게 관리
사진제공/산림청
[김학일 기자]산림청(청장 김재현)은 4일 오후 2시 정부대천정사에서 산림재해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날 산림청을 비롯해 지자체,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35명이 참석했다.
앞서 산림청은 2014년 임상도(나무지도).항공사진 등 산림공간정보를 이용해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재해 통합관리체계의 운영을 시작했다. 니난해에는 대국민 산림재해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총 4차에 걸쳐 시스템을 개선, 구축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공간정보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기능을 개편하고, 통합관리체계에서 재해별 상황 파악을 위한 시스템으로 연계토록 했다.
그동안 산불상황관제, 산사태정보, 산림항공정보 등이 개별적으로 운영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위치 정보를 산불상황관제시스템에서, 산사태와 산불 발생 지역을 산사태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기능을 더했다.
재해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재해 상황을 조회·공유할 수 있도록 해 산불진화 등 산림재해 업무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의 국민재난안전포털, 119 신고정보 등과 연계하는 것은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문화재청의 문화재, 국토지리정보원의 지적도, 농어촌공사의 담수지 등에 대한 위치도 확인할 수 있어 산림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국민들은 ‘스마트 산림재해 앱’을 통해 본인 위치의 산불위험 정도, 산사태 위험 예측, 일출‧일몰 시각 등을 확인하고 산불 및 산림훼손 관련 신고를 할 수 있다.
신재희 정보통계담당관은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서 신속한 산림재해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지능형 산림재해 안전 관리체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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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Top 20’선정.발표
[김준곤 기자]영동고속도로 강릉(서창방향)휴게소의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이 고속도로 휴게소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휴게소 이용자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의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Top 20(EX-FOOD)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휴게소 음식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10개의 대표음식을 선정, 3년차를 맞는 올해는 이를 확대해 모두 20개를 선정.발표하게 됐다.
이번에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된 강릉(서창방향)휴게소의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은 바닷물로 간수한 초당두부와 황태의 조합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맛을 구현한 남해고속도로 사천(순천방향)휴게소의 ‘새싹삼힐링비빔밥’과 중앙고속도로 안동(부산방향)휴게소 ‘안동간고등어정식’도 높은 점수를 받아 2, 3위에 올랐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과 남해고속도로 사천(순천방향)휴게소의 ‘새싹삼힐링비빔밥’은 3년 연속 대표음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해당 음식을 직접 먹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평가에 참여하게 하고 40개의 음식으로 압축한 후, 조리학과 교수.음식전문가 등 관계 전문가들의 암행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의 EX-FOOD를 선정했다.
고객 평가는 휴가철.추석 연휴 등이 끼어 휴게소 이용고객이 많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5만2천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EX-FOOD로 선정된 10개 음식은 선정 이후 평균 42%이상 매출이 향상했다”면서, “앞으로도 휴게소 음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22일 고객 음식평가에 참여한 5만2천여 명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35명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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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인턴출신 인터뷰 사과
MBC 뉴스데스크 캡처
[김학일 기자]자사의 인턴기자 출신 A 씨의 인터뷰를 일반 시민 인터뷰로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가 2일 방송에서 이런 인터뷰가 나가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했다.
박성호 앵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지기자가 자신의 지인을 섭외해 일반 시민 인터뷰로 방송한 것은 여론을 왜곡할 우려가 있는 보도 행태일 뿐 아니라, 취재윤리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자체 조사 결과로는 해당 기자들이 인터뷰 도중 특정한 내용의 발언을 유도하거나 부탁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저희는 보다 객관적이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방송학회에 경위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사 홈페이지에 모든 내용을 공지하고 그에 따른 엄격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1일 2018년 무술년 최대 화두를 ‘개헌’으로 뽑으면서 시민들의 생각을 전하는 뉴스를 보도했다. 이 때 6명의 시민과 1명의 전문가 인터뷰가 포함됐다.
A 씨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촛불혁명을 지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폐해를 인식했는데, 그런 사건들이 헌법 정신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인터뷰했다.
시청자들은 A 씨가 지난해 12월까지 MBC 뉴미디어뉴스국에서 인턴기자로 활동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인터뷰 조작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달 8일에는 MBC의 ‘엠빅뉴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MBC 사장 면접에 참석한 최승호 당시 후보에게 신입사원 공채, 사내 비정규직 차별 등에 대해 질문하는 A 씨의 영상이 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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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뉴스 형태, ‘사진.동영상’ 곁들인 기사”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장재천 기자]뉴스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뉴스 형태는 텍스트에 사진이나 동영상이 붙어 있는 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4차 산업혁명과 뉴스 생산 전략’에 의하면, 지난해 8월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41명을 조사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뉴스 형태는 ‘텍스트와 사진이 있는 뉴스’(25.3%)로 나타났다.
텍스트와 동영상이 있는 뉴스(17.9%), 텍스트와 사진, 인포그래픽이 있는 뉴스(16.8%), 텍스트와 인포그래픽이 있는 뉴스(10.9%), 텍스트 뉴스(1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대중화가 반영돼 뉴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간결하고 압축적인 형태로 제공되는 카드뉴스(3.0%)와 음성뉴스(3.9%)는 기대와 달리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기사의 적정 길이에 대해서는 400자 정도의 분량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4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800자(28.0%), 200자(19.3%) 등이었다.
언론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기능으로는 정보 제공 기능(31.4%)과 사회 감시 기능(28.4%), 여론 형성 기능(23.2%) 순으로 많이 꼽았다.
현대 사회에서 뉴스의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는 신뢰성(24.7%)과 공정성(24.5%)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이 많았다. 이어 객관성(17.0%), 정확성(14.2%), 속보성(9.6%), 정보성(8.5%) 등이었다.
오늘날 뉴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편파적 내용(27.6%), 부정확한 내용(24.3%), 선정적인 표현(17.0%), 전문성 부족(11.6%) 등이 지적됐다.
뉴스 이용자들이 중요성을 느끼는 뉴스 장르를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선택하게 한 후 이를 합산한 결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뉴스 장르는 정치(22.5%), 경제(20.7%), 범죄.사건사고(14.8%) 등이었다.
국제 분야 기사 장르(8.5%)는 일반적으로 이용량이 적은 반면 이용량이 가장 많은 뉴스 장르 중 하나인 연예.스타 뉴스(4.6%)는 중요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스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뉴스 장르는 경제(18.4%)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정치(17.4%), 범죄.사건사고(13.1%), 건강.교육(8.8%), 스포츠(8.5%), 연예·스타(7.6%)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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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UAE 원전 의혹’...“수사 대상 아니다”
[이정재 기자]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 관련 의혹과 관련, 검찰이 “현재로써는 수사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 관계자는 “수사팀은 MB 때 이뤄진 일을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원전 수출 관련 수사를 진행하거나 자료를 확보한 것이 없으며, 수사 대상도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때 국가정보원이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 과정에서 이면계약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과 관련해서도 “장호중 당시 감찰실장을 최근 소환한 것은 사실이지만 면담만 했다. 남재준 전 원장도 다른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사팀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불법적으로 대응한 ‘사법 방해’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국정원에 UAE 원전 수출 과정에 이면계약이 있었는지를 조사하도록 지시한 정황을 확인했다.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최측근이던 오 모 씨가 남 전 원장의 지시를 정리해 둔 메모에는 남 전 원장이 장호중 당시 감찰실장에게 이명박 정부 시절 UAE 원전 수출 과정에서 폐연료봉과 핵폐기물을 국내에 반입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이면계약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해보라는 지시사항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리베이트 200만 달러 은닉설’을 확인하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원장은 당시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요청으로 이러한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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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신격호 새 거주지는 롯데월드타워”...신동주 항고 ‘기각’
[이정재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거처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옮기라는 법원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항고했지만 최종적으로 기각됐다.
대법원 특별2부는 지난달 15일 신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선’에게 내려진 ‘성년후견인 임무수행에 관련 처분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낸 항고를 기각했다.
앞서 사단법인 선은 지난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신 총괄회장의 거처를 직권으로 결정해달라고 신청했다.
1990년대부터 신 총괄회장이 거주지로 사용해온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의 개보수 공사가 7월 시작되자 신 전 부회장과 롯데그룹은 서로 자신들이 마련한 장소를 새 거처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후견인인 선이 법원의 개입을 요청했다.
가정법원은 거주지 후보 장소인 롯데호텔 본관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 전 부회장 측이 마련한 한남동 주택 등을 직접 찾아가 현장검증한 뒤 지난해 10월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신 총괄회장의 새 거주지로 지정했다.
이에 신 총괄회장의 신변을 보호해온 신 전 부회장 측이 그 다음달에 가정법원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대법원에 항고했으나, 대법원이 신 전 부회장의 항고를 기각하면서 신 총괄회장의 새 거주지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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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위원장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방송·통신 분야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적으로도 변화가 많은 해였습니다. 그 가운데 4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하였고, 어느 덧 반년이 되어 갑니다.
그 동안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4기 방송통신위원회의 비전과 정책과제를 마련하였습니다.
새해에는 ‘국민이 중심 되는 방송통신’이라는 4기 비전을 향해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불균형․불공정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아 함께 성장하는 방송통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해 말 부처 공동으로 마련한 ‘외주제작 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대책’을 시행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질 좋은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방송계 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사업자의 사회적 책무, 국내외 사업자 역차별 문제에 대해서는 ‘인터넷 분야 상생 협의체’를 구성하여 기업들이 평평한 운동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나가고, 방송 매체간 비대칭 규제를 재검토하여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청권, 매체 간 균형발전 등을 잘 살펴서 방송광고 제도 전반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정부 간 공동제작협정 체결을 확대하여 방송콘텐츠 제작 및 수출을 지원하고 한류의 세계화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미래에 대비해 신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세계 최초로 도입한 지상파 UHD 방송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수도권, 광역시 및 강원 지역의 UHD 방송 준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습니다.
변화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발맞추어 OTT 등 새로운 유형의 융합서비스 및 관련 제도 전반을 정비하는데 힘쓰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정보가 데이터 기반 신산업의 핵심자원이 되는 만큼 비식별조치 등을 통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국민의 개인정보, 위치정보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는 균형있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관련 국제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자유롭고 책임을 다하는 방송통신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방송이 공정하고 올바른 여론형성에 기여하는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공영방송 재원의 투명화·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작년에 시행한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조건에 대한 이행 점검을 철저히 하여 품격 있고 공적 책임을 다하는 방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인터넷 상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임시조치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음란물이나 불법촬영물 등 불법유해정보는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습니다.
방송통신 정책의 중심은 바로 국민 여러분입니다.
국민의 방송통신이용자로서의 권익을 보호하고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제기된 인터넷방송의 과다 결제 문제 해소 등 국민들의 피해와 불편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한편, 국민들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쟁에 편리하고 신속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이용자 차별 등 단말기 유통시장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과 제재를 지속해 나가고, 단말기 지원금 분리 공시, 단말기 국내외 출고가 비교 공시를 통해 단말기 유통구조를 투명화해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겠습니다.
또한 온 국민이 미디어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청소년·노인·주부·장애인 등 수요자 맞춤형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서비스’를 상용화해 미디어 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
2018년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 여러분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과제들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8년은 무엇보다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려 온 국민과 세계의 관심이 평창으로, 한국으로 모이는 해입니다. 국민 여러분과 한 마음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방송·통신을 통해 온 국민이 하나 되고 온 나라가 희망으로 가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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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이강래 사장,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 제시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김준곤 기자]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과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강래 사장은 한국도로공사의 새로운 비전은 “‘사람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 건설이 분명하다”면서, “재임기간 동안 ‘사람, 소통, 안전, 신뢰’ 네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한국도로공사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영방침으로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강화·친환경 최첨단 고속도로 구축·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제시했다.
먼저,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공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사람 중심 경영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보호,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 상생경영 실천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또, “‘친환경 최첨단 고속도로를 구축’해 국가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스마트톨링을 차질 없이 구축하고 차세대 ITS를 통해 스마트하이웨이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하겠다”면서, “사업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기술부서를 재편해 상호연계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에 부합하는 전문 연구 인력 양성과 신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모든 재난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조직과 인력을 재검토해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완비하고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한 첨단기술을 도로관리에 접목시켜 고속도로의 질적 고도화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소통 시스템을 첨단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면서, ‘하의상달’의 소통문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마인드, 청렴한 기업문화 등을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국민들과 직원 아이디어를 공모해 새 비전과 경영방침 실현을 위한 ‘100대 핵심과제’ 발굴 중에 있고, 과제 선정이 끝나면 ‘대국민 약속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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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이색 시무식 눈길
사진제공/산림청
[김학일 기자]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2일 ‘행복 저금통’ 나눔과 함께 충남대학교와 ‘청년 산림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2018년 새해 첫 업무를 뜻깊게 시작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40여명의 직원이 모인 이날 시무식에서는 깨끗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청탁금지법 준수 결의 등 청렴서약과 함께 이웃사랑 나눔을 위한 행복 저금통 나누기 행사가 있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신년사에서 숲의 혜택을 국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희망찬 미래를 다시 한 번 힘차게 출발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자연휴양림 특성화’ ‘산림레포츠 확산 지원’ ‘산촌 활성화 지원’ ‘민간 산림복지서비스 공급주체 지원’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사진제공/산림청
이어 산림분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충남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산림분야 지도자 및 청년 산림일자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산림휴양·문화 등 교육사업 확대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림휴양정책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림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업무협약식에서 양 측은 “국민이 만족하는 산림휴양서비스 제공과 실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산림 일자리 확대를 위해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이 협업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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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혁신과 도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
[장재천 기자]K-water 이학수 사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시대 가치와 정부정책 변화에 따라 K-water의 존재이유를 새롭게 정립하고, 모든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물공급 중심, 고객과 이해관계자 중심에서 더 나아가 국민의 입장에서 최고의 가치를 실천하여 성과를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물관리 기술.정보.시설의 공유와 개방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보편적 물 서비스 제공으로 ‘물 인권’ 신장, 물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활안전 보장, 시민참여형 열린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국민 물복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시대에 뒤떨어진 관행은 쇄신하고 혁신성장을 통해 글로벌 물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제시했다.
국가 물관련 기술기준을 종합적으로 체계화하고, 업무간 유리벽과 사업간 칸막이를 없애 사업구조를 혁신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기반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해 경쟁력을 키우고, 혁신기술과 접목해 브랜드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변화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 역량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정착되도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유연근무제 확립 등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관리자들의 정보공유가 일상화되도록 소통하고, 역량과 성과 중심의 평가체계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학수 사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면서 “K-water 50년의 역사에서 보듯 위기의 순간에 도전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해 왔다”고 강조하고, “녹록치 않은 올 해의 경영여건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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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성평등 확산의 대전환기로 만들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한민국 삶의 현장 구석구석 따뜻한 마음과 미소가 늘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7년은 가히 ‘페미니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평등이 나라안팎에서 커다란 화두로 떠오른 한 해였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이 상징하는 30~40대 여성들을 포함해 폭넓은 세대,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가 광장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페미니즘 대두가 나라 밖에서는 폭로로 촉발된 것과 달리, 우리 내부에서는 촛불 혁명이 상징하는 민주의식의 성숙과 함께했습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 평등하게 사는 세상, 여성과 남성 모두 성별 차이로 불행해지지 않는 사회를 이루자는 목표는 모든 구성원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민주주의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어느 때보다 응축된 온 국민의 기대와 열정을 모아, 새해를 ‘성평등 확산의 대전환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를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안정되고 차별 없는 일자리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남녀가 함께 만드는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두 팔 벌려 기꺼이 맞이해야 할 미래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대한민국 여성과 남성, 그리고 모든 국민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여성 여러분,
아프면 소리치십시오! 여성으로서 겪는 차별이나 고통이 있다면 용기 있게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그래야 함께 연대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여성고용률은 꾸준히 상승해 왔지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낮은 고용의 질과 ‘독박육아’로 경력단절의 고비고비를 넘기고 있습니다. 불법촬영과 유포, 스토킹과 데이트폭력,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은 평범한 일상을 파괴하는 커다란 위협이지만, 주변에선‘범죄’라는 인식조차 부족합니다.
올해부터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022)과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2018~2022)이 추진됩니다.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에서 성별 균형을 맞추고,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며, 경력단절 여성들은 좋은 일자리로 재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범정부 차원에서‘디지털 성폭력 근절대책’과 ‘직장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등을 잇따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보다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여성폭력 근절을 본격화합니다. ‘여성건강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해 여성 건강권을 증진하는 데도 힘쓰겠습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무수히 들어야 했던 말 “여자답지 못하게”, “여자라서 안 돼”이런 말들을 미래세대까지 물려주고 싶진 않을 것입니다. 국민들의 사고와 언어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온라인세상과 미디어에서 젠더감수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고, 학교에서도 성별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진로교육이 이뤄지게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남성 여러분,
‘아버지’하면, 평생 가족을 어깨에 짊어진 채 희생하지만 정작 가정 안에서는 고립된 섬처럼 떠있는 외로운 뒷모습이 떠오릅니다. 고개 숙인 아버지 대신 유모차 끄는 아빠가 되면 어떨까요. 가장의 짐은 덜고, 부모로서의 행복을 채우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여성이 동등한 주체로서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것은 결국 남성에게도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혼자만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오랜 관행과 문화를 바꾸긴 어렵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일·생활 균형의 사회기반을 조성하는 데 가장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7월부터‘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지원규모가 커집니다. 남성의 유급 출산휴가 기간도 현재 3일에서 단계적으로 10일까지 확대됩니다. 남성의 육아·가사참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정시퇴근하고 육아휴직이 자유로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도하겠습니다.
아울러,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가 도처에 산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사업과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해 보육의 틈새를 메워나가겠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알아주지 않는다며 억울해 하는 남성도 있을 것입니다. 여성들에게 많은 것들을 빼앗기는 것이라 오해할 수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말 걸기’를 해야 합니다. 상대 성(性)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그 맥락을 이해하고 상호 소통하려는 노력부터 시작합시다.
지난해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일에 뜻과 실천을 함께하는 남성 마흔여섯 분이 모여 ‘성평등보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세상의 절반이 ‘성평등 보이스’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국민 여러분,
여성가족부는 여성을 포함해 사회 약자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한부모·조손가족, 다문화가족, 학교 밖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와 같이, 특히 소외되고 고통 받는 국민들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 돕겠습니다.
지난해 가장 가슴 아프고 안타까웠던 일 가운데 하나가 청소년들이 친구를 대상으로 벌인 끔찍한 폭력사건들이었습니다. 청소년문제는 청소년 개인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 학교 모두의 책임입니다. 2018년은 우리 사회 전체가 청소년문제 해결에 더 올인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학교안팎의 위기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 손을 내미는 거리상담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청소년정책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청소년교육에 성차별에 대한 감수성과 민주시민의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콘텐츠를 포함하겠습니다. 더불어 다문화청소년들도 편견의 그늘 없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것입니다.
가족정책은 새로운 모멘텀을 맞았습니다. 전통적 ‘가족’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1인 가구, 한부모가족 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족 모두 정책 사각지대 없이 꼭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안고 있는 커다란 책무, 일본군 ‘위안부’문제 또한 엄중한 마음자세로 수행할 것입니다.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합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다양한 사료와 연구논문들을 모아 ‘일본군위안부문제 연구소’를 설립하는 작업도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서울이 ‘전쟁과 여성인권’ 문제에서 전 세계의 메카가 되는 것이 아픈 역사와 피해자들의 한(恨)을 제대로 승화시키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독일 철학자 니체는 “개선이란, 항상 무언가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라고 했습니다. 정치권력의 사유화에 분노한 우리 국민들이 광장의 민주주의를 열었습니다. 다음의 시대적 과제는 ‘일상의 민주주의’입니다.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성별로 인한 고정관념과 차별, 폭력에 불편함을 넘어 아픔을 느껴왔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국민들의 하루하루 삶 속에서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요소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성평등을 통한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갑시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는 사회를 향해 이슈를 던지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확산시키는 새로운 담론의 창안자가 되겠습니다. 여성과 남성이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고, 모든 영역에서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받는 실질적 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책입안과 집행에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토론하면서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국민들이 여성가족부에 느끼는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역시 더 나은 여성가족부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민주적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우리사회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항상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일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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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새해 첫 여객 환영행사 개최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강중석 기자]무술년 새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에서 2018년 새해 첫 여객을 환영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와 대한항공은 1일 새벽 베이징발 KE854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훼이 첸 씨(Hui Chen, 중국 국적, 여)를 새해 첫 여객으로 맞아 특별한 환영 행사를 가졌다.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훼이 첸 씨에게는 공사에서 준비한 기념패와 함께 대한항공에서 왕복항공권을 포함한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018년은 제2여객터미널 그랜드 오픈과 함께 인천공항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한 해인 만큼 오늘 그 시작을 새해 첫 여객과 함께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은 이달 18일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가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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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남해선 섬진강휴게소에 대중교통 환승시설 운영
[김준곤 기자]지난 29일부터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양방향)에도 대중교통 환승시설(ex-HUB)이 운영돼 이곳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다양한 목적지로 갈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이달 28일 섬진강휴게소에서 대중교통 환승시설(ex-HUB)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별도의 고속버스 터미널 증설이나 신규 노선 증편 없이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남해안, 섬진강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주변 지역의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연간 이용인원은 10만 여명에 이르고, 1인당 약 1시간의 통행시간이 절감돼 연간 약 3억 원의 통행시간 절감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섬진강 휴게소의 대중교통 환승시설에서는 고속버스 8개.시외버스 10개.시내버스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시내.시외버스 노선은 29일부터, 고속버스 노선은 내년 1월초부터 이용할 수 있다.
광주, 목포, 부산, 창원 등지의 이용자들은 이곳 버스환승시설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와서 광양.하동 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목적지로 갈 수 있게 됐다. 이 시설 설치 전에는 하동에 고속버스 터미널이 한 곳도 없다 보니, 하동 지역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남해안 권역의 다른 지역을 왕래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 곳은 고속버스 노선은 물론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휴게소의 환승시설과 차별화된다. 현재 대중교통 환승시설이 설치된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 곳 외에 선산(양방향).정안(양방향).횡성(양방향).인삼랜드(양방향) 등 8곳이 있다. 모두 고속버스만 운행 중이다.
도공관계자는 “영호남 교류확대를 위한 중심거점으로 역할도 기대된다”면서, “고속도로에서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있도록 전국의 주요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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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영주 사무총장 구속영장 발부
[김학일 기자]지난 2015년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30일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015년 11월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때 폭력행위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방해치상) 등을 받는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체포와 동시에 병원에 입원했던 이 사무총장은 이날 법원에서 오후 2시경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민주노총은 이 사무총장이 구속되자 논평을 통해 “촛불을 등에 업은 문재인 정권은 기어이 인신구속을 자행했다”면서, “문 정권의 법치는 한마디로 염치없는 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사무총장으로서 선동하고 지시했다는 이유로 집시법과 일반교통방해죄 심지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까지 적용했다”면서, “모두 다 박근혜 정권에 맞선 정의로운 투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1차 민중총궐기 당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2년 넘게 민주노총 사무실 내부에서 은신해왔다. 같은 혐의를 받은 한상균 위원장은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당 대표실에 진입해 근로기준법 개정 중단, 한상균 위원장 등 구속 노동자 석방, 자신을 포함한 노동자들에 대한 정치수배 철회 등을 주장하며 10일간 단식농성을 벌였다.
이 사무총장의 임기는 이달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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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자 규제’ 반발 집회, 해프닝으로 끝나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갤러리 캡처
[김기배 기자]‘불법적인 암호화폐 규제에 결사반대한다. 가즈아(가자)! 광화문으로!’
정부가 가상화폐 비트코인 거래실명제 등 규제안을 내놓은 지난 28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갤러리에 올라온 집회 예고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들이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30일 오후 8시경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는 인근을 지나는 행인들 외에 아무런 집회나 행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경찰에 집회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고, 광화문광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에도 행사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장 사용 신청은 행사일 7일 전까지만 받는다. 이들이 집회를 예고했을 때는 이미 신청이 불가능한 시점이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갤러리 이용자들도 이날 오후 일찍부터 “집회를 한다면 스피커나 현수막이라도 누가 준비해야 하는데 주최 측 연락처도 하나 없다”면서 집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당시 집회 예고 글에 비트코인 후원계좌 번호가 있었다며 집회 예고 글을 올린 이의 의도를 의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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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증명서 발급, 무인민원발급기서비스 실시
[김학일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과 행정안전부은 오는 29일부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전국 3,600여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건강보험 각종 증명서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무인민원발급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동안 건강보험 증명서 발급은 공단 홈페이지, 4대보험 통합징수포털(https://si4n.nhis.or.kr), 정부24, 웹EDI, M건강보험(모바일 앱)과 인근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이용이 어렵거나 공인인증서를 분실한 경우에는 부득이 인근 건강보험 지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로 전화를 통해 신청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키 위해 공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국민연금공단과 협업을 추진해 기관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했고,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7종의 건강보험 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가능한 증명서는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납부확인서 5종,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총 7종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각 지자체 민원실이나 지하철역 등에 설치해 운영 중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신규 서비스 7종을 포함해 86종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건보공단 통합징수실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 전국 서비스 실시를 성공적으로 이행키 위해 최종 시험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전 국민이 접근 가능한 ON-Off Line 제증명 발급채널 확대로 국민이 더욱 편리해 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건강보험 무인민원발급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등과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추진한 사업으로, 공단은 앞으로도 건강보험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발급채널을 개발하고, 공공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국민을 위한 열린 행정(또는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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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영동선 광교 방음터널 상부에 태양광 설비 설치
[김준곤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지난 23일 영동고속도로 방음터널(길이 1.3km)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끝내고 다음 달 초부터 발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방음터널의 상부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고속도로에는 최초 사례이다.
이 시설은 2.6MW 규모로 총 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해 1,000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기를 생산(3.5GWh/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약 1,500톤의 이산화탄소와 5톤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게 돼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국토의 효율적 이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 12월 남해고속도로 폐도 5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처음 선보인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IC 녹지대, 성토법면 등으로 설치장소를 확대해 현재 80곳 4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처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부응을 위해 2025년까지 고속도로 운영관리에 필요한 전력량만큼 고속도로 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