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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송영중 산업기술대 교수 상임 부회장 선임
[심종대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6일 오전 회장단 회의를 열고 송영중(62)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석좌교수를 5대 상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경총 회장단은 “저성장 저고용,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인력수급 불균형, 저출산 고령화 등 구조적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면서, “노사문제에 경륜과 식견이 풍부하고 고용, 복지 문제에도 밝은 송 교수가 경총 상임부회장으로 적임자”라고 밝혔다. 송 부회장은 1955년 전남 장성 출생으로, 1979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노동부(현 고용노동부) 고용정책본부장과 기획조정실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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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증권에 ‘배당오류’ 피해 적극 구제 요청
[심종대 기자]금융감독원은 6일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금 전산입력 오류와 관련해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삼성증권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경우 소송 등 불필요한 과정 없이 피해 보상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 주가는 장중 11.68% 급락하면서 3만 5천150원까지 떨어져 동반 매도한 일부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금감원은 이어 “삼성증권의 원인파악, 사후수습, 직원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응, 관련자 문책 등 처리 과정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면서, “향후 삼성증권의 사고처리 과정을 보고받아 투자자 피해 구제 계획의 적정성 여부를 면밀히 살펴본 후 검사 실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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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 '질주'...실적 신기록
[심종대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조 지속과 스마트폰 사업의 예상외 선전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2분기에도 실적 신기록을 이어갈 것이 유력시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중 통상전쟁과 환율 변수, 정부의 재벌개혁 기조, 검찰 수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한 상황이어서 이재용 부회장의 본격적인 경영복귀를 앞두고 ‘위기론’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6천억원의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9조8천980억 원)보다 무려 57.6%나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15조1천470억원)에 비해서도 3.0% 증가하면서 신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14조5천586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평가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50조5천480억원)보다 18.7% 늘어난 60조원으로 4분기 연속 60조원대를 기록했으나, 전분기의 65조9천780억원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무엇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부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장기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잠정 실적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에서만 11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분의 3에 달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IM(IT모바일) 사업부문에서 갤럭시S9의 조기 출시 효과와 함께 구모델의 판매 호조로 인해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애플 아이폰X의 판매 부진 영향을 받으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반도체·스마트폰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소비자가전(CE)은 전분기보다 다소 감소한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전체로는 매출 260조8천억원, 영업이익 62조4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이전 최고기록이었던 지난해 실적(매출 239조5천800억원·영업이익 53조6천500억원)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삼성전자 내부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실적 신기록 행진에도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 중에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집행유예로 석방됐으나 잇단 검찰 수사와 과거 정경유착 관행에 대한 비판 여론 등으로 인해 사실상의 ‘총수 공백’ 상황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신규 투자나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결정에 한계가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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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벤처 정책과 IP 정책간의 유기적인 연계
[하선빈 기자]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특허청이 협력해 창업.벤처기업의 기술.IP(특허)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중기부(장관 홍종학)와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4일 특허청에서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중기부), 김태만 차장(특허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협의회를 개최해 창업.벤처 관련 다양한 협력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우선 양 기관은 창업 지원 사업간 연계를 통한 정책효과를 제고키로 했다. 중기부의 TIPS, 창업선도대학, 창업성공패키지와 특허청의 특허바우처, IP 디딤돌.나래 프로그램, IP 제품혁신전략 지원사업의 선발과정에서 상호 우수기업 추천시 가점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창업 교육, 기술개발(R&D), 사업화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되는 중기부 사업과 IP 확보 및 전략이 집중 지원되는 특허청 사업의 상호 보완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공동으로 창업 기업의 기술개발과 IP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지난 2월말 양 기관은 창업기업에 R&D와 IP-R&D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104억원, 총 40개 과제)을 신설한 바 있다. 또 사업의 성과를 확인 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은 중기부 지원사업에서 창출된 특허의 적절성.품질 검증과, TIPS 타운에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특허관련 상담을 지원하고, 중기부는 우수특허 보유 기업 및 대학생 발명.특허전략 대회수상자에 대해 사업화와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메이커 문화 확산과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도 추진된다. 양 기관은 향후에도 분기별로 정례적인 협의회를 개최해 창업.벤처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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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인터넷 복지매장 리뉴얼 오픈
[심종대 기자]군인공제회는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인터넷 복지매장을 새롭게 리뉴얼해 4월 오픈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한 인터넷 복지매장은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기념품, 숙박, 여행, 공연 예매, 이사, 렌탈, 병원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격오지에 근무하는 회원들이 좀 더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군인의 생활환경과 시기별 특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모든 복지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이용할 수 있는 분야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군인공제회C&C는 인터넷 복지매장 오픈에 앞서 현재 군인공제회 회원 대상으로 복지매장 홈페이지(bokjimall.mmaacnc.or.kr)에서 ‘오픈 축하메시지’ 남기기 등 리뉴얼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자 전원에게 다양한 제품이 담긴 ‘럭키박스’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쿠폰은 인터넷 복지매장 오픈일에 교환할 수 있다. 군인공제회 인터넷 복지매장은 국방 맞춤형 복지제도로 지급하는 복지포인트를 사용해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인터넷 쇼핑몰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들이 보다 손쉽게 쇼핑몰에 접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복지매장 위탁 운영사인 ㈜휴브랜드글로벌은 “군인 복지증진이 국방력 강화로 이어짐을 깊이 공감하고 책임감 있게 복지매장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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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규제 강화론자 잘못 알려져”
[심종대 기자]2일 취임한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그동안은 참여연대나 야당 의원으로 역할을 했고 이제는 금감원장으로 그에 맞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 후 기자실을 방문해 “규제 문제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제가 일방적인 규제 강화론자로 잘못 알려졌는데 저를 너무 한쪽 방향으로 몰지 말아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도 “금융감독의 원칙이 정치적, 정책적 고려로 왜곡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국민이 금융감독원에 부여해 주신 권한을 금융감독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금감원은 권위가 중요하지만 여러 논란에 휘말리면서 금감원을 향한 국민의 실망이 크고 금융시장에서도 권위가 바닥에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쓰리고 아프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금감원의 역할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고, 영업행위를 감독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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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2017년 보수 244억 ‘연봉킹’
[심종대 기자]주요 대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5억원 이상 고액 보수 CEO 중에서 권 회장은 지난해 총 243억8000만원을 받아 전문경영인과 최대주주일가(오너) 출신 경영인 중에서 1위에 올랐다. 권 회장은 급여로 18억4000만원, 상여금으로 77억1900만원을 받았고, 또 일회성 특별상여를 포함한 ‘기타 근로소득 명목’으로만 148억2100만원을 수령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부회장은 84억2700만원을 받아 2위에 올랐고, 윤부근 부회장은 76억6900만원을 받았다. 오너 중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계열사들로부터 152억30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보수를 가져갔다. 계열사별 보수는 △롯데지주 13억7500만원 △롯데제과 8억원 △롯데케미칼 50억4200만원 △롯데호텔 30억100만원 △롯데칠성 15억3100만원 △롯데건설 10억2500만원 △롯데쇼핑 24억5900만원이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전년 대비 220% 증가한 109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016년 오너 1위를 차지했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45억79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34억3000만원 등 모두 80억900만원의 급여를 받았고, LG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은 모두 63억3000만원(급여 40억3000만원·상여 23억원)을 수령했고 GS 허창수 회장은 50억3400만원에 달했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지난해 29억700만원을 받았고, ㈜SK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복귀한 최태원 회장에게 지난해 보수로 모두 20억원을 지급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구속되기 전 지난해 1~2월 직무 수행에 대한 보수 8억7100만원을 받았다. 금융권에서는 안민수 전 삼성화재 사장이 급여 7억5000만원과 상여 25억7800만원을 포함해 34억100만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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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는 시인, “고난이 축복이다”
[최상교 기자]‘인생을 풍요롭게 산다’는 말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간혹 가진 것보다 본인에게 내재된 무한한 재능과 가능성이 눈부신 사람들이 있다. 타고난 다재다능함과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영민함과 경계를 허무는 유머러스함까지...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가리켜 예술가라 칭하며 경외심을 갖는다. 강용진(27기) 대표가 딱 그렇다. 공군사관학교에서 중앙대 영어과로, 육군조종사에서 외국계회사 임원, 그리고 청소부에서 다시 사업가로. 드라마틱하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지만 나이 오십이 넘은 현재,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사랑하는 사업가이자, 시인 그리고 연기자로 화려하게 인생의 반환점을 돌고 있다.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겠지만 그래서 한번쯤 동경할만한 남자의 인생.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에 앉은 강용진 대표는 겉모습뿐 아니라 영혼까지 반짝이는 흔치 않은 ROTCian이다. 2016년 10월 ‘ROTC 라이더스’를 창단한 강용진 대표는 현재 사당역 사거리에서 자동차 토탈케어업체인 ‘미르카’를 운영하며 자동차 및 오토바이와 밀접한 삶을 살고 있다. 동시에 2016년 9월 시인으로 등단한 필력과 감성을 갖춘 시인이자, 2014년 4월 예술의전당 오페라 무대에 오른 배우이기도 하다. 조종사의 꿈을 안고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지만 우여곡절끝 자퇴했고, 중앙대 영어과에 진학해 다시 조종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군단과 인연을 맺은 그는 육군항공대 전투헬기조종사이자 군사영어반 교관으로 10년 10개월을 군에 몸담은 뒤 사회에 나왔다. 어떠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은 강용진 대표의 파란만장한 반세기를 들여다보며, 그래도 살만한 인생, 삶의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 조종사의 꿈 이루기까지 어렸을 때부터 조종사가 꿈이었던 강용진 대표는 어렵게 공부해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꿈에 그리던 생도생활이 시작됐지만, 당시만 해도 조종사는 출신성분(?)도 아주 좋아야 했는데 이북 강씨라고 할 정도로 남한에 흔치 않은 신천 강(康)씨라 조종사 되기 쉽지 않으리란 부정적 분위기로 의기소침해진데다 엎친대 덮친 격으로 교육 중 부상으로 공군사관학교를 떠나야 했다. 이후 중앙대 영어과에 진학해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교대학을 모두 중앙대학교 재단과 인연을 맺은 그는 비록 공군사관학교를 나왔지만, 조종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 힘들었다. ‘학군단에 입단하면 장학금도 받을 수 있고, 육군헬기조종사도 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그는 고교동창생들보다 2년 늦게 ROTC 27기가 됐다. 처음부터 장기복무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강용진 대표는 학군단 생활도, 임관 후에도 뭐든 적극적이었다. 1987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ROTC 제대 지휘 연대장을 맡은 그는 삼군사관학교 연대장생도와 나란히 청와대 오찬행사에 참석해 당시 전두환 대통령에게 ROTC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당하게 요구, 후보생으로서 자신의 포부를 드러내면서 ROTC를 더욱 각인시키기 위해 앞장섰다. 포병 소위로 임관해 관측장교시절 집안에 우환도 생기고 그로 인해 한 달 남은 결혼도 파혼으로 끝났다. 하물며 BOQ에서 카드도난 사고의 피의자로 지목돼 참으로 힘든 전방생활을 시작했지만, 범인이 밝혀지는 동안 동기인 故 정재훈 중위(단국대, 1990년 3월 RCT훈련 중 물에 빠진 병사를 구하고 본인은 순직)의 위로와 격려는 큰 버팀목이 됐다. 그 후로 그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남들에게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중요한 인생 교훈을 얻게 됐다. 그럼에도 강용진 대표는 넘치는 끼와 적극적인 성격으로 임관 후 군에서 개최하는 각종 경연대회에서 수상하면서 부대에서 다재다능한 인재로 지휘관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나름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기고 그는 오랜 목표인 조종사의 길을 가기 위해 계획대로 육군항공장교 선발에 응시해 합격하고 꿈에도 그리던 조종사의 길로 들어섰다. 그 후 그는 경력관리를 위해 군사영어반에 입학했고 졸업 후 영어교관으로 발탁돼 드물게 학군장교로서 영어교관 임무를 수행했다. 한때 누명을 썼던 괴로운 시절이 있었던 그는 군영반 학생장교 시절 특정 출신 장교의 잘못을 대신 누명을 쓰고 괴로워하던 타 출신 장교를 대변해 졸업식 장에서 어학처장에게 그 장교의 누명을 벗겨달라고 요구했고, 나중에 실제로 누명을 씌운 그 특정 출신 장교로부터 진실을 받아내는데 공로를 세웠으나 그로 인해 교관 시절 내내 미운 털이 박혔던 기억을 떠올렸다. 정의감에 충일했던 청년장교로서 불의를 보면 당연히 바로 잡는 노력이 필요했지만 현실에서는 다소 다른 현상들이 그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재미있는 강의로 특히 중·대령반 학생들의 인기 교관이었던 그는 급기야 중·대령반 담임교관이 됐고, 당시 13기 이철휘 장군께서도 학생장교로 강 대위의 학생이었다면서 “그때 성적관리를 좀 더 잘해 드릴 걸...”하면서 장난스런 미소를 지었다. 당시 맺은 인연으로는 여성최초 육군 보병 장군 송명순씨와 전 학군교장 및 기무사령관을 역임한 조현천 장군 등 전 현직 장성들이 즐비해 강용진 대표는 그냥 군대 있었으면 “아마도...”하면서 또다시 특유의 미소를 의미심장하게 지어 보였다. 강용진 대표는 군생활에 위기도 있었으나 나름대로 즐겁고 보람찬 군대생활을 이어갔다. 다소 튀는 그의 행동은 군대라는 조직에서 조금은 걸림돌이 됐고 창의적 발상과 정의감 그리고 그가 가진 능력이 때로는 특정출신의 견제나 몰이해로 인해 좌절될 때에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나 또한 부족한 경험에 내 나름의 잣대로 모든 걸 판단하려 했던 잘못과 부족한 인성으로 인해 참고 기다리지 못한 우를 범 한 적이 많았다”고 회고한다. 그리고 여전히 자신을 성숙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 담담히 고백했다. 코브라 전투헬기 부대에서 조종사로 근무하던 그는 1999년 연평해전 당시 작전상 평택미군 기지를 오가며 열악한 한국군의 장비와 한계를 절감해다. 그럼에도 불철주야 최선을 다 하는 우리 군에 대한 애정이 오히려 더욱 깊어졌고, 그 해 8월 을지포커스 훈련 통역장교를 끝으로 전역을 결심한다. # 코카콜라 보안팀장으로 외국계기업과 인연 강용진 대표가 전역할 의사를 개진했을 때 헤드헌터로부터 면접 제의가 들어왔다. 면접 때 알게 된 사실은 그 회사가 세계 굴지의 다국적 기업인 코카콜라였다. 면접에 당당히 합격해 전역도 하기 전에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여주 코카콜라 보틀링 공장의 보안팀장으로 취업했다. 그러나 1999년 입사하자마자 IMF로 인한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기업의 냉엄한 변화를 지켜봐야 했던 그는 환경에 굴하지 않고 절도있고, 스마트하고, 능통한 영어실력 덕분에 주변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지만, 막상 군 출신임이 드러나자 주변의 평가가 엇갈리는 묘한 경험을 하게 됐다. “근무 태도나 PT 능력이 미국 유학파 같다고 칭찬하던 주변 동료들이 군 장기복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참으로 엇갈린 평가에 또 다른 현실을 깨달았습니다.” 걸음걸이부터 말투, 심지어 PT때 포인터 사용요령까지 군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군 출신이란 걸 몰랐을 때와 알았을 때,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른 평가. 그것이 예비역 강 대위가 사회 초년생으로서 겪은 첫 번째 극복 과제였다. ‘아, 이것이 전역자들의 현실’임을 깨달은 그는 당시 군 출신에 대한 사회의 일부 부정적인 인식을 체감하면서도 군 경력이 핸디캡으로 머물지 않도록 자신이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냉담한 시선을 견뎌낸 그는 사교적이고 대화에 능숙한 자신만의 장기를 드러내면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아랫사람을 살뜰히 챙기고 항상 미소와 유머러스함을 유지한 그는 “안 되면 되게 하라” “하면 된다”라는 군대식 의지보다는 “안되면 되게 하라, 그래도 안되면 포기하고 되는걸 하라”는 나름의 융통성과 적응력으로 회사가 기대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회사의 이익에 부합하는 인재를 많이 양성했다. 결국 “그때 인연을 맺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 미르카의 충성고객이 되었다”고 강 대표는 밝혔다. “군에서 배운 것을 제대로 응용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군에서부터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습득해야지요. 어설프게 군인 출신의 자만심을 안고 사회에 나오면 위험합니다. 벗으려면 다 벗어야지 어깨에 계급장은 두고 옷만 벗으면 사회에서 부담스러워합니다.” 빠르게 사회에 적응하다보니 군에서는 상상도 못할 제약이 없는 생활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서서히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강용진 대표. 유난히 재주가 많은 그이기에 손만 뻗으면 예술로 승화할 거리가 많았다. “직업적으로 한 가지를 분명히 할 줄 알고 그 외 여러 가지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한 가지가 제대로 메인으로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는 자동차, 오토바이, 문학, 연기 등 다방면의 예술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 청소부로 입사해 임원으로 승진 코카콜라에서의 성과를 밑거름삼아 영국계회사 임원으로 추대된 그는 돌연 영국계회사가 철수하면서 직장을 잃게됐다. 나이 마흔이 훌쩍 넘은 부사장급 임원을 반길 회사는 많지 않은 현실. 몇 달을 고민한 그는 생계걱정에 택시승강장을 청소하는 야간 청소부로 프랑스 광고회사 JCDecaux에 취업했다. JC데코는 ‘블루오션’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글로벌기업이지만 야간 청소일은 고됐다.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강남대로에서 광화문까지 줄지은 택시승강장의 유리판을 닦고 광고를 교체하면서 서울시 청소원들이 쓰레기를 쉽게 수거해 갈 수 있도록 취합하는 일이 주업무였다. 그나마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릴 수 있어 몸도 마음도 버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겨울. 청소하기 위해 물을 뿌리면 물이 얼어붙어 시민들이 다친다는 항의가 빗발치자 동료들이 청소를 하지 않고 용산에 가서 대포 한 잔씩을 걸치면서 시간을 때우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누가 알던 모르던 계속 일한 강용진 대표는 바닥에 물을 흘리면 얼어 다칠 수 있으니 방안을 마련해야 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알콜을 물에 섞으면 빙점이 낮아져 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메칠 알콜을 구입해 물에 섞어 보니 얼지 않았지요. 기왕지사 기온에 따른 배합비율을 분석해 통계자료를 만들어 두었지요.” 분석하고 발전시키는 것. 장교로서의 그의 기지와 기록의 습관은 청소 일에서도 빛났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평소와 다름없이 서울시청앞 택시승강장을 청소하는데 새벽 1시쯤 프랑스 한국지사장이 그를 뽑은 과장과 함께 들렀다. 그리고는 영어로 질문을 던지는데 동석한 과장이 제대로 통역을 못하는 것 아닌가. 사회적 불만을 품고 기물을 파손하는 ‘밴덜리즘(vandalism)’의 경우 어떻게 조치하느냐고 물은 것. 엉뚱한 통역을 듣다 못한 그가 프랑스 지사장에게 직접 영어로 설명했다. 그리고 일을 마치고 집에 와 자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프랑스 지사장은 인사부장을 앉혀놓고 그의 이력서를 훑어보더니 “이 사람이 왜 이 포지션에 있는지”를 질책했다. 그는 “스스로 원해서 자원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프랑스인 지사장은 앞으로는 청소 일을 그만하라고 지시했다. 순간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스치며, ‘아, 드라마틱한 인생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이제 내 스펙에 걸맞은 지위를 되찾는구나...’ 싶었다는 강용진 대표는 “그러나 사장님은 저에게 청소반장이란 지위를 하사하셨다”면서 기대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실망감이 밀려왔지만 활짝 웃으면서 “Thank you, my boss”하고 기꺼이 수락했다고 한다. 다시 관리자가 된 그는 청소부들을 모아 “제가 하자는 데로 하실 분만 남아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청소 업무가 평생 직업이 아닌 마당에 젊고 감각 있는 친구들을 아르바이트화하는 것이 효율적이겠다 싶었다. 외주를 줄 경우 자칫 회사 이미지에 흠집을 낼 수 있음을 경계한 것이다. 관리하는 차와 유니폼을 예쁘게 정비해 소속감을 높인 강용진 대표는 체득한 청소노하우와 도색방법 등을 일일이 교육시키면서 청소일이 즐겁고 가능성이 열리는 일임을 주지시켰다. 그러다 보니 서울시에서는 택시승강장이 관리가 참 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는 곧 JC데코 기업이미지 제고로 이어졌다. 더욱이 훗날 서울시 관계자에 의하면, 당시 이명박 시장 시절, “시청 앞 택시승강장 관리가 다른 곳에 비해 매우 잘 되고 있다”는 격려 전화를 관리회사에 했었고, 그로 인해 당시 JC데코 프랑스인 사장이 새벽 청소현장에 직접 나와 강 대표가 담당 청소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결국 강용진 대표는 훗날 이 회사가 2004년 서울시 버스중앙차로 설치업체로 선정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셈이다. 이야말로 진정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 서울시 버스중앙차로 수주의 일등공신 버스 중앙차로는 관리가 가장 큰 관건이었다. 그것은 서울 시민을 위한 시설인 동시에 당시 서울시의 획기적인 교통체계 개선책이기도 했다. 강용진 대표는 이후 본부장으로 승진해 서울시청에서 관리계획을 설명했고 당시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매우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었다. 그 당시 추운 겨울에도 시설물을 깨끗이 유지·관리하던 “시청-광화문 청소담당자가 바로 자신”이라는 소개에 그 관계자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탁월한 능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은 그는 JC데코의 본부장으로 승진해 아시아-태평양 본부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회사 운영방식이 너무나 다른 한국인 사장이 내정되면서 결국 강 대표는 “이젠 내 사업을 할 때가 되었다”는 판단에 창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후진양성에 관심 많던 그는 재향군인회에도 잠시 몸담아 전직지원사업부 본부장을 맡기도 했고, 국군방송에서 취업관련 특강을 하기도 했다. 또 호주 채널10 ‘코리아 음식문화 기행’ 프로그램에 출연해 호주 유명쉐프 개리 메히건과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다니면서 한국의 맛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연평해전 이후 전직 조종사의 다채로운 인생을 조명한다는 취지에서 독일 ‘포커스’와 ‘슈피겔지’와도 인터뷰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평생 직업을 찾았다. “무슨 업종에 종사할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했지요. 그게 바로 자동차 인테리어업이었습니다.” 적게 투자해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일을 택한 것. 환경규제가 심해서 쉽지 않았지만 자동차는 누구나 보유하고 있고 조금만 흠집이 나도 가슴 아픈, 가장 골치 아픈 자산인 만큼 사업의 영속성 측면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강용진 대표는 2008년 자동차 토탈케어샵 ‘미르카’를 오픈했다. # ROTC 전문 자동차 토탈케어샵 ‘미르카’ 대표 ‘미르’는 용의 순우리말이자, 1986년 2월 발사된 러시아의 우주정거장이고, 독일어로 ‘나에게’라는 뜻의 대명사인 전천후 사명이다. 2008년부터 체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한 강용진 대표. 미르카는 자동차 2000만 시대를 맞아 차량 관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차량 외장관리 전문업체로서 남다른 신뢰를 쌓았다. 오랜 경험을 토대로 과정관리를 중시하는 강용진 대표가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퀄리티를 따지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고객이 미처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차량관리를 할 수 있게 유도한 것이다. 사업이 안정될 즈음, 그에게 큰 시련이 닥쳤다. 2015년 2월 사업장에 불이 나 가게 전체가 전소한 것. 강용진 대표는 전 재산을 날리면서 한 순간 주저앉았다. 넘실대는 한강을 내려다보면서 동작대교 주변을 서성이기를 몇 차례. 아내와 딸을 떠올리면서 가까스로 재기의 힘을 낸 강용진 대표는 힘겨운 2년이 지난 지금, 이제 성공으로 향하는 길에 진입했다는 믿음이 확고하다. 여러 힘든 일을 겪으면서 몸에 힘은 빠졌지만 주변에 적이 없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 무엇보다 그는 “고난이 축복”이라고 말한다. 그런 고난을 겪지 않았다면 지금의 평안함이 축복임을 몰랐을 것이란 깨달음에서다. “매출이 서서히,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지고 꽤 오랜 기간 개인의 자산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믿을 만한 수리처, 합리적 가격의 수리처를 찾으신다면 단연 ‘미르카’입니다.” 그는 현재 미르카의 고객 80~90%가 ROTCian이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더욱이 솔직하기로 정평이 난 강용진 대표가 동문들에게 보험처리 등에 대한 세부 조언에 능숙하니 한 번 찾은 ROTCian 입장에서는 발길을 끊을 이유가 없다. 강용진 대표는 ROTC동문들이 믿고 의뢰할 수 있는 정비공장으로 확장 발전시키고, 기술보급 교육을 통해 토탈 자동차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향후 작은 공장을 인수해 전화 한통이면 전국 어디든지 달려가 상담하고 ‘가져가서 고치고, 다시 가져다 드리는 완벽한 서비스’를 하면서 고객들의 기회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것. 이를 통해 향후 ROTC 발전기금을 후원하는 여유를 마련하는 것도 그의 목표 중 하나다. 그 때까지 환경단속이 나오든 규제가 강화되든 꿋꿋하게 버텨야 한다며 웃는 강용진 대표. “요즘은 군에서 장기복무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인데 어정쩡하게 버티다 나오면 취업이 더 힘듭니다. 나이 오십이 다 되어 퇴직한 동문들에게 제가 직접 자동차에 대한 메커니즘과 기술을 전수하고 전국에 지사를 둬 상호윈윈하는 사업체계를 구축하는 계획도 구체화할 생각입니다.” # 2016년 10월 ‘ROTC 라이더스’ 창단 강용진 대표와 오토바이와의 인연은 벌써 10년이 다 됐다. 제약이 많던 군대를 나와 외국계회사에서도 많은 취미생활을 경험했지만, 개인사업을 하면서는 진짜 원하는 취미를 시작했다. “오토바이는 도심에서 교통수단으로서의 편리함도 뛰어나지만, 라이딩을 즐기며 동반자적 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느낄 수 있지요. 그 자유로움은 타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2015년 사업장이 전소했을 때도 그는 처분할 수 있는 것을 다 처분했지만,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만은 내놓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그 때 오토바이를 팔았으면 위험했을 것”이라고 극단적으로 말할 정도로 오토바이는 강용진 대표의 삶을 지탱해준 마지막 자존심 같은 존재였다. 남자라면 한 번쯤 부러워할 만한 폼 나는 라이딩의 매력에 흠뻑 빠진 강용진 대표는 내외국인들과 어울리면서 라이딩의 매력을 전파해 왔고 90여명에 가까운 회원 수를 자랑할 정도로 모임 규모도 상당했다. 물론 이러한 활동은 궁극적으로 그의 ‘미르카’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됐다. “오토바이 타는 사람 중 차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오토바이만큼이나 자동차에도 관심들이 많으니 제 사업에도 플러스요인이 되었지요.” 그는 참여를 문의해 오는 ROTC동문들과 좀 더 의미 있고 건전한 모임을 만들고자 2016년 10월 ‘ROTC 라이더스’를 창단했다. 초기에 중앙대 동문들로 시작한 것에서 전체 ROTC로 저변을 확대했고 금세 회원수가 늘어 현재 33명이 가입돼 있다. ROTC 라이더스는 추억을 나누는 순수하고 건전한 모임이다. 목적지를 정해 교외로 나가 바람을 쐬고 식사도 하며 각자의 오토바이 튜닝정보를 공유하고, 종종 가족들과도 어울려 화합을 도모한다. # 가입조건은 뭘까. “오토바이를 좋아하고 보유하고 있으면 됩니다. 기종 같은 것은 따지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알고 타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ROTCian이라면 연락주세요, 누구나 환영합니다.” # 문학과 예술 사랑하는 등단 시인이자 배우 자동차나 오토바이 뿐 아니라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강용진 대표는 시인이자 배우다. 2016년 9월 ‘비 내리는 가을 밤’ ‘독도’ ‘회고’로 을 통해 정식으로 등단했다.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시낭송대회에서 3등을 하기도 했다. 그에게 시를 쓰시게 된 계기를 물었다. “보통 힘들 때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각자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답답함을 글로 발산했습니다. 평소 SNS에 시를 종종 올리는데, 석달 전에는 ‘가시고기’의 조창인 작가님이 제 ‘사랑’이라는 시를 읽고는 팬이라며 전화를 주시기도 했지요.” ‘청주에 사는 조창인’이라는 팬은 전화번호를 알아내려고 고생깨나 했다는 넋두리로 운을 띄웠다. 처음에는 유명작가인 줄 모르고 “서울 오시면 밥한 번 살게요” 했다는 강용진 대표는 설마 싶어 찾아보고는 깜짝 놀라 다시 정중히 전화를 드렸다. 조창인 작가는 강용진 대표의 글이 기성시인들과는 다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과 에너지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은유와 비유, 군더더기 없이 한글만 읽을 줄 알면 누구에게나 마음에 와 닿는 속도와 깊이가 비범한 작품들이란 것. 시인 일뿐 아니라 강용진 대표는 2014년 4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오페라 ‘살로메’ 무대에 배우로 서기도 했다. 이탈리아 연출가에 의해 길거리 캐스팅된 그는 한 번도 연기를 배운 적이 없지만 무대에 서는 것이 떨리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세월호사건으로 엄숙한 사회적 분위기에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삶 자체가 연기 아니냐”는 그에게 무대는 좋은 추억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기회로 남았다. # “신념은 언제나 나를 똑바로 서게 한다” “ROTC를 하기에 앞서 공군사관학교 시절 무스탕기에 쓰인 ‘신념의 조인’이라는 글귀를 보고 감동한 적이 있습니다. 그 글귀는 지금껏 저를 살린 원동력입니다. 신념은 신앙과도 같습니다. 넘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결코 넘어지지 않게 지탱해 주는 힘입니다.” 그는 남의 성공사례에 심취하기 보다는 자신의 처지와 환경에 맞는 신념을 갖추면 분명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 강인한 신념과 함께 부인과 고3딸은 그의 삶의 기반이다. 부인은 안전을 바라는 마음에 가끔 잔소리도 늘어놓지만 그의 작품활동을 응원하는 팬이고, 딸은 고1때부터 학생회장을 도맡을 정도로 뛰어난 리더십을 갖췄다. 주위 사람들을 존중하고 헤아리면서도 개성이 강해 대화할 때 고충도 있으나, 훗날 언론인을 꿈꾸는 기대주로 강용진 대표를 흐뭇하게 한다. # 인생의 고비와 유혹을 끈기와 신념, 용기로 이겨낸 강용진 대표에게 ROTC는 어떤 의미일까. “어느 사회나 조직이든 리드하는 그룹, 사람이 있습니다. ROTC가 우리사회에서 진정한 리더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피니언리더인 ROTC조직을 올바르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ROTCian이 진짜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도 진정한 ROTCian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강용진 대표는 끝으로 동문들에게 한해를 마무리하는 진솔한 안부 인사를 건넸다. “고난이 축복입니다. ‘포기하지 마라, 버텨라, 이겨내라, 극복해라’는 장교출신인 우리 ROTCian이라면 모를 리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항상 ‘어떻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질 수 있고 그 해답을 얻고 못 얻는가가 성패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떻게’를 찾아내기 위한 기본이 바로 자기 ‘신념’입니다. 말보다는 성경말씀으로 19만 ROTCian 여러분께 안부를 전하고 싶습니다.” # 남자라면 한 번쯤 꿈꾸는 삶을 살고 있는 강용진 대표. 비록 어려운 고비도 많았지만 다재다능함과 긍정적 신념으로 인생을 연주하는 그는 오늘도 사람 좋은 미소를 띠며 ‘미르카’의 문을 연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강용진 대표의 삶과 예술, 사업을 응원한다.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빌립보서 4장 11절~13절 출처/ROTC 라이더스 회장 강용진(27기) ‘미르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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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료 사업 분야에 확대 적용 계획”
[심종대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2일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이정열)과 함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병실 내에 AI스피커와 IoT기기, IPTV가 설치된 ‘U+ AI 스마트병실’을 구축한다. U+ AI 스마트병실은 노년층 환자가 많은 보훈병원 환자 특성에 맞춰,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U+우리집AI 서비스를 이용해 음성으로 병실 내 IoT기기와 IPTV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노약자/치매환자 대상으로 AI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심리, 정신 치료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외래에 방문한 아이들이 진료 대기 중에 느끼는 불안감을 U+우리집AI의 ‘웅진북클럽’ 동화를 듣거나 ‘U+tv 아이들나라’ 컨텐츠를 시청하면서 안정감을 찾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휴게프로그램도 운영된다. LG유플러스와 중앙보훈병원은 이번 프로젝트의 운영 결과를 지속 연구하고 발전시켜, 향후에는 이를 실제 환자의 치료 과정이나 원무.행정.전산 등 다양한 의료 사업 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 진행을 위해 양사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보훈병원 중앙관에서 ‘보훈병원 AI솔루션 도입을 통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양사의 역량과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병원 구축 공동사업을 통해 향후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신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핵심 자원과 전문 기술을 활용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AI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해 중앙보훈병원 진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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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 ‘저금리 영향’ 22년만에 최소
[심종대 기자]저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이 22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의하면,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은 30조5천795억원으로, 가계 이자소득은 1년 전보다 2.2% 줄어들면서 1995년(29조7천340억원)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가계 이자지출은 8.6% 증가한 34조4천654억원이었다. 이자소득에서 이자지출을 제외한 이자수지는 3조8천85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자 수지는 2016년 사상 처음으로 적자(-4천777억원)를 낸 데 이어 2년 연속 적자 행진했다. 이자 수지는 1975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증가세를 보여왔다. 2000년엔 20조4천130억원으로 사상 최대 흑자를 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수지 흑자는 2조원대로 내려앉으면서 급기야 2016년에는 적자로 전환했다. 2014년 이후 한은 기준금리가 5차례 인하되는 등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예.적금으로 얻을 수 있는 이자가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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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시행
[심종대 기자]정부가 지난해 8.2 부동산 종합대책에서 발표한 핵심 규제 중 하나인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이날부터 양도세 중과가 시행에 들어가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전국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집을 팔면 이전보다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 동탄2, 세종, 부산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기장.부산진구 등 40곳에 달한다. 2주택 보유자는 기본세율(6~42%)에 10% 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20% 포인트가 중과됨에 따라 3주택 이상 보유자의 경우 양도세율이 최고 62%로 올라간다. 예외 조항으로 3주택 보유자의 경우 수도권.광역시.세종시 외 지역의 3억원 이하 주택은 양도세를 계산할 때 제외된다. 2주택자가 부산 7개구나 세종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 산 집을 취학, 근무상 형편, 질병 요양 등의 이유로 처분할 때도 예외적으로 양도세 중과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4월 양도세 중과에 맞춰 집을 8년 이상 장기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경우 양도세 중과를 면제해주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주택을 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지난달까지 임대사업자 등록이 매우 활발했고 다주택자의 집 처분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임대주택 신규 등록자 수는 지난해 11월 6천159명, 12월 7천348명에 이어 올해 1월 9천313명으로 9천명 선을 돌파했고 2월에는 9천199명을 기록하며 가파른 속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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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투표 60.6% 찬성 가결
[심종대 기자]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을 포함한 ‘노사특별합의서’가 노동조합 투표를 거쳐 가결됐다.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광주와 곡성공장에서 지난달 31일 노사가 잠정 합의한 노사특별합의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인원 2천 7백 41명 가운데 천 6백 60명이 찬성해 찬성률 60.5%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사는 2일 오전 11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사특별합의서 이행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본교섭에서 임금동결, 상여금 반납과 이에 따른 환원방안, 생산성 4.5% 향상, 복리후생 조정 등이 포함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특별합의서에 잠정 합의했다. 특별합의서에는 노동조합과 단체협약, 고용 보장 등 더블스타 측의 3가지 보장과 국내공장 설비투자, 우리사주조합 등에 대한 스톡옵션 제공이 들어있다. 또한 일정기간 생산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노조의 쟁의행위 제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노조 찬반 투표를 통해 해외 매각이 확정됨에 따라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는 ‘노사특별합의서’를 토대로 이행 협약(MOU)를 맺게 된다. 협약이 체결될 경우 채권단은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 상환과, 3개월 치 체불임금, 거래처 대금 지급에 필요한 자금을 먼저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투자유치를 위한 절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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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中당국 약속에 신뢰갖고 호응”
[심종대 기자]롯데그룹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위원의 한.중 갈등의 해소 조치를 시사하는 발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롯데지주는 1일 “한.중 양국이 중국 진출 기업의 어려움을 정상화하기로 밝힌 것을 환영한다”면서, “특히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중국 당국의 약속에 대해서도 신뢰를 가지고 호응할 것”이라면서, “롯데는 최선을 다해 기업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 위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Δ중국의 단체관광 정상화 Δ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절차 진행 Δ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등에 대해 “중국은 문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양 위원은 “관련 사항은 빠른 시일내 가시적 성과 보게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이를 믿어주시길 바란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약속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방중 때 시 주석에 이어 리커창 중국 총리와 연쇄 회담을 하고 양국의 경제 정상화를 합의했지만 실질적인 조치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3월부터 시작돼 1년 넘게 지속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국내 유통.면세업계는 수조원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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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비 절감과 전기차 이용한 프로슈머 확대 기여”
[심종대 기자]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은 29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미래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 및 고부가가치 에너지신사업 창출기반 마련을 위해 ‘전기차-전력망 통합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기차에 충전된 전기를 한전 또는 전기차-전력망 통합 서비스 사업자 등에 다시 보낼 수 있는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을 공개했다.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은 한전 주관으로 한전KDN, 현대자동차(주), 현대모비스(주), 명지대학교 등 20여개 기업 및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에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은 전기차를 경제적으로 충전하거나 충전된 전기를 다시 전력망으로 보낼 수 있는 전기차 충방전기와, 전기의 흐름을 제어키 위한 전기차 통신기능과 운영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의 개발로 전기차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된 전력을 되팔아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프로슈머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을 현재 개발 중인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전기 생산 및 저장 장치들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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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전환사채 1000억원 발행
[심종대 기자]아시아나항공은 29일 케이프 투자증권을 주관사로 5년만기 전환사채(CB) 1000억원에 대한 발행 및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확보에 성공하는 한편 해당 사채가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자본확충 효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대우건설 주식 및 CJ대한통운 주식 등 비 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와 재무건전성 개선 활동을 지속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선제적 차입금 감축,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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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통신.쇼핑 분야 개인정보 자율규제 올해 본격 시행
[강병준 기자]통신과 온라인쇼핑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업계의 자율규제가 올해 본격 시행된다. 방통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통신·온라인 분야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자율규제 기본계획이 정부 규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업이 스스로 이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자율규제 정책 수립과 법제화를 담당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책 지원, 평가체계 마련과 운영, 심의평가위원회 운영 등을 맡기로 했다. 민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의평가위원회는 업계의 시행 결과를 검토하고 개선 권고 등을 내리게 된다. 자율규제단체는 자율규제 규약을 마련하고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실태를 관리한다. 방통위는 “자율규제에 통신, 온라인쇼핑, 방송 등 5개 업종 8개 협회 회원사와 수탁사 100만여 곳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친 통신과 쇼핑 업계가 본격적인 자율규제에 나서고 방송, 게임 등 기타 업종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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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글 GM사장, “4월20일까지 이해관계자 합의 안 되면 부도”
[심종대 기자]제너럴모터스가 한국GM 노조에 자금난에 따른 부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임단협 ‘잠정 합의’를 촉구했다. 노조에게 임단협 잠정 합의를 이달 말까지 끝낼 것을 호소하고, 이에 기반한 자구안 마련 시한은 오는 4월 20일로 못박고, 그때까지 이해관계자의 합의가 안되면 부도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26일 방한한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 사장은 노조와의 비공개 면담을 갖고, 정부가 “4월 20일까지 확약사항을 제시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면서, “이날까지 노조, 정부 등 이해 관계자가 동참하지 않으면 부도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합의에라도 이르지 못하면 이 기한 내 자구안 마련이 어렵다”면서, “노조에게 조건부 잠정합의라도 마련해 직원을 상대로 투표해달라”고 덧붙였다. 엥글 사장은 “4월 말이면 희망퇴직 위로금, 업체 등에 지출할 재원이 6천억 원 정도가 필요한데 더 이상 지원도 없어 어렵다”면서, “자구안이 마련돼야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지원안도 마련된다. 정부가 지원을 약속하면 GM도 약속 이행을 하겠지만 이해관계자의 합의가 안 되면 본사도 6천억원 투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는 군산 공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임단협을 마무리할 수 없다며 군산 공장 노조원 6백여 명에 대한 사측의 명확한 답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엥글 사장은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의 기회를 줬다”면서,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회사가 정리 해고권한이 있지만 그 이전에 추가 희망퇴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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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사업비와 창업비 지원,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 지원”
[심종대 기자]향후 5년간 전국 250곳의 도시재생 뉴딜 지역에 청년창업공간과 복합문화시설 등 ‘혁신거점’이 조성돼 지역 재생 사업을 이끈다. 도시재생 뉴딜로 인해 원거주민이 터전에서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지 선정시 임대료 인상폭을 제한하는 등의 상생협약 체결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도시공간 혁신', '도시재생 경제 활성화', '주민과 지역 주도'의 3대 추진전략과 그에 따른 ▲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정비 ▲ 구도심을 혁신거점으로 조성 ▲ 도시재생 경제조직 활성화▲ 풀뿌리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 상가 내몰림 현상 선제적 대응 등 5대 추진과제를 정했다. 정부는 5년간 총 500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중 절반인 250곳의 사업지 내에 혁신거점이 조성된다. 혁신거점은 청년창업 지원 시설 100곳과 유휴 국공유지, 노후 공공청사 등을 활용한 도심 내 문화·창업 등 복합시설 50곳,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른 부처와 협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관광시설 등 특화시설 100곳 등이다. 이들 250곳의 혁신거점에는 시세 5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들어갈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 사무실과 시세 80% 이하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상가가 각 100개소씩 들어선다. 노후 주거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정비키 위해 도시재생 사업지에 마을 도서관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 선진국 수준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토록 하는 최저기준이 마련된다. 자율주택과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융자해주고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원책을 가동한다. 올해 뉴딜 사업지를 선정할 때부터 젠트리피케이션이 예상되는 지역은 지역 내 상생협의체를 구축하거나 상생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상생계획은 뉴딜 참가자가 임대료 인상폭을 제한하거나 일정 임대 기간을 보장하게 하는 대신 금융 및 도시계획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식으로 운용된다. 도시재생지원센터를 300곳 이상 설치해 주민 참여를 지원하고 주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도시재생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지속적으로 이양해 2020~21년에는 중소규모 사업자 선정권뿐만 아니라 사업관리 권한도 단계적으로 지자체에 위임할 방침이다. 김현미 장관은 “뉴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시재생 사업 과정에서 다양한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창업과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초기 사업비와 창업비 지원,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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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공식 발표
[심종대 기자]대전에 본사를 둔 타이어 유통업체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한다고 공식 밝혔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에 통째로 매각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국내 기업으로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된다면 그동안의 잘못된 경영을 바로잡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면서, “생존하려면 즉시 판매를 증가시켜 가동률을 높여야 고용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노동조합은 생산성 개선에 협조해야 한다”면서, “현재의 생산성으로는 2년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이어뱅크는 전국 4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2016년 기준 매출액 3천 700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을 기록한 타이어 유통업체이다.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 자율협약 종료를 앞두고 유력 인수 후보였던 중국 더블스타 외에 타이어뱅크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사태가 혼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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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 평균 4.5% 인하
[심종대 기자]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동주)이 다음 달 1일 책임개시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4.5% 인하한다. 이는 최근 2년 사이에 단행한 업계 최대의 자동차보험 인하율로, 설계사를 통한 대면채널뿐 아니라 온라인채널인 ‘JOY다이렉트(direct.mggeneralins.com)’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MG손보는 1만km 이하 주행 시 최대 11%까지 할인 받는 선할인 마일리지특약, 최대 31%(2천km 이하) 할인 받는 후할인 마일리지특약, 차선이탈방지장치 장착 5% 할인, 만9세 이하 자녀 5% 할인, 블랙박스 장착 3% 할인, 3년 무사고 시 7.8% 할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이번 보험료 인하는 2016년 시행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과 우량고객 확대에 따른 손익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