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구본무 회장 ‘3일 가족장’...회사 분향소 ‘생략’
[우성훈 기자]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례는 ‘3일 가족장’ 형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그룹 관계자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최대한 검소하고 간소하게 장례절차를 진행한다는 게 유족의 입장”이라면서, “3일장으로 치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고인이 최근 병세가 악화하면서부터 가족에게 ‘조용한 장례’를 주문했다. 특히 부친구자경 명예회장이 생존해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빈소는 고인이 마지막 입원 치료를 받았던 서울대병원에 마련됐고, 장지는 가족회의를 통해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룹 측은 LG전자, LG화학을 비롯한 계열사에도 별도의 분향소를 마련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구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와 동생인 구본준 LG 부회장을 비롯한 가족은 서울대병원에 모여 장례절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LG웨이’ 닦은 구본무 회장 별세...구광모 4세대 승계 본격화
[우성훈 기자]LG그룹을 23년간 이끌어온 구본무 회장이 20일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LG그룹은 20일 오전 9시 52분 구 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고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수차례 뇌수술을 받았고, 통원 치료를 하다가 최근 상태가 악화하면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그룹 관계자는 “고인은 1년간 투병생활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고 평소 밝혔다”면서, “장례도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고 공개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LG가(家) 3세대 총수’인 고인은 지난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았다.연세대를 다니다가 미국 애슐랜드대 경영학과와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잇따라 졸업한 뒤 ㈜럭키에 입사했다. 이후 럭키 유지총괄본부장에 이어 금성사 이사, 럭키금성 기획조정실 전무, 럭키금성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1989년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이밖에 LG상록재단 이사장과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 LG프로야구 구단주 등도 지냈다.고인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핵심 사업인 전기·전자와 화학 사업은 물론 통신서비스,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거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4조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건립하면서 LG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 연구개발(R&D)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구 회장이 타계하면서 LG그룹 경영의 지휘봉은 외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쥐게 됐다.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04년 고인의 양자로 입양된 구 상무는 다음달 29일 열릴 ㈜LG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것을 계기로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금감원 등, 은행 멋대로 가산금리.저축은행 무차별 고금리에 ‘제동’
[심종대 기자]금융감독원이 은행 대출금리 산정체계에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시정키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부 저축은행의 무차별적인 고금리 대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추가 대응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금감원과 금융권에 의하면, 금감원은 지난달 은행들의 가산금리 산정체계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검사 내용을 분석 중이다. 조만간 검사 결과를 내놓고 시정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윤석헌 금감원장도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금리체계가 적절하고 합리적인지 계속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은행 대출금리는 코픽스나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와 은행들이 정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가산금리는 인건비를 비롯한 업무원가에 은행 이익의 원천인 목표이익률 등이 반영돼 산정된다. 목표이익률은 은행이 대출 상품으로 얼마만큼 이익을 낼 것인지 내부적으로 정해 둔 수치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금리 산정체계의 문제점을 보고 있다”면서, “현재 업계 의견을 들으며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시정조치를 하면 은행연합회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은행들과 전체적인 대출금리 체계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범규준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들이 대출자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연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내주는 것에도 제동을 걸 방침이다.
-
[속보]‘LG家 3세’ 구본무 LG그룹 회장 별세
[심종대 기자]LG그룹 구본무 회장이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LG그룹 관계자는 이날 구 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다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수차례 뇌수출을 받았고, 통원 치료를 하다가 최근 상태가 악화하면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조용하고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다.
-
사생활 이유로 누락 연말정산, “종소세 기간에 신고하세요”
[우성훈 기자]연말정산 시기 회사에 자신의 사생활을 알리기 싫어 환급을 받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이달 말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기간을 활용해 공제받을 수 있다.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해 5월 연맹을 통해 추가 환급신청을 한 납세자들을 분석한 결과 “연말정산 기간에 공제받지 못한 이유로 이혼, 재혼, 종교 등 개인의 사생활보호가 많았다”고 밝혔다.▲ 본인 또는 가족이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임을 알리기 싫어 공제받지 않은 경우 ▲ 배우자가 외국인임을 알리기 싫어 배우자와 처부모의 기본공제를 받지 않은 경우 ▲ 결혼 또는 재혼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 배우자 공제를 받지 않은 경우 ▲ 이혼으로 자녀를 혼자 키우지만 한부모가족 공제를 받지 않은 경우 ▲ 집주인과의 마찰을 피하려고 월세액 공제를 받지 않은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5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기간에 놓친 연말정산 환급을 신청할 경우 세무서에서 회사에 통보하지 않고 개인에게 바로 소득세를 환급해 주고, 지방소득세도 별도의 신청 없이 바로 환급해 주므로 지금이 환급의 적기라고 납세자연맹은 설명했다. 연말정산 때 놓친 공제항목이 있다면 주소지 관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로 신고하면 되고, 납세자연맹의 '연말정산 추가 환급 도우미 서비스'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삼바’ 분식회계 논란 새 국면
[우성훈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 지분을 함께 갖고 있는 미국의 제약회사 바이오젠이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다음 달까지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 때문에 회계 처리를 변경했다고 주장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18일 공시했다. 바이오젠은 서신에서 “콜옵션 행사기한인 다음 달 29일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므로 대상 주식 매매거래를 위한 준비에 착수하자”고 통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오전 바이오젠에서 서신을 받았지만, 바이오젠과 공시를 협의하느라 하루 늦게 외부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주식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6.4%, 바이오젠이 5.4%를 가지고 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50%-1주’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권리가 있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중 약 44.6%를 사들일 수 있다. 콜옵션 마지노선인 다음 달 말 기준으로 바이오젠은 1주당 5만 원씩, 총 4천613억 원을 내야 하고, 그동안의 이자로 2천500억 원도 내야 한다.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로 얼마를 버는지는 지분 가치를 별도로 평가해봐야 알 수 있다. 기업 가치 평가는 각 회사의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최근에 나온 일본 노무라증권의 평가를 그대로 인용한다면 바이오젠은 7천억 원을 내고 11조 3천억 원을 버는 셈이 된다. 노무라증권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전체 기업가치를 22조 6천억 원으로 평가했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공동경영체제가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쪽이 주식 52%를 갖지 않으면 누구도 이사회 결정권을 가질 수 없게 돼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신들이 지배하는 종속회사로 회계 처리했으나, 복제약 판매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가 올라가서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지난 2015년 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바꿨다. 콜옵션을 행사하면 공동경영체제로 바뀌기 때문에 자신들이 회사를 지배하는 게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를 장부가격(2천905억 원)에서 시장가격(4조 8천806억 원)으로 변경해 회계 처리했다. 금융감독원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가 실제 있지도 않았는데 회계 처리를 변경한 게 분식회계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 이 의혹은 최종 결론을 위해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로 넘어갔고, 17일 1차 감리위가 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신들이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 현실이 됐기 때문에 분식회계 의혹도 사실이 아닌 게 된다는 입장이다.
-
SK하이닉스, 20조원 도시바메모리 품었다
[우성훈 기자]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20조 원에 달하는 거대 반도체 회사인 일본 도시바메모리 사업부문의 인수가 최종 마무리됐다.NHK 등 외신들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 정부가 미국 베인케피털과 한국 SK 하이닉스 등으로 구성된 한.미.일 연합에 일본 도시바 메모리 사업 부분 매각과 관련해 독점금지법에 위배되는지 심사를 벌인 결과 문제가 없다고 보고 승인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도 “미국 베인캐피털로부터 이런 사실을 통보받았다”며너, “중국 정부의 승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브라질, 필리핀, 타이완 등 7개국 정부로부터 매각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중국에서도 승인이 떨어지면서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매각대금 입금과 공식적인 서명 작업 정도로, 중국 정부의 이번 승인은 실질적으로 ‘매각계약 완료’의 의미가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심각한 재정난을 겪어온 도시바가 지난해 9월 미국 베인캐피털과 한국의 SK하이닉스 등으로 구성된 ‘한.미.일 연합’에 약 20조 원에 반도체 사업을 매각하기로 합의한 지 8개월만이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에 대한 직접적인 경영 참여나 기밀정보 접근 등에선 제한받지만,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두 업체가 세계 시장점유율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게 됐다.
-
중기부 “민간.지역 맞춤 지원으로 스마트공장 확산”
[우성훈 기자]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사례를 후원하는 상생 모델을 도입하고 지역별 스마트공장 확산에 나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R&D단지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연 ‘2018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홍 장관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추진력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민간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현하도록 민간과 지역 중심으로 지원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면 정부가 후원하는 상생형 모델을 도입하고 지역별로 스마트공장 추진협의체를 구성한 뒤 지역별 실정에 맞게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지원을 강화해 이들 기업의 혁신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
KIC 사장 “이해상충 등 감안해 엘리엇과 계약해지 검토”
[우성훈 기자]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이해 상충, 법령 위반 여부 등을 감안해 엘리엇 펀드와 투자계약 해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최희남 사장은 17일 서울 중구 모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엘리엇 사태와 관련해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최 사장이 언급한 이해 상충은 엘리엇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간 소송을 추진하고 있는 부분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우리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면서 7천억 원이 넘는 손해배상을 요구한 상태이다. 김상준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공사의 스폰서는 정부이고 엘리엇이 정부에 뭔가를 내놓은 상황”이라면서, “100% 이해 상충이라고 할 만한 상황이 아니어서 사태의 전개방향을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령 위반은 검찰이 수사 중인 이른바 ‘5% 룰’ 위반 여부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3년 전 삼성물산 지분 매입 과정에서 발생한 엘리엇의 공시의무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기획재정부가 위탁한 75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KIC는 엘리엇 펀드에 5천만 달러(약 54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최 사장은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과 관련, “헤지펀드에 위탁한 상황에서는 위탁운용사가 주주권을 행사하게 돼 있어 현대차에 투자한 엘리엇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 취직난·일본 노동력 부족 해결 등 합의
[우성훈 기자]한일 양국 경제인(한국대표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일본대표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들은 경제·인재.문화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50년을 창조해 나가기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양국 경제인은 △아시아 하나의 경제권 형성 추진, △제3국 공동 진출 확대, △한일 잠재력의 극대화 협력, △한국 취직난·일본 노동력 부족, 방재대책 등 양국 사회과제 해결, △한일 청소년 육성·교류의 지속 및 내실화, △도쿄 올림픽 성공개최 협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 경제인은 일본의 노동력 부족과 한국의 청년인재의 취직난 해결,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방재대책 등 한일이 직면한 사회과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자원·인프라 수출 등 제 3국에서의 한일 협업을 한층 더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한투자기업의 성공요인을 통해서 바라본 한일경제 협력·교류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한일협력의 확대를 도모키로 했다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폐회인사에서, “다음 50년도 공존과 협력의 틀 속에서 ‘새로운 50년을 창조’해 나간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회의가 됐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인식을 공유한 공동성명의 정신에 입각해 한일경제협력 사업들을 착실히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소재 중소상공인, 베트남으로 시장 개척 첫 출발
[우성훈 기자]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신흥 거대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에 서울시내 소재한 중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서울시 25개구 상공회로 조직된 서울경제위원회(위원장: 최재영 강남구상공회 회장)에서 30여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참여 기업들의 업종은 화장품 관련 기업이 5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관련 기업 4개사, 건축관련 기업 2개사 순이다. 또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키 위해 서울상의 서울경제위원회와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는 MOU를 체결해 현지 사업환경과 한국진출 기업들의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최재영 서울상의 서울경제위원장을 단장으로 3박 4일 일정으로 마련된 이번 시장 개척단은 ▷하노이 비즈니스 상담회 ▷베트남 산업부와 간담회 ▷베트남 흥옌성인민위원회와 간담회 ▷베트남 상의 및 한인 기업인과 간담회 ▷산업시찰 등 다양한 시장개척 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서울상의 서울경제위원회는 중소상공인의 베트남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키 위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
30대 그룹 여성임원 비중 첫 3% 돌파...현재백화점그룹 9.5%
[우성훈 기자]국내 30대 그룹의 여성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3%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8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원 8천835명 가운데 여성은 274명으로 3.1% 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여성 임원이 ‘3%’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대 그룹 가운데 여성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백화점 그룹으로, 전체 임원 116명 가운데 여성이 11명으로 9.5%를 차지했다. 이어, 신세계와 CJ 등으로 조사됐다. 다만, 농협을 비롯해 LS, 영풍, KT&G, 에쓰오일, 대우조선해양, 한국투자금융 등 7개 그룹은 여성임원이 단 1명도 없었다. 기업별로 보면 268개 계열사 가운데 여성임원을 한 명 이상 선임한 곳은 80곳에 불과해 사회 ‘유리 천장’은 여전하다고 CEO스코어는 지적했다.
-
KB금융, 전 계열사에서 올해 신입사원 천 명 채용
[우성훈 기자]KB금융지주는 16일 올해 전 계열사에서 신입사원 천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 인원은 국민은행 600명, KB증권 110명, KB손해보험 50명, KB카드 55명, 기타 계열사 185명 등이다. 국민은행은 6월 초에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채용 절차를 시작하고 대졸 신입사원은 9월경 선발할 예정이다.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7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취업박람회도 대폭 확대한다. 취업박람회 횟수를 연 1회에서 5회로 늘리고, 참여 기업이 박람회에서 신입 직원을 채용하면 제공하는 기업지원금을 1인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지원한다.
-
신한데이타시스템, ‘신한DS’로 사명 변경...비전 선포식 개최
[우성훈 기자]신한금융그룹의 ICT 자회사인 신한데이타시스템(대표이사 유동욱)은 지난 11일 사명을 ‘신한DS’로 변경하고 디지털 전문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신한데이타시스템의 새로운 사명인 ‘신한DS’는 한발 앞선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변화를 선도하고 구성원 모두가 디지털 전문가가 되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하자는 의지를 담은 ‘Digital Solutions’를 의미한다. 또한 이날 비전선포식을 갖고 ‘고객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디지털 전문기업’으로 비전을 정하고 ‘新기술 리더쉽 확보’, ‘One Shinhan 지원강화’, ‘지속성장기반 마련’, ‘전문인재 육성 및 확보’등 4대 중점추진전략도 발표했다. ‘신한DS’는 이러한 비전과 중점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물론 다양한 신사업 모델 발굴 및 대외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신한DS는 지난달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으로 지정된바 있다. 오는 6월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트남 현지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신한DS유동욱 사장은 “‘신한DS’로의 사명변경과 새로운 비전 선포를 통해 디지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도전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하는 신한DS가 되겠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팅크웨어와 NB-IoT 기반 커넥티드 블랙박스 상용화
[우성훈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국내 1위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기업 팅크웨어(대표 이흥복와 스마트폰으로 차량 충격 발생 및 차량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NB-IoT(협대역 사물 인터넷) 기반의 커넥티드 블랙박스를 공동 개발했다. 기존 블랙박스는 주차 중 차량 충격 발생 시 충돌 발생 시점을 알 수 없어 녹화된 영상을 돌려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또한 차량 정보도 운전자가 차 안에서만 확인 가능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통신형 블랙박스 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은 점에 착안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팅크웨어와 ‘협대역 사물인터넷 차량용 블랙박스 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커넥티드 블랙박스를 개발 및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동 개발한 제품은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으로 전후방 QHD 화질의 영상을 구현하면서, 측후방 사각지대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비전 BSD(Vision Blind Spot Detection) 기능 및 NB-IoT를 활용한 통신형 기술인 ‘아이나비 커넥티드’가 적용됐다.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블랙박스에 연결된 별도 동글 내 유심(Usim) 칩이 내장돼 차주의 스마트폰으로 차량에 대한 실시간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주차 중 차량 충격 발생 시 차주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알람 및 충격 당시 이미지 컷을 전송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주차충격알림’ ▲블랙박스와 OBD2를 통해 차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차량정보표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블랙박스 전원을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는 ‘원격전원제어’ ▲주차된 차량 위치, 시간을 모바일 맵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차량위치확인’ 등 총 4가지의 주요 실시간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통신 및 망에 대한 사용은 별도의 ‘커넥티드 패키지’ 형태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 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2년 동안 정보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김영만 모바일IoT담당은 “NB-IoT 기술을 적용한 블랙박스 출시로 주차 시 충격 감지, 차량 정보 등 운전자에게 실시간 정보 전달이 가능해졌다”면서, “NB-IoT는 이외에도 다양한 센싱 기술과 결합해 배관망 관리, 주차면 관리, 원격 검침, 전기자동차 충전기 관리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과 융합을 통해 NB-IoT 시장 선점과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바이오, 금감원에 “회계규정 위반 근거 알려달라”
[우성훈 기자]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에 ‘회계처리 규정 위반’ 근거를 알려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홈페이지에 김태한 사장 이름으로 ‘주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지난 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조치사전통지서’에는 회계처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행위의 구체적 근거 및 사실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면서도, "이에 대한 근거를 적시하지 않아 회사가 이에 반박하는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는 데 제한이 있다"고 주장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7일 감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감원이 회계처리 위반으로 결론 내린 근거를 알려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논란이 불거진 뒤 모든 사안을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했다고 반박해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1일 금감원에 ‘조치사전통지서 근거 사실 공개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현재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 입장을 소명해 관련 혐의를 벗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
금감원, 지난해 금융 사고 건수 11.1% 줄어
[심종대 기자]지난해 금융 감독원에 보고된 건수가 3년 연속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고된 금융 사고는 모두 152건으로 전년도보다 11.1% 줄었고, 지난 2014년 223건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금액은 1,156억 원으로 전년도 6,945억 원보다 85% 이상 감소했다. 이는 2013년 발생한 국민은행 동경지점 부당대출 사건 등 4년 연속 발생한 초대형 대출 사고가 지난해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밝혔다. 발생 규모별로 보면, 사고 건수 가운데, 10억 원 미만인 소액 금융 사고가 130건으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1억 원 미만의 금융 사고가 전체 금융 사고의 52%를 차지했다. 10억 원 이상의 중대형 금융 사고는 22건으로 사고 금액이 923억 원에 달해 전체 사고금액의 80% 가까이 차지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사기에 의한 금융사고 금액이 전체의 72.9%를 차지했고, 횡령과 유용이 15.3%, 배임이 11.7%로 그 뒤를 이었다.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중소 서민금융으로 전체 사고의 42%를 차지했고, 보험이 30%, 은행이 19%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고 금액 또한 중소 서민금융이 70% 가까이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은행이 19.2%, 보험이 7%를 차지했다.금융감독원은 “그간 추진한 내부 통제 강화 등의 예방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소비자 권익을 도외시한 단기 성과 위주의 영업행태 시정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천공항, 15만시간 무중단.무사고 기록
[심종대 기자]인천국제공항의 항행 안전시설이 15만 시간 무사고.무중단 기록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국내외 조종사들이 평가한 공항 만족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항행 안전 시스템이 지난 9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15만 시간 동안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1년 3월 29일 개항한 이래 17년 2개월 동안 단 한 번의 안전사고도 없이 운영된 셈이다. 항행 안전 시스템은 공항의 항공기 자동 이착륙을 위한 핵심 시설로, 3명이 숨진 2013년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와 225명이 숨진 1997년 괌 공항 사고 역시 계기 착륙 시설의 오류와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국토부는 지난 5년간 첵랍콕과 스키폴, 시드니 등 대형 공항에서도 항행 안전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켜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만큼 인천공항의 이번 성과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세계 여러 나라를 취항하는 21개 국내외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인천공항은 86.3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창이공항(83.16점), 3위는 스키폴공항(80.92점), 4위는 첵랍콕공항(80.09점), 5위는 나고야공항(79.62점) 등의 순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15만 시간 무중단 운영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안전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
“판매직/사무직등 국내 일자리 40% 인공지능 대체 위험”
[심종대 기자]우리나라 전체 일자리 40% 정도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직군별로는 사무직과 판매직 그리고 기계조작직 등 일자리 대체 위험도가 크고 중산층이 위협에 취약할 것으로 파악됐다.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이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의 43%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체 취업자 2천660만 명에 적용해보면 천136만 명이 고위험 일자리에 종사하는 셈이다. 대체 가능성이 보통인 중위험군은 39%인 천36만 명, 저위험군 일자리 종사자는 18%인 486만 명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통신서비스 판매원, 텔레마케터과 같은 판매직 그리고 관세사, 회계사 등이었고, 영양사, 의사, 교육 관련 전문가와 성직자 등은 AI로 대체되기 힘든 직업으로 꼽혔다. 산업별로 보면 도매나 소매업, 제조업 그리고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고위험 일자리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즈니스 로봇, ‘아마존 고’와 같은 무인 매장, 기계 제어 등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출현이 직격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득 수준별로 월 소득 100만∼300만 원 구간에 전체 고위험군 취업자의 63%가 집중돼 중산층이 일자리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김 선임연구원은 특히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은 지역 상권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수요와 공급이 지리적으로 제약되는 것이 특징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자동화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으로 자동화가 빨라지면 실업, 양극화 문제가 부각돼 사회적 비용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한은,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7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심종대 기자]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 거주자 외화예금은 782억 2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1억 1천만 달러 줄었다. 감소 폭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컸다. 거주자 외화예금 규모가 800억 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도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한 달 전보다 37억 3천만 달러 감소한 663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68.0원으로 전월 말보다 4.5원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환율이 오르며 수출기업이나 개인이 예치해둔 달러를 판 것으로 분석했다. 엔화 예금은 49억 9천만 달러로 2억 8천만 달러 늘었고 유로화 예금도 4억 5천만 달러 증가한 37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 예금은 2천만 달러 증가한 11억 달러였고 기타통화 예금은 1억 3천만 달러 감소한 20억 3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외화예금을 주체별로 분석해보면 기업예금이 630억 3천만 달러, 개인예금이 15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