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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6 23: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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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이문태)에서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후원 한 ‘제1회 창작국악극대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창작국악극대상 시상식’은 아나운서 김현욱, 김성경이 진행을, 시상식은 이문태 이사장의 개막선포를 시작으로 창작국악극 관련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후보 총 9개 작품 중 ‘운현궁 로맨스’(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시대 최초 여자명창 진채선과 고종의 가상의 사랑이야기를 판소리와 국악선율의 창작음악으로 풀어낸 ‘운현궁 로맨스’는 작곡상(박경훈, 손다혜, 성민우), 극본상(경민선), 여자 창우상(조엘라)까지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상 부문 최우수상은 ‘닭들의 꿈, 날다’(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차지했다. 창작판소리극 ‘닭들의 꿈, 날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고단한 일상과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중에 잃어버린 꿈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로 이번 시상식에서 음악상(김연수)도 수상했다.

작품상 부문 우수상에는 광대의 노래 ‘동리, 오동은 봉황을 기다리고’(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전주세계소리축제만의 브랜드 공연으로 동리 신재효 선생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삶을 다룬 문순태 작가의 소설 ‘도리화가’를 원작으로 만든 무대로, 연출상(지기학), 남자 창우상(김대일)도 수상했다.

연주상에는 ‘돼지잔치’의 (사)마당극패 우금치 연주팀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지속적인 창작작업을 통해 한국 음악극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전통문화발전에 기여한 목화레퍼토리 컴퍼니 오태석 연출가가 수상했다.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올해 하반기 한달여간 공연이 이뤄진다. 이에 따른 공연장 대관 및 연습실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을 포함한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창작지원금은 수상부문별로 대상 2억원, 최우수상 1억 4천만원, 우수상 8천만원이다.

한편, 이날 ‘제1회 창작국악극대상 시상식’ 축하공연에는 ‘삼도농악가락’(김덕수 외 한울림사물놀이예술단), ‘천상시계’(사회적기업(주)아트브릿지)창우 전재홍의 무대, 광대의 노래 ‘동리, 오동은 봉황을 기다리고’ 창우 김대일의 무대, ‘돼지잔치’((사)마당극패 우금치) 공연, ‘닭들의 꿈, 날다’(판소리공장 바닥소리)공연, ‘진도북춤’(윤명화 무용단)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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