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청 공무원에게 개발지원과의 허가관련 행정업무 소개에 나섰다.

지난 11일 여주시청 개발지원과 한경남 과장은 여주대학교에서 실시 중인 '몽골 울란바타르 시청 공무원 연수과정'에 참여한 20여명의 몽골 공무원에게 여주시를 소개하고, 여주시청 개발지원과의 업무 등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주대학교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만남은 건축 및 토지 개발 절차와 이와 관련한 민원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허가 동향 등에 대해 분석하면서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울란바타르시 공무원들은 여주시 개발지원과의 3300여건에 이르는 허가건수, 1%미만의 반려.불허가 처리율, 인허가 사항 대부분이 개발지원과장 전결인 것 등 여주시의 선진행정에 놀람을 표했다.

또한 몽골의 경우 민원서류 처리기한이 30일임에 비해 한국은 허가신청에 따른 법정 처리기한이 각각 다르고 대부분 1~2주 이내인 것과 모든 건축허가 신청 및 절차가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로 이뤄지는 것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울란바타르 시청 공무원들은 “한국의 지방행정시스템, 여주시의 수준 높은 정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주시 행정에 대한 울란바타르시 공무원들의 칭찬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참신하고 모범적인 행정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시 개발지원과는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위해 ▲찾아가서 해결하는 ‘현장상담제’의 확대 운영 ▲먼저 다가서는 ‘민원도우미제’ 확대 실시 ▲두 번 방문 없는 ‘끝장민원상담제’운영 ▲민원적시 대응을 위한 ‘민원처리개선토론제’ 실시 ▲민원편익 위한 ‘처리상황 중간통보제’등 5대 민원처리 핵심과제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