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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4 23: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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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해외무역관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대학전공과 상관없이 서류를 낼 수 있나요?”
“학점이 낮은데 지원할 수 있나요?”

지난 1월 28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초구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선발된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공기업 인사담당자 취업특강을 듣고 궁금한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취업생 뿐만 아니라 재학생에게 각 공기업별로 선호하는 면접요령과 채용계획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구청에서 아르바이트하면 복사하고 문서 만들고 단순 업무만 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 취업특강을 듣게 돼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사실 인터넷이나 기업 홈페이지에서 구하는 정보는 한계가 있는데 이번 취업특강에서 서류 작성법, 면접방법, 이미지 메이킹 등 구체적이고 생생한 취업정보자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겨울방학 구청 아르바이트 잘 선택한 것 같아요.” 라고 박지영(양재2동, 연세대학교)학생은 말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대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동안 공직사회 경험제공과 학비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중이다.

참여하는 대학생은 총 300여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대학생이 참여하며 1차 2014.1.6~2.4, 2차 2014.1.22~2.20까지 총 2회에 걸쳐 약 2개월 동안 진행된다.

서초구는 선발된 대학생들을 전공이나 적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각 부서, 동 주민센터, 산하기관에 배치 후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지원토록한다. 또한 공기업 인사담당 취업특강, 시네마 토크콘서트, 응급처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알찬 경험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오는 2월 13일(목) 방배열린문화센터 4층 대강당에서는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대상으로 ‘어떻게 내 인생의 멘토를 찾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4회 대학생 멘토링 시네마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산예술영화관에서 영화 해설가로 활동 중인 최하진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날 1일 강사가 되어 영화를 매개로 삶의 지혜를 청년들과 나누며 ‘대학생들의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제3회 시네마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이혜빈(방배본동, 성신여자대학교)학생은“멘토는 멀리 있지 않다. 평범한 사람들의 장점을 받아들이면 거기, 내 인생의 멘토가 있다는 구청장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구청장님의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진지하게 진로와 인생에 대해 대화할 수 있어 좋았어요”라고 참석한 소감을 말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한 달 동안 짧은 근무지만 대학생들이 단순히 행정보조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얻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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