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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6 1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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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4일 성북구청에서 2014년 제3기 성북청렴방송동아리 발대식이 열려 직원들이 앞으로의 포부를 담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렴 방송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아요”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이면 밝고 명랑한 직원들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바로 성북구 청렴방송 동아리가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해 11월 성북구는 만만치 않은 경쟁률 속에서 2014년에 새롭게 활동할 제3기 청렴방송 동아리 신입회원 17명을 선발해 지난 4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병환 부구청장과 청렴방송동아리의 신입회원들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를 갖고, 향후 동아리 운영 및 청렴에 관한 주제, 성북구 지역 소개, 다양한 문화분야, 진솔한 삶의 이야기 등 성북구의 청렴을 책임지기 위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2012년 4월부터 시작된 청렴방송동아리는 모두 성북구청 직원으로 이뤄져 직접 직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음악 신청을 받아 방송하고 있다. 아나운서 11명, 작가 2명으로 출발했던 방송동아리는 어느새 3기를 맞아 더욱 젊은 층의 아나운서 12명, 작가 5명이 꾸려나가고 있다.

2012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해 6월에는 100회 특집으로 다양한 세대의 직원을 섭외해 축하방송을 진행했고, 간부들이 직접 전해주는 ‘이달의 청렴톡톡(talk talk)’코너로 월별 특집방송을 운영하기도 하는 등 평소 몰랐던 직원들을 방송을 통해 알게 되고 기쁜 일을 함께 축하해주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친분을 다지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청렴 캠페인송 UCC를 직접 제작해 청렴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했고, 12월에는 그동안 방송했던 원고들을 모아 ‘청렴아침방송 모음집’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일주일에 두 번씩 아침방송을 통해 좋은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직원들이 밝은 에너지를 받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일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져 청렴도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글, 좋은 음악으로 우리 성북의 아침을 책임져 달라”고 밝혔다.

또한 발대식에 참석한 김병환 부구청장은 “청렴아침방송동아리는 정형화되어 있는 공무원 사회에서 직원들이 동료들과 정신적으로 교감하고 일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어 든든하다”면서, “앞으로도 밝고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청렴방송동아리 3기 회장을 맡은 유동혁 주무관(교통행정과)은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해 밝은 아침을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참신하고 청렴한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청렴방송 동아리의 방송은 매주 수, 금요일 아침 8시 50분부터 1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내부 전산망인 새올포탈시스템 내 ‘청렴아침방송’ 코너에 파일로도 게시되어 지난 방송도 다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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