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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4 1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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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를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안흥동 구만리 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월행사는 예년 시민 참여도가 가장 높았던 연날리기, 제기차기, 널뛰기, 줄넘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은 물론이고 자원봉사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깡통 쥐불놀이 만들기, 귀밝기술 나누기, 썰매타기 등은 물론 군고구마, 가래떡,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구만리뜰에 얽힌 설화, 추억, 옛 사진 등을 통해 구만리뜰의 시대별 변천모습을 통한 시민들의 옛 향취를 생각해 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천거북놀이보존회의 흥겨운 우리가락과 함께 이천 중앙로에서 시작된 길놀이가 행사장에 도착하면서 본격 시작되는 행사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물공연이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민속놀이에 필요한 제기와 가오리연, 윷판 등은 무료 사용으로, 행사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별다른 부담 없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기차기, 널뛰기, 줄넘기, 투호 네 종목은 성적에 따라 상품권도 시상한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자원봉사단체들의 부럼땅콩과 숯불에 구운 가래떡, 산야초 시음 등도 준비됐다.

한편, 행사 당일 오후 6시 20분에는 대보름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풍년기원제가 시작된다.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적은 소원지를 커다란 달집에 꽂는 행사에 이어, 달집을 태우면서 둥그런 보름달에 한 해의 소원을 빌고 달집주위에서 대동놀이 한마당을 펼치며 축제를 마치게 된다.

신해진 증포동발전협의회장은 “과거 민족 최대의 명절로 손꼽히던 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을 이어가고, 대보름의 향수를 자녀들과 함께 공감하는 즐거운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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