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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3 21: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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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는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가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문화재자료 제170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는 좁게는 당시 시대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고 넓게는 서예사.도자사.미술사 등 인접학문을 연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高陽 白磁陰刻 黃事敬 墓誌)’는 황사경(黃事敬, 1452∼1531)의 일생을 16세기 전반 성균관사예(成均館司藝)를 지냈던 채세영(蔡世英, 1490∼1568)이 1531년 백자 총 4점에 음각으로 기록한 것이다.

황사경은 조선 전기 청백리이자 명재상으로 널리 알려진 황희(黃喜, 1363~1452)의 손자로 15세기 후반 창평현령(昌平縣令)을 지냈다.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는 황사경 삶의 궤적을 기록해 무덤 안에 매장한 것으로, 그의 본관, 이름, 조상의 계보와 관직, 생일과 사망일, 관직과 평생의 행적, 가족관계, 묘의 위치와 좌향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600년 문화도시답게 전통문화가 현대에 꽃피울 수 있도록 이번에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에 대해 소유자와 적극 협조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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