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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1 13: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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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013년 JIFF지기 발대식 사진

매년 전주국제영화제 기간마다 영화의 거리를 아름답게 수놓는 영화제의 꽃이자, 관객들의 즐거운 관람을 도울 제15기 JIFF지기(전주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의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오는 5월 1일 개막하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지기 모집에 역대 최다 지원자수인 1,240명이 지원하면서, 해가 더해갈수록 뜨거워지는 지원자들의 열정을 확인했다.

이번 모집은 역대 최다 지원자수와 지난해 JIFF지기 경쟁률(4.2:1)을 고려, 선발인원을 소폭 증원해302명의 JIFF지기를 선발했다. (추후 ‘부활 JIFF지기모집’ 시기에 추가 합격자가 나올 예정) 특히 대학시절 중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경험으로 JIFF지기 활동이 손꼽히는 만큼, 20세~24세의 지원자가 69.3%를 차지하면서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줬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발된 302명의 인원은 남성지원자 40.7%, 여성지원자 59.3%로 성별에 관계없이 영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열정이 엿보였고, 문화활동에 비교적 관심이 많은 여성지원자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지역별 합격자 비율을 살펴보면, 78.8%로 전북지역 거주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의 지원자가 전체 합격자 중 64.9%를 차지하고,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번 모집에는 전북지역 거주자 외에 서울, 경기, 전남,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 소재한 대학의 지원자가 예년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지역적 경계를 벗어나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의 관심과 열정이 돋보이기도 했다.

특히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자원활동가에 참여할 수 없었던 직장인들에게도 JIFF지기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주말 JIFF지기’의 지원자도 증가했다. 이번 영화제는 5월 1일 근로자의날과 5일 어린이날, 그리고 6일 석가탄신일 등의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포함돼 연휴기간 동안 영화제를 찾는 관객이 더욱 늘어날 예정인 만큼, 주말 JIFF지기들의 활발한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JIFF지기에 지원한 이색 지원자들이 눈에 띈다. 한 가족인 서효민(티켓), 서유민(차량안내) 자매는 서로에게 힘이 되고, 영화제 기간 동안 각자의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과거 JIFF지기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이 다시 한 번 전주국제영화제의 문을 두드리면서, 영화제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혜영(상영관)씨는 14회 JPM팀으로 활동한 데 이어 올해에도 JIFF지기로 선발되면서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이색 지원자들의 주말 JIFF지기에 대한 관심도 매우 뜨거웠다. 나종민(상영관)씨는 14회때 상영관에서 활약한 데 이어서 올해에도 상영관에서 관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책임질 예정이고, 12회때 차량안내팀으로 활동했던 이가영(상영관)씨는 올해에는 직장인으로 주말 JIFF지기로 되돌아와 활동할 예정이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지기 합격자들은 오는 11일 각 팀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등의 교육 및 행사를 거쳐 4월 26일 JIFF지기 발대식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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