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유제열)는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조정권)와 함께 광주시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광주시 교통사고 발생 통계에 따르면 ’21년 2,160건 → ’23년 2,046건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23년도 사망사고 16건 중 5건이 차대보행자 사고이며, 피해자는 고령자로 심야·새벽 시간 무단횡단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양 기관은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전 방위적으로 협력하는데 뜻을 모아 ‘교통안전 제로시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광주경찰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우려장소를 분석,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요소 제거 △보행자 위협행위 단속 강화 △대상별 맞춤 홍보·교육을 통해 교통법규준수 의식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차를 만나면 손을 들어 운전자와 소통을 하자는 일명 ‘차만손’ 운동에 대한 문구를 담은 홍보 물품 지원과 합동 캠페인 등 안전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유제열 서장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두 기관의 노력을 통해 교통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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