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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30 2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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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7년 만에 재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스위니 토드’(제작 뮤지컬해븐)의 치열했던 전 배역 공개 오디션이 지난 23일 종료됐다.

이번 ‘스위니 토드’ 오디션에는 역대 최고로 많은 규모의 지원자가 몰렸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작품의 캐릭터와 완벽하게 맞는 배우를 찾겠다는 목표로 진행된 이번 오디션은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약 400여명의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조연에 구분 없이 새로운 신예를 발굴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력 있는 기성 뮤지컬 배우에서부터 열정 가득한 신인배우들까지 오디션장을 가득 채웠다.

오디션 심사는 이번 ‘스위니 토드’의 연출을 맡은 미야모토 아몬을 필두로 프로듀서 박용호, 협력연출 가와이 노리코, 협력연출 이종석, 음악감독 이나영, 보컬코치 권혁준, 협력안무 홍세정이 진행했다.

특히 동양인 최초로 브로드웨이에서 연출로 활약,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출가라 불리는 미야모토 아몬은 “일본에서도 한국 배우들의 뛰어난 실력은 숱하게 들었으나, 실제로 오디션장에서 본 한국 배우들의 수준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극찬하고, 오디션 응시자들에게 적극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고 “배우들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를 눈 여겨 보았다”고 말했다.

‘스위니 토드’는 19세기 산업혁명 초기의 런던을 배경으로, 누명을 쓴 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고 돌아온 ‘스위니 토드’가 복수를 위해 벌이는 블랙코미디로 한국에서 2007년 초연 당시 평단과 언론, 관객들에게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올해 8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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