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오성태권도장의 어린이 수련생과 학부모들이 27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라면’ 1,000개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태권도장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원생들과 함께 준비했으며 학생들이 집에 있는 라면을 십시일반 모아 기부했다.

오성태권도장으로부터 기탁받은 라면은 석적읍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 장애인, 한 부모, 복지 사각지대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성태권도(지도관장 이현우)는 석적읍 유학로 86-10에 위치해 있으며 태권도장 학생들의 나눔 교육을 위해 매년 12월 한 달 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해 원생들이 각 가정의 라면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사랑의 라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명덕 오성태권도 총관장은 ‘태권도장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나눔의 기쁨을 아는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어린이들의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아이들 마음과 학부모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격려와 용기로 전해질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