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하는 ‘2013년 지방재정공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의하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역자치단체 2곳, 기초자치단체 10곳 중 인천에서 유일하게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이날 기관표창과 함께 2,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교부세로 받았다.

2013년 처음 평가가 실시된 지방재정공시는 살림규모, 재정자립도 등 공통공시 10개 분야 43개 세부항목과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특별공시, 재무보고서로 구성돼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구는 홈페이지의 접근단계를 축소하고, 재정공시 수단을 다양화하는 등의 홍보분야와 주민들의 눈높이 맞춘 용어해설 및 도표, 그래프 등을 제공하여 주민편의성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재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재정운용상황을 충실히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2013년 인천시 국정시책 군.구 합동평가에서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인천시 10개 군.구중 2년 연속 청렴도 1위, 전국 자치구 8위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