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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6 14: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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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금강하구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가창오리 3마리에서 AI바이러스가 발견됐고,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중이라는 방역당국의 발표에 따라 군내 확산방지를 위해 예비비 2억원을 투입, 특별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우선, 현재 운영 중인 전북과의 경계지역의 금강하굿둑 이동차량에 대해서는 24시간 소독을 실시하고, 가창오리 폐사체 발생지역 인근의 서천IC, 동서천농협 화양지소, 한산 갈숲마을 앞에는 차량 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AI 확산방지를 위해 가창오리 폐사체 발견 지역인 화양면 금강하구 반경 10km 이내 지역(8개읍.면, 71개 마을)의 가금류(전업농가 4호, 55,000수)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금강하굿둑에서 신성리 갈대밭까지 이르는 금강호 주변 제방과 신성리갈대밭 출입도 차단했다.

그리고 군은 AI 확산 조짐에 따라 24일 군청회의실에서 군청 실.과.소.읍.면장 및 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해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물론 주민들까지 큰 불안에 떨고 있는 만큼, AI의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야생조류폐사체가 발생될 경우 2차 감염을 위해 절대 손대지 말고 즉시 군 축산담당(041-950-4387)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조류생태전시관과 국립생태원은 AI의 확산방지를 위해 각각 23일과 24일부터 잠정 휴관 및 휴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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