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열풍이 불고 있다.

24일 신갈동 주민 이일행 씨가 “신갈동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어렵게 모은 돈으로 성금 100만원을 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최병덕 신갈동장은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마을 통장으로 봉사하면서도 어렵게 모아 기탁해여 준 소중한 성금인 만큼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갈동에서는 지난 22일에도 통장협의회(회장 김순화)가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그밖에 새마을부녀회(회장 심병순) 20만원, 새마을협의회(회장 김학선) 120만원,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도) 백미 100포(포/10㎏) 등 지역 단체와 그 외 NH농협 신갈지점 백미 20포(포/10㎏), 외환은행 신갈지점에서 백미 15포(포/20㎏)를 기탁하는 등 지역의 단체 및 기업체, 그리고 시민들이 총 1,300만원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기탁, 각계각층 주민의 지역사랑이 사랑의 열차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