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달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올 한 해 마을공동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 남양주 마을공동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마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마을자치, 나눔 활동, 청(소)년활동 등 8개 사업 분야에 52개 공동체를 선정해 보조금 3억6,3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양주시의회 시의장, 52개 마을공동체 및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마방 마을미디어’를 비롯해 9개의 우수 마을공동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뷰티풀 멜로디’공동체의 클래식 연주 △‘사암날개 청소년 뮤지컬 컴퍼니’ 공동체의 청소년뮤지컬 공연 △마을공동체 활동 영상 시청 △우수 마을공동체 시상 △샌드아트 퍼포먼스 △47개 마을공동체 성과 전시 및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마을공동체 관계자는 “올 한해 마을공동체 사업 성과를 한눈에 보고 공동체 간 활동 사항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역 주민이 직접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 공동체 활동은 상상 더 이상의 살기좋은 남양주를 만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4년에도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분야별 공모 사업, 시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의 날, 마을활동가 양성을 위한 수다 학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