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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6 23: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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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쳐 가을 견학을 다녀왔다.


소보면 6.25참전유공자회원들은 지난 2일 배우자와 함께 여성예비군회원들의 이동봉사 도움으로 6.26전쟁 격전지인 칠곡군 소재 호국평화기념관을 견학하였다.

 

노령과 거동불편으로 생사의 소식을 듣지 못하고 궁금하던 중 소보면행정복지센터의 주선으로 만남과 여행이 이루어졌으며, 용사들은 몇 년만에 만난 전우들과 그동안 하지 못한 담소를 나누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호국평화기념관 전시품들을 둘러보며 73년전 20세의 어린 나이에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로 참여했던 6.25 전쟁의 치열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슬픈 미소를 지어 보였다.

 

현재 소보면 6.25참전유공자회 생존 회원은 9명이며, 도움으로 거동이 가능한 회원은 4명뿐이다. 이분들의 희생이 역사의 뒤편으로 잊혀지지 않고 길이길이 기억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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